정신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5/19 17:17
건강을 생각한다면 밀가루 음식을 멀리 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Trouble 1 비만을 부른다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구성된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당지수(GI)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고 살을 찌게 한다. 당지수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말한다. 당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이를 에너지화하는 속도도 빠르며, 이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초래하기도 한다. 보통 50 이하를 당지수가 낮다고 보고, 70 이상을 높다고 본다.Trouble 2 당뇨병을 유발한다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대표적인 당뇨병 원인으로,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하게 만든다. 과잉 분비된 인슐린이 췌장을 지치게 해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나 비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밀가루 섭취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섭취량뿐 아니라 도정된 밀이 아닌 통밀을 먹는 방법으로 당지수를 낮출 필요도 있다. 밀가루 자체 당지수는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91), 바게트빵(93), 라면(73) 등은 당지수가 높다. 반면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빵은 당지수 50으로 낮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체내 흡수가 느리고 천천히 에너지화되어 지방이 저장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도록 느끼게 한다.Trouble 3 지방간을 일으킨다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먹으면 당이 인체에서 녹을 때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동시에 뇌는 체내에 지방을 저장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명령과 함께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은 곧바로 인슐린을 간으로 보내기 때문에 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저장된다. 따라서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지방간 발병률 역시 높아진다.Trouble 4 온몸에 영향 미치는 글루텐불내증글루텐은 보리나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단백질이다. 탄력성이 있어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가볍고 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글루텐은 그 자체로 소화가 잘 안 되며 글루텐불내증에 걸리면 피부, 신경계, 면역계, 체력, 관절, 치아를 비롯 행동과 기분까지 악영향을 받는다. 불내증이란 영양분이 몸 안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반응이다. 대표적인 글루텐불내증 증상으로 설사, 복통,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능 장애가 있다. 다시 말해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글루텐불내증을 의심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밀가루 음식 섭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Trouble 5 중독성이 있다밀가루 음식을 유독 좋아하는 사람은 글루텐 중독을 의심한다. 밀가루를 섭취하면 글루텐이 장내 세균에 의해 '에소루핀’이라는 마약 성분으로 변한다. 이 성분은 뇌에 작용해 밀가루 음식을 더 먹게 만든다.
시니어푸드취재 최덕철 헬스조선 기자2012/05/18 18:0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05/18 17:55
약동하는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5월은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에 더없이 좋다. 그러나 기온이 상승하는 만큼 음식이 상하기도 쉬워 식중독 예방에 주의한다.식중독 예방, 매실차에 맡겨 보자.5월부터 발병 빈도 증가하는 식중독기상청의 올해 날씨 전망에 따르면, 5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맑은 날이 많지만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을 보일 수 있다. 한껏 무더워질 수 있는 한낮 기온을 간과하고 음식물을 관리한다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 10년간 식중독 발생 동향을 보면 발생건수의 약 50% 이상이 5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5월은 환자수와 발생 건수 모두 두 번째로 높은 달이다. 한의학에서는 식중독을 ‘곽란(霍亂)’이라 한다. 여름철, 인체가 무덥고 습하며 불결한 기운을 받게 되거나, 부패하고 변질된 음식을 잘못 먹어 비위(脾胃)가 손상돼 소화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발병한다.발병 시 급성 소화기 증상인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을 호소하는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처치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심한 체내 수분 부족이나 전해질 불균형 등 몇몇 중증 상태일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다. 이런 식중독의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차가 매실차다.항균, 해독, 면역증강 작용하는 매실차매실은 매화나무 과실이다. 《동의보감》 탕액편에 ‘매실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시며 독이 없어, 장의 흡수 기능을 정상화해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적혀 있다. 매실은 항균, 해독, 면역증강 작용 등이 있어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그만이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을 치료하는 데 크게 도움된다. 다만 위산이 많이 분비되므로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거나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매실의 신맛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해 소화불량과 위장장애 개선에 도움된다. 식사 후 왠지 몸이 좋지 않을 때 바로 매실차를 챙겨 마시면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매실은 5월 말부터 수확해 6월 중순까지 제철이다. 매실차는 제철에 갓 수확한 신선한 매실을 매실청으로 담가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시판 매실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식중독 예방 위해 평소 생활습관 고쳐야식중독은 주로 음식이 원인이지만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옷을 지나치게 두껍거나, 얇게 입지 않는다. 무덥고 습할 때는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문과 창문을 열고 수시로 환기시켜 습기를 제거한다. 일단 발병 하면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이때 이불을 너무 두텁게 덥지 않는다. 구토와 설사가 번갈아 반복되면 바로 금식하고, 기순환이 불안정해져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푼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시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은 ‘손은 비누를 이용해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기 ’,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등이다.5월은 여름 문턱에 들어서는 청신(淸新)한 달이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제철인 매실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보자. 더불어 장을 튼튼히 하고, 초여름 떨어지기 쉬운 입맛도 살릴 수 있다.
시니어푸드기획 박지영 헬스조선 기자2012/05/1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