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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예방에 특효’인 미역… 잘못 먹으면 독으로 작용한다고?

    ‘암 예방에 특효’인 미역… 잘못 먹으면 독으로 작용한다고?

    출산 후 회복식과 암 예방 건강식으로 즐겨 먹는 미역. 하지만 잘못 먹으면 요오드와 나트륨 과잉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식이라고 무턱대고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살펴보자.미역에는 요오드, 섬유질, 후코이단이 풍부하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무기질로, 대사 조절과 세포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로 평가받는다. 후코이단은 해조류에 포함된 황산화 다당류로 암세포 자멸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문제는 과유불급이다.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세포가 과도하게 자극될 수 있다. 특히 미역은 해조류 중에서도 요오드 함량이 높다. 생미역 100g당 요오드 함량은 약 400~700μg이며, 건조 미역은 이보다 10배 이상 농축된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지만,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용성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내 가스 생성, 복부팽만, 장 점막 자극을 일으킨다. 미역 요리에는 간장, 된장, 소금 등 염분이 많은 양념이 들어간다. 미역 자체에도 천연 나트륨이 있는데, 양념까지 더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쉽게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다. 과도한 염분은 위와 대장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위암과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역을 먹을 때는 조리 전에 30분 이상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하거나, 기름 없이 데치거나 무치는 것이 좋다.신상아 교수는 “한국인은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자주 먹기 때문에 결핍보다는 과잉 섭취 위험을 더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갑상선 질환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미역 속 요오드는 표면이나 세포 외부에 있는 무기 요오드 형태가 많아, 물에 쉽게 용출된다. 세척과정에서 30~5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9/14 09:30
  • 선선해진 아침, 조깅 후 가슴 답답하다면? ‘심장 발작’ 주의

    선선해진 아침, 조깅 후 가슴 답답하다면? ‘심장 발작’ 주의

    선선한 가을 아침, 오전에 조깅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 그런데 가을철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말초혈관 수축으로 심혈관질환 발생률도 덩달아 높아진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가을 새벽 시간에는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거나 좁아져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흔히 일어나는 협심증 발작에 주의해야 한다. ◇중장년층 각별히 주의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협심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약 70만 명으로 그중 80% 이상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폐경 이후 여성 발병률도 빠르게 증가 추세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성해 교수는 “폐경 전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보호 효과로 협심증 위험이 낮지만 폐경 후에는 호르몬이 줄면서 남성과 유사한 수준으로 위험이 높아진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50대 이상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슴 통증 외에 증상 다양 어떤 증상에 유의해야 할까. 김성해 교수는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운동 중 혹은 긴장했을 때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이라며 “대개 수 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단순 피로로 착각하거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쉬워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협심증은 전형적인 흉통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목·턱·왼쪽 어깨·팔로 퍼지는 통증, 가슴 답답합, 속 메스꺼움, 숨이 차는 증상, 식은땀, 현기증 등이다. 특히 찬바람을 맞은 후나 기온이 낮은 아침 시간대에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김성해 교수는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내원해 심전도, 심장 초음파, 운동부하 검사 등을 진행하며 필요 시 CT(컴퓨터단층촬영)나 관상동맥조영술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나 스텐트 삽입술 등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심혈관 건강 위한 생활습관 실천해야협심증을 예방하려면 기온 변화가 큰 가을·겨울철에 특히 생활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김성해 교수는 “추운 날 외출할 땐 보온에 신경 써야 하고 갑작스럽게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는 새벽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새벽 시간대 외부 활동을 피하고 오전 10시 이후 활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흡연은 관상동맥을 수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협심증 발병 위험을 2~4배 이상 높인다. 음주 역시 심장 리듬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식단은 기름지고 짠 음식을 줄이고 지중해식 식단처럼 채소,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이 중심이 되는 식생활이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다. 단, 운동은 무리하게 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심혈관 강화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정기검진도 필요하다. 특히 심혈관계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혈압·당뇨병을 앓는 사람, 폐경기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심장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해 교수는 “협심증은 증상을 방치하면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특히 가을철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내 몸의 작은 신호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 2025/09/14 08:00
  • “굶어도 안 빠져”… 매일 아침 ‘이것’ 먹으면, 살 잘 안찌는 腸 된다

    “굶어도 안 빠져”… 매일 아침 ‘이것’ 먹으면, 살 잘 안찌는 腸 된다

    '살 찌는 체질'이 장내세균 때문일 수 있다. 온갖 방식의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성공하지 못 했다면 장내세균 환경이 좋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장내세균은 영양분의 소화·흡수, 면역,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해 여러 작용을 한다. 장내세균 환경이 안 좋으면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찌고, 비만해지기 쉽다.'퍼미큐테스'라는 장내세균은 지방의 대사와 흡수율을 높인다. 지방이 몸에 잘 축적되게 하는 것이다. 이 미생물이 많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 학계에 따르면, 퍼미큐테스는 장내 유해균 중 하나로 몸속 당분 발효를 촉진시켜 지방을 과하게 생성하게 한다. 지방산을 생성해 비만을 유도한다.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준다. 반대로 '박테로이데테스'라는 장내세균이 많은 사람은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박테로이데테스는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체내 지방 연소 및 체중 감소에 기여한다. 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서 살이 잘 찌지 않게 돕고, 지방 분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한다.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2006년 장내세균총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 워싱턴대 제프리 고든 교수팀이 12명의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다이어트 식이요법(탄수화물 제한, 지방 제한)을 진행하면서 장내세균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에 비만한 사람들은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 비해 박테로이데테스균이 적고 퍼미큐테스균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성을 보였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살이 빠지자 마른 체형의 사람들과 유사하게 박테로이데테스균이 많아지고 퍼미큐테스균이 점차 줄어들었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의 쥐에게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의 장내세균을 각각 이식했다. 그 결과, 뚱뚱한 사람의 균총을 이식한 쥐는 비만이 된 반면, 마른 사람의 균총을 이식한 쥐는 체중이 감소했다.장내세균 균형이 깨지면, 몸에 이로운 유익균 군집이 붕괴되고 해로운 균이 득세하면서 비만은 물론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여야 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게 한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균총의 분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장내 유익균의 증가, 유해균의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장내 균총의 정상화를 돕는다. 장에서 젖산을 분비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산성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은 감소하고 유익균은 증가함으로써 장내 균형을 맞춰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유산균을 섭취할 때 드는 궁금점 중 하나가, 공복에 먹어야 할지 식후에 먹어야 할지다. 식후에 먹으면 흡수가 덜 될 것 같고, 공복에 먹으면 위산에 의해 사멸할 것 같다. 하지만 유산균은 그리 약하지 않다. 요거트 같은 일반 식품이든 분말형·캡슐형 건강기능식품이든 아침 공복에 먹어도 괜찮다. 유산균은 기본적으로 내산성(산에 견디는 힘)과 내담즙성(담즙에 견디는 힘)을 지닌다. 대부분은 언제 어떤 형태로 먹어도 살아서 장까지 도달한다.섭취 시점보다는 빈도가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먹어야 한다. 만약 유산균을 먹은 후부터 설사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내 미생물 군이 변화하거나, 장내 균 밀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면 한때 설사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약사와 상담해 다른 균주를 복용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균주를 찾아보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9/14 07:30
  • 자전거 탈 때 안장 ‘이 높이’로 맞추는 게 가장 좋아

    자전거 탈 때 안장 ‘이 높이’로 맞추는 게 가장 좋아

    하늘이 높고 선선한 가을은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즐기기에 제격인 계절이다. 자전거타기는 하체뿐 아니라 상체·코어 근육까지 골고루 사용하게 해 심폐 기능·순환기 계통·근력까지 강화시키는 전신 운동이다. 특히 발목과 무릎 등에 체중이 실리지 않아 무릎 관절 질환자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졌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자전거를 탔다간 오히려 무릎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라이딩을 위한 올바른 운동법을 알아본다.◇잘못된 자세, 무릎 부상 유발자전거탈 때 자세가 중요한 이유는 자칫 손목 저림, 십자인대 손상, 장경인대증후군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특히 장경인대증후군은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이 흔히 겪는 무릎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하면,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뻗어있는 장경인대가 대퇴골 끝단의 외상과라는 튀어나온 뼈 부분 지나면서, 반복적으로 무릎 주변에서 인대와 뼈가 마찰돼 점액낭에 염증을 일으킨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평소 과도한 운동을 반복하는 사람 중 무릎 외측의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아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넘어지는 경우, 전·후방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안장 높이, 무릎 살짝 구부러지게 맞춰야자전거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신장에 맞는 자전거 사이즈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자전거 프레임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클 경우 효율적인 힘 전달이 어렵고, 무릎이나 어깨 등에 부담을 줘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그 다음은 안장 높이 조절이 필수다. 자전거를 탄 이후 항상 무릎이나 허리가 아팠다면 안장 높이가 본인에게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며 힘이 들어가 무릎 앞쪽에 자극을 준다. 그럼 무릎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나 무릎이 흔들리는 무릎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높은 안장은 무릎 뒤쪽에 무리를 주고, 무릎이 너무 펴져서 엉덩이까지 움직이게 되며 페달링이 어려울 수 있다.유건웅 원장은 "안장은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가 가장 적절한 높이"라고 말했다. 즉, 발을 페달에 올려놓고 가장 아래로 내렸을 때 무릎 각도가 20~25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맞추면 적당하다. 그럼 지면에 폈을 때는 양 발끝이 살짝 땅에 닿는 정도가 된다. 핸들은 안장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한다.◇허리는 30도, 발과 무릎은 11자로라이딩 자세도 중요하다. 핸들을 잡은 팔은 살짝 구부리고 과하게 힘을 주지 않는 게 좋다. 팔을 쭉 뻗은 채 핸들을 잡으면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는 충격이 어깨까지 전해질 수 있다. 전체적인 자세는 과도하게 앞으로 굽히거나, 허리를 너무 꼿꼿이 세우지 않도록 한다. 유건웅 원장은 "허리를 과하게 숙인 채로 자전거를 타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요통이 생기고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며 "허리는 30도 정도 가볍게 굽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과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두발과 무릎은 11자 모양이 되도록 페달링 한다. 유 원장은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진 상태가 아니라 11자 모양을 유지해야 내·외 근육이 균형 있게 움직이고, 발목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달을 돌릴 때 역시 다리를 심하게 벌리거나 좁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너무 무거운 기어로 페달을 굴리면 무릎 관절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다음,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균등하게 페달을 밟는 게 좋다.한편, 자전거를 과도하게 오래 탈 경우 안장이 성기를 압박해 전립선통, 빈뇨, 잔뇨, 배뇨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자전거를 한 번에 오래 타지 말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면 좋다.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드는 것도 방법이다. 또 가운데가 뾰족한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거나 바닥이 넓은 안장 혹은 푹신한 쿠션을 쓰면 회음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자전거를 탄 후엔 회음부의 자극을 풀어주기 위해 10~15분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하면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9/14 07:00
  • 눈밑 ‘이 시술’ 받았다가 극심한 부작용… 40대 여성, 무슨 일?

    눈밑 ‘이 시술’ 받았다가 극심한 부작용… 40대 여성, 무슨 일?

    눈 밑 꺼짐 개선을 위해 ‘하안검 수술’을 받은 40세 여성에게서 작은 혹 모양의 염증성 종양인 ‘육아종’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하안검 수술은 눈 밑 피부를 절개해 지방을 재배치하거나 제거하고,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눈 밑 피부 처짐과 지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다.최근 레바논 베이루트 성요셉대학교 부속 호텔 디유 드 프랑스 대학병원 보고에 따르면, 40세 여성 A씨는 하안검에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를 주입한 이후 생긴 부종으로 통증을 호소했다.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칼슘과 인으로 이루어진 생체 친화적인 물질로, 볼륨 증대와 안면 주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A씨는 흔히 눈물고랑이라 불리는 ‘비협골 고랑’ 변형과 하안검 꺼짐을 해결하기 위해 1년 전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한 보전적 치료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효과가 없자 수술을 진행했다.의료진은 수술 중 환자의 하안검에서 심각한 염증을 발견했다. 조직의 상태는 매우 얇고 섬세했으며, 섬유화된 조직과 안륜근(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얼굴근육)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웠다. 섬유화된 조직이란 정상 조직이 손상됐을 때 그 부위를 회복시키기 위해 생성된 콜라겐이 과도하게 쌓인 것을 말한다. 게다가 A씨의 피부는 두꺼워져 지방 제거와 조직을 얇게 다듬는 과정이 필요했고, 의료진은 합병증을 유발한 섬유성 조직을 보존적으로 절제했다. 수술 3개월 후 A씨의 하안검 윤곽은 개선됐고, 주요 불규칙성(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해소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미용적 결과를 보였다. 다만 일부 잔여 불규칙성이 남아 추가 교정이 필요했다. 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안와(안구가 자리 잡는 두개골 공간) 주변에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주입한 뒤 육아종이 형성된 첫 보고 사례”라며 “하안검은 해부학적으로 구조가 복잡해 합병증 관리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수술 전 상담 과정에서 환자에게 육아종·결절 등 합병증 가능성을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으며, 하안검 부위에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지침 마련이 요구된다”고 했다.이 사례는 ‘성형외과 및 재건외과-글로벌 오픈’ 저널에 지난 4월 게재됐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9/14 06:00
  • “40대부터 꼭 먹어야겠네”… 근육·혈당·콜레스테롤 잡는 ‘이것’, 뭘까?

    “40대부터 꼭 먹어야겠네”… 근육·혈당·콜레스테롤 잡는 ‘이것’, 뭘까?

    노랗고 동그란 병아리 머리를 닮은 병아리콩. 40~50대 이후라면 병아리콩을 챙겨 먹어보자. 중년이 흔히 겪는 건강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먼저 병아리콩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근육량은 50대부터 해마다 약 1%씩 줄얼들다가, 80대가 되면 30대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한다. 단순한 체력 저하에 그치지 않고, 낙상이나 골절 위험이 커지며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관리에도 영향을 준다. 근육은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중장년층은 식사량이 줄고 소화 흡수 기능도 떨어져, 단백질을 더욱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 병아리 콩 100g에는 단백질 약 10g 들어 있다.콜레스테롤 걱정이 시작되는 이들에게도 병아리콩은 이롭다. 당뇨 전 단계 성인 72명을 무작위로 검은콩 그룹과 병아리콩 그룹, 흰쌀밥 그룹에 배정하고, 12주간 검은콩과 병아리콩을 매일 한 컵씩 섭취하도록 했더니, 병아리콩 섭취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이 연구 시작 시점 200.4㎎/dL에서 12주에 185.8㎎/dL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아리콩에는 또, 섭취했을 때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게 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았다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 결과도 있다.병아리콩은 후무스라는 중동 요리의 주재료로 유명한데, ‘후무스가 없는 식탁은 이야기가 없는 아라비안나이트와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동인들에게 사랑받는 요리다. 밥에 넣어 먹어도 좋지만, 갈아서 후무스를 만들거나 다른 콩들처럼 두유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다만, 병아리콩의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칼슘과 결합해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9/14 05:30
  • 몸의 ‘이 감각’ 뛰어난 사람, 사랑도 잘 한다

    몸의 ‘이 감각’ 뛰어난 사람, 사랑도 잘 한다

    연인의 체취를 맡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괜한 일이 아니다. 최근 뛰어난 후각을 지닌 사람일수록 관계 안에서 정서적 친밀함도 잘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맥쿼리대 연구팀은 17세부터 56세에 이르는 성인 74명을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후각 테스트와 감정·신체·인지·사회·여가 영역에서 타인과 연결된 정도를 알아보는 온라인 테스트를 받았다. 후각 테스트는 페퍼민트, 장미, 생선 냄새 등 다섯 가지 유형의 냄새를 맡고 냄새를 구분해내는 실험이었다. 온라인 테스트는 자신이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등을 묻는 말에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됐다.분석 결과, 주변인과 정서적 거리가 가까운 사람일수록 후각 능력이 뛰어난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후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맺은 관계에서 안정성을 더 잘 느낀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 후각이 손상된 사람들은 후각이 정상인 사람들보다 사회적 관계의 불안정성이 2배가량 컸다는 독일 연구가 대표적이다. 타인과 함께 식사를 즐기거나, 타인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에 알맞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등 관계를 맺는 데 알게 모르게 후각이 많이 개입하기 때문이다.논문 저자인 맥쿼리대 식품·맛·향 연구소 소속 연구자 피오나 와일리는 “이 연구 결과는 냄새를 얼마나 잘 맡는지와 타인과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지가 관련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곤 하는 후각이 우리의 사회 정서적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적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5/09/14 01:03
  • 술 좋아하는 배우자에게 ‘이것’ 챙겨 주세요… “해독에 도움”

    술 좋아하는 배우자에게 ‘이것’ 챙겨 주세요… “해독에 도움”

    발효시킨 과일은 단순히 당분과 비타민에 머물지 않는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기산, 효소, 항산화 물질은 물론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에 영향을 주는 성분까지 담고 있어 간 해독을 돕는다. 이 때문에 발효 과일은 복잡한 알코올 대사 전 과정에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친다. 이때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된다.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발효된 과일 속에서 생성되는 유기산과 항산화 성분이 알코올 탈수소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의 활성도를 높여, 알코올 대사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발효 과일은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켜 간 해독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된 과일 속 유산균과 효모균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해 유해균을 억제하고, 간 해독과 연결된 신호 전달 경로를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었다.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여기서 말하는 발효 과일은 단순히 과일이라기보다는 과일을 미생물로 발효시킨 가공 발효식품으로, 일반 과일과 성격이 다르다”며 “발효 과정에서 유기산과 항산화 물질이 증가해 간 해독이나 숙취 완화에 보조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발효 과일을 먹는 게 쉽지만은 않다. 가정에서는 사과 발효 식초, 매실 엑기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역시 알코올 분해 속도를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정 기간 꾸준히 섭취하면 항산화 물질 섭취로 인한 해독 보조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신상아 교수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때도 이미 간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발효 식품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9/14 00:30
  • “‘이 자세’로 자는 게 최악”… 실명 질환에 목·허리 통증도 유발, 뭘까?

    “‘이 자세’로 자는 게 최악”… 실명 질환에 목·허리 통증도 유발, 뭘까?

    잠은 편한 자세로 자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못된 수면 자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는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잠이 들 때라도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히는 '엎드린 자세'만이라도 피해보자. 엎드려서 자면 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먼저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한 결과가 있다.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 혜안서울안과 이주용 원장은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가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며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질 정도로 녹내장 발생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엎드린 자세는 척추나 목 관절에도 안 좋다. 엎드려 자면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누워 좌우 대칭 맞추고, 관절 굴곡 유지하는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원장은 "목·등·허리 등 척추는 몸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S자 곡선을 이룬다"며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위해서는 척추의 곡선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뒤통수,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하면 좋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은 사람도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자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해 있다. 왼쪽으로 누우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면서 위산이 아래로 쏠리고, 위산이 식도까지 올라가는 역류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소화기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사람의 수면 중 위산 역류 발생 횟수가 시간당 3.8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으로 누워 잔 그룹의 역류 발생은 0.9회였다.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환자도 옆으로 자는 게 편할 수 있다. 옆으로 누우면 허리를 구부리기 쉬운데, 이런 자세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최일헌 원장은 "허리를 약간 구부리면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척추 신경이 느슨하게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이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워야 관절을 보호할 수 있고, 척추관의 공간을 더 넓혀 통증 완화에도 좋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5/09/14 00:01
  •  ‘사마귀’ 고현정, 건강관리에 진심… 챙겨 먹는 ‘두 가지’ 음식은?

    ‘사마귀’ 고현정, 건강관리에 진심… 챙겨 먹는 ‘두 가지’ 음식은?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출연 중인 배우 고현정(54)이 건강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지난 7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따뜻한 차와 올리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따뜻한 차와 올리브를 담은 그릇, 괄사가 보였다. 고현정은 50대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해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고현정의 생활 습관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차, 피로 해소·위장 건강에 도움고현정처럼 차를 마시면 면역력을 키울 때 도움 된다. 대표적으로 캐모마일티는 감기, 두통, 피로 해소에 좋다. 불면증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캐모마일티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페퍼민트티도 소화 불량을 겪을 때 증상을 완화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위장을 진정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도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가 페퍼민트 오일을 먹으면 약을 먹은 것과 효과가 같았다는 연구도 있다. 단,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페퍼민트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페퍼민트 건조 잎은 1티스푼, 생잎은 6~8장에 끓는 물 1컵을 붓고 10분간 우려내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마시면 된다.◇올리브, 혈관 건강에 좋지만 과다섭취는 금물고현정이 먹은 올리브는 그 자체로도 지중해식 식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채소나 생선과 함께 건강 식단을 구성한다. 올리브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다만, 올리브를 많이 먹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열량 때문이다. 절인 올리브 열매는 중간 크기의 경우 10개를 먹으면 50kcal이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올리브 절임은 한 끼에 서너 개를 넘기지 않는 게 적당하다.◇괄사, 혈액순환 촉진해 부기 없애고현정의 사진에 보인 괄사는 부기를 없앨 때 쓰기 좋다. 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몸이 쉽게 붓는다.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목, 턱, 어깨가 긴장했을 때 괄사를 이용하면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본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괄사 마사지를 할 때 과도하게 압력을 주면 모세혈관을 손상시켜 멍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여드름이나 피부염, 상처 부위에 괄사를 사용하면 피부가 자극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9/13 23:01
  • “1kg 빼기 너무 힘들다” 요요 온 미나 시누이… ‘이 운동’으로 다시 도전?

    “1kg 빼기 너무 힘들다” 요요 온 미나 시누이… ‘이 운동’으로 다시 도전?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플랭크 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8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플랭크 자세로 2분 버틸 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플랭크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박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수지는 72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요요 현상을 겪고 다시 100kg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박수지가 선보인 플랭크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어 운동이다. 코어 근육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근육으로, 허리와 골반의 깊숙한 곳에 있다. 코어 근육이 건강하면 가만히 서 있을 때도 몸의 균형이 단단히 잡힌다. 또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도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플랭크는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겨 준다. 이때 중요한 점은 팔꿈치 각도는 90도로, 팔꿈치와 어깨는 일직선에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머리와 몸도 일직선이 되도록 신경 쓴다. 허리가 밑으로 처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버틸 수 있는 만큼 동작을 유지한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배에 힘을 최대한 준 상태로 자세를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오래 버티는 것보다 자세를 정확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지 않으려면 다이어트 기간을 최소 6개월을 잡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을 감량하고,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또 살이 빠졌더라도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역시 식욕을 증가시키고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9/13 22:00
  • ‘이 약’ 오래 먹으면 깊은 잠 줄고 기억력 손상… 뭐길래?

    ‘이 약’ 오래 먹으면 깊은 잠 줄고 기억력 손상… 뭐길래?

    불면증 환자가 수면제를 오래 먹으면 오히려 숙면 효과가 떨어지고, 기억력 저하 같은 인지 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콘코디아대와 몬트리올 노인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고령층에서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와 유사 약물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55세에서 80세 사이의 성인 101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정상 수면군(28명), 불면증 환자군(26명), 그리고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불면증 환자군(47명)으로 나눠 수면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다원 검사를 통해 각 그룹의 수면 구조와 뇌파 활동을 비교·분석했다. 다원 검사는 수면 중 뇌파·호흡·심장박동 등을 동시에 측정하는 검사를 말한다.그 결과,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불면증 환자군은 깊은 잠 단계가 줄고 얕은 잠 단계가 늘면서 전반적인 숙면 효과가 떨어졌다. 깊은 잠 단계는 뇌와 몸이 회복하는 데 중요한 구간이라 이 단계가 줄면 피로가 덜 풀리고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뇌파 활동인 ‘느린 파동’과 ‘수면 방추’의 동기화가 깨져 뇌가 낮 동안 배운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과정이 방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을 고용량으로 복용할수록 이런 변화가 더 두드러졌다.연구팀은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인지 기능 저하와도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령층의 수면제 사용에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수면(Sleep)’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9/13 21:00
  • 운동 끝나고 물 벌컥벌컥 마시면 안 좋아… 대신 ‘이렇게’ 하세요

    운동 끝나고 물 벌컥벌컥 마시면 안 좋아… 대신 ‘이렇게’ 하세요

    운동이 끝난 직후에 물을 다량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하기보다는 운동 도중에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운동을 하면 땀을 흘려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혈액이 근육, 피부 등으로 잘 전달되지 않아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중강도 이상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구역감 ▲현기증 ▲무력감 ▲맥박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면 당장 물을 마셔야 한다.그렇다고 운동 중 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셔도 안 좋다. 수분을 다량 보충해 혈액 속 염분 농도가 옅어지면 몸은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 혈액 속 물을 세포로 이동시킨다. 체내 세포에 물이 가득 차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붓거나 터질 수 있다. 두통, 호흡곤란, 현기증, 구토, 근육 경련, 호흡 곤란, 폐부종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의 운동 의학 전문의 메간 아서는 “운동 중에 물을 지나치게 마시면 체내 전해질이 희석돼 두통,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물을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까. 운동하기 1시간에서 1시간 반 전, 땀 흘릴 것을 대비해 체중 1kg당 5~7mL의 물을 마신다. 체중이 70㎏이라면 350~490mL를 마시는 식이다. 운동 중에는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신다. 한 번에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갈증이 없어도 몸은 탈수 상태일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마신다. 15~21도(°C) 정도의 물을 15~20분 간격으로 1컵(200mL) 정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운동 전 체중과 후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만큼 마시면 된다. 빠진 체중 100g당 150mL를 마시면 된다. 체중이 500g 줄었다면 750mL 정도 마신다.물 대신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운동 의학 전문의 메간 아서는 “당류가 많이 든 음료는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운동 도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게 만들어 운동 성과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음료를 마신 직후에 오른 혈당이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돼 급격히 낮아지면, 일시적 저혈당 상태가 되며 근육에 경련이 생기거나 쥐가 날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5/09/13 20:09
  • 약사들 “병원 옆 약국 개설 취소” 요구… 대법원 판단은?

    약사들 “병원 옆 약국 개설 취소” 요구… 대법원 판단은?

    병·의원과 같은 건물 바로 옆 호실에 문을 연 약국에 대해 인근 약사들이 개설 취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 등이 B 약국 개설 등록을 취소해달라며 영등포구보건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송 자체를 각하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이 사건은 영등포구 한 병원의 바로 옆 호실에 B 약국이 생기면서 불거졌다. 약국이 들어선 호실의 소유자는 병원장의 자녀이고, 공간 일부를 병원이 피부관리실로 쓰고 있었다. 인근 건물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A씨 등이 “병원 안에 약국을 개설한 것은 위법”이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약사법은 병원과 약국 간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 시설 일부를 분할한 곳에 약국을 만들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1·2심 판단은 엇갈렸다. 쟁점은 A씨 등 인근 약사들에게 다른 약국의 개설 등록처분 취소를 구할 원고 적격이 인정되는 지였다. 1심은 B 약국 개설로 인근 약국의 매출 중 해당 의원 처방전에 따른 매출이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 적격이 인정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B 약국 개설이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등록받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나 2심은 A씨 등이 침해당한 이익이 없어서 이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원고들의 약국과 B약국은 각각 다른 건물에 있고, 원고들 약국 인근의 다른 건물에도 약국들이 존재하며, 주된 매출이 이 사건 의원의 처방전에 대한 조제약 판매에 기초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대법원은 2심 판단을 뒤집고 A씨 등 인근 약국 약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다른 약사에 대한 신규 약국개설등록 처분으로 인해 조제 기회를 전부 또는 일부 상실하게 된 기존 약국 개설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처분의 취소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있다”고 봤다.이어 “기존 약국개설자가 운영하는 약국이 기준이 되는 개별 의료기관이 발행한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한 적이 있다면 그 약국은 신규 약국개설등록 처분으로 인해 해당 의료기관이 발행한 처방전에 대한 조제 기회가 감소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봤다.대법원은 “이 사건은 신규 약국개설등록 처분에 관한 인근 약사들의 이익을 의약분업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약사법의 관련 규정에 의해 보호되는 개별적·직접적·구체적 이익으로 봐 제3자 원고적격을 명시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5/09/13 19:00
  • 일교차 커지니 무릎 통증이… 나도 ‘관절염’인 걸까?

    일교차 커지니 무릎 통증이… 나도 ‘관절염’인 걸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무릎은 연골과 피부가 얇아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 따라 악화되는 ‘날씨병’ 관절염관절염은 기온, 습도, 기압 변화에 민감해 흔히 ‘날씨병’으로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증 환자는 2019년 404만 명에서 2023년 433만 명으로 약 7% 증가했다. 관절염을 방치하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마찰하면서 통증과 염증, 관절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저하하고 근육 유연성도 떨어져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미래본병원 박준석 원장(정형외과)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무릎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쉽게 경직돼 뼈와 신경을 압박한다”며 “관절염 환자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 역시 통증과 관련이 있다. 일조량이 적어지면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는 증가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줄어든다. 이런 호르몬 대사의 변화로 인해 같은 통증이라도 더욱 예민하게 느낄 수 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움츠러들기만 하고 활동량이 크게 줄면서 허리 근력이 약화돼 요통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관절 움직임 늘려야…가을철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리고 관절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낮은 층에서는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활용해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낮 시간에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운동을 권장한다.또 무릎 관절을 강화하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누워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거나,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이 대표적이다. 하루 10분씩 꾸준히 실천하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완화하고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통증으로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박준석 원장은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주사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중기 단계라면 자가골수 세포 주사 치료로 연골을 재생시켜 퇴행성 관절염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5/09/13 18:00
  • ‘이 음식’ 많이 먹으면, 노화 스위치 끌 수 있다

    ‘이 음식’ 많이 먹으면, 노화 스위치 끌 수 있다

    채소,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이 생물학적 노화를 이끄는 분자에 영향을 미쳐 노화 속도를 조절한다는 정밀영양학적 분석이 나왔다. 생물학적 노화는 실제 나이가 아닌 생물학적 나이를 기반으로 측정한 노화 속도를 말한다.  ▲텔로미어 길이·활성도 ▲대사 등 신체기능 등에 기반해 몸이 늙어가는 속도를 나타낸다. 식단이나 신체활동, 정신건강,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연령대라도 생물학적 나이는 다 다르다.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식품 섭취로 체내에 유입된 생리활성 화합물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했다. 분석에는 노화 경로와 연관된 약 13만9000개 이상의 식품 화합물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HEI), 지중해식 지수(aMED), 고혈압 환자용 식단(DASH), 지구건강식단지수(PHDI) 식단에 충실한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두 배 느리고 질병이 생길 위험이 낮았다. AHEI나 aMED, DASH는 ▲채소·과일 ▲통 곡물 ▲생선류 ▲콩류 등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준수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PHDI는 만성질환 위험과 식단을 짤 때 배출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수치로, ▲통 곡물 ▲과일 ▲양배추 등 전분 없는 채소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 식품 등을 친환경적인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할수록 점수가 높다. 위 식단에 충실한 사람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 폴리페놀, 비타민D3 등 식품 내 영양소들이 장내 미생물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염증, 산화 스트레스, 면역, 생체리듬 등을 건강하게 유지했다. 연구를 주도한 카르스텐 칼버그 박사는 “영양은 만성질환에 대한 생물학적 노화와 회복력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식품 유래 생리활성 화합물 분석을 지속해 전 세계적 고령화에 대응할 식품 노화 바이오마커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pj 노화(npj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9/13 17:00
  • “2000원에 피부 좋아지고, 감기 뚝?”… ‘이것’ 닦았을 뿐인데

    “2000원에 피부 좋아지고, 감기 뚝?”… ‘이것’ 닦았을 뿐인데

    11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엄마 돌아가시고 반년 내내 감기, 오한, 목수건 달고 살다가 매일 휴대전화를 ‘알코올 스왑(알코올 솜)’으로 닦고 나서 감기 기운이 사라졌고, 심지어 피부도 좋아졌다”는 한 소비자의 후기가 확산하고 있다. 작성자는 “면역력이 낮아지고 엄청 힘들었는데 ‘알코올 스왑’이 도움이 됐다”고 추천했다. 이 게시물은 사흘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 알코올 스왑은 100매입 한 상자가 2000~3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스마트폰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니 알코올 스왑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미국의 한 논문에 따르면 휴대전화에 변기보다 세균이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17%가 분변에 오염됐다는 영국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의과대학 면역·미생물학과 빌 설리반 교수는 “휴대폰 기기에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등 다양한 균이 서식한다고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며 “이들 균이 피부 감염, 편도염, 설사와 메스꺼움을 동반한 소화기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알코올 스왑으로 기기를 닦아주기만 해도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 알코올 농도가 70%인 것을 쓰는 게 좋다. 70%보다 짙은 농도의 소독용 알코올을 스마트폰에 문지르면 기기가 손상돼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지문과 얼룩을 막아주는 얇은 발유막이 코팅돼 있다. 그러나 강한 화학 성분은 이 보호막을 벗겨 내 화면 오염을 촉진하거나 터치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다.실제로 애플은 관리 지침에서 “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스프레이형 청소제, 유리 세정제 등 강한 세정제 사용을 금한다”고 했다. 삼성은 “표백제나 일반 세정제, 직접 분사 방식은 피하라고 권고하며, 알코올은 70% 농도를 기준으로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소독액을 기기 표면에 직접 분사하거나 용액에 담그는 행위도 바람직하지 않다. 액체가 충전 단자나 스피커 구멍으로 스며들면 합선이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무 패킹이나 실리콘 등 밀폐 소재의 성능이 떨어져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9/13 16:07
  • “젊은데 혈변”… 치핵 아니라면, 난치성 ‘이 질환’ 의심을

    “젊은데 혈변”… 치핵 아니라면, 난치성 ‘이 질환’ 의심을

    대변을 본 뒤 휴지로 닦을 때 피가 묻어 있으면 덜컥 겁부터 난다. 혈변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나 상황이 다양하다 보니, 혈변을 보면 과도하게 걱정을 하거나 반대로 '괜찮겠지'하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다. 혈변은 대체 어떤 때 보는 걸까. 선홍색 혈변을 봤다면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직장, 대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춘식 진료원장은 "선홍색 피가 뚝 떨어지면 주로 치핵을 의심해야 하고, 휴지에 묻어나오면 치열일 수도 있다"며 "아주 드물게는 항문암에서 피가 묻어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40대 미만이면 대부분 치핵이 혈변의 원인이다. 다만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그 중에서도 궤양성대장염의 주요 증상이 혈변이다. 혈변과 함께 설사나 점액변(콧물 같은 점액이 섞여 나오는 대변)이 동반되면 궤양성대장염을 의심하고 대장내시경과 혈액검사를 해봐야 한다. 만약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젊은 사람이 혈변을 봤다면 암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50세 미만 혈변 환자 중 5%가 대장암, 23%가 양성종양이 발견됐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가 있다.혈변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 허혈성대장염(대장 혈류가 감소해 염증·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나 대장게실(대장벽이 늘어져 튀어나온 것) 때문에 혈변을 본 것이면, 과다 출혈로 이어져 쇼크로 사망하기도 한다.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좌측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혈변을 봤다면 허혈성대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대변에 피가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춘식 진료원장은 "내시경검사 등을 해보면 출혈의 원인을 대부분 찾을 수 있다"며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방심하면 안 된다. 3~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5/09/13 15:30
  • 이성에게 매력 어필하고 싶은 남성, ‘수염’부터 길러라?​

    이성에게 매력 어필하고 싶은 남성, ‘수염’부터 길러라?​

    수염을 기른 남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튼홀대 행동경제학과 웨슬리 펙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수염이 이성적 매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웨슬리 펙 박사는 그 근거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을 예로 들었다. 연구팀은 1453명의 여성에게 깨끗하게 면도한 남성부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성의 사진을 보여줬다. 참여자들은 각 사진별 매력 점수를 부여했다.그 결과, 참여자들은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에게 더 매력을 느꼈다.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은 성숙하고 강해 보인다고 인지했으며 면도한 모습은 친근하게 인지해 이성적인 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여성이 수염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펙 박사는 “(수염은) 남성 2차 성징의 상징으로 과거부터 현대까지 이성적 매력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남성적인 특징을 강조하고 화가 나거나 공격적인 표정에 대한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해 경쟁자를 물리치고 배우자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염이 이성에게 성숙함과 남성다움을 드러내는 신호이자 간접적으로 다른 남성에게 경쟁력과 강인함을 드러내는 수단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도, 여성은 수염이 있는 남성을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부각됐다고 인식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 결과에서도 수염이 있는 남성을 더 강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염 기른 남성이 주변에 많으면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뉴사우스웨일즈대 실험에서 수염 기른 남성이 드물수록 수염 기른 남성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펙 박사는 “대다수의 남성이 면도한 얼굴일 때 수염의 성숙함, 개성을 더 강하게 드러낼 수 있지만 흔해지면 효과가 비교적 약해진다”고 말했다. ☞행동경제학인간의 행동을 심리·사회·생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로 인한 결과를 규명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
    성의학최지우 기자 2025/09/13 15:00
  • “왜 이렇게 망가졌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개 배설물 방치하며 생활… 무슨 일?

    “왜 이렇게 망가졌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개 배설물 방치하며 생활… 무슨 일?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개 배설물로 뒤덮인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각)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노래에 심취한 모습이지만, 팬들은 스피어스의 뒤로 보인 집안 환경을 지적했다. 영상에 보인 그의 저택 거실은 여러 물건들로 어지러운 모습이며, 특히 거실 바닥에는 개 배설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다. 팬들은 “브리트니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거냐” “왜 이렇게 망가졌냐” “누가 브리트니의 개들을 데려가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브리트니의 집은 완전히 엉망이다”라며 “개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매일 청소해줄 사람도 없으며, 성인답게 생활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가족 측 관계자는 “브리트니는 지금 매우 좋지 않은 상태다”라며 “모두 브리트니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에도 스피어스는 저택에서 춤추는 영상을 올렸는데, 당시에도 바닥에 개 배설물로 보이는 물체가 찍혔다. 논란이 일자 스피어스는 지난 9일 “내 집 상태를 지적한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지만, 팬들의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스피어스의 집처럼 개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배설물이 있는 환경에서 오래 지내면 배설물의 세균, 기생충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위장관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게다가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배설물로 인해 생기는 유기물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부패해 습기를 머금게 된다.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은 “습한 환경 때문에 습진,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과 질염, 요로 감염 같은 생식기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며 “환기가 안 되면 배설물 때문에 호흡기 쪽으로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도 깨끗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9/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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