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최대풍속 38m/s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으로 대만을 관통한 뒤 중국 푸저우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마트모는 25일 오전에 중국 칭다오 남서쪽 약 320㎞ 지점 육상까지 진출한 후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면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2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이렇게 장마가 이어지면 우리 생활 공간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가 된다. 심한 일교차와 습기까지 더해져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장마철에 아이들이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감기장마철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의 온도 적응 능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린다. 초기에는 몸살기운, 콧물, 코막힘의 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호흡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결막염과 배탈이 동반될 수도 있다. 치료를 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 감기를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차가 5℃를 넘지 않게 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새벽에는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긴 팔이나 파자마를 입어 자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균성 이질 세균성 이질은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에 섞여 배출된 균이나, 바퀴벌레·파리 등에 의해 전파된 균에 의해 전염된다. 세균성 이질은 소아나 노인, 영양 상태가 불량한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환자를 격리하여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증상은 심한 복통, 고열, 구토, 식욕부진과 용변시 통증 등이다. 점액성 또는 피가 섞인 설사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어린이 환자의 40% 정도는 경련, 두통, 환각상태 등 신경계 이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인 탈수로 인해 신부전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한다. 이질에 걸리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세균성 이질을 예방하려면 식사를 하기 전과 용변을 본 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천식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온도와 습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30∼40%인데, 장마철에는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간다. 습도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의 주범인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증식한다. 비염이나 천식 증상이 장마철에 유난히 심해지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되, 창문을 닫은 채 냉방만 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므로 적어도 하루 3회 30분씩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 결막염유행성 결막염은 환자가 접촉한 물건을 통해 옮는다. 초기에는 충혈, 이물감, 눈부심, 통증, 눈물 분비, 눈꺼풀 부종,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귀밑에 임파선 종창이 동반될 수도 있다. 어른은 눈에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어린이는 열, 인후통, 설사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유행성 결막염은 5~7일의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며, 3~4주 정도 지속된다. 병이 나타난 후 2주까지 전염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결막염이 발생하면 냉찜질로 붓기와 통증을 완화하고 항생제 점안액를 사용한다. 보호자는 어린이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대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유발하므로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25 14:43
다이어트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7/25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