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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세먼지(크기 10㎛ 이하), 초미세먼지(2.5㎛ 이하)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대기측정망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령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관련 주의보와 경보는 18일 현재 120번나 된다. 이 중 미세먼지 관련 주의보가 63건, 초미세먼지 관련 주의보가 59건이다.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속에는 납, 카드뮴, 알루미늄같이 호흡기에 영향을 끼치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장기간 노출되면 감기, 천식, 후두염을 일으키고 호흡기 관련 질환자의 경우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혈관 벽에 붙어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심근경색을 비롯해, 세포의 염증반응을 일으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WHO(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장중현 교수는 "일반적인 먼지는 코점막이나 기도 속 가래 같은 1차 방어선에서 대부분 걸러지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 작아 호흡기 방어막을 통과해 폐로 들어가 혈액을 따라 돌아다니며 염증반응을 일으킨다"며 "한번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접촉을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미세먼지는 외출 후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야외활동 시 제대로 된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면마스크, 미세먼지 차단율 1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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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활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만성질환은 심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매이다. 재활치료는 병원 혹은 집에서 할 수 있는데, 전문가의 처방을 받은 뒤 시행해야 안전하다.◇심장재활=심혈관 기능 회복, 재발방지심장재활은 협심증·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은 사람이 대상자이다. 다만 조절되지 않는 빈맥 등이 있다면 운동 중 갑자기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심장재활은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치료로 이뤄지는데, 이는 혈압·혈당 등의 위험인자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심장 근육·혈관 기능을 회복하는 효과를 낸다.세브란스병원 심장웰니스센터 강석민 소장은 "특히 운동치료를 통해 근육을 키우면 혈당·LDL콜레스테롤이 빨리 소모돼, 혈관 기능이 좋아진다"며 "혈관의 긴장·수축 빈도도 줄어, 심근경색 등의 재발 위험이 낮아진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심근경색증을 앓았던 환자 19명 중 9명에게는 8주간 재활치료를 하고, 10명에게는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재활 그룹은 심장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Hg·bpm)이 160.8에서 132.8로 17% 감소했다. 반면 재활을 받지 않은 그룹은 145.2에서 136.4로 6% 떨어졌다.심장재활은 식습관·금연·체중감량·당뇨병 관리법을 배우고 시행해야 한다. 운동 치료의 경우 입원 중, 퇴원 후, 집에서 스스로 하는 3단계로 나뉜다. 입원 중에는 누운 채 허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을 한다. 퇴원 후에는 운동부하심폐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과 강도를 설정하고, 병원에 다니며 임상운동처방전문가의 지도 아래 3개월 정도 걷기·트레드밀·레그프레스 등의 운동을 한다. 심장 발작의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되면 집에서 스트레칭·밴드 운동 등을 할 수 있다.◇호흡재활=COPD 환자 호흡곤란 예방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 호흡곤란 증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 환자는 호흡재활이 필요하다. 호흡재활은 주로 유산소운동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근육량을 키워서 움직일 때 호흡곤란이 생기는 빈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용 교수는 "COPD 환자는 숨찬 증상 탓에 움직임이 적어 근육이 약해져 있다"며 "근육 힘이 떨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이는데, 이를 분해하기 위해 우리 몸은 산소를 더 많이 요구해 호흡이 가빠진다"고 말했다.근육을 강화하면 젖산 생성이 줄면서 산소요구량도 적어져 호흡곤란이 덜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에서 14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호흡재활을 시행했더니, 환자가 호흡곤란 등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이 68~229% 늘었다.재활 방법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주로 보행검사(환자가 6분간 오래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하는 것)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를 정한 후 걷기 등의 운동을 3개월 정도 한다. 이외에 영양관리법, 복근을 이용한 호흡 방법, 가래 배출법, 급성 발작 시 대처법, 흡입제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배운다.◇인지재활=뇌 퇴행 막아 치매 늦춰치매 인지재활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 또는 치매 전 단계(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주 대상으로 한다. 기억력·수행력·집중력 등을 유지해 병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표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뇌에서 기억·학습 등을 담당하는 부위는 해마, 전두엽 등”이라며 “인지재활은 이런 부위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회로를 지속적으로 쓰게 만들어, 퇴행을 막는다”고 말했다. 2012년 부산대 간호대 연구팀이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26명 중 14명에게 인지재활치료를 시행한 결과, 인지기능이 15.9점에서 16.9점으로 늘었다. 반면, 재활하지 않은 환자 12명의 인지기능은 16.1점에서 15.8점으로 떨어졌다.인지재활은 신경심리검사로 환자의 기억력 등을 측정, 떨어진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억력이 떨어졌다면 읽은 단어를 10분 뒤 기억해내기 등을 주로 한다. 수행력이 떨어진 경우 돈 세기 등, 집중력이 떨어졌다면 문장 외우기 등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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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불편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필수 부위로 보행 시 체중을 가장 많이 감당하며, 다리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무릎 관절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다가 통증이 발생하거나 걸음걸이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에 무릎 관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에는 무릎이 아프더라도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나이 탓에 자연스레 찾아오는 현상이라고 여기고 참는 경우가 많다.관절염 환자 10명 중 4명, 5년 이상 방치힘찬병원에서 실제 관절염 치료 환자 897명을 대상으로 관절의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적극적 치료를 시작한 시기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359명)가 5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았던 답변 역시 3년~5년으로 전체 응답자의 약 22.5%(201명)를 차지했다. 통증 발생 후 3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 환자의 8%(72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관절염 치료 환자들이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오랜 시간 참으며 병원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쥐어짜는듯한 고통이 느껴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지 않고 버티는 것이다.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병원비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우려에 방문을 꺼리거나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관절 수술 등의 큰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관절염 치료를 늦추는 원인으로 분석된다.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 말기에 더 이상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연골이 닳았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이다. 관절염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면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골보호제, 관절 내 윤활제 투여 등 약물요법으로도 통증을 경감시키는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을 무리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 후에 운동치료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연골재생술 치료를 비롯해 인체조직 이식제를 이용해 손상된 인체부위에 이식하는 휴먼티슈 임플란트 치료 등 본인의 무릎 관절을 최대한 살려서 진행하는 시술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관절염의 진행 정도가 심각해 본인의 관절이 닳아 없어진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해야 한다.무릎이 보내는 신호에 주목갑작스럽게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하루 아침에 무릎에 이상이 생기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 무리한 관절 사용 등이 반복되어 관절의 정상적 작동이 힘듦을 지속적으로 표출함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지나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이상 신호에 주목해 빨리 대응해야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다.만약, 평소 걸어 다닐 때는 괜찮지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의 통증이 유독 심하다면 무릎 건강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무릎 관절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또한, 아무런 이유 없이 무릎이 퉁퉁 붓고 열이 나는 증상 역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무릎 관절을 감싸주는 ‘관절낭’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인 ‘활막’에 염증이 발생해 윤활액이 과다 분비되고, 이로 인해 관절에 물이 차 무릎이 붓는 ‘활막염’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무릎이 붓고 열이 날 경우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끝이 뾰쪽해지고, 뾰쪽해진 뼈의 끝 부분이 주변의 인대나 힘줄, 관절낭 등을 찔러 염증을 일으켜 무릎이 붓기도 한다.오래 걷거나 서있을 경우 다리에 힘이 풀려 나도 모르게 주저앉게 되거나 혹은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뻐근해 스스로 일어나기가 어려울 경우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연골이 닳아 얇아지고 이와 동시에 관절은 뻣뻣하고 두꺼워져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뻐근한 통증 이 느껴질 수 있다.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통이 발생할 경우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아파도 꾹 참고 병원 방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뿐 아니라 연골재생술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발달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자기 관절을 살릴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가능한 빨리 적극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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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행은행은 4월 3일부터 11일까지 ‘2016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류인철 병원장, 이재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이 동행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과 ‘구강보건향상과 치의학교육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연구, 교육, 치과 치료, 치의학 활동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타슈켄트치과대학, 타슈켄트치과병원 등 4개 기관은 향후 연구, 강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신한은행 봉사자를 포함한 25명의 봉사단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총 20명의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했고, 약 25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발치, 충치치료, 불소도포 등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했다.류인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과 봉사를 통해서 한국의 우수한 치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구강보건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을 전수하는 게 아니라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서 양국의 치과의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