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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폐경기 여성의 안면홍조·골다공증 같은 증상을 완화하며, 항암 효과도 낸다. 이소플라본은 콩을 볶았을 때 특히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주나미 교수, 신지훈 박사팀은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가열하는 등 4가지 방법으로 조리했다. 쥐눈이콩을 ▲200℃의 팬에서 5분간 저으며 볶고 ▲불린 콩을 냄비에 넣어 16분간 삶고 ▲불린 콩을 채반 있는 찜 냄비에 넣어 찌고 ▲불린 콩을 압력 냄비에 넣고 125℃에서 5분간 가열한 뒤 콩의 이소플라본 함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볶은 콩의 경우 759.49㎍/g, 압력조리한 콩에는 725.12㎍/g, 삶은 콩에는 591.5㎍/g, 찐 콩에는 511.61㎍/g의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었다. 같은 콩이지만 볶을 때가 찔 때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나 많아진 것이다.또한 주나미 교수팀이 이소플라본의 항암 효과를 살펴보는 세포실험을 했다. 그 결과, 볶은 콩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의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 교수는 "이소플라본은 물·온도·조리 시간 등에 따라 구성 물질 비율이 변하는데, 볶을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콩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압력조리 시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따라서 콩의 건강 효과를 크게 누리기 위해서는 콩을 볶아 가루를 내서 여러 요리에 활용하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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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생산하는 유행성출혈열 백신 '한타박스〈사진〉'가 효과가 없는 이른바 '물 백신'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의학전문 인터넷방송 시사메디TV에 따르면, 유행성출혈열에 감염되기 쉬운 전방지역 군인과 농촌 주민 등 고위험군 15만명에게 매년 접종하고 있는 한타박스의 항체양전율(항체가 생성되는 비율)이 2차 접종 후 23.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체양전율이 23.2%라는 것은 100명에게 접종했을 때 23명에게만 항체가 형성된다는 의미다. 통상 감염병 예방백신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항체양전율이 70%, 홍역은 95%, A형간염은 100%, B형간염은 90%, 장티푸스는 80%을 보여야 효과가 있다고 본다.이 같은 사실은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올 초 국제학술지인 백신(Vaccine)에 게재한 논문 '건강한 성인에 있어서 한탄바이러스 백신의 안전성 및 장기 면역원성'에서 확인됐다. 김 교수는 1·2차 접종 후 2~6개월 내에 3차 접종을 해야 항체양전율을 45%까지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현재 접종 방식은 1·2차 접종을 하고 1년 뒤 3차 접종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실제 항체양전율은 45%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를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접종 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3상 결과를 본 뒤 접종 방식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유행성출혈열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만명 정도 발생하며, 사망률은 4~7%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부터 3년간 1261명의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으며, 이 기간 중 백신을 맞은 19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타박스는 1990년 조건부 허가를 받아 생산되기 시작했다. 1976년 유행성출혈열의 원인균인 한탄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고려대 바이러스병연구소 이호왕 박사가 개발했는데, 당시 한국 최초의 신약으로 인정받았지만, 임상3상(사람을 대상으로 효능, 부작용 등을 시험하는 단계 중 3단계)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접종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정부는 마땅한 대체제가 없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계속 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3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한타박스와 관련된 '물 백신' 논란은 1998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던 손영모 교수가 한 국제학회에서 "한타박스의 면역항체 생성률이 16.7%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뒤 본격화됐다.2014년에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이 효용성 문제를 거론했으며,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에게 임상3상을 진행한 뒤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녹십자 관계자는 "현재로선 특별히 입장을 밝힐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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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중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의 식중독 발생 환자를 월별로 분류했을 때 8월 5635명, 5월 3990명, 9월 3323명, 6월 3301명 순으로 나타났다.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 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도 식중독의 일종이다. 더운 여름철 특히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바깥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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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수가 작년 대비 2.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5.23~7.24) 결과, 총 539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사망자 5명)되었으며 작년 동시기 대비 2.1배 증가하였다고 밝히고, 연중 7월말부터 8월초가 가장 무더운 시기이므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작년 7월 말과 8월초(2주간)에 총 699명(사망자 11명)의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되었고, 이는 작년 온열질환자 전체 발생(1,056명)의 66%였다.올해는 한 달 앞서(6월 25일) 첫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올해 총 5명의 사망자 중 3명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로 논․밭일을 하다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하였다. 2015년 첫 사망자는 7월 28일에 발생했다.최근 5년간(2011-2015)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7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이 60%, 발생장소가 논․밭(45%)이 가장 많았다.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논·밭 작업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홀로 사시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고,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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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생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총 539명이며 사망자는 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온열질환은 폭염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열사병, 열탈진, 열 발진 등이 있다. 열사병의 증상으로는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피부 온도가 40℃에 이르며, 심한 두통과 함께 오한을 느낀다. 열탈진이 오면 체온은 정상이나 땀을 많이 흘려 안색이 창백해지고 구토 증상을 보인다. 목, 사타구니, 팔·다리 안쪽 접히는 부위에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나 물집이 잡히는 열 발진도 주의해야 한다.다음 주인 8월 초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하면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질병이 있는 자(고혈압, 심장병, 뇌졸중)의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상청의 폭염주의보 기준을 숙지하며 기상청의 특보 발령에 관심을 두고 살펴야 한다.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폭염대비 건강수칙에 따르면,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 또는 스포츠음료를 마신다. 수분을 함유한 과일이나 샐러드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양산과 커튼을 사용해 햇볕을 최대한 차단하고 더위를 느낄 땐 찬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준다. 낮 12시~오후 5시까지의 더운 시간대에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의 선풍기 사용도 피하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