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종합검진 투어 패키지’ 프리미엄 건강검진과 럭셔리 투어가 만났다

입력 2016/07/26 15:20

현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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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일한 6성급 호텔인 강릉씨마크 호텔 전경. 수영장과 맞닿아 있는 바다에 운치가 가득하다.

건강검진과 여행을 결합한 헬스조선 ‘종합검진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지난 7월18~19일 1박2일 일정으로 강릉아산병원, 강릉씨마크호텔 등지에서 첫선을 보인 투어 패키지 현장을 스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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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Ribbon’. 독일 조명 디자인계의 거장이자 빛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Ingo Maurer의 작품이다.

“‘빛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독일 조명 디자인계의 거장 잉고 마우러의 ‘금빛 리본(Golden Ribbon)’이란 작품입니다. 바람에 날리는 리본 형태를 연출해 실내에 공간감을 부여했는데, 두 겹의 판 양면은 도장 후 손으로 일일이 금박을 입힌 것입니다.”

“이 의자는 미국의 전설적 가구 장인 조지 나카시마의 1946년 디자인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거실에 있던 유일한 의자로 더 유명하죠.”

초특급 6성급 호텔인 강릉씨마크호텔 남상무 총지배인의설명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휴대폰 촬영을 하는 등 관심을 기울였다. 프랑스 합리주의 건축사상의 대표주자 르 코르비지에의 1923년 디자인 소파, 독일의 20세기 대표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1930년대 디자인 ‘바르셀로나 코우치’, 이탈리아 가구 디자이너 프랑코 알비니의 ‘시곡니노(황새 새끼) 사이드 테이블’, 독일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거장 디터 람스의 ‘606 시스팀 책장’…. 남 총지배인의 입에서는 건축과 디자인 분야 세계적 거장들의 이름과 대표 작품이 끝도 없이 흘러 나왔다. 한 60대 여성 참가자는 “평소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책으로만 보던 거장들의 실물 작품들을 직접 보니 황홀한 느낌마저 든다”고 말했다. 한 70대 여성 참석자는 “호텔이 아니라 명품 갤러리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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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의 전경.

검진 후 미술관 투어에 럭셔리 만찬까지

지난 7월18일, 헬스조선이 강릉아산병원, 강릉씨마크호텔과 함께 마련한 ‘종합검진 럭셔리 투어’의 첫 행사 장면이다. 14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아침 6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이날 9시쯤 강릉아산병원에 도착했다. 서울과는 공기부터 하늘색까지 모두 달랐다. 병원은 병원이라기보단 휴양림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주차장 너머로는 야트막한 동산 산책로가, 본관 앞쪽으로는 숲 산책로가 바닷가까지 이어져 있었다. 아기자기한 정원과 꽃길, 꽃동산 등이 조성돼있었고, 병원 건물 안에도 군데군데 옥외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병원 3층의 옥외정원에서 바라보는 푸른 숲과 바다의 파노라마는 가슴이 뻥 뚫리는 청량감을 선사했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 원장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좋은 경치와 환경을 가진 병원은 없을 것”이라며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체류하면서 치료도 받고 휴양도 겸하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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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미술관의 복합 문화공간. 레스토랑과 전시장이 공존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검진센터에서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검진을 시작했다. 각종 혈액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 X선 검사, 심전도 검사, 내시경 검사 등 70여 가지의 기본 항목들을 검사한다. 오후 일정이 있는 관계로 CT나 MRI 등 정밀검진은 따로 신청해도 받을 수 없도록 구성돼 있다. 하현권 원장은 “서울의 유명병원 검진센터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며 “매년 검진을 받는 사람은 다른 병원서 검진 받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한번쯤 다른 곳에서 받아도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검진이 끝나고 초당 순두부로 점심식사를 한 참가자들은 정동진의 명물로 급부상한 하슬라 아트월드 미술관으로 달려갔다. 해양 절벽 위에 조성된 미술관은 뮤지엄호텔, 현대미술관, 마리오네트 미술관, 피노키오 미술관, 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참가자들은 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작품을 감상한 뒤 카페에서 동해의 푸른바다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셨다. 하현권 원장은 “요즘 강릉 커피거리가 관광지처럼 뜨고 있는데 사실은 이집(미술관) 커피가 전국 최고”라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미술관 작품도 좋았지만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미술관 건물과 미술관 유리를 통해 보이는 산과 바다, 그리고 작품의 조화가 더 걸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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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용평골프클럽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골프 라운딩 즐길까, 특급 스파 받을까

참가자들은 4시쯤 씨마크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한 뒤 호텔 하우스 투어를 위해 6시반 로비에 모였다. 남상무 총지배인은 로비와 레스토랑, 라이브러리에 있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에 관해 설명했고,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저마다 다르게 꾸며진 특색 있는 객실 등을 소개했다. 꼭대기 층 전망 좋은 룸들은 잠들기가 아깝게 느껴졌다. “침대 옆을 통유리로 꾸며 마치 망망대해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려했다”고 설명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꼭대기 층 방에서 미니 칵테일 파티를 즐긴 뒤 ‘작품’과 같은 식탁과 의자에 앉아 와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바다와 면한 것 같은 느낌을 주던 레스토랑의 정제된 모던함과 고급 와인의 부드러운 목 넘김이 어우러진 ‘럭셔리’ 그 자체인 만찬이었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갈려 한 팀은 용평CC 클럽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라운딩을 즐겼고, 또 다른 팀은 호텔의 특급 스파 마사지를 받은 뒤 수영장이나 피트니스룸 등에서 개인 시간을 즐겼다. 라운딩을 즐긴 한 참가자는 “무더운 여름철엔 해발 700m에 있는 용평CC가 국내 최고 골프장”이라며 “하나도 더운 줄 모르고 라운딩을 마쳤다”며 좋아했다. 한 참가자는 “매년 숙제처럼 받는 종합검진을 올해는 아주 우아하고 럭셔리하게 받아 기분이 좋다”며 “주변에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