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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꾼 꿈을 자세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시드니캠퍼스 뇌건강센터 연구팀은 인지기능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고령층 1049명을 모집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인지기능검사, 혈액검사, 뇌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시행하며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평소 꿈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에 대한 자기 보고를 받았고, 동시에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여러 지표를 측정했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혈중 타우 단백질과 또다른 위험 인자로 알려진 APOE4 유전자 보유 여부가 주요 관찰 대상이었다. 분석 결과,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지표들이 안 좋았다. 이들은 타우 단백질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APOE4 유전형을 가진 비율도 더 높았다. 이들 중에는 표준 기억력 검사에서는 정상 범주를 보이지만, 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즉, 일상에서는 기억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잠재적인 알츠하이머 가능성을 보유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연구 시작 시점에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보고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이후 수년 동안 인지 기능이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치매 진단을 받을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연구팀은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면 곧 알츠하이머가 온다는 식의 단정은 할 수 없다”면서 “이번 연구는 어디까지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꿈을 기억하는 능력에는 개인차가 있고, 원래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어서다.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스트레스를 비롯해 우울과 불안, 복용 중인 약물, 알코올 섭취 등이 꿈을 기억하는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부연했다. 아울러 꿈을 기억하는지 여부만 알츠하이머 자가진단의 기준으로 삼을 게 아니라 일상에서 나타나는 다른 인지 행동 변화도 함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예전보다 말이 자주 막히는 것 같다”,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성격이 눈에 띄게 예민해지거나 의심이 많아졌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이와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심혈관 위험요인을 관리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으며 외신 ‘더 미러(The mirror)’ 등에 보도됐다.
뇌질환김경림 기자 2026/04/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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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인조 속눈썹을 제거한 뒤 뇌종양 의심 증상을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에 거주하는 제니 키프(34)는 수년간 눈 윗부분을 완전히 덮는 긴 속눈썹 연장 스타일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2020년 6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속눈썹을 잠시 제거했고, 이를 본 제니의 어머니는 “오른쪽 눈이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인다”며 딸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이후 안과를 찾은 제니는 오른쪽 눈 뒤쪽에서 이상이 발견돼 종합 병원을 찾아 응급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제니는 뇌종양인 ‘수막종’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제니가 17세 때부터 지속적으로 맞아온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성분의 피임 주사를 종양의 원인으로 의심했다.제니는 “평소 속눈썹을 붙이고 있어 눈 모양의 변화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속눈썹을 떼지 않았다면 종양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임 주사의 위험성에 대해 단 한 번도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미리 알았더라면 주사를 즉시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제니는 두 차례의 수술로 종양의 절반을 제거했으며,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수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약 90%는 양성이며, 제니의 사례 역시 양성에 해당한다. 다만, 양성 종양도 방치할 경우 종양이 자라면서 뇌의 주요 부위를 압박해 신경 손상이나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제니가 겪은 안구 돌출은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이 밖에도 종양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뇌압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두통, 오심과 구토가 흔하며, 팔다리 운동 마비나 감각 저하, 시력 감퇴, 청력 소실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악성 종양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뇌 조직으로 침투하는 성질이 강해 뇌부종이나 간질 발작 등 신경학적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수막종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시력·청력 저하, 운동 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한편,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기반 피임 주사를 1년 이상 장기 사용할 경우 수막종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보다 약 5.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도 2024년 고용량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수막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원(NICE)은 해당 약물을 고용량 또는 장기 사용 시 수막종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으로 명시하고, 수막종이 진단된 경우 약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다만,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위험평가위원회(PRAC)는 해당 약물을 장기간 투여할 경우 수막종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수 있으나, 질환 자체가 희귀해 절대적인 발생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뇌질환김영경 기자 2026/04/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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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스트레스 완화와 불안 감소,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바쁘고 빠른 일상 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간단한 습관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상 효과가 7~10분 사이에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도 벵갈루루 소재 국립정신건강신경과학연구소 연구진은 명상 무경험자, 초보자, 숙련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호흡 관찰 명상'을 수행했고, 연구진은 128개의 센서가 달린 장비를 통해 명상 중 뇌의 전기적 활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했다.분석 결과, 명상 경험과 관계없이 뇌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을 시작한 뒤 약 2~3분이 지나면, 뇌는 일상적인 산만한 상태에서 벗어나 '차분하면서도 깨어 있는 상태'로 전환됐다.이 과정에서 차분함과 집중과 관련된 알파파와 세타파, 집중 상태를 나타내는 베타파는 증가했고, 졸림과 관련된 델타파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짧은 시간만으로도 뇌가 안정되면서 동시에 집중력이 높아지는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7~10분 사이에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숙련자가 초보자보다 더 빨리 변화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시간에 도달했을 때 뇌파 변화의 강도는 더 크게 나타났다. 일부 숙련자의 경우 명상을 시작한 지 30초 만에 뚜렷한 뇌 반응이 관찰되기도 했다.연구진은 "명상에 대한 뇌의 반응은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며 "개인의 경험 수준에 따라 인지와 감정 처리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몇 분만 투자하면 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7분 이상의 짧은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신건강 관리 방법"이라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에 지난달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4/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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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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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4/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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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25)가 맨몸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9일, 전소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루 20분 완성! 맨몸 운동·홈트 짐소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전소미는 “안 먹고 살 빼면 몸이 너무 없어 보이게 빠진다”며 무작정 식사를 줄이기보다 운동을 통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이어 와이드 브릿지,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사이드 밴드 등 다양한 운동을 선보였다.전소미가 소개한 ‘와이드 브릿지’는 엉덩이와 팔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먼저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양 발바닥을 맞붙이고, 무릎을 적당히 벌린다. 이때 가슴을 열어 상체에 안정적인 지지대를 만든 뒤, 골반을 멀리 보낸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리면 된다.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무릎 간격과 긴장감을 유지하고, 어깨를 내리며 날개뼈를 잡아주는 느낌을 유지한다. 전소미는 “엉덩이가 저린 느낌이 든다”며 “엉덩이끼리 맞닿는 느낌을 의식해야 한다”고 말했다.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은 팔과 복근, 엉덩이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동작이다. 누운 상태에서 생수병을 들고 팔을 가볍게 들어 올린 뒤, 팔꿈치를 눈 밑 위치에 고정하고 팔꿈치 아랫부분만 펴준다. 이때 팔꿈치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쪽 팔뚝에 자극을 느끼는 것이 핵심이다. 전소미는 “필라테스를 한 느낌”이라며 “쉬워 보이지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사이드 밴드는 옆구리와 기립근, 복근을 자극한다. 바로 선 자세에서 한쪽 손을 머리 뒤로 올리고 팔꿈치를 위로 든 뒤, 옆구리를 길게 늘여주면 된다. 이때 늘어나는 쪽 발을 지지대로 삼고, 짝다리를 짚는다는 느낌으로 발과 골반에 힘을 준다. 개인의 체력에 따라 아령을 추가하면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김경림 기자 2026/04/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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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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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됐지만, 생애말기 환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통합돌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서는 ‘살던 곳에서 살아가기’를 넘어 ‘살던 곳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까지 보장하는 연속적 돌봄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10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함께 ‘호스피스와 통합돌봄의 동행: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생애말기 돌봄 연속성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실행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지난달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생애말기 환자 돌봄의 공백을 점검하고, 호스피스·재택의료·복지서비스 간 연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가족 중심 돌봄의 한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많은 국민이 살던 곳에서 삶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병원 중심 임종 ▲취약한 재택 기반 ▲부족한 가정형 호스피스 인프라 ▲야간·응급 대응체계 부재 ▲가족 부담 심화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생애말기 돌봄이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사적 부담으로 남아서는 안 되며, 국가가 연속성을 설계하고 책임져야 할 필수의료이자 사회적 돌봄의 과제라고 지적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대균 교육이사(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는 자택 임종에 대한 선호와 실제 결과 사이의 큰 간극, 가정형 호스피스의 절대적 희소성, 보건·복지 제도의 분절, 응급·야간 대응 인프라 부족 등을 구조적 문제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생애말기 돌봄은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할 보편적 권리이자 필수의료의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두 번째 발제에서 이재우 보험정책이사(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생애말기 환자의 제도 내 위치 명확화, 가정형 호스피스 확충, 위기 환자 대응체계 구축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의료현장, 재택의료, 시민사회, 정부가 참여해 생애말기 돌봄의 연속성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강정훈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는 지속 가능한 가정형 호스피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기반 서비스, 전문인력, 재정 지원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생애말기 의료와 호스피스 지원체계의 정책 보완 필요성을 공유했고, 장영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통합돌봄 제도 안에서 생애말기 돌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정책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회는 앞으로도 국회, 정부, 의료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호스피스와 통합돌봄, 재택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마련하고, 환자와 가족이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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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4/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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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의 첫째 아들 지후(16)가 아스퍼거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김정태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태의 첫째 아들 지후는 고교 진학을 앞두고 종합 심리 검사를 받았다. 결과 발표에 앞서 김정태의 아내는 “지후가 아스퍼거가 있을 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지후는 병뚜껑을 색깔별로 분류해 나열하거나, 일상 루틴을 정해진 시각에 맞추는 데 강한 집착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태 역시 “아들에게 아스퍼거 증상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검사를 진행한 노규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지후의 시공간 지능이 상위 0.5%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후의 언어 지능은 하위 14%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 전문의는 “사회성이나 언어 능력을 종합해 볼 때, 경미하지만 아스퍼거증후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극을 활용한 솔루션을 통해 지후의 언어 능력을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지후가 진단받은 아스퍼거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한 범주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다. 다른 자폐 유형과 달리 지적 능력과 기본적인 언어 발달에는 뚜렷한 지연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주제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향을 보이며, 상대방의 감정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서투른 것이 주요 증상이다. 또 소리, 빛, 맛, 냄새 등의 자극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둔감한 경우가 많다.아스퍼거증후군은 지적 지연이 없거나 오히려 특정 영역의 지능이 매우 높게 나타나 영유아기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요구가 복잡해지는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이르러 대인관계 갈등이나 우울 증상 등을 겪은 뒤 뒤늦게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심층 면담을 통해 성장 과정의 발달력을 확인하고, 자폐 진단 관찰 척도나 지능 검사 등을 병행해 인지적 특성과 사회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치료는 사회적 적응력을 높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주로 사회기술훈련과 인지행동치료가 활용되며,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반응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후에게 제안된 역할극 역시 사회기술훈련의 핵심 기법으로, 가상의 상황을 반복 연습하며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필요에 따라 불안이나 강박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4/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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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4/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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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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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경림 기자2026/04/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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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경림 기자2026/04/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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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맞으면 암 발생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내 젊은 남성 300만 명 이상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이들을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하며, HPV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 않은 사람의 암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최신 HPV 백신을 접종한 남성은 HPV 관련 암 발생 위험이 약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바이러스 9종을 예방하는 '가다실9'를 접종한 경우,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HPV와 관련된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효과는 청소년뿐 아니라 젊은 성인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됐다.실제 발생률도 줄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남성에서는 HPV 관련 암이 10만 명당 약 12.5명 발생했지만, 접종한 경우에는 7.8명 수준으로 감소했다.HPV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한 피부·점막 접촉으로 전파되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로,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는 몸에 오래 남아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에서는 두경부암, 항문암, 음경암 등을,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그동안 HPV 백신의 효과는 주로 여성,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을 중심으로 입증돼 왔다. 남성의 경우에는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많았지만, 실제 암 발생을 줄이는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이번 연구는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직접 비교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HPV 백신이 남성에서도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했다.한편, HPV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있다.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 주요 대상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12세 남아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지난 9일 게재됐다.
암일반장가린 기자 2026/04/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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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상담실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수술이 가장 좋나요?”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은 무조건 한 가지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유행이나 명칭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각막 상태와 도수, 안구의 광학적 특성, 회복 계획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스마트라식 등 비슷해 보이는 명칭이 많아지면서, 환자 입장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흔히 ‘스마일라식’으로 불리는 스마일(SMILE) 수술은 각막을 약 2mm 내외로 미세 절개한 뒤, 각막 내부 조직(lenticule, 렌티큘)을 분리·추출하는 방식의 시력교정술이다. 기존 라식에 비해 각막 절개 범위가 1/10으로 작아 수술 후 불편감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빨라서 많은 환자들이 관심을 갖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다만 시력교정술 결정 과정에서 단순히 빠른 회복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 수술 후 환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선명도와 빛 번짐, 눈부심 등 야간 시야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스마일 계열 수술은 회복 속도뿐 아니라 시력의 질(Quality of Vision)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도 발전해 왔다.대표적으로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을 들 수 있다.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를 낮춰 각막 절단면을 보다 매끄럽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실제 현미경 연구에서는 에너지가 낮을수록 표면 거칠기가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러한 차이는 야간 빛 번짐이나 눈부심을 유발하는 각막의 고위수차(Higher Order Aberrations)를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에 대한 관심도 높다. 플라즈마 스마일은 본원에서 로우에너지 개념을 바탕으로 신형 펨토초 레이저 기반의 스마일프로(SMILE Pro) 플랫폼 특성을 결합해 발전시켜 온 수술 방식이다. 단순히 레이저 에너지를 낮추는 수준을 넘어, 초저에너지 레이저 펄스를 활용해 플라즈마 반응으로 각막 내 렌티큘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조직을 보다 균일하고 부드럽게 분리할 수 있어 각막 절단면을 더욱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결과적으로 각막 고위수차 발생을 줄이고 시력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본원 의료진과 연세대 의과대, 영국 리버풀대 등 한국·영국·독일 3개국 공동연구가 SCI 국제 안과학술지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플라즈마 스마일 방식은 기존 스마일 수술 방식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2주 및 2개월 시점에서 평균 시력과 고위수차(Higher Order Aberrations) 측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같은 스마일 계열 수술이라도 레이저 조사 방식과 에너지 설계에 따라 수술 후 환자가 체감하는 선명도와 시야의 질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물론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식이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구 결과는 수술 선택의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환자의 각막 두께와 모양, 강성도(Stiffness), 웨이브프론트, 안구 전체의 광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져야만 수술 적합성을 판단하고, 수술 후 시력의 질과 장기 안정성까지 고려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는 첫 시력교정술뿐 아니라, 노안교정술이나 재수술과 같은 보다 복합적인 경우에도 동일하게 중요한 원칙이다.시력교정술은 이제 단순히 시력을 1.0으로 맞추는 개념을 넘어, 환자가 일상에서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시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수술 방법을 선택할 때는 이름이나 유행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내 눈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 칼럼은 정병훈 아이리움안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정병훈 아이리움안과 대표원장2026/04/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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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최수연 기자2026/04/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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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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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건강관리를 위한 핵심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잘못된 정보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스포츠 영양학 겸임 교수인 록사나 에사니와 미국 공인 영양사 로렌 머나커가 단백질 섭취를 둘러싼 오해를 소개했다.◇단백질은 보디빌더에게만 필요하다?근력 운동 여부와 관계없이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다. 성인은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근육 생성은 물론 체내 조직 복구, 효소 및 호르몬 생성, 면역 체계 활성화 등 신체 전반의 기능 유지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피부, 모발, 손톱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후 포만감을 유지시켜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동물성 식품만이 완전 단백질을 제공한다?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식품을 완전 단백질 식품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나 달걀, 우유, 생선 등이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꼽힌다. 식물성 식품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 이상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퀴노아, 피스타치오, 곡물의 일종인 아마란스, 발효된 콩으로 만든 템페는 완전 단백질 공급원에 속한다. 록사나 에사니는 이러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두루 섭취하면 신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단백질 섭취량만 늘려도 근육량이 늘어난다?단백질은 근육 회복에 필수적이지만, 단순히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근육량을 늘리려면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을 통해 손상된 근섬유에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부착되는 과정을 거쳐야 근육이 커지기 때문이다. 로렌 머나커는 “신체적 자극이 없으면 우리 몸이 여분의 단백질을 근육으로 전환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단백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우리 몸은 단백질 필요량이 충족되면 남는 단백질을 지방으로 쌓아둔다. 또,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지질 수치가 높아지고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단백질 섭취량 충족을 위해선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단백질 파우더나 보충제가 필요 없다. 로렌 머나커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면 이미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선수나 평소 단백질 섭취량이 불충분한 사람에 한해 체중당 섭취량을 계산해 먹는 것이 좋다. 이때, 포화지방과 설탕 함량이 적고 트랜스지방이나 경화유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10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