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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제 장기복용하는 노인·당뇨병 환자, 파킨슨병 '주의'

    소화제 장기복용하는 노인·당뇨병 환자, 파킨슨병 '주의'

    소화제(레보설피라이드·클레보프라이드 성분의 위장 운동 촉진제) 등 약물을 장기복용하는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가 근육 경직이나 손 떨림 등 증상이 생기면 파킨슨병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림대성심병원 뇌신경센터 마효일 교수는 "실제로 신경학 교과서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4명 중 1명이 약물에 의한 파킨슨병이다"고 말했다.위장 운동 촉진제는 위장에 있는 도파민(뇌의 흑질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한다. 도파민은 원래 위장의 도파민 수용체와 결합해 위장 운동 억제 기능을 하는데, 약물로 이 결합을 방해하면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된다. 그런데 위장 운동 촉진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 약물 농도가 높아져, 위장뿐 아니라 뇌의 도파민 수용체 기능까지 억제된다. 마효일 교수는 "뇌의 도파민 수용체가 도파민과 결합하지 못하면 뇌에서는 도파민이 부족하다고 인식해 파킨슨병 증상이 생긴다"며 "위장 운동 촉진제뿐 아니라 구토 억제제·어지럼증 완화제·조현병 치료제 등 약물도 파킨슨병 유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약물에 의한 파킨슨병 위험은 특히 노인과 당뇨병 환자에서 높다. 노인은 노화나 약물에 의한 위장 기능 저하로 장기간 위장 운동 촉진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노인들은 콩팥 기능이 저하돼 있어 약이 체외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체내 약물 농도가 높아져 파킨슨병 위험이 높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자율신경이 손상돼 장 운동이 잘 안되기 때문에 위장 운동 촉진제를 장기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물에 의한 파킨슨병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 마효일 교수는 "약물에 의한 파킨슨병은 약물 복용 기간이 짧고, 초기에 증상을 발견할 경우 약물을 끊으면 3개월 이내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며 "만일 파킨슨병 유발 위험이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중 근육 경직·떨림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도파민 영상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파킨슨병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유전 등의 원인으로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떨림·경직·느린 행동·자세 불안 등의 증상이 생기는 만성 퇴행성 질환.
    뇌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7:00
  • "좋은 의료기술은 빨리 들여와야 경쟁력 생겨"

    "좋은 의료기술은 빨리 들여와야 경쟁력 생겨"

    "인공지능 왓슨 도입을 통해, 개별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왓슨을 도입해 암진료를 시작한 가천대 길병원 이길여 총장의 말이다. 이길여 총장은 "현대의학은 하루 사이에 새로운 의료 기술이 개발될 정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좋은 의료 기술이 있다면 빨리 받아들여야 경쟁력도 생긴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하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길여 총장은 "의사들이 신속하게 변신하지 않고, 과거의 지식에만 의존한다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예를 들어 인공지능 왓슨을 사용하면 환자를 더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환자는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런 좋은 기술을 생소하다는 이유로 도입을 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6:30
  • 허리 숙일 때 골반 같이 움직여야 디스크 압력 분산

    허리 숙일 때 골반 같이 움직여야 디스크 압력 분산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만 숙인 채로 허리 힘으로 물건을 든다. 허리 힘으로 물건을 들 경우 디스크 압력이 높아져서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무리가 생겨서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실제 물건을 들지 않고 허리를 숙이는 동작만 해도 디스크에 2.5배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진다. 그런데 물건을 들 때 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허리골반리듬'을 이용하는 거다. 허리골반리듬이란 허리를 숙일 때 고관절(골반)도 같이 움직이는 것이다.◇무거운 물건 들 때 '허리골반리듬' 이용보통 허리를 숙일 때 등 부위가 반달 모양 형태로 굽어진다. 그런데 허리와 고관절을 같이 움직이는 허리골반리듬을 이용하면, 허리를 숙일 때 허리 바로 아래 엉덩이 부위까지 숙여지면서 일직선으로 펴진 형태가 된다. 다시 말해 허리를 숙일 때 허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양 골반도 같이 숙이면서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면 된다. 이 자세는 디스크에만 쏠리는 압력을 고관절에도 나눠 줌으로서 척추기립근(척추 양옆으로 길게 뻗은 근육)과 인대 조직의 긴장을 덜어줘 허리디스크나 요통 위험을 줄인다.◇막대 운동, 허리골반리듬 익히는데 도움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골반리듬을 잘 모를 뿐더러, 허리 힘만 사용하는데 익숙해서 고관절을 움직이기가 어렵다. 최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동작분석실 윤지연 박사팀은 허리골반리듬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막대운동법을 '허리·근골격재활저널'에 발표했다. 막대운동법은 약 1m 길이의 딱딱한 막대기(머리부터 골반아래까지 오는 길이가 적당)를 척추에 일자로 밀착시킨 후 인사하듯 숙이는 운동이다. 윤지연 박사는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허리골반리듬이 익숙해 진다"고 말했다.이때 중요한 건 막대기가 뒷통수부터 엉덩이까지 일직선을 이루며 떨어지지 않도록 밀착한다. 막대기는 양 끝을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잡은 후 한 손은 뒷통수에 갖다 대고, 다른 손은 엉덩이 중앙 부위에 고정시킨다. 다리는 어깨 넓이로 벌린다. 그런 후 배에 힘을 준 채로 허리를 약 40도 정도 천천히 숙인다. 숙인 상태에서 3초 동안 버틴다. 3초가 되면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바로 선다. 이 동작을 10~15회씩 3번에 걸쳐 한다. 서서 하기 어려울 때는 앉아서 해도 무방하다. 연구팀이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막대운동 방법을 알려준 후 허리를 숙였을 때 무게 중심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분석한 결과, 모두가 척추와 고관절을 같이 쓰는 허리골반리듬을 이용해 허리를 숙인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6:30
  • JW중외제약, 장 건강기능식품 선봬 외

    JW중외제약, 장 건강기능식품 선봬JW중외제약이 장(腸) 건강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 '키바이오틱스 알파앤베타'를 출시했다. 키바이오틱스 알파앤베타에는 12종의 유산균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돼 장내 유익균은 증식시키는 반면, 유해균은 제거한다. 또한 원활한 배변 활동과 칼슘 흡수를 돕는다. 하루 1회 1포를 직접 섭취하거나 물, 우유 등에 타서 먹으면 효과적이다.동화약품 '음료' 사업 진출동화약품이 방송인이자 DJ로 활동 중인 박명수와 콜라보레이션한 음료 '지파크(G.Park)'를 출시했다. 지파크는 빠른 리듬이 특징인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담은 음료로, 제품 개발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박명수와 함께 협력해 만들었다. 탄산에 라임, 홍차 등을 넣어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신풍제약, 종합비타민 '바로코민골드' 출시신풍제약이 아연(Zn)을 첨가해 신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바로코민골드정'을 출시했다. 바로코민골드정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E·B1·B2·B6·C를 담았다. 여기에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아연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만 12세 이상은 1일 1정으로 하루 비타민과 아연 권장량 섭취가 가능하다.
    종합2016/12/21 06:00
  • 男 5잔·女 2.5잔 넘게 마시면 지방간 고위험群

    男 5잔·女 2.5잔 넘게 마시면 지방간 고위험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으로 나타나는 첫 번째 간질환이고, 술을 줄이지 않고 계속해서 과음하면 간염·간경화 등 심각한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의 80~90% 정도가 앓는 흔한 질병이다"며 "그런데도 대부분 별다른 불편감을 못 느껴 계속해서 과음을 해 병을 키우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남성 하루 5잔, 여성 2.5잔 이상… '알코올성 지방간' 의심과음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는 이유는,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중성지방은 간에 잘 축적되는 성질이 있어 정상 간보다 많은 지방을 간에 쌓이게 한다. 일반적으로 정상 간의 경우에는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미만인데, 이를 넘어가면 지방간으로 진단된다. 지방간을 유발할 정도의 위험 음주 수준은 1일 알코올 섭취량 기준으로 남성은 40g 이상이고, 여성은 20g 이상이다. 소주 한 잔(50㎖)에 알코올이 약 8g 정도 들어있으므로, 하루에 남성은 5잔, 여성은 2.5잔 이하를 마셔야 한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그 자체로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간염이나 간경화를 거쳐 간암까지 진행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과음하는 사람 중에도 나쁜 음주 습관이나 비만·여성·영양결핍 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가진사람은 자주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간질환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6:00
  •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 실제 진료 과정 지켜보니…

    위암 복강경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김모(57)씨는 최근 인천 길병원의 왓슨 암센터를 찾았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앞두고, 인공지능 왓슨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였다. 본관 1층에 위치한 왓슨 암센터 출입문 버튼을 누르자, 담당 간호사는 '다학제 진료실'이라고 쓰인 방으로 환자를 안내했다. 곧이어 의사 4명이 들어왔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교수 외에도 소화기내과 교수, 혈액종양내과 교수, 영상의학과 교수가 있었다. 의료진은 왓슨과 연결된 컴퓨터에 김씨의 정보를 입력했다. 성별, 나이, 몸무게, 혈액검사 결과, 유전자검사 결과, CT(컴퓨터단층촬영) 자료, 조직검사 결과 등이었다. 김씨가 '수술을 한 상태'란 정보도 넣었다. 모든 입력을 마친 뒤, 프로그램 밑 부분의 'Ask Watson(왓슨에게 물어보기)' 창을 눌렀다. 그러자 화면에 위암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분류돼 나타났다. 초록색은 왓슨이 추천하는 약물, 주황색은 고려해 볼 만한 약물, 빨간색은 추천하지 않는 약물이었다. 초록색 약물은 총 두가지, 소화기 암에 주로 쓰는 '젤록스'와 '폴폭스'였다. 왓슨 판단에 따르면 김씨는 이 약물을 썼을 때 생존율이나 치료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이 중 젤록스가 좋겠다고 설명했고, 김씨는 젤록스 항암치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지능과 인간 의사의 '콜라보레이션(합동 작업)'으로 치료 방향이 결정된 것이다. 김씨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왓슨 기기가 의견을 내고, 여기에 의사 추천까지 들으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기타2016/12/21 05:30
  • 체내 인 수치 높아지면 발기부전 증상 심해진다

    인(燐)은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주요 무기질이다. 대부분의 식품에 인산염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인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심혈관질환·동맥경화증에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높은 인 수치가 발기부전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국립경찰병원 비뇨기과 조인창 교수팀은 2013년 3월부터 9월까지 40~59세 남성 경찰관 1899명의 인 수치와 발기부전 증상을 비교 분석했다. 혈액검사와 발기부전 증상 척도 설문지인 IIEF를 사용했다. 연구 결과, 발기부전 증상이 심할수록 인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증상이 아예 없거나 가벼웠던 그룹의 평균 인 수치는 3.4㎎/㎗였는데, 중간 정도의 증상을 호소하는 그룹은 평균 3.5㎎/㎗였다. 발기부전 증상 점수가 가장 높았던 그룹은 평균 인수치가 3.7㎎/㎗에 달했다. 조인창 교수는 "높은 인 수치는 혈관 기능 장애와 관련 있고, 찌꺼기로 남아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성의 성기인 음경도 혈관 다발인데, 이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인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은 가공식품 섭취다. 호서대 식품공학전공 우나리야 교수는 "가공식품의 외관·향미·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인산염이 많이 사용된다"며 "가공식품인 과자·탄산음료·육가공품 등을 과다 섭취하면 인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5:30
  • 갠지스 강·타지마할… 중장년 위한 인도 힐링

    갠지스 강·타지마할… 중장년 위한 인도 힐링

    삶과 죽음이 혼재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지(프랑스 소설가 로맹 롤랑)'인도의 여행 최적기는 2월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내년 2월 11~19일(7박 9일) '북인도 특급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열악한 현지 여행 인프라를 고려해 중장년층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국내선 항공 2차례, 전 일정 5성급 호텔 숙박 등을 이용한다. 수도 뉴델리를 기점으로 자이푸르, 아그라를 연결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유적은 물론 '무슬림 예술의 보석' 타지마할〈사진〉과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를 방문한다. 푸자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을 관람한 뒤, 태양이 떠오르는 갠지스 강에 보트를 타고 나가면 마음이 한없이 잔잔해진다. 실제 궁전을 리모델링한 '사모드 궁전호텔' 1박 포함. 1인 참가비 39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비자비 포함).●문의: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2016/12/21 05:00
  • 섭취 에너지 과잉, 지방간 유발… 하루 500㎉ 줄여야

    섭취 에너지 과잉, 지방간 유발… 하루 500㎉ 줄여야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탄수화물 과잉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그로 인한 비만이 원인이다. 또한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도 같이 높이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칼로리 과잉이 지방간의 원인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 권장 칼로리보다 과잉될 정도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남아도는 에너지가 간에 중성지방 형태로 쌓여 지방간이 된다"며 "칼로리 과잉 섭취는 또한 비만을 유발하는데, 비만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지방간뿐만 아니라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도 같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폐경 女·탄수화물 섭취 많은 사람 주의평소 빵·떡·과자·초콜릿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나 폐경 여성 역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고위험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군(상위 33%)이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은 군(하위 33%)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남성은 1.7배, 여성은 3.8배로 높았다. 또한 상위 그룹은 간 염증 수치도 더 높았다. 신현필 교수는 "고탄수화물 식단은 혈당을 높이고 간내 중성지방도 많이 쌓이게 한다"며 "한국 사람은 특히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직접적인 원인이며 염증 위험도 높인다"고 말했다.폐경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비만이 되기 쉽고 덩달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 근육량은 줄어드는데, 운동량도 같이 줄어 칼로리 과잉 섭취로 인한 위험은 더 높아진다.◇복부초음파·간수치 검사로 진단이미 비만하거나,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하고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검사는 복부초음파나 AST, ALT 등 혈액 검사를 통해 간수치를 확인한다. 보조적으로 간세포가 딱딱해졌는지 확인하는 간섬유화스캔, 복부CT를 찍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검사로는 지방간인지 지방간염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지방간염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하지만, 출혈 등 합병증 부담이 있어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1년에 한번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행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흔히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진단을 받으면 환자는 특별한 약 처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병을 간과하기 쉽다. 장재영 교수는 "지방간을 처음 진단 받았다면 왜 지방간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살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500㎉ 줄이고,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아직까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약제가 없다. 일반적으로 간내 염증을 개선하기 위한 간장약이나 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처방한다. 비타민E나 비만치료제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약제들보다 치료의 핵심은 식이요법·운동을 통해 체중을 5~10% 감량하는 것이다. 체중은 천천히 감량해야 한다. 일주일에 최대 1㎏을 감량한다고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장재영 교수는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급격하게 하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식습관=대한간학회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을 위해 하루 400~500㎉ 줄이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량이 지방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므로 총 칼로리 섭취 중 탄수화물의 비율이 65% 미만이 되도록 섭취해야 한다. 반면 고단백 식단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를 전체 칼로리의 30%로 늘리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개선됐다.▷운동=대한간학회는 일주일에 2번 이상 최소 30분 이상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으므로 꼭 따로 운동을 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그룹, 5~10시간 앉아있는 그룹, 5시간 이내 앉아있는 그룹으로 나눈 뒤 초음파 검사를 통한 비알코올 지방간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그룹이 5시간 미만으로 앉아있는 그룹에 비해 지방간이 9% 많았다.
    간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5:00
  • '인공지능 의사'도 진료 참여… 암환자 최적 치료법 찾아준다

    '인공지능 의사'도 진료 참여… 암환자 최적 치료법 찾아준다

    제조업·문화산업뿐 아니라 의료분야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됐다.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에 들여온 '왓슨'이 그 주인공이다. 왓슨은 환자의 유전자처럼 의료진이 일일이 숙지하기 힘든 정보를 파악하고, 논문·교과서·최신 연구결과 등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환자 개인별로 맞춤형 치료법을 추천해준다. 때문에 '인간 한계를 넘어선 의사'란 평을 듣기도 한다. 왓슨은 무엇이며, 환자가 활용했을 때 정확히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본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4:30
  • 月刊 헬스조선 1월호 발간… 정기구독 신청시 건강서적 증정

    月刊 헬스조선 1월호 발간… 정기구독 신청시 건강서적 증정

    건강·힐링 전문 월간지 '헬스조선' 1월호가 내용과 편집 디자인을 대폭 개편했다. 의사와 약사 등 건강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면을 확대하고, 읽기 편하게 편집했다. 호르몬 명의로 알려진 대학교수 8명이 직접 기고해 호르몬으로 젊어지는 법을 알려준다. 호르몬 치료의 득과 실, 치료의 필요법도 취재했다. 당뇨·고혈압·고지혈증·암과 관련 있는 현대인의 질환인 복부비만 위험성을 경고하고, 복부비만인 사람이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혼밥·대기오염·셀프 헬스케어 등 2017년 화두가 될 건강 관련 이슈나 트렌드를 짚어보고, 또한 해당 부분에서 적합한 건강 실천법을 소개했다. 최근 발간해 화두가 된 '미쉐린 가이드'에서 추려낸 건강 맛집 8곳을 직접 취재했다.신규 정기구독자에게 유명 반찬가게의 레시피 120종을 알려주는 '소문난 반찬가게 인기 레시피'와 건강 단행본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하루 15분, 기적의 림프 청소' '당뇨약 끊기 3개월 프로그램' '살림9단의 만물상2' 중 2권을 무료 증정한다.●정기구독 신청·문의: (02)724-7688
    책/문화2016/12/21 04:00
  • 술 안 마셔도 생기는 지방간 급증… 20년 방치 땐 肝癌 된다

    술 안 마셔도 생기는 지방간 급증… 20년 방치 땐 肝癌 된다

    주부 이모(65)씨는 얼마 전 '간경화'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고, B형간염·C형간염도 없는데 간경화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주치의는 "비만으로 생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경화로 진행한 것이다"고 말했다.
    간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12/21 04:00
  • 암 발생은 줄고 생존율은 늘어

    전국민 암발생률이 201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14년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암발생률은 2012년 10만명 당 323.3명 이후 2013년 314.1명, 2014년 289.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로 발생한 암환자수도 2014년 21만 7057명으로 2013년 22만 7188명에 비해 1만 131명이 줄었다.암환자수 감소에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줄어든 것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갑상선암 발생자수는 2014년 3만 806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2017명이 감소했다. 이어 같은기간동안 대장암은 892명, 위암 474명, 간암 166명이 줄었다.암 발생률은 줄고 암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3%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생존율(53.9%)보다 16.4%나 증가했다.2014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 암이었고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남성암 1위는 위암이었고 그 뒤로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여성암 1위는 갑상선 암이었으며 그 뒤로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었다.1999년 이후 발생한 암환자 중 2015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 수는 약 146만 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 유병자라는 뜻이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7:53
  • 알코올, 간(肝)뿐만 아니라 항문과 척추에도 악영향

    알코올은 간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잦은 과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잦은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간 건강이다. 간은 체내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 또는 저장하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독소와 노폐물, 알코올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간의 해독 수준을 넘어선 지나친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킨다. 심할 경우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염이나 간경화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때에는 회복이 쉽지 않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피로감이 있다”며 “만약 평소보다 피로감을 더 자주, 더 많이 느낀다면, 또 소화 불량 또는 오른쪽 윗배의 거북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간 기능이 순간적으로 급속하게 나빠졌을 때 황달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 아래쪽에 위치한 담낭에서는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분비해 지방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술에 든 알코올이 이 담즙 분비를 막아 황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알코올은 음식물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위 점막과 대장 점막을 직접 손상시켜 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연말연시 과음 후 설사나 복통, 변비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과음은 항문 건강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알코올은 항문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항문 점막을 붓게 한다. 특히 술자리의 자극적인 안주는 소화가 되지 않은 채로 장내에 머물면서 수분을 흡수해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시면 혈액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고 혈관이 늘어난다. 결국 늘어난 혈관은 항문 안쪽의 정맥에도 영향을 미친다. 날씨가 춥고 술자리가 늘어나는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이런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척추 역시 마찬가지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던 사람들이 술자리가 끝나고 난 다음 날 통증이 심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코올은 디스크와 주변 근육에 혈액이나 산소, 영양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우리 몸은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단백질을 다량으로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나 인대에 필요한 단백질이 알코올 분해에 사용되게 된다. 결국 척추를 지탱해야 할 근육과 인대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음주 후 두통이나 근육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 물질로, 음주 후 숙취,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전용준 원장은 “과음으로 인해 분해되지 못하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쌓이게 되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과음이 평소 가지고 있던 질환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연말연시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6/12/20 15:35
  • 질병관리본부,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 당부… 실천법은?

    질병관리본부,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 당부… 실천법은?

    질병관리본부가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초중고등학생 외래 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49주(11월 27~12월 3일) 40.5명, 50주(12월 4일~10일) 107.7명, 51주(12월 11~17일) 152.2명(잠정치)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 보건교육 강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등교 중지 등 학교 내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필요 시 조기방학도 검토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21일부터 독감 유행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0세 이상 18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약제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2만5860원이던 타미플루(10캡슐 기준)를 7758원에, 1만9640원이던 한미플루(10캡슐 기준)를 5892원에, 2만2745원이던 리렌자로타디스크를 6824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4:00
  • 독감 치료제, 10~18세 대상 건강보험 지원 확대

    보건복지부 오는 21일부터 10세 이상 18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로써 10~18세 청소년은 독감 증상 발생시 보험 적용을 받아 약제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2만5860원이던 타미플루(10캡슐 기준)를 7758원에, 1만9640원이던 한미플루(10캡슐 기준)를 5892원에, 2만2745원이던 리렌자로타디스크를 6824원에 구입할 수 있다.이는 최근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독감이 급격하게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로, 지난 8일 발령된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지금까지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 기준은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을 한정하고 있어, 해당 질병이 없는 10~64세 환자들은 약제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리렌자의 경우 7~12세),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환자 등이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3:20
  • 아이들도 피곤해서 코 골까? 코골이 오해와 진실

    아이들도 피곤해서 코 골까? 코골이 오해와 진실

    같이 사는 가족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코골이 패턴을 유심히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 코골이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중 호흡이 멈추거나 저호흡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질 정도로 위험하다. 코골이는 자는 동안 입천장이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인데, 이후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대정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의 도움말로 '코골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Q. 살이 찌면 코골이가 심해질까?비만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위험 요소다. 살이 찌면 기도 주변과 혀의 지방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좁아지고, 이것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한다. 비만은 폐기능을 감소시켜 수면무호흡증을 악화한다.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무호흡저호흡지수(AHI)가 20~30% 악화되고, 체중을 10% 줄이면 이 지수가 20~30% 호전된다. 하지만 마른 사람이라고 해서 수면무호흡증이 반드시 안 생기는 건 아니다. Q. 아이도 피곤하면 코를 골까?아이가 코를 고는 이유는 대부분 편도·아데노이드가 커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를 골며 생긴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주의력 저하·학습 장애·성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코골이 하는 아이들의 경우 구강 호흡을 많이 해 장기적으로는 안면 발달 장애를 일으켜서 부정교합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편도선과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하면 70~80% 이상 증상이 좋아진다. 자주 생기는 편도선염을 동반하지 않은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는 기존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PITA(피막내 편도 아데노이드 부분 절제술)가 도움이 된다. Q. 수면무호흡증은 가벼운 질환인가?수면무호흡증은 심뇌혈관질환(고혈압·심장질환·뇌경색·뇌출혈 등)의 주요 원인이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이 낮아진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50%는 고혈압이 있고, 고혈압 환자의 약 30%가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혈압약을 먹어도 혈압조절이 되지 않거나, 야간 부정맥의 위험이 2~4배로 증가한다.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4~5배까지 높아진다.Q. 술, 담배는 수면무호흡증을 악화할까?음주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점막이 부어서 기도가 좁아진다. 또 뇌에서 호흡 중추를 억제해 상기도 근육의 힘을 약화시켜 수면무호흡증이 더 심해진다. 하루 평균 한 잔의 술을 마시면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는 약 25%가량 증가한다. 흡연 역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 담배 속의 니코틴도 기도의 근육을 약화시켜 기도가 좁아지고 이로 인해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진다. 하루 2갑 이상 흡연하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이 7배까지 높아진다.Q. 비용 부담되는 수면다원검사, 반드시 해야 하나?코골이로 내원하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여러 기구를 이용해 수면 중 상태를 기록, 분석하는 검사이다. 입원 후 수면검사실에서 하룻밤 자면서 잠자는 자세, 뇌파에 의한 수면단계, 단순 코골이인지 수면무호흡증인지를 확인하게 되고,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무호흡저호흡지수를 통해 중증도를 확인한다. 수면다원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으면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 양압기 치료, 구강 내 장치 등을 환자 상태에 맞게 처방하게 된다. 하지만 수면다원검사에 의료보험 적용이 안 돼 비용 부담을 갖는 환자가 많다. 수면다원검사에서 일정 수치 이상이 나오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수면다원검사를 하지 않고 수술할 경우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3:19
  • 진단검사의학 선구자, 故 김기홍 박사 평전 나와

    진단검사의학 선구자, 故 김기홍 박사 평전 나와

    보건의료관련 인터넷전문매체 시사메디in 및 시사메디TV의 박두혁 대표가 최근 의료계 중진인 고(故) 김기홍(金箕洪) 박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의당(毅堂) 김기홍》을 펴냈다.1921년 2월 17일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난 김기홍 박사는 동경제국대학의학부를 거쳐 1947년 8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1회로 졸업하였으며, 1986년 12월 5일 66세로 별세할 때까지 의학교육자로, 병원행정가로, 시민운동가로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김 박사는 일찍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진단검사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의학의 한 독립된 영역으로 정립하는 데 주역을 담당하였으며, 1968년부터 1971년까지 고대의료원의 전신인 우석대학교병원장, 1972년부터 1986년까지 신설 한양대학교의료원의 부의료원장, 의과대학장, 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병원발전을 이끌었다.무엇보다 그는 헌혈운동에 정성을 쏟았다. 1975년 8월 복지부 산하 대한혈액관리협회 회장에 선임된 그는 의료용 혈액의 70% 이상을 매혈에 의존하던 당시 헌혈예치운동을 벌여 약 4년 만에 의료용 혈액의 전량을 헌혈로 대치하는 커다란 공적을 남겼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3:17
  • 필립스, 생활 가전제품 기부로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후원

    필립스, 생활 가전제품 기부로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후원

    필립스코리아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자사의 생활가전 제품 총 250여 점(3천 5백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필립스는 장애 어린이의 재활 치료 효과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힘을 보태며,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기부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원 물품은 음파 칫솔, 주방 가전, 청소기, 다리미 등이다. 특히, 국내 장애인 중 95% 이상이 구강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용 음파 칫솔 소닉케어 키즈와 성인용 소닉케어 이지클린을 각 100개씩 증정했다. 또한, 치료받은 장애 어린이가 가정과 사회로 돌아가기 전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공간인 생활형 병실에도 필립스 제품이 비치된다. 청소, 개인위생 관리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장애 어린이에게는 쉽지 않은 일을 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지난 20일 열린 전달식에는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Personal Health) 사업부문 대표 피터 곽 부사장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원장, 백한승 치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피터 곽 부사장은 “장애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고 더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협력해 장애 어린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난 4월 개원했다. 장애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비전 아래 장애 어린이의 조기 진단과 치료, 자립 지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공동체 문화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3:14
  • 술 마신 후 두통·근육통 생기는 이유는?

    술 마신 후 두통·근육통 생기는 이유는?

    연말연시 계속되는 술자리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잦은 과음은 간(肝)만 손상시키는 게 아니다. 대장, 척추 등 몸의 곳곳을 공격한다. 과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과음을 하면 우선 간이 악화된다. 간은 체내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 저장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독소와 노폐물·알코올을 해독한다. 하지만 간의 해독 수준을 넘어선 지나친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킨다. 증상이 심할 경우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이때에는 회복이 쉽지 않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내과)은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피로감이 있다”며 “만약 평소보다 피로감을 더 자주, 더 많이 느낀다면, 또 소화 불량 또는 오른쪽 윗배의 거북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간 아래쪽에 위치한 담낭은 담즙을 분비해 지방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술에 든 알코올이 이 담즙 분비를 막아 황달로 이어질 수 있다.알코올은 음식물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위와 대장 점막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과음 후 설사나 복통, 변비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전용준 원장은 "과음은 항문 건강을 악화시키기도 한다"며 "알코올은 항문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항문 점막을 붓게 한다"고 말했다. 술자리의 자극적인 안주는 소화가 되지 않은 채로 장내에 머물면서 수분을 흡수해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과음은 척추도 공경한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던 사람들이 술자리가 끝나고 난 다음 날 통증이 심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코올이 척추 주변 근육에 혈액이나 산소, 영양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단백질을 다량으로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나 인대에 필요한 단백질이 알코올 분해에 사용되게 된다. 결국 척추를 지탱해야 할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다.음주 후 두통이나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 물질의 일종으로, 음주 후 숙취,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심장의 수축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전 원장은 “과음으로 인해 분해되지 못하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쌓여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과음이 평소 가지고 있던 질환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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