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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 콩팥까지 손상시켜… '이런 증상' 있으면 의심

    고혈압, 콩팥까지 손상시켜… '이런 증상' 있으면 의심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전 세계 6억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30세 이상의 26%가 겪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 2014년).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키 때문에 혈관 덩어리로 구성된 '콩팥' 기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안신영 교수는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콩팥 내 혈관이 두꺼워지고 굳는다"며" 이로 인해 콩팥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고혈압성 신장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고혈압성 신장질환은 초기에 고혈압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콩팥 기능이 악화되면 소변 농축 능력이 떨어지면서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생긴다. 노폐물이 점차 쌓여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서 전신 무력감, 식욕저하, 구역감, 구토,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에도 콩팥 기능이 계속 떨어지면 투석을 하거나 콩팥 이식을 해야 한다. 안신영 교수는 "실제 우리나라에서 투석이나 콩팥 이식을 필요로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두 번째로 흔한 병 원인이 고혈압"이라고 말했다.고혈압성 신장질환은 오랜 시간 혈압이 높았던 환자 중 콩팥 기능이 떨어졌지만 이를 유발할 만한 다른 원인이 없는 경우에 진단한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장초음파 등을 통해 콩팥 손상을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콩팥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한다. 안 교수는 "이때 고혈압에 의해 콩팥뿐 아니라 망막혈관 변화나 심장비대증 등과 같은 다른 장기의 합병증 동반 여부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며 "이를 위해 안저 검사, 심전도, 심장 초음파검사를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혈압성 신장질환은 우선적 혈압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치료한다. 안신영 교수는 “고혈압성 신장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철저한 혈압 조절과 규칙적인 복약 및 저염식이가 필수”라며 “더불어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하고, 콩팥 건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7/12 10:01
  • HEALTH & BOOK '생태 부엌' 외

    HEALTH & BOOK '생태 부엌' 외

    Book 1 생태 부엌김미수 지음 | 콤마부엌에서 냉장고를 없앤 한 부부의 자급자족 생활 이야기. 지하 저장 공간에 식재료를 저장하고, 식사 직전 텃밭에서 채소와 과일을 수확해 먹는 한국인 부인과 독일인 남편의 밥상을 엿볼 수 있다. 독일 가정식 레시피도 수록했다.
    특집기사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8:30
  • 여름철 유독 심해지는 성인 여드름, 어떻게 예방할까?

    여름철 유독 심해지는 성인 여드름, 어떻게 예방할까?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지만, 성인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43.1%는 20대로, 10대(31.1%)보다 많았다. 여드름은 상처·흉터를 남겨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가 많다. 여름철 성인 여드름은 어떻게 예방할까?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 여드름과 달리 생활습관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보통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가 모공을 막거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며 생긴다. 2차 성장으로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피지 분비도 많아지면 여드름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지만, ​화장품을 깨끗이 씻어내지 않고 잠들어도 잘 생긴다.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서다. 남성의 경우 헤어 왁스 등이 얼굴에 묻는 것도 한 원인이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땀과 피부의 노폐물이 섞이면서 세균 감염을 일으켜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스트레스도 여드름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적으로 안드로겐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데,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은 피지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평소 세안을 꼼꼼하게 해, 왁스나 색조 화장품 잔여물이 얼굴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얼굴에 직접 닿는 수건이나 베개를 완전히 건조하고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이나 베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여드름이 잘 생기는 환경이 될 수 있다. 흡연은 얼굴의 모세혈관을 확장해 여드름의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피부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7:37
  • 찬 바람에 잘 생기는 안면마비…'여름철'도 조심해야

    찬 바람에 잘 생기는 안면마비…'여름철'도 조심해야

    안면마비는 차가운 바람을 맞거나 찬 바닥에서 자는 등 기온이 낮을 때 잘 절리는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여름철에도 안면마비에 걸릴 수 있다.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 오래 있거나 에어컨을 튼 채 잠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다.안면마비는 12개의 뇌신경 중 7번째 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7번째 신경은 얼굴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데,이 부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능이 망가져 얼굴이 마비된다. 또 찬 공기를 오래 맞으면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근육이 마비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에어컨을 과하게 틀어 실내 온도가 너무 낮으면, 혈액 순환이 잘 안돼 발생할 수 있다.안면마비에 걸리면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이 비뚤어지고 물을 마시면 마비된 쪽으로 물이 새어 나온다. 음식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발음도 어눌해진다. 이로 인해 우울증·대인기피를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안면마비는 치료가 늦을수록 후유증이 심해지고 치료도 오래 걸린다. 심한 경우, 평생 마비가 지속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안면마비는 약물과 마사지 등을 통해 치료한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제와 항바이러스제를 1주일 정도 사용해 염증, 부종 등을 가라앉힌다. 전기 자극치료나 마사지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침, 뜸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바이러스가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실내 냉방기기를 과하게 틀지 않고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지 않는 게 좋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체적인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7:20
  • 복날엔 삼계탕? 열 많은 사람은 돼지고기·메밀 드세요

    복날엔 삼계탕? 열 많은 사람은 돼지고기·메밀 드세요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적은 활동에도 기력이 소모돼 보양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보양식이라고 해도 다 같은 보양식이 아니다. 체질 별로 먹어야 하는 보양식이 다르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자신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를 잘 파악해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며 "흔히 먹는 보양식인 삼계탕은 열이 많은 사람이 자주 먹으면 오히려 땀이 더 나고 두통·안구건조증·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인 삼계탕·장어 등 전통적인 보양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미 영양팀장은 "만성질환자는 오히려 제철 채소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를 보양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6:01
  • [제약계 소식] 박스터, 혈액투석기 '테라노바' 출시 외

    박스터, 혈액투석기 '테라노바' 출시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가 말기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테라노바(THERANOVA)'를 출시했다. 30년 만에 혈액투석 분야에 새롭게 나온 혈액투석 장비이다.테라노바 투석기를 이용하면 새로운 고효율 혈액투석치료법인 HDx(expanded hemodialysis) 치료가 가능하다. HDx 치료법은 투석 시 여과되는 요독 물질의 범위를 중분자 이상으로 확대해 치료 시 인체의 신장과 가장 유사한 여과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테라노바 출시로 말기신부전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체중조절식품 '나르시네' 할인 판매모리가나MS가 오는 15일부터 8월 말까지 체중조절식품 나르시네를 200개 한정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나르시네는 땅콩새싹(레스베라트롤), 키위(엑티니아딘), 파인애플(브로멜라인) 추출물, 함초·미역·다시마·톳 등 천연 해초 추출물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식품으로 체중 조절, 변비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땅콩새싹의 레스베라트롤은 몸속에서 AMPK 효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지방 합성을 억제해 체지방 축적을 막고, 함초·미역·다시마·톳 등 해초 추출물은 장 운동을 증가시켜 쾌변을 유도한다. 홈페이지(www.morikan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타김수진 기자2017/07/12 05:34
  • '자연 인슐린' 베타글루칸 풍부… 혈당 낮추는 효과

    '자연 인슐린' 베타글루칸 풍부… 혈당 낮추는 효과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불포화지방산·미네랄 등이 풍부해 '곡물의 왕'이라 불린다. 중앙아시아 북부 지방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때 전해졌지만 식감이 거칠어 잘 먹지 않다가 최근 귀리의 영양학적 효능이 입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2만1201t이 수입됐으며, 국내 생산량도 늘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33
  • 잡곡밥도 과유불급… 5곡 혼합했을 때 영양 성분 가장 우수

    잡곡밥도 과유불급… 5곡 혼합했을 때 영양 성분 가장 우수

    잡곡밥으로 건강 관리를 한다고 무턱대고 많은 종류의 잡곡을 한 번에 넣어 밥을 짓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8곡밥이나 16곡밥 등 잡곡 종류를 많이 섞는 것보다 다섯 가지 정도로 적당한 종류의 잡곡만 섞어 조리하는 5곡밥이 영양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32
  • [알립니다] 간암 명의에게 듣는 만성간염 퇴치의 모든 것

    [알립니다] 간암 명의에게 듣는 만성간염 퇴치의 모든 것

    헬스조선이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명의와 의학전문기자가 함께 하는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일곱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25일(화)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포스코P&S타워(전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에서 열린다.이번 건강똑똑은 대학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간암행 급행열차, 만성간염 퇴치의 모든 것'을 주제로 ▲B형간염·C형간염의 원인과 치료법(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 ▲간암의 새로운 원인, 지방간염의 위험성(순천향대병원 장재영 교수)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강의 후에는 이금숙 헬스조선 취재팀장이 안상훈 교수, 장재영 교수와 함께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를 진행한다.전화 신청 순으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문의·신청: (02)724-7666
    단신김수진 기자2017/07/12 05:16
  • 모기 기피제, 안전한 성분인지 확인하세요

    모기 기피제, 안전한 성분인지 확인하세요

    여름철 모기나 진드기를 쫓기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기피제는모기나 진드기가 싫어하는 화학 성분을 몸에 바르거나 뿌리는 제품이다. 그런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기·진드기 기피제 중 일부 품목(18개)을 안전성과 유효성 기준 미달로 허가를 취소했다. 식약처 바이오생약과 의약외품정책과 성주희 사무관은 "승인 허가가 취소된 품목도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가 성분 표시를 확인해 허가된 제품만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14
  • [건강 서적] 신경 청소 혁명 외

    [건강 서적] 신경 청소 혁명 외

    신경 청소 혁명39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한 일본 뇌신경외과 명의 구도 치아키의 '신경 청소 혁명'이 국내에 출간됐다. 신경 청소법은 저자가 뇌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만든 건강법이다. 얼굴을 주무르고, 자세를 교정하는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신경을 자극해 신경이 막히거나 압박을 받아 생기는 통증, 어지럼증, 떨림 등을 예방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각각의 신경 청소법을 상세하게 담았다. 비타북스 刊, 224쪽, 1만4000원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책/문화2017/07/12 05:13
  • 습도 60% 넘으면 땀 잘 안 말라… 체온조절 안돼 열탈진

    습도 60% 넘으면 땀 잘 안 말라… 체온조절 안돼 열탈진

    장마철 높은 습도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공기에 수분이 많으면 땀 증발을 억제해 체온 조절을 방해할 뿐 아니라 악취와 곰팡이가 쉽게 발생해 호흡기와 피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달 평균 습도는 56.6%였지만 7월 10일 기준 81.4%로 증가했다.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든 날이 습도 60%를 넘었고, 최고 습도는 96.5%(10일)였다. 장마는 7월 마지막 주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적정 습도는 40~60%다. 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조성식 교수는 "습도가 60% 이상으로 높아지면 땀 증발이 원활하지 않아 신체 체온조절이 어려워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곰팡이 증식으로 인한 아토피피부염과 천식·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12
  • 요양병원, 신체구속·기저귀 없애자 건강 회복 빨라져

    요양병원, 신체구속·기저귀 없애자 건강 회복 빨라져

    요양병원 하면 특유의 퀴퀴한 냄새, 병상에만 누워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국내 요양병원들이 바뀌고 있다. 강남구에 있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은 1층에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병원 내 향긋한 커피 향이 퍼진다. 병실은 2시간마다 환기를 해 특유의 냄새가 없다. 울산에 있는 이손요양병원에선 신체 거동이 가능한 환자라면 스스로 식사를 한다. 어설픈 동작으로 음식을 흘리면 곁을 지키는 요양보호사가 얼른 치운다. 또 환자의 배변조절능력이 다소 떨어져도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는다. 환자는 요양보호사의 동행과 보조 하에 화장실을 이용한다. 경북에 있는 경도요양병원은 낙상 위험 때문에 환자의 신체 일부를 묶어두었던 기존 방침을 바꿨다. 대신 보호자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반복적인 낙상 교육을 통해 낙상 예방을 하고 있다.국내 요양병원 의료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치료를 넘어 환자의 일상생활 회복을 통해 존엄성까지 되찾아주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요양병원 치료는 단순한 요양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요양병원은 인생의 마지막 정거장'이란 인식이 확산된 것도 요양에만 그친 의료서비스 영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환자를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다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4무 2탈(냄새 발생 무, 욕창 발생 무, 낙상 발생 무, 신체구속 무, 탈 기저귀, 탈 침대) 운동'이 요양병원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4무 2탈, 인간 존엄성 지켜4무 2탈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의료서비스다. 스스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보조하고, 기저귀 대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행위들을 말한다. 국내에 4무 2탈이 알려지기 전 요양병원의 환자는 병상에 누워있는 것이 전부였다. 움직임이 불편해 식사가 힘들면 요양보호사들이 밥을 대신 떠먹였고 배변능력이 떨어지면 기저귀를 썼다.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는 신체 일부를 침대에 묶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환자는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가는 것은 물론, 신체 기능이 점점 퇴화돼 갔다.현재 4무 2탈 운동을 시행 중인 많은 병원은 최소 주 2회 목욕 실시, 하루에 2시간마다 환기를 통해 냄새를 없애고 있다. 욕창 방지를 위해서 정해진 시간마다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고 있으며, 신체구속은 인권을 침해하고 환자 정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보호자의 동의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게 했다. 낙상 방지를 위해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기적으로 교육도 시행한다. 식사는 병상이 아닌 식탁에서 하며, 기저귀가 아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손요양병원 손덕현 병원장은 "4무 2탈은 환자의 신체능력을 회복시키고, 일상의 삶이 가능하도록 돕는 실천법"이라고 말했다.◇일본에서 먼저 시작, 국내로 전해져4무 2탈은 우리나라보다 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1990년 말 후쿠오카 선언 이후 일본 전역으로 4무 2탈 운동이 시작됐다. 후쿠오카 선언은 1998년 일본 후쿠오카현 10개 요양병원이 모여 환자 신체구속을 하지 말자고 선언한 사건이다. 후쿠오카 선언 이후 환자의 인권이 부각되면서 4무 2탈 확산의 밑거름이 됐다.국내 요양병원에서는 당시만 해도 4무 2탈 개념이 생소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한국과 일본 요양병원 사이에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4무 2탈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김선태 병원장은 "노인 치매환자는 어린아이와 같은데, 아이가 행동조절을 안 한다고 묶거나 약물로 재우지 않듯이 노인에게 그런 행동이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4무 2탈… 환자 회복 앞당겨4무 2탈은 환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도입됐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의 퇴원을 돕는다. 기저귀를 쓰지 않으면서 욕창이 줄게 되고 냄새까지 사라진다. 또 환자가 직접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몸을 더 움직이게 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젊은 시절보다 근육량이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근육 사용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 이용이 가능해져 배변이 조절되면 더 적극적으로 식사를 하게 된다. 기저귀를 채울 경우 다른 이에게 자신의 치부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식사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결국 4무 2탈은 환자의 존엄성 회복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 병원장은 "요양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환자의 남은 신체능력을 회복하고 유지·향상시켜 가정과 사회로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노인질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11
  • 혈액형 다른 사람의 肝이나 멈췄던 심장도 이식 가능

    혈액형 다른 사람의 肝이나 멈췄던 심장도 이식 가능

    국내 장기이식 건수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주요 이식 장기인 간·신장·심장·췌장·폐의 이식 건수가 2012년 1573건에서 지난해 4025건으로 2.56배로 늘었다. 장기이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식중환자외상외과 주만기 교수는 "이식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이식이 어려웠던 환자에게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된 게 주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각각의 장기별로 이식 수술 기법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아봤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10
  • 관상동맥질환자, 혈관 뚫어도 당뇨병 있으면 재발률 2.19배

    심근경색·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은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 성분이 혈관 내에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생긴다. 관상동맥질환이 있으면 주로 혈관을 뚫어주는 풍선확장술·스텐트삽입술로 치료한다. 이런 시술을 받은 환자의 약 5%는 1년 내 재발한다. 재발하면 사망률이 처음 발생했을 때 보다 4배 정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당뇨병이 있으면 재발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청암대 간호학과 박애란 교수·전남대 간호대학 소향숙 교수팀이 관상동맥질환자 23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이 있는 관상동맥질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재발 위험이 2.19배로 높았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관에 염증이 더 잘 생겨,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했다 해도 또 다시 혈관이 막힐 수 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관상동맥질환 재발 고위험군"이라며 "혈액 내 당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염증이 잘 생기고, 염증 같은 자극으로 혈관에 상처가 생기면 콜레스테롤이나 혈소판 등이 달라붙기도 쉬워 혈관이 잘 막히게 된다"고 말했다.소향숙 교수는 "스텐트 삽입술을 할 때 관상동맥벽이 손상될 수 있는데, 당뇨병으로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벽 손상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정상 혈당인 사람은 혈관벽이 손상된다 해도 정상적으로 잘 회복되지만, 혈당이 높으면 혈관벽이 낫는 과정에서 혈전이 상처에 더 많이 달라붙을 가능성이 높다.또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환자 외에도, 담당 의사·간호사가 자신을 잘 신경쓰지 않거나, 자신의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환자는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환자보다 재발 위험이 3.19배 로 높았다.
    심혈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09
  • "간접흡연이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 높인다"

    "간접흡연이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 높인다"

    간접흡연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험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비흡연자더라도 담배 연기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험이 높았다.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 이석환 과장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비흡연자 333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혈청 코티닌(니코틴의 대사산물) 수치가 0.035ng/㎖ 이하인 사람을 간접흡연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고 보고, 0.1ng/㎖ 초과~1ng/㎖ 이하를 '약간 노출', 1ng/㎖ 초과~10ng/㎖ 이하를 '많이 노출'된 사람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간접흡연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간 노출된 그룹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유병률이 1.3배로, 많이 노출된 그룹은 2.5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기전을 알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다만, 니코틴은 위의 산도를 높이는데, 간접흡연 시에 몸에 들어온 담배 연기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서식하기 좋도록 위의 환경을 바꿨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담배 연기가 몸속에 들어온 후에 십이지장 역류가 되면 위의 산도가 높아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취약해졌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08
  • 장기 기증자 태부족… 하루 3.17명 이식 기다리다 숨져

    장기 기증자 태부족… 하루 3.17명 이식 기다리다 숨져

    장기이식 의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 장기이식에 대한 인식과 시행률은 아직 낮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 센터장은 "장기이식 대기자수에 비해 기증자가 부족한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국내는 그 차이가 더 크다"고 말했다. 뇌사장기 이식 선진국인 스페인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뇌사자 장기 기증자 수가 39.7명이며, 미국은 28.5명이다. 반면 한국은 인구 100만명당 뇌사자 장기 기증자 수가 11.28명으로 OECD 국가 중에는 하위권에 속한다(세계장기기증·이식기록소).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07
  • 가을바람 쉬어가는 제주 느긋하게 만끽해볼까

    가을바람 쉬어가는 제주 느긋하게 만끽해볼까

    무덥고 번잡한 휴가철 제주가 끝나면 그림같은 가을 제주가 펼쳐진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9월과 10월, 세 차례 걸쳐 '제주의 가을 만끽하기' 여행을 진행한다.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섬인 차귀도와 바람도 쉬어가는 비양도에서 조용하고 느긋한 섬 여행을 즐기고, 봄꽃 못지않게 매력적인 가을 메밀꽃도 감상한다. 이름만큼 어여쁜 애월읍 새별오름과 은빛 억새 넘실대는 따라비오름에 올라 기분 좋은 가을날의 설렘을 만끽해보자. 수월봉 지질트레일, 서귀포 치유의 숲, 비자림 등 신비로움을 간직한 제주의 자연 속을 거닐며 한라산 중산간 숲속에 자리한 위(WE)호텔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낸다. 1인 참가비 108만원.●일정: △1차 9월 17~20일△2차 10월 15~18일△3차 10월 22~25일(3박 4일)●문의 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2017/07/12 05:06
  • 혈액 기증하면 백혈병 환자 살린다

    체내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 과거에는 주로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취했지만, 현재는 말초혈액이나 제대혈 등에서도 조혈모세포를 채취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종양질환자에게 이식돼 체내에서 건강한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우성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기증 후 4주 정도면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고 말했다.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다른 장기이식과 마찬가지로 기증자가 부족하다. 또한,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유전자 형질)이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하지만, 조직적합성항원 일치 확률이 낮다. 학계에서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이 부모는 5%, 형제자매는 25%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타인은 2만 분의 1로 확률이 낮다. 민우성 교수는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늘어야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50세 이상 ▲질환으로 조혈모세포 채취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혈액매개 감염병 환자가 아니면 누구나 가능하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05
  • 장기·혈관, 인공으로 만들어 이식하는 시대 온다

    장기·혈관, 인공으로 만들어 이식하는 시대 온다

    불의의 사고로 손목이 절단돼 장애를 가지고 살던 30대 남성이 지난 2월 영남대병원에서 뇌사자의 팔(왼쪽 손부터 손목 위 5㎝)을 이식 받았다. 동맥 2개·정맥 5개·신경 5개·힘줄 25개를 완벽하게 연결해야 하는 대수술이었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였고,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70건에 불과한 이식술이었다. W병원 우상현 원장과 영남대병원 이준호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 팔 이식은 10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달 29일에는 망막색소변성(유전성 질환으로 시각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지 10년 된 여성이 인공망막을 이식받아 다시금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7/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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