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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욱(42)이 중요한 스케줄 전날 라면을 먹고 잔다고 밝혔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김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재욱이) 의외로 대식가”라며 “심지어 중요한 스케줄 전날 밤 라면을 먹는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은 “얼굴이 부어야 예뻐진다”고 답해 주변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매일 그런 건 아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촬영하고 집에 돌아와서 거울을 보면 격투기 선수들이 체중 감량할 때처럼 수분 다 빠진 얼굴이 돼 있다”며 “잘 붓는 걸 먹고 자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도 돌아와 있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그렇게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 부러운 체질”이라며 감탄했다.김재욱의 말처럼 전날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쉽게 붓는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라면 한 개에는 평균 1800~19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에 거의 달한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삼투압 작용으로 세포가 수분을 끌어안게 된다. 이로 인해 혈관 내 수분이 세포에 머물면서 일종의 부종이 생기며, 특히 모세혈관이 많은 얼굴은 더 쉽게 붓는다.또한 라면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고,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허기를 느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슐린은 남은 당분을 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2017년 서울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주 3회 이상 인스턴트 라면을 섭취한 그룹은 공복 혈당, 중성지방, 이완기 혈압이 높았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했다.해외 연구에서도 나트륨 과다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공동연구 결과,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5000mg을 초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컸으며, 섭취량이 1g 늘어날 때마다 위험이 약 6% 증가했다. 또 스페인 연구에서는 하루 나트륨 섭취를 2300mg 이하로 제한한 집단이 심혈관 질환과 전체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라면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조리법을 조금 바꾸는 게 좋다. 달걀, 두부, 시금치, 콩나물, 김치 등을 곁들이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고, 면을 끓이기 전 한 번 데쳐 기름기를 줄이거나 수프를 절반만 사용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국물은 가급적 남기고, 컵라면보다는 냄비에 끓이는 라면이 상대적으로 낫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10/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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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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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28)이 꼭 지키는 다이어트 꿀팁을 소개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참진경’에서 김진경은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가장 효과가 좋은 다이어트에 대해 묻자, 김진경은 “지금도 꼭 지키는 게 공복 시간을 최소 12시간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식습관 자체도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고 운동해서 세 가지만 지키면 관리가 된다”며 축구로 운동하는 것을 추천했다. 한편, 김진경은 후회하는 다이어트법도 언급했다. 그는 2012년 방영된 ON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 출연 당시에 대해 “파이널까지 간 순간 안 되겠다 싶어서 굶으면서 뺐다”며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안 좋은 다이어트를 처음 겪었다”며 “나중에 건강하고 오래 할 수 있는 다이어트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진경이 추천하고 비추천한 다이어트법에 대해 알아본다.◇공복 시간·먹는 순서·운동, 3가지만 지켜도 체중 관리에 도움김진경처럼 공복 시간을 12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은 간헐적 단식의 일종으로, 체중을 관리할 때 도움 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식사할 때는 김진경처럼 채소(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는 게 좋다. 거꾸로 식사법은 체중을 감량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김진경이 추천한 축구는 오랜 시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종목으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계속 달려야 하고 때로는 폭발적인 속도를 내야 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이 특히 강조되기도 한다. 심폐지구력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나타내는 운동 능력이다.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운동을 지속하는 데 필수다.◇굶는 다이어트, 이후 요요 발생하기 쉬워김진경이 후회하는 다이어트법인 ‘굶는 다이어트’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먼저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불균형·피부처짐·탈모 등 외모 변화는 물론 건강까지 해치기 쉽다. 심한 경우 거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굶고 폭식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요요 현상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한 번 기아 상태를 경험한 몸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은 분비시켜 음식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렐린 호르몬에 굴복하면 체중 감량은 아주 잠깐이고, 후폭풍처럼 다가온 요요 현상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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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5/10/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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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0/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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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와 가톨릭대 의대 약리학교실 한승훈 교수 공동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가톨릭대 의대 약리학교실 최수인 교수)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골절이 사망 위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국내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다발골수종 신규 환자는 2022년 기준 연간 1961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약 80%는 진단 당시 골용해 병변을 동반하며, 이로 인한 병적 골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높인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9365명과 성별·연령이 동일한 일반인 대조군 9365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다발골수종 환자의 6년 누적 골절 발생률은 10.2%로, 일반인 대조군의 8.3%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부위별로는 척추 골절 위험이 1.36배, 고관절 골절 위험이 1.47배 높았다.연구팀은 특히 다발골수종 진단 후 1년 이내 골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진단 1년 내 골절을 경험한 환자군은 비골절 환자군보다 사망 위험이 1.37배 높았으며, 부위별로는 척추 골절 1.39배, 고관절 골절 2.46배, 상지 골절 1.94배로 모든 유형에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사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으로 나타났다.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골절 위험이 큰 이유는 골수종 세포의 침윤으로 인한 골항상성 파괴 때문이다. 골수종 세포는 파골세포 활성을 높이고 조골세포 기능을 저하해 골용해 병변을 유발한다. 또한 골세포가 분비하는 RANKL(수용체 활성화 핵인자 카파-B 리간드), 스클레로스틴, Dickkopf-1 등의 분자 조절이 교란돼 골수 미세환경이 변화하고 골절 위험이 커진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기능 저하와 장기 침상안정으로 인해 욕창·감염·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망률 상승으로 이어진다.연구팀은 진단 초기부터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환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골흡수제의 장기 사용에 부작용 우려가 있지만, 다발골수종 환자에서는 치료의 이득이 이를 상회하므로 예방적 치료가 필수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보험데이터를 활용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절 발생률을 부위별로 분석하고, 골절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규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는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골절이 단순한 합병증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예후 인자임을 보여주며, 임상 현장에서 예방 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를 제시한다.하정훈 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골절은 단순한 합병증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치료 전략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했으며,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골절 예방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함을 보여준다”며 “골절 위험 최소화를 위한 치료와 관리 전략의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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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오상훈 기자 2025/10/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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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최지우 기자 2025/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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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기능이 달라져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혈당은 물론 심혈관 건강간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모양과 기능이 변형돼 심부전 위험이 높아집니다.2. 정기적인 심장 검사와 혈당 관리는 필수입니다.심장 구조적 변화 일으켜 심부전 위험↑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구조가 달라져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이식 수혜자와 건강한 기증자의 심장 조직을 이용해 당뇨병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의 심장에서는 세포 에너지 생산 시스템(미토콘드리아)이 손상되고, 수축 단백질과 칼슘 조절 단백질의 발현이 달라지는 등 세포 단위의 구조적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심장 근육에 섬유질(흉터 조직)이 쌓이는 섬유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심장이 딱딱해지고 수축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허혈성 심근병증(혈류 부족으로 인한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 중 당뇨를 동반한 경우, 이런 변화가 훨씬 두드러졌습니다. 당뇨병이 단순히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심장 자체를 세포 수준에서 ‘다르게’ 만든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고혈당, 심장 건강 악화시켜당뇨병 환자는 유독 심장 건강에 취약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혈관이 빠르게 좁아지고 딱딱해지는데요. 이런 영향이 누적되면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심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원 교수는 “지속적인 심근세포 손상으로 섬유화가 지속되면 심부전을 비롯한 합병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심부전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심부전 환자의 67.6%가 당뇨병을 동반질환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당뇨 환자의 동반된 질환도 심장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내 염증을 높이고 심장을 섬유화시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당화혈색소 7 이하로 조절해야당뇨병 환자는 혈당 상승을 막으면서 심장 건강을 지키는 치료와 관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장성원 교수는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지질 등 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심부전이 동반된 경우라면, 혈당도 낮추고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SGLT-2 억제제 처방률은 2015년 이후 매년 1.3~2배 증가했습니다.무엇보다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목표를 7.0 이하로 두세요.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절주는 필수입니다. 오태정 교수는 “비만해지면 혈당은 물론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틈틈이 점검하세요. 또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호흡 곤란, 발목 부종 등 심혈관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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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잘 보이지 않고,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눈에 들어온 빛을 감지하는 망막에 색소가 축적되면서 기능이 서서히 소실되는 유전성 질환으로, 후천성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문제는 대부분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코미디언 이동우, 배우 송승환, 유튜버 쯔양 등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알려지며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완치법은 없는 병으로 분류된다.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까. 유전성 망막질환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하늘안과병원 망막센터 유형곤 센터장에게 물었다.-망막색소변성증은 흔한 질환인가?"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성 망막 질환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3000~50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인종에 관계없이 비슷한 빈도를 보인다. 유전성 망막 질환의 99% 이상은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며, 현재까지 원인 유전자가 밝혀진 경우가 약 60~70% 정도다."-나이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나? "이 병은 태어날 때 이미 유전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것이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일부는 유아기부터 시력이 떨어지는 ‘레버 선천성 흑암시’ 형태로 나타나지만, 어떤 환자는 40대가 돼서야 이상을 느끼고 진단받기도 한다. 보통 어릴 때 시작할수록 변성이 빠르고 예후가 나쁜 경향이 있다."-유전병이면 자녀에게 반드시 물려가나?"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전체의 20~25%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가족 중 유사 질환이 없는 ‘산발적(독립적)’ 발생 형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 양상이 명확하므로 자녀나 형제에게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하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라도 본인에게서 유전자 이상이 생겨 발생할 수 있다."-환자들이 처음 느끼는 대표 증상은 어떤 게 있나?"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밤에 잘 안 보이는 야맹증이다. 물체의 명암을 구분하는 망막 막대세포 기능부터 떨어지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야맹증이 심한 사람이 있는 반면, 이 증상이 없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때는 시야 장애로 나타난다.이후에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시야 결손이 서서히 진행한다. 시야가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환자는 초기에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사람과 부딪히거나 계단이나 돌에 넘어지는 사고를 통해 깨닫는 경우가 많다. 약 40% 환자에서는 황반부 합병증이 일찍 나타나 시력 저하로 먼저 병원을 찾기도 한다."-일반적인 시력 저하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일반적인 시력 저하는 중심부 시세포 손상으로 인한 것이지만, 망막색소변성증은 주변부부터 신경세포가 변성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주변 시야가 좁아지는 형태로 진행하고, 말기가 돼서야 중심 시력까지 떨어진다."-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통해 진단하나?"기본적으로 안저 촬영과 망막 단층촬영(OCT)을 시행해 구조적 이상을 확인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땐 사진상으로 정상으로 보일 수 있어, 기능을 봐야 한다. 기능적인 검사는 망막전위도(ERG)를 통해 이뤄진다. 이는 에 빛을 비춰 망막 신경세포가 생성하는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검사로, 병이 진행된 경우 60% 이상 신경세포가 손상돼 명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추가로 형광안저촬영이나 다초점 망막전위도 검사를 통해 중심 시야 기능을 세밀히 평가한다."-감별해야 할 비슷한 질환도 있나?"그렇다. 그래서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망막염, 그중에서도 베체트병에 의한 포도막염이다. 이 경우도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떨어져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마치 관절염처럼 염증이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항염 치료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드물게 비타민 A 결핍이나 영양 불균형으로 유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행하지 않지만 색소변성으로 보이는 병도 있어서 진단을 확실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완치가 어렵다던데. 실제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아직 완치 가능한 치료법은 없다. 근본 치료는 유전자 치료이며, 현재까지 ‘RPE65 유전자 이상’에 대한 치료제 ‘럭스터나(Luxturna)’만이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선 3년 전쯤 도입된 치료인데, 기존 손상된 신경세포를 되살리진 못하지만, 진행을 늦추고 남은 기능을 유지하는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 외 40개 정도의 유전자나 RNA 기반 치료나 줄기세포 치료가 임상 단계 있다."-앞으로 치료 전망은 어떤가?"망막 신경세포는 손상되면 자연 재생이 어렵지만, 국내외에서 유전자·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아직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환자에서 시력 개선 효과가 보고되고 있어 머지않아 근본 치료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게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녹내장, 백내장 등 합병증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근본 치료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 전략이다.한편,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는 비교적 잘 갖춰져 있으나, 실제 환자들이 혜택을 활용하기에는 절차가 복잡하고 정보 접근이 쉽지 않다. 따라서 건강·재정·심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적절한 지원을 연결해 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고 본다. 근본 치료가 어렵더라도 환자는 정기 검진과 상담을 통해 시야 변화를 점검하고, 제도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현재로서는 생활 관리와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 망막 신경세포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피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오래 보거나 강한 햇빛·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좋지 않다. 야외에 나갈 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음주와 흡연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도움이 된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인증된 제품인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성분인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비타민A 결핍이 없는 경우 고농도 비타민A 보충제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야 변화와 합병증을 조기에 확인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진료 현장에서 많은 환자를 만나는데, 질환의 어려움 속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담담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보면 오히려 배우는 점이 크다. 질병은 대부분 우연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유전적 원인이 있다고 해도 누구나 일정 부분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으며, 단지 불운하게 조합이 맞아 병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생겼을까’라는 원망보다는, 질환을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결국 삶의 질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병뿐 아니라 인생 전반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환자들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눈질환신소영 기자2025/10/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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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도를 훌쩍 넘는 환절기다. 이럴 땐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는 물론 각종 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일교차가 클 때는 특히 혈관 수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과 편도선염 발생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혈관 수축으로 심장에 부담… 협심증·심근경색 주의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 심장에 부담이 커진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심장 질환인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흉부에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차가운 날씨 노출, 흥분 상황에서 통증이 흔히 발생한다. 급성으로 나타나는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증상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보온이 되지 않는 옷을 입고 나가거나, 실내에서 혹은 낮에 이완돼 있던 혈관이 낮은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이때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혈소판 활성화와 혈액 응고가 촉진돼 위험이 커진다. 만약 심한 두통, 심장 박동 가속, 호흡 곤란, 가슴 조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환절기 편도선염… 목 통증과 고열 동반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편도선염도 흔히 발생한다. 편도선염은 목 안쪽과 코 뒤편의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 편도가 붓고 통증이 생겨 음식을 삼키거나 침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급성 편도선염은 39~40도의 고열, 두통, 팔다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1년에 3번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 만성편도염 환자라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편도 통증이 반복될 수 있다. 초기에는 항생제와 진통·소염제 복용, 충분한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연간 4~5회 이상 반복되거나 약물로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 편도절제술이 고려되기도 한다.◇얇은 옷 껴입고, 물 자주 마셔야환절기에는 생활습관을 통해 심혈관 질환과 편도선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다. 기온 변화에 따라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권한다. 높은 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이라면 찬바람에 노출될 수 있는 새벽 운동이나 등산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주기적으로 따뜻한 물을 마셔 호흡기와 피부 점막을 보호하면 바이러스나 세균 침투를 막을 수 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음료를 따뜻하게 해 섭취하면 면역력에 도움을 줘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모과차나 도라지차, 유자차 등이 대표적이다. 배즙이나 오미자차, 귤차 등은 호흡기나 기관지에 좋아 기침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10/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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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현아(36)가 다이어트를 위해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인 조현아, 송해나, 한해가 ‘술 없는 해장 맛집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나왔다. 술 때문에 20kg 이상 살이 쪘다는 조현아는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오늘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아처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이어트할 때 금주하는 게 중요하다. 술을 마시면 왜 살이 찌는 걸까?◇지방 축적 유발해 뱃살 생기기 쉬워술은 은근히 열량이 높아 몸매 관리에 좋지 않다. 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서 1g당 4kcal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열량이 높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모두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 게다가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이어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특히 복부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해 술을 마시면 뱃살이 찌기 쉽다. 뱃살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포만감 못 느껴 안주 과식하게 돼술을 마시면 안주를 많이 먹어 다이어트에 방해될 수 있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 없는 영양성분이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들(탄수화물, 단백질)보다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은 높이지 못해 몸에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안주 등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열량이 높은 안주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많이 축적된다. 회식을 하면 삼겹살, 갈비, 족발 등 고지방 안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1g당 9kcal로 알코올보다도 열량이 높다. 술을 먹을 땐 치킨·튀김·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 대신 과일·샐러드·치즈 위주의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여 술과 안주를 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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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45)의 딸 노스 웨스트(12)가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노스 웨스트는 엄마 킴 카다시안과 함께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여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파란색의 땋은 머리와 파란색 렌즈, 과장된 인조 속눈썹을 착용했고, 얼굴에는 별 모양과 문구 등의 가짜 문신과 코 피어싱, 치아 장식인 그릴즈를 했다. 의상은 검정색 오버핏 티셔츠에 볼드한 실버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비슷한 스타일링을 한 친구들과 립싱크하는 장면도 담겼다. 노스는 영상에 “가짜 피어싱과 가짜 타투로 살아간다”는 문구를 남겼다.그런데 해당 영상이 팬 계정을 통해 인스타그램에 공유되자 댓글 창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12살이라니 믿기 어렵다”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너무 어른 흉내를 내는 것 같아 귀엽지 않다”고 했다. 일부는 “핼러윈 분장일 뿐”이라며 옹호했지만, 대다수는 “그 나이에 이런 스타일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아빠 칸예 웨스트의 DNA가 폭발했다”는 반응도 있었다.앞서 킴 카다시안은 12살 딸의 코르셋 패션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한 프로그램에서 “실수였다”며 “그런 일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스는 평소 보이시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가끔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어 한다”며 “파란 머리를 하고 싶다고 해서 허락했는데, 아이가 정말 행복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절대 아이의 창의성을 억누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문신, 감염·염증 위험… 청소년은 신중해야노스 웨스트가 한 문신은 가짜지만, 실제 문신은 청소년에게 적절하지 않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문신은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로, 감염·염증·색소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바늘로 피부를 뚫는 과정에서 방어 기능이 약화돼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미국은 연방법상 문신 시술 최저 연령을 명시하지 않고 있으며, 주마다 규정이 다르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18세 미만이 문신을 하려면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자 동반을 요구한다. 다만 몇몇 주에서는 부모 판단에 따라 시술이 가능하다.◇그릴즈, 장시간 착용하면 잇몸 손상·턱 부담 우려노스가 착용한 치아 장식 그릴즈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릴즈는 금, 은, 플래티넘 등 귀금속과 보석으로 제작해 치아 위에 덧씌우는 보철물 형태의 액세서리다. 화려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함께하는치과의원 박원홍 원장은 “그릴즈는 잇몸과 치아 경계까지 덮기 때문에 잇몸이 눌리면 염증이 생기고, 피가 나거나 냄새가 날 수 있다”며 “경계부를 세심하게 제작하지 않으면 자극이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보통 8~10개 치아를 덮어 위아래로 착용하는데, 어금니가 잘 맞물리지 않아 턱에 부담이 많이 간다”며 “앞니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 오래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그릴즈를 사용하고 싶다면 자는 동안에는 반드시 빼고,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잠깐씩 착용하는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그릴즈는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원홍 원장은 “치약은 연마제가 포함돼 있어 그릴즈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닦고, 틀니 세척액이나 교정장치 세척액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기성품 그릴즈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본인의 치아와 맞지 않아 장기 착용 시 치아 이동이나 교합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개인 맞춤 제작을 해야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10/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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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거의 한평생을 월경과 함께 살아간다. 월경을 시작하기 전, 월경을 하는 중, 월경이 끝난 뒤에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다. 일부 사람들은 월경 주기 관리를 위해 약국에서 경구피임약을 구매해 복용하기도 한다. 경구피임약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먹어야 하는데, 간혹 실수로 약 복용을 건너뛰면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올바른 경구피임약 복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21알? 28알?… 경구피임약 올바른 복용법은경구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합성 프로게스테론)이 함께 들어간 의약품이다. 일정 기간 동안 매일 호르몬제를 먹어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안의 막을 얇게 만들어 수정란 착상을 막는다. 자궁경부의 점액을 끈끈히 해서 정자 통과를 막아 피임 성공률이 약 99%로 높다.경구피임약은 이름 탓에 피임만을 목적으로 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월경전증후군 개선 등 여성 질환 해결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시험이나 여행 일정으로 월경을 미루고 싶을 때, 불규칙한 월경 주기나 과다한 월경량으로 고민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을 조절해 월경 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준다.경구피임약은 21알·28알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21일 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하나씩 복용하고, 이후 7일 동안은 약을 먹지 않는 휴약기를 갖는다. 후자는 휴약기 없이 계속 복용하는데, 28알 중 7알이 호르몬이 적은 위약이기 때문이다.복용을 한번 시작했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보통 편의를 위해 아침보단 저녁을 먹고 난 후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이 잊지 않을 만한 시간대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병원에서 의사에게 처방받는 전문의약품 경구피임약은 4세대 피임약, 즉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을 의미한다. 1세대 피임약은 혈전 부작용이 많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2~3세대 피임약이 보통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종류다. 4세대는 다낭성난소증후군·다모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혈전 생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복용 깜빡했다면 1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경구피임약은 매일 복용하는 약인만큼, 주의할 점도 많다. 대표적인 게 약 복용을 잊었을 때다. 24시간마다 한 번씩, 같은 시간에 먹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칫 피임약 복용을 잊을 수도 있다. 만약 피임약 복용을 깜빡했다는 걸 인지한 시점이 12시간 이내라면 그 즉시 복용하고, 다음날엔 평소 복용하던 시간에 그대로 먹으면 된다. 12시간이 이미 지난 경우에는 그 다음 복약 시간에 두 알을 먹는다. 이런 실수가 한 번쯤이라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두세 번으로 늘어난다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피임약을 먹는 동안은 담배와 술도 피해야 한다. 경구피임약을 먹는다는 건 피가 뭉치는 혈전이 잘 생길 수 있는 요인을 갖게 되는 것인데, 만약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당뇨가 이미 있다면 혈전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술은 직접적으로 효과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이 간이 약보다 술을 먼저 해독하면서 피임약이 정상적으로 대사되는 것을 방해해 약효가 떨어진다.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했는데도 월경 주기가 잘 맞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각자의 몸에는 호르몬 양이 저마다 다르고, 경구피임약도 종류별로 포함된 호르몬 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약이 몸과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준 약사는 “사람마다 가진 호르몬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하고 신중하게 약을 고르면 효과를 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0/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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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10/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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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감량에 성공한 안무가 배윤정(45)이 식사 후에도 꾸준히 운동에 나서며 몸매 관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최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먹고 뛰지 뭐”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윤정이 먹고 있는 듯한 피자가 담겼다. 이어 “오늘은 밤 러닝”이라며 지인과 함께 러닝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배윤정이 밤중에 한 달리기는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모두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약 7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다만, 식후에 바로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전문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식사 직후 위와 장은 소화에 혈액을 집중해야 하는데, 격한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으로 몰려 위장관 혈류가 줄어든다”며 “이로 인해 소화불량, 더부룩함,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식후에는 가볍게 걷기를 하고, 소화를 시킨 다음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게 좋다.한편, 피자는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과 소금 등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도 포함됐다. 게다가 피자에 올라가는 페퍼로니, 베이컨, 치즈, 소스 등은 나트륨이 많아 살을 찌우기 쉽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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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든 물체 중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도 우주를 누비고 있는 ‘보이저 탐사선’입니다.이 탐사선과 관련된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려던 시기에 시작됩니다. 천체물리학자이자 <코스모스>의 저자로 잘 알려진 칼 세이건은 NASA에 한가지 건의를 합니다. 우주를 향하고 있던 보이저호의 카메라를 정반대로 뒤집어 지구를 찍어보자고 말이지요.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1990년 2월 14일 보이저호는 지구가 보이는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 거리에서 지구는 하나의 픽셀 보다도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세이건은 그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다음과 같이 그 인상을 기록했습니다.“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이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 서로 사랑하는 남녀, 어머니와 아버지, 앞날이 촉망되는 아이들, (…) 수퍼스타, 초인적 지도자, 성자와 죄인 등 인류의 역사에서 그 모든 것의 총합이 여기에, 이 햇빛 속을 떠도는 먼지와 같은 작은 천체에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광대한 우주의 무대 속에서 하나의 극히 작은 무대에 지나지 않는다. (…) 우리 행성은 우주의 어둠에 크게 둘러싸인 외로운 티끌 하나에 불과하다.”이 말은 굉장히 큰 감동을 우리에게 전해주며, 우리를 겸허하게 만듭니다.그러나 그 감동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우리 모두는 사람이기에 내일 또 다시 기뻐하고 슬퍼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 보다 심한 우울과, 불안, 초조감을 느끼고 고통스럽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고통이 이어지다 보면 마음은 우리에게 무어라고 말을 걸어오기도 합니다. 간혹 힘내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썩 기분 좋지 않은 말도 많습니다. 당신은 실패자라거나, 그래서 너는 안 된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때론 지금 당장 여기에서 도망가지 않으면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 위협하기도 하고, 자신의 말에 따라서 행동해야 한다고 명령하기도 합니다. 이 말에 휘둘리다 보면 어느 순간 어떤 것이 정말 내가 경험한 감정이고 어떤 것이 내 마음이 말하는 것인지 혼란 속에 빠지게 됩니다. 오히려 실제의 고통보다도 그 마음의 말에 더 짓눌리고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있다 보면 현실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기조차 합니다. 문제는 마음이 너무 가까이에서 말을 걸어오면 시야가 좁아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눈에 들어오는 거의 대부분은 모두 ‘지구’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함께 상상해 봅시다. 달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어떻게 보일까요? 지구의 푸른 색채와 둥근 형태가 보이지 않을까요? 조금 더 멀리에서 바라봅시다. 보이저 1호가 사진을 찍었던 그 곳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아마 정말로 작은 점 하나만이 보일 것입니다. 다시 주변을 바라봅시다. 지금 우리 주변을 완전히 채우고 있는 지구가 보입니다. 이 지구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진다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정말로 작게 보이겠지요. 그리고 그 먼 거리에서야 비로소 지구의 중력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나를 잡아당기고 있었고, 사실은 그 중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주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마음이 걸어오는 말’이 가진 중력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먼저 마음이 왜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하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비밀은 마음은 결코 우리가 잘못되라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건네는 조언과 명령, 때론 비난하는 말은 비록 효과가 없더라도 사실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마음 자기 나름의 최선의 노력과 좌절이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여러분에게 말을 걸어올 때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살펴보세요. 가슴이 먹먹하거나 목이 아프고 배가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무언가 꽉 막혀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것이 마음이 느끼던 괴로움이었습니다. 이를 알아차렸다면 마음을 토닥이고 안아주며 고마움의 말을 건네 봅시다.“그 동안 내가 괴롭지 않게 하려고 너 혼자 정말 고생이 많았구나. 지금 내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만큼이나 너 역시 괴롭고 힘들었겠구나. 애써줘서 고맙다.”그리고 다음을 생각해 봅시다.여러 감정으로 고통스러웠던 것은 누구인가요?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때로는 비난하기도 한 것은 누구인가요?그 목소리를 듣고 다독이며 따뜻한 말을 건넨 것은 누구인가요?사실 그 모두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지구에 서 있는 사람도, 달의 거리와 보이저 호의 거리에서 지구를 바라본 것을 떠올린 사람도 나 자신입니다. 여러분은 단지 마음의 고통이 아니며, 그 고통에 매달려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더욱이 어떤 진단명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보다 다채롭고, 그보다 넓고,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존재입니다. 때론 마음이 건네는 말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여러분은 그보다 큰 무엇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마음이 하는 일을 위로할 수 있고, 또 마음이 건네는 조언을 듣거나, 듣지 않을 자유가 있습니다.어느새 마음이 나에게 다가와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지금의 연습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좀 더 멀리에서 마음을 바라볼 수 있다면 전체의 풍경이 좀 더 잘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까이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해와 별도 볼 수 있을 것이며 선택의 자유 역시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론 마음이 나를 너무나도 붙잡아 혼자의 힘으로는 그 중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주변의 전문가와 그 여정을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좀 더 자유롭기를 바랍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서민철 의정부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5/10/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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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0/26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