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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 운동을 하다 척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오늘(21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김병만이 미국에서 세계 스카이다이빙대회 국가대표 준비를 위해 연습을 하던 중 척추 뼈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신경이 손상되지는 않았으며 현지에서 응급 수술을 마친 후 1~2주 내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병만처럼 격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척추 뼈가 부러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척추 압박골절'이다.척추 압박골절은 과격한 운동 없이 일상 생활의 작은 충격에도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이다. 대부분 골다공증이나 노화 등 평소 뼈가 약해진 상황에서 발생한다. 폐경기 여성이나 노인·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환자 수는 최근 연평균 6만5000명이며, 이로 인한 1년 이내 사망률은 10~20%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후유증인 셈이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경우, 물건을 들다 허리를 삐끗한 경우에도 척추가 부러질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척추 뼈의 밀도가 매우 낮고, 푸석푸석하게 변한 상태라 사소한 외부 자극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은 기침만 해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부러진 뼈가 주변 신경을 건드리면, 신체 마비가 오는 등 일상생활과 생명에 큰 지장이 생길 위험도 있다.척추압박골절이 가벼운 경우, 수술 없이 보조기를 착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나을 수 있다. 골정 정도가 심하면, 무너진 척추뼈를 복원하는 척추성형술을 통해 치료한다. 특수 주사기로 골절 부위에 풍선을 넣어 뼈를 복원하고 그 안에 강화제를 넣어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원리이다.수술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골절을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 골밀도를 높이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빨리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아령 운동 등을 통해 뼈를 자극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칼슘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우유·뼈째 먹는 생선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도 하루에 최소 15분 이상을 햇볕을 쬐면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뼈가 더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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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42)씨는 결혼 후 4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었다. 최근 비뇨기과에 들렀는데 불임의 원인이 이씨의 '정계정맥류' 때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덩어리로 만져지는 질환이다. 전체 남성의 약 10~15%에서 발견되고, 남성 불임 원인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연세우노비뇨기과 진옥현 원장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인데, 불임을 겪는 많은 부부가 이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계정맥류의 주요 증상은 고환이 처지는 느낌이 들거나 묵직하게 느껴지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고환이 위축되기도 한다. 하복부나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검사받는 게 좋다. 진 원장은 "정계정맥류를 진단할 때는 고환 크기,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정액 검사 등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단, 모든 정계정맥류가 불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진 원장은 "정액검사에서 정자의 기능이 떨어지고, 정자 수가 감소된 경우나 고환 크기가 심하게 작아진 경우 불임의 가능성이 높다”며 “정계정맥류의 경우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오래 진행됐을 때는 고환 온도를 높이고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남성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정계정맥류는 보통 수술로 치료하는데, 사타구니 부근을 2.5~3cm 절개한 후 늘어난 정맥을 잘라내고 나머지를 당겨 연결시키는 식이다. 당일 수술 후 바로 퇴원할 수 있고, 부분마취로 진행된다. 수술 후 1년 뒤 자연 임신율이 50%, 2년 뒤 70% 정도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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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의하면 2016년 한해 난시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82만 명에 달한다. 난시가 있으면 어지럽고 시야가 흐려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 난시까지 있으면 눈의 피로와 충혈이 잦고 사물이 이중으로 흐려 보이는 등 안정피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난시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난시 교정 렌즈가 비싸고 적응이 어려워 대다수 사람들이 불편이 있어도 참고 지내는 일이 잦다.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에서 근시 안경을 쓴 일반인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9%(178명)가 근시와 난시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난시로 인해 겪는 불편(복수응답)은‘미간 찌푸림’58.4%(104명),‘눈의 피로 가중’ 53.9%(96명),‘사물이 이중으로 보임’41.6%(7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야간 빛 번짐과 운전 불편’29.2%(52명),‘난시용 렌즈나 안경 가격 부담’23.6%(42명)이 있었고,‘두통’ 21.3%(38명)과 ‘눈이 자주 충혈된다’18.1%(32명)는 응답도 많았다. 하지만 이들 중 58.4%(104명)만이 안경과 렌즈로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 나머지 절반 정도는 난시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난시는 눈에 들어온 빛이 각막과 수정체를 거쳐 굴절된 후 망막의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맺는 굴절이상을 말한다. 상하좌우 모두 대칭을 이뤄야 할 각막이 찌그러져 빛의 초점이 맞지 않고 흐리게 보인다. 선천적으로는 유전 혹은 안검하수·부안검으로 인한 각막 비대칭이 있는 경우, 후천적으로는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 백내장·망막박리·쌍꺼풀 수술 등 눈 수술, 익상편이 생겨 각막이 눌린 경우 발생한다.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량의 난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근시가 있는 경우 난시 유병률은 더 높아진다”며 “안경을 착용한 후에도 시야가 흐리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 불편이 있으면 제대로 난시를 교정해야 어지럼증과 두통 등 안정피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정피로(眼精疲勞)는 쉽게 눈에 피로를 느끼며, 복시(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압박감과 두통, 심한 경우 구토까지 일으킨다. 안정피로는 난시뿐만 아니라 원시가 있는 경우, 또는 노안 초기 모양근(毛樣筋)이 혹사되면서도 생길 수 있다.안경은 손 쉽게 난시를 교정할 수 있는 반면 적응이 어렵다. 적당한 도수로 안경을 맞췄다면 필요할 때만 썼다 벗었다 하지 말고 항상 착용해야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난시교정용 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는 운동시 불편이 적고 미용적 장점이 있다. 하지만 눈을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돌면서 난시 축이 맞지 않아 교정 효과가 떨어지고 렌즈 이물감이 있어 적응에 애를 먹기도 한다.최근에는 수술법이 발달하면서 근시와 난시를 함께 교정하는 추세다. 각막이 충분히 두껍고 근시와 난시의 합이 10디옵터 이하, 난시 5디옵터 이하인 경우 스마일라식, 라식, 라섹만으로도 난시와 근시 해결이 가능하다. 고도 난시의 경우 수술적 처치(난시교정술)로 난시를 먼저 해결한 후 레이저로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5디옵터 이상의 고도난시를 일반 라식, 라섹으로 무리하게 교정하면 수술 후 각막확장증, 원추각막 등이 생길 우려가 있다.김부기 원장은 “안경, 렌즈, 시력교정 수술 등 난시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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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앞장서는 의사가 있다.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의 한정열 센터장(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이다.“출산을 계획하거나,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는 매 순간이 걱정되고 두렵기 마련입니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예비 임신부와 임신부들이 건강한 아이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입니다.”국내에 최초로 기형유발물질 정보제공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는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정열 센터장(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말이다. 예비 임신부나 임신부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까지 수많은 걱정을 한다. 그중 하나가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이다. 자신이 복용한 약이 혹여나 임신이나 태아에게 문제를 일으킬까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산모들은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약을 먹지 않고 버티다가 오히려 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이 복용한 약물에 대한 불안감으로 임신 중절을 선택하는 경우도 연간 약 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신 중 약물을 복용했다고 해서 반드시 기형아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임신 전이나 임신 중 엽산 등 필수 영양분을 챙겨 먹지 않으면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생기죠. 하지만 임신부들이 약을 복용해야 하는 순간마다 매번 의사나 약사 등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이미 약을 복용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임신 중 약물 복용에 대해 임신부 가까이에서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지요.”한정열 센터장은 1999년부터 외래 진료나 인터넷을 통해 임신 중 약물 상담을 2000건 이상 시행해왔다. 이후 한 센터장은 캐나다 토론토대학 소아병원에서 ‘마더리스크 프로그램’ 연수를 받게 됐다. 마더리스크 프로그램은 1985년 소아과 의사인 코렌 교수에 의해 창립된 것으로 임신부, 모유수유부,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 약물이나 알코올, 흡연 등 기형유발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제공한다.“당시 프로그램 연수를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임신 중절 등에 의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저희 병원에서도 마더리스크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2010년 4월 보건복지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지금의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로 확대 개편했습니다.”서울·대전·대구 등 6개 센터에서 상담 활동 펼쳐 현재 한국에는 서울에 위치한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중앙센터를 기점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에 센터를 두고 있다. 각 센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소속돼 있어 환자들의 상담뿐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적인 진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는 2~3명의 전문 상담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전화(1588-7309)나 온라인 홈페이지(www.mothersafe.or.kr)를 통해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복용 예정인 약물이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손쉽게 알 수 있다.“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전문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무분별하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맹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중일 때 언제든지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센터의 문을 두드려 궁금증을 해결하고 몸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한 센터장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다른 것보다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임신이 되기 전부터 몸을 관리하고,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이나 알코올, 흡연 등을 삼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계획 임신률은 50% 미만으로 미국의 계획 임신률(6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하면 임신 여부를 알지 못해, 약물에 노출되기 쉽다. 예를 들어 여드름 약 중 이소트레티로인의 경우 국내 20~44세 여성에게 연간 40만 건 가까이 처방되고 있는데, 임신 중 이 약물에 노출될 경우 기형아 출산률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부 여드름치료제 등 약을 제외하면 임신 유지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임신부들이 이를 알지 못해 약물에 노출됐다는 사실만으로 겁을 먹고 임신중절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약물에 의한 불안감 때문에 임신중절을 선택하는 경우가 연간 약 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개인과 국가의 경제적 손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을 막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센터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중에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안전한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물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한 센터장은 계획 임신을 위해 임신 전 병원을 방문해 부부가 위험 요인 설문과 검사를 통해 혹시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산모들의 건강한 출산 위해 사회·국가적 관심 필요한 센터장은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의 나아갈 길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모든 임신 예정 혹은 임신 중인 여성에게 최신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민간에서도 의료인들이 비영리 법인 임신부 약 정보 센터 개설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선진국처럼 임신 및 약물 전문가 그룹이 안정적이고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센터 단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연간 약 2억 6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및 상담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홍보 역시 미흡하고요. 이에 제대로 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사업비 확대와 함께 정부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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