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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 산업의 트렌드는 ‘바이오’와 ‘희귀질환’, 두 가지로 정리된다. 두 가지 키워드를 교집합으로 보유한 미국계 바이오제약 기업인 바이오젠이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의 허가와 함께 한국 시장에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 주주이자,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바이오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인 히안 탄(Hian Tan)을 만나 한국 시장 진출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Q. 아직은 생소한 한국 독자들을 위해 바이오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바이오젠은 1978년 2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미국에서 설립한 바이오제약 기업입니다. 40년간 신경 및 신경퇴행성 질환 영역에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7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2016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115억 달러 수준입니다. 다발성 경화증, 척수성 근위축증, 근위축측삭경화증 등 신경계 희귀질환 치료제가 대표 제품입니다. 70년대 설립된 많은 바이오벤처들 중 하나로, 여전히 매출의 2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거나 치료제 옵션이 많지 않은 알츠하이머, 뇌졸중,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기대할 만한 임상시험 결과도 얻고 있습니다."Q.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관계로 더 유명한데요, 향후 삼성바이오 측과의 협업 계획이 있나요."바이오 분야는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협업을 시작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개발 가능한 후보물질을 여럿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바이오젠 역시 30년 이상 생물학적제제 제조 및 생산에 대한 우수한 노하우를 갖고 있었죠.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바이오와의 협업으로 바이오젠은 환자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효과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이오젠은 한편으로는 다발성경화증과 척수성 근위축증(SMA) 등의 신경계 희귀질환의 유일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여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바이오시밀러 공급에 주력해 우수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Q. 바이오젠의 한국·대만 진출을 담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 법인이 설립된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일본은 2005년부터 법인이 설립돼 있었습니다. 아태지역 총괄로 부임한 건 지난 2016년이었습니다. 한 가지 정확히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 법인은 일본·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됐는데, 아태지역 총괄로 부임할 당시부터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진출국은 한국이라는 로드맵이 있었습니다. 핑계가 아닙니다. 실제 법인 신고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이 2017년 7월이고, 대만은 같은 해 9월입니다. 다만 대만의 경우 9월부터 바로 인력이 충원됐으나, 한국은 법인 설립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복잡해 10월 이후에 회사가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것일 뿐이죠. 한국·대만에 이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진출도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Q. 한국 법인 설립에 앞서 바이오젠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가 먼저 한국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한국에자이에서 관련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 중인데, 한국 법인이 설립됐으니 이 부분을 가져올 것인지 궁금합니다."에자이와의 파트너십은 여러 전략적 이유에서 체결됐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한국 판권을 회수할 계획은 현재로썬 없습니다. 에자이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분야의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향후에도 에자이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유입니다."Q. 언급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바이오젠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아두카누맙(Aducanumab)은 현재 대규모 임상3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A베타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입니다. 예정대로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두카누맙은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물질입니다. 아두카누맙 외에도 현재 임상2상 단계에 들어가 있는 물질도 있습니다."Q. 사실 알츠하이머는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내로라하는 대형 제약사들이 이미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바 있죠. 바이오젠의 경우는 어떤가요."말한대로 알츠하이머는 치료제 개발이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많은 후보물질이 실패로 마무리되는 사례가 많았죠. 바이오젠의 후보물질 역시 현 시점에서 섣불리 성공가능성을 언급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1상 연구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용량이 많아질수록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2상 연구로 연착륙했습니다. 연구의 중간결과는 기밀이기 때문에 저도 궁금합니다. 초기 임상 데이터가 상당히 좋았으니, 이대로 잘 진행돼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Q. 한국 법인을 이끌 적임자로 황세은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그를 특별히 선임한 이유가 있나요."우선,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모셔야 한다는 점은 너무도 분명한 목표였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하게 결정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황세은 대표를 선임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이오젠은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바이오제약 기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황 대표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바 있어 기대가 큽니다. 새로 설립된 법인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황세은 대표가 이 자리를 기꺼이 수락해줘 감사할 따름입니다."Q. 바이오젠 코리아의 향후 채용 규모나 발전 방향에 대해 갖고 있는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당연히 현재 규모보다는 더 확장할 생각입니다. 의학부는 물론 영업팀도 한국에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척수성 근위축증을 비롯한 바이오젠 파이프라인의 희귀질환은 이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나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 있는 대다수의 환자와 의료진을 커버할 정도의 인력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기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향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켜봐도 좋습니다."Q. 한국 법인을 이끌 황세은 대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바이오젠의 성장을 이끌 파트너로 만나 매우 기쁩니다. 한국 법인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겠지만 바이오젠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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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는 스마트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출시했다.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는 블루툳스를 통해 소닉케어 앱과 연동돼 양치 습관을 실시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양치 목표와 개인 프로필에 가장 적합한 덴탈 솔루션을 제공한다.칫솔 핸들에 탑재된 위치 센서와 문지름(scrubbing) 센서, 압력 센서가 구강 안을 3D맵으로 재구성해 칫솔의 움직임과 위치, 압력을 분석해 양치습관을 모니터링하며, 양치 중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유발하는 과도한 압력을 본체 하단의 압력 감지 센서링의 LED빛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특히, 위치 센서는 구강을 12개 구간으로 구분해 세밀하게 칫솔의 위치를 추적한다.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 사업부문 총괄 서홍표 부사장은 "일반칫솔 대비 최대 10배 더 플라그를 제거해고 2주만에 최대 7배 더 잇몸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필립스사의 소닉케어 칫솔제품은 치주질환 예방효과도 뛰어났다. 국제적 치과학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Dentistry'에 등재된 소닉케어의 치주질환 예방효과에 관한 최신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이아몬드클린'이 일반칫솔보다 더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해주고, 치은염과 잇몸출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만 18~70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4주간 조사한 결과 소닉케어 사용자는 4주전에 비해 플라그 34.9%, 치은염 25.5%, 잇몸출혈 57.4%가 감소된 반면, 일반칫솔 사용자는 플라그 8.0%, 치은염 19.1%, 잇몸출혈 31.4% 감소에 그쳤다.필립스 임상과학 담당 글로벌 이사 마하 야콥(Maha Yakob) 박사는 "최신의 기술과 과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닉케어의 임상적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서는 소닉케어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신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 등이 운영됐으며, 인플루언서와 국내 바이어들을 위한 신제품 소개 및 소닉케어 광고모델 이윤진 씨의 데모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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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5~74세 성인에서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13개 식품·영양소 중 식이섬유와 해산물을 통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만 적정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나트륨은 여성만 적절하게 섭취하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우리나라 성인에서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식품 및 영양소 섭취 현황 추이'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영양조사를 완료한 25~74세 성인 총 4만 1656명으로,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기여하는 식이요인은 GBD 2015(질병부담연구)에서 제시하는 14개 중 많이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영양소 9개(과일, 채소, 전곡류, 견과 및 씨앗류, 우유, 칼슘, 식이섬유, 해산물 오메가-3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와 적게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영양소 4개(적색육, 가공육, 가당 음료, 나트륨)가 포함됐다. 그 결과 많이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영양소 9개 중 식이섬유와 해산물을 통한 오메가03 지방산의 섭취량만 적정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의 과일 섭취량은 2013~2015년 남자 176.6g/d, 여자 214.5g/d으로 여자만 GBD 2015 기준을 충족해 섭취하고 있었다. 채소 섭취량은 2013~2015년 남자 263.0g/d, 여자 219.9g/d로 GBD 2015 기준보다 낮았다. 채소 섭취량 추이는 청장년기 남자를 제외하면 모두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전곡류 섭취량의 경우 2007~2009년과 비교했을 때 2013~2015년 섭취량이 약 2배로 늘었지만, 여전히 GBD 2015 기준에 비해서는 1/5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견과 및 씨앗류도 2007년 이후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2013~2015년 섭취량은 GBD 2015 기준의 절반 수준이었다. 식이섬유 섭취량은 2013~2015년 남자 26.9g/d, 여자23.0g/d로 GBD 2015 기준을 충족해 섭취하고 있고, 섭취량도 유의하게 늘었다. 칼슘 섭취량은 GBD 2015 기준 절반 정도였으며, 해산물로 섭취한 오메가-3지방산은 GBD 2015 기준을 충족해 섭취하고 있었다. 적게 먹도록 권장하는 식품 4개는 적색육, 가공육, 가당 음료 부분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육 섭취량은 기준의 2배 이상이었고, 가공육 섭취량도 기준을 넘어섰다. 가당 음료 섭취량의 경우 2013~2015년에 남자 299.2g/d, 여자 208.8g/d로 GBD 2015 기준인 0~5g/d를 훨씬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의 경우 24시간 소변 배출량이 2013~2015년 남자 4140mg/d, 여자 2948.2mg/d로 GBD2015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질병부담연구에서 만성질환 질병 부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위험요인인 과일, 전곡류, 적색육, 식이섬유 등 14개 식품 및 영양소 중 13개를 부적절하게 섭취하고 있다"며 "식이요인은 만성질환 질병부담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만큼, 식이형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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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시작되면서 뼈마디가 시리고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이 많다. 실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수술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통증을 꼽았는데, 한파가 심하면 수술 받는 환자가 증가한다.◇무릎 관절염, 수술 피하는 게 능사는 아냐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주로 65세 이상 노년 여성들이 많다. 주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긴 회복기간에 대한 압박 때문에 수술을 미루다가,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후 결심을 굳히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염을 수 년간 방치하면 뼈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을 앓는 노인은 활동 제한, 진통제 복용 등으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에 악영향을 준다. 관절염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진통제나 염증억제용 스테로이드제제는 신장 기능과 혈압, 혈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절염은 타 만성질환과 달리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만성질환이 더 악화되기 전에 관절질환을 가급적 먼저 치료하고 다른 만성질환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릎 관절염 방치 시 운동 부족으로 다리 근력이 약해지고 균형감각까지 떨어져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척추질환과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진행 단계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치료 달라져‘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에 따라서 경미한 경우 체중감량과 약물요법, 운동요법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절염 진행 단계와 아픈 정도, 아픈 기간, 다리가 휘어진 정도를 보고 주사와 시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경미한 연골 손상은 무릎 통증이 시작되고, 또 오래 앉았다 일어서려면 무릎이 뻣뻣한 느낌이 든다. 초기에 발견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초기에는 체중 감량과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연골이 찢어졌거나 너덜너덜하거나 뼈 연골이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면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아프고 쑤신 통증이 있다. 이 단계는 통증을 줄이는 주사 치료를 한다. 연골 및 관절액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보충해주는 연골주사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뼈 주사라 불리우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급성기에 악화되는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만큼 많이 맞으면 뼈가 삭는 무혈증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제한적으로 치료한다.◇심한 통증 잡는 치료법 새로이 등장하고 있어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가 붓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리 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가만히 있어도 견딜 수 없이 아프거나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는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단계의 관절염 치료의 판단 기준은 환자의 관절염 진행상황, 나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가능한 한 본인 관절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쓰는 것이 좋지만, 무릎 연골이 없어 견디기 힘든 상태라면 인공관절치환술로 걷지 못하던 상태에서 보행이 가능하도록 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관절염이 크게 악화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이 보편화된 치료지만 수술하기에 이른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들은 수술할 때까지 관리를 제대로 해주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최근 새로운 유전자 주사치료가 도입돼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사람의 연골세포와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활용한 유전자 주사치료제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면 연골세포 성장인자가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 내의 염증반응을 억제시켜 통증을 감소시킨다. 특히 항염증 반응에 도움을 주는 세포가 우세한 환경을 만들어 항염작용 및 조직회복, 연골 보호기능을 하게 되어 비정상적인 관절 내의 면역 환경을 바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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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되면 위암을 걱정한다. 실제 헬리코박터가 위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국내 연구에 따르면, 위암 발병 위험은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2.85배로 가장 높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으면 1.85배로 커진다.특히 위암 환자 직계가족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됐을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5.32배까지 치솟는다. 고령자 상당수가 헬리코박터 감염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위암 가족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밖에 위암 발병 위험은 흡연 1.83배, 어린 시절 시골에 거주했을 때 1.53배, 매운 음식을 즐기는 경우 1.51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감염률 계속 낮아지지만 고령층은 여전히 높아헬리코박터 감염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헬리코박터는 성장기에 외부에서 침입해 위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이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좋아지면서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다. 16세 이상 인구의 감염률이 1998년에는 67%까지 올랐다가, 2005년 60%, 2017년에는 44%로 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10대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16~19세에서의 감염률은 10% 미만이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여전히 절반 이상이 감염자다.고령층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 고령층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은 흔한 일이고, 오랫동안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는데, 굳이 항생제를 먹어가며 제균(除菌)을 해야 하냐는 의문이다. 이건 오해다. 헬리코박터가 위에 서식하면 20%에서 소화성궤양, 악성 위점막림프종, 장상피화생(위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의 염증) 등으로 진행한다. 2% 정도에서 위암이 발생한다. 문제는 어떤 사람에게서 위암이 생길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나, 감염이 없으면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니 고령층도 제균 치료가 필요하다.◇제균 치료 효과 좋아… 재감염률 3% 이하제균 치료 효과는 좋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생긴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 등 이미 생긴 고위험 위염도 치료하면 좋아진다. 위축성 위염은 1년 이내에 호전되고, 장상피화생은 5년 후부터 호전돼 헬리코박터 음성군과 같아진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제균이 위암 발생을 예방한다는 근거가 된다. 항생제 치료 후에도 다시 재감염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감염률은 연 3% 이하다.그럼 헬리코박터 감염 확인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 검사 기구에 숨을 불어 넣어서 하는 요소호기검사를 받으면 양성인지 음성인지 알 수 있다. 더 정확하게는 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헬리코박터 감염 확인 검사를 추가로 받으면 된다. 비용은 3만원 안팎이다.치료는 항생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혼용해서 쓰는 복합요법을 권장한다. 7~14일 약을 복용한다. 비용은 6만원 선이다.이런 치료는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데, 올해부터는 위암·악성 림프종·궤양 환자뿐만 아니라 위선종 내시경 절제술 후, 위암 가족력·위축성 위염 등에도 확대됐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도 환자 본인이 제균 치료를 원하면 자기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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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건소는 예방 주사를 놔주는 등 감염병 관리만 하는 기관이라고 여긴다.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보건소의 주요 업무인 건 맞지만, 최근에는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의료 서비스가 다양해졌다. 이 서비스를 잘만 활용하면 병원 못지 않은 프리미엄급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병원비도 절감할 수 있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질 좋은 의료 혜택을 소개한다.[소아·청소년]
▷아토피·천식 교육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토피·천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먹는 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가 교육해준다. 알레르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참여해 둘레길을 트레킹하거나, 미술·도예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치과 치료 저렴하게 이용 가능=보건소에서 치과 치료도 가능하다. 구강 검진, 충치 치료, 잇몸 치료, 치아 발치를 할 수 있다. 불소 도포도 해주는데, 일반 치과에서는 2만~3만원이 들지만 보건소에서는 평균 1100원이 든다.[성인]
▷영양·운동 관리=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뇌졸중·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주기적으로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이면 무료이고, 65세 미만은 1100원 정도로 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위해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환자별로 추천 식사법·운동법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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