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진료 후 보험사에 병원비 청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를 설치했다.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는 환자 스스로 터치스크린과 스캐너 등을 이용해 간단하고, 편리하게 보험금 청구를 신청할 수 있는 ATM과 비슷한 기기다.
통원, 입원, 골절, 수술, 장해, 진단,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전 보험사를 취급하고 있다. 때문에 누구나 병원에서 바로 서류를 발급받아 청구서 작성부터 서류 전송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추후, 보험 가입 내역을 무료로 조회하거나,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둘러보는 등 환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 보험금 청구시 입원, 골절, 수술, 장해 등 진료받은 내용에 따라 필수 서류가 다르며, 모든 필요 서류를 구비한 후, 기기 이용이 가능하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신속한 프로세스를 갖춘 병원, 스마트한 병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이 대표 제품인 우루사로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올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승인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 우루사의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캐나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기대하는 대로 미국시장 진출이 성사될 경우 앞서 미국에서 출시한 항생제 ‘메로페넴’,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에 이어 세 번째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우루사는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 파키스탄, 요르단, 몽고, 코스타리카, 조지아 등 12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해외 진출 성과도 나쁘지 않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경우 2009년 진출한 뒤 UDCA제제 가운데 점유율 15%로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앞선 2007년에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 수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에 발맞춰 우루사의 리뉴얼 제품도 대웅제약은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1961년 처음 발매된 우루사는 당시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사가 일본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알약으로 만들어 판매했다. 그러나 정제형 우루사는 쓴맛이 강하다는 단점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한비타민사를 인수한 윤영환 명예회장은 정제형 알약의 단점을 개선, 1974년 ‘연질캡슐’로 첫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로도 1996년 ‘복합우루사’ 2009년 여성용 ‘알파우루사’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의 미국 시장 진출은 새로운 시장 개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올 하반기 품목허가 절차에 착수해 2019년 FDA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제주도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소속 아이들이 집단으로 구토를 하는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17일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던 어린이 2명의 구토 증상을 시작으로, 오늘(18일)까지 총 72명의 원아가 제주도 2개 병원으로 나누어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점심으로 나온 메뉴는 밥, 두부미역국, 봄동 나물무침, 배추김치, 새우완자로 알려졌다. 또한 간식으로는 우유가 지급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식중독 환자가 50명을 넘은 만큼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명확한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식중독인지 단순 전염성 장염일지에 대한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2012년에서 2016년 겨울철 식중독 환자 수의 56.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시작해 2월까지 발생 건수가 가장 많다.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저온에서도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영하 20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식품 조리에 참여할 경우 음식물에 오염되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노로바이러스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을 발생시킨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예방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더라도 증상에 따라 수분보충 등 적절한 치료를 하면 2~3일 내 완치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 예방법>1.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손 씻기2.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3. 생식을 삼가고 중심온도 85도 1분 이상 가열하기(특히 굴과 같은 어패류)4. 물 끓여 마시기5. 조리도구를 끓이거나 염소 소독하기6. 주변 환경 청결히 하기7. 의심환자의 구토를 치울 경우 안쪽으로 닦아내고 1000~5000ppm 염소 소독(가정용 염소 소독제 40배 희석)하기8.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
-
-
-
-
-
-
-
-
-
-
당뇨병을 앓은 지 오래되면, 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심할 경우 실명 위험까지 높아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실명 위험이 20배로 증가한다. 이는 당뇨망막병증이라는 당뇨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인 고혈당에 의해 망막혈관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망막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내보내야 한다.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고 혈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당뇨망막병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심각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제 1형 당뇨병이나 제 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12년 약 200만 명에서 4년 후인 2016년 약 245만 명으로 21% 정도 증가한 데 비해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는 2012년 약 26만 명이었는데 2016년에 33만 6000명으로 당뇨병에 비해 증가폭이 더 컸다. 특히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 유병률은 약 16.1%에 달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많은 환자에서 나타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이 주요 실명질환인 이유 중 하나는 초기에 본인이 알아차릴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눈에 이상을 느끼는 시점은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현재 시력이 좋다 하더라도 반드시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눈 합병증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유병 기간이 15년 이상 되면 9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한다.당뇨병을 진단 받으면 조기에 안과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고 경과를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고, 당뇨망막병증이 초기인 경우 6~12 개월 간격, 중등도인 경우에는 4~6개월 간격, 심한 경우에는 3개월마다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뉘며, 비증식성은 다시 경도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 중등도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 중증 비증식성당뇨병망막병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중증의 단계가 되면 혈액순환이 완전히 막히면서 망막의 괴사가 시작되고,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생성되며,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정상적인 시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병이 생겼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정기 안과검진이 필요하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되면 망막이 광범위하게 죽으면서 신생혈관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유리체 출혈도 발생한다. 이때 눈앞에 먼지나 벌레가 있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시력의 저하가 나타난다. 마지막 단계인 진행된 증식성당뇨망막병증 단계에서는 광범위한 유리체 출혈, 견인망막박리, 신생혈관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생활 속에서는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당뇨병의 다른 합병증을 최대한 늦출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혈당조절이다. 항상 혈당치가 정상에 가깝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 때 혈당을 한 달에 한 번 측정하였을 시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이 아닌, 매 순간 혈당치에 정상에 가깝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이 너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혈당관리와 함께 전신적인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 고지혈증도 같이 잘 조절해 주어야 하며, 신장기능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정기적인 신장검사도 필요하다. 금연과 금주도 중요한데, 특히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 흡연은 가뜩이나 당뇨로 좋지 않은 미세혈류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합병증을 악화시킨다. 또한 당뇨환자는 반드시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해야 하며, 이 때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는 “당뇨망막병증은 당뇨환자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많은 당뇨망막병증 환자들이 실제 실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정기검진으로, 특히 한번이라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시력이 좋고 눈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서 꼭 정기적으로 망막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주요 경영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심봉석 의료원장, 정혜원 병원장, 연구부원장, 교육수련부장 등 경영진 7명이 17일 오후 열린 교수협의회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신생아 집단사망의 사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즉 의료과실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사표 수리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대목동병원은 당분간 간호부원장과 의료부원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한편,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4명이 숨지기 전, 치료 과정에서 주사제 1병을 나눠 사용한 뒤 1인당 1병을 투여한 것 처럼 꾸며 건강보험 진료비를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수사대 측은 이대목동병원의 진료 및 처방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