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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동맥류수술 1500례 기념 심포지엄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 24일 순의홀에서 ‘뇌동맥류수술 15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뇌동맥류수술 1500례 돌파를 기념해 뇌신경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Cure에서 Care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교육 세미나 순서로 ▲뇌동맥류 환자의 응급처치(조영순 응급의학과 교수) ▲뇌경색과 감별해야 할 질환(이승재 신경과 교수) ▲뇌동맥류 스크리닝 영상검진(이아름 영상의학과 교수) ▲뇌혈관조영실 마취와 모니터링(정양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2부는 ‘뇌동맥류 수술과 환자 소통’을 주제로 ▲환자 관점에서 본 뇌동맥류수술(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수술환우회 회장) ▲우리 병원 뇌동맥류수술 1500례 역사(김범태 뇌신경센터장)등이 발표됐다.김범태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1/25 14:00
  • 원숭이 복제, 사람과 비슷한 영장류 복제 성공은 '최초'

    원숭이 복제, 사람과 비슷한 영장류 복제 성공은 '최초'

    중국과학원 산하 신경과학연구소 치앙 선 박사 팀이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 1996년 영국에서 복제 양 돌리가 태어난 지 22년 만이다. 사람과 가장 비슷한 영장류를 복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진은 유산된 암컷 태아에서 피부세포를 채취한 다음 성인 암컷 원숭이의 난자와 융합시켰다. 이렇게 만든 복제 수정란 109개 중 79개를 대리모 21마리의 자궁에 이식했다. 6마리가 임신에 성공했고 최종적으로 2마리가 복제 원숭이를 낳았다. 중국 연구진은 이 원숭이들에게 중국과 중국인을 뜻하는 ‘중화(Zhonghua)’에서 한 글자씩을 인용해 ‘중중’과 ‘화화’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복제 원숭이들의 유전자는 처음의 피부세포와 완전히 일치했다. 정자와 난자와 같은 생식세포가 아닌 피부세포 등은 유전자에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메틸이 부착돼 제대로 복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중국 연구팀은 메틸을 제거하는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진다. 연구진은 모든 유전자가 같은 원숭이의 복제에 성공할 경우 유전자의 기능에 대한 훨씬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고 밝혔다. 특히 암이나 신경질환과 같은 질환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 질병 연구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1/25 13:33
  • 기상특보 뉴스, 한파·강풍·대설·건조 내려져…피부 어쩌나?

    기상특보 뉴스, 한파·강풍·대설·건조 내려져…피부 어쩌나?

    오늘(25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하는 ‘위험’단계를 내린 상태이다. 특히 오늘은 한파와 함께 강풍과 대설, 건조 특보까지 내려졌다. 북극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조한 대기는 화재의 위험만 높은 것이 아니다. 우리 피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겨울철 피부 건강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보습제 성분이 피부막 성분과 비슷해야피부 보습막을 강화하고 싶다면 피부 지질층과 유사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반대로 미스트 유의해야 한다. 미스트는 주성분이 물이기 때문에 금세 증발할뿐더러 피부 안쪽 수분을 함께 끌어와 증발하는 성질을 가졌다. 한 번에 듬뿍 바르는 것보다 소량을 여러 번 두드려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안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수분의 70%가 날아가기 때문에 빠르게 바르되, 체내 수분을 보충해 보습제의 보습력을 보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은 하루에 7~8잔 마시는 게 좋다.◇오랜 목욕은 금물목욕을 할 때 물속에 오래 머무르거나 지나치게 강한 세정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하얀 각질층을 없애기 위해 스크럽이나 때수건을 이용해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손상된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문지르기보다 가벼운 샤워를 주로 하되,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든 음료나 탄산음료를 샤워 전에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한다.◇실내 습도는 60%실내 습도는 60%로 맞추는 것이 좋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진드기 등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좋지 않다. 가습기는 방 가운데, 바닥에서 0.5m 이상 높이에 놓고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피부나 얼굴에 너무 가깝게 닿을 경우 직접 물 분자를 흡입해 기관지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잎이 넓은 식물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1/25 13:30
  • 떨어진 면역력을 쑥 올리는 '체질별' 면역력 강화 비법

    떨어진 면역력을 쑥 올리는 '체질별' 면역력 강화 비법

    지독한 한파가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면역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파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때 한의학에서는 체질별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식습관을 가진다고 해도 체질과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별 면역력 강화 비법을 정리했다.◇소음인=소화불량 잦은 경우 많아…인삼, 황기 등 도움소음인은 신장 기능은 좋으나 위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화불량이 흔하며 몸이 차고 저혈압인 경우도 많으므로 인삼, 황기, 계피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소화기능을 돕는 식품인 닭, 명태, 고등어, 사과, 미나리, 찹쌀 등도 도움이 된다.◇소양인=신장 약한 체질, 복분자나 산수유 효과적소양인은 위장은 좋지만 신장이 약한 체질이다. 손발이 항상 뜨겁고,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성기능 쇠약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약재로는 숙지황이나 산수유, 복분자 등이 도움이 된다. 일반 식품으로는 호박, 돼지고기, 굴, 해삼, 보리, 팥 등을 챙겨 먹는다.◇태양인=간 기능 떨어져 있다면 오가피, 모과 챙겨 먹으면 좋아태양인은 폐 기능이 좋은 반면 간 기능이 약한 유형으로 식도질환과 자궁의 발육이 좋지 못한 경우가 있다. 오가피, 모과, 산수유 등이 도움이 되며 메밀이나 어패류, 감 등을 많이 먹는다.◇태음인=호흡기계 약하다보니 갈근, 맥문동이 도움 돼 태음인은 간 기능은 좋지만 폐, 대장, 피부의 기능이 약한 체질이다. 대부분 호흡기 및 순환기 계통의 질환에 쉽게 걸리므로 갈근과 녹용, 맥문동 등이 효과적이다. 일반 식품으로는 쇠고기, 배, 밤, 호도, 도라지, 백합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TIP. 건강하게 겨울 나는 방법 1 실내외 적정온도를 18~20℃로 유지하자.2 1주일에 두세 번 30분 이상 운동하자.3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자.4 외출 후에는 손발은 물론 양치질도 깨끗이 하자.5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필수영양소가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6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자.7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이용해 실내 습도는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자.
    한의학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1/25 11:31
  • "먹방·쿡방 등 식탐 자극 프로그램 홍수로 비만 환자 급증"

    "먹방·쿡방 등 식탐 자극 프로그램 홍수로 비만 환자 급증"

    “현재 우리나라는 식탐 공화국이다. TV만 켜면 먹방·쿡방이 방영된다. 온 국민이 먹는 것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한다. 이런 콘텐츠가 최근 급증하는 젊은 층 비만의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24일 동아ST와 광동제약이 개최한 비(非)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국민 3명 중 1명은 비만인 상태로, 특히 최근 20~40대 젊은 연령대에서 복부비만을 동반한 비만율 증가세가 가파른 상태다. 그는 젊은 비만이 급증하는 원인 중 하나로 각종 TV프로그램의 이른바 먹방·쿡방이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유전적 원인에 의한 비만은 전체의 1%도 안 된다”며 “나머지 원인은 전부 사회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먹방·쿡방 등 TV프로그램이 급증하면서 비정상적인 식욕의 자극이 더 심해졌다”며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쾌락’에 취해 더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실제 음식 콘텐츠에 노출됐을 때 우리 뇌는 식욕 중추뿐 아니라 보상중추까지 활성화된다. 유 이사장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2016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음식 콘텐츠가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설명했다. 음식 사진을 보여준 뒤 뇌의 사진을 MRI로 촬영했더니, 두뇌 신진대사가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1/25 11:10
  • 정부, 제2의 이대목동병원 사건 방지를 위한 TF 구성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등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합동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 마련 TF(특별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오는 25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이번에 마련된 TF는 대한감염학회 김양수 이사장과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공동 팀장으로 하고 관련 협회, 학회, 기관 추천 전문가 및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TF는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관련감염에 대해 기존에 추진된 관련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감시체계 확대 ▲감염관리 인프라(인력·시설·장비) 강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지원(기술지원, 자문, 인센티브 등) ▲요양병원·중소병원 등의 감염관리 강화 등이 논의된다. TF는 회의를 통해 수립된 대책안은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조만간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감염관리 현황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고자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의료관련감염 전국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8/01/25 10:31
  • 싱글와이프 경맑음, ‘유암종’ 고백, 스티브잡스도 앓은 유암종은?

    싱글와이프 경맑음, ‘유암종’ 고백, 스티브잡스도 앓은 유암종은?

    24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2’에 개그맨 정성호의 부인 경맑음이 출연했다. 경맑음 씨는 막내 출산 후 받은 종합 건강검진에서 대장 유암종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사연을 밝혔다. 당시 그는 갑자기 죽을 것 같았고 스스로를 위해 살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그녀가 앓았던 유암종에 대해 알아본다.유암종은 위장관이나 폐의 점막에서 서서히 자라는 종양의 일종이다. ‘신경내분비 종양’이라고도 불린다. 유암종의 70%가 위장관에서 발견되는데, 소화효소와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특정 세포로부터 시작된다. 가족력,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췌장 내분비 샘에서 시작하는 졸링거 엘리슨 증후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장 유암종은 ▲복통 ▲항문 출혈 ▲직장 부위 통증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위 유암종은 ▲복통 ▲구토 ▲소화불량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유암종의 증식 속도가 매우 느려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장에서 발생할 경우 장관 폐쇄 증상이나 복부에서 혹이 느껴지기 전까지는 진단이 어렵다. 이렇게 진행된 유암종은 서서히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해졌다. 조기에 발견 후 제거한다면 완치될 수 있다.애플 전 대표인 스티브 잡스의 경우 췌장 유암종 판정을 받았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만드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고 특히 발견과 치료가 어려워 생존율이 매우 낮다. 다만 일반적인 췌장암과 달리 조기 진행률이 느리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전이가 돼서도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제거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췌장 유암종 자체의 증상이 복통과 설사, 얼굴홍조 등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다. 특히 50~55세 여성의 폐경기 증상에서 오는 얼굴홍조로 오해해 뒤늦게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경 써야 한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1/25 10:30
  • 저체온증부터 한랭두드러기까지… 겨울 복병 '한랭질환' ②

    2. 피부가 10℃ 이하로, 동상동상은 저체온증보다 환자 수는 적지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저체온증만큼 위험한 한랭질환이다. 보통 동상은 ‘동창’과 ‘동상’ 두 가지를 모두 일컫는데, 추운 날씨에 피부 조직이 직접 동결되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정보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9:10
  • 한파에 호흡기질환 사망률 10% 껑충… COPD 환자 특히 주의

    한파(寒波)가 지속될 때 만성 호흡기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파에 사망률이 가장 급격하게 높아지는 질환이 '호흡기질환'이기 때문이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1991~ 2010년 20년간 서울의 기상청 기후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분석했더니 한파에 호흡기질환의 초과사망률(사망률이 평소보다 증가한 비율)이 10.6%로, 심뇌혈관질환(2%), 모든 질환(2.8%), 모든 사망 원인(2.7%)의 초과사망률보다 약 5배로 가장 크게 높아졌다. 여기서 한파 기준은 일 평균 기온이 영하 13.9도 이하, 최저 기온이 영하 16.6도 이하, 최고 기온이 영하 10.3도 이하일 때다.아주대병원 호흡기내과 신승수 교수는 "호흡기질환자 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천식 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모두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질환인데 차가운 공기에 호흡기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기관지 점막의 염증이 심해지며, 기도 근육이 수축하면서 숨쉬기 어려워져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병이다. 기관지확장증은 매끈해야 하는 기관지 내부가 변형돼 울퉁불퉁해지는 병이고, 천식은 기관지가 쉽게 좁아지면서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한파가 시작되고 3일 이후에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만성 호흡기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한파에는 외출을 최대한 피해 찬 공기가 호흡기에 바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9:06
  • [소곤소곤 몸 이야기] 보조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소곤소곤 몸 이야기] 보조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웃을 때 볼에 작게 패는 보조개. 보조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준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와 달리 보조개는 얼굴 근육의 변이(變異)에 의해 생긴다.얼굴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피부와 그 밑의 근육이 거의 맞닿아 있다. 이로 인해 웃고, 울고, 화내는 표정을 자유자재로 짓는 게 가능하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해 피부와 근육이 완전히 달라붙으면 보조개가 생긴다. 근육이 움직일 때 피부가 안쪽으로 심하게 빨려 들어가기 때문이다.연세대치과대학 해부학연구실 김희진 교수는 "입 주위에는 12쌍의 근육이 있다"며 "이중 입꼬리당김근과 큰광대근의 특정 부위가 피부에 달라붙고, 피부에 지방까지 적으면 피부가 근육에 쉽게 딸려가면서 볼에 보조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광대뼈와 입꼬리를 연결하는 두 가닥의 큰광대근이 균형있게 입꼬리를 당기지 못해도 보조개가 만들어질 수 있다. 큰광대근은 보통 한 가닥의 근육으로 입꼬리에 연결되지만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아래 위 두 가닥으로 연결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조개는 조금 길게 '일(一)자형'으로 나타난다.한편 보조개는 볼에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광대뼈나 눈 주위에도 생길 수 있다. 이 역시 근육이 피부와 달라붙어 피부를 당겨 만들어진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9:05
  • 저체중, 뚱뚱한 사람보다 심방세동 위험 높아

    저체중, 뚱뚱한 사람보다 심방세동 위험 높아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심방세동은 지금까지 비만한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비만뿐 아니라 저체중일 때도 심방세동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이 국내 4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 13만명을 분석한 결과, 나이, 갑상선질환, 폐질환, 흡연 유무와 관계없이 BMI(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18.5~23)에서 1씩 내려가면 심방세동 위험이 13%씩 증가했다. 반대로 1씩 올라갈 땐 심방세동 위험이 6%씩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심혈관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9:04
  • 콜레스테롤·혈당 낮추는 우엉, 껍질째 드세요

    콜레스테롤·혈당 낮추는 우엉, 껍질째 드세요

    땅속 깊은 곳의 영양을 가득 담은 우엉은 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먹거리다. 우엉은 뿌리·잎·씨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알찬 채소로서 식용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사용했다. 고려 후기의 학자인 이색(李穡)이 쓴 문집인 '목은고(牧隱藁)'에 우엉과 파와 무를 섞어 담근 채소절임인 침채장(沈菜醬)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에 고려시대부터 우엉을 먹어 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푸드심기현 숙명여대 전통식생활문화전공 교수2018/01/25 09:03
  • 까치발 동작, 하지정맥류 예방·완화 도움

    까치발 동작, 하지정맥류 예방·완화 도움

    다리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남성 25%, 여성 40%에게서 발생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다리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는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라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는 "종아리 근육을 자주 움직여 주고,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9:01
  • VR로 공포증·중독 치료… 소아 환자 불안감도 낮춰

    VR이 가장 많이 쓰이는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다. 약 15년 전부터 조현병 환자의 인지행동치료에 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공포증, 공황장애, 알코올 중독 인지행동치료에 VR을 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는 "VR이 환자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황을 실제처럼 재현해줘서 치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사회공포증 환자를 예로 들면, VR로 환자가 무대에 서 있는 상황을 만든다. 평소에는 공포감을 느끼고 회피했지만, 의료진이 옆에서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통사고 기억 때문에 차 타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운전하는 상황에 노출시키고, 알코올 중독자는 술을 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한다.이 외에도 VR 활용 사례는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지난해 1~4월에 수술을 앞둔 소아 환자 34명에게 '뽀로로와 함께 하는 VR 수술장 탐험'이라는 영상을 VR 기기로 보여줬다. 그랬더니, 마취·수술 과정에 대해 말로만 설명을 들은 35명의 소아 환자에 비해 불안 점수가 40% 낮았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 시설을 알려주는 VR앱을 개발했고, 서울아산병원 전직원은 VR로 소화기 사용법이나 환자를 대피시키는 법 등을 익힌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9:00
  • 긴장하거나, 떨릴 때 '화장실' 가고 싶은 이유

    긴장하거나, 떨릴 때 '화장실' 가고 싶은 이유

    면접이나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시험 보기 직전 소변이 마려운 사람들이 꽤 있다. 몇몇은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또다시 요의(尿意)가 느껴져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긴장했을 때 소변이 마렵고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인체의 '자율신경'에 있다.인체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있다. 이 자율신경은 흥분될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 계열과 평온한 기분일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 계열이 있다. 방광이나 요도 괄약근에도 자율 신경이 작용한다. 소변이 방광에 편안하게 저장되기 위해서는 방광이 적절하게 늘어나고 동시에 요도 괄약근은 소변이 새지 않도록 닫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기능은 교감 신경이 활성화됐을 때 나타난다. 반면 소변을 보기위해서는 요도 괄약근이 적절히 열리면서 방광이 수축해 내부에 저장된 소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작용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능은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돼 일어나게 된다.이처럼 방광과 요도괄약근은 자율 신경의 조절에 의해 ‘저장기’와 ‘배뇨기’를 반복한다. 이런 반복은 뇌, 척수 등의 중추신경계가 발달하기 전인 아기 때는 전적으로 자율 신경의 조절에 의해 결정되지만 중추신경계가 발달하는 성인이 되면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긴장하게 되면 이 같은 자율신경의 조화가 깨져 방광에 오줌이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많이 차 있는 것처럼 느껴져 소변이 마려운 상태가 된다.  또한 긴장 상태에서는 혈액 순환이 빨라지면서 신장에서의 소변 생산이 늘어나 방광이 처리해야 할 소변 양도 따라서 증가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더 자주 든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8/01/25 09:00
  • VR 안경 쓰니 물고기가 눈앞에… 마비 재활치료, 게임하듯 재밌었다

    VR 안경 쓰니 물고기가 눈앞에… 마비 재활치료, 게임하듯 재밌었다

    22일, 뇌졸중 등으로 마비가 생긴 환자를 치료하는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 재활치료를 체험하기 위해 분당차병원 재활의학센터 3층에 있는 성인작업치료실을 찾았다. 컴퓨터와 VR용 안경·컨트롤러 등의 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VR용 안경을 착용하자, 사방으로 망망대해가 펼쳐졌다. 어느새 기자는 바다 한 가운데에 떠 있는 배를 타고 있었다.◇팔 뻗어 물고기 잡고, 몇 마리 잡았는지 스스로 기억해야의료진의 지시대로 손을 뻗어 허공에 떠 있는 '시작' 버튼을 누르고 몇 가지 설정을 하니,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주위로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헤엄쳐 다녔다. 의사는 "고개를 돌리면 시작하라는 표지판이 보일텐데, 응시하고 있으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고 했다. 표지판을 1~2초간 쳐다만 봤는데, 기기가 기자의 시선을 인식한 듯했다. 저절로 게임이 시작되면서 "물고기 다섯 마리를 잡으세요"라는 미션 알림이 떴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았다. 스스로 몇 마리를 잡았는지 기억했다가 미션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물고기를 너무 열심히 잡다 보니 총 몇 마리를 잡았는지 헷갈렸다. 시작 표지판은 어느새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표지판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 곳을 다시 2초 정도 바라보자 '실패'를 알리는 문구가 떴다. 의사는 "다섯 마리보다 더 많이 잡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심기일전하고, 물고기를 작살로 잡도록 설정한 뒤 치료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엔 오른손에 VR용 컨트롤러가 쥐어졌다. 물고기를 향하게 한 뒤 버튼을 누르자 작살이 날아가 물고기에 꽂혔다. 미션대로 일곱 마리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1/25 08:59
  • [헬스&라이프] 재활치료 VR로 해보니 외

    [헬스&라이프] 재활치료 VR로 해보니 외

    재활치료 VR로 해보니지루한 재활 치료를 게임하듯 재미있게 한다. 꿈 같은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가능하다. VR(가상 현실) 치료 덕분이다. 재활의학과에서 쓰이는 VR 치료를 기자가 직접 체험했다.하지정맥류? 까치발 자주 하라하지정맥류를 완화하려면 까치발 동작을 자주 해라. 종아리 근육을 튼튼하게 해 다리 정맥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어 오래 서 있는 사람은 수시로 하면 좋다.
    종합2018/01/25 08:59
  • [알립니다]‘헬스조선 좋은 병원’ 선정, 전 진료과로 확대합니다

    헬스조선이 전국 ‘좋은 병원’을 발굴해 의료소비자에게 알리는 프로젝트를 전(全) 진료과로 확대합니다. 지금까지는 요양병원만을 대상으로 좋은 병원을 선정해왔습니다.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실력 있고 친절하며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게 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헬스조선은 국내 최고의 건강전문 미디어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좋은 병원’을 발굴·추천함으로써 의료소비자의 병원 선택에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좋은 병원에 선정되려면 정부의 의료평가 자료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 조사, 의료기관 현장실사등을 각각 평가한 뒤 합산 점수가 일정 평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특히 의료서비스 수준과 시설 장비, 친절도 등에 대한 소비자 평가 비중이 높습니다. 심사는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진행합니다. 독자와 의료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좋은 병원’ 신청 자격전국 의료기관신청 및 선정 절차1 신청서 접수 → 2 심사 안내 → 3 ‘의료기관인증’ 확인 → 4 해당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헬스조선 자체 평가 → 5 소비자 조사를 위한 방문 실사 → 6 종합 평가 → 7 선정 또는 비선정신청 기간상시 접수신청 장소 및 상세 내용 확인헬스조선 홈페이지(health.chosun.com) 내 ‘헬스조선 좋은 병원’ 페이지인증 병원에 부여하는 혜택‘헬스조선 좋은 병원’ 인증 마크 및 인증패 증정월간헬스조선 및 헬스조선 홈페이지 ‘좋은 병원’ 페이지에 병원 등재 및 병원 소개조선일보 헬스플러스 지면 통한 선정 사실 공지문의 및 신청헬스조선 홈페이지 또는 전화 02-724-7666
    특집기사헬스조선 편집팀2018/01/25 08:00
  • 콘딜로마 남성환자 연평균 11.6% 증가, 'HPV백신' 접종해야

    콘딜로마 남성환자 연평균 11.6% 증가, 'HPV백신' 접종해야

    콘딜로마에 감염된 국내 남성 환자가 연평균 11.6%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007~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콘딜로마 진료환자로 등록된 34만4327명을 분석한 결과이다. 콘딜로마 진단 환자는 2015년 4만7920명으로 8년간 1.8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2.3배 환자 수가 늘어난 남성에 비해 여성은 1.3배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성접촉이 빈번한 연령대인 20~30대 남성이 남성 환자 수의 73.5%를 차지했으며, 여성도 20대 환자 수가 50.7%를 차지했다.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 ‘콘딜로마’(Condyloma)는 생식기 주변에 사마귀가 생긴다고 해서 ‘생식기 사마귀’ 혹은 ‘곤지름’으로 불린다. 암을 일으키는 HPV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주로 성접촉을 통해 상피세포에 감염된다. 감염시 구강·인후두·자궁경부·항문·질·남성성기에 암을 유발하고, 특히 HPV 16, 18번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두경부암을 유발한다. 구강 및 인두암의 25%가 HPV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남성 콘딜로마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11.6%로, 3.6%인 여성증가율에 비해 3배 이상 높으며, 여성은 2011년 이후 환자 수가 감소세”라며 ”2007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시작된 HPV 백신 접종의 예방효과가 2011년부터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콘딜로마는 다른 성감염병과 달리 피부접촉으로 전달이 가능해서 콘돔 등을 이용해도 예방할 수 없다. 따라서, 여성이 HPV 감염으로 인한 콘딜로마 및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HPV 예방 백신은 반드시 접종하고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년 1회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거르지 않고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미 콘딜로마에 걸린 여성이라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콘딜로마는 고주파 전기소작술, 레이저 치료, 약물치료, 냉동치료 등 치료 방법이 행해진다. 면적이 넓거나 수가 많을 때는 전문가에게 주기적으로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병구 원장은 “콘딜로마는 재발되는 속성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치료 후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3~6개월간은 주기적으로 진찰, 검사를 받고 면역력을 키우는 노력을 병행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18/01/25 07:00
  • 외과 對 병원, '단기입원' 두고 갈등 심화…의료전달체계 바뀔까?

    일차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논의가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2년에 걸쳐 논의를 이어왔지만, 지난 18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채택은 불발됐다. 권고문 채택 불발은 의료계 내 합의안 도출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은 총 5번의 수정을 거쳤으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단기 입원 가능 문제를 두고 외과계와 병원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개선안 합의는 무산이 됐다. 초기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은 만성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다보니 수술과 입원이 필요한 외과계가 반발했다. 총 5차례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을 수정해 1차 의료기관 기능에 단기 입원과 경증환자 수술 허용 등을 반영했다. 그러자 병원계가 반발했다. 병원계는 1차 의료기관에서 단기 입원을 하면 새롭게 만드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의료계 내에서 '단기 입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권고문 합의가 결렬됐다.현재 대한의사협회는 개선안 중재안을 만들어 의료계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입장이지만, 외과계와 병원계와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의료계 내에선 '졸속추진'이란 반발도 있어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합의까지는 더욱 난항이 예상된다.◇왜 의료전달체계를 바꾸나?현재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는 의원에서 병원으로 환자를 보내고, 병원은 다시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구조다. 하지만 상급종합병원로 간 환자는 질환 정도가 나아져도 다시 병원이나 의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충분히 병원이나 의원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지만 회송체계가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은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이 서로 동일선상에서 경쟁하는 구조가 됐다. 이런 구조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매년 붕괴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진료비 비중은 2005년 71%에서 2016년 58.4%로 줄었다. 반면 같은기간 병원급 의료기관은 29%에서 41.6%로 늘었다. 점차 의원급 의료기관 이용 환자가 줄고 있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단일 만성질환자 85%가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한다. 충분히 동네 의원에서 관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이용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건강보험재정 악화와 함께 환자 본인 부담도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현 의료전달체계는 한국 의료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 의원급 의료기관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5차례 수정해 5개 유형으로 세분화현 의료전달체계의 문제를 고치고자 정부와 의료계는 2015년부터 의료전달체계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까지 5차례 수정된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차 의료기관 기능을 세분화했다. 외래진료뿐 아니라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과 수술도 가능토록 했다. 기능은 총 5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첫번째 유형은 현행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참여하지 않는 의원을 뜻한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두번째 유형부터다. 두번째 유형은 수술실과 병상이 없는 외래전문의원이다. 경증외래환자를 돌보며 전문과목별로 수가 가산을 받는다. 세번째 유형은 수술실은 있으나 병상이 없는 의원이다. 두번째 유형과 마찬가지로 기능정립에 따른 수가가산을 받는다.네번째 유형은 입원 병상만 두는 의원이다. 외래와 입원 진료를 본다. 기능정립 가산과 입원,병원급 종별 가산을 지원 받는다. 다섯번째는 수술실과 소규모 병상을 두는 의원이다. 외과계에서 요구했지만 병원계가 반대하는 사안이다. 외래와 입원 그리고 수술도 가능한 의원이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이 채택되면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은 경증환자를 보면 수가가 가산되고 환자는 본인부담금이 줄어든다. 병상을 운영하는 의원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참여에 따른 수가가산과 입원가산으로 진료 수입이 증가된다.◇의료전달체계 개선 합의 동분서주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이 나왔지만 의료계 내 합의는 실패했다. 결국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채택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사협회는 최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과 관련 "동네의원을 살리고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이 의원급 의료기관 및 중소병원을 살리고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사협회는 31일안에 외과계와 병원협회를 만나 개선안 중재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외과계와 병원계를 각각 만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단기 입원 문제에 대해 절충안을 이끌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협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안과 관련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따른 의원유형 비교표와 의료계 의견이 반영된 결과, 추진경과 등에 대한 자료를 반상회 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종합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1/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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