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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년 만 ‘타투 합법화’… 자격있는 문신사는 뭐가 다를까?

    33년 만 ‘타투 합법화’… 자격있는 문신사는 뭐가 다를까?

    33년간 법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문신 시술이 드디어 합법화됐다. 1992년 대법원이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정한 이후 비(非)의료인에 의한 시술은 불법으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타투이스트들이 의료 면허 없이 시술을 하면서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처벌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2022년 기준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 종사자 수가 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산업이 형성돼 있었다.현실을 반영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문신사법’이 지난 9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은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법 제정으로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문신, ‘서화문신’과 ‘미용문신’으로 구분문신법에서는 문신을 크게 서화문신(타투)과 미용문신(반영구화장)으로 구분한다. 서화문신은 몸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예술적 행위를, 미용문신은 눈썹·입술 등 미용 목적의 반영구화장을 말한다. 법 제정 과정에서는 타투와 반영구화장을 별도 업종으로 분리하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모두 피부를 바늘로 자극하는 ‘침습 행위’이며 사용하는 기기·염료도 유사하다는 점에서 ‘문신업’이라는 단일 업종으로 통합됐다. 다만 업종별 특성에 따른 세부 지원을 고려해 법령상으로는 ‘서화문신’과 ‘미용문신’으로 구분해 관리한다.◇국가시험 합격 후 면허 취득… 보건·위생 교육 핵심문신업은 앞으로 국가 면허제로 운영된다. 문신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서화문신과 미용문신의 구분 없이 동일한 시험을 치른다. 아직 구체적인 시험 과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복지부의 연구용역 보고서 ‘문신사 자격시험 및 보수교육 체계 개발과 관리방안’에 따르면 시험은 보건위생관리와 문신 안전 시술 실무 지식 등 필기시험 두 과목과 실기시험인 문신 안전 시술 실무 등 모두 세 과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중위생·피부학·해부생리학 등의 기초 의학 지식부터, 기구 소독·감염예방·시술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된다. 면허 취득 후에는 정기적인 보수교육도 의무화된다.기존 문신업 종사자는 법 시행 후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생업을 유지할 수 있다. 시설·장비 기준을 갖추고 위생 교육을 이수하면 임시 허가 형태로 영업이 가능하지만, 이 기간 안에 반드시 국가시험을 통과해 정식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또한 과거 불법 시술로 처벌받은 사람이라도 형 집행 종료 후 2년이 지난 경우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위생·안전기준 강화… 소비자 보호 근거 마련법 시행 후에는 문신 시술의 위생·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시술 시에는 일회용 바늘만 사용해야 하며, 이용자 한 명당 1회 사용 원칙을 지켜야 한다. 기구는 소독·멸균 여부에 따라 분리 보관해야 하며, 모든 기기·물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인증된 제품만 사용 가능하다. 문신사는 시술 전 이용자에게 부작용·후유증·주의 사항을 서면으로 고지하고 동의서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 시술 중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해당 사실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시술자의 과실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소비자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문신업소 외의 장소에서 시술하거나, 의료인이 아닌 문신사가 문신을 제거하는 행위를 하면 처벌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가 필수이며, 마약 중독자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은 면허 취득이 금지된다.◇ 의료계 “감염·알레르기 위험 여전”… 보건 안전 대책 필요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반발은 여전하다. 의료계는 문신이 피부를 뚫는 침습 행위인 만큼 비의료인의 시술이 감염, 알레르기, 중금속 축적 등 건강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부작용 발생 시 비의료인이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단순 기술교육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검증된 위생·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 교육은 반드시 의사단체가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법 통과 이후 비공식 단체들이 자격 과정을 내세워 주도권을 다투며, 부실한 위생 교육이 난립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협회는 피부과·성형외과 학회 등과 협력해 문신사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계소식장가린 기자2025/11/05 21:20
  • 살 빼려면 달리지 말고 ‘이것’ 하세요… 혈당 낮추는 효과도

    살 빼려면 달리지 말고 ‘이것’ 하세요… 혈당 낮추는 효과도

    근력 운동이 달리기보다 비만과 당뇨병을 막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공과대 카릴리온의대 프랄린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은 고지방식으로 비만과 당뇨병을 유도한 생쥐 모델을 활용해, 달리기와 근력 운동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연구 결과, 두 운동 모두 혈당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지만, 근력 운동을 한 그룹에서 그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복부 지방과 피하 지방이 더 많이 감소했고, 혈당을 세포로 전달하는 능력(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됐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효과가 근육량의 증가나 운동 능력 향상과 무관했다. 단순히 근육이 커져서가 아니라 근력 운동 중에 활성화되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새로운 대사 경로 덕분에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근력 운동은 혈류 개선, 염증 억제, 근육 세포의 포도당 이용 능력 향상 등을 통해 당 대사를 정상화한다. 이 연구는 다양한 이유로 지구력 운동이 쉽지 않은 비만인이나 중장년층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무릎 관절이 약해 달리기 같은 운동이 어렵더라도 가벼운 아령, 팔굽혀펴기,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벽 스쿼트와 같은 간단한 근력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대사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력운동은 당뇨병 예방 효과에서 달리기와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젠 얀 교수는 “모든 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근력 운동은 특히 당뇨병 예방과 체지방 감소에 더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라며 “운동량보다 중요한 것은 몸을 꾸준히 움직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주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되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 연구는 ‘스포츠 및 건강 과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김서희 기자 2025/11/05 21:00
  • 혈당 낮추고 인슐린 늘리는 당뇨 약, ‘퇴행성 질환’까지 막는다

    혈당 낮추고 인슐린 늘리는 당뇨 약, ‘퇴행성 질환’까지 막는다

    흔히 쓰는 당뇨병 치료제가 파킨슨병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며 떨림, 경직,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행동 등을 보인다. 뇌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이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에는 해당 단백질 응집체가 장에서 시작해 미주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다는 '장-뇌 연결 축'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김연주 교수 연구팀은 먹는 형태의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가 장내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축적을 차단해 발병과 진행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이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낮추는 것 외에도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점에 착안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도파민 신경세포를 손상하는 로테논을 실험용 마우스에 투여해 파킨슨병을 유발했다. 마우스를 로테논에 지속해서 노출하면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가 장-뇌 연결 축을 따라 이동하고 6개월 이후부터는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과 함께 파킨슨병 운동 증상이 나타난다.이후 마우스에 당뇨병 치료제인 시타글립틴을 병용해서 투여하자 장에서 염증 반응은 물론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도 감소했다.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이 절반 가까이 줄었고, 운동 능력도 개선됐다. 또 장 미생물을 분석했을 때 유익균은 늘고 유해균은 줄었다.연구팀은 DPP-4 억제제의 작용 원리를 살피기 위해 GLP-1 수용체의 활동을 제한했다. GLP-1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으로 수용체는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GLP-1 수용체를 통제해도 파킨슨병 진행을 막는 효과는 똑같이 일어났다. DPP-4 억제제가 GLP-1를 통한 호르몬 대사 경로가 아니라 장내 면역, 염증 조절을 통해서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뜻이다.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이 파킨슨병의 장-뇌 연결 축을 끊으면서 병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연구 저자인 이필휴 교수는 "기존 당뇨병 약물이 파킨슨병 진행 억제제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 결과"라며 "파킨슨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을 넘어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질환신소영 기자 2025/11/05 20:40
  • “올 것이 왔다” 챗GPT 많이 써 ‘AI 정신병’ 걸린 사례 나와… 증상 봤더니?

    “올 것이 왔다” 챗GPT 많이 써 ‘AI 정신병’ 걸린 사례 나와… 증상 봤더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챗봇에 중독돼 ‘AI 정신병’에 걸릴 위험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망상에 빠져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접어든 것을 말한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AI 정신병을 겪은 몇몇 사례를 보도했다. 벨기에 여성 제시카 얀센(35)은 결혼을 앞둔 직장인이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커지자 챗GPT 사용 빈도가 늘었고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 한도를 초과할 정도로 AI 의존도가 상승했다. 1주일 뒤 정신 이상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고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챗GPT가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AI가 망상에 동조하며 칭찬을 쏟아내자 점점 현실 감각을 잃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여대생 한나 레싱(21)은 학문적인 목적으로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친구와의 관계가 끊기자 하루 종일 AI와 대화하며 점차 현실 대인관계가 단절됐다. 그는 “챗GPT는 언제나 내 생각을 인정해줘 사람보다 AI와 대화하는 게 편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챗봇의 아첨하는 성향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정신건강의학과 쇠렌 외스터가르드 교수는 “대규모 언어모델은 사용자의 언어와 톤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맞장구를 치도록 설계돼 있다”며 “반복될수록 사용자가 스스로와 대화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쉬우며 특히 망상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한 촉매제가 된다”고 말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신경정신과 전문의 해밀턴 모린 박사는 “아직 AI 중독에 대한 공식 진단 체계가 없지만 이미 일부 사용자에게서 행동 중독과 유사한 패턴이 나타난다”며 “취약한 사용자가 AI에 의존해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사회적·제도적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챗GPT를 개발한 OpenAI에서는 챗봇 의존도 상승의 위험성을 인지해 AI가 사용자의 정신적 고통을 인식해 적절히 대응하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의 노력도 필요하다. 모린 박사는 “AI는 인간 공감 능력을 모방할 뿐 실제 개선 효과가 있는 정서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지 못한다”며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만약 AI 사용량이 늘면서 수면·학업·대인관계 등을 방치하기 시작하고 사용을 멈췄을 때 불안, 짜증 등을 느낀다면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11/05 20:30
  • 한쪽 발목 계속 접질리는 사람 주목! ‘이 운동’ 시작하세요

    한쪽 발목 계속 접질리는 사람 주목! ‘이 운동’ 시작하세요

    카페 운영으로 하루 종일 서 있는 한모(45)씨는 어느 순간부터 왼쪽 발목만 자주 접질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종일 매장을 오간 후 퇴근할 때면 허리가 아파지곤 하는데, 그때도 왼쪽 엉덩이와 허리만 뻐근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게를 바꿔가며 런지와 스쿼트 등 하체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트레이너는 그런 한씨에게 "왼쪽 중둔근에 힘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며 T밸런스와 니업 운동을 추천했다.T밸런스와 니업 운동은 균형 감각과 엉덩이부터 코어 근육까지 필요한 운동으로, 좌우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T밸런스와 니업 운동'을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엉덩이 근육부터 코어까지 자극해야, 균형 감각 향상균형 감각은 ▲하체 근육 조절 능력 ▲코어 근육의 협응력(여러 코어 근육과 관절이 상호 작용해 신체 안정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 ▲균형을 유지하는 신경계의 능력까지 여러 기능이 활용된다. 이 중 한 기능이라도 약해지면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흔들리고, 발목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곤 한다.'T밸런스와 니업 운동'은 세 가지 기능을 모두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체 근육 중에는 엉덩이 가운데 위치한 중둔근이 중심축으로 작용해, 골반의 수평을 맞춘다. T자 형태로 몸을 숙여 유지하면 중둔근이 활성화된다. 동시에 대둔근이라는 또 다른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도 자극할 수 있다. 무릎을 들어올리는 니업 자세로 연결될 땐 골반의 전·후방 기울기 제어와 발목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전반적인 운동 과정에서 코어에 지속해 힘을 줘야 해, 코어 근육 단련에도 도움이 된다.특히 기상 직후나 운동 전 준비운동으로 실시하면, 하체의 반응성을 높이고 균형 잡힌 자세로 정렬하는 데 도움이 된다.◇'T밸런스와 니업 운동' 따라 하기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11/05 20:20
  • 갱년기 증상 괴로워 한의원 찾으면, 어떤 치료해줄까?

    갱년기 증상 괴로워 한의원 찾으면, 어떤 치료해줄까?

    여성 호르몬 변화로 시작되는 갱년기는 중년 여성에게 큰 고민으로 다가온다. 수십 년간 유지되던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면서 안면홍조, 불면, 우울감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성 갱년기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42만 명에 이르렀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치료에 있어 체질과 증상에 따라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한다. 여성 갱년기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한의학이 바라보는 여성 갱년기난소의 노화로 배란과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 결국 생식 활동이 멈추어 폐경에 이르게 된다. 대체로 50세 전후에 나타나며, 이 시기에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겪는 과정을 갱년기라 한다. 한의학은 갱년기를 오장육부 전반의 정기(精氣)가 일정 수준 이하로 쇠퇴한 시기로 보며, 장부가 약해지는 양상에 따라 개인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는 “한의학 서적 ‘황제내경’에서는 여성의 생식 활동을 7년 단위의 ‘칠세(七歲)’ 주기로 구분한다”라며 “다섯 번째 주기인 35세부터 정기 생산이 점차 감소하고, 49세 전후에는 생식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기가 쇠퇴한다고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45세 이상 여성의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고, 갱년기 증상이 있으면 폐경이행기로 간주한다. 또한, 1년 간 월경이 없을 경우(무월경) 폐경으로 임상적인 진단을 할 수 있다. 한방에서의 갱년기 진단은 한방 검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 종류로는 경락기능검사, 자율신경검사(HRV), 혈관의 노화 정도, 설진(혀의 형태 및 설태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관찰하는 진단법) 등이다. 검사는 10분 내외로 진행되고, 검사 결과와 환자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를 진행한다.◇몸에서 열(熱) 나게 만드는 여성 갱년기 증상갱년기 초기에는 혈관운동신경 증상이 두드러져 안면홍조와 ‘상기감(上氣感)’이 나타나고, 수족냉증과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이 동반된다. 신경과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어깨 결림, 두통, 요통, 관절통 등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정신적으로는 수면장애, 불면, 불안, 무기력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중·후반기로 갈수록 피부 건조, 손발 저림,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이상감각이 흔하다. 또한 여성 특유의 질건조증, 성교통, 반복되는 질염과 방광염, 배뇨통, 급뇨 등 비뇨생식계 위축 증상이 뚜렷해진다. 이와 함께 호르몬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 증가 역시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한의학적 치료는 여성 호르몬을 직접 보충하기보다, 오장육부 기능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창훈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의 근본 원인을 노화로 인한 신허(腎虛)로 본다”라며 “여기에 간울(肝鬱), 심간화왕(心肝火旺), 심비양허(心脾兩虛), 혈어(血瘀) 등 장부 기능의 불균형을 함께 고려한다”고 말했다.실제 갱년기 환자들은 안면홍조, 다한증, 피로, 불면, 가슴 답답함 등을 흔히 호소하며, 대부분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계피탕, 사오계피탕, 청심련자음, 가미소요산, 계피문단탕 등이 사용된다. 이창훈 교수는 “갱년기는 노화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걱정과 달리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도 있다”라며, “체질에 맞는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적응해 나가는 것이 슬기로운 방법”이라고 전했다.여성 호르몬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노화로 인해 생식 기능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생기는 변화다. 한의학의 갱년기 치료는 여성 호르몬을 직접 보충하기보다 오장육부 기능이 편중된 부위를 조절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먼저 고려한다. 갱년기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5/11/05 20:00
  • 뇌졸중, 남의 일 아냐… ‘이 만성질환’ 있을 땐 꼭 운동을

    뇌졸중, 남의 일 아냐… ‘이 만성질환’ 있을 땐 꼭 운동을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10만 명 이상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이 중 상당수가 영구적인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 뇌졸중은 미리 대비하고, 증상을 빨리 파악하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뇌졸중의 조기 인지와 예방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뇌졸중, 뇌 조직 손상되면서 발생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혹은 터져(뇌출혈)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며,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으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며 전체 뇌졸중의 85% 정도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출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며, 고혈압이나 혈관 기형이 주 원인이다.◇반신 마비와 실어증이 대표적인 증상 뇌졸중은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반신 마비 ▲저림 또는 감각 상실이 나타나는 반신 감각 이상 ▲말을 못 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실어증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 장애 ▲움직임이 어긋나는 운동 실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야가 가리는 시야 장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 장애 ▲반복적 뇌졸중 후 생길 수 있는 치매 ▲회전을 느끼는 심한 어지럼증 ▲의식이 흐려지는 의식 장애 ▲생명은 유지되지만 인식 없는 식물인간 상태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3시간 내 골든타임 매우 중요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즉시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막힌 혈관(허혈) 또는 터진 혈관(출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허혈성 뇌졸중에서는 세 시간 이내 혈전을 녹이는 약물 투여나 혈관을 직접 뚫는 시술을 하면 회복률이 크게 높아진다. 반면 출혈성 뇌졸중은 혈압 조절과 뇌압 관리가 중심이며,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세 시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응급처치를 시도하기보다 곧바로 뇌졸중 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초기 증상이 호전되어도 한 달 내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은 한순간에 삶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그것을 막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일상적인 습관’이다. 특히 위험 인자(고혈압·고지혈증·흡연·비만 등)를 가진 사람이라면 혈압 조절, 금연,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신체 활동, 심방세동(부정맥) 관리 등을 실천해야 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5/11/05 19:40
  • 제철 별미, 잘못 먹었다간 날벼락… 두 얼굴 지닌 ‘이 음식’

    제철 별미, 잘못 먹었다간 날벼락… 두 얼굴 지닌 ‘이 음식’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이다.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굴을 먹으면 피부가 고와진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굴은 겨울을 대표하는 보양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풍부한 영양과 독특한 풍미 덕분에 최고의 해산물로 여겨진다.서양에서도 굴은 사랑받는 식재료다. 고대 로마 황제들이 영양식으로 즐겼고,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매 끼니 굴을 챙겨 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렇다면 딱 이 시기에 먹기 좋은 굴에는 어떤 영양 성분이 들어 있을까?◇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품굴은 아연, 철분,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아연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해 정자 생성과 활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은 성장기 아동의 뼈 발육을 돕고 성인에게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굴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E가 많이 들어 있어 여성의 생리 불순 개선과 불임 예방에 효과적이다. 철분 흡수를 돕는 구리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어 여성의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굴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소고기나 우유보다도 뛰어난 영양식으로 꼽힌다. 두뇌 발달과 심장 건강에 이로운 타우린도 풍부하며, 100g당 83~97kcal로 열량이 낮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여기에 다양한 항산화 성분까지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노로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주의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굴은 신선도와 관계없이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며, 참굴큰입흡충 등 디스토마류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다만 생굴을 먹어야 한다면 반드시 ‘생식용’이라고 표시된, 안전하게 유통·관리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된 전파 경로는 오염된 음식 섭취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물 완전 가열 등의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를 받고,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1/05 19:20
  • 삼성바이오·셀트리온·알테오젠, ‘세계 바이오 시총 10위권’에… 얼마길래?

    삼성바이오·셀트리온·알테오젠, ‘세계 바이오 시총 10위권’에… 얼마길래?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바이오기업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국내 기업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제약사 부문에서는 상위 10위권 내에 국내 기업이 한 곳도 들지 못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각각 앞세운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는 바이오·제약 업계를 통틀어 압도적인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삼성바이오 5위… 국내 제약사 중엔 없어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불핀처는 최근 전세계 바이오·제약기업 시가총액 순위를 발표했다. 시가총액은 주가와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상장기업의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국내 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3개 기업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395억6000만달러(한화 약 57조2700억원)로 세계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영업이익 7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15%씩 증가했고, 연간 누적 수주 계약 금액 또한 5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현재 전체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시장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기업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이다.셀트리온은 6위를 차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조26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3010억원이다.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원가율이 30%대에 진입하는 등 추가 실적 성장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71억8000만달러(한화 약 39조3500억원)다.알테오젠은 시가총액 205억달러(한화 약 29조6000억원)로 8위를 차지했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하이브로자임'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는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반면, 국내 기업 중 한 곳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위 제약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위 100위권으로 넓혔을 때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각각 60위·76위를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바이오기업 상위 100위권에는 SK바이오팜(36위), HLB(47위), 펩트론(51위), 파마리서치(64위), SK바이오사이언스(74위) 등이 포함됐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05 19:07
  • 우울증 개선에 비타민C 효과 있나? 한국인 9만 명 분석해보니

    우울증 개선에 비타민C 효과 있나? 한국인 9만 명 분석해보니

    최근 국내 연구팀이 한국인 대상 대규모 연구로, 비타민 C의 우울증 개선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일부 연구에서 비타민C가 우울 증상을 개선하거나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되면서, 정신 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비타민C 섭취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신건강에 대한 비타민C의 효능은 외국 소규모 연구나, 실험연구, 동물 실험 등을 통해 보고된 적이 있지만, 아직 한국인 대상 대규모 연구를 통한 결과는 밝혀진 게 없는 실정이었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정주영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우울 증상이 없는 9만 1113명의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민C 섭취량에 따른 우울 증상의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먼저 연구팀은 식품 빈도 설문지를 통해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에 따라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부터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을 5.9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우울증 척도(CES-D)를 통해 우울 증상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가장 적게 비타민C를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그 이상 비타민C를 섭취하는 어떠한 그룹에서도 유의미한 수준의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의 감소는 관찰되지 않았다.또한, 비타민 C를 영양제로 복용하는 사람들 역시 비타민C를 영양제로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위험에 대한 유의한 감소는 발견되지 않았다.박성근 교수는 “연구 결과 비타민C의 섭취량과 우울 증상의 발생 위험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었다”며 “비타민C가 항산화 등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정신 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비타민C의 효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권고 등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인 효과나 다른 정신 건강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학술지인 Neuropsychobiology에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1/05 18:05
  • “안 좋은 것 알지만 짠맛 포기 못 해” 이런 사람 위한 ‘나트륨 줄이는 팁’

    “안 좋은 것 알지만 짠맛 포기 못 해” 이런 사람 위한 ‘나트륨 줄이는 팁’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질환, 위암 등 각종 질환 위험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짠맛을 포기하기 쉽지 않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싱겁지 않게 먹으면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허브 등 향신료 사용요리할 때 소금 사용량은 줄이고 허브 등 향신료를 사용하면 된다. 영국 영양학자 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허브, 강황, 계피 등 향신료는 소금 양을 줄여도 요리 풍미를 높이며 혈압,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계피는 혈당 개선, 허브는 혈액순환 촉진에 좋다. ◇영양성분표 확인식재료를 구매할 때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마티 박사는 “단맛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등의 변화가 생겼으나 줄어든 단맛 대신 염분 함량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으로 권고한다. 권고량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채소·과일 더 먹기식단에 칼륨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혈중 염분 농도를 낮춘다. 칼륨은 ▲바나나 ▲생선 ▲토마토 ▲시금치 ▲강낭콩 등에 풍부하다. 아마티 박사는 “점심, 저녁때는 접시의 절반을 채소로 채우고 하루에 적어도 2인분 이상의 과일을 먹으면 칼륨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식물성 대체육 섭취 줄이기나트륨 섭취량을 최소화하려면 식물성 대체육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식물성 대체육은 일반 육류의 맛과 질감을 내기 위해 가공 과정에서 유화제, 안정제, 향미 강화제, 나트륨 등이 다량 첨가된다. 아마티 박사는 “가급적 가공이 덜 된 살코기 위주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콩류나 곡물류 등을 적절히 골라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1/05 18:00
  • “간 건강 걱정일 때” ‘이 음식’ 먹으면 해독에 도움… 뭘까?

    “간 건강 걱정일 때” ‘이 음식’ 먹으면 해독에 도움… 뭘까?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인의 간은 약 1.2~1.5kg에 달하며 단백질 합성, 영양소 저장, 독소 분해 등 인체의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 이처럼 간은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에 관여하며 약물이나 유해 물질을 해독한다.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불필요한 약물 복용과 과도한 음주 피해야먼저 대한간학회는 불필요한 약물 복용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반 의약품뿐 아니라 건강 보조식품과 생약제도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흔히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생약제는 대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간염 환자의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 더욱 조심해야 한다.과도한 음주 역시 간질환의 주범이다. ‘간에 좋은 술’은 없으며 간 건강을 위해서는 음주를 절제해야 한다. 과음 후 해장술을 마시거나 불필요한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행위는 간 손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하는 것도 방법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강남 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손상된 간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했다.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다만 이때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자몽=자몽 한 개에는 약 70mg의 글루타티온이 들어 있다. 글루타티온은 간 해독 효소 생산을 돕는 단백질로, 간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몽의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블루베리=동의보감에서는 “눈은 간에 속해 있다(目屬肝)”며 블루베리를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소개한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강력한 항산화제로 꼽힌다. 안토시아닌은 빨간색이나 보라색 색소로 나타나는 성분이다.▶견과류=샐러드에 넣으면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견과류는 간 건강에도 좋다. 건강한 지방, 항산화 성분, 비타민 E, 그리고 유익한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며,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해독 작용을 돕는다.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올리브 오일=지중해식 식단의 대표 식재료인 올리브 오일은 관상동맥질환과 일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며, 심장 및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건강한 지방으로 인정받는다.이 외에도 포도, 지방이 풍부한 생선, 백년초, 귀리 등이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간질환이아라 기자2025/11/05 17:57
  • 자궁경부이형성증, 각종 부인암 위험 높여

    자궁경부이형성증, 각종 부인암 위험 높여

    자궁경부이형성증이 각종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박현지 전공의(책임 연구자 산부인과 오영택 교수)가 제111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과 부인암 위험의 전국 코호트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 후 각종 부인암 발생 위험을 장기간 추적·분석한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다.자궁경부이형성증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으로,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다. 자연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위험 병변으로 진행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 검진과 추적관리가 필요하다.이번 연구는 2002~2003년 동안 국가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한국 여성 22만 604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진단된 2153명을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없는 대조군 22만 3887명과 비교했고, 2014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추적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진단받은 여성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등의 부인암 발생 위험도 높았다. 대장암 등 일부 내부 장기암의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 책임자 오영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단순히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 위험을 알리는 신호에 그치지 않고, 부인암 전반의 장기적 위험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또한 이번 연구는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 관리에 있어 병리학적 단계 중심의 일률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나이, 생활습관, 동반질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추적 관리와 조기암 예측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현지 전공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이 갖는 임상적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료 현장에서 출발한 임상적 질문을 학문적으로 확장시켜 부인종양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인암이슬비 기자2025/11/05 17:55
  • 'AI'이용하니… 흉부 압박 중단 없이 심전도 분석 가능?

    'AI'이용하니… 흉부 압박 중단 없이 심전도 분석 가능?

    흉부 압박 중단 없이 심전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한 국내 연구자가 대한응급의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는 지난 10월 30~3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병원 내 심폐소생술 중 제세동 필요 리듬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연구로 심폐소생술 중 흉부 압박을 중단하지 않고도 제세동 가능 리듬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제세동이 필요한 심장 리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전도 분석이 선행돼야 해 흉부 압박 중단이 불가피하다. 보통 병원 내에서는 10초, 병원 밖에서는 최대 수십 초간 흉부 압박이 멈추게 된다.이에 이 교수는 흉부 압박을 멈추지 않고도 심장 리듬을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실제 응급실에서 시행된 심폐소생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흉부 압박 중 발생하는 심전도(ECG) 신호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모델이 높은 예측 정확도(AUROC 0.8672,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예측 성능 우수)로 제세동 필요 리듬을 구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중 흉부 압박이 진행되는 상태에서도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제세동 필요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한 연구”라며 “이 기술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심폐소생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교수의 연구는 현재 국내 특허로 가출원 된 상태다. 향후 상용화를 위한 기술 이전과 임상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1/05 17:48
  •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 개최 예정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제1회 흉부 종양 심포지엄 개최 예정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는 오는 11월 22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삼성서울병원 흉부 종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첫 심포지엄의 주제로는 '식도암'이 선정됐다. 병원은 식도암을 시작으로 폐암, 식도암, 흉선 종양 등 흉부 종양 전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갈 예정이다.식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주변 장기로의 전이가 쉬워 예후가 불량하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는 식도암 치료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 등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우수 석학이 참여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 과장은 “식도암을 다루는 이번 심포지엄은 흉부 종양 전반에 대한 논의를 정례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나누며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사전 등록은 11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1/05 17:31
  • 네 개 부처서 첨단 의료기기 R&D에 7년간 9400억원 규모 투자한다… 목표는?

    네 개 부처서 첨단 의료기기 R&D에 7년간 9400억원 규모 투자한다… 목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총 네 개 부처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원(국고 8383억원, 민자 1025억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은 ▲세계 최초거나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 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거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의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오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주요 내용과 2026년도 신규과제 참여 방안 및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과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하였다.정부는 “이번 사업은 국가 성장동력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1/05 17:29
  • [식품업계 이모저모] 농심 신라면 툼바, 2025 일본 히트상품으로 선정 外

    ■ 농심 신라면 툼바, 2025 일본 히트상품으로 선정농심 신라면 툼바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Nikkei Trendy)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한국 라면이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로, 일본 내 K라면 대표 브랜드 농심의 브랜드 위상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닛케이 트렌디 측은 신라면 툼바를 “인스턴트 라면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상품”으로 소개하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식사 만족감이 크고, 일본에서는 드문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면’이라는 점에 재미를 느끼는 젊은 층이 많았다”라고 평가했다.■ 한식진흥원, 이탈리아와 헝가리에서 ‘Taste of Jang’ 한식 체험 프로그램 성료한식진흥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에서 한식 체험 프로그램 ‘Taste of Jang’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외 순회 문화 프로그램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과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예술과 문화를 세계 각국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러너들 위한 체험형 캠페인 전개오비맥주의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가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체험형 캠페인 '러닝 후 부담 없이 카스 라이트'를 전개한다.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러닝 전문가가 올바른 러닝 자세를 코칭해 주는 ‘라이트 런(Right Run)’ 부스를 운영한다. 전문 코치진으로는 아이린, 김민 코치를 포함해 러닝신에서 인지도 높은 실력파 8인이 참여한다. 부스 내 설치된 트레드밀에서 약 33초간 달리면, 다각도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운영 시간은 7일 오전 11시-오후 9시, 8일 오전 10시-오후 8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성인 인증 후 참여 가능하다.■ 도드람, '2025 도드람 페스타 : THE GRILLIST' 팝업스토어 성료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지난 10월 28일 시작해 11월 2일 종료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6일 동안 총 1만 5854명의 소비자의 방문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교류하고 도드람타워가 위치한 강동구를 비롯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마련됐다. ■ 온리추얼, 올리브영 주요 오프라인 매장 입점… 이너뷰티 시장 공략 가속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이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 입점하며, 국내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온리추얼은 지난 9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 이후, 대표 제품인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와 ‘온리추얼 글로우업 콜라겐’이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온리추얼은 11월부터 올리브영 주요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올영픽 기획전'에서 온리추얼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글로우업 콜라겐 체험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올리브영 대구 타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리뉴얼롯데칠성음료가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을 출시 4년 6개월 만에 전면 리뉴얼 한다. ‘통레몬 그대로 침출한 과실탄산주’라는 콘셉트의 ‘순하리 레몬진’은 지난 2021년 5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4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올해 상반기 기준 약 6천만 캔 (355ml캔 환산 기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적인 RTD 주류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RTD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라 동결침출공법과 제로 슈거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 도미노피자, 소방의 날 맞아 내일부터 ‘히어로즈데이’ 진행도미노피자가 11월 9일 제 63주년 소방의 날을 앞두고 ‘히어로즈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소방의 날 ‘히어로즈데이’ 프로모션은 9일(토) 소방의 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이틀간 전국의 소방관과 소방 가족, 소방 근무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M, L)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의 소방의 날 히어로즈데이는 소방관 공무원증이나 유니폼, 소방 명시 되어있는 공무원증, 대한소방공제회 로그인 화면을 통한 신분 확인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회 주문 당 2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조)■ 할리스, 레드 시나몬 뱅쇼 & 포카치아 2종 출시할리스가 추운 날씨에 즐기기 좋은 레드 시나몬 뱅쇼와 포카치아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할리스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을 더해줄 신메뉴를 출시한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뱅쇼’를 포함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포카치아’로 구성됐다. ■ 더본코리아 역전우동,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와 두 번째 협업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이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의 노하우로 완성한 두 번째 콜라보 메뉴 ‘구운어묵 튀김우동’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일본의 대표 어묵인 ‘치쿠와(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구운 어묵)’를 통째로 튀겨 올린 일본식 우동이다. 통으로 튀긴 구운 어묵 튀김과 함께 대파와 미역을 듬뿍 올려 바다의 감칠맛을 담아냈다. 역전우동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0~14일까지 ‘구운어묵 튀김우동’이 포함된 세트 메뉴 4종을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풀무원, 음성군 초등학생들과 ‘두부공장 견학’ 특별 프로그램 성료풀무원은 음성군의 ‘평생학습과 늘봄 사업’ 프로그램에 참가해 음성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부공장 견학’ 특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풀무원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무료 고객 체험 프로그램 ‘풀무원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6월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업 관광 및 지역 문화 체험을 결합한 ‘평생학습과 늘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풀무원은 이 사업에 협력해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까지 실천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1/05 17:21
  • 셀트리온, 항암 신약 ‘CT-P72’ 전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 항암 신약 ‘CT-P72’ 전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이달 5~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이다.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을 통해 HER2 고발현 종양에 특이적인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 결과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HER2를 표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항암제 ‘엔허투’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동물 실험에서 CT-P72/ABP-102는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전임상을 통해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며 이번 학회에서 ‘톱 150’ 연구로 선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05 17:19
  • 암젠, 3분기 매출 12% 증가… 골다공증 약 ‘프롤리아’ 1.6조

    암젠, 3분기 매출 12% 증가… 골다공증 약 ‘프롤리아’ 1.6조

    암젠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95억7500만달러(한화 약 13조8600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영업이익은 25억2600만달러(한화 약 3조6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암젠의 3분기 매출에는 만성질환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천식 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들의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의약품은 11억3900만달러(한화 약 1조6500억원)의 '프롤리아'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파타'가 전년 동기 대비 40% 오른 7억9400만달러(한화 약 1조1500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프롤리아는 작년 5월부터 특허 만료로 인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의 경쟁이 시작되면서 매출 감소가 예상됐으나, 지난 2분기와 달리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후속 약제로 개발된 골형성촉진제 '이베니티'는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른 5억4100만달러(한화 약 7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 공백이 예상되는 프롤리아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희귀질환 갑상선안병증 신약 '테페자'도 전년 동기 대비 15% 오른 5억6000만달러(한화 약 8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 40% 오른 3억7700만달러(한화 약 5500억원)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항암제의 경우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가 3억9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소세포폐암 신약 '임델트라'가 1억7800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이날 암젠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마리타이드'의 임상시험 현황도 공유했다. 마리타이드는 월 1회 투여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로, 연구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으나 부작용 문제로 인해 3상 전략을 변경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마리타이드의 임상 2상 결과가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임상 3상 환자 등록도 마쳤다.암젠 로버트 A. 브래드웨이 회장은 "이번 분기에는 의약품에 대한 수요와 회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반영된 결과, 강력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05 17:17
  • 해킹한 산부인과 CCTV영상, 음란물 사이트에… 환자 영상 팔렸다는데, 한국은?

    해킹한 산부인과 CCTV영상, 음란물 사이트에… 환자 영상 팔렸다는데, 한국은?

    인도 여성병원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해 환자들의 신체가 노출된 영상이 음란물 사이트에 퍼지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4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작된 CCTV 해킹 사건이 전국적인 사이버 범죄로 번지고 있다. 해커들은 병원 CCTV 시스템에 설정된 기본 비밀번호를 이용해 침입했고, 여성 환자들의 진료 장면을 수 시간 동안 녹화해 유출했다. 영상들은 해외 음란물 사이트에서 상업적으로 거래됐으며, 일부는 유튜브에 티저 형식으로 공개돼 이용자들을 텔레그램으로 유도한 뒤 700~4000루피(약 1만~6만5000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올해 2월 체포된 해커들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 동안 5만여 개의 영상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구자라트주뿐 아니라 푸네, 뭄바이, 나시크, 수라트, 아메다바드, 델리 등 인도 전역 20개 주에서 유사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주요 표적은 병원, 학교, 기숙사, 영화관, 공장, 개인 주택의 CCTV 시스템이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시스템들은 공장 초기 설정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병원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은 보안정책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내에서도 의료 현장 내 CCTV 설치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져 왔다. 수술실 내 CCTV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보안 문제와 의료진 반발로 제도 정착은 더딘 상황이다.지난 2023년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IP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대한의사협회는 수술 장면 유출 위험과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당시 의협은 “국민들이 수술실 CCTV 설치에 동의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모습이 인터넷에 떠다닐 위험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법 시행 이후 의료기관은 정부 규정에 따라 영상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됐다. 다만 보안을 강화해도 유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IP카메라가 아닌 외부와 단절된 CCTV라 하더라도 내부자에 의한 유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게 의료계의 입장이다.현행법상 CCTV 설치 및 촬영 의무를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영상을 임의로 훼손·누출·변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임의 촬영이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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