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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마신 우유 한 잔, 혈당·식욕 조절 효과

    아침에 마신 우유 한 잔, 혈당·식욕 조절 효과

    아침에 우유를 마시면 하루의 혈당 수치와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궬프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3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로 고단백 우유를 마시는 것이 식후 혈당과 포만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참가자는 250mL의 일반 우유 또는 고단백질 우유를 귀리로 만들어진 고탄수화물 시리얼과 함께 섭취했다.그 결과, 우유와 함께 고탄수화물 아침 식사를 한 참가자는 물을 마신 참가자에 비해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 후 혈당 수치가 낮았다. 또한 일반 우유보다 고단백 우유를 마신 참가자의 식후 혈당이 더 감소했고, 점심 식사 후 식욕이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고프박사는 “아침 식사 시 우유를 마시는 게 탄수화물의 소화를 천천히 하고 혈당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 환자의 식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낙농학회지 ‘Journal of Dairy Science’에 게재됐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4:04
  •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재활교실 개최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재활교실 개최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에서는 9월 14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제22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공와우의 이해와 실제’로 잔존청력보존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양측 인공와우 수술, 노화성 난청과 인공와우 등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강의는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 소개 및 수술현황 △인공와우 수술의 현재와 미래-잔존청력 보존 수술법 △양측 인공와우 수술 △노화성 난청과 인공와우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환자 사례 보고 순으로 진행하고 마지막에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 난청환자와 가족, 특수학교 및 재활기관 관계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언어치료사 및 청각사 등 난청과 인공와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없다. 자세한 참가 등록 및 문의사항은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08/21 13:15
  • 전자파 논란 '손 선풍기'…안전하게 쓰는 방법은?

    전자파 논란 '손 선풍기'…안전하게 쓰는 방법은?

    20일 환경보건시민단체가 시중에 판매되는 휴대용 선풍기 13종을 검사해 12개 제품에서 전자파가 검출됐다. 이 중 4개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인 83 마이크로 테슬라를 훌쩍 넘었다. 전자파는 소량으로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오래 노출되면 유해하다는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살펴봤다.전자파는 전기와 통신을 이용해 작동하는 모든 기기에서 발생하지만, 휴대용 선풍기처럼 하루에도 몇 시간씩 사용하면 전자파 노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자파는 전자기기로부터 멀리 떨어질수록 영향이 줄어든다. 휴대용 선풍기를 조금 떨어뜨린 상태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전자파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문가는 휴대용 선풍기를 25c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라고 말한다. 팔꿈치를 살짝 굽힌 정도다. 임산부나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고, 가급적 손잡이는 잡지 않고 세워놓고 쓰는 게 좋다. 어린이는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이 높다. 또한 인체에 침투한 전자파를 방어하는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피해가 크다.다른 전자기기도 떨어뜨려 사용하면 된다. TV는 최소 1.5m, 컴퓨터 모니터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는 전자파 발생량이 많아 조리 중에는 가까이하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폰은 통화할 때 특히 전자파를 많이 발생시키므로 이어폰, 스피커를 사용해 통화하는 것이 좋다. 또 수신감도가 낮은 곳에서는 통신 신호를 잡으려고 더 많은 전자파를 발생시키므로 엘리베이터·주차장 등 신호감도가 낮은 곳에서는 통화하지 않도록 한다. 취침 시에는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지 않아야 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3:14
  • 휴가 후 더 피곤한 ‘바캉스 증후군’, 어떻게 극복할까?

    휴가 후 더 피곤한 ‘바캉스 증후군’, 어떻게 극복할까?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직장인들의 휴가가 마무리 되고 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휴가를 떠났으나 오히려 휴가 복귀 이후에 정신·육체적으로 더욱 피로감을 느끼는 ‘바캉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남녀 91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 휴가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3.6%가 ‘그렇다’고 답변하기도 했다.바캉스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중, 응답자들은 휴가에서 쉬지 못한 이유로 ▲불규칙한 생활패턴(34.0%)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30.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과도한 휴가 일정(13.1%) ▲휴가지에서의 스트레스(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휴가를 떠나서도 직장인들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휴가 이후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바캉스 증후군의 원인과 극복방법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이형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일에 치어, 가족에 치어...’新 샌드위치 증후군’직장인 이모(43)씨는 올 여름 동남아 가족 여행에서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빡빡한 스케줄 속에 배우자와 자녀들을 챙기다 보니 어느새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업무로부터의 해방도 어려웠다. 회사로부터의 휴대전화 메시지들을 무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관광지에서도 자주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있던 탓에 가족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 씨는 “오히려 휴가를 떠나온 것이 가족과 회사 양쪽에게 눈치 보이고 부담되는 일이 됐다”고 한탄했다.이처럼 휴가지에서도 혼자 만의 휴식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신(新) 샌드위치 증후군’도 함께 겪는다. 본래 ‘샌드위치 증후군’이란 밑에서는 부하 직원이 올라오고 위로부터는 경영층의 압박을 받는 현대 직장인들의 비애를 샌드위치에 빗대어 표현한 직업병이다.신 샌드위치 증후군은 이러한 고민이 가정으로까지 확대된 모양새라고 볼 수 있다. 가정과 회사 양쪽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소외감에 사로잡힌 채 생활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 심리가 지속될 경우 소화불량, 불면증, 기억력 저하 등 신체적인 이상 증세로 이어지게 된다.신 샌드위치 증후군은 가벼운 산책과 운동 등을 통해 스스로의 기분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족 간의 세심한 관심이 더 중요한 질환이다.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휴가 후 목·허리가 뻐근?…’척추피로 증후군’ 의심바캉스 증후군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상하게 한다. 휴가 이후 유독 목과 허리에 뻐근한 느낌이나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척추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피로 증후군이란 장시간 이동 중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경우 척추에 부담이 가해져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척추피로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목과 허리 근육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최소 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 들러주고, 비행기나 열차에 탔을 경우 되도록 자주 복도에 나가 걷는 것이 좋다. 목 뒤로 깍지를 낀 채 몸을 뒤로 젖히거나,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상체를 양쪽으로 기울여주는 간단한 체조로도 척추 근육 주변을 이완시킬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형철 원장은 “평소 올바른 자세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곧게 펴주는 자세가 좋다”고 말했다. 휴가 이후 업무에 바로 복귀하기 보다는 마지막 하루 정도 여유시간을 가지며 푹 휴식을 취한다면 완벽한 바캉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휴가 후 과도한 업무…’번아웃 증후군’ 주의휴가를 다녀왔음에도 밀린 업무를 과도하게 처리하다 무기력증에 빠지는 일도 빈번하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정신·육체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현상을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한다.번아웃 증후군은 몸을 쇠약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수면 장애도 유발하기 때문에 피로를 제대로 풀기도 어렵다. 이는 자연스레 집중력 하락에 따른 업무 능률 저하로 이어진다. 만성적으로 발전할 경우 감기, 두통, 요통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한의학적으로 번아웃 증후군은 ‘허로(虛勞)’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허로의 대표적인 증상은 정신이 어두워지며 허리, 등, 가슴의 근육과 뼈가 당기고 아프며 땀이 나고 기침을 하는 것이다. 허로는 번아웃 증후군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한방에서는 만성적인 피로를 치료하기 위해 침과 뜸, 부항 등 침구치료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끔 하고 어혈의 배출을 도와 몸의 기력을 되찾아 준다.자생한방병원 이형철 원장은 “내원 치료 이외에 피곤하더라도 걷기,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간다면 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일상의 활력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1:35
  • 느리게 걷는 노인… 사망률 2.5배, 요양병원 입원율 1.6배

    느리게 걷는 노인… 사망률 2.5배, 요양병원 입원율 1.6배

    나이가 들면서 걸음이 느려지면 그만큼 건강이 악화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보행속도는 노화 정도를 대변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정확한 지표로 최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장일영 전임의와 KAIST 정희원 연구원(내과 전문의)은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8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보행속도가 정상보다 느린 노인들의 사망률은 2.54배, 요양병원 입원율은 1.59배 높아졌다고 21일 밝혔다.사망과 요양병원 입원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악화의 위험도 보행속도가 느린 노인들에서 2.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느려진 걸음걸이가 노인 건강의 적신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농촌 거주 노인들의 보행속도가 외국 노인의 보행속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느리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 보행 속도가 떨어져 노화나 근감소증이 의심된다는 판단은 ‘전체 노인 중 걸음이 느린 순서로 뒤에서 25%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국제적으로는 하위 25%의 보행 속도가 0.8m/s다. 그러나 이런 국제 기준과 달리 이은주 교수팀의 연구에선 평창군 남자 노인들의 하위 25%의 보행속도는 0.663m/s였다. 여성의 경우 이보다 느린 0.545m/s였다. 즉, 외국의 노인들이 1분에 약 48m를 이동할 때 우리나라 남자 노인은 40m, 여자 노인은 32m를 이동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걷는 속도가 외국에 비해 많게는 3분의 1 정도가 떨어진 셈이다.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걸음이 느려진 노인에서 사망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건강악화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고, 특히 한국 농촌 노인들의 보행속도가 국제적인 기준에 비해서도 많이 느리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품위 유지를 위해 나이가 들수록 천천히 양반처럼 걸어야 한다는 생각을 멀리하고, 평소에 꾸준히 걸으며 걸음 속도를 비슷한 연령대 친구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빠르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1:32
  • 우울증 부르는 '나쁜 습관' 2가지…실내 생활+스마트폰

    우울증 부르는 '나쁜 습관' 2가지…실내 생활+스마트폰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우울증이 생길만한 '큰 일'을 겪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한 습관이 우울증을 유발한다. 원인 역시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모두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습관과 관리법을 알아본다.◇실내에만 있는 습관이 우울증 유발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 세로토닌은 즐거운 감정을 만드는 엔도르핀을 만드는 호르몬이다. 햇볕은 세로토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실내에만 있으면 햇볕을 쬐지 못해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량은 늘어 몸의 상태가 다운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비가 오는 날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도 일조량이 줄어든 탓이다.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밖으로 나가 햇볕을 쫴야 한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하면 우울감 증가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우울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스마트폰 사용이 많을수록 우우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 연구팀이 대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설문과 면담을 진행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긴 상위 30% 학생이 하위 30% 학생보다 우울감, 외로움, 분노조절 장애 등을 50% 이상 더 느꼈다. 스마트폰을 통한 의사소통은 일방적이고 직설적이기 때문에 우울감과 외로움을 증폭시킨다. 또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스마트폰과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몸은 계속 활성 상태를 띠고 쉬거나 재정비할 시간이 없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커진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규칙적 운동이 도움우울감은 세로토닌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주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을 만든다. 또 단백질은 몸속 효소를 구성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져 더 우울해질 수 있다.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어류와 대두,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이나 무기질도 세로토닌을 만드는 중간 역할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영국에서 가벼운 우울증을 앓는 성인 94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주 3회 6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우울증 척도가 낮아진 정도는 약물 및 상담치료를 진행한 그룹과 비슷했다.한편, MBC 스페셜에 출연한 가수 현미가 과거 이산가족 상봉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현미는 지난 1998년 북에 있는 동생을 만난 후 하루에 스무 번씩 울었던 경험을 말했다.​
    정신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1:16
  • 여름철 말 못할 고민 ‘항문 가려움’…이유는?

    여름철 말 못할 고민 ‘항문 가려움’…이유는?

    덥고 습한 날씨에는 항문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의학적으로는 ‘항문 소양증’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에 대해 한솔병원 이동근 병원장은 “여름철에는 항문소양증환자가 20~30% 늘어난다”며 “고온다습한 날씨에 땀이 많이 나고, 맥주나 주스, 커피 등을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 화끈거리는 질환이다. 항문의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크고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올 때 항문소양증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낮보다 밤에 더 가려운 특징이 있다. 가렵다고 계속해서 항문 부위를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항문소양증의 원인은 항문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특발성 소양증’이 있다. 보통 40세 이상의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 항문소양증의 70~80%는 특정질환과 관련이 없는 특발성 소양증이다. 속발성의 경우 치질, 탈항, 설사, 직장·대장 질환이 있거나 황달, 당뇨, 갑상선 기능이상, 기생충 감염 등이 원인이다. 또한 결핵약이나 아스피린, 고혈압약 등의 약물 치료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동근 병원장은 “청결하려고 비누로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아서 항문소양증이 악화된 경우가 있다”며, “초콜릿, 홍차, 커피, 주스, 맥주 등의 음식물에 포함된 알레르기 항원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긴장이 고조될 때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 막기 위한 5가지 방법항문소양증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첫째, 항문 주변의 청결을 항상 유지해야한다. 배변 후,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 들기 전 항상 항문 주변을 닦아서 청결하게 유지한다. 이때 비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좌욕을 통해서 항문 주변 피부의 갈라진 틈새에 낀 작은 이물질들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둘째, 항문 주변을 적정하게 건조시켜준다. 수건이나 아주 부드러운 종이로 문지르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두드려준다는 느낌으로 닦아야한다. 하지만 너무 건조한 경우에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약풍 정도의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셋째, 의사에게 처방 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은 바르지 않는다. 연고 중 기름기가 많이 포함된 것은 피부를 축축하게 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한다.넷째,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져야한다. 평소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고, 5분 이상 변기에 머무르지 않도록 한다. 다섯째, 옷은 조이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것으로 착용한다. 평소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이나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속은 입지 않도록 한다. ◇연고 치료→알코올 주사→피부 박리술 順으로 치료만약 항문 소양증의 증상을 보인다면 1차적으로는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1개월 이상 약물치료로도 호전 되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리술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알코올 주사요법은 감각신경을 마비시켜 마취효과를 얻는 데 목적이 있다. 항문으로부터 7~10cm 떨어진 4군데에 40% 알코올 7~10cc를 균등하게 피하 주사하며, 2분 정도 후 감각이 돌아오므로 치료 효과를 바로 알 수 있다. 단, 피부나 근육 내에 주사해서는 안 되므로 반드시 대장항문 전문의에게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고, 2일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박리술은 항문에서 5cm 떨어진 좌우 양측 피부를 절개한 후 항문 주위 피부와 점막을 벗겨내는 치료법으로, 항문소양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이동근 병원장은 “항문소양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가렵다고 긁거나 처방받지 않은 약을 발라서 항문 피부를 손상시키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1:14
  • 폭염 누적되며 아토피 피부염 급증…예방·치료법은?

    폭염 누적되며 아토피 피부염 급증…예방·치료법은?

    더운 날씨 속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된 환자가 많다. 유·소아, 성인 가릴 것 없이 발병 사례가 늘면서 일상 속 큰 불편을 겪는 것이다.아토피 피부염은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부 환경적 요인, 가족력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침대·소파의 사용 증가,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 증가 등은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환경적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발병 사례가 급증하는 시기. 체온 상승에 의해 신체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서 기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유아기(생후 2달~2세 사이) 때 발병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급성병터로 나타나고 양 볼에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으로 나타나 흔히 태열이라고 부른다. 머리와 팔다리 폄 부위에도 병터가 발생하고 피부 발진, 습진, 진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대체로 호전되는 양상이다. 소아기 (2~10세 사이)에는 얼굴을 오히려 덜 침범하는데 반하여, 팔꿈치 앞부위, 오금부 등의 굽힘 부위에 습진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의 환자들을 보면 25세 이상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기의 환자들은 증세가 심한 경향이 있다. 필라그린 관련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성인기까지 아토피피부염이 지속되는 빈도가 높아진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변 환경 및 생활습관에서 증상 악화 요인을 찾아내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급격한 온도 및 습도의 변화, 심리적인 스트레스, 모직이나 나일론 의류, 세제나 비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먼지나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은 아토피 피부염 발병을 가속화시키는 요소다. 때문에 주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하고 적정 실내온도(26~28℃)와 습도(50%)를 유지하여 세균 번식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목욕, 샤워 후 보습제 사용은 필수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자가 예방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토피 치료 방법은 연고제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하는 방법, 신체의 면역성을 높여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방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0:25
  • 세균 ‘득실’ 공중화장실…비누로 손 씻는 사람 10명 중 3명뿐

    세균 ‘득실’ 공중화장실…비누로 손 씻는 사람 10명 중 3명뿐

    식중독 예방을 위해 비누로 손 씻기는 필수로 강조되지만, 실생활에서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은 연중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3~2017년 평균 1501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연간 발생환자수의 24%에 해당한다. 식중독과 수인성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다. 또, 물로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그러나 이에 대한 실천율은 떨어지는 편이다. 국민 대부분(긍정적 효과 인지율 90%)이 손 씻기 실천이 질병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비누로 손 씻기를 실천하는 비율은 67.4%에 그친다.특히,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조사에서 화장실 사용 후 손 씻는 사람의 비율은 71.4%였으나, 이 가운데 비누로 손 씻는 사람의 비율은 29.5% 수준에 그쳤다.손 씻기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음식섭취 전후, 외출 후 및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비누 등을 이용하여 거품내기 ▲깍지 끼고 비비기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돌려 닦기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종이타올 등으로 물기 닦기(물기 제거) ▲종이 타올로 수도꼭지 잠그기 등이다. 엄지손가락,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는 잘 씻기지 않는 부위이므로 꼼꼼히 씻어야 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10:09
  • "골다공증, 낙상만 조심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골다공증, 낙상만 조심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노인에게 골절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질병이다. 골다공증이라는 분명한 원인 질환이 있고, 확실한 예방법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골다공증을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8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 소홀함으로 인한 대가는 너무도 크다. 50세 이상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17~33%로 보고된다. 어지간함 암보다 생존율이 낮다. 골다공증 명의인 강동경희대병원 정호연 교수를 만나 저평가된 골다공증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물었다.Q. 골다공증은 유병률이 매우 높다. 왜 발생하나.가장 큰 이유는 폐경과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뼈의 양이 점차 줄어들고,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크게 감소한다. 유전적으로 원래부터 뼈의 양이 적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었을 땐 많았지만 나이 들면서 급속도로 줄어드는 사람도 있다. 이밖에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Q.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사람이 있다면.예전에 골절 경험이 있는 사람, 체중이 정상보다 적은 사람, 부모님 가운데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 등이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골다공증 유발 약물을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골다공증 위험이 크다. 물론 이런 특징이 없더라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햇볕을 덜 쬐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Q. 골다공증은 비교적 널리 알려진 질환이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매우 적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골다공증 진단율과 치료율은 어느 정도인가.조금 오래된 자료지만,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골다공증 인지율은 여성이 24%, 남성이 10%로 확인된다. 여성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2명이, 남성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1명만이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것이다. 치료율 역시 낮다.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율은 여성이 36%, 남성이 16%였다. 고혈압·당뇨병 등 다른 만성질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Q. 인지율과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일단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서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넘어져서 골절을 입기 전까지 큰 불편 없이 지낸다. 골다공증이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이유도 크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그 위험성이 워낙 잘 알려져 있다 보니,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반면, 골다공증은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고령 환자의 경우 이미 다른 만성질환을 많이 앓고 있어, 골다공증이 치료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으로 생각한다.Q. 말씀하신대로 골다공증을 반드시 치료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구체적으로 골다공증이 얼마나 위험한 질환인가.골다공증이 있으면 낙상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한다는 것은 알지만, 본인에게 일어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무엇보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노인 환자에게서 대퇴골절이 생기면 1년 내 사망률이 20%다. 척추골절은 14%가량이다. 일반인과 비교하면 사망 위험이 남성 환자는 12배, 여성 환자는 11배 높다. 유방암 사망률과 비슷한 수준이고 자궁내막암보다는 무려 4배가 높다.Q. 높은 사망위험 외에도 환자 개인의 경제적 부담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되는데.골대사학회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50세 이상에게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다면 연간 치료비가 919만원에 이르다.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간병인 비용, 비급여 진료비, 의료기관 방문 교통비, 보조기 구입비, 입원으로 인한 작업 손실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비용을 더하면 경제적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문제는 골다공증이 노인성 질환이라는 점이다. 척추 골절은 60세 이후, 대퇴골 골절은 70세 이후부터 많이 발생한다. 환자 대부분이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치료비를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에게 모든 부담이 돌아간다.Q. 사회 전체의 부담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것으로 생각하나.골다공증성 골절은 매년 4%씩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비는 2008년 4조4451억원에서 매년 9.2%씩 늘어나 2011년에는 5조7308억원이 됐다. 간병비, 교통비, 재활비용 등 간접 치료비용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정도로 빠르다. 환자수와 이에 따른 진료비용 역시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다.Q. 생애주기 건강검진 항목에서 골다공증 검사 횟수를 늘리는 등 정부 역시 사회적 부담 증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어떻게 보나.생애주기 건강검진 항목에 골다공증 검사 횟수가 만 54세, 66세로 2회가 됐다. 54세 때도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검사 횟수를 한 번 늘린 것뿐 아니라 검사 시기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무척 반갑다. 다만 검사뿐 아니라 치료에도 정부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골다공증 치료에 실질적으로 제한되는 부분이 많다. 1차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거나, 보험적용 기간이 제한적인 치료제들이 있다. 다른 약을 쓰다가 더 이상 듣지 않는 경우에 사용해야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이 개선된다면 치료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Q. 골다공증은 약물 치료가 기본이다. 골다공증 치료를 받으면 약해진 뼈가 다시 단단해지는 것인가, 아니면 더 이상 약해지지 않는 상태로 유지되나.최소한 유지하면서 단단해진다. 치료 초기에는 골밀도가 증가한다. 처음에는 뼈의 양이 늘어나면서 강도가 증가하다가 일정 시점 이후로는 더 늘어나지 않고 유지된다. 유지된다는 점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꾸준히 낮아지는 반면, 치료를 받으면 감소하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골 강도를 늘리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Q.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많은 사람이 까다로운 복용법 때문에 불편을 호소한다. 어떤 부분인가.골다공증 약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는 복용이 까다로운 약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약도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불편을 크게 줄인 치료제도 많이 나왔다. 먹는 약 외에도 주사제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보통 골다공증 약과 함께 칼슘제, 비타민D제가 많이 처방되는데, 칼슘제 때문에 위장 장애를 경험하는 환자가 일부 있다.Q.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야 하나.우선은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고, 비타민D도 피부에서 합성할 수 있다.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충제가 아니라 음식으로 섭취하시는 게 좋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하고 술,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커피도 3잔 미만으로 드시는 게 좋다. 운동도 중요하다. 체중 부하가 실리는 운동과, 관절에 과도한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 운동 등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전혀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근력 유지를 위한 운동을 추천한다. 일정 시간 서 있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에는 유제품이 좋다. 우유·치즈·요구르트 등이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 권장하는 칼슘 권장량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우유를 800~1000mL정도 마셔야 한다. 식전이냐 식후냐는 크게 상관이 없고 하루에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누어 먹어도 된다.
    종합2018/08/21 09:19
  • 임플란트 부작용 피하려면, '더 싸게' '더 빨리'는 잊어라

    임플란트 부작용 피하려면, '더 싸게' '더 빨리'는 잊어라

    임플란트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만 65세 이상 대상 본인부담률 30%)되면서 치과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덩달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치과 관련 의료분쟁 1위는 '임플란트'2016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 신청된 치과 관련 사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임플란트 수술(25%)이다. 원광대 치대에서 발표한 '의료사고 및 분쟁 예방과 환자안전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계 민간 의료배상보험 중 임플란트 관련 사건(37.7%)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치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9:04
  • [소소한 건강 상식] 어깨 안마, 셀수록 좋을까

    [소소한 건강 상식] 어깨 안마, 셀수록 좋을까

    어깨 안마는 일상에서 가장 흔히 하는 마사지다. 세게 할수록 뭉친 근육이 잘 풀린다는 속설은 사실일까?결론적으로 통증을 느낄 정도로 세게 하는 안마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과도한 통증을 느꼈을 때 오히려 더 긴장한다. 뭉친 어깨가 오히려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아주 심한 강도라면 근육이 파열될 수도 있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는 "절대적으로 어떤 강도가 좋으냐에 대한 정답은 없다"며 "근육이 단단하게 뭉친 사람은 높은 강도로, 덜 뭉친 사람은 비교적 낮은 강도로 하면 되지만, 통증을 느낄 정도로 세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안마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면 뭉친 근육을 푸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친 사람은 대부분 목 디스크나 후방관절증이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머리를 받치는 목뼈에 무리가 가고, 근육이 목뼈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뭉치는 것이다. 결국 원인 질환을 해결해야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피로·통증이 사라진다. 범재원 교수는 "목을 뒤로 젖히는 등의 스트레칭에 더해 근육 마사지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며 "근육 마사지는 순간적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원인 질환이 해결되지 않으면 증상이 언제든 다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9:00
  • 천연 성분은 無害하다? 독성·알레르기 조심해야

    천연 성분은 無害하다? 독성·알레르기 조심해야

    건강을 생각해 천연 에센셜 오일이나 헤나 염색약 같은 천연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천연'이란 말만 믿고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천연 화장품의 숨은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에센셜 오일, 강하게 쓰면 毒 돼에센셜 오일은 항스트레스 효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남용하면 문제가 된다. 우리보다 앞서서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미국에서는 에센셜 오일 부작용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모임인 '아로마테라피 대서양연구소'에서는 에센셜 오일 사용 후 부작용에 대해 2013년부터 수집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경미한 발진,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 화상 등의 부작용이 약 270건 발견됐다. 2017년 한 해만 해도 5명의 아이들과 2명의 임신부를 포함한 55명에게서 부작용이 보고됐다. 페이스북에는 '에센셜 오일에 대해 말하지 않은 진실(The Unspoken Truth About Essential Oils)'이라는 그룹이 있으며, 현재 4000명이 넘는 멤버가 가입돼 있다. 아로마랩 유세훈 대표는 "에센셜 오일은 400~500가지나 되며 각각 효능과 주의사항이 다르다"며 "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8:59
  •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5] '나는 노쇠했을까?' 자가 진단해보세요

    보행 속도와 악력은 노쇠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지만, 평가를 위해서는 전문 의료 인력과 평가 기구가 필요하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러한 제한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노쇠 여부를 평가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게 'K-FRAIL' 설문이다.K-FRAIL설문지는 피로, 저항, 이동, 지병, 체중 감소 등을 파악해 노쇠를 선별 검사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노쇠를 진단하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사실이 검증됐다. ▲지난 한 달 동안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피로) ▲도움 없이 혼자서 10개 계단을 오를 수 있는지(저항) ▲도움 없이 300m를 혼자서 이동할 수 있는지(이동) ▲고혈압, 당뇨병, 암, 만성폐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협심증, 천식, 관절염, 뇌경색, 신장질환 중 6개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지(지병) ▲지난 1년간 5%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는지(체중 감소) 중 세 가지 이상 항목에 문제가 있다면 노쇠로 볼 수 있다.한편, 일본에서는 '기본 체크리스트'라는 설문지가 쓰인다. 근력, 영양, 식이, 사회관계, 기억력, 감정, 생활습관 등 7개 영역에 관한 질문으로 이뤄져 있다. 혼자서 버스나 기차를 탈 수 있는지, 15분 동안 보행이 가능한지, 낙상의 병력이 있는지, 6개월 동안 2㎏의 체중 감소가 있는지 등 총 25개 항목의 문항을 통해 노쇠를 진단한다. 이런 자가 설문지는 특별한 도구나 전문 지식 없이도 노쇠를 평가할 수 있지만, 확진에는 한계가 있다. 자가 진단 상 노쇠가 의심되면 전문적인 진료를 한번쯤 받아봐야 한다.
    종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2018/08/21 08:55
  • ‘시원하게 얼려서 드세요’…얼리면 건강해지는 음식 3가지

    ‘시원하게 얼려서 드세요’…얼리면 건강해지는 음식 3가지

    폭염이 잠시 누그러지는 듯하더니 다시 기세를 올리는 모습이다. 어제(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한낮 온도는 34도를 기록했다. 얼려 먹었을 때 더 건강해지는 음식은 무엇일까. ◇블루베리블루베리를 얼려 먹으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 블루베리는 보통 수확 즉시 냉동 보관하는데, 이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 안토시아닌은 보랏빛을 띠는 수용성 색소인데,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려 먹을 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두부두부를 얼려 먹으면 적은 열량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부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을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 작아진다. 그러나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반면, 영양소는 얼리기 전과 거의 비슷하다. 생두부와 얼린 두부를 같은 부피로 비교하면 얼린 두부의 단백질 농도는 생두부 5배 이상이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사용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하거나 상온에서 해동하면 된다. ◇팽이버섯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크다. 팽이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이 가장 많다. 하지만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단단한 탓에 일반적인 조리법으로는 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그러나 얼리면 팽이버섯의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세포 속의 성분이 쉽게 용출돼 훨씬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팽이버섯 자체를 얼려도 좋지만 물과 함께 갈아 얼음 틀에 얼렸다가, 요리할 때 하나씩 꺼내 쓰면 편리하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8:30
  •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노화 억제' 효과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노화 억제' 효과

    죽염이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의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죽염의 피부 노화 억제 효과를 밝히기 위해 털이 없는 누드마우스에 자외선을 쬐어 피부 노화를 유발하고, 죽염을 피부에 발라 피부 표피 상태, 단백질 함량, 항산화 효소를 관찰했다. 그 결과, 죽염의 항산화·항노화·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표피와 진피로 나누어져 있는 인체 피부 중 진피는 콜라겐, 엘라스틴이란 단백질로 구성된다. 콜라겐은 그물 모양이며, 엘라스틴이 콜라겐을 지지하는 스프링 역할을 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진피의 약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주름 등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또한 햇빛의 자외선도 피부를 노화시킨다. 자외선은 피부의 탱탱함을 유지하는 콜라겐의 양은 감소시키고 엘라스틴을 변성시켜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게 해 노화를 유발한다. 연구에서 자외선을 쬔 뒤 죽염을 피부에 바른 생쥐의 표피 상태는 자외선을 쬐지 않은 생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죽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자외선만 쬔 생쥐에 비해 죽염을 피부에 바른 생쥐의 피부 콜라겐과 엘라스틴 함량이 더 높았다. 피부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인 SOD와 CAT의 활성도 죽염을 바른 생쥐가 더 높았다. 박건영 교수는 “자외선을 쬔 피부에 죽염을 바른 생쥐의 단백질 함량이 자외선을 쬐지 않은 생쥐의 단백질 함량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도 의미가 있다”라며 “사람 피부에 존재하는 콜라겐, 케라틴 등 단백질은 손상된 피부 조직을 고치거나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이 태양의 자외선 B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생화학과 세포 생물학 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Biochemistry & Cell Biology)’에 게재됐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8:00
  • 흡연자 부모 둔 자녀, 커서도 사망 위험

    흡연자 부모 둔 자녀, 커서도 사망 위험

    어린 시절 흡연자 부모와 함께 살면 성인이 된 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는 7만900명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어릴 적 간접흡연과 성인이 된 후 사망률의 관계를 연구,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가 담배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22년 동안 추적했다. 어린 시절에 흡연자와 함께 살았다고 답한 사람은 흡연자와 살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컸다. 특히, 주 10시간 이상 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비흡연자와 산 사람과 비교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2% 컸다.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도 각각 27%, 23% 컸다. 어릴 적 흡연 노출이 미치는 영향은 성인기까지 지속돼 결국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7:30
  • 한국인 10명 중 6명, 탄수화물 과잉 섭취

    한국인 10명 중 6명, 탄수화물 과잉 섭취

    탄수화물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영양소다. 고(高)탄수화물 식사가 당뇨병·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한국인 식탁에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6:59
  • "냄새 제대로 못 맡는 노인, 사망률 높다"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후각 상실이 치매 위험뿐 아니라 사망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시카고의대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57~85세 노인 3005명을 대상으로 장미·가죽·오렌지·생선·박하 등 다섯 가지 향을 맡게 하고, 이들의 5년간 생존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78%가 5개 냄새 중 4개 이상을 정확하게 맡았다. 14%는 3개를, 5%는 2개를 각각 판별했다. 향기를 전혀 못 맡거나 1개 이하로 맡는 사람은 3%였다. 이들의 사망률 차이는 매우 컸다. 맡을 수 있는 향의 개수가 1개 이하인 그룹의 사망률은 39%나 됐다. 5개 중 2~3개를 맡은 그룹은 19%였다. 5개 중 4개 이상을 맡은 건강한 그룹의 사망률(10%)과 대조적이었다.연구를 진행한 자얀트 핀토 박사는 "후각은 뇌 기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로, 후각을 상실했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뇌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후각신경은 오염물질·독소·세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1차 경고를 하는 역할을 하는데, 후각이 제 역할을 못해서 사망률이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인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6:59
  • 침샘암, 전이 없으면 생존율 90% 이상…조기 진단 중요

    침샘암, 전이 없으면 생존율 90% 이상…조기 진단 중요

    고악성도 침샘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은 '전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신 교수팀은 1995년~2014년 사이 고악성도 침샘암으로 치료 받은 환자 124명을 분석해,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 시점에서 조기암(원발암 크기 1-2기)에 해당하는 환자는51.6%,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 경우(원발암 크기 3-4기)가 48.3%였다. 이들 가운데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확인된 환자는 49.2%이었고, 폐나 뼈 등으로 원격 전이가 발생한 환자는 12.1%였다. 침샘암 환자의 평균 나이는 61세로 남자 환자가 여성 환자 보다 3배 가량 더 많았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의 나이와 성별, 병의 진행 정도와 치료 과정 등을 살펴 고악성도 침샘암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살폈다. 그 결과, 전이 여부가 생존율과 큰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다. 전체 침샘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3.4%였지만, 암 크기가 크지 않는 경우(원발암 크기 1-2기) 전이가 없으면 고악성도 침샘암이라도 생존율은 93.2%였다. 암이 조금 더 자라 주변 조직을 침범한 원발암 3~4기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전이가 없을 때 생존율이 76.2%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진단 당시 이미 전이가 된 상태라면 생존율이 낮았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은 44.6%에 그쳤고, 원격 전이가 겹치면 21.1%로 낮아졌다.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사망 위험이 5.6배, 원격 전이가 있으면 질병 사망률은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신 교수는 “침샘암은 조기 발견만 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종 보다 예후가 더 나빠지는 게 특징”이라며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중년 이후 침샘 부위를 자주 만져보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 병의 유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침샘암 초기 증상은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침샘 부위에 만져지는 것이다. 침샘의 위치는 귀 아래 앞쪽 부위(귀밑샘)와 턱 뼈 아래(턱밑샘)다. 이 부위를 스스로 만져 보면서 평소와는 다른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암 분야 국제 학술지 ‘BM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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