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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근육이 꽉 뭉치며 통증이 찾아오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다.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말하는 증상은 목 뒤쪽이나 등,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통증이 생긴 경우다. 이 증상의 정확한 이름은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어지거나 긴장감을 오래 유지했을 때 발생한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하게 움직이면 등과 어깨에 근막통증증후군이 오기 쉽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잘 나타나는데, 장시간 자세가 굳어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머리 아래쪽과 뒷목, 어깨 근육에 긴장을 유발해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주로 목 뒤쪽, 등의 날개 뼈, 어깨 주변에 나타나는데, 근육이 뭉친 부위를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 목과 팔의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으로 통증이 이동해 통증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며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에는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의 통증 유발점에 바늘을 삽입해 파괴하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 평소 꾸준히 스트레칭해서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법
1. 손을 등 뒤로 뻗어 깍지 낀 뒤, 쭉 뻗어 등 근육이 가운데로 모이게 한다.
2. 오른손을 위로, 왼손을 아래로 내려 팔을 크게 움직이고, 반대쪽도 똑같이 운동한다.
3. 양손을 어깨에 올리고 천천히 크게 앞, 뒤로 돌린다.
4. 오른팔을 목 뒤로 넘겨 왼쪽 어깨에 닿게 한다. 반대쪽과 번갈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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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절반 이상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코리아는 국내 4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1.3%(513명)가 한 가지 이상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었다. 이들 중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48.1%(247명)에 그쳤다. 일부 안다는 응답이 30.2%, 모른다는 응답이 21.6%였다.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제조사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확히 안다는 응답이 26.5%에 그쳤다. 일부 안다는 응답은 26.7%, 모른다는 응답은 46.8%였다.
또한,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효능·효과는 비교적 잘 아는 반면, 약의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약의 효능·효과를 아느냐는 질문에 65.3%가 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의 이상반응과 주의사항을 안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의사·약사를 통해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 관련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이에 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오리지널 의약품인지 제네릭(복제) 의약품인지에 대해선 대부분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5%,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오리지널인지 제네릭인지 알고 있다는 응답은 17.3%였다.
오리지널의약품은 동일한 성분∙제형∙함량의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최초로 등재된 의약품을 뜻하며, 제네릭의약품은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제형·함량으로 만들어진 복제약을 말한다.
‘평소 의약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540명)가 ‘의사 또는 약사의 권고’를 꼽았으며, ‘효능·효과’(27.3%), ‘약의 안전성’(11.6%)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 40~60대는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다.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약의 효능·효과뿐 아니라 투여방법 및 횟수, 이상반응, 주의사항, 가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의약품 선택을 위해 소비자가 의약품 관련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선택하며, 꾸준하게 복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주대병원 약제총괄팀장 이영희 약사는 “의약품을 선택할 때 우리나라 소비자의 경우 약에 대한 정보 접근 및 지식 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의료진의 권고 외에도 약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은 주성분·제형·함량이 동일하지만, 가격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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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 환자는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대한모발학회) 만약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이 효과가 없을 때는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심한 사람들이 주로 택하는 방법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떼내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람 두피에는 평균 10만 개의 모낭이 있는데 이중 뒷머리와 옆머리에 분포한 2만5000개는 잘 빠지지 않는다. 뒷머리나 옆머리에 있는 모낭을 앞머리나 정수리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수술 후 6개월부터는 50~70%의 완성도를, 1년이 지나면 완전한 모발 성장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효과가 생각보다 적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절개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이 있다. 절개모발이식은 탈모 범위가 넓을 때 사용하며, 대량 이식이 가능하다. 후두부에서 일정 면적의 두피를 떼어내 봉합해 모낭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절개를 해야 해 통증과 흉터의 위험이 있다. 또 흉터 부위의 영구적 탈모, 두피 당김, 두통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낭 단위를 채취해 이식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점 모양의 흉터는 대부분 1주일 안에 아물고 통증의 염려가 적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모낭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인의 숙련도에 따라 그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주위의 모낭들을 손상시킬 가능성도 크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해 비절개모발이식을 시도하고 있다. 로봇이 자동으로 모낭을 채취하는데, 3D 이미징시스템이 환자의 모발 분포, 밀도, 각도, 방향을 분석하고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한다. 장시간 작업에도 정확도가 감소하지 않으며 모낭별 이상적인 깊이로 채취해 모낭 생존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로봇을 이용한 모발이식도 진행하는 의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
모발이식 수술 후에는 좋은 경과를 위해 모낭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사우나, 찜질,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한 달 이후에 하는 게 좋다. 직사광선도 피하는 게 좋다. 6개월 이후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모발이식을 해도 탈모 치료제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 탈모 치료제를 먹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계속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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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운동이다.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국내 자전거 인구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매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330만 명으로, 10명 중 1명이 매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거나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자전거는 주변 경치 등 자연 경관을 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건강에 이롭고,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상해는 적고 운동 효과는 높은 가장 이상적인 운동이다. 다만 충돌로 인한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안전 의식이 부족해 준비 없는 라이딩으로 각종 질환 및 사고가 발생한다.
◇충돌 위험
건강한 라이딩을 위해서는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부상의 대부분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생기는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다. 자전거의 경우 외부 충격을 흡수해주는 장치가 적은 데다, 헬멧이나 보호대 같은 안전 장비를 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 있다. 넘어질 때 손을 짚으면서 손목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가 많고, 손목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잦다. 다른 사람과 충돌하면서 또는 충돌을 피하려다 나무나 벽 등에 부딪혀 쇄골이 골절되거나 어깨가 빠지는 탈구가 생길 위험도 있다.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은 “충돌 같은 사고로 신체 외부에 충격을 받으면 타박상, 염좌, 골절이 팔과 무릎 주변에 가장 많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강한 충격을 받아 인대가 파열되면 평소 생활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으로 관절 불안정으로 인한 관절 손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자세
자전거 타기는 가장 안전한 운동 중 하나지만, 타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너무 오랜 시간 타는 경우 허벅지, 엉덩이, 미추에 통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돌리는 경우에는 무릎과 발목 관절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무릎 통증 등 하체 건강은 안장의 높이와 관련이 있다. 주로 안장 높이가 키와 맞지 않아 무릎에 부담이 가면서 통증이 생기는데, 반복되면 무릎 불안정성이나 연골연화증이 유발될 수 있다. 자전거 안장이 지나치게 높으면 허리를 푹 숙이게 돼 허리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자전거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는데 허리를 굽히는 라이딩 자세는 허리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킨다. 핸들 높이는 상체 피로와 관련이 있다. 스피드를 위해 핸들을 안장보다 낮게 하면 어깨와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핸들과 안장 사이 거리는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힐 정도가 적당하다.
자전거를 내 몸에 적절하게 맞추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타는 것이 중요하다. 안장은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 즉 페달링의 최저점에서 무릎 각도가 20~25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 핸들은 안장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하고, 핸들을 잡을 때는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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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를 체중이 줄거나, 빨리 걷지 못 하는 등 신체적인 문제로만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신체 노쇠는 인지 기능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인지 노쇠(cognitive frailty)가 있으면 향후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세계노년학회·세계영양노화학회에서는 인지 노쇠의 개념을 정립했고, 관련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지 노쇠란 신체적으로 노쇠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면서, 치매가 아닌 인지기능의 저하(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인지 장애는 대뇌의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신체 노쇠는 주로 근골격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어떻게 동떨어진 두 가지 문제점이 관련이 있는 걸까. 전신 염증, 혈관 질환에 의한 혈류 감소, 호르몬 결핍, 영양 부족 등이 신체 노쇠와 인지 장애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 공통된 위험 인자를 잘 조절해야 신체 노쇠와 인지 노쇠를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아직까지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이미 뇌 손상이 진행돼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지 노쇠와 같이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향후 치매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하면 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치매나 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지만, 노쇠는 보행 속도, 악력, 설문지 등을 통해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인지 평가를 시행해야 하는 대상군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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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이곳에 두 번씩이나 연수를 왔습니다. 가까운 미국보다 한국의 척추 최소침습 수술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로드리고 곤잘레스, 칠레)"우리들병원의 척추 수술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 고급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돼 매우 유익했습니다."(펠릭스 도밍게스 코르티나스, 멕시코)지난 24일 서울 우리들병원에선 칠레, 멕시코, 브라질, 대만, 인도 등에서 온 8명의 외국인 척추 의사들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1년에 4차례 시행하는 '미스코스(MISS Course) 프로그램'을 수료한 의사들이다. 곤잘레스 박사는 "미국 등 서구에선 연수기간 동안 기껏해야 3~4차례 수술을 참관할 수 있지만 이곳에선 매일 3~4회 수술 참관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미스코스(Minimal Invasive Spine Surgery)는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척추 전문의에게 강연, 수술 참관, 척추모형 실습 등을 통해 척추 최소침습수술을 교육시키는 1주일 프로그램. 기본 내시경 시술부터 경추, 흉추, 협착증 등 고난도 척추 내시경 수술까지 참가자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시작해 지금껏 전 세계 45개국 749명의 전문의가 이 과정을 수료했다.미스코스 프로그램이 인기인 이유는 우리들병원이 연간 1만건 이상의 척추 수술·시술을 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척추 전문병원인데다 임상 및 학술 연구 업적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 우리들병원 의료진은 현재까지 SCI급 논문 334편을 발표했고, 의학서적 29권의 저술에 참여했다. 지난해 미국와 일본에서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이 의료보험으로 인정을 받는 등 척추 수술의 표준 치료로 인정받은 것도 미스코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은 "브라질이나 칠레, 멕시코 등 남미 의사들이 항공료와 숙박비, 교육비(4000달러) 등을 자비 부담하며 1박 2일간 비행기를 타고 우리들병원으로 오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더욱 더 임상과 학술 연구에 집중해서 세계 척추 치료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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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통증이 있으면 단순히 '관절염'만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손가락 통증 원인 질환은 다양하다. 한양대구리병원 재활의학과 한승훈 교수는 "손가락 통증 원인 질환은 퇴행성관절염, 건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있으며,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원인 질환 다양, 치료법 조금씩 달라▷퇴행성관절염=연세견우정형외과 김성훈 원장은 "손가락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을 보면 퇴행성관절염인 경우가 가장 많다"며 "손가락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해 연골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손가락 끝마디가 예전보다 굵어지고 돌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뜻하게 녹인 파라핀(고체왁스) 찜질·진통소염제 등으로 치료한다.▷방아쇠수지=손가락을 굽힐 때 필요한 힘줄에 결절(結節)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으로 생기는데, 연골이 아닌 힘줄에 무리가 가면 방아쇠수지가 된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어느 순간 '딱'하는 소리와 통증이 생긴다. 온찜질·휴식·소염진통제 복용으로 좋아진다.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면 활차를 절개해주는 수술을 한다.▷드퀘르벵 건염=손·손목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과도한 사용으로 엄지손가락 밑의 섬유막이 두꺼워져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30~50대 여성에게서 잘 생긴다. 다른 질환과 달리 엄지손가락 바깥에서 손목까지 이어지는 부위에만 통증이 나타난다. 부목으로 고정시키고,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류마티스관절염=손가락 마디에 찌릿한 통증과 함께 뻣뻣함·미열·부기가 느껴진다. 새벽·아침에 증상이 심해진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몸속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휴식만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스테로이드호르몬이나 항류마티스약, 생물학적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통풍=요산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에 쌓여 부기·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이 갑자기 퉁퉁 붓고, 열이 느껴지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뼈마디가 울퉁불퉁해지기도 한다. 통풍 약물 치료를 받아야 좋아진다. 소고기·양고기·맥주 등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는 식품 섭취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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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변화가 크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뇌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경실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공동1저자 김성민 연구원)의‘공복혈당 변화에 따른 심근경색,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이란 논문이다.이경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의 한국 성인 26만487명을 대상으로 2년간의 공복혈당 변화가 8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추적 관찰했다.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 정상이며, 100~126mg/dL인 경우 공복혈당장애(당뇨전단계), 126mg/dL 이상인 경우 당뇨를 의심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정상, 공복혈당장애, 당뇨의심과 같은 각각의 공복혈당검사 결과가 2년 후에 어떻게 변화했느냐에 따라 10년 뒤 심혈관질환 및 총 사망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했다.그 결과, 2년 간격으로 2번의 국가건강검진에서 모두 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나온 사람에 비해, 정상이었다가 당뇨의심 진단을 받은 사람은 8년 뒤에 뇌졸중 위험이 약 20%, 총 사망위험은 56% 상승했다.또한 공복혈당장애(당뇨전단계) 판정을 계속 받은 사람에 비해. 공복혈당장애에서 2년 뒤에 당뇨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은 심근경색 위험이 65%, 총 사망 위험이 16% 상승했다.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경실 교수는 “지금까지 한 시점에서의 공복혈당과 심혈관위험도를 보는 연구들은 일부 있었지만,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혈당치 변화가 뇌심혈관계질환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명확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당뇨가 없는 일반인라고 하더라도 혈당이 높아질 경우 추후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회지(Cardiovascular Diabe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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