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모(30)씨는 평소 생리가 규칙적인 편이었다. 28~31일 주기가 제법 잘 지켜졌다. 하지만 최근 생리가 끝난 지 3주만에 다시 생리를 시작해 걱정이 됐다. 그리고 다음 번 생리도 2주 만에 시작됐다. 이상을 느껴 산부인과를 찾은 박씨는 "왼쪽 난소에 지름 약 8.5cm짜리 낭종이 생겼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난소낭종은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는 20~30대 미혼 여성, 청소년에게서도 흔히 발생하는 추세다.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진찬희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낭종에 대해 알아본다.난소낭종, 파열되면 급성복통까지난소는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장기이지만, 난자를 만들고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난소에는 주머니 모양의 세포가 모인 난포가 있으며, 난자의 성장을 돕는다.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거나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난소에 수액 성분의 물혹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종양이 난소낭종이다. 진찬희 교수는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하며 대부분 양성 종양”이라며 “자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크기가 작을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생리불순, 생리통 등 생리 관련 이상 증상이 생길 뿐 아니라 배뇨장애, 배변장애, 오심, 구역, 소화장애, 두통도 나타날 수 있다. 또 낭종으로 인해 난소의 크기가 커지면서 종양이 꼬이거나 난소낭종이 파열되면 복강 내 출혈이나 급성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8cm 이상, 파열 우려 있으면 수술난소낭종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자극에 의한 배란이나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만성피로, 각종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호르몬 교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난소낭종은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8cm 이상으로 크거나, 꼬임 혹은 파열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방법은 복강경, 로봇수술 또는 개복수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혹의 크기와 모양, 증상 등에 따라 결정된다.조기에 발견하면 종양을 복강경 수술로 혹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난소를 살리지 못하고 한쪽 난소를 제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난소낭종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낭종을 제거하는 것보다 낭종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생리 이상 있으면 진찰받는 게 안전출혈, 복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몸의 변화를 잘 살피고 정기 검진으로 초기에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진찬희 교수는 “생각 외로 미혼 여성 중에서 부인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병원을 찾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감기에 걸렸거나 배가 아프면 병원을 찾듯 산부인과에 가는 것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 교수는 “성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생리 이상이나 비정상적 신체 변화가 나타나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야 하며,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한 번 정도 산부인과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암 환자들은 수술이나 항암 치료 등에 집중하지만, 재활 치료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늘면서 치료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주목받고 있다. 유성선병원 재활의학과 이주연 과장은 "암 환자는 재활의학적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아직 미흡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 환자,통증·삼킴곤란·우울감·호흡부전 등 호소 암 환자들은 보통 통증, 피로, 연하곤란(삼킴곤란), 무기력, 우울감, 빈혈, 구토, 영양결핍, 호흡부전 등을 호소한다. 통증은 크게 암세포의 직접적 침윤에 의한 통증, 암 치료와 연관된 통증, 암과 연관되지 않은 기타 통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통증인지 반드시 구분해야 암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다. 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피로다.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중 많게는 100%가 피로를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개월~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피로는 빈혈, 영양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수면장애, 항암치료의 부작용 등에 의해 발생한다.◇암 종류 따라 증상 달라… 각기 재활 치료 필요환자들에게서 보이는 증상은 어떤 암이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위장관암이나 두경부암(눈·뇌·귀를 제외하고 얼굴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발생하는 암) 환자들은 주로 연하곤란(삼킴곤란)을 호소한다. 장을 절제한 환자는 비타민 등 영양소의 부족을,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는 구역, 구토, 식욕부진, 구강 내 병변을 유발해 영양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암의 해부학적 발생 부위에 따라 각종 신경학적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뇌에서 발생했거나 뇌로 전이된 암은 발작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 이후엔 운동, 인지 및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척추에 암이 생기는 경우에는 근육 약화, 자율신경계 이상, 감각 저하가 있을 수 있다.환자 수가 많은 유방암의 경우 수술 직후 창상(예리한 도구에 의해 발생한 상처), 환상 유방감각(유방을 절제했는데도 여러 감각을 느끼는 증상), 팔 부종 등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 흉부에 통증을 느끼거나 어깨 관절이 뻣뻣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주연 과장은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이 두 증상을 느끼는 환자가 많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가 이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한다"며 "증상 및 암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암 수술 받았다면 1~2일 후부터 관절 운동 시작암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는 수술 1~2일 후부터 재활의학과와의 협진 하에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굴곡운동(구부릴 수 있는 정도를 증가시키는 운동)은 처음엔 약 40도 이내로 제한하다가 수술 4일 후부터는 40~45도까지 허용한다. 그 뒤 수술 후 4~6일째에는 굴곡 90도, 외전(팔다리를 밖으로 내뻗는 동작) 45도까지 늘린다. 유출관(체액이 빠져나가는 통로)을 제거한 뒤에는 운동 범위를 더 적극적으로 늘린다. 통증으로 인한 근연축(순간적인 자극으로 근육이 오므라들었다 이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리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조기운동은 림프부종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림프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림프부종에 대한 치료는 암환자에게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치료 중 하나다.
-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테라젠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테라젠 PMRA 칩)’을 개발, 이를 활용한 연구 및 빅데이터 기반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나선다.독자 기술로 기업 고유의 유전체 분석 칩을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아시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한 유전체 분석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테라젠 PMRA 칩’을 완성했다. 테라젠 PMRA 칩은 82만여 개의 대규모 유전 변이를 기존과 동일한 기간 내에 동일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테라젠 PMRA 칩을 활용한 분석은 2주 정도 소요되며, 99.8%의 재검 일치율과 포함범위 95% 이상의 유전체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홍경원 테라젠이텍스 유전체서비스개발팀장은 “이 칩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전 지표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각종 연구와 개인 진단에 최적화 돼 있다”고 말했다.테라젠이텍스는 이번에 개발한 테라젠 PMRA 칩이 신규 유전 지표 발굴, 신약 개발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 변이 검사, 개인 질병 취약성 분석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편의를 위해 테라젠이텍스는 현재 이 칩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연구의 설계, 분석 기법 교육, 결과 해석 등 제반 기술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유전체 연구 외 테라젠이텍스가 실시 중인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 ‘진스타일’ 등에도 이번 테라젠 PMRA 칩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기반의 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했다.
-
-
성우 송도순이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송도순은 “몇 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부터 그전만큼 소화가 잘 안 된다”며 "소화를 위해 무즙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술 이후의 목 관리법을 공개했는데, 아침부터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산삼 세 뿌리를 끓여 물로 마시는 것이었다. 산삼을 끓인 물로 강황과 약을 챙겨 먹는다고도 덧붙였다.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생긴 암을 갑상선암이라 총칭한다. 암세포의 모양 등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눈에 띄는 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암 종양이 4~5cm 이상 커져 주변 조직을 눌러야 환자가 느낄만한 증상이 나타난다.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방사선에 과량 노출되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경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수술로 치료된다.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 범위를 결정한다. 수술 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된다.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린 암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을 경우 예후가 양호한 편이지만,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거나, 우울할 때 습관적으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자도 그랬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한숨 자고 일어나면 고민거리가 다소 옅어지는 것 같았고 정신도 맑아지는 거 같았다. 그런데 이는 우울증 환자들에게서도 나타나는 전형적인 '회피 행동'이라고 한다. 실제 우울증 환자는 잠을 하루 10시간 이상 과도하게 자는 경우가 많다. 우울하고 스트레스받을 때 사람들은 왜 '잠'으로 도피할까?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은 "현실의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싫거나,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 잠으로 회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의욕이 없어서" "무언가를 할 기운이 없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 효능감이 낮아 '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노력해봐야 변할 게 없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잠을 찾는다.그런데 회피 행동은 음주, 쇼핑, 게임, 인터넷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잠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제일 '손쉬운' 회피 행동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게임이나 쇼핑 등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며 "잠은 쉬는 거니까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착각하기 쉽고, 무엇보다 자극이나 갈등이 생기지 않는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잠을 자면 자신이 힘들다는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간접적으로 알리는 사인(sign)이 되기도 해, '나 지금 힘들어'라는 무언의 메시지 전달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잠을 많이 잘수록 증상은 악화된다. '행동 비활성화의 덫'에 걸리는 것이다. 외부의 건강한 자극이 없으면 의욕저하, 우울감에서 탈피하기 어렵다. 나중에는 '내가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으로 자괴감, 자책감이 커지면서 우울감이 더 심해진다.따라서 의욕이 없고 우울할 때는 무조건 활동(活動)해야 한다. 김병수 원장은 "활동을 아주 작게 나눠서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누워 있기보다는 소파에 앉아 있고, 가벼운 산책을 못하겠다면 산책하는 동영상이라도 봐야 한다. 여행을 가면 좋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과거에 여행하면서 찍어놓은 사진이라도 볼 것을 권장한다.커튼을 치고 깜깜한 방에 계속 누워 있는 것은 최악의 방책이다. 김 원장은 "너무 힘들고 무기력해도 햇빛이 드는 창가에 의자를 놓아 앉아라도 있으라"고 말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해 체온을 올리는 것도 좋다. 체온을 올리는 일은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취재를 하면서 기자도 뜨끔했다. 기자도 어릴 때 잠을 청하면서 부모님에게 '나 힘들어요'라는 사인을 보냈던 것 같다. 잠을 자면 나한테 도움이 된다는 보상 심리를 이용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잠은 사람이 에너지를 충전,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역시 과유불급이다. 잠으로 왜 회피하는지 알았으니, 우울할 때도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보자.
-
-
직장인 이모씨는 얼마 전부터 걸음을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날카롭게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세히 보니 발바닥에 동그란 모양의 굳은살이 형성돼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더니 통증이 계속됐다. 결국 병원을 찾은 이씨는 티눈 진단을 받았다.티눈은 주로 구조적인 변형이 있거나 마찰, 압력과 같은 자극을 많이 받는 발에 생긴다. 이러한 자극이 비교적 넓은 부위에 작용하면 굳은살이 되고, 좁은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된다.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착용하거나 오래 걷고 운동하면 티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티눈은 연성과 경성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경성 티눈은 발등이나 발가락 등의 부위에 생기고 표면에 윤이 난다. 연성 티눈은 주로 발가락 사이, 특히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 잘 생긴다. 티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때 지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악화될 시 염증을 형성한다. 일부 티눈은 관절과 뼈에 근접해 감염성 관절염 또는 골수염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피부 궤양이나 혈관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각질을 용해해주는 살리실산이나 젖산 도포제, 티눈고 등을 사용해 각질을 연하게 만든 후 깨끗한 면도날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소독해준다. 이외에 레이저 치료나 냉동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청결하지 않은 손톱깎이 등을 이용해 무작정 떼어내는 행위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피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외부에 노출되는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흔히 생기며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HPV 유전자형에 따라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로 구분된다.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고, 크기가 작을 때 치료하면 재발 위험도 낮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사마귀의 크기, 위치, 개수, 환자의 나이 및 면역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마귀 치료 연고나 약물을 통해 나아진다. 이외에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레이저 치료방법도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마귀의 완치율은 약 50~60%이며, 재발률은 평균 20~50%에 달한다. 사마귀가 있다면 신발이나 수건, 손톱깎이 등의 물건을 공유하지 말고, 유아로 하여금 사마귀가 난 부위를 입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티눈과 사마귀는 생김새가 비슷해 언뜻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둘은 다르다. 먼저, 티눈은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면 딱딱한 핵이 나온다. 이 핵이 주변 감각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각질을 깎아냈을 때 여러 개의 검은 점이나 검붉은 출혈 자국을 보인다. 티눈은 출혈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어 여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
-
-
-
-
-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입을 벌릴 때 ‘딱’하는 소리와 가벼운 불편함 외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무심코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턱관절 디스크가 마모될 뿐 아니라 여러 다른 질병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은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로 관자뼈와 아래턱뼈가 만나 이루어진다.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 되는데,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한다. 좌우 또는 앞으로 움직여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팔다리에 있는 관절들은 좌우 한쪽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턱관절은 아래턱이 움직일 때 양쪽 관절이 항상 함께 움직인다. 좌우 턱관절이 독립돼 있지 않아 한쪽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쪽 관절에 영향을 주고, 치아의 교합과도 관련이 있다.턱관절 장애는 이러한 턱관절의 문제로 입을 벌리고, 씹고, 삼키고, 말하는 등의 일상적인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입을 열 때마다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며 입과 턱의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입을 오래 벌리고 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교합이나 골격 이상, 잘못된 습관(이갈이, 이 악물기, 손톱 깨물기, 껌 오래 씹기, 음식물 한쪽으로만 씹기, 턱 괴기 등)이나 불안 및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원인도 영향을 미친다.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외래진료를 본 인원은 2010년 24만8천 명에서 2015년 34만8천 명으로 40.4% 증가했다. 입원 진료 환자 수 또한 38.2% 늘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 없이 소리와 함께 가끔 턱이 걸리는 느낌 정도만 들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면, 턱관절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며 입이 벌어지지 않게 된다. 이는 관절염이나 탈구, 근막통, 근 경련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두통이나 목, 어깨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래 지속될 시, 뼈의 구조 변화가 일어나는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발생한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 부위의 뼈 모양이 변하거나 뼈가 덜 자라게 돼 안면 비대칭과 부정교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발견 초기에 치료하면 대개 완쾌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턱관절 장애 치료 방법으로는 교합안전장치(스프린트)가 가장 흔히 사용된다. 치아를 덮는 틀니와 유사한 장치로, 이가 맞물릴 때의 위치를 바로잡아주어 턱관절, 근육, 치아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이 시행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갈이, 이 악물기, 손톱 물어뜯기, 음식 한쪽으로만 씹기, 턱 괴기와 같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자세를 올바르게 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을 둔 부모라면, 아이를 안과에 데려가보자. 시력에 이상을 가진 상태로 입학하면 아이 시력 발달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시력검사를 해서 굴절이상을 발견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서 아이를 시력 악화와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시력은 6살~9살에 완성 키는 대개 스무 살까지 크지만 시력 기능은 여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나서는 물체를 어렴풋 감지할 정도 밖에 안 되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0.1, 돌이 되면 0.2 두 살 때는 0.3 정도다. 6살쯤 돼서야 1.0의 시력이 된다. 이 시기에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은 회복하지 못하며 이를 약시라고 한다. 약시가 있으면 평생 생활하는데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증상 표현 어려워 안과 검진 필수 취학 전에 반드시 안과검진을 통해 눈의 이상을 발견해 치료해야 약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쪽 눈만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대체로 불편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증상을 말로 표현해 내기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하면 정기적 안과검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적어도 생후 6개월, 세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안과검사를 통해 적절한 도수로 안경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근시 확인했다면 드림렌즈로 초기 교정현재 소아청소년기에 시행되는 시력교정 방법은 안경 착용과 드림렌즈가 있다. 근시는 진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안경을 한 번 처방 받았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서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하는 하드렌즈로, 각막의 모양을 변화시켜 안경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하게 한다. 드림렌즈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단순히 안경 착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억제시켜준다는데 있다. 안경은 근시 진행을 억제하지 못한다. 드림렌즈는 근시 초기에 시작할수록 근시 진행 예방효과가 크다. 또한,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라도 근시의 진행이 빠른 편이라면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각막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드림렌즈를 처방 받아야 한다.
-
-
-
두피는 머리카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아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두피가 손상되거나 빨리 노화되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려면 평소에 두피 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하고,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라고 말했다.◇샴푸 후 적당한 빗질, 두피 혈액순환 촉진두피 관리의 기본은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할 때 모자를 착용해 두피 노출을 최소화한다. 단, 머리를 조이는 모자를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두피 혈액순환을 막을 수 있다. 되도록 헐렁한 모자를 쓰고 중간중간 모자를 벗어 통풍을 시켜준다.머리는 하루 이틀에 한 번은 감아야 한다.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머리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머리 감을 때는 두피를 구석구석 잘 마사지해줘야 한다.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두피를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비듬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말리고 자야 한다. 말릴 때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둔다.샴푸 후 적당한 빗질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모발에 윤기가 나게 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이때 브러시는 끝이 둥글고 넓은 모양을 권장한다. 왁스, 젤과 같은 헤어 제품은 오염물질이 두피에 달라붙을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수시로 과일과 채소를 먹어 비타민과 미네랄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것도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민감성 두피는 과도한 자극 피해야두피 타입에 맞는 관리도 중요하다. 지성두피는 두피를 깨끗이 씻어내는 게 중요하다. 두피에 홍반이나 가려움증 등 문제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거나 알맞은 샴푸를 처방받아야 한다. 건성두피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각질이 생기기 쉬워 두피 당김 현상이나 비듬이 생기기 쉽다. 두피건조를 막기 위해선 두피 마사지와 헤어팩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민감성두피는 두피의 보호기능이 떨어져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두피 표면이 전반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증상이 심할 경우 염증이나 지루성 두피로 발전할 수 있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보단 저자극 샴푸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도록 하고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지나친 두피마사지나 과도한 두피 헤어팩의 사용, 잦은 샴푸는 자제한다.한편 두피가 연한 붉은색을 띠거나 군데군데 붉은색 홍반이 있다면 과도한 피지 분비나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모낭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이다. 두피가 누런 황색을 띠고 있다면 피지 분비가 과도한 상태다. 이물질이 달라붙어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이러한 노력에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되도록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는 머리숱이 조금이라도 많을 때 치료해야 효과적인 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탈모 환자들 사이에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보다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