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간과 같은 간 질환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식습관과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평균 연령 70세인 성인 388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설문조사와 지방간 스캔 검사를 시행했다. 이중 약 34%에 달하는 1337명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었다. 분석 결과, 고기를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고기를 덜 섭취한 그룹보다 지방간일 확률이 54% 더 높았다. 두 그룹의 채소 섭취량은 비슷했는데, 지방간이 있는 그룹의 총 단백질 섭취는 지방간이 없는 그룹에 비해 16% 더 많았다. 여기서 단백질 섭취는 육류로 인한 것에 국한된다. 또한 지방간이 총칼로리 섭취량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간이 없는 참여자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2052kcal로, 지방간이 있는 참여자의 평균인 1996kcal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연구팀은 “육류, 특히 적색육과 가공육의 과도한 섭취는 지방간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며 “중요한 것은 총 칼로리 섭취량이 아닌 건강한 식단 구성”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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