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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휘순 아버지 치매, 초기 증상 없었나

    박휘순 아버지 치매, 초기 증상 없었나

    개그맨 박휘순이 아버지의 치매 투병 사실을 전했다.8일 박휘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달 전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치매 판정에 아버지가 입원하셨고 병원 두 곳을 옮기시며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계셨다”며 “가끔 가는 병문안에 아버지는 엉뚱한 소리를 하셨고, 나는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었지만 마음은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절한 기도 때문인지 아버지는 어버이날에 퇴원하셨다“고 말했다.치매는 정상적이었던 뇌가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 또는 파괴돼 지능·학습·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신경 질환을 말한다.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꼽힐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병이다.대표적인 치매의 전조 증상은 기억력 장애다. 그러나 기억력 장애가 있다고 모두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치매는 기억력과 더불어 지적 능력 전반에 걸쳐 문제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단순 노인성 건망증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단순 건망증은 ‘약속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자신이 잊은 사실을 기억하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약속을 했다는 일 자체를 기억해내지 못할 경우, 치매에 의한 기억력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치매가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급격한 증상 악화와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단련하고, 관심 분야를 공부하거나 사회생활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경과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05/09 09:59
  • 최현석 '소금 퍼포먼스' 탓 오십견?

    최현석 '소금 퍼포먼스' 탓 오십견?

    셰프 최현석이 오십견을 고백했다.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최현석이 출연했다. 최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허공에 소금 뿌리기 퍼포먼스를 자제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올해 마흔여덟 살인데 오십견이 왔다”며 “어느 순간부터 아파 소금을 뿌리는 각도가 점점 낮아졌는데 지금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다. 대개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 없이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증상을 보인다. 외상없이 어깨 통증이 시작되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뒷짐을 지는 동작이 제한되고 아픈 특징이 있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 아픈 방향으로 돌아눕기 힘들다.과거에는 오십견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도 저절로 회복된다고 알려졌으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깨 관절 운동 범위 제한과 장기간 사용 감소로 인한 근육량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온열 치료와 진통 소염제,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등이 보조적으로 이용된다.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3개월 이상 비수술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정형외과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05/09 09:54
  • 자다가 "으악!" 야간 다리 경련… 뭐가 문제일까?

    자다가 "으악!" 야간 다리 경련… 뭐가 문제일까?

    30대 이모씨는 잠을 자다가 왼쪽 종아리가 너무 아파 잠에서 깼다.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수분간 들었다. 고통이 덜해져 다시 잠에 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여전히 왼쪽 종아리가 아렸다.몸의 특정 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돼 고통을 일으키는 증상을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다. 주로 하체에서 발생하지만, 손가락, 어깨, 팔 등 몸 전반에 생길 수 있다. 축구 등의 운동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선수들이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실제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하거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갑자기 움직일 때 경련이 생긴다.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한다. 종아리뿐 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한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 무리가 가고,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결핍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베타차단제·베타수용체자극제·콜린작용제·칼슘채널차단제·이뇨제·지질강하제 등 일부 약물, 당뇨병·신장질환·간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도 수분 손실을 촉진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야간 다리 경련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특히 의심해야 할 질환은 하지정맥류다. 김양현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으로, 수면 중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자는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양현 교수는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라"고 말했다.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다리 경련에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스라엘의 유지 밀맨(Uzi Milman) 박사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마그네슘은 야간 다리 경련 증상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김양현 교수는 “평소 건강을 위해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경련이 마그네슘부족만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약이나 영양제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야간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의 부위를 스트레칭,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9 08:57
  • '파르르' 떨리는 눈 밑… 귀 뒤 통증까지 동반되면 위험 신호

    '파르르' 떨리는 눈 밑… 귀 뒤 통증까지 동반되면 위험 신호

    누구나 한 번쯤 의지와 상관없이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위험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질병의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전해질 불균형 때문 커… 피로도 영향눈 밑 떨림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보통 마그네슘 부족을 언급하곤 하는데, 이는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곡물, 나물류가 포함된 한국인 밥상에는 마그네슘이 충분히 들어있어 부족하기 쉽지 않다. 주원인은 전해질 불균형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전해질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한다. 평소보다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땀을 심하게 흘리거나, 설사를 하면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이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도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피로나 스트레스도 눈 밑 떨림을 유발한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이면 근육이 수축되거나 떨리는 등 근육 경련이 나타난다. 이밖에 과도한 카페인 섭취도 뇌 신경을 자극해 눈 밑 떨림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이 같은 눈 떨림 증상은 눈 밑과 눈 위 부위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 눈의 위아래 모두 같은 근육과 신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떨림이 나타나는 구체적인 부위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귀 뒤 통증까지 동반되면 안면마비 의심눈 밑 떨림 증상은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면 며칠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한 달 넘게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험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 떨림 증상과 함께 귀 뒤쪽이 쑤시고 통증이 있거나 혀에서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등 미각이 둔화되면 안면마비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드물긴 하지만 뇌졸중이나 뇌종양이 경련을 유발하기도 한다. 떨림의 범위가 넓어지거나, 청력 혹은 근력이 떨어지거나,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9 08:18
  • 다이어트 중인 여성 '생리 기간'이 고비인 까닭

    다이어트 중인 여성 '생리 기간'이 고비인 까닭

    여름을 앞둔 요즘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다이어트 중인 여성은 생리 기간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비만클리닉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여성은 배란 후 생리 전까지 기간인 '황체기'에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하는 다양한 신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생리 전에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돼 몸이 붓고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식욕은 왕성하다. 생리 때마다 유달리 지방이 풍부한 음식이나 초콜릿같이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 황체기에 에너지 섭취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따르면 하루 섭취량이 배란 전과 비교해 90~500kcal 증가한다.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1~2kg 늘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호르몬 영향으로 체내 수분이 잘 축적되기 때문이다. 지방도 축적되기 쉽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황체 호르몬이 지방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며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생리 기간에 무조건 식욕을 참으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오히려 폭식할 위험이 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가벼운 음식을 먹으며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단, 체내에 수분이 많이 쌓이는 시기여서 되도록 짠 음식은 멀리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틈틈이 스트레칭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단기간 체중 감량을 목표로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마라톤을 뛴다는 생각으로 길게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김 대표원장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며 "지방흡입 수술, 비만시술 등의 도움으로 라인을 다듬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요요방지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9 08:03
  • 피곤하면 왜 코피 날까?

    피곤하면 왜 코피 날까?

    밤새워 공부하거나 무리해서 일한 후 몸이 피곤하면 코피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피곤할 때 코피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코피는 출혈 부위에 따라 전방출혈과 후방출혈로 나뉜다. 일반적인 코피는 전방출혈로 코 앞쪽(키셀바하 부위)에서 발생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는 다양한데, 코를 후비는 과정에서 입는 외상, 알레르기비염에 따른 점막 염증 등이 원인이 된다. 피로도 그중 하나다. 피곤하면 신체 리듬과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다. 또 피곤하지 않을 때보다 코 혈관이 잘 부풀어 오르고 코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피가 더 쉽게 난다. 과도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몸의 분비 기능을 저하시켜 코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점막이 건조해지면 혈관이 쉽게 손상을 받아 큰 자극 없이도 코피가 날 수 있다.코피가 날 때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양쪽 콧방울을 동시에 압박한다. 목 뒤로 넘어간 핏덩어리는 삼키지 말고 뱉어내도록 한다. 코피가 나면 반사적으로 고개를 젖히는 경우가 있는데, 피가 목으로 넘어가 폐에 흡인돼 폐렴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해선 안 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9 07:57
  • 肝 나쁜 사람, 6개월 이상 술 끊어야

    肝 나쁜 사람, 6개월 이상 술 끊어야

    우리가 섭취하는 알코올의 90% 이상은 간이 처리한다. 알코올 분해에 능숙한 간이지만 처리할 수 있는 용량보다 많이, 장기간 마시면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술로 인해 지방이 과다 축적된 ‘알코올 지방간’이 되면 간염, 간경변증으로 악화되기 쉽다.간 건강을 위협하는 알코올 지방간은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는 “이와 달리 알코올 간염과 간경변증에 걸리면 우상복부 불편감, 피로감, 메슥거림, 구토 등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황달, 간성혼수, 피토 등 증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간염이나 간경변증의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김강모 교수는 “황달을 동반하는 간염 환자가 술을 계속 마시면 사망할 수도 있다”며 “또 만성 B형, C형 간염 환자가 음주하면 간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술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주(禁酒)가 최선…마신다면 ‘조금만’알코올성 간질환은 근본적인 원인인 술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치료할 때 전문가들은 ‘금주(禁酒)’를 강조한다.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간 술을 끊으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심하지 않은 경우 6개월 이상 금주하면 간 건강이 크게 나아진다.하지만 자신이 직업 특성상 술자리를 피하기 힘들다면 적정 음주량(남자는 소주 5잔 또는 와인 3~4잔, 여자는 소주 2~3잔 또는 와인 2잔)을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김강모 교수는 “낮은 도수의 술이라도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삼가고 음주 중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며 “식사 후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를 늦출 수 있어 술자리 전 가볍게 뭐라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7:37
  • 박나래 알코올중독?…진짜 알코올중독 의심 증상은?

    박나래 알코올중독?…진짜 알코올중독 의심 증상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예능 프로그램 도중 알코올중독 테스트를 받은 결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박나래는 방송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에게 알코올중독 테스트를 받았다. 양재웅 전문의는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C.A.G.E) 테스트를 진행했다. C.A.G.E 테스트는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Cut down) ▲술로 인해 주위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지(Annoyed) ▲술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Guilt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술을 찾는지(Eye-opener)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박나래는 테스트 결과 네 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됐다. 이에 양 전문의는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전문의 상담을 권유한다”고 말했다.알코올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알코올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되면 ▲내성 ▲금단 ▲집착 ▲강박적 사용(문제 및 후유증이 발생하는데도 의지로 음주를 중단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매일 상당한 양의 음주를 해야 하거나, 주말 등 특정 시간에 집중해 과음하거나, 폭음한 후 일정 기간 금주를 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알코올에 중독되면 고혈압, 당뇨병, 간 질환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여러 차원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적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내과적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입원 치료 등을 통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이 동반돼야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6:03
  • 20~30대 자궁경부암 증가…'백신'이 최선의 예방책

    20~30대 자궁경부암 증가…'백신'이 최선의 예방책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최근 20~30대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연간 2000명을 넘어 전체 환자(3600명)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궁경부암은 다양한 암 중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지만 접종률이 50~60%에 그쳐 문제다.◇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가 주요 원인이다.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며 다른 경로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강하고 누구나 보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한다.현재까지 알려진 HPV 종류는 150여 종이며 그중 고위험군은 16, 18, 31, 33, 35형 등이 있다. 이중 16, 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약 70%를 일으킨다.HPV는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어 감염됐다고 전부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뿐 아니라 흡연, 성병, 피임약 장기 복용, 다수의 출산 경험 등이 자궁경부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이 어렵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비정상적 출혈, 악취 나는 분비물, 출혈성 분비물, 배뇨곤란 등이 나타난다. 통증이 나타나면 말기인 경우가 많아 그전에 정기 검진으로 발견할 필요가 있다.최세경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병기와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연령 등을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한다”며 “암이 깊숙이 침투했다면 자궁을 들어내거나 항암화학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배꼽에 구멍 하나만 내는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이 시행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HPV ​백신, 남성도 같이 맞으면 예방효과 상승​자궁경부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백신과 함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백신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함께 맞으면 예방효과는 더 커진다.순천향대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특성상 남녀가 함께 접종받는 것이 가장 좋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면역반응이 높아 2회만 접종해도 성인이 3번 맞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성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만 9~14세)에 HPV 백신을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크다고 발표했다. 권장 접종연령은 9~26세의 여성이다. 최근 개정된 접종지침에서는 4가 백신 45세, 2가 백신 55세까지 접종 가능 연령을 확대했다. 이미 감염된 사람도 접종을 통해 재감염을 대비할 수 있다.HPV 백신은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돼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세경 교수는 “백신 3회를 모두 접종한 경우 HPV 16형과 18형을 거의 100% 예방할 수 있다”며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받을 수 있는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 두 가지다”고 말했다.​국가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은 3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기존에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자궁경부암 검진은 2016년부터 전체 20대 여성으로 확대됐다.최세경 교수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HPV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이 있다”며 “HPV 백신은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 측면에서 안전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6:00
  •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 인공지능분석 정확도 높아"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 인공지능분석 정확도 높아"

    갑상선암 초음파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박선원, 이가희 교수팀은 ZeroOne AI와의 공동연구에서 인공지능신경망을 통해 갑상선초음파영상을 분석하여 세침흡인검사 결과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갑상선 초음파는 갑상선암 진단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다. 초음파 소견에서 악성이 의심되거나 크기가 2cm보다 크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성 가능성이 높은 결절에 대해서도 크기가 크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비용과 출혈, 통증 등의 합병증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채영준 교수팀은 1358개의 갑상선초음파 영상을 인공지능신경망을 통해 학습시켜 보라매병원과 일본 쿠마병원의 155개의 결절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양성으로 판정한 결절의 90% 이상이 최종적으로 세침흡인검사나 수술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으로 갑상선 초음파를 분석해서 양성판정을 받은 결절에 대해서는 세침검사를 생략하고 추적관찰 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채영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의료 분야에도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일차적 선별검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5:40
  • 눈 '따끔따끔' 결막염 주의… 봄철에 환자 급증해

    눈 '따끔따끔' 결막염 주의… 봄철에 환자 급증해

    봄에는 결막염 환자 수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결막염 진료 인원은 매년 봄철(3월~5월)에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결막염이 생기면 충혈, 안구통증, 시력 저하, 가려움증이 생긴다.결막염은 지난 2017년 환자 수가 453만1000명으로 국내 다빈도 질환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환자가 가장 많다. 10대를 제외하고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약 1.6배로 더 많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 미만은 다른 연령대보다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 감염성 결막염이 증가할 수 있다"며 "알레르기 결막염 중에서도 특징적으로 10세 이전에 발병해 2~10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봄철각막결막염'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남성과 여성 비율은 결막염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인 알레르기성과 자극성 결막염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결막염이 봄에 많은 이유에 대해 박 교수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주로 꽃가루나 먼지 등에 의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결막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향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거나 안구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결막염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결막염은 결막도말검사, 찰과검사, 세극등현미경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감염성인 경우 적절한 치료 안약을 쓰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알레르기성인 경우 원인 물질을 접촉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안전하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5:10
  • 임신 초기에 견과류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 낳을 가능성↑

    임신 초기에 견과류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 낳을 가능성↑

    임신 초기에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챙겨 먹으면 똑똑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임신 중 견과류 섭취가 아이의 미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임산부와 자녀 2200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임신 초기와 후기에 견과류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했다. 이후 연구팀은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입증된 여러 표준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신경발달을 평가했다. 해당 검사는 18개월, 다섯 살, 여덟 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그 결과, 임신 첫 12주 동안 호두·아몬드·잣·헤이즐넛 등의 견과류를 매주 약 30g씩 세 번 섭취한 여성들의 아이가 견과류를 먹지 않은 여성들의 아이보다 지능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지 기능, 주의력, 기억력이 우수했다. 임신 후기에 견과류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견과류에 함유된 오메가3·오메가6 지방산과 같은 필수 지방산과 엽산이 태아의 신경조직 발달에 있어 중요한 임신 초기 단계에서 태아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 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3:51
  • 대변 분석으로 ‘대장암’ 조기 진단한다

    대변 분석으로 ‘대장암’ 조기 진단한다

    암 조기진단 기업 지노믹트리가 오늘(8일) ‘얼리텍 대장암검사(이하 얼리텍)’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얼리텍은 대변 DNA에서 바이오마커 ‘신데칸-2’를 측정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검사기기다. 얼리텍은 1~2g 분변만 가지고도 대장암을 90% 정확도로 판별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8월 얼리텍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으로 허가했다. 얼리텍을 활용하면 기존 분변잠혈검사와 달리 높은 정확도로 대장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노믹트리는 얼리텍의 정확도가 임상으로 증명됐다고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30~80세 남녀 585명 대상으로 얼리텍을 활용한 결과, 대장암 여부를 나타내는 ‘민감도’와 질병이 없음을 나타내는 ‘특이도’가 둘 다 90.2%로 밝혀졌다. 특히 0기~2기 진단 민감도는 89.1%를 기록해 조기진단에 충분한 유효성을 보였다.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이 치료할 수 있지만 환자 60% 정도가 진행된 다음 발견돼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검사법은 낮은 정확도와 불편하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얼리텍을 활용하면 대장암의 조기검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른 검사법과 달리 ​얼리텍의 정확도가 높은 이유는 바이오마커 신데칸-2 덕분이다. 신데칸-2 유전자는 대장암 병기에 상관없이 95% 이상 관찰되는 바이오마커로 정상 대장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 오태정 박사는 “수많은 바이오마커 중 신데칸-2가 대장암에서만 특이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임상으로 밝혀졌다”며 “이를 고려해 체외 분자진단 검사법인 얼리텍을 개발했다”고 말했다.현재 얼리텍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대장암 진단을 위한 특이적 메틸화 바이오마커 및 검출 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얼리텍으로 조기검진이 활성화돼 대장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암종의 조기진단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3:06
  • 칫솔, 잘못 보관하면 세균 '득실'…올바른 관리법

    칫솔, 잘못 보관하면 세균 '득실'…올바른 관리법

    매일 사용하는 칫솔을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세균이 번식해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칫솔 관리 시 주의사항을 살펴봤다.◇습기 적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기칫솔을 보관할 때 집에서는 화장실, 회사에서는 서랍 안에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화장실, 서랍 안은 습하고 통풍이 잘 안돼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칫솔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드는곳에 두기 어렵다면 칫솔에 있는 물기를 잘 말려 건조한 뒤, 전용 케이스에 넣어둔다. ◇깨끗이 헹구고 소독하기양치질 후에는 칫솔을 깨끗이 헹궈야 한다.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닦아 칫솔모 안에 치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는다.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독하는 것 또한 위생적 관리에 도움이 된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3개월에 한 번 칫솔 교체하기직장에서 사용하는 칫솔은 교체 시기를 신경 쓰지 못하거나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리만큼 교체도 중요하다. 개인에 따라 칫솔의 상태가 다를 수 있지만, 칫솔은 평균적으로 3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체 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많이 벌어졌거나, 칫솔질 시 잇몸이 쓸리는 등 양치질에 문제가 생길 때는 잇몸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바꿔준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1:23
  • 암환자, '배우자' 에게 가장 의지한다

    암환자, '배우자' 에게 가장 의지한다

    암환자가 가족 중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배우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기호 교수, 충북대의대 예방의학과 박종혁 교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심리학과 정안숙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국 11개 기관에서 치료받은 암환자 439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에서 암환자는 암 투병에 필요한 의사 결정에서부터 신체활동,경제적,정서적 지원은 물론 병원 방문,식사 준비까지 배우자에게 맡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들 평균 나이는 70.8세이며, 남성이 281명·64%으로 여성보다 많았다. 또 319명·72.7%가 치료 당시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연구팀은 가족 구성에 따른 가족들의 간병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 항목은 간병 내용에 따라 △신체활동 지원 △정서 지원 △경제 지원, △의사결정 지원 △병원방문 지원 △식사 지원 등 총 6개 항목으로 나누고, 가족 중 누가 주로 담당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배우자에 대한 의존도가 모든 항목에 걸쳐 가장 높게 나왔다. 아들이나 딸, 혹은 둘 모두 포함시키는 등 가족 구성을 달리해도 마찬가지다.배우자에 대한 간병 참여는 신체활동 지원에서 71.2%, 정서 지원 68.6%, 의사결정 지원 41.7%, 병원방문 지원 49.1%, 식사 지원 64.6%으로 나머지 가족 구성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경제 지원 부분에서만 배우자(34.6%)와 아들(30.7%)이 엇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아들과 딸의 역할은 항목에 따라 달랐다. 딸의 경우 아들과 비교시 정서 지원(13.9% vs 9.3%) 부분이, 아들은 딸에 비해 경제 지원(30.7% vs 9.5%)과 의사결정 지원(24.6% vs 10.2%)에서 두드러졌다.환자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배우자를 가장 의지한다는 점은 같지만, 남성 환자가 배우자에게 기대는 정도가 더욱 컸다. 신체활동 지원 부분을 보면 남성 환자는 배우자에게 86.1%를 맡긴 반면, 여성 환자는 이 비율이 36.1%에 그쳤다. 여성 환자는 딸(19.6%)이나 아들(15.8%), 며느리(12.7%)에게 부탁하거나,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12%)도 적지 않았다. 정서 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남성 환자는 84%가 배우자에게서 심리적 위안을 얻었다. 반면 여성 환자는 이 비율이 32.9%에 불과했다. 대신 여성 환자는 딸(28.5%)과 아들(17.7%)을 통해 이러한 간극을 메웠다.경제 지원에서는 역전 현상도 발생했다. 남성 환자는 여전히 배우자(34.2%)에게 가장 많은 지원을 얻었지만, 여성 환자는 아들(40.5%)에 이어 배우자가 두 번째(31.6%)였다. 다만 환자의 나이가 들수록 대체로 배우자 의존 비율은 줄고, 자식이 이를 대체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이러한 국내 암환자 간병 문화에 기초해, 향후 암환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역시 가족 구성원에 따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간병 부담도 가족 구성에 따라 적절한 역할 분담이 가족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아울러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부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0:41
  • "걸을 때 발바닥 앞 쪽이 화끈거려요"

    "걸을 때 발바닥 앞 쪽이 화끈거려요"

    직장인 유모씨는 얼마 전부터 걸을 때마다 발바닥 앞 쪽이 화끈거리고 아팠다. 처음에는 편한 슬리퍼로 갈아 신거나 신발을 벗고 있으면 통증이 사라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자주 신었던 신발을 신어도 통증이 심하고 걷기 불편했다. 병원을 찾은 유 씨는 의사로부터 '지간신경종' 진단을 받았다.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 주위의 조직이 단단해 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감각 신경이 부어 통증을 유발하기에 주로 발가락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흔한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이 발바닥 중앙과 발 뒤쪽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지간신경종은 발바닥 앞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과도한 압력이 꾸준히 가해져 신경이 압박되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앞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이면 주의해야 한다.발이 화끈거리거나 발이 답답하고 불편한 경우를 비롯해 찌릿한 통증, 감각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앞쪽 발바닥과 발가락 통증이 심하고 발가락 사이의 공간을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증세가 나타나면 지간신경종을 의심할 수 있다. 자간신경종이 있으면 신발을 신었을 때는 불편하다가 신발을 벗거나 푹신한 신발을 신었을 때 통증이 사라져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동탄시티병원 김준현 원장은 “환자에 따라 허리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며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보행에 문제가 생겨 무릎이나 발목을 비롯해 허리 등 척추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지간신경종이 생겼다면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볼과 발가락을 압박하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기능성 깔창이나 패드 등을 이용하면 증상이 쉽게 완화된다. 통증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로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주사나 신경종 제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이 부드럽고 발볼이 넓은 편한 신발을 신고,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앞볼이 좁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족욕이나 발가락 마사지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5/08 10:28
  • 비염 있는데 잘 때 '드르렁~' 방치하면 증상 악화

    비염 있는데 잘 때 '드르렁~' 방치하면 증상 악화

    꽃가루 등으로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그런데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코골이를 동반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로 생기는 구강호흡은 세균을 번식시켜,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콜이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편도선의 파이어판으로부터 세균이 물밀듯이 들어온다"며 "코골이를 무시하면 몸 전체가 세균 투성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진료해보면 만성 호흡기 질환자 90% 정도가 구강호흡을 한다"고 말했다.비강호흡을 하게 되면 코의 털, 섬모 등이 천연 필터 역할을 해서 천연 마스크 역할을 하지만, 구강호흡을 하면 이런 효과가 없어 천식, 비염, 독감 등에 취약하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된다. 증상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에서부터 구강내장치나 양압기를 통해 치료 할 수 있다. 코골이가 개선되면 비염도 자연스럽게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는 작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태다.코골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중을 줄여야 한다. 가벼운 수면무호흡증이라면 체중만 줄여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습관도 중요하다. 천장을 보는 자세로 똑바로 누워 자면 혀가 기도의 입구를 막아 코를 골기 쉽다.술과 담배는 코와 목 주위의 근육을 처지게 하고, 느리고 얕은 호흡을 유발하게 한다. 평소 코를 골지 않던 사람이 술을 마신 뒤 코를 고는 것은 기도가 충혈되어 좁아졌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는 수면 호흡을 악화 시켜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구강호흡 자가진단체크리스트>1. 코를 곤다.2. 아침에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3. 자고 나면 목이 마른다.4. 잠을 깊게 들지 못한다.5. 입술이 자주 말라 있다.6. 자는 도중에 화장실에 간다.7. 위액이 넘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8.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 천식이 있다.9. 이를 간다.10. 항상 피곤하다.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구강호흡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5/08 09:59
  • 몽골서 설치류 생간 먹은 남녀, 흑사병으로 사망

    몽골서 설치류 생간 먹은 남녀, 흑사병으로 사망

    몽골에서 설치류 동물 '마못'의 생간과 생고기를 먹은 남녀가 흑사병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몽골 서북부 바얀올기 지역에서 마못의 생고기와 생간을 먹은 남녀가 페스트균(흑사병의 원인균)에 감염돼 사망했다. 몽골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마못의 생간이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치명적 전염병인 흑사병이 발생하자 세계보건기구(WHO) 등 검역 당국은 지난 1일 격리·검역 조치에 나섰다. 사망한 남녀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후 이들과 접촉한 118명을 격리하고 항생제를 투여했다. 격리 조치된 118명에는 한국을 비롯한 스위스, 스웨덴, 카자흐스탄 등 외국 관광객 7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 당국은 6일간의 검역 기간에 추가 발병자가 나오지 않자 이날부로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흑사병은 중세 유럽에서 수백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전염병이다. 원래는 쥐, 다람쥐, 마못 등의 야생 설치류 간의 돌림병이다. 설치류를 통해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이 사람을 물거나 페스트균에 감염된 설치류를 먹는 경우 등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흑사병에 걸리면 ▲오한 ▲고열 ▲현기증 ▲구토 ▲의식 혼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었으나, 치사율이 높은 병이므로 의심될 시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한 진단 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대게 항생제 투여로 이뤄진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5/08 09:56
  • 부모님 치매 막으려면 꼭 챙겨드려야 하는 음식

    부모님 치매 막으려면 꼭 챙겨드려야 하는 음식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게 원인이다. 노화, 과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의 양을 증가시키고 불량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을 뇌에 쌓이게 해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어도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뇌에 있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다. 미리 좋은 식습관을 지키면 뇌를 망가뜨리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기, 생선, 계란, 콩 반찬을 매일 먹는 건 의학적으로 치매 예방에 중요한 방법이다. 고기, 생선, 계란 등에는 단백질이 풍부한데, 이들 식품을 잘 섭취하지 않아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뇌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기 어려워지면서 치매가 생길 수 있다.다양한 채소 반찬도 매끼 먹어야 한다. 신선한 제철과일도 필수다. 과일과 채소에 있는 '라이코펜' '로즈마린산' 등의 항산화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과일과 채소는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B군이 부족하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세끼 식사는 꼭 해야 한다.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고 폭식하는 사람은 혈당이 높아지기 쉬운데,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평균 혈당이 높으면(공복혈당 105~115㎎/㎗ 정도) 그보다 낮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10~18% 높다.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매 진행을 늦춘다고 알려진 식단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중해식 식단이 대표적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과 견과류, 제철과일·채소, 올리브유가 중심이다. 통곡물은 하루에 3회 이상, 채소는 하루에 1회 이상, 견과류는 주 5회 이상, 베리류는 주 2회 이상, 두부나 콩류는 주 3회 이상, 생선은 주 1회, 가금류는 주 2회만 섭취한다. 가공육·패스트푸드·튀김·치즈는 피하고, 요리할 때 버터나 마가린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해야 한다. 콜롬비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식단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68% 낮았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5/08 07:57
  • 땀 뻘뻘 흘리면 100점? 운동이 몸에 毒 쌓는다

    땀 뻘뻘 흘리면 100점? 운동이 몸에 毒 쌓는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다가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20~50대 환자의 60%가 나쁜 운동 방법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2007년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57%가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을 찾았다.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도 늘고 있다. 전문적인 운동선수에게 많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은 4년 새(2009~2013년) 66.8%가 증가했고, 마라톤 선수에게 많은 족저근막염은 4년 새(2008~2012년) 2배 넘게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이처럼 건강 증진을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는 이유는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강도로 운동을 하거나, 운동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땀만 뻘뻘 흘리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리해서 운동 효과는 거두지 못한 채 병만 얻을 수 있다. 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의 아오야기 유키토시 박사는 "65세 이상은 마라톤·수영이나 근육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과도한 활성산소로 인해 노화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져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사람마다 체력 상태와 나이가 달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강도(운동시간 포함)나 종목이 다르지만,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은 있다.첫째, 운동 후 어깨·팔꿈치·무릎 등 관절 통증을 체크하는 것이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관절이 욱신거리는통증을 느낀다면 해당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노화 등으로 생긴 관절 문제가 운동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종목으로 바꿔야 한다. 관절 통증이든 허벅지 근육이 당기는 근육통이든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과도한 운동을 한 것이므로 8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둘째, 운동 후 숨이 찬 정도를 살피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등 심장과 폐에 부담이 된다. 그러나 곧 회복된다. 운동 후 숨이 차거나 답답한 증상이 몇일 계속되면 심장·혈관·폐에 무리가 간 것으로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셋째, 운동은 중간 강도로 해야 효과를 누리면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중강도의 운동은 땀은 적당히 나고 관절에 통증이 없는 정도다. 운동을 할 때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피트니스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5/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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