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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등학생의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불안 점수가 높은 것도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에 기여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2018년6월 대구의 남자 고등학교 재학생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우울ㆍ불안ㆍ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장의 운동성ㆍ민감도를 변화시키고, 장내 세균총의 변화와 뇌-장 축의 조절 이상을 유발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증상이 2개월 전부터 시작되고, 지난 2개월 동안 매달 1주일에 하루 이상의 복통이 있으며, ▶배변 후 증상이 호전되거나 ▶증상과 함께 배변 횟수의 변화가 있거나 ▶증상과 함께 배변 형태가 변하는 등 의 3가지 기준 중 1가지 이상의 기준을 만족시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지만 청소년에선 성별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남자 고등학생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유병률은 11.1%(49명)였다. 변비와 설사 증사를 함께 보이는 혼합형이 38명(77.5%)로 가장 흔했다. 변비ㆍ설사 증세가 없는 미분류형(5명, 10.2%), 설사 우세형(4명, 8.2%), 변비 우세형(2명, 4.1%) 순이었다.청소년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에 수면의 질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이 1분 증가할수록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위험은 0.99배 낮아졌다. 불안 측정 점수가 1점 높아질수록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 위험은 1.12배 높아졌다.연구팀은 논문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남자 고등학생은 일상생활에서 복통과 배변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여성보다 유병률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지금까지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며 “스트레스가 심하고 수면시간이 짧은 청소년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수면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남자 고등학생의 과민대장증후군 유병률, 증상 유형 및 위험요인)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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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Hwa-byung’으로 표기할 정도로 한국인이 가진 독특한 질병이다. 화병이 최근 10대 학생에게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화병을 앓는 10대 학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화병 환자, 장년층 줄고 젊은 층 늘어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화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0대 이상 환자는 1만779명에서 1만65명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14년 2585명에서 4078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10대 환자가 312명에서 65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지금 청년 세대는 ‘N포 세대’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청년 문제에 직면해있다"며 "특히 10대는 입시 준비 때문에 온종일 공부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과 시간이 없어 더욱 화병에 취약하다”고 말했다.◇열 줄이고 막힌 기 풀어주는 침·한약 치료스트레스 원인의 제거가 어렵다면 한의학 치료를 통해 화병 증상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 완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한의학 치료는 화를 줄이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것이다. △생각이나 감정에 체하는 화병은 전중(膻中)혈(가슴 한가운데 있는 혈자리) 위주로 침 치료를 시행해 주위에 부드럽게 뭉친 덩어리나 통증을 없앤다.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발생하는 증상이 있으면 시호라는 약제를 사용해 열을 흩어주어 열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게 할 수 있다. 열이 흩어지고 나면, 기가 막혀있는 것을 흩어주는 치료를 위해 기운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는 진피, 청피 등의 약제를 사용한다.◇청소년기 화병, 거친 행동으로 나타나전형적인 화병은 결혼 후 시집살이 하면서 억울하고 분한 일들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갱년기에 기운은 떨어지면서 쌓인 화를 통제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가 기운이 떨어지는 갱년기이다 보니, 쌓여있던 화가 행동화 하기 보다는 신체적 증상(가슴답답함, 열감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청소년기의 화병은, 어려서부터 학업스트레스,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차곡차곡 누적되다가 기운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쌓인 화를 통제못하고 폭발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거친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많은 특징이 있다.◇쌓아두지 말고 적극 치료를화병은 개념 자체가 한의학적인 ‘화’의 개념에서 출발한 한국 고유의 증후군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답답함이다. 간기울결 상태가 지속되면 열이 발생하는 울구화화(鬱久化火) 상태로 변화한다. 이렇게 발생한 열은 가슴이나 얼굴 부위의 열감을 일으키는데, 열기 외에 무언가가 몸의 밑에서부터 위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을 함께 받는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이 있고, 본인이나 주위에서도 그럴만한 상황이라고 인정되는 경우를 화병이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누적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스트레스 원인 제거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정선용 교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이라는 생각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분들이 많고 오랜 기간 스트레스가 쌓여 발생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화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이나 암 같은 질환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운동으로 스트레스 저항력 길러야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 된다. 운동을 통해 체력이 길러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같은 환경에서도 화병이 재발할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화병 치료를 통해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면 주 5회 정도 30분 정도의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된다면 근력 운동도 함께 하면 좋다. 이외에도 가슴에 쌓여 있는 기운을 풀기 위해 ‘육자결’이라는 기공을 시행하면 가슴에 쌓여 있는 기운을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 된다.◇화병에 도움이 되는 육자결1. 기본동작우선 편안한 마음으로 양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팔을 늘어뜨려 똑바로 선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바깥쪽으로 크게 머리 위까지 원을 그린다.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자세로, 머리 위에서 아랫배까지 몸의 가운데를 따라 내린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하면 기가 안정된다.2. 심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 ‘커어’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몸의 가운데를 따라 아랫배에서 심장 위치까지 올린다.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머리 위로 올리면서 ‘커어’하고 소리를 낸다. 머리 위에서 몸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아랫배까지 내린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3. 폐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 ‘쓰이’코로 숨을 들이 마시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자세로 몸의 가운데를 따라 아랫배에서 심장 위치까지 올린다. 숨을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향한 자세로, 양쪽 바깥쪽으로 밀어내듯 뻗으며 ‘쓰이’하고 소리를 낸다. 뻗은 손을 몸 바깥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아랫배까지 내린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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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수확 시기를 맞는 매실 등 과일류 씨앗 등에는 시안화합물이라는 자연독소가 함유돼 있어 반드시 독성을 제거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덜 익은 매실을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복숭아, 살구, 사과 등의 씨앗을 섭취했을 경우 어지럼,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섭취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류 등 씨앗의 올바른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는 시안화합물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덜 익은 매실의 씨앗과 과육 모두에 시안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시안화합물을 분해시킨 후 섭취해야 한다. 은행과 죽순은 반드시 익혀 섭취하고, 아마씨는 200℃에서 20분 정도 볶아 섭취해야 하는데 1회 4g, 하루 16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매실주를 담글 때에는 씨앗에 있는 시안화합물이 알코올과 반응하여 에틸카바메이트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상처가 없는 신선한 매실을 사용해야 하며,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이 많아지므로 가급적 알코올 도수가 낮은 담금용 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을 피해 25℃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과일과 씨앗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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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충남 공주시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으로 세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역주행 차량의 40대 남성 운전자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34분경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 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km 지점에서 라보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박모씨와 박씨의 아들, 포르테 운전자 최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박씨 부인의 진술에 따르면 박씨가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조현병은 전두엽에 이상이 생겨 이성적인 판단을 하거나 충동 등을 조절하기 어렵고, 망상·환청과 같은 증상을 겪는 병이다. 망상과 환청 외에도 현실에 대한 왜곡된 지각, 비정상적 정서 체험, 사고 및 행동의 총체적 손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조현병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치료가 늦어질수록 병의 악화된다.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이나 체력저하와 같은 신체 증상과 불면, 우울감, 주의력 저하, 인간관계 회피 등이 있다.만약 조현병으로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주변사람의 관심도 중요하다. 조현병 환자가 모두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가 제때 되지 않거나, 알코올 중독이나 성격장애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크다.조현병 치료는 약물로 진행된다. 도파민의 균형을 조절하는 약을 5년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주사 치료제가 나오고, 뇌 전기 자극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도 개발됐다. 따라서 발병이 의심되거나, 본인이 증상을 자각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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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은 여름이 괴롭다. 날씨가 더워지면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의 건강한 여름나기 비법을 소개한다.◇규칙적으로 운동하기날씨가 덥다고 움직이지 않는 것보단 가벼운 운동이라도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홍조 현상, 야간 발한, 수면 장애, 기분 변화, 근골격계 통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 된다.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운동은 간편하면서도 골밀도 향상에 효과적이다. 운동 강도는 약간 힘든 정도가 좋으며, 일주일에 3번 30분~한 시간가량 하는 게 적당하다. 단,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면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피로가 누적되면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고, 특히 더운 날씨에는 심박수가 쉽게 증가하면서 심장에 부담이 된다.◇신선한 채소 및 과일 섭취하기갱년기에는 식습관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간 콩류 식품을 먹으면 열성 홍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여름에 나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으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여름이 제철인 과일 중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면 환경 개선하기갱년기 증상으로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날씨가 더워지면 잠자리에 들기가 더 어렵다. 이때는 수면 환경이나 습관에 평소보다 더 신경 쓰는 게 좋다.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독서를 통해 수면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 전 짧게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몸에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 수 있다. 이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통풍이 잘 되며 땀 흡수와 배출이 원활한 가벼운 잠옷을 입고, 침실을 살짝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도 여름에 특히 심해지는 홍조 및 발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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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생물학적 제제(TNF-α inhibitor)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이 2019년 6월 7일2부터 소아 다관절형 관절염(2~17세), 확장성 소수 관절염(2~17세), 건선성 관절염(12~17세),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12~17세)을 포함한 4개 질환의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 치료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흔히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도 불리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조사된 바 없으나 미국과 유럽에서의 유병률은 16세 미만 소아∙청소년 1만명당 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간 엔브렐은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과 소아 특발성 관절염 중 다관절형 관절염에만 급여가 적용돼 왔으나, 이번 급여 확대로 확장성 소수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골부착부위염 등 보다 다양한 형태의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아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보건복지부 급여확대 고시에 따르면, 기존 항류마티스약제(cDMARD)의 투여 기간이 종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고,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 환자의 경우 1개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로 1개월 이상 치료 후 효과가 불충분할 시 엔브렐을 사용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의 치료 영역에서 보험급여가 확대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큰 데다가,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들이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엔브렐의 보험급여 확대는 더욱 의미가 크다.이번 급여 확대는 국내·외 허가사항, 가이드라인, 임상 연구 문헌 등에 의한 다각적인 의견과, 소아의 조기 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에 기반하여 인정되었다. NICE 가이드라인은 MTX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2세 이상의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과 12세 이상의 골부착부위염 관련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의 치료 등에 엔브렐을 권고했다.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 사업부 대표 김희연 전무는 “엔브렐이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환아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온 데 이어, 이번 급여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소아 환자에게도 엔브렐의 혜택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국내 TNF-α 억제제 중 엔브렐이 유일하게 4개 질환의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 급여가 확대된 만큼,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엔브렐은 TNF-α 억제제 중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1998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후, 국내에서는 2003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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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가 캘리포니아, 네바다에 이어 애리조나주로 확산되며 미국 수출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지난 5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시 오로라글렌데일병원에 한 달 만에 베스트케어2.0B를 구축하고 안정화까지 마무리했다. 본 프로젝트는 2017년 컨소시엄이 오로라 병원 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 8월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 2018년 6월 리노병원(네바다), 2018년 10월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에 이은 네 번째 병원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HIE) 적용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스페셜인증을 포함한 전자처방까지 신규로 적용하는 쾌거를 이뤘다.애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미국 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기관인 AHCCCS는 2017년부터 일반병원을 대상으로 정보교류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과병원에는 2018년 의료기관 평가에 따라 다르게 수가를 지급하는 DAP법안을 마련하고 2019년 7월부터 향후 5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정보교류를 통해 환자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서 효율적인 치료 계획 수립하고, 나아가 환자의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컨소시엄은 글렌데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 교류를 관장하는 기관인 헬스커런트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내역 등의 자료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글렌데일병원은 애리조나주의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정신과병원이 됐다. 앞으로 해당병원은 향후 5년간 기준년도 전 1년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는다.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연방정부 차원의 정신과병원에 대한 EMR 인센티브 제공 법안이 2018년 6월 상하원을 통과했고,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EMR 인센티브 제도가 2019년 7월부터 실시되기 때문에 컨소시엄 내부에서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는 “미국 정신과병원 JCI 인증의 편리성, 각종 경영지표로 증명된 솔루션의 우수성과 인센티브 도입 등 제도적, 환경적 변화가 미국 내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애리조나주 내의 정신과 병원 일부와 몇몇 종합병원과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컨소시엄 내에서 실제 수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는 “이지케어텍은 미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존 지사를 3분기 내에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전문 인력 채용과 다양한 협력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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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옷차림은 물론 신발도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멋내기 필수 아이템으로 하이힐과 샌들을 즐겨 신는데, 자칫 발 건강을 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볼이 좁은 구두나 샌들, 하이힐을 신으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엄지발가락에 압력이 집중되는데, 장시간 신다보면 굳은살은 물론이고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이 대표적이다. 환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6만 명 이상의 무지외반증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80% 이상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성비가 8:2로 여성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고,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 때문에 나이가 들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무지외반증으로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게 되는 변형이 생기지만 단순히 콤플렉스 정도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지면을 박차고 나가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는데 무지외반증 탓에 다른 발가락에 체중 부하가 전달되면서 심할 경우, 걸음걸이뿐 아니라 허리·무릎·골반 건강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경과가 진행되기 전, 제때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무지외반증은 초기에는 외관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데다 증상도 심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되어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심해지면 휘어진 부분의 관절이 붓고,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비정상적으로 변할 수 있다.치료법은 관절변형이나 통증 정도, 병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특히 엄지발가락 변형 각도는 수술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무지외반증은 대개 발가락이 휘어진 각도가 15도 이상인 상태를 의미하며, 20도 이하로 골유합이 완전치 않은 소아청소년이라면 수술이 아닌 변형을 지연시키기 위한 보조기, 발 볼이 넓은 신발, 내부 압력을 조절해줄 수 있는 인솔 등 보존치료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방치돼 다른 관절까지 변형됐다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발 건강을 위해서는 2.5~3cm 정도 높이의 넓은 굽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 점차 많아지는 시기엔 발이 보내는 신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민경보 원장은 “많이 걷거나 운동한 후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면 1~2주간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는게 좋다”며 “엄지발가락에 굳은살이 심하게 있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빠른 시일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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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고, 암에 걸린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 암이 사망 선고로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 발생 이후에도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발생률이 높고 잘 알려져 있는 폐암, 위암 등이 가장 위협적인 암이지만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눈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눈에 발생하는 암인 ‘안 종양’은 희소암으로, 안구 자체에 발생하거나 눈꺼풀과 안구 주변 조직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망막모세포종, 맥락막흑색종, 바닥세포암, 눈물샘 종양 등 여러 종류의 암을 통틀어서 일컫는다. 안 종양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뿐더러 이 중 특히 눈꺼풀에 발생하는 안 종양의 경우 다래끼, 눈꺼풀 염증 등 일상생활 질환과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다래끼는 눈물의 증발을 막는 성분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꺼풀은 일상 생활에서 오염물질이 묻기 쉽고 손으로 자주 만지기 때문에 다래끼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긴다. 다래끼는 대부분 시간이 가며 저절로 좋아지며, 연고를 바르는 등 간단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다래끼가 같은 부위에 계속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다면 피지샘암 등 악성 눈꺼풀 종양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눈꺼풀 주위에 난 점의 경우도 안 종양일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점이 시간이 갈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색, 모양 등이 달라지는 경우, 혹은 중심 부위가 파이는 경우나 피부가 헐고 피가 나는 경우 악성 종양을 의심해야 하므로 안과 진료 후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조기에 발견하여 눈꺼풀에 국한되는 경우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되지만 눈꺼풀 외에 다른 부위로 가는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 외에 수술을 통해 완벽히 암세포 제거가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장재우 부원장은 “눈꺼풀에도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눈꺼풀 종양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눈 주위를 관찰해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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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편리한 병원 이용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My 인하’를 공개했다.My 인하 앱은 간편한 진료예약,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청구, 진료예약조회, 일정관리, 의료진 검색 등 병원 이용부터 혈압, 혈당, 체질량 지수 같은 건강 정보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 진료예약 기능 외에도 외래 환자, 입원 환자별 맞춤형 서비스, 건강검진 결과 조회 등이 제공된다.특히 앱을 통해 외래 환자는 도착을 알리고, 진료대기순서 메뉴에서 실시간 대기자 수, 예상 대기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환자는 앞 순서의 환자가 진료를 받는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질적 대기시간과 접수 절차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어떤 서비스가 가장 도움이 될지 생각해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며 “가장 기본인 진료예약부터,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해 환자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의 입장에서 항상 고민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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