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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환절기는 심장 건강이 위협받는 시기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명적인 심장질환 심장마비,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 단계인 '협심증'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협심증은 심장 혈관이 막히기 전 '좁아진' 상태를 말한다.무거운 돌로 가슴 누르는 느낌협심증은 심장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 여러 찌꺼기가 축적되는 게 원인이다. 혈관이 줄어들면 심장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심장 근육에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산소 부족이 발생해 가슴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협심증의 대표적이 증상이다. 협심증 환자는 증상을 "무거운 돌로 가슴을 누르는 것 같다" "심장이 조이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운동 중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과식할 때 등 우리 몸이 많은 일을 해야 해 심장이 빨리 뛸 때 증상이 생긴다. 통증은 15분 이내로 지속된다. 복부나 팔로 통증이 이어질 때도 있다. 전문가들은 4~6주 이내에 갑자기 협심증으로 의심되는 가슴 통증이 있거나, 가슴 통증이 나타날 때마다 강도가 세지고 횟수도 빈번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흉통이 생기며 휴식을 취해도 좋아지지 않으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단, 가슴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협심증은 아니다. 수 초간 칼로 찌르듯 아프거나, 정신적으로 불안해지면서 가슴 통증이 생기는 것은 정서적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새벽이나 공복에 속 쓰림, 가슴 통증이 같이 나타나면 위궤양을, 가슴 한가운데 뼈인 흉골에 타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는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혈압 등 혈관질환자 고위험군협심증 고위험군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말초동맥질환 등 혈관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이다. 협심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주의한다. 이런 사람은 단순 건강검진 외에 운동부하심장검사,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고, 심장초음파나 심장 CT도 고려해볼 수 있다.협심증이 있으면 바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금연은 물론이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자제한다. 당뇨병, 고혈압 등은 약물이나 운동으로 조절한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감량한다.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하기도 한다.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흉통을 대비해 '니트로클리세린'을 처방할 수 있다. 알약이나 스프레이제제 형태로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응급상황에 써야 한다. 좁아진 혈관 내에 풍선을 넣고 확장시켜 다시 좁아지지 못하게 금속 그물망이 스텐트를 삽입하는 풍선확장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텐트를 삽입해도 재발할 위험이 있어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풍선확장술이 어려운 사람은 대동맥과 심장의 관상동맥을 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도할 수 있다.평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낮은 운동량부터 천천히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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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자세가 나빠지면서 '거북목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2013년 181만8000명에서 지난해 211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 국민 전체의 4%가량인데, 진단받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 늘어난다. 거북목증후군의 정식 질환명은 ‘경추의 후만증’이다. 선천적인 척추 이상이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목뼈가 역C자 형으로 변형되는 것인데, 거북이처럼 목이 굽혀진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고개가 1cm씩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와 근육이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2∼3kg씩 늘어난다. 고개를 약 10cm 숙이면 목뼈와 주변 근육은 약 20kg의 하중이 가해지는 셈이다. 증상이 심화되면 목, 어깨 주변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기고 목이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오는 신체 불균형으로까지 악화된다.주사·고주파 등으로 증상 완화거북목증후군이 있는데 척추 뒤에 있는 근육을 수축 또는 이완시킬 때만 통증이 발생한다면 대증적 치료(어떤 질환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원인이 아니고 증세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치료법)나 통증 유발점 주사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후에는 자세를 교정해 만성적으로 퇴행된 목뼈 앞쪽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이 효과적이다.척추뼈의 뒤 바깥쪽에 위치한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연관통(염증이 있는 경우 문제가 있는 부위의 신경을 공유하는 부위가 아픈 것)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통증을 참기보다 후관절 차단술이나 고주파술을 통해 통증을 줄인다.어깨나 팔, 손 등으로 저린 감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신경이 자극받아 일어나는 통증이므로 추간판(디스크) 질환이나 인대 변성에 의한 질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는 경막외신경차단술을 통해 염증을 일으키는 신경 부위에 직접 치료 약물을 주사하여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거나, 신경 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다. 신경 성형술은 카테터(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고무 또는 금속제 가는 관)를 병변 부위로 진입시켜 약물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것이다.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재철 교수는 “이외에도 추간판에 직접 도구를 삽입하여 감압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박동성 고주파나 내시경 등 여러 가지 시술법들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적용 가능하다”며 “통증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며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척추통증 줄이는 자세·스트레칭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바른 자세는 양쪽 날개 뼈를 서로 가깝게 붙여서 어깨를 활짝 펴고 고개를 뒤로 보내 귀걸이선이 몸의 중심을 지나도록 하는 것이다. 모니터나 스마트폰, 책은 목을 자연스럽게 세운 상태에서 턱을 살짝 당겨 시선을 아래로 10~15도 정도 내려 볼 수 있게 높이를 조절한다. 스트레칭과 운동도 효과적이다. 목을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좋은데,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쪽 등의 견갑골을 뒤로 지그시 당겨 어깻죽지가 뒤로 젖혀지게 한다. 이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혀 5초가량 하늘을 본다. 15분마다 1회씩 꾸준히 하면 목 주변과 어깨 통증이 줄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또한 어깨를 활짝 편 후 귀걸이선이 몸의 중앙에 오게 한 다음, 벽과 뒤통수 중앙 사이에 집에 있는 축구공이나 배구공을 놓고 지긋이 10초씩 10회 누른다. 공이 없다면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로 누르거나, 의자의 머리 부분을 활용해도 좋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에 3~5회씩 틈틈이 강화 운동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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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를 가지려면 되도록 계획 임신을 시도하고, 조기에 임신을 확인하는 게 좋다.임신 1주 차 수정란은 직경이 0.2mm 정도로 매우 작다. 수정 반나절 후부터는 빠르게 세포 분열을 하기 시작하는데, 자궁내막 착상 전이라 아무 증상이 없어 임신 여부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임신 상태인 줄 모르고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부 항생제, 여드름 치료약을 복용하거나, 방사선 검사, 물리적 충격을 받을 위험성이 있다.임신 2주 차에는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서, 드물게 착상혈이 보이거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생리가 없고 체온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감기처럼 춥거나 할 경우에는 임신을 빨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임신 6주 이내 임신모 감염시 태반을 통해 50%의 태아가 감염될 수 있는 톡소플라즈마증을 주의해야 한다. 출생 후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이 확인되면 조기에 약물로 치료할 수 있어 조기 확인이 중요하다.여의도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려면 계획 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계획 임신은 건강한 아기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더 조심해야 할 임신 초기 약물, 알코올, 흡연, 스트레스 등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배란기 이후에는 먹거나, 바르거나, 붙이는 등 모든 종류의 약품을 일절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임신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조혜진 원장은 "임신 초기에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통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보통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먼지 확인하지만,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에 내원해 혈액 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수치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4일 걸린다. 조 원장은 "최근에는 병원 찾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 여성도 단 1번 방문으로 15분 만에 샘플을 채취하고 체내 호르몬 수치로 임신을 확진받을 수 있는 임신 진단 기기가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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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여러 명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22일 SNS를 중심으로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여학생이 다수의 학생에게 둘러싸여 얼굴에 피가 흐를 만큼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다음 날 피해 부모가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 5명이 초등학교 6학년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라면서 "(선배인)자신들에게 반말로 대답한 것과 여자친구가 있는 남학생에게 문자를 보낸 것 등을 이유로 폭행을 행사했다고 가해자들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이 올라왔고, 하루도 안 돼 13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전문가들은 청소년 폭행 가해자들의 행동을 분석했을 때 "품행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품행장애란 방화·절도·폭행처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법 행위를 6개월 이상 지속해서 반복할 때 진단하는 정신과 질환이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일시적으로 일탈을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품행장애가 있으면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가 쉽다.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20~30%가 성인이 돼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겪는 만큼, 의학적·사회적으로 오랫동안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타인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침해하며, 반복적인 범법행위나 거짓말, 사기성, 공격성,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를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데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품행장애는 치료가 어려운 것이 문제다. 충동을 조절하는 약물치료,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는 인지행동치료,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심리치료 등을 복합적·장기적으로 받아야 하고 심하면 입원해야 하지만 치료 순응도가 낮다. 따라서 품행장애가 생기지 않게 미리 막는 게 중요하다. 품행장애를 예방하려면 어릴 때부터 도덕 관념을 올바르게 심어주고, ADHD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갖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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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마약 중독, 알코올 사용장애(알코올 중독) 경험을 고백했다.브래드 피트는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후 내가 힘든 감정과 고통스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해 달려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고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 술, 넷플릭스 등 무엇이든 했다"고 말했다. 브래피트는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한 2016년부터 약 1년 반 동안 알코올 사용장애 모임에 참석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모두들 둘러 앉아서 각자의 치부를 솔직히 드러내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나 자신의 추한 면을 드러냄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오랜 동거 끝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알코올 사용장애는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해 부작용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의지대로 끊지 못하는 것이다. 술을 마시는 양, 횟수가 많다고 무조건 알코올 사용장애는 아니다. 술을 마시는 패턴, 술을 마신 후의 결과가 진단 기준이 된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금단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벼운 것으로는 약간의 불안증, 땀 흘림, 손 떨림이 있고, 심하면 몸에 경련 등이 나타나고, 정신 이상도 발생해 자꾸 무언가를 착각하고 환시가 보일 수도 있다.치료는 크게 정신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뉜다. 정신 치료에는 술을 끊고 싶게 하는 동기유발 치료, 상담 등이 포함된다. 약물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라는 약을 쓴다. 날트렉손은 뇌의 보상회로를 차단해서 술을 마셔도 기존만큼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아캄프로세이트는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술에 대한 갈망, 불안감 등을 줄여준다.알코올 사용장애를 예방하려면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금주해야 한다. 그 밖에 술을 이틀 연속 마시지 말고, 해장술을 마시지 말고, 술을 빈속에 먹지 않는 게 좋다. 술을 마시기 전에는 식사를 충분히 하고 물이나 음료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혼자서 술을 마시면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 지인과 함께 가볍게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한편 마약은 알코올보다 의존성이 강해 치료가 어렵다. 알코올 사용장애와 치료 방법은 비슷하지만, 자신과 주변의 치료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알코올 사용장애 진단 기준>다음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종종 술을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 오랜 기간 마심-술 마시는 양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욕구가 있고, 노력했지만 실패함-술을 구하거나 마시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냄-술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음-술을 반복적으로 마셔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함-술로 인해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생기고 악화되지만 술을 끊지 못함-술로 인해 직업활동, 여가활동을 포기하거나 줄임-술로 인해 건강이 나빠짐에도 끊지 못함-술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생기고 악화될 가능성을 알지만 끊지 못함-갈수록 많은 양을 마셔야 만족하는 등 내성이 생김-불안, 손 떨림, 경련, 정신 이상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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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날씨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날이 추워지면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급증한다"고 말했다.심혈관질환은 보통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 증식이 일어나는 죽상동맥경화성 변성에 의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등에 혈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혈관이 막힐 위험이 더 높아진다. 이와 관련한 주요 심혈관질환으로는 심근경색, 협심증, 신부전, 뇌졸중 및 하지 허혈성 동맥질환 등이 있다.환절기 발생이 급증하는 심근경색의 경우 대표적인 증상이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흉통이 지속되고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을 바로 찾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김학령 교수는 "문진을 통한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심전도 및 심초음파, 전산화 단층 촬영, 자기공명영상, 운동부하 심전도 및 심장 핵의학 검사 등 의심 질환에 따라 시행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병을 진단한다"고 말했다.김학령 교수는 "심혈관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향후 심근경색, 급사, 심부전 및 뇌졸중 등 발생의 위험성을 고려해 결정한다"며 "위험인자 조절을 위한 생활요법 및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협착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삽입술 혹은 협착 혈관을 우회하여 다른 혈관을 연결해 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환절기 심혈관질환 위험을 막으려면 기온이 유독 떨어지는 아침, 저녁 외출 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평소에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학령 교수는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촉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한다"며 "음식을 싱겁게 먹고, 야채와 과일, 견과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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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만 바로 해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올바른 호흡은 질병을 막거나, 피로감, 아침 두통, 스트레스, 의욕 저하를 예방한다.바른 호흡, 체내 산소·이산화탄소 농도 적절히 유지우리는 하루에 호흡으로 약 8000L 이상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호흡을 통해 몸으로 들어온 산소를 혈관을 타고 여러 장기로 전달된다. 장기는 산소가 있어야 원활하게 기능하고, 몸속 세포들도 산소를 받아 영양분을 산화시키며 에너지를 얻는다. 호흡을 내쉴 때는 폐에서 산소와 교환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산화탄소는 혈액 산도(pH)를 조절하고 호흡 운동을 자극해 혈액 속에서 35~45㎜Hg의 일정 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내쉬는 호흡은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을 돕는다.되도록 코로 숨 들이마시고 천천히 배만 움직여야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강한 호흡법은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은 숨을 깊게 들이마셔 몸 곳곳에 산소가 잘 전달되고 신체를 이완시켜 고혈압 감소, 체지방 감소,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느린 호흡을 하면서 교감신경계 긴장을 완화하고 카테콜아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방출을 줄이고, 부교감신경계 활동을 늘려 심박동수 저하, 정서 안정 등의 효과를 낸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얕은 호흡을 계속하는 게 '과호흡증후군'인데 과호흡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해지면 실신이나 어지럼증이 일어날 수 있다. 이때 복식호흡을 하면 호흡이 안정되고, 체내 이산화탄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복식호흡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면 된다. 먼저 코로 숨을 깊고 크게 들이마신다. 입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들이마실 때 가슴과 상복부에 각각 손을 대본다. 가슴에 댄 손은 움직임이 없고, 상복부에 댄 손만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들이마실 때 복부를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는 느낌으로 부풀리고, 내쉴 때 풍선에 바람이 빠져 줄어드는 것처럼 복부를 수축시킨다. 되도록 천천히 한다. 2~3초간 크게 숨을 들이쉬고, 1~2초는 숨을 참은 뒤, 4~5초간 천천히 숨을 내쉰다.스트레칭 등으로 평소 호흡근 단련해야호흡이 잘 이뤄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호흡근'을 단련시켜야 한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이다. 폐는 완전히 성장한 뒤부터는 폐활량이 커지지 않는다. 때문에 호흡근을 단련해야 호흡이 잘 된다. 호흡근이 약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 가쁨·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호흡근이 조금만 약화돼도 과격한 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심해지면 체내 가스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피로감, 의욕 저하, 낮 시간 졸림, 아침 두통을 유발하며, 폐렴 발생 위험까지 커진다.호흡근 단련을 위해서는 촛불 불기, 하모니카 불기가 도움이 된다. 호흡근을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세 가지 스트레칭법이 있다. 첫 번째는 머리 뒤에 손깍지를 끼고 숨을 들이마시며 가슴을 펴고 숨을 내쉬면서 양 팔꿈치를 앞으로 모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양팔을 쭉 뻗어 '만세' 동작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등은 곧게 펴고, 가슴은 팽창시킨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허리를 굽혀 양손을 발목까지 천천히 내리면 된다. 세 번째는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목을 천천히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젖히는 게 첫 번째 자세다. 이후 좌우로도 돌리고, 오른쪽 손을 왼쪽 귀에 대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승모근을 늘려준다. 반대 방향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모두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하고, 틈 날 때마다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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