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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에 적용되는 건강보험은 지난 2014년 7월 만 75세 이상 본인부담 50%로 시작해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본인부담 30%로 보장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2016년 약 39만명, 2017년 약 57만명, 2018년 약 58만명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하지만 관련한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 불만, '부작용 발생' 가장 흔해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간(2017년 1월~2019년 6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건강보험적용 치과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56건이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8년에 전년 대비 6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6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소비자 불만 156건을 불만 사유별로 살펴보면, `부작용 발생'이 84건(53.8%)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변경불편' 26건(16.7%), `치료내용변경' 16건(10.3%)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발생 84건의 유형은 `탈락' 40건(47.6%), `염증' 18건(21.4%), `교합이상' 11건(13.1%), `감각이상' 8건(9.5%) 순이었다.임플란트 진료 단계 중에서는 1~2단계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흔했다. 임플란트 진료 단계는 일반적으로 진단 및 치료계획 설정(1단계), 고정체 식립(2단계), 최종보철물 장착(3단계)으로 구분된다. 진료 단계가 확인된 소비자 불만 143건을 분석한 결과, 불만 발생 시점은 3단계 60건(41.9%), 2단계 48건(33.6%), 1단계 35건(24.5%) 순이었다. 특히 1단계에서 발생한 소비자불만 35건 중 23건(65.7%)은 소비자의 개인사정 등으로 진료를 중단하거나 병원 변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 이동 어려워… 병력은 미리 알려야한국소비자원이 제시한 소비자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적용 치과 임플란트 진료 진행 중 소비자의 개인사유(변심, 이사 등)로 의료기관을 변경이 어렵다. ▲2019년 치과의원 치과 임플란트 진료비 기준으로 진료 1단계에서 중단 및 병원 변경 시 약 8만원(11만원의 70%), 진료 2단계에서 중단 및 병원 변경 시 약 42만원(60만원의 70%)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취소를 요청, 관련 서류의 행정 처리가 완료돼야 다시 보험적용 진료가 가능하므로 진료가 지연될 수 있다.자신의 치아 상태, 치료 계획, 부작용, 추가진료비 등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병력(고혈압, 당뇨, 전신질환, 복용약 등)을 치료 전 병원에 고지하고 ▲의료기관에 치아상태 및 치료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해 상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부가수술(골이식, 상악동거상술 등)은 추가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건강보험적용 치과임플란트 적용은 만 65세 이상, 1인당 2개만 인정되며 ▲건강보험적용 치과임플란트 사후 점검기간은 3개월이다. 진료 완료 후 치아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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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떨어뜨리고, 회복마저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눈질환이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40세 이상 인구의 약 2%가 녹내장을 앓는다. 70대가 되면 발병률이 40대의 3~8배로 급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2017년 약 87만명으로 2012년 약 58만명에 비해 약 50% 증가했다.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뉜다. 환자 대부분은 두드러진 증상 없이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와 시력이 상실되는 개방각 녹내장이다. 하지만 전체 녹내장 환자의 10% 미만은 안구통 등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폐쇄각 녹내장이다.폐쇄각 녹내장 중에서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 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액체인 '방수'가 빠져나가는 곳인 '전방각'이 막혀서 안압이 갑자기 올라 심한 두통, 눈 통증, 시력 감소, 구역, 구토 등을 유발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이러한 발작성 통증은 대부분 밤 또는 어두운 공간에서 장시간을 보냈을 때 나타나고, 대부분 증상이 심해 응급실로 온다"고 말했다. 급성이 아닌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은 편두통 양상이 수년에 거쳐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어두울 때 두통, 뻐근한 안구통,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이 교수는 "흔히 편두통 혹은 머리 쪽 이상으로 인한 두통으로 오인하여 일차적으로 내과 또는 신경과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폐쇄각 녹내장은 ‘안축장(눈 길이)’이 평균보다 짧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이시형 교수는 "백내장이 점차 진행하면서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특히 작은 체구의 중년 여성에서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하는 경우가 잦다"며 "키와 체구가 작은 경우, 눈 크기도 작은 경향이 있다 보니 전방각이 좁아 잘 막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고개 숙여 일하면,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이동해 전방각이 좁아지면서 방수의 흐름에 장애를 줘 폐쇄각 녹내장 발병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하면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고, 안압이 어느 정도 떨어졌을 때 레이저 치료를 해 홍채에 방수가 흐를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만든다. 증상에 따라 녹내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추후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한쪽 눈에 폐쇄각 녹내장이 온 경우, 나머지 눈에 올 가능성이 40~80%로 예방적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손상된 시신경과 이로 인해 좁아진 시야와 시력 저하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녹내장 진단 후에는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로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폐쇄각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어두운 곳에서 장기간 고개 숙여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가을, 겨울은 일조량이 줄고 야외활동 시간이 적어지며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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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서 일어나 걷는 모습, 속도만 봐도 심장병 발병 위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4년 66세 생애 전환기 검진을 받은 노인 108만4875명을 분석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를 통해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검진자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일어선 뒤 3m를 걷고 제자리로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법을 활용하면 다리 근력과 보행 속도, 균형 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10초가 되기 전에 들어와야 정상이다.연구팀은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를 받은 검진 대상자를 평균 3.6년 추적 관찰해 노인에게 흔한 심근경색, 만성심부전, 심방세동 발생 여부 및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 살폈다.연구 결과, 해당 기간 연구 대상자의 8885명이 심근경색, 1만617명이 심부전, 1만5322명이 심방세동을 겪었고, 2만2189명이 사망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와 관련성을 분석했더니 소요시간 10초대인 사람은 정상군보다 심근경색 위험은 9%, 심부전 발생 가능성은 8% 가량 높았다. 사망 위험 또한 정상군 대비 17% 높았다. 특히 20초 이상 걸린 사람은 정상군 보다 위험 정도가 크게 치솟았다. 심근경색의 경우40%, 심부전은 59% 각각 위험도가 급증했다. 사망 위험 또한 정상군보다 93%나 높았다.심장 질환 발병 요인인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선행 질환을 고려한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전소현 교수는 “근육이 사라진 자리를 지방이 대신하면서 혈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염증 물질들이 덩달아 늘어나 심장에도 해가 된다”며 “이 검사로 심장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난 노인에게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균형 있는 운동을 병행하도록 교육해 근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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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ALK 양성 폐암 치료에서 새로운 표적인자로 YAP 유전자의 기전이 확인됐다.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폐암은 전체 폐암의 3-7% 정도 차지하며, 흡연 경험이 없는 젊은 연령의 선암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와 제욱암연구소 윤미란 박사 연구팀은 난치성 ALK 융합 양성 폐암 치료에서 YAP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 관련 광범위 연구나 리뷰 등을 발표하는 국제학술지 엠보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 IF 10.293) 최신호에 게재됐다.ALK 양성 폐암은 1차 치료로 1세대 ALK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ALK-TKI)를 사용하지만, 1~2년 내 발생하는 내성문제로 치료가 힘든 실정이다.ALK는 2차적 돌연변이를 생성하는 방법(ALK 의존적 기전)이나 암세포 성장 및 전이에 관여하는 우회 신호전달 경로를 생성하는 방법(ALK 비의존적 기전) 등으로 함암제에 내성을 가진다. 돌연변이의 경우 차세대 ALK 저해제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ALK 비의존적 기전의 경우 다양한 메커니즘이 작용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연구팀은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640여종의 약물 스크리닝을 통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인자를 확인했다. 신약재창출 전략은 임상에서 사용되거나 개발됐지만 임상에 적용하지 못하는 약물을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는 방법이다.연구결과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이 항암제 내성 모델에 강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스타틴이 암 유전자들의 전사조절인자로 알려진 YAP의 활성을 유발하는 대사산물 차단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실제 ALK 비의존적 내성을 나타내는 저항성 세포, 환자 유래 이종 이식편 및 형질 전환 마우스에서 YAP 활성도 확인됐다.연구팀은 ALK 폐암에서 새로운 표적인자로 YAP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ALK 저해제 내성 폐암 모델에서 YAP을 제거하자 스타틴과 유사한 항종양 효과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보고된 ALK 폐암에서 내성을 일으키는 인자들(EGFR, AXL 등)의 발현 또한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반대로 ALK 저해제에 반응성을 보이는 ALK 폐암 모델에 인위적으로 YAP을 과발현 시켰을 때 내성 유발 유전자들의 발현 유도와 함께 ALK 저해제에 내성을 보였다.연구팀은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17명의 ALK 양성 폐암 환자로부터 얻은 항암치료 전/후 종양 생검에서 YAP 유전자 발현 패턴을 평가했다.평가결과 항암치료 후 YAP 유전자가 암세포의 핵에 더 많이 분포했다. 일반적으로 YAP은 세포질 내에 발현되지만 활성화되면 세포핵으로 이동하는데, 치료 후 종양 생검에서 YAP의 핵 염색이 강하다는 것은 치료 후 종양 생검에서 YAP 활성이 높다는 의미다.또 항암제 치료 후 암세포가 부분적으로 줄어든 부분반응(PR) 그룹과 암 크기가 변화 없는 불변(SD) 또는 계속적으로 자라는(PR) 그룹으로 나누어 환자 치료 전 생검에서 YAP 발현 강도를 비교했다. 염색강도 범위를 1(낮음), 2(보통), 3(높음)으로 분류했을 때, PR 환자 10명 중 9명(90%)은 1이나 2로 조사됐다. 5명의 SD/PR 환자 중 3명(60%)은 3을 나타냈고, 2명은 2로 확인됐다. 이는 YAP 유전자의 발현이 높을수록 치료 반응성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윤미란 박사는 “ALK-TKI의 내성기전으로 YAP 유전자가 핵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환자 시료 등 다양한 전임상 모델을 통해 증명했다”며 “특히, 지금까지 보고된 ALK 저해제의 복합적인 내성 메커니즘을 YAP의 활성조절을 통해 통합적으로 극복할 가능성의 근거를 보여준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조병철 교수는 “ALK-TKI 내성 폐암의 경우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치료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는 ALK-TKI 폐암의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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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청정'이 아니라 이제 '공기 살균' 시대가 오고 있다.아일랜드 기업 노바이러스(Novaerus)社가 각종 병원균을 살균한 공기만 배출하는 신개념의 공기청정살균기 '노바이러스 NV-330/NV-99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4000V의 고전압을 플라스마 코일을 실내 공기가 통과하는 과정에서 공기 속에 떠다니던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곰팡이, 유기 물질을 99.999% 파괴, 살균된 공기만 배출하는 제품이다. 단순히 필터에 포집하는 방식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DBD플라즈마 특허기술로 포도상구균, 항생제내성균, 흑색구균 등의 치명적인 병원균도 물리적으로 파괴해버린다.노바이러스 케빈 데블린 대표는 “이런 공기 살균 기술은 세계 처음”이라며 “소음이 없이 저 전력으로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노바이러스의 병원균 제거 효과는 미국 나사(NASA Ames Research Center) 등 30여개의 연구소에서 공식 인정을 받았다. 미국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노바이러스 제품을 1년간 사용한 결과, 환자들의 감염 질환 감소됐다는 연구도 있다. 현재 전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000여 대 구급차와 450여 개 병원에서 의료용으로 사용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일반 가정용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이 선을 보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케빈 데블린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알레르기나 미세먼지 등 공기 질에 민감한 편인데, 병원서 인정받은 공기 살균기를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감염질환 위험이 높은 노인, 암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독점 공급사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는 “공기 감염 위험이 높은 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산후조리원, 극장 등 다중 시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기 살균을 통해 각종 균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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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암이다. 과거에는 폐경을 앞뒀거나 폐경 이후인 40~50대 여성에서 많이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2014년 2041명에서 2018년 3370명으로 65.1% 특히 크게 증가했다. 조사 대상인 5대 암 중 가장 증가세가 가파르다. 을지대병원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경부암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Q1. 자궁경부암이란 정확히 어느 부위에 발생하나?자궁은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고 성장하는 여성 생식기관으로, 몸통(체부)과 경부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Q2.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과거에 비해 영양상태가 많이 좋아져 2차 성징 발현 연령이 점점 더 어려지고 있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 등의 보급으로 성 경험 연령이 낮아지는 것에 비해 올바른 성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부위인 '변형대(transformation zone)'가 청소년기에는 자궁경부 외측으로 위치하고 있어 성인에 비해 자궁경부암 위험도가 더 높다.Q3. 발병 전 특별한 전조증상이 있나?초기에는 무증상에 가깝다. 간혹 ‘자궁통’을 느낀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성의 'Y존' 윗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했다면 이는 일종의 생리통 정도로 간주하기 쉽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성교 이후 경미한 질 출혈이다. 그러나 초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보다는,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차 감염이 동반되면 악취가 나고, 배뇨곤란이나 혈뇨, 직장 출혈, 하지부종,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Q4.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밝혀진 암인가?유일하게 원인이 밝혀진 암이다.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서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기바이러스처럼 성 생활을 하는 여성의 약 8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감염 후 암으로 진행되기까지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린다.Q5.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어떤 특징이 있나?인유두종바이러스는 150여 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으며,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뉜다. 저위험군은 성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며, 6번과 11번이 대표적이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16번과 18번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일시적이고 5년 이내에 사멸하나,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위험도가 증가한다.Q6. 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자궁경부암 1기에서 2기 초에는 수술이나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이 모두 가능하다. 2기말 이후부터는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해 시행한다. 연구결과 수술과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의 생존률이 별반 다르지 않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경우 보통 수술보다는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을 택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 등이 있다. 아무래도 여성이다 보니 흉터에 민감한 만큼 최대한 흉터가 남지 않는 방식의 수술을 원하는 추세이며, 몸에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수술, 구멍을 뚫지 않고 자연개구부인 질을 통한 수술도 진행되고 있다.Q7. 원인이 밝혀진 만큼 예방도 가능한 것인가?예방백신이 있는 암 또한 자궁경부암이 유일하다. 때문에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50~60%에 그치고 있다. 몇 해 전 일본에서 부작용 논란이 일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 장애나 사망을 초래하는 중증 이상반응 발생은 한 건도 없었으며, 신고 사례 또한 일시적이거나 경미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을 맞았을 때 생기는 부작용과 동일하다. 따라서 만 9세부터 29세까지,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예방백신을 맞을 것을 권한다.Q8. 30세 이상 여성도 예방백신 맞으면 효과를 볼 수 있나?물론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 경험이 생기기 전, 즉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접종할수록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30세 이상, 중년 여성에서도 새로이 감염되기도 하므로 늦게 맞았다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 상담 후 45세까지는 접종을 권하고 있다.Q9. 오래 전에 2가백신을 맞았는데, 9가백신을 또 맞아야하는가?2가백신은 16·18번, 4가백신은 2가에 6·11번이 추가, 9가백신은 4가에 31·33·45·52·58번이 추가된 것으로 예방 범위가 넓어진 격이다. 고위험군에서 자궁경부암의 유발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백신접종위원회에서는 이전에 2가 및 4가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9가백신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하고 있다.Q10. 백신 외에 전문의가 추천하는 자궁경부암 예방법은?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현재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에서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이 이뤄지고 있다. 2년에 한 번 씩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시행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성 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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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피부가 처지면서 얼굴에 주름이 늘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얼굴뿐 아니라 몸 구석구석 근육도 처져 주의가 필요하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특히 출산을 경험한 중년 여성은 배뇨근육이 처지면서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배뇨근육은 골반 아래에서 중요 장기를 받치는 골반저근육과 요도괄약근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배뇨근육이 약화되면 골반통이 생기거나 자궁이나 방광이 질 아래로 빠지는 골반장기탈출증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부부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실제 우울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 때 골반저근육 손상을 입었거나, 노화로 질 이완이 심할 때 잘 발생한다. 요실금 같은 배뇨장애, 질 건조증, 변비, 골반통 등이 증상 전후로 동반될 수 있다. 조병구 원장은 "골반장기탈출 전에 요실금이나 질 밖으로 혹이 만져지는 등 의심될 만한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처진 골반저근육과 질 점막주름 및 돌기 손상, 질 이완으로 생긴 가벼운 스트레스성 요실금, 세균 역류로 인한 잦은 질염, 성감 저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돼 골반장기 탈출까지 발생하는 것이다.요실금, 골반장기탈출증을 예방하려면 배뇨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케겔운동과 스쿼트를 함께 하는 게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스쿼트 동작에서 마지막으로 다리를 펼 때 엉덩이와 항문을 함께 오므린다는 느낌으로 꽉 쥐어짜면서 10초간 유지하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운동 외에는 질환 치료 및 예방 차원에서 질 축소성형, 요실금 TOT 수술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단,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받아야 수술받기 전 상태로 금방 돌아가거나, 성교통이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에게 골반저근육의 이완도, 수축기능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종합적 진단을 먼저 받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시술,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골반 근육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골반근육 복원술, 점막돌기 복원술 등 수술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복합적인 시술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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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뼈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뼈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새 뼈가 약해지고, 조금만 힘이 가해져도 부러지기 쉽다. 이를 '골다공증'이라 한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눈으로 확인이 어려워 간과하기 쉬워 문제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내분비내과 김민주 교수는 "골다공증을 말 그대로 풀이하면 '뼈 조직에 구멍이 많이 생긴 상태'"라며 "뼈는 단단해 내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생성과 흡수를 반복하며 유지되는 역동적인 조직"이라고 말했다. 골량은 30대 초반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며 점차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김민주 교수는 "최근 평균 연령이 증가하면서 골다공증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넘어지면 척추, 엉덩이 관절, 손목 등이 쉽게 부러진다. 한 번 부러지면 원상태로 돌아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큰 부위가 골절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필수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 관련 검진은 두 번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시기인 만 65세 때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골다공증 관련 위험 인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진해야 한다. 마른 사람, 일찍 폐경을 한 여성,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사람, 위장관 수술을 받은 사람,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 항응고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이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다. 이밖에 흡연자, 지나치게 술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골절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대한골대사학회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고령 ▲골절 경험 ▲저체중 ▲키 감소 ▲가족력 ▲동반 질환 ▲특정 약물 ▲과음·흡연 경력 8가지 중 1가지라도 해당하면 전문의 상담과 함께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을 유제품, 보충제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700~800mg이다. 아울러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칼슘 결합 단백질 형성을 도와 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푸른 생선과 버섯류, 비타민D 강화 우유, 달걀 노른자 등에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다. 햇볕을 쬐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 주 2~3회 팔, 다리 등에 30분~1시간 정도 햇볕을 받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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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두고 도와줄 궁리를 할 때, 함께 노를 저어서 글로벌 시장으로 치고 나가야 합니다. 기존처럼 우리끼리 땅따먹기 할 게 아니라, 영역을 크게 넓혀야 합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9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원희목 회장은 “현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꼽는 등 미래 가능성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연구개발 지원 등을 노력하고 있다”며 “뱃사공이 움직이지 않으면 헛 것이 되니 물 들어 올 때 마구 대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원희목 회장은 “글로벌 시장으로 가려면 자체 연구 인력을 늘려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한데 우리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회사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각사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 무엇을 요청할 것인지 등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 한국콜마 이호경 대표, 한독 조정열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국제약품 안재만 대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 한풍제약 조인식 대표, 제넥신 김규돈 사장 등 71명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처럼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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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선협회는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만 10세 이상의 건선 환자 643명을 대상으로 ‘건선 환자들의 치료 목표와 질환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선 환자들의 생각하는 최종적인 치료 목표는 빠른 효과 보다 ‘깨끗하게 개선된 피부를 오랫동안 재발 없이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목표를 건선의 최종 치료 목표 1순위로 두고 있는 응답자는 44%였으며, 1~2순위 목표로 두고 있는 응답자도 4명 중 3명꼴인 79%로 높게 나타났다.건선으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공중 시설 이용(찜질방, 수영장 등)이라고 답변한 환자들이 전체 중 2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직장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가 21%,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가 20%로 나타났다. 이는 건선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한 고충과 함께, 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기인한 사회적 차별의 고충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건선 치료 환경에 대한 어려움이나 제약에 대해서는 치료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1순위 응답이 32%, 1-2순위 응답은 54%가 넘었다. 생물학적 제제 산정특례 엄격한 기준(1순위 26%, 1-2순위 42%)과 치료비 부담(1순위 12%, 1-2순위 31%)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치료제에 대한 정보 부족도 어려움으로 꼽혔고, 1-2순위 응답이 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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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흡연률은 줄었지만, 비만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1998~2018년) 흡연율은 감소하고 비만 유병률은 증가했다.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2018년 36.7%로 크게 증가했고, 여자는 같은 기간 26.2%에서 25.5%로 별 차이가 없었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는 지난 20년간 32.4%에서 33.2%로 비슷했지만, 여자는 26.8%에서 23.1%로 소폭 감소했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등 관리 지표는 크게 개선됐다.간접흡연 노출 등 흡연 지표는 개선됐지만 신체활동은 감소했다. 가정 실내 간접흡연노출률은 2005년 18.5%였으나 5% 미만으로 떨어졌고, 직장 실내 및 공공장소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각각 11.5%, 16.9%로 개선이 더 필요한 상태다. 여자의 음주행태는 악화(월간폭음률 2005년 17.2%→ 2018년 26.9%)됐고, 신체활동은 남녀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걷기 실천율 2005년 60.7%→ 2018년 40.2%).만성질환 중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했고 당뇨병은 큰 변화가 없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05년에 비해(남자 7.3%, 여자 8.4%) 남녀 각각 20.9%, 21.4%로 모두 대폭 증가한 반면,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2005년 10.5% → 2018년 12.9%), 여자(2005년 7.6% → 2018년 7.9%)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모두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등 관리지표가 개선되었다.아침식사 결식률은 증가했고, 곡류, 채소류, 과일류 섭취량은 감소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1998년 11.1%에서 2018년 28.9%로 증가하였고, 최근 1년 이내 식이보충제 복용 경험이 있는 사람도 2005년에는 4명 중 1명(25.8%)이었지만 2018년에는 2명 중 1명(49.8%)으로 증가했다. 육류․난류 섭취량은 증가하고(1998년 67.9g, 21.7g → 2018년 129.8g, 31.0g), 곡류․채소류․과일류 섭취량은 감소했다(1998년 337.2g, 287.8g, 197.3g → 2018년 288.4g, 248.1g, 129.2g). 동물성 식품 섭취가 상대적으로 늘고 식물성 식품 섭취가 감소하면서 지방 섭취량은 증가하고(1998년 40.1g → 208년 49.5g) 나트륨 섭취량은 감소했다(1998년 4586mg → 2018년 3244mg).에너지 섭취량은 남자는 증가했지만(1998년 2153kcal → 2018년 2302kcal) 여자는 감소했고(1998년 1729kcal → 2018년 1661kcal), 포화지방 섭취량은 16.6g(총 에너지 섭취량의 8%), 총 당류 섭취량은 60.2g(총 에너지 섭취량의 13%)이었다.한편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현재흡연율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20년 전에 비해 소득 수준 상-하 간 현재흡연율 차이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현재흡연율은 2019년 6.7%(일반담배(궐련); 남학생 9.3%, 여학생 3.8%)로 조사가 시작된 2005년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2016년 이후 유사하며, 한 달 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다는 중고등학생은 3.2%(남학생 4.7%, 여학생 1.5%),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였다(남학생 4.0%, 여학생 1.2%). 한 달 내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남학생은 16.9%, 여학생은 13.0%이었으며, 2013년 이후 비슷한 수준이다.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루 60분 이상)한 남학생은 21.5%, 여학생은 7.3%로 2009년 남녀 각각 15.7%, 5.4%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학생의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3회 이상, 25.5%), 탄산음료 섭취율(주 3회 이상, 37.0%)은 증가하고, 과일 섭취율(하루 1회 이상, 20.5%)은 감소하는 등 식생활 지표는 모두 나빠졌다.이번 결과 발표에 참여한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는 “지난 20년간 가장 급격한 변화 중 하나는 남자의 비만 유병률 증가"라며 "신체활동 감소 및 에너지 섭취량 증가가 비만 유병률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건강지표 변화로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더 의미 있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도 “흡연 지표가 20년 동안 개선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정책적 노력 없이 건강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사회문화, 산업 변화 등 환경에 따라 건강에 대한 도전 과제가 계속 발생하므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같은 사회적 건강 감시체계를 활용하여 현황을 점검하고 중재요소를 찾아나가는 것이 건강정책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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