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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다양한 신체 치수는 고혈압, 심장병,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위험을 미리 경고한다. 이와 관련된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체 치수가 예측하는 질병 위험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에 최근 보도됐다.◇손가락 길면 탈모 위험 약지가 길면 남성의 경우 우울증과 ADHD 위험이 낮은 대신 탈모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검지손가락의 길이를 약지 손가락의 길이로 나누어 0.95보다 작으면 약지가 평균보다 길다는 뜻이다. 손가락 길이는 손바닥과 손가락이 만나는 지점부터 손가락 끝까지 측정한다. 국제학술지 '미용피부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약지가 작을수록 탈모 위험이 낮았다. 여성은 약지가 길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다. 전문가들은 자궁 속에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되면 약지가 길어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한다.◇다리 짧으면 과체중, 심장병 위험몸통 길이보다 다리 길이가 짧으면 과체중, 심장병, 당뇨병, 간질환 위험이 높다는 국제 환경연구 공중보건 학술지 연구 결과가 있다. 몸통 길이는 의자에 앉아서 머리 위부터 엉덩이가 의자와 닿는 부분까지의 길이다. 자신의 키에서 몸통 길이를 빼면 다리 길이가 된다. 반면, 다리 길이가 긴 사람은 전립선암, 고환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의 위험이 높다는 영국 러프버러 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다. 다리 길이가 어린 시절 영양 섭취와 관련돼있고, 이것이 각종 질환 위험을 낮추거나 높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머리작으면 치매 위험머리둘레가 평균보다 작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병원이 25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교적 머리가 작은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1배로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6세가 되면 전체 크기의 93%가 되는데, 어렸을 때 뇌세포가 잘 성장하면서 머리가 커질 수 있고 이것이 노인이 됐을 때 인지 보호 장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머리둘레는 테이프나 줄자를 이용해 이마의 가장 두드러진 부분과 머리 뒤쪽의 가장 넓은 부분을 중심으로 감아 측정한다.◇목 두꺼우면 발기부전 위험 터키 앙카라 베스킨트 의과대가 40~60세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목 둘레가 41.4cm 이상인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목 둘레가 커지는 것은 대사증후군에 의한 증상 증 하나로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혈액순환 문제를 일으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목 둘레 측정 방법은 목과 어깨가 만나는 곳의 둘레를 쟤면 된다. 남자는 38.1cm, 여자는 34.3cm가 평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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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평소 손발 저림 증상을 잘 감지하고 검사받는 게 중요하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말초신경 손상 발생 위험이 커짖기 때문이다. 이를 '당뇨병성 신경병증(말초신경병증)'이라 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추위 탓에 통증에 무뎌지며 증상을 방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숙정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약 15%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이 있고, 약 50%는 신경전도검사에서 말초신경손상 소견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손발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데, 손보다 발에 상처가 쉽게 생기고 이를 방치하면 궤양으로 악화되면서 발목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이숙정 교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말초 및 자율신경병증 선별검사를 하고 이후 매년 반복하라"고 말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선별검사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설문조사, 10g 모노필라멘트검사, 진동감각검사, 발목 반사검사, 핀찌르기 검사, 온도 감각검사, 근전도 검사 등으로 시행한다. 이숙정 교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은 만성적이며 스트레스, 온도 변화, 계절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환자간 충분한 설명이 이뤄져야 하며 통증 조절의 실질적인 목표를 정해 혈당을 조절하고, 통증 약물을 잘 선택해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치료하려면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수다. 이숙정 교수는 "제1형, 제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서 철저한 혈당 조절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지연시킨다"고 말했다. 발 관리도 중요하다. 발 손상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에서 운동을 못하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평소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발톱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부드럽고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고, 운동 전후 발 상처 유무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체중 부하 운동보다는 고정식 자전거나 수영, 상체 운동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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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의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박종훈 안암병원장과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맡고, 신임 안산병원장에는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가 임명됐다.임기는 2020년 1월 1일~2021년 10월 31일 1년 10개월이며,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2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종훈 안암병원장은 무수혈센터를 개소하고 아시아 최초의 최소수혈외과병원으로 발전시켰다. 의료서비스 디자인의 거점이 될 K-inno디자인센터를 설립해 병원 내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또 안암병원의 JCI 4연속 인증획득을 이끌고, 연구중심병원 3차 재지정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내 최정상 의료기관임을 확인받았다. 특히 농촌봉사단을 창단, 의료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농촌 복지증진에 이바지하여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외래센터 신축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 2월 외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로병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최고 권역응급의료센터, 국내 유일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구로병원을 대한민국 중증질환 치료 대표기관으로 성장 발전시켰다. 동시에 의생명연구원 준공, 연구중심병원 3차 재지정, 대형국책과제수주 등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김운영 신임 안산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1989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2007년 미국 오레곤대학 도언베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마취 연수를 마쳤으며 이후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안산병원 구급소생위원회와 마취진정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한마취과학회 고시위원과 논문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대한산과마취학회 비상임이사를 맡아 활동하는 등 국내 의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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