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내레이션, 나이 들어도 '젊은 목소리' 유지하는 법

입력 2020.01.02 15:00

송중기
사진설명=나이 들어도 젊은 목소리를 유지하려면 성대 점막 탄력을 강화하는 운도을 수시로 하는 게 좋다./사진=조선일보 DB

배우 송중기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MBC 다큐멘터리'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오늘 밤 방송돼 화제다.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에서는 영하 50도 남극에서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나이 들면 목소리에 쇳소리가 나는 등 변화가 생긴다. 나이 들면 팔다리 근육이 빠지는 것처럼 성대와 그 주변이 위축하기 때문이다. 목소리는 목구멍 속 '브이(V)' 자로 생긴 성대에서 나온다. 성대는 하루에 수만 번 이상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면서 숨을 쉴 때 들이마신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성대 중간에서 인대를 수축, 이완시키는 탄성 섬유가 쪼그라들고, 인대 겉에 붙어 있는 점막이 탄력을 잃는다. 이로 인해 성대 양쪽이 제대로 닫히지 못해 바람이 새는 듯한 쉰 소리, 갈라지는 소리 등이 난다.

​세월이 지나도 송중기 같이 매력있는 목소리를 유지하려면 성대와 그 주변이 위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대 점막 탄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혀를 입천장에 대듯 위로 약간 구부리고 '으르르르' 소리를 내서 혀가 빠르게 떨리게 하면 된다. 후두마사지도 효과적이다. 턱과 목젖 사이 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뒤 둥글게 마사지하고,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피부를 쓸어내리듯 밑으로 내린다.

감기에 걸리지도 않고 고함을 지르지도 않았는데 이전에 나지 않던 가는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뇌기저부암, 갑상선암, 폐암, 식도암 등 상체에 암 등 종양이 생긴 것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대는 미주신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미주신경은 몸속 신경 중 상체를 도는 가장 긴 신경이다. 미주신경이 지나는 곳 중 어느 한 군데에라도 암, 종양 등이 있으면 신경에 영향을 끼쳐 목소리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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