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소화력이 좌우… 위장 기능 깨우려면

입력 2020.01.02 09:55 | 수정 2020.01.02 09:56

생활습관 개선 필수

소화 사진
사진설명=건강을 위해서는 소화력을 키워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 건강을 위해서는 '소화력' 높이는 생활습관을 실천하자.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우리 몸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소화와 흡수 과정이 원활해 좋은 음식의 영양소가 세포로 잘 도달해야 효과가 난다. 위장 기능에 도움을 줘 소화력을 높이는 음식, 생활습관 에 대해 알아본다.

소화와 흡수를 돕는 식품들

소화는 음식이라는 큰 덩어리를 잘게 쪼개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지방이 지방산으로 변할 때까지 작게 분해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몸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소화 과정 자체를 도울 수 있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무에 풍부한 아밀라아제는 위장 활동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아밀라아제는 열에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무를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소화에 더 좋다.

=전분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무의 3배나 들어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준다.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마의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위점막을 보호한다. 마의 소화 기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갈아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생강=생강 속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세균 번식을 막는 항균·항산화 작용도 한다. 인도 전통 의학에서는 소화력 저하를 만병의 원인으로 여겨 생강물 마시기를 권하고 있다.

양배추=양배추에는 장에서 분해할 수 없는 탄수화물인 '불용성 섬유'로 가득한데, 이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정기적인 배변을 촉진해 소화기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U도 많이 들어 있다. 유황, 염소 성분도 위장에서 소화 및 흡수를 돕는다.

소화와 흡수를 촉진하는 생활습관

▷​항생제·소염진통제 등 약 복용 줄이기=항생제 성분은 해로운 세균뿐 아니라 유익한 장내 미생물에게도 해를 입힌다.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설사가 나오는 것은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항생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장내에 건강한 미생물들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밀가루 음식 섭취 줄이기=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은 장 점막에 미세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이 생기면 그 틈으로 소화가 안 된 음식 분자와 나쁜 균들이 혈액으로 들어온다. 이를 '장누수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몸속에 염증과 활성산소를 만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밥 먹을 때 스트레스 줄이기=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 우리 몸은 생리적으로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뜨린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배가 아픈 '과민성장증후군'이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 복식호흡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게 좋다. 어렵다면 식사를 할 때만이라도 편안한 마음을 갖자.

참고 서적=《만성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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