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갑상선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는 갑상선암의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를 도입했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노종렬, 김민수 교수), 외과(전학훈 교수), 내분비내과(송영신 교수), 핵의학과(장수진 교수), 영상의학과(최혜정 교수), 피부과(이희정 교수), 재활의학과(서미리 교수)를 중심으로 갑상선암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한다.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김민수 교수는 귀 뒷머리선과 구강을 이용해 흉터없는 갑상선 내시경〮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외과 전학훈 교수는 전통적인 경부 접근 수술뿐 아니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한 로봇수술과 구강 전정 경로를 통한 구강 내시경 수술을 하고 있다. 내분비내과는 갑상선 결절의 진단과 수술 후 관리, 핵의학과는 수술 후 동위원소 치료, 정신건강의학과는 갑상선암 치료로 느끼는 환자의 우울, 불안 등 예방적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갑상선미분화암이나 재발암 등 수술 및 항암치료가 어려운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방법과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분당차병원 노종렬 갑상선암센터장(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은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치료가 쉬운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소침범이나 전이 등을 동반할 수 있어 빠른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특히 미분화암이나 재발암과 같이 고위험군 갑상선암은 환자의 증세와 상황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위해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진료실과 검사실을 센터 내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에 맞춰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시간을 줄였다. 특히, 진료실 내 초음파장비와 판독 전용 고화질 모니터를 갖추고 진료부터 검사, 수술까지 원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이내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수술은 물론 다학제 진료로 갑상선수술 전후 목소리, 흉터, 불편감 등 환자 맞춤형 1:1 통합관리 프로그램으로 수술 후 관리 및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돕는다.
-
-
건강을 위해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과도한 기름이 왜 몸에 문제가 되는 걸까? 그 이유를 납득해야 고소함과 감칠맛이 버무려진 기름진 음식을 자제할 수 있을 것. 기름진 음식이 유발하는 문제들을 알아본다.비만 유발 기름진 음식은 만병의 근원인 '비만' 위험을 높인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가 9kcal이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다. 게다가 중독성도 있다. 기름진 음식은 대개 달고 짠 자극적인 맛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음식은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 결과적으로 쾌감을 느끼기 위해 기름진 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기 쉽다.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계속 찾아 비만해지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이 커진다. 암 위험 높여 기름진 음식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됐다. 기름이 대장 세포를 자극해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세포가 일부 암세포로 변이된다는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 밖에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도 높인다고 알려졌다. 여드름 악화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함유됐다.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기존에 있는 피부 염증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담낭 염증 위험 담낭은 기름진 음식의 소화를 돕는 작은 기관이다. 크기는 7~10cm로 간 주변에 위치하며,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을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름진 음식을 많아 혈중 지질이 높은 사람은 담낭에 결석이 잘 생긴다. 담낭결석은 담낭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담낭결석과 담낭용종을 함께 앓는 사람은 담낭암까지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
-
-
-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8명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661명이며, 이 중 5228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 수는 6명 늘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서울 16명, 경기 15명, 대구 13명, 경북 11명,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 전북, 경남, 제주 각 1명이며 검역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신속진단키트인 ‘GenBody COVID-19 IgM/Ig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총 15개국과 약 620만개 테스트의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우선 계약이 완료되고 선적 중인 곳은 10개국 백만명 이상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양으로 이에 대한 수출 규모는 396만 달러(약 48억 4천만원)에 이른다.전체 수출계약 및 LOI(Letter Of Intent)를 진행 중인 곳은 총 15개국 약 620만개 테스트에 대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5개국, 남미에서는 파나마,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칠레, 도미니카 등 6개국, 그리고 유럽 지역 내에서는 헝가리, 아일랜드, 터키 등 3곳과 아프리카 지역의 나이지리아가 포함된다. 젠바디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한 두 방울 소량의 혈액을 검체로 하여 약 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키트이다. 6시간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검사와 비교해 빠르게 현장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기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함에 용이하다. 비용 또한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기존 신속진단키트 대비 높은 정확도가 특징으로,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감염 후 항체형성기에는 96~100%의 정확도를 입증했다.젠바디는 키트 개발을 위해 지난달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CDC)를 비롯해 상하이 및 우한 지역 병원들과 협력해 연구와 임상을 진행해 왔다. 개발된 키트는 지난 2일 유럽 CE 인증을 마쳤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기관인 FIND(The 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의 제품 리스트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미국 FDA에도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중이다.
-
-
고혈압,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만성질환을 건강관리어플을 이용해 관리했더니, 질환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은 자기주도적 건강코칭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헬싱C’를 개발했다. 2년 간의 개발과 임상시험 결과, 어플을 사용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는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임상지표가 더 좋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는 서울대병원 내과,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진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어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중 하나 이상 앓는 환자 117명을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눴다. 실험군은 ‘스마트헬싱C’를 추가적으로 사용했고, 대조군은 같은 내용의 책자와 통상적 약물치료만 제공했다. 이후 세 달간 실험군과 대조군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임상지표 목표치(당화혈색소 7% 미만, 수축기혈압 140 mmHg 미만,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를 달성한 비율이 더 높았다. 당화혈색소, 수축기혈압, LDL콜레스테롤은 각각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전체 실험군 환자 60명 중 36명(60%)가 목표치를 달성한 반면, 대조군은 목표달성 비율이 57명중 21명(37%)에 그쳤다.세부 질환별로는 실험군에서 고혈압 목표수치(수축기혈압 140mmHg 미만)를 달성한 비율이 11명 중 8명(73%)이었지만 대조군은 14명 중 5명(36%)에 그쳤다. 당뇨병의 경우, 실험군에서 25명중 5명(20%)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1%p 이상 감소시켰지만 대조군은 19명 중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이번 연구는 어플리케이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디지털 테라퓨틱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 디지털 테라퓨틱스란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기반 테라피를 말한다. 소프트웨어가 의약품과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이 디지털 테라퓨틱스의 궁극적 목표이다.연구 책임자인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가 임상적 중재 없이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어플만으로 임상지표를 개선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향후 개인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성질환자가 건강 위험요인을 쉽게 관리하게 할 수 있도록 효과성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환자들에게서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의료정보학분야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연구저널(The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JMIR)’ 최신호에 게재됐다.
-
-
-
-
-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상태가 악화돼도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인식하기 어렵다. 하지만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해독, 살균 작용이나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대사 작용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 간과 관련한 속설이 많은데, 실제 맞는 이야기인지 자세히 살펴본다. 카레, 마늘 먹으면 간 해독에 도움 된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간 해독에 좋은 대표적 식품 중 하나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뿐 아니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답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간세포를 강화하고 독소를 해독해 유익한 물질로 전환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 결과, 커큐민을 하루에 80mg씩 4주 동안 섭취한 사람은 간 손상 수치(ALT)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과 셀레늄이라는 성분도 모두 간 정화에 도움을 준다. 술이 센 사람은 간이 튼튼하다 (X)술을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거나, 주량이 많은 사람은 '나는 간이 튼튼하다'며 간 건강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술에 잘 취하지 않는 것과 간이 건강한 것은 연관성이 없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에서 술을 분해하는 효소가 더 많이 생성된다. 하지만 이 효소가 간 건강에는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간 손상은 알코올 섭취 절대량에 비례한다. 오히려 술이 세다고 술을 더 많이 마시면 간 건강에 더 해로울 수도 있다는 의미다.간이 나쁘면 피가 잘 멎지 않는다? (○)간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혈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혈액을 굳게 하는 혈액응고인자를 만드는 것이다. 혈액응고인자는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되면 상처 부위에 작용해 피가 멎도록 하는 물질이다. 간 건강이 나쁘면 혈액응고인자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해 지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특히 간경변증 환자는 혈액응고인자를 없애는 '비장'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지혈이 어려울 수 있으니 외상 등에 주의해야 한다.피로하면 간 수치가 높아진다? (△)피로는 크게 정신적 피로와 신체적 피로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평범한 정신적 피로감은 간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피로한 것이라면 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간 수치는 혈액으로 측정하는데 보통 ALT, AST 수치가 높으면 '간 수치가 높다'고 평가한다. 이 수치들은 모두 간에 손상이 있는 경우, 즉 간 질환이 의심될 때 높게 나타난다. 그런데 ALT와 AST는 근육 등 다른 세포에도 들어 있어 고강도 운동 후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라면 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약물을 과다복용하면 간이 망가진다? (○)간은 몸에 해로운 독소나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입으로 삼킨 모든 것들은 간에서 처리되는데, 복용한 약물도 마찬가지다. 약물은 대부분 간에서 간 효소에 의해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간이 기능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거나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 간세포에 직접 손상을 주거나, 간에서 나오는 담즙의 흐름을 막는다. 특히 유전적으로 약물에 취약하거나, 알코올에 많이 노출됐거나, 임신 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약물로 인한 간 손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
어두운 곳에 있을 때 눈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두통이 동반된다면 '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인데, 크게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뉜다. 녹내장 환자 대부분은 두드러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이다. 그러나 녹내장 환자 중 10% 미만은 안구통, 두통 등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폐쇄각 녹내장이다.폐쇄각 녹내장 중에서도 갑작스러운 발작성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있다. 이는 눈 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빠져나가는 곳인 '전방각'이 막혀 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한 두통, 눈 통증, 시력 감소, 구역,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밤 또는 어두운 공간에서 장시간을 보냈을 때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많다. 급성이 아닌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은 편두통 양상이 수년에 거쳐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어두울 때 두통, 뻐근한 안구통,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편두통이나 머리 쪽 이상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폐쇄각 녹내장은 ‘안축장(안구의 전후 길이)’이 다른 사람보다 짧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백내장이 점차 진행하면서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작은 체구의 중년 여성에서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하는 경우가 잦다. 키와 체구가 작으면 눈 크기도 작은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전방각이 좁아 잘 막히기 때문이다. 평소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고개 숙여 일하는 사람도 고위험군이다.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이동해 전방각이 좁아지면서 방수의 흐름에 장애를 줘 폐쇄각 녹내장 발병 위험이 커진다.폐쇄각 녹내장은 주로 약물치료를 먼저 진행한다. 약물치료 후 안압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레이저 치료를 해 홍채에 방수가 흐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다. 증상에 따라 녹내장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한다.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로 안압을 조절해 시신경 손상과 이로 인한 시력 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폐쇄각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어두운 곳에서 고개 숙여 일하는 것을 피한다.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도 원인이 되므로 장시간 작업을 한다면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
집먼지진드기가 많은 실내 환경, 대기오염 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비염 환자수는 707만4671명으로, 2015년(623만5214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이중 34.1%는 0~9세 유·소아 환자다.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아이에게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할 질환 6가지를 알아본다.천식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천식 발병률이 2~3배로 높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이 동반되면 천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이 있다면 천식을 동반했는지 확인하고, 지금은 아닐지라도 발병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평소 건강을 관리하는 게 좋다.아토피피부염피부가 거칠거칠해지거나 붉고, 오돌토돌한 뾰루지가 나는 아토피피부염도 알레르기비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떤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우리 몸이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비염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아토피피부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알레르기비염 발병 우려도 더 커진다.알레르기결막염알레르기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겐이 노출돼 나타나는 염증 반응을 말한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 상당수가 알레르기결막염을 앓는다. 증상은 가려움증, 충혈, 결막 부종 등이 나타난다. 특히 청소년이나 유아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비염과 알레르기결막염은 발생 기전이 거의 같아 예방이 어려운 대신, 치료 방법도 거의 비슷하다.부비동염알레르기비염이 악회되면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 부비동염이다. 부비동염은 짙은 농을 만드는 균에 감염돼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균이 실제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반복적인 염증에 의해 부비동 점막이 붓고 혼탁해진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렸는데 눈 안쪽, 눈 위쪽의 두통을 호소하거나 화농성의 진한 노란색 콧물이 나온다면 부비동을 의심해보자. 중이염코와 중이는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 대부분 중이염은 유스타키오관이 구조적·기능적으로 폐쇄되면서 발병한다. 알레르기비염으로 염증이 반복되면 유스타키오관의 기능까지 저하해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급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로 깔끔하게 나을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고름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편도와 아데노이드는 목 안, 콧속 깊은 곳에 있는 편도선 조직을 말한다. 코 편도가 만성적, 반복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아데노이드가 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면서 코골이와 무호흡 증상이 나타난다. 습관화되면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지는 '아데노이드 얼굴'이 되기도 한다. 커진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제거하면 치료할 수 있다.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넘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을 강화하면서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전국민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약 없는 실내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만 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3대 실내 건강법(호흡기, 피부, 근육 건강)을 알아본다.호흡기 건강_환기로 습도 유지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실내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환절기에는 낮은 실내 습도로 기도가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고유상 교수는 “감기는 경우에 따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면 건조해진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식도의 세균, 먼지 등 이물질을 세정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습기나 식물,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하거나 하루 3~4번 정기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도 실내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실내 식물을 키우면 가습은 물론, 공기정화, 마음 안정까지 얻을 수 있다.피부 건강_외부활동 줄수록 피부 탄력 저하, 보습을봄은 건조한 대기나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요즘처럼 집이나 직장 등 건조한 실내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는 피부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신체적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피부 속 지질과 수분함량이 떨어지게 되고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눈이나 입 주변 등 수분이 부족한 부위에는 잔주름이 더욱 늘어난다. 또한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는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건성 습진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세안 시 피지분비가 많은 콧방울 주변이나 이마, 턱 등을 꼼꼼하게 씻고 세안이나 목욕 직후엔 세라마이드 등 피부지질 구성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근육 건강_무기력해진 근육, 스트레칭부터실내 공간에 장시간 머물다 보면 누구나 몸과 마음의 답답함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게 된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원준 교수는 “무기력감은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불면증,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발생시킨다”며 “이럴 때는 잠시라도 햇볕을 쐬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신체 리듬을 평상시처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내에 있더라도 하루에 30분 정도 창문을 열고 햇볕을 쐬면 행복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 되어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어느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 보다 전후좌우 균형을 맞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서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평소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 등이 있다면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스트레칭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