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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라면 ‘코로나19 위기’를 금연의 기회로 삼아보자. 코로나19를 피하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만큼 금연도 필수적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다. 흡연자를 65세 이상 고령자, 당뇨병·심부전·만성호흡기질환자, 암환자 등과 동일하게 위험하다고 본 것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 추가흡연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게 높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중국의학저널’에 실린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78명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폐렴 악화 가능성이 14배나 컸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109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부착, 사망할 확률이 2.4배 더 높았다. 흡연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확인된 5만 5924명의 환자 중에서 사망률은 남자는 4.7%였고, 여자는 2.8%였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은 남녀가 비슷한 수가 걸리는데 남자가 중증환자가 되는 비율과 사망률이 높았다. 이에 대해 중국 남성흡연율이 높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5세 이상 흡연율은 남성은 27.7%, 여성은 2.7%로 큰 차이를 보인다.담배, 바이러스 침투 쉽게 해담배에 포함된 각종 화학 물질과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은 체내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바이러스가 조직 내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한다. 또 체내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흡연으로 인해 폐기능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 흡연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흡연을 하려면 좁은 흡연 구역이나 흡연 부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흡연 부스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다른 사람과 흡연하고 이런 환경은 감염 위험을 높인다. 흡연하는 과정에서 손이 입과 코 주변으로 접촉할 가능성도 있다. 금연 성공 어렵다면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을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금연은 쉽지 않다. 대한금연학회 임민경 부회장은 “흡연자 60~70%는 금연을 생각하고, 이중 절반이 금연을 시도하며 1%만 성공한다”며 “'니코틴'이라는 중독 성분과 담배를 피면서 몸에 밴 '습관'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대한금연학회 대국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는 흡연자 및 고령자, 만성질환자에서 특히 위험하므로 이들 대상자는 반드시 금연하도록 해야 한다”며 “금연을 위해서 흡연자들은 대국민 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밝혔다.국내에서는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중독 수준과 흡연 행태, 편의성을 고려해 적절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대면 상담과 니코틴 보조제 등을 받고 싶다면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흡연량이 많고 중독 정도가 심하여 금연이 어렵다면 의사의 조언과 약물(전문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금연클리닉(금연치료지원서비스)을 ▲시간과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방문 없이 편리한 시간에 전화로 금연을 지원하는 금연상담전화를 ▲인터넷 사용이 편안하며 나만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해 보고자 한다면 온라인 금연지원서비스 ▲중독 수준이 높고 반복적으로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병원 단위에서 운영하는 금연캠프를 이용할 수 있다. 의사, 금연상담사 같은 전문가로부터 금연 조언과 상담을 받는 경우 금연 성공률은 두 배 이상 높아진다. 금연 보조제나 약물을 함께 사용하면 성공률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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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로봇이 좋을까 복강경이 좋을까?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팀(한상욱·허훈·손상용·노철규 교수)과 응급중환자외과(신호정 교수)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9년 동안 최소침습수술을 받은 위암환자 2087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장기성적을 비교 분석했다.이번 연구는 기존의 후향적 데이터를 단순하게 비교한 연구가 아닌, 데이터별 변수를 보정한 PSW(propensity score weighting, 성향가중모형) 기법을 이용하여 로봇수술, 복강경수술과 같은 수술방법을 제외한 측정 가능한 모든 인자( ▲나이 ▲성별 ▲기저질환 ▲체질량지수 ▲술전 암의 임상적 병기 ▲혈색소 ▲알부민 등)를 통계적으로 보정, 비교분석해 신뢰도를 높였다.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수술시간은 로봇수술이 180.47분, 복강경수술은 148.32분으로 로봇수술이 약 32분 더 길지만, 수술시작 초기부터 로봇수술이 출혈(로봇수술 90.44cc vs 복강경수술 106.14cc) 이 적었다.특히 진행성 위암에서 위를 절제하는 동시에 주위의 림프절까지 모두 절제하는 병기인 D2 절제술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주요 부위인 췌장상부의 림프절 절제 개수가 유의하게 더 많이 나왔다.이는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에 비해 D2 림프절 절제가 좀더 가능한 수술방법이라 설명할 수 있는 연구결과다. 조기 위암이 아닌 2기 이상의 위암에서 위절제 뿐만 아니라 주위의 림프절 절제가 치료예후에 매우 중요한 인자인 점을 고려하여 볼 때 주목할 만한 결과다.또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인 전체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환자의 병기(TNM) ▲술전 기저질환의 개수 ▲술전 알부민 수치 등이었다. 위암수술후 재발 없는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앞서 언급한 인자 외에 수술의 중증 합병증, 즉 출혈, 누출, 협착 등의 발생여부가 중요한 것으로 확인했다.한편 9년 간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간에 장기성적과 합병증의 발생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중간에 개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좀더 낮고, 초기부터 출혈이 적으며, 췌장상부 림프절 절제에서 다소 우위의 성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로봇수술의 이러한 장점을 볼 때 조기 위암뿐 아니라 림프절 절제를 좀더 세밀하게 시행해야 하는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영역을 더욱 넓혀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신호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수술에서 로봇수술이 갖는 장점과 함께 생존기간과 합병증에 미치는 주요 인자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위암환자의 치료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 3월 외과 분야에서 가장 수준 높은 SCI 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Annals of Surgery’ 온라인 판에 ‘복강경과 로봇의 위암 절제의 장기성적 비교(Long-term Comparison of Robotic and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A Propensity Score-weighted Analysis of 2084 Consecutive Patients)’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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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코레일과 함께해서 얻은 2분이 생명을 살렸습니다. 자칫 공여자의 희생과 환자의 8년의 기다림이 모두 물거품이 될 뻔했죠. 이제 환자는 새 심장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됐습니다.”4일 주말 저녁, 41세 남성 허 모씨의 심장이식을 위한 이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은 흥분된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8년 전부터 확장성심근증으로 심장근육이 얇아지고 커지며 기능이 상실되는 말기 심부전증을 앓던 허 씨는 심장기증을 기다렸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희소식이 들렸다. 전라도 모대학병원의 공여자가 심장 및 여러 장기를 기증하기로 하면서 허 씨가 1순위 수혜자가 됐다. 허 씨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에게 약물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해 5월 가천대 길병원에서 인공심장인 ‘좌심실보조장치’를 넣었다. 여전히 심장이식이 시급했던 허씨에게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정욱진 교수와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의 마음도 설레었다.기쁨도 잠시, 기증자가 있는 전라도와 인천 가천대 길병원과의 ‘먼 거리’가 문제였다. 4일 오후에 심장을 싣기로 예정된 소방헬기가 강풍으로 갑자기 취소돼, KTX와 구급차만을 이용해야 했다. 게다가, 기증자 심장적출은 다른 장기의 적출 여부 결정과 함께 4일 오후 8시 반에 이뤄졌다.광주송정역에서 가장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KTX는 저녁 9시발 KTX548 열차였다. 이 시간을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1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리거나 장시간 구급차로 이동해야 했다. 그렇게 된다면 심장 적출된 뒤 환자에게 이식될 때까지 골든타임인 ‘4시간’을 넘겨 결과가 나빠질 수 있었다. 이순미 실장은 “장기적출이 늦고, 코로나19 사태로 배차간격이 길어진 탓에 자칫 기증자와 공여자의 희망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었다”며 “8시 20분경 KTX 출발지인 광주송정역으로 다급히 전화를 걸어 출발시간을 10분가량 늦춰달라고 사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코레일은 광주송정역에 이 사실을 알렸고, 의료진이 가장 빠르게 열차에 탈 수 있도록 곧바로 조치했다. 기증자 심장을 실은 구급차가 바로 역에 댈 수 있도록 하고 역광장부터 에스컬레이터, 승강장까지 역무원을 곳곳에 배치해 신속한 이동을 도왔다. 이같은 조치로 예상보다 빠르게, 열차는 당초보다 2분 여 늦은, 밤 9시 2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이후 광명역에서 미리 대기하던 구급차를 타고 무사히 길병원에 도착, 2시간 40분 만에 흉부외과 박철현 교수 집도로 수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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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출이 제한 돼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다. 또 불가피하게 외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혹시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홈페이지 내 ‘식품과 안전(Food Safety and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코너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노로바이러스나 A 형 간염 바이러스와 달리 식품을 매개로 위장관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며 호흡기(입, 코)에 감염돼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며 “식품을 통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노출은 병의 전염 경로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그렇지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관리와 섭취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 취급 업자(조리사, 레스토랑·식료품점 종사자)는 가능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꼭 N95 같은 방역용 마스크가 아니라 면마스크 사용을 권장했다. 비누로 손씻기도 기본이다. 손소독제는 손씻기를 대체할 수 없다. 손을 씻었다고 해도 최종 조리 단계의 식품(먹기 직전)은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고, 주걱, 집게, 장갑 등을 사용해야 한다. 장갑은 착용하기 전후에 모두 손을 씻어야 한다.물건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 단기간만 생존또한 샐러드 같은 날 것의 식품 표면이나 식품 포장 패키지에 바이러스가 묻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에 대해 미FDA는 "가능성은 있지만, 전염의 주요 경로가 아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부분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퍼진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물건 표면에 묻어도 단시간 생존하고,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와 달리 식품 속에서 증식을 통한 장시간 생존이 어렵다. 그렇지만 바이러스가 묻은 표면을 만지고 입, 코, 눈 등을 통해 전염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위생과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바이러스의 표면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접촉하는 조리도구, 그릇 등을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 조리사는 음식 준비 전후 손을 씻고, 장갑은 갈아 끼워야 한다. 레스토랑의 경우 카운터 등을 포함한 내부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소독은 외부 공기가 실내로 순환되도록 충분히 환기를 하는 가운데,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레일, 문 손잡이, 팔걸이, 책상, 조명조절장치, 키보드, 스위치 등 사람들의 접촉이 잦은 곳을 일회용 천이나 타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한편, 미FDA는 개방된 곳에서의 음식, 즉 셀프 서비스 뷔페, 샐러드바 등의 식품 섭취는 중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식품을 통한 코로나 감염 예방팁>1. 식품 위생을 철저히2. 65도 이상에서 3분 이상 조리3. 식품 패키지에 묻어있는 바이러스가 걱정이라면 패키지 만진 손 씻고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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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3명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84명이며, 이 중 6776명(65.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는 8명 늘었다.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서울 11명, 대구 9명, 경기 6명, 인천 4명, 경북 3명, 부산, 강원 각 2명, 전북, 경남 각 1명이며, 검역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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