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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에게 '멍 때리기'가 필요한 과학적 이유

    현대인에게 '멍 때리기'가 필요한 과학적 이유

    온종일 쉴 틈 없이 일하고, 움직이는 현대인에게 `멍 때리기`는 필수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는 상태를 뜻하는 멍 때리기는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낸다. 바쁘게 일하던 뇌가 휴식을 취할 기회이기 때문. 이런 효과 때문인지 `멍 때리기 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기억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15분 정도 흔히 말하는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 뇌를 쉬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사람의 뇌는 몸무게의 약 3% 정도에 불과하지만,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20%가량을 사용한다. 일상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뇌에서 관리하기 때문이다.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뇌가 건강하지 않으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진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을 쉬듯이, 뇌도 휴식을 취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한다. 업무, 공부, 대화 등을 통해 뇌에 쉴 새 없이 지식을 입력한다. 이렇게 뇌가 계속해서 정보를 받기만 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뇌가 부담을 받으면서 신체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가끔은 `멍 때리기`로 뇌에 쉴 틈을 줄 것을 권한다. 잠깐의 휴식은 기억력, 학습력, 창의력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유명인과 비유명인의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후 전 단계에서 보았던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추는 실험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참가자는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던 참가자보다 인물의 얼굴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맞췄다. 또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서는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떠올린다는 일본의 연구도 있다.멍 때리기를 한다고 해서 뇌 활동이 완전히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2001년 미국의 신경과학자 마커스 라이클 박사는 사람이 눈을 감고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멍 때리는’ 상태에 있을 때 뇌의 특정 부위가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DMN(Default Mode Network)’이라고 불리는 이 부위는 뇌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깐씩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쉬면 DMN이 활성화되면서 뇌가 초기화되고, 이후 더 효율적이고 일할 수 있게 된다. 멍 때리는 동안 뇌는 습득한 정보를 정리해 다시 새로운 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한편 멍 때리기를 과도하게 자주해서 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뇌세포 노화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루 1~2번, 15분 정도 아무 생각없이 휴식을 취하는 게 적당하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15 11:53
  • 꽃 피는 봄에 '울적'해지는 알레르기 환자, 대책은?

    꽃 피는 봄에 '울적'해지는 알레르기 환자, 대책은?

    꽃 피는 봄에 더 울적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봄을 두렵게 하는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전문가들은 증상이 예상되는 시기 1~2주 전부터 예방적으로 약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쓸 수 있다. 환절기 내내 지속해서 쓰면 된다. 증상이 이미 생겼을 때도 이 두 가지 약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단, 코에 뿌리는 충혈억제제는 2~3일 넘는 장기 사용을 피한다. 충혈억제제는 증상을 빨리 완화하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한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장 흔히 유발하는 원인은 나무에서 자라는 꽃이다.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를 주의해야 한다.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5~10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놓는다.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 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문밖에서 옷을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집에 가면 반드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5 07:58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러시… 문제는 상용화 시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러시… 문제는 상용화 시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8곳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섰다. 빠르면 다음달 초 동물 임상을 시작하고 6월에는 인체 임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체 치료 의약품을 공급하는 회사도 15곳에 달해 코로나19 관련 기업만 32곳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 제넥신 등 6곳이다. 치료제 개발업체는 셀트리온, 유틸렉스, 지노믹트리, 카이노스메드, 젬백스 등 5곳에 달한다.기존 약물재창출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셀리버리, 노바셀테크놀로지, 이뮨메드, 코미팜, 일양약품, 부광약품 등 7곳이 참여하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나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은 있지만 효능이 충분하지 않은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7:22
  • 코로나19에 헌혈도 막혔다… ‘혈액 대란’ 오나

    코로나19에 헌혈도 막혔다… ‘혈액 대란’ 오나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고, 고등학교·대학교 개학 연기 등에 따라 헌혈자가 줄면서 병원의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수술 환자가 줄긴 했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연기됐던 수술이 이뤄지면서 혈액 수급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혈액 부족량은 6257 유닛(unit)에 달한다. 이는 6257명의 헌혈 참여자가 필요한 상태라는 의미다.(현재 혈액 보유량 1만9743unit) 30~50대 연령층 헌혈 필요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 위기에 직면하자 기업, 기관, 지자체 등 전국 곳곳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육군은 45일간 3만 8167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단일기관으로 최단시간, 최다헌혈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특정 단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다시 혈액 부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개인들의 헌혈 참여가 뒷받침 돼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0~50대 중장년층 헌혈자는 전체 헌혈자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10~20대에 비해 헌혈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단체 헌혈도 감소하고 있어 30~50대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65세 이상인 경우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사람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 전에는 검사를 통해 혈압, 맥박, 체온 측정은 물론, 혈액 비중과 혈소판 수 등을 체크한다. 검사 결과 헌혈에 참여하기에 건강한 상태여야 헌혈을 할 수 있다.당뇨병 약 복용자 헌혈 가능비타민·미네랄 제제, 소화제, 드링크류, 보약성 한약을 복용한 경우는 바로 헌혈이 가능하다. 감기약, 두통약 등은 당일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헌혈이 가능하다.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바로 헌혈이 가능하다. 다만 혈당조절이 잘되고 합병증이 없어야 한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는 혈액원 의사 판단에 따라 헌혈 여부를 결정한다.항생제의 경우는 복용한 날로부터 3일만 지나면 되고, 스테로이드제는 복용 후 일주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다. 보톡스 주사도 시술한 날로부터 1주일만 지나면 된다. 그러나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같은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복용한 지 1~6개월 지난 사람만 헌혈을 할 수 있다.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여드름 치료제는 복용 후 1개월 이상이 지나야 한다. 에트레티네이트, 아시트레틴 같은 건선치료제를 복용한다면 평생 헌혈을 못한다.한편, 간단한 수술은 최소 1개월 후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신마취까지 시행한 대수술은 6개월 후, 수혈을 받은 경험이 있는 수술은 1년 후에 헌혈이 가능하다.침 맞은 뒤 3일 후 헌혈 가능한의원에 다녀오면 헌혈을 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일회용 도구를 사용한 침술과 사혈을 포함한 부항 치료를 받았다면 치료를 받은 날로부터 3일 후, 한약재 추출물을 주입하는 약침치료를 받은 경우는 치료를 받은 날로부터 7일이 지나야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출혈이 없는 부항치료를 받았다면 당일부터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1월부터 헌혈기록카드 문진항목 판정기준이 개정되면서 최근 6개월 이내에 침술이나 부항을 뜬 적이 있는 사람은 이 사실을 헌혈 전 문진 카드에 체크해야 한다.‘헌혈의집’ 안전할까? 채혈 직원 매2회 체온 측정코로나19 때문에 헌혈의집, 헌혈카페, 헌혈버스 등으로 헌혈을 하러 가기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채혈 직원의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채혈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매일 2회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을 모니터링 하고,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한 달 이내 해외를 방문한 경우 헌혈 장소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은 헌혈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자의 문진 절차를 강화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52
  • '코로나 블루'도 '심각' 단계… 방치하면 '우울증' 될 수도

    '코로나 블루'도 '심각' 단계… 방치하면 '우울증' 될 수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도 깊고, 넓고, 길게 확산되고 있다. 장기간 우울감을 느끼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위험도 커진다. 이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주변과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울감이 심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성인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 블루` 경험최근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성인 39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절반 이상(54.7%)이 코로나 블루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우울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고립,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 지루함(22.9%)`을 꼽았다. 우울증은 일상생활이 방해될 정도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하는데, 외출이 어려워 우울감을 해소하기 어려운 요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하다. 실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국민 19%는 중증도 이상의 불안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인 우울감이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요즘 같은 시기 우울감에 대처할 방법이 필요하다.가벼운 우울감이라면 ▲실내에서라도 운동하거나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잠을 충분히 자고 ▲온라인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을 정리하며 명상을 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울감이 심해져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주변 지인에게 털어놓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도움받을 수 있어`코로나 블루` 현상의 심각성을 느낀 여러 자치단체에서는 각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트라우마센터는 감역 확진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시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꾸려 24시간 심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털사이트에 관련 기관을 검색하면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9일 `코로나19 심리방역 관련 정신건강전문과 회의`를 개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서비스 창구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마음터치 그린·블루`를 개발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우울감을 느끼는 정도가 심각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전문 수련을 받은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상주해 상담을 진행한다.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우울함을 느끼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초기 평가를 한다"며 "필요하다면 안정감을 제공하고, 의료 안내를 도와드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절차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있다. 지원이 필요할 때는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에 소속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전화하면 된다. 시·군·구마다 진행하는 사업이 다를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나 전화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는 게 좋다.한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하하호호` 캠페인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 세끼 식사하듯이 의식적으로 하루 세 번 웃기 ▲주변 사람과 고민을 터놓고 말하며 스트레스 해소하기 ▲상대방의 긍정적인 마음을 이끌기 위해 먼저 인사하기 ▲상대에게 위로가 되는 말 건네는 것을 생활화하기 ▲매일 잠들기 전, 자신을 위로하고 칭찬하기 등 정신건강 수칙을 지키면서 우울한 시기를 극복해보면 어떨까.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39
  • 코로나19가 아이들의 키 성장을 막는다?

    코로나19가 아이들의 키 성장을 막는다?

    코로나19가 바이러스 감염과 별개로 소아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이의 성장과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전문가 의견이 많다.체중 불필요하게 늘었다면? “매일 좋아하는 음악과 춤을”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성장클리닉)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성장클리닉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며 “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비만이 문제로, 적정 체중인데도 한달에 3키로 이상 몸무게가 늘어나는 현상이 관찰된다”고 말했다.소아비만은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은 성호르몬을 자극하는데, 비만이라 체지방이 많아지면 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거나 분비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성조숙증이 올 수 있다. 사춘기 징후가 또래보다 2년 이상 빨리(남아 만 9세, 여아 만 8세 이전) 나타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당장은 성장 속도가 빠르다보니 또래보다 키가 클 수 있지만, 성장판도 일찍 닫혀 키가 덜 클 수 있다. 성조숙증 여아는 만 12세에 키 성장이 거의 멈춘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다.박미정 교수는 “코로나19로 태권도·발레 학원 등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배달음식 등을 자주 시켜먹다보니 비만·성조숙증 외래 환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추측한다”라며 “집 안에서라도 무조건 아이가 몸을 움직이게 해야 하고, 음식도 영양을 따져 직접 해먹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아이가 운동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박 교수는 “좋아하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틀어두고, 20~30분간 춤을 추거나 유튜브 등을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불안해 하는 아이라면 부모가 마음방역 실천해야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감염병으로 개학이 미뤄진만큼 집에서만 있다 보니 수면·식사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가족과 갈등이 생겨 우울함을 느끼거나 불안해하는 아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블루’가 어른에게만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는 소리다.정신보건전문가들은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방역 방법 중 하나로, ‘시간 계획’과 ‘이완요법’을 제안한다. 불규칙한 생활은 정신과 신체에 스트레스를 준다. 학교에 다닐 때처럼 규칙적일 순 없지만, 식사나 TV시청 등 몇 가지 항목을 아이와 상의해 시간을 정하면 어느정도 규칙적으로 지낼 수 있다. 신 교수는 “너무 많은 것을 정하면 지키기 어려우니, 기상시간이나 식사시간, 휴대전화 하는 시간 정도부터 논의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완요법은 스트레스를 받은 뇌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이다. 아침저녁으로 5분씩,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면 좋다. 다음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추천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이완요법 2가지’다. 1. 못난이 얼굴 만들기=눈을 꼭 감고 눈과 입을 최대한 얼굴 중앙으로 모은다고 생각하고 3초간 유지한다. ‘휴’하고 숨을 천천히 내쉬며 긴장을 푼다.2. 슈퍼맨 이완법=겨드랑이에 반대편 손을 끼워 팔짱을 낀다. 슈퍼맨처럼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팔·가슴·등 근육에 최대한 힘을 줘 3초간 유지한다.‘휴’하고 숨을 천천히 내쉬며 긴장을 푼다.
    소아청소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35
  • WHO 코로나19 위험 분류 4단계 중, 한국 '3단계'

    WHO 코로나19 위험 분류 4단계 중, 한국 '3단계'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위험도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한 코로나19 전파 시나리오 4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가장 높은 4단계에서 한 계단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 때문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관련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제일 높은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신히 내려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전파 양상에 따라 각국을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1단계는 코로나 확진자가 1명도 없는 경우다. 2단계는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다. 즉, 해외유입자 중에서만 확진자가 있거나 지역발생 확진자가 1~2명일 때를 말한다. 3단계는 집단 발생이 일어나는 경우이며, 가장 위험한 단계인 4단계는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일어나는 상황을 말한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상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환자 수는 어느 정도 감소한 게 사실"이라며 "방역당국에서 노심초사하는 부분은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전파"라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수도권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이지만 여전히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이 소망하는 것은 해외유입을 제외하고 지역발생이 한두 건 나오는, 소위 산발적 (발생) 단계"라며 "2단계를 향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29
  •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대구의료진에게 동결건조 로열젤리 기부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대구의료진에게 동결건조 로열젤리 기부

    레이델 폴리코사놀 판매사인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인을 대상으로 '동결건조 로열젤리' 500세트를 기부했다. 레인보우앤네이처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제품을 전달했으며, 기부 물품은 대구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레이델 동결건조 로열젤리 제품은 동결건조를 통해 생(生)로열젤리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한 제품이다. 영양섭취가 부족한 노년층, 체력저하를 느끼는 중년층에게 권하는 제품으로 1포당 로열젤리 1000mg이 고농축으로 들었다.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부터 건강해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26
  • 위암 유발 '헬리코박터균' 검사, 제대로 하려면…

    위암 유발 '헬리코박터균' 검사, 제대로 하려면…

    헬리코박터균(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은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균으로, 위암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헬리코박터균이 단독적으로 위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위험이 3~5배로 높아진다. 한국은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나라로, 감염률이 50~60%에 달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암 외에도 가능성 소화불량증, 급성 위염, 만성 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 진단에는 위내시경하 조직검사, 혈액검사, 대변검사, 소변검사 등이 쓰인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균일하게 퍼져있지 않기 때문에 우연히 균이 없는 곳의 조직을 검사하면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며 “비침습적인 혈액검사나 대변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이선영 교수는 지난해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받은 한국인 8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1%에서 조직검사와 혈액검사가 결과가 불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 중 145명은 조직 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진단되지 않았으나 혈액검사에서 균이 있다고 나왔고, 채취한 위점막 조직에 선종(이형성증)이나 암 등의 종양세포가 섞여 있을 때 불일치율이 11배로 상승했다.헬리코박터균 치료는 위궤양 환자나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 조기 위암 환자, 변연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약제와 항생제를 쓴다. 치료 4주 후에는 숨을 내쉬어 공기를 모아 확인하는 요소호기검사(UBT)로 세균이 모두 죽었는지 확인한다. 이선영 교수는 “감염자는 위암 예방과 균의 전염을 막기 위해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감염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80~90세가 넘어서까지 이시성 조기위암이나 선종이 수년 간격으로 발생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10
  • 쏘피, ‘자연의 색 무표백 속커버’ 라인업 출시

    쏘피, ‘자연의 색 무표백 속커버’ 라인업 출시

    여성용품 브랜드 '쏘피'는 화학 성분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무표백 속커버를 적용한 ‘자연의 색 무표백 속커버’ 라인업을 출시했다.‘자연의 색 무표백 속커버’는 2가지 라인으로(유기농 100% 순면커버, 내몸에 순한면) 구성됐다. 이번 라인업은 하얗게 만드는 화학 공정을 제외한 무표백 속커버를 적용해 피부에 닿는 부분의 소재뿐 아니라 생리대 속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생리대에서 표백하지 않은 자연의 색이 확인 가능해 성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또한, 이번 출시되는 전 제품이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유기농 순면커버를 적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OCS 인증(Organic Content Standard 100)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다른 쏘피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고분자 화학 흡수체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 무표백 속커버를 적용한 제품은 패키지에 별도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쏘피의 여성 생리대 전 제품은 경북 구미 공장에서 생산된다. 본 제품은 온라인, 할인점, H&B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6:08
  • LED 마스크 등 '홈 뷰티 디바이스' 잘못 쓰면 독

    LED 마스크 등 '홈 뷰티 디바이스' 잘못 쓰면 독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관리가 필수다. 이를 위해 집에서 쓸 수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유행이다. 대표적인 것이 LED 마스크, 아쿠아 필링기, 갈바닉 마사지기인데, 잘못 쓰면 도리어 피부에 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안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아예 쓰지 않느니만 못하다"고 말했다.LED 마스크, 피부 어둡게 하는 부작용도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는 ​'광(光)' 의료 기술을 집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가면 모양의 피부 미용기기다. 실제 병원에서는 LED를 이용한 특정 파장대 빛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개선하거나 통증을 치료한다. 안지현 원장은 "피부 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LED 마스크를 사용하면 진피층까지 에너지가 도달해 미토콘드리아 세포 기관을 활성화시켜 피부 재생,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세포 재생, 진정 효과 외에 멜라닌 색소 병변 제거나 리프팅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LED 마스크가 얼굴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와 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선전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안 원장은 "LED 마스크를 지나치게 장시간 사용했다가 선탠한 것처럼 피부색이 변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LED 마스크 사용 전에는 반드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읽어봐야 한다. 눈을 보호해야 하면 제품에 있는 안대를 사용하고, 사용 시간과 주기도 정확히 따른다. 안 원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LED 마스크는 상당수 의료기기가 아닌 미용 기기"라며 "병원 레이저 기기와 달리 출력과 밀도 등이 낮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점차 끌어 올려주는 보조 기구로만 여기라"고 말했다.아쿠아 필링기, 한 달에 한두 번만 써야 아쿠아 필링기는 진동을 이용해 수분 분자를 피부 속으로 넣어주고,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빠져나오게 한다. 얼굴에 스킨이나 물 등 수분을 충분히 뿌린 후 디바이스를 피부 바깥에서 안으로 밀어주면 된다. 피지와 각질이 제거되면서 피부 결이 정리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쿠아 필링기는 한 달에 1~2번만 사용하는 게 좋다. 안 원장은 "각질 제거를 너무 자주 하면 피부 보습막이 깨진다"며 "오히려 피부가 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갈바닉 마사지기, 가끔 써서는 효과 無​ 갈바닉 마사지기는 미세 전류를 이용해 화장품을 피부 속까지 스며들게 하는 기기다. 전류가 내는 열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갈바닉 마사지기 역시 혈관에 자극을 줘 화장품 흡수를 돕는다. 일시적으로 주름을 펴기도 한다. 하지만 안 원장은 "거의 매일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가끔 하는 것으로는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고 말했다. 참고서적=《나이 들지 않는 절대 원칙》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5:53
  • 수원 윌스기념병원, 4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수원 윌스기념병원, 4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4년 연속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영 규모와 경험, 간호부서 내·외부 교육경험과 여건, 선도병원의 관리 및 운영계획, 적극적인 사업 추진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윌스기념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이, 전국적으로는 총 21개 병원이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중 척추전문병원이 4회 연속으로 지정된 것은 윌스기념병원(수원)이 유일하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앞으로도 신규 참여병원과 서비스 도입 예정병원에게 현장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병원 역할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총 248병상 중 절반가량인 103병상에 대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충원과 시설확충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우수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산 삼성본병원, 용인 연세프라임병원, 평택21세기병원 등 다수 병원이 윌스기념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벤치마킹을 위해 견학 방문을 왔다. 박현진 간호부장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2019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세미나’에서 강연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실무에서 쌓은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지난 2013년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해온 간호 전문 의료서비스가 환자와 보호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4년 연속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것 같다”며 “이를 바탕으로 입원서비스의 상향 표준화와 환자안전,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3:50
  • 살찌면 '유방암' 위험 높아지는 이유 밝혀져

    살찌면 '유방암' 위험 높아지는 이유 밝혀져

    비만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원인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빌대 '제임스 그레이엄 브라운 암 센터' 연구팀은 지방 조직에서 발견한 '지방산 결합 단백질4(FABP4, Fatty Acid-binding protein4)'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종양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방 조직은 지방 세포 내에서 FABP4를 생성한다. ​정상 체중이더라도 일정량의 FABP4는 분비된다. 그러나 비만으로 지방 조직이 축적되면, 더 많은 FABP4가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흐른다.연구팀의 주장에 따르면 FABP4는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대식세포'를 증가시킨다. 대식세포는 원래 외부에서 들어온 균을 막아내는 면역기능을 하지만, 암세포에 길들여진 대식세포는 오히려 종양의 생성과 성장을 돕는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FABP4를 억제하면 유방의 종양 발생과 성장이 감소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혈액 속의 FABP4는 종양 세포와 지방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촉진한다고도 주장했다.연구를 주도한 빙 리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유방암 유발과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앞으로는 FABP4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분자 의학 동향(Trends in Molecul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3:41
  • 신체 넘어 정신까지 갉아먹는 악습 ‘흡연’

    신체 넘어 정신까지 갉아먹는 악습 ‘흡연’

    해마다 다짐합니다. 담배를 끊자고.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에 못 이겨 실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 담배는 전자담배로 모습까지 바꿔 흡연자들을 유혹합니다. 건강에 덜 해롭다지만 암, 심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부른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12주 ​간의 대장정은 성공률이 81%에 달할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금연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금연학회는 ‘12주 굿바이 니코틴!’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
    공동기획헬스조선 편집팀2020/04/14 11:15
  • 파스퇴르-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파스퇴르-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에 착수했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대해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 구충제)’는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치료제)’ 대비 40배,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치료제)’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출처: Identification of antiviral drug candidates against SARS-CoV-2 from FDA-approved drugs / Mar 20, 2020).하지만, ‘니클로사마이드’는 뛰어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도 경구 복용 시 인체 내 혈중농도 유지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실제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번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 동시 개발을 결정하고 대웅제약과 5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쳐 7월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할 예정이다.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하여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복용편의성과 함께 부작용을 개선하는 R&D전문기업이다. 2019년 ‘니클로사마이드’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제형 ‘DWRX2003’ 개발에 성공한 뒤, 국내 최대규모의 비임상 연구기관(CRO) ‘노터스’와 공동연구로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왔다. 올해 초 ‘DWRX2003’은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폐조직 점액질 분비 저해를 통한 호흡곤란 개선효과와 염증세포 침윤 억제를 통한 사이토카인 폭풍 제어효과를 확인했다.‘DWRX2003’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발표된 독일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바이러스에 작용하여 RNA 게놈합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와는 달리 세포에 작용하므로 내성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은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추진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대웅테라퓨틱스의 개발 기술이 접목되어 약물재창출 연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례"라며 "후속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웅테라퓨틱스 이민석 대표는 "’DWRX2003’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에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빠르게 개발할 계획”이라며 “‘DWRX2003’은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중증 감염환자에서의 폐 조직에 대한 합병증 억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웅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및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정부지원 연구기관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겠다”며 “의료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성과가 조속히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1:03
  • 코로나19 두려운데...약 처방 받으러 병원 가도 괜찮을까?

    코로나19 두려운데...약 처방 받으러 병원 가도 괜찮을까?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사람이 많다.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가 3월 기준 33.8%, 입원환자가 24.8% 줄었다.만성질환자 약 떨어졌다고 복용 미루면 안 돼문제는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만성질환자나 진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진료를 미루다가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것이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평소 먹던 약이 떨어졌다면 병원 진료를 미뤄서는 안된다”며 “약 복용을 중단할 경우 평소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평소 치료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만성호흡기질환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횟수를 줄이면 위험한 상황에 당면할 수 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심윤수 교수는 “코로나19가 금방 종료될 줄 알고 병원 방문을 잠시 미뤘다가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의사의 지시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 횟수를 감량할 경우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국민안심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 가능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기 걱정된다면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자.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줄이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2020년 4월 13일 기준 전국 344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동선을 별도로 관리할 뿐 아니라 병원 진입 전에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을 확인해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병원 내 진입을 막는다. 또 호흡기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완비하고 철저한 위생을 지켜 다른 병실로의 감염 가능성 차단하고 있다.일부 대형병원은 IT 기술을 활용해 진료 예약단계에서부터 실제 진료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구분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일례로 한림대의료원은 ▲확산지역 방문 이력 ▲병원 선별진료소 진료 여부 ▲코로나19 검사시행 등 18가지 상황에 따라 환자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시스템화 했다.이 시스템을 통해서 얻은 환자 정보를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환자의 상황별로 대응방법을 알려준다.‘전화상담처방’이나 ‘대리처방’ 활용도만약 환자가 병원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전화상담·처방과 대리처방은 과거 병원 진료기록이 있는 만성질환자나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되는 경우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0:41
  • 코로나 타액검사법, 美 FDA 긴급 승인… 침 뱉어 검사 시행

    코로나 타액검사법, 美 FDA 긴급 승인… 침 뱉어 검사 시행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는 타액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다.13일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타액 검사법은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한다.럿거스 연구팀은 60명의 시민에게 타액 검사법과 면봉 검사를 모두 시행했는데, 검사 결과가 100% 일치했다.타액 검사를 위해서는 환자가 플라스틱 튜브 속에 침을 여러 번 뱉어 검사 요원에게 건네면 된다. 검사 요원이 피검자와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족한 방역 장비의 낭비도 막을 수 있다. 기존 면봉 검사법은 검사 요원과 피검자가 밀착해야 해 채취가 끝난 후 감염 차단을 위해 검사 요원의 장갑과 마스크를 모두 버려야 했다. 이 타액 검사법은 우선 병원과 클리닉에서 이용될 예정이다. FDA는 그러나 타액 검사는 의료시설에서 훈련된 전문 요원의 감시 아래 이뤄져야 하며, 타액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피검자는 제2의 다른 검사법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0:38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7명 증가… 총 1만564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7명 증가… 총 1만564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7명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64명이며, 이 중 7534명(71.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 수는 5명 늘었다.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경기 8명, 경북 5명, 대구 3명, 서울 2명, 인천, 울산 각 1명이며 검역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0:23
  • "눈만 보고 나이·성별 알아낸다"… 국내 의료진 개발

    "눈만 보고 나이·성별 알아낸다"… 국내 의료진 개발

    눈을 통해 나이와 성별을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 연구팀은 망막안저사진을 보고 나이와 성별을 정확히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망막안저사진은 동공을 통해 안구 내의 구조물을 촬영한 사진이다. 안과 전문의가 육안으로 눈을 관찰하고 질환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 활용 방식은 의사의 눈에 의존하는 만큼 병변의 유무, 크기,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외엔 용도가 제한적이었다.이에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축적된 41만2026장의 망막안저사진을 이용해 알고리즘이 사진만 보고도 연령과 성별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표본에는 일반인뿐 아니라 안구의 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인자인 당뇨병 및 고혈압이 있는 환자, 흡연자도 포함해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그 결과,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평균 3.1세의 오차로 실제 연령을 파악했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평균오차가 3.6세를 넘지 않는 높은 예측 성능을 보였다. 연령 증가에 따른 안구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60세 이전에서 더욱 높은 정확도를 보여 모든 집단에서 평균오차가 2.9세를 넘지 않았으며, 성별은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96% 이상의 확률로 정확히 구분했다.박상준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이 예측의 오차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는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에 의해 생긴 안구의 변화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안구의 노화가 육안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구분되는 고유의 양상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이 둘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해 나이를 예측하는 데 성공한 만큼, 후속 연구에서는 망막안저사진의 정보들을 더욱 세부적으로 분석해 눈의 병변뿐만 아니라 전신의 질환 및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상준 교수는 “망막안저검사는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간단한 검사”라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을 더욱 발전 시켜 망막안저사진을 통해 전신의 건강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다면 환자들의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종합 학술지이자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에 3월 12일 게재됐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10:05
  •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200만명 넘어… 존스홉킨스대 집계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200만명 넘어… 존스홉킨스대 집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는 14일 오전 8시 15분(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1만9천320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 수는 11만9483명으로 집계됐다.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8만2619명), 스페인(17만99명), 이탈리아(15만9516명), 프랑스(13만7875명), 독일(13만72명) 순으로 많았다.한국은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537명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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