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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월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 2014년 독일에서 처음 제정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파동 이후 생리대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입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도 유기농 생리대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다양한 유기농 생리대가 등장했고, 2018년 ‘생리대 전 성분 표시제’가 시행됐다. 이와 함께 안전하며 자신에게 맞는 생리대를 찾는 ‘생리대 유목민’도 증가하고 있다. 생리대 유목민에서 벗어나 내게 맞는 제품에 정착하려면 생리통, 생리혈의 양, 피부 민감도, 생활패턴 등 자신의 생리 스타일에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내게 맞는 유기농 생리대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국제유기농협회 등 공인 인증 확인생리대에서 나오는 유해화학물질은 피부 점막을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 이는 생리통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사람의 생식기 부위는 팔 안쪽 피부 대비 42배의 흡수력을 지니고 있어 유해물질에 취약하다. 따라서 화학물질이 적게 들어간 '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 유기농 생리대라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생리대 원료 생산·공정 과정 모두가 안전한 유기농·천연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주로 커버나 흡수체에 사용되는 유기농 면의 경우 심사 기준이 높은 국제유기농협회(OCS), 국제유기농섬유기구(GOTS), 미국 농무부(UDSA)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인증 마크를 받은 제품을 택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생리대 구성 요소 중 어디 부분까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실제로 시중에 광고, 유통되는 유기농 생리대중에는 커버만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주요 원료인 흡수체에 대한 부분을 알려주지 않거나 교묘히 숨기는 제품들이 있다. 샘방지 날개 부분도 PE복합섬유가 아닌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민감한 피부라면 ‘표백방식’도 체크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생리대 표백방식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면화나 펄프 소재는 생산과정에서 대부분 하얗게 만드는 표백 처리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는데, 염소표백은 처리공정이 쉽고 비용이 저렴해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돼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다른 유기물이 염소와 결합해 유독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퓨란과 같은 염소 화합물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표백방식을 바꾸고 있다. 친환경 표백방식 중에서도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들이 선호하는 가장 선진화된 표백방식은 완전무염소표백(TCF-Totally Chlorine Fee)이다. 일반적인 무염소표백에서 잔존할 가능성이 있는 염소계열 성분까지 완전히 차단한다. 생리대의 흡수체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표백처리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제품의 일부분만 무표백을 하고 마치 전체가 무표백인 것처럼 광고하는 상품은 아닌지 살펴보자.흡수체, 생리혈 양과 착용감 고려해 선택일반적인 천연 또는 유기농 생리대 흡수체는 주로 고분자흡수체, 유기농 순면, 일반펄프, 천연압축펄프 등 4가지 종류가 사용된다. 고분자흡수체는 생리혈을 흡수하는 분말상태의 SAP(Super Absorbent Polymer)를 펄프 속에 넣은 것으로, 흡수력을 높여주고 생리대 두께는 얇게 만들 수 있지만 화학물질에 예민한 소비자들에게는 불만이 발생한다. 유기농 순면 흡수체는 착용감은 좋지만 흡수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유기농 순면 대신 천연압축펄프 흡수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압축 펄프는 면보다 흡수력이 뛰어나지만 착용감이 뻣뻣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국내 생산이 어려워 대부분 유럽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유기농 생리대를 고를 때는 먼저 원자재 성분을 살펴보고,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생리양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트러블이 없고 생리량이 많다면 유기농 순면커버에 고분자흡수체를 사용한 유기농 생리대가 편리하고, 피부트러블이나 질건조증상이 있어 빠른 흡수력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유기농 순면커버와 천연 흡수체를 사용한 유기농 생리대를 고르는 것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생리대는 생리혈 양과 상관없이 2~3시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생리대를 오래 착용하면 통풍이 잘 안돼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질 내막은 약산성을 유지해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공기가 안 통하고 습하면 산도의 균형이 깨져 세균이 쉽게 침투한다. 이로 인해 질염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또 생리대에 피부가 쓸려 가려움증과 따가움이 심해지고 냄새가 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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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의 30% 가량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다. 클럽 방문자들은 신변 노출 등의 이유로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젊은 무증상 감염자가 고령·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면 코로나19 방역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30대 이하 젊은 감염자, 무증상 많아현재 이태원발(發) 확진자들은 대다수가 30대 이하다.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방지환 센터장은 “코로나19는 바이러스 특성상 감염되면 젊은층은 무증상이거나 아주 경미한 증상만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11일 기준 20대 확진자 중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다. 30대는 확진자 중 2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0.17%이다.이태원 발 감염자의 30%가 무증상이었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와 달리, 지난달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1868명을 분석한 결과, 10.7%(200명)가 입원 당시 무증상 소견을 보였다. 무증상 감염자의 규모가 3배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방지환 센터장은 “임상위원회 조사는 대상 환자를 입원 환자로 했기 때문”이라며 “지역 사회에 숨어있는 젊은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무증상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용인 확진자가 최초 전파자?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은 29세 용인에 사는 남성이 확진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이 남성이 이태원 클럽 최초 전파자인지는 아직 모른다. 방지환 센터장은 “이전부터 이태원 일대에 코로나19 감염이 있었는데 방역 당국이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발견한 건지, 진짜 최근에 감염이 있었는지 면밀한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주점 종사자 등의 항체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규모와 시점을 밝히는 것이 시급한 것이다. 실제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아, 각국의 조사에 따라 확진자의 9~80배까지 추정되고 있다. 일례로 미국 뉴욕 주에서 3000명에게 무작위 항체 검사를 한 결과 실제 확진자의 10배에 달하는 270만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코로나19 확산이 이른 시기에 왔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항체검사는 아직 시행하지 않았다. 한국보다 코로나 확산 시점이 늦은 미국,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에서 무작위 항체 검사를 시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우리나라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을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24일~5월 6일 이태원 방문자 진단검사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에 방문한 사람은 우선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 또는 1339에 이태원의 클럽 등 방문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 사항에 따르라고 요청했다. 원래는 5월2일까지 해당 클럽 방문자에 대해서만 이같은 권고를 했었지만 6일까지 날짜의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이태원 클럽·주점 뿐만 아니라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 중 불특정다수와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현재로서는 손씻기, 기침 위생, 환기, 소독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정두련 교수는 “무증상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있을 때는 증상에 관계 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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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어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출·퇴근길이다. 실제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46.8%)이 '이동 시'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지루한 이동 시간을 더 유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다. 비슷한 이유로 운동할 때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출·퇴근길이나 운동 중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귀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장시간 소음에 노출돼 발생한 난청, 치료도 불가능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청력 손상을 유발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소음성 난청'까지 생길 수 있다. 출·퇴근 시 이어폰을 이용하는 장소는 주로 버스나 지하철인데, 이런 공공장소는 주변 환경이 시끄러워서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음량을 키워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곽상현 교수는 "큰 음량을 반복해서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이어폰 사용 시간과 청력 저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것 같은 이명이 생기거나, 귀가 먹먹한 증상,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곽상현 교수는 "소음의 노출 시간이 짧고, 중등도 크기의 소음에 노출된다면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며 "다만,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거나 순간적으로 아주 강한 소음이 노출된 경우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할 때 이어폰 사용하면 '외이도염' 유발한편 운동할 때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최근 연결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하면서 운동 시 더 간편하게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운동할 때 이어폰을 사용하면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면 외이도의 습도·온도가 높아져 염증 유발의 원인이 되는데,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오르고 땀이 분비되면서 염증이 일어나기 더 쉬운 조건이 된다. 특히 '커널형(이어버드형)' 이어폰은 외이도의 피부를 자극해 외이도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용 시간 최소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사용도 방법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에서는 청력보호를 위해 이어폰 사용 시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음량을 줄이고, 하루 60분 이내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 3~40분 정도 음향기기를 사용했다면, 중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한다. 장시간 소음이 발생하는 곳은 피하고,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이어폰 사용도 지양하는 게 좋다.이어폰 중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변에 소음이 있으면 대부분 음향 기기의 음량을 평소보다 더 키우게 되므로 난청 위험도 그만큼 증가한다. 곽상현 교는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주변 소음을 줄이면, 음량을 비교적 낮출 수 있어서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음량을 크게 들으면 의미가 없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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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국민병'이다.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긴장성 두통이지만 뇌질환에 의한 두통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양국제나은병원 김지웅 원장은 "특히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을 느꼈다면 위험 신호"라고 말했다.두통은 원인에 따라 편두통, 긴장성 두통 같은 일차성 두통과 뇌졸중이나 뇌종양, 뇌막염 등 심각한 뇌질환에 이해 발생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이마나 뒷머리 통증이 나타나면 긴장성 두통일 확률이 높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이 경직돼 신경을 압박하는 두통이다. 근육이 많은 이마나 뒷머리에 띠를 두른 듯 조이는 증상이 생긴다.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 풀어주면 완화된다. 뒷머리만 통증이 지속되고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함이 느껴지면 후두신경통일 수 있다. 후두신경통은 목 뒤에 있는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통증이다. 관자놀이 부근 통증은 편두통 때문일 수 있다. 맥박이 뛰는 데 맞춰 지끈거린다. 뇌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일 때는 증상이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고, 졸음, 의식소실, 발열, 구토, 감각이상, 시력장애, 보행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이나 용변후 두통이 나타나는 것도 뇌 이상 탓일 수 있다. 김 원장은 "갑작스럽게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이 생기면 뇌졸중 때문일 수 있어 즉시 응급실로 가라"고 말했다. 김지웅 원장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 원인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가벼운 두통은 진통제로도 증상이 어느 정도 경감된다"며 "그래서 많은 사람이 두통이 발생했을 때 약물을 복용하는데 이 경우 약물 부작용과 오남용이 생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약물 과용 두통이 발생해 원래 갖고 있던 두통보다 더 심한 두통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두통 원인 질환 감별을 위해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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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남성호르몬 억제요법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신대 가정의학과 강지훈(제1저자), 성균관대 가정의학과 신동욱, 을지대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공동 교신저자)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5만1252명의 환자와 연령기준을 맞춰 암 병력이 없는 20만9659명의 대조군을 추출, 전체 치매 위험도와 알츠하이머 치매 및 혈관성 치매의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전립선암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치매 위험도는 차이가 없었고,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오히려 11% 낮았다. 하지만 적극적 추적관찰, 수술, 수술+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방사선+호르몬치료, 호르몬치료 등 일차 치료 방법에 따른 치매 위험도를 분석했을 때, 수술만 받은 환자들은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 및 혈관성 치매의 위험도가 대조군에 비해 모두 낮았다.반면 호르몬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도가 높았고, 수술+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방사선+호르몬치료 등을 받은 경우 대조군과 치매 위험도에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에서 흔히 시행되는 호르몬 억제요법이 남성호르몬의 신경 보호 작용을 저하시키고, 동맥경화 촉진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호르몬 억제요법을 받은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치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인지기능 훈련, 적극적인 혈압·혈당·고지혈증 등의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박진성 교수는 “호르몬요법은 암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치매뿐 아니라 심장질환, 골절 등의 장기적인 부작용들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방법에 따라 치매 위험도가 달랐던 만큼, 이를 고려해 장기 부작용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 확립 및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 저널 ‘Current Problems in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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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줄어던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체계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핵심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있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희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진 교수의 도움말로 코로나19 진단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코로나19 검사와 분석, 어떻게 진행되나?환자 수가 많지 않은 초기에는 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해 진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로 진단·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현재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검사법, 바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이다. 해당 검사법은 코로나19 유행 전에도 각 임상검사실에서 결핵, 세균감염,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어왔다. 핵산 추출부터 증폭 후 결과를 보고할 때까지 짧게는 4시간, 길게는 6시간정도 소요되며, 민감도가 상당히 우수해 초기 확진자 및 노출자를 선별하는데 유용하다. -검사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가?진단검사의 영역에서 검사의 정확도라 함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설명할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경우, 긴급 승인된 제품으로 충분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민감도는 검출 한계 감도로 설명할 수 있다. 현재 승인·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검사 키트 중 가장 민감한 제품은 마이크로미터당 바이러스 1 카피(copy) 정도를 검출 할 수 있다. 확진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그것보다 훨씬 더 높은 농도를 보이기 때문에 충분한 검출 성능을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외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교차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음성에서 양성으로 번복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후, 검사의 정확도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오해의 중심에는 ‘잠복기’가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하여 바로 고농도로 나타나지 않는다. 체내로 들어가 고농도로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잠복기’라 한다. 잠복기를 고려하지 않은 채 검사를 진행할 경우, 검출 한계보다 낮게 나타나 음성이 나올 수 있다.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 바이러스 농도가 충분히 올라왔다면, 재검사 결과는 양성이 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번복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확진자의 추적검사에서 쉽게 관찰된다. 초반에 높았던 바이러스 농도가 치료를 통해 낮아지는 경우다. 다만, 농도가 검출 한계 이하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그 농도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며, 상당 기간 이상과 이하를 반복한다. 때문에 환자의 격리해제를 위해서 한 번의 검사가 아닌, 24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의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변이, 진단키트로 확인이 불가능하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RNA 바이러스로 변이를 자주 일으킨다. 이를 감안하여 처음 유전자 증폭 검사 검사키트 개발 간에는 많은 환자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각각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가장 변이가 없는 안정적인 타깃을 기준화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진단키트들은 2개 이상의 타깃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변이가 생겼다 하더라도 놓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신규확진자의 염기서열을 각 나라의 정부와 연구진들이 추적·분석하여 그 데이터를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신속키트는 무엇인가? 신속키트는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전자 증폭 검사(RT-PCR)는 수기로 핵산을 추출해 시약을 담고, 다시 손으로 옮겨 핵산을 증폭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온도의 조절이 필요하다. 반면 신속키트는 전 과정을 자동화 처리하여 45분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속함에도 불구하고 대량검사를 시행하는 데 한계가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검사 데이터 산출·분석은 누가 하나?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면 진단검사의학과에서 분석을 진행한다. 해당 부서는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혈액, 소변, 체액 등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 분석하여 치료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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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는 환자만 알 수 있는 두통의 고통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2회 두통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이번 공모전은 대한두통학회가 두통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는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의 모바일 버전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다.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는 두통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지역별 두통 전문의 찾기, 두통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한다.공모전에는 두통을 경험한 환자거나 두통 환자의 가족 또는 지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야기는 에세이, 그림, 사진, 웹툰,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두통 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야기 주제는 ▲적극적인 두통 치료의 중요성, ▲두통 치료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경험(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두통 진단까지의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 등이다.학회는 응모 형식에 맞는 작품을 제출한 지원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심사를 거쳐 ▲1등 1명에게 상금 70만 원, ▲2등 2명에게 상금 50만 원, ▲3등 8명에게 상금 10만 원을 수여한다.심사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두통 질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조수진 대한두통학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두통 환자가 고통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게 돕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일상을 다시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편두통 환자가 약 6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질병 부담 2위의 뇌질환이지만, 진단까지 평균 10년 소요되고 진단율이 1/3에 불과해 진단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양한 형식의 두통 이야기를 통해 두통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두통학회는 환자에게 신뢰 높은 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소개하는 두통의 유형, 진단법, 치료 등을 다룬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며, 두통 환자들과의 소통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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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이란, 한국, 영국, 미국 등의 코로나19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국가의 환자는 사망률이 높지 않았던 국가의 환자보다 비타민D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대부분 자외선 노출을 통해 합성된다.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는 면역체계가 과활성화돼 스스로 폐를 손상시키는 '사이토카인'을 막아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연구팀은 비타민D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복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연구를 주도한 바딤 백맨 박사는 "모든 사람이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비타민D 부족이 코로나19 사망률을 높이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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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연일 '이태원 클럽 사태' 이후 심해지는 모양새다. 방심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루묵이 될 지도 모른다.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의 도움말로, 코로나19 주요 Q&A를 준비했다. -기침이 나는데 감기일까, 코로나19일까? 이미숙 교수: 국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 중으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발현했다면, 1차적으로 유증상자로 분류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의 경우 초기 증상이 경미해 단순 감기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전에 건강생활 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단순 감기인지, 코로나19 감염인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5일 이상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 감기약을 먹으면서 4~5일 동안 증상이 좋아지는지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만일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기 증상이 심해진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가 구비되어 있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 받는 것을 권장한다.-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 방문이 무섭다이미숙 교수: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혹시 모를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보다는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 경희의료원뿐만 아니라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출입구를 일원화하여 발열, 호흡기 질환자의 병원 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의료기관 방문 시 안내 직원에게 반드시 발열, 호흡기 증상 유무를 먼저 알려야 하며, 직원 안내에 따라 체온 측정과 손 위생 등을 시행해야 한다. 가벼운 감기로 인한 호흡기 증상이라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떠나 병원 내 바이러스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바로 외래 진료실로 이동하지 않고 안내 직원에서 먼저 증상에 대해 알린 후 별도로 마련된 선별/안심진료소의 대기실로 이동하여 전문 의료진에 의한 문진을 받도록 한다. 만약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적으로 확진을 위해 상기도, 하기도 검체채취 등을 받게 된다. 경희의료원은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내원객 진료를 위해 소아와 성인으로 구분된 안심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따뜻해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영향을 받을까? 최혜숙 교수: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활동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태국이나 싱가포르처럼 한여름 날씨가 지속되는 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따뜻한 날씨만으로 바이러스 종식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겨울철 대유행이나 토착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안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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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코로나19의 여파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큽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은 충분한 수면,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이 대표적인데요, '깨끗한 혈관'도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12만km 의 대장정, 혈관과 혈액은 무슨 역할을 할까혈관은 우리 몸 속 곳곳에 위치하며, 혈액이 심장과 인체 각 장기 및 조직을 순환할 수 있게 하는 통로입니다. 혈액은 아래와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요,1.산소와 영양분 신체의 각 장기와 조직에 공급2.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운반3.NK세포(백혈구)와 항체 등을 운반시켜 면역력 향상에 기여4.신체의 열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열을 골고루 분배5.신체내 산도(pH 7.4) 유지따라서 혈액의 통로인 혈관이 건강해야 세포가 활성화되고 면역기능이 좋아지는 등 신체 전반적인 건강이 향상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순환의 적이다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 지질·지방 성분이 많아지는 질환으로, 고지혈증이라고도 불립니다.그렇다면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이상지질혈증의 가장 큰 문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신체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혈관을 청소하는 핵심 HDL 콜레스테롤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데요,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동맥 등에 쌓인 혈관 플라크를 청소해 혈액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반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은 동맥에 곧장 쌓이며,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합니다.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HDL수치와 LDL수치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HDL이 건강한 삶의 열쇠라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는데요, 일본 키타큐수대의 연구에 따르면 HDL수치가 높은 노인은 NK세포의 활성도가 높았으며, 반대로 HDL수치가 낮은 노인은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구의 결과는 HDL 수치가 높은 사람은, 혈액순환이 잘되며, 그만큼 면역력이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또한 2010년 해외에서 발표된 백세 장수인 연구에서 백세 장수인의 HDL은 평균 84㎎/㎗로 매우 높았습니다. HDL 비율도 높았는데, 총콜레스테롤에서 HDL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5%인데, 백세 장수인들은 32%가 넘었습니다.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정호철 교수는 “HDL은 세포의 독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HDL 농도를 잘 유지하면, 면역세포 반응도 향상된다”며 “이상적으로 판단되는 혈중 HDL콜레스테롤수치는 최소 60mg/dl”라고 말했습니다.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생활습관 TIP1.꾸준한 유산소 운동2.과체중인 경우 체중감량3.건강한 지방 섭취4.적절한 음주5.금연6.등푸른 생선, 아보카도, 올리브, 견과류 섭취다행히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개인의 노력으로 높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현대인의 특성상,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현재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중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합니다. 그 중에서도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만이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타지역이나 다른 식물에서 추출된 경우는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건강한 삶의 핵심인 HDL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백세시대를 지혜롭게 사시기를 염원합니다!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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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암 경험자의 심혈관질환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김계형 교수, 최슬기 연구원)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환경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서울, 부산, 인천 암 경험자 4만899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입자 지름 2.5㎛ 이하) 노출 정도에 따라 표본을 총 5개 분위로 나눴다. 초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된 5분위(평균농도 28.2g/m3 이상)는 가장 적은 1분위에 비해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각각 31% , 47% 높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미세먼지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또한 암 종류를 세분화해 초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방광암과 유방암 환자가 초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5분위 유방암, 방광암 경험자는 1분위에 비해 심혈관질환위험이 각각 125%, 144% 높았다. 박상민 교수는 "해당 암을 겪은 환자들은 초미세먼지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초미세먼지는 여러 장기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천식 등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민감군은 호흡기질환자·심뇌혈관질환자·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이다. 대규모 암 경험자를 조사한 이번 연구를 통해, 암 경험자 또한 새로운 미세먼지 노출 고위험군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계형 교수는 “암 경험자는 진단 후 심장에 무리를 주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받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에 더욱 취약하며, 실제로 암 경험자 사망의 11%는 심혈관질환에 기인한다”며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암 경험자들은 심혈관질환 예방과 미세먼지 노출 예방에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최슬기 연구원은 “다른 미세먼지 민감군과 마찬가지로 암 경험자들도 평소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및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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