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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하는 정신질환… ‘도파민’ 살피며 치료하면 효과적

    재발하는 정신질환… ‘도파민’ 살피며 치료하면 효과적

    도파민을 확인하면서 조현병, 조울병 등을 치료하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이 항정신병약물 치료 종결 후 정신증 재발 여부에 따른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 차이를 분석해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마친 뒤 증상이 재발한 환자에서는 치료 후 도파민 분비량이 이전보다 증가한 반면,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유지된 환자는 도파민 분비량이 감소했다. 도파민 시스템을 확인하면서 정신증을 치료한다면, 재발률을 낮추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신증에 포함되는 조현병, 망상장애, 조울병 등은 세부 질환명이 다르게 표현되지만 공통적으로 환청과 같은 지각 장애, 망상과 같은 사고 장애를 보인다.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원인질환에 관계없이 주로 항정신병약물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문제는 증상에 차이가 없고 치료 효과도 비슷하다 보니 정신증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지 진단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항정신병약물이 증상을 쉽게 호전시켜 경과 관찰을 통한 감별 진단도 어렵다. 결과적으로 원인 질환에 따른 예후 예측이라든지, 치료를 끝내도 되는 ‘치료 종결 시점’을 판단하는 일도 어렵다.이로 인해 항정신병약물의 복용 기간이나 치료 종결 여부는 보통 의료진의 경험에 의해 결정돼 왔다. 하지만 경험에 기반 한 일률적인 결정은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예를 들어, 조현병은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그보다 치료가 빨리 끝나버리게 돼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반대로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는 질환에서는 불필요한 투약과 치료로 인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김의태 교수팀은 항정신병약물 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종결 시점을 예측‧결정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받고 증상이 완화된 초발 정신증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정신증 질환의 재발과 도파민 분비의 변화를 관찰하기로 했다.도파민을 관찰한 이유는 도파민 과잉 분비가 정신증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항정신병약물은 도파민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균형을 맞춰가면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증상이 완화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 투약 용량을 점차 감량한 뒤 치료를 종결했다. 감량을 시작한 시점과 치료 종결 후에 도파민 분비량을 측정했고, 16주차에는 정신증 재발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증상이 재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의 차이점을 살펴봤다.분석 결과, 총 25명의 환자 중 10명의 환자에서 정신증 증상이 재발했는데, 증상 재발 그룹에서는 치료 종결 후 실시한 검사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안정적으로 치료 효과가 유지된 그룹은 도파민 분비가 저하됐다. 김의태 교수는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끝낸 후 도파민 분비가 향상된 환자들은 증상 재발률이 더 높았는데, 이러한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좀 더 연장해야 한다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 결과”라며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정신증을 치료한다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9:56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70명… 국내발생 55명·해외유입 15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70명… 국내발생 55명·해외유입 1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045명이며, 이 중 2만248명(87.8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5명(치명률 1.67%)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1명, 경기 18명, 부산 8명, 대전, 충북, 경남 각 2명, 인천, 경북 각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15명이다. 이 중 10명은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서울 2명, 대구, 인천, 광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3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9:47
  •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20일 종료 예정이던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7일까지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1주일간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20∼40명대 사이에서 유지되면서 직전 1주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규모가 급증할 위험요인이 존재해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중대본은 다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높아, 지역사회에서 잠복기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수도권에서 환자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1주일 뒤에는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가 시작돼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점도 코로나19 확산의 큰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2단계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지금처럼 유흥주점과 콜라텍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중단 조치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더불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된다.
    내과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9/21 09:44
  • 대웅제약 당뇨병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혈당 강하·안전성 입증

    대웅제약 당뇨병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혈당 강하·안전성 입증

    대웅제약이 18~19일 열린 ‘2020 ICDM’에서 현재 개발중인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2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당뇨병학회 주최, 10주년을 맞은 국제학술대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복용했을 때, 투여 4주차부터 위약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12주 째에는 위약 대비 약 0.9% 감소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로 기존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타사 SGLT2 억제제보다 약 0.2~0.3% 정도의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다.대상자별 치료효과를 평가한 12주 때는 당화혈색소가 7.0% 이하로 도달한 환자 비율이 최대 61%에 달해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효과를 보인 환자 비율이 20% 이상 증가한 결과를 보였고, 기저치 대비 당화혈색소가 0.5% 초과 감소한 환자비율은 최대 72%를 기록해 우수한 혈당감소 효과를 나타냈다.또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기전상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성기 감염과 요로 감염이 단 2% 수준으로 나타나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는 타사 SGLT-2 억제제가 5~10% 수준의 부작용을 보이는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이번 연구의 임상시험조정자인 서울대병원 내과 박경수 교수는 “이나보글리플로진을 한국인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2주 이상 단독으로 투여해 위약과 비교한 임상 연구결과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단독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우수한 혈당강하효과 및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만큼 SGLT-2 억제제 계열 내 최고 신약을 만들기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폭넓은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제2형 당뇨병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SGLT-2 억제제 약물은 심부전 및 만성신부전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나보글리플로진 또한 당뇨병 치료제뿐만 아니라 비만, 심장, 신장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주요국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규모는 2019년 17조에서 2024년 약 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9:18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 환자 첫 투여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 환자 첫 투여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지난달 20일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후 한달 만에 첫 환자에게 치료제 투여가 진행된 것이다.첫 환자 투여는 지난 19일 중앙대병원에서 정진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GC녹십자 ‘GC5131A’는 신약으로 분류되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임상은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물의 적정용량을 설정하는 내용으로,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GC녹십자​ 김진 의학본부장은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에서 이뤄진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GC녹십자는 지난 8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하여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9:15
  • "영양소 관문 '소장'… 탈 나면 도미노처럼 소화기 무너집니다" [헬스조선 명의]

    "영양소 관문 '소장'… 탈 나면 도미노처럼 소화기 무너집니다" [헬스조선 명의]

     인간이 에너지를 만들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선 음식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장'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소장은 장액·쓸개즙·이자액 등을 분비해 영양분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고, 소장 점막을 통해 흡수해 혈관으로 전달한다. 만약 장질환으로 인해 소장을 대량 절제하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진다. 고농도 영양주사로도 효과가 없을 땐 결국 '소장이식'이 필요하다. 소장이식 수술 권위자인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황정기 교수를 만났다.
    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6:30
  • 치매와 건망증 헷갈린다면… '힌트'로 구분하세요

    치매와 건망증 헷갈린다면… '힌트'로 구분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생명을 위협하는 '암'에 걸리는 것만큼 정상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신경퇴행성뇌질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가장 대표적인 게 '치매'다.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경제적·심적 고통을 주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맞아 국내 치매 현황과 단순 건망증과의 구분법을 알아본다.치매 환자 4명 중 3명은 알츠하이머병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추정한 치매 유병률은 약 10%가 넘는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남성은 38%, 여성은 62%로 여성 환자가 더 많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65~69세 4.2%, 70-74세 9.0%, 75-79세 23.3%, 80-84세 27.2%, 85세 이상이 33.7%를 차지한다.경희대병원 신경과 박기정 교수는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발생 빈도는 높아진다”며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겠지만, 알츠하이머병은 75%를 차지할 만큼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에 대해 여러 가설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나쁜 단백질 '아밀로이드'나 비정상적인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이는 것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위험 요인은 머리 손상·우울증·저학력·유전적 요인·혈관 위험인자 등이 있다.일시적 건망증일까? '힌트'를 제시해보세요치매의 초기 증상은 사소한 기억력 감퇴다. 최근 기억이 저하되고 새로운 이름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악화되고, 사고력·이해력·계산능력 등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결국 혼자서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박기정 교수는 “익숙하게 사용하던 도구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성격의 변화나 이상 행동이 관찰되기도 한다”며 “뇌세포 손상이 비교적 적은 초기에는 건망증과 증상이 유사해 다수의 환자는 무심코 넘기기도 하는데, 특정 힌트를 제시하면 기억을 해내는지 여부로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와 달리 단순 건망증의 경우, 단서가 주어지면 다시 기억해낼 수 있다. 그러나 치매는 정보 입력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힌트가 제시되더라도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 다만 기억력이 저하된 상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순 없다.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가 매년 알츠하이머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기정 교수는 “약물·비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뿐, 완치는 어렵다”며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더 나아가 혈관 위험인자를 적극 관리하는 노력을 통해 치매를 사전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6:00
  • 이유 없이 지속되는 복통… '이곳' 꾹 눌러주면 도움

    이유 없이 지속되는 복통… '이곳' 꾹 눌러주면 도움

    복통은 일상에서 흔히 겪게 되는 통증이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약 15%는 매주 복통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우리는 복통을 흔하게 경험한다. 복통은 질병의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복통이 발생하면 만성 복통의 범주에 포함한다. 만성 복통이 이어지지만, 특별한 구조적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기능성 복통을 의심할 수 있다.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기능성 복통은 명확한 부위보다 복부의 전반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흉통, 골반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오심, 구토, 두통, 관절통 등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부위의 통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기능성 복통의 대표적인 질환은 과민성 장 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기능성 복통 증후군이 있는데, 질환에 따라 통증이 다르게 나타난다.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인한 복통은 복부 팽만감 등의 복부 불편감을 동반하는데, 배변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통은 윗배에 집중되어 있고 쓰리거나 화끈거리는 양상을 보인다. 음식의 섭취로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식사를 다 하지 못하고 더부룩한 증상을 호소하는 등 소화와 관련된 증상이 동반된다. 기능성 복통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통증 자극을 조절하는 뇌의 조절 기능의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사회적 요인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 생활 방식이나 사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윗배, 아랫배 나누어 복통 원인 찾아 진정시키는 한방 치료기능성 복통에 대한 치료는 진통제, 진경제, 항우울제 등이 처방되지만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해 침이나 한약과 같은 한의학적 치료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만성 복통을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눈다. 윗배는 심장 질환, 아랫배는 부인과적 질환이나 남성 생식기 질환과의 연관성까지 생각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화병, 음식, 선천적 허약이나 체중의 정도, 나이대를 구분해 체질에 따른 치료를 진행한다.동의보감에 따르면 '찬 기운'이 침입해 복통이 발생한 경우는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배를 차게 하면 복통이 악화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복통이 완화된다. 복통이 은은하게 면면히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면 감초나 오수유, 파뿌리(총백) 등으로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음식으로 복통이 발생한 경우는 급하게 설사시키지 말고 생강이나 건강 등이 들어간 처방으로 서서히 치료해야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굳은 피가 몰려있거나, 복부에 담이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복통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이 만성 복통 없애는 첫걸음만성 복통은 삶의 질을 낮출뿐더러 각종 검사를 받아도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이에 따라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음식과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위와 식도를 자극하므로 조심하고, 기름에 굽거나 튀긴 음식, 술, 커피 등도 주의해야 한다. 항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또한 복통의 유형과 양상, 체질에 따라서도 음식 종류와 조리법은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야 한다.
    한의학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1 05:30
  • 명절에는 과음? "알코올이 뇌 파괴, 치매 걸려요"

    명절에는 과음? "알코올이 뇌 파괴, 치매 걸려요"

    오는 추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되도록 가족·친척과의 만남을 멀리해야 한다. 혹여나 가족이 모였다고 하더라도 과음은 반드시 피하자. 알코올이 뇌세포를 직접 손상시켜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75만488명이 치매 환자이며, 치매 유병률은 10.16%나 된다. 치매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치매는 아직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음주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WHO에서 발표한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지침 중 하나가 알코올 남용 금지"라고 덧붙였다.실제 알코올 사용장애(중독)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추적 조사한 외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을 3배로 높인다.전용준 원장은 "알코올은 뇌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 파괴시킨다"며 "또한 뇌와 신경계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B1의 흡수와 섭취를 방해해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뇌 위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과음은 뇌신경 세포에 독성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장기간 지속될 경우 뇌의 인지 영역의 손상을 가져와 기억력이 감퇴하고 '블랙아웃'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전용준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술은 스스로 줄이고 끊을 수 있다”며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만큼 소량의 알코올도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과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단, 스스로 음주량을 조절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진 사람은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0 17:30
  • '먹방'에 빠진 사람들이 '확찐자' 되는 과학적 이유

    '먹방'에 빠진 사람들이 '확찐자' 되는 과학적 이유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 매콤달콤한 떡볶이, 조미료맛 '풍부한' 라면, 바삭한 치킨…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들이다.  코로나19로 '집콕' 하다보면 의외의 복병이 '먹방(먹는 방송)'이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쉽게 음식 영상과 사진을 접하게 된다.  유튜브에서는 먹는 영상과 함께 술도 곁들이는데, 이런 이미지들은 식욕과 음주 욕구를 자극한다. 먹방이 뇌 자극… 비만 유발먹방이나 SNS상에서 음식 사진만 자주 봐도 비만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뇌 자극으로 중독을 유발, 비만이 악화될 수 있다. 영상이나 음식 사진을 계속 보면 위(胃) 에서 나오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과다 분출된다. 그렐린에 반응하는 뇌 궁상핵 부위가 자극돼 계속 허기짐이 생기고, 이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과식하게 된다. 실제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두뇌와 인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방송에 등장하는 음식이 두뇌를 자극해 보는 것만으로도 비만을 증폭시킨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서유헌 원장은 "음식 사진이나, 먹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게 되면 식욕을 촉진하는 뇌 부위가 자극되고 활성화되면서 결국엔 먹어야만 한다는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고 말했다.먹방이 중독까지 유발먹방도 중독된다. 음식 사진이나 영상을 계속 보면 뇌 시상하부가 자극돼 음식 사진이나 영상을보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약물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같은 상태에 놓일 수 있다. 그래서 음식 사진이나 영상이 욕망의 대상이 된다고 해 '푸드 포르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에 반응하는 뇌 궁상핵 부위가 중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뇌 시상하부와 보상회로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중독 발생 위험이 있다"며 "자신도 모르게 먹방을 멍하니 볼 땐 방송 시청을 중단하고, 방송이나 음식 사진을 일부러 찾아서 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0 12:30
  • 주말만 되면 '머리가 지끈~'… 매일 마시는 커피가 원인이라고?

    주말만 되면 '머리가 지끈~'… 매일 마시는 커피가 원인이라고?

    주말만 되면 두통이 생긴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주말두통(weekend headache)'이라고 하는데, 자신이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자.을지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주말두통의 가장 큰 원인은 커피 속 카페인"이라고 말했다.보통 레귤러 사이즈(300㎖)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1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평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이다. 그런데 늘 커피를 먹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 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긴다. 커피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간 녹차나 콜라(1.5L 이상)를 늘상 먹다가 주말에 마시지 않는 경우에도 두통이 생긴다.주말두통은 일종의 카페인 금단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하루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는 이들에게 주말두통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말두통은 두통뿐만 아니라 변비, 졸림, 구역감, 초조함을 동반하기도 한다.스스로 카페인 금단 증상에 의한 두통인지 아닌지를 알고 싶다면 주말두통이 생겼을 때 주중에 늘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마시고 1시간 동안 두통 호전 여부를 보면 된다. 커피를 마신 후 1시간 이내로 두통이 사라진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 나타나는 주말두통이다. 주말두통이 심한 사람은 주중에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주말두통을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 커피를 마시는 건 오히려 카페인 금단 증상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0 05:30
  • [뇌 건강 운동법] 팔다리 흔들고, 발끝 부딪치고

    [뇌 건강 운동법] 팔다리 흔들고, 발끝 부딪치고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뇌를 고루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을 연재한다.모관 운동아랫배 단전에 모인 에너지가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손발을 흔드는 동안 혈관 속 노폐물과 피로 물질이 손끝, 발끝으로 배설되고 손발의 말초모세혈관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일어나 뇌세포에 필요한 산소 공급이 원활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서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때 혈액이 하체에 오래 머물러 부종, 하지정맥 등이 생길 수 있다. 모관 운동은 하체 순환을 촉진해 정맥 건강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1. 편안하게 자리에 누워 양쪽 팔과 다리를 위로 든다.2. 팔은 쭉 뻗어 손바닥끼리 마주 보게 어깨너비로 펴고, 다리는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뻗는다.3. 고개를 세운 뒤 살짝 떠는 느낌으로 팔다리를 흔든다.4. 1분 정도 진동을 주듯 흔들다가 멈추고 고개를 먼저 내린 뒤 팔과 다리도 내린다.5. 힘이 생기면 운동 시간을 5분으로 늘린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19 17:30
  • 풀밭 속 야생진드기, 치명적인 ‘SFTS’ 옮긴다

    풀밭 속 야생진드기, 치명적인 ‘SFTS’ 옮긴다

    추석이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중이지만, 이맘때쯤엔 벌초와 성묘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난다. 이때 진드기 등의 벌레에 물리면 감염되는 쓰쓰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등을 조심해야 한다.이중 SFTS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치사율 역시 10~30%로 높은 편이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감염병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에서만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제한적이지만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2016년 165명, 2019년 223명이 발생했다.SFTS는 야외활동이 많은 7~8월과 추석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SFTS는 참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추정된다. 참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월~11월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전체 약 0.5% 미만이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거나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증상은 보통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에 이르는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이 동반된다. 중증의 경우 근육 떨림, 혼동,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시현 교수는 “진드기가 피를 빨 때 무리하게 떼어내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SFTS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노출되는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작업을 할 경우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는다.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린다.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털고 반드시 세탁한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다. 진드기가 피부를 물고 있다면 핀셋 등으로 머리 부분을 잡고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 너무 급하게 떼어내면 머리 부분이 남을 수 있다. 이후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잘 씻어낸 뒤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김시현 교수는 “풀밭이나 밭 등에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SFTS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19 12:30
  • 꾸준한 허벅지 근력운동… ‘치매·관절염’ 동시 예방효과​

    꾸준한 허벅지 근력운동… ‘치매·관절염’ 동시 예방효과​

    허벅지를 단련하면 고령층을 힘들게하는 질환 ‘치매’와 ‘관절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허벅지 근력 운동은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 무릎으로 가는 부담을 덜어 퇴행성 관절염에도 효과적인 일석이조 운동법이다.치매 환자, 걷기로 하체 힘 키워 일상 유지해야근육량은 30대부터 50대까지 10년마다 15%씩 감소한다. 60대가 되면 10년마다 30%씩 급격히 줄기 시작한다. 노년층에서 근육량이 감소하면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치매의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하루의 대부분을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중증 치매 환자는 활동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근력이 더 쉽게 감소돼 거동이 힘들어진다. 바닥에 놓인 전선줄에도 쉽게 걸려 넘어진다. 이때 위축된 허벅지 근육을 운동으로 단련해야 낙상을 방지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복잡하고 어려운 운동보다 걷기 운동이 권장된다. 걷기로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면 무릎을 보호하는 힘이 커지고, 노년층의 사망률을 높이는 낙상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걷기는 시간과 장소 제한을 받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하루에 30분씩 1주일에 3~4회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부터 오래 걷는 것보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다.인천힘찬병원 김형건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꾸준히 걸으면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치매 환자가 아니더라도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허벅지 근육 강화하면 관절염도 예방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만큼 아예 쓰지 않는 것 또한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 무릎 사용이 줄어들면 관절을 받쳐주는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윤활액 분비가 줄어 관절 마모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것이 좋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위치한 큰 근육으로 무릎이 펴질 때 관여한다.김형건 병원장은 “대퇴사두근을 키우면 슬개골과 허벅지 뼈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무릎 앞쪽에 나타나는 통증이 완화되고, 무릎으로 가는 하중이 분산돼 연골 손상 및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또 체중으로 인해 무릎이 받는 압력이 쌓이면 연골이 서서히 손상돼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바닥에 누워 무릎을 펴고 허벅지에 힘을 준 상태에서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한쪽 다리를 45도 정도 들어 올렸다가 3초간 버틴 후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하루 10회씩 3세트 시행하면 대퇴사두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실내 자전거 타기도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허벅지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기초적인 근력을 키웠다면 대표적인 하체 운동으로 꼽히는 스쿼트를 하는 것이 좋다.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허리를 편 채 무릎을 굽힌 뒤 허벅지에 힘을 주고 일어서면 된다. 균형을 잡기 어려운 경우에는 벽에 등을 기대거나 의자를 뒤에 두고 하는 것이 안전하다.하지만 이처럼 간단한 운동도 하기 어렵고 가만히 앉아있어도 통증이 심하며, 진통제나 주사 치료도 잘 듣지 않고 말기로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함으로써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김형건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도가 높을수록 예후가 좋은데, 최근 도입되고 있는 로봇 시스템은 절삭을 최소화하고 인공관절을 더 정확하게 삽입함으로써 빠른 회복과 무릎 가동 범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19 05:30
  • 쾌청한 가을 날씨가 ‘눈 건강’을 위협한다

    쾌청한 가을 날씨가 ‘눈 건강’을 위협한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사람이 드문 한적한 곳에서 쾌청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싶다면 마스크뿐 아니라 ‘선글라스’도 챙기자. 사람이 드문 한적한 곳에서 가을철 햇빛은 보기보다 강해 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 하면 피부 건강부터 떠올리지만, 그렇지 않다. 눈도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며, 수정체·망막까지 깊게 침투해 눈 노화를 앞당긴다.가을, 여름보다 자외선 양 많아가을은 여름보다 자외선 지수가 낮지만, 자외선 양은 오히려 많은 계절이다. 9월 이후부터는 태양과 지구가 이루는 각인 ‘태양 고도’가 낮아지면서, 태양과 지표면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또 가을에는 맑은 날이 많아 구름양이 가장 적어 구름을 거치지 않고 자외선이 그대로 땅에 내려온다.쾌청한 날뿐 아니라 구름이 있는 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이 약하게 드는 날에 오히려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를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구름이 낀 날에는 햇빛이 가려지면서 자외선이 많이 차단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름이 햇빛을 반사해 자외선 양을 늘린다. 비가 오는 날에도 마찬가지다. 물웅덩이에 반사된 햇빛과 물방울에 산란한 자외선으로 자외선 복사량이 늘어난다.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는 “안과질환은 직사광선과 관계없이 자외선에 얼마만큼 노출되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며 “구름이 끼거나 날이 흐린 날에도 자외선 양이 많은 만큼 선글라스를 쓰는 게 눈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자외선 장시간 노출 ‘광각막염’ 위험 문남주 교수는 “많은 양의 자외선에 장기간 눈이 노출되면 눈 각막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백내장, 황반변성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급성 질환으로는 맨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광각막염’에 걸릴 수 있다. 광각막염은 순간적으로 많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생긴다고 알려졌지만,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에도 발생한다. 눈을 쉬게 하면 광각막염이 자연스레 나을 수 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안연고를 바르며 냉찜질을 하면 좋다.장기적으로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백내장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사람의 발병률이 최대 3배 이상 높다. 발생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나이가 들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하려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인 ‘황반변성’ 역시 자외선이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문남주 교수는 “심각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황반변성은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외선으로 인해 황반변성이 시작되면 사물이 크거나 작게 보인다. 직선이 굽어 보일 수도 있고, 심하면 글을 읽을 때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너무 짙은 선글라스는 피해야​가을철 눈 건강을 지키려면 자외선에 눈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외출할 때는 날씨와 상관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모자, 양산까지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이다.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이므로 참고하자. 특히 라식, 엑시머, 백내장 등 안과수술을 받은 경우라면 자외선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6개월 이상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선글라스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인 ‘UV 코팅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색이 너무 진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투과율은 줄일 수 있지만, 동공이 커져 오히려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난다. 렌즈색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보이는 정도가 좋다.문남주 교수는 “구름 끼거나 흐린 날의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피부와 달리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심각한 안질환들이 소리없이 생겨 시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18 17:57
  • 치아교정, 빠르지만 효과적으로 끝내려면?

    치아교정, 빠르지만 효과적으로 끝내려면?

    치아교정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미용상 교정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기질환으로 이어져 필수로 교정을 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도 환자들이 교정치료를 망설이는 대표적인 이유는 교정 치료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일반적으로 빨라야 1년, 길면 3년 이상 걸린다. 하지만 최근 치아교정 기간을 단축하는 방법들이 나왔다.기존에는 외과적 시술과 병행하거나 부분적으로 교정을 진행하면서 교정 기간을 줄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외과적 시술이 병행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가 많고, 부분교정으로 증상 해결이 어려운 환자도 적지 않아 일반적인 적용이 어려웠다.이에 새롭게 개발된 것이 'RS급속교정'이다. RS급속교정은 'AEL 교정'을 통해 빠르게 치열을 정리, 치아의 상태를 개선한 후 '리버스슬라이딩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AEL 교정은 ​바르지 못한 치아를 치열 확장과 더불어 어금니 후방 이동을 통해 스크류 없이 진행하는 치료법 중 하나다. 리버스슬라이딩 시스템은 치아 뒤로 철사가 튀어나오는 기존 치아교정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치아가 이동하며 함께 움직이는 철사가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동 방향을 바꿔 빈 공간이 많은 앞쪽으로 나오게 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일반적인 치아교정을 진행하면 치아의 이동에 따라 와이어가 당겨지며 날카로운 철사의 끝이 볼살을 찌른다. 때문에 매달 교정치과를 찾아 철사를 잘라야 한다. 철사를 자르는 과정에서 브라켓이 흔들리거나 장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한계도 있다.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RS급속교정은 이런 한계를 없앴다"며 "보통 덧니나 미세돌출입 환자에게 적용되는데 치아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교정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통증도 상당히 완화시킨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미국, 중국에서 RS급속교정 방식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강승구 원장은 RS급속교정 방식에 대해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많은 의료진이 고안한 방식"이라며 "RS급속교정을 통해 추가적인 시술이나 장치 없이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더 빠르게 치아교정을 진행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고 동시에 안전하게 치아교정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18 17:30
  • 인하대 학생 '코로나 확진', 오프라인 수업도 들었는데…

    인하대 학생 '코로나 확진', 오프라인 수업도 들었는데…

    인하대학교에서 18일 공과대학 소속 학부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6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교내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있던 공과대생 A씨는 수업 도중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접했다. A씨는 이튿날 서울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소식을 접한 인하대 측은 즉시 학생이 머문 교내 실험실과 연구실을 폐쇄하고, 학과 교수·조교·학생 등 접촉자 40여 명을 자가격리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 서울 소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대학 소재지인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와 협의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하대가 위치한 인천에서는 이날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직원의 접촉자를 포함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869명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18 17:20
  • '이것' 하루 두 잔, 대장암 생존율 높인다

    '이것' 하루 두 잔, 대장암 생존율 높인다

    커피가 대장암 진행 속도를 늦추고 환자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의과대학 연구팀은 13년 동안 대장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암의 진행 상태와 하루에 마시는 커피양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매일 2~3잔 이상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18% 더 높았고 병이 악화하는 속도도 느렸다. 연구팀은 커피에 든 항산화 물질이 암세포를 공격하고 몸에 생긴 염증을 완화한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토퍼 매킨토시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커피를 마시면 대장암의 진행이 느려지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단, 커피가 성분이 대장암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대장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18 16:53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가능… 그 밖의 주의사항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가능… 그 밖의 주의사항은?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안에서는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해진다.한국도로공사는 오늘(18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명절 대비 휴게소 방역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된다. 단, 테이크 아웃은 가능하다. 이외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또한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도로공사 측은 "이번 연휴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께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추석 연휴 기간엔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람이 밀집된 공간은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휴게소에는 최대한 짧게 머무르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호흡기를 반드시 가리고 ▲손 씻기·손 소독 등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9/18 16:51
  • 당황스러운 복통 완화하는 '마사지법'

    당황스러운 복통 완화하는 '마사지법'

    변비가 있거나 과민성장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갑자기 배가 아파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복통이 생기면 더 난감하다. 이럴 때, 약을 먹어도 되지만 배를 만져 통증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복통을 완화하는 마사지법을 알아본다.복부를 시계방향으로 눌러 자극하면 장운동이 원활해져 통증을 완화한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장의 운동 방향인 시계방향으로 배를 천천히 누르면 된다. 5분 정도 지압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돼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배를 너무 세게 두드리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생긴 복통일 땐, 가볍게 걸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몸을 움직이면 장운동이 활발해진다.만약 체한 것처럼 윗배가 아플 땐 손을 지압하면 도움이 된다.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팬 부분을 지그시 눌러준다. 살짝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누르면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 부분을 '합곡혈'이라 하는데, 합곡혈을 누르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소화불량을 완화한다고 본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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