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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부상… 축구 중 '햄스트링' 다쳤을 때 대처법

    손흥민 부상… 축구 중 '햄스트링' 다쳤을 때 대처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손흥민(28)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손흥민은 2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경기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축구선수는 운동 중 몸을 과격하게 움직여 다치기 쉬운데, 햄스트링 부상이 대표적이다. 햄스트링은 달리거나 방향 전환을 할 때 쓰는 허벅지 뒤쪽 근육이다. 주로 빠르게 달리거나 몸의 방향을 급하게 바꿀 때 햄스트링이 손상되기 쉬워 축구선수처럼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햄스트링을 다치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허벅지 뒤쪽을 누르거나 다리에 힘을 주고 굽히면 통증이 생긴다.햄스트링은 비교적 쉽게 다치고 재발도 잘 되는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부딪히거나 넘어진 후 통증이 생기면 냉찜질 등으로 응급처치한 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최대한 다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다. 근육과 함께 힘줄이 손상됐다면 끊어진 조직을 연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길어지며 이후 재발 위험도 커진다.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충분히 하체 부위를 스트레칭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3:48
  • 추석이어도 못 뵙는 부모님… ‘보톡스 시술’ 선물 어떨까?

    추석이어도 못 뵙는 부모님… ‘보톡스 시술’ 선물 어떨까?

    올해 추석은 사상 최초 비대면 명절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가 이동 자제를 권고한 데다 시민들도 올 해 추석은 한 템포 쉬어 가자는 분위기다. 5일째 이어지는 추석 명절 ‘집콕’에, 여행도, 외출도 부담스러운 부모님께 어떤 효도 선물이 좋을까.최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령 연세에도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가능한 지, 시술 부작용은 없는 지,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60세가 넘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한 딸이 어머니의 깊게 패인 주름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적극 권유한 장면이 뇌리에 깊게 남아 있다.일명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시간이 짧은 데다,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별도 회복 시간도 필요 없어 쁘띠 성형의 대표 주자로 불린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은 점점 떨어지는 데 특히 피부가 얇은 눈이나 입 주변은 노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눈가, 미간의 깊은 주름, 축 처진 얼굴 피부 등을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보툴리눔 톡신 시술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를 기대할 수 있어 부모님 효도 선물로 제 격 인 셈이다.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고려한다면 먼저 전문가와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시술 부위별, 피부 타입에 따라 정확한 양과 시술 주기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특정 부분의 주름 개선에 집착하기 보다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하면서 장기적인 시술 계획을 고려 하는 것이 좋다.보툴리눔 톡신 ‘내성 안전성’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내성이 발생하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아도 효과가 미비하거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시술 받는 사람도, 시술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보툴리눔 톡신 내성은 장기간 고용량을 반복적으로 시술 받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순도 역시 내성 발현의 중요한 요소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내에는 효과를 나타내는 순수 신경 독소와 함께 내성을 유발할 수 있는 복합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 복합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고 방어해 중화 항체를 만들면 내성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순수 신경 독소만 담은 순도 높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선택하면 내성 위험을 덜 수 있다. 순수 톡신 제품으로는 멀츠의 제오민이 유명하다. 제오민은 2005년 출시 후 현재까지 내성 발현 보고가 없었고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경험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야속한 세월을 막을 수 없다면 전문가의 상담과 내성 없는 안전한 시술로 부모님의 주름이 조금이라도 펴질 수 있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
    전문칼럼아비쥬의원 강남점2020/09/28 13:27
  • LG화학, 비만 치료 신약 물질…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LG화학, 비만 치료 신약 물질…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LG화학이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판매허가 후 미국시장 독점권으로 동일계열 후속약물의 진입을 7년간 방어할 수 있어 신약의 잠재적 사업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B54640’은 G단백 결합 수용체 일종인 MC4R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 MC4R 작용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으로 인해 비만이 심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LG화학은 ‘LB54640’ 전임상 결과 식욕 및 체중 감소 효과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1일 1회 경구 투여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해 주사 치료 중심의 비만 시장에서 환자 투여 편의성을 높인 차별화된 치료제를 적기에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재 미국에서 일반 비만환자(체질량지수 27 kg/㎡ 이상) 96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1상을 진행 중으로 지난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임상1상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유전성 희귀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며, 2026년 판매허가 승인을 목표로 차별화된 임상전략을 펼쳐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 비만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신약의 가치를 지속 높여갈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비만 질환에서 혁신적인 신약 상용화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에 따르면 올해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은 1천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향후 유전자 진단검사 기술 발전 및 대중화로 2027년엔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로 시장이 대폭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3:24
  • [카드뉴스] 65세 이상 남성암 3위 전립선암, 혹시 나도…?

    [카드뉴스] 65세 이상 남성암 3위 전립선암, 혹시 나도…?

    암, 그것이 알고싶다65세 이상 남성암 3위???암50세 이상 남성에게 급격히 증가한다?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정답은 바로 “전립선암”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일부 세포가정상적인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잃고무질서하게 자라나 악성 종양이 되는 질환으로전립선 주위 조직 또는 림프절, 뼈, 폐 등다른 장기로도 쉽게 전이가 됩니다.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유일하게매년 증가하고 있는 암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전립선암 고위험군인 40대 이상남성 10명 중 8명은 전립선암 검진을 받은 적이 없고3명 중 1명은 전립선암 검진 방법을 모르고 있습니다.전립선암 희망은 있습니다.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생존율이 100%에 가깝습니다.전립선암 조기검진, 그것이 알고싶다 ①Q. 전립선 건강에 문제가 없는데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증상이 없을 때부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빈뇨, 혈뇨 등배뇨 관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국소 진행 단계를 넘어 뼈로 전이된 경우에는허리 통증, 옆구리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전립선암 조기검진, 그것이 알고싶다 ②Q. 전립선암 검진은 어떻게 받아볼 수 있나요?전립선암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PSA 검사,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초음파검사가 있습니다.이 중 PSA 검사의 경우가까운 비뇨의학과에서 간단한 채혈을 통해1만 원 내외로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전립선암 조기검진, 그것이 알고싶다 ③Q. 50대인데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전립선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전립선암이 국소 진행 단계를 벗어나 전이되면생존률이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증상이 없어도 50대부터,가족력이 있다면 40대부터매년 검사를 해야 합니다.전립선암, 연 1회 검진으로 건강하게 인생을 즐기는 당당한 중년이어라~본 카드뉴스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의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캠페인과 함께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0/09/28 11:29
  • "변덕스럽고 불안한 노인, 인지 기능 떨어져"

    "변덕스럽고 불안한 노인, 인지 기능 떨어져"

    불안감과 변덕 등이 많은 노인은 인지 기능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노인 1375명을 대상으로 성격에 관해 설문 조사하고 인지 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불안·걱정·변덕이 많은 노인은 인지 기능이 낮았고, 활동적이고 동기·성취도 등이 높은 노인은 인지 기능이 높았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 노화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면서 치매에 걸릴 수 있는데, 부정적 감정이 과한 성격은 손상된 뇌 기능이 회복하는 능력이 낮은 반면 활동적인 노인은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진행한 아일린 그레이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의 성격에 따라 인지 기능이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치매를 예방하려면 걱정이 많고 불안해하기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활발하게 사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노인의학 저널: 심리과학(Journal of Gerontology : Psychological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1:08
  • 대웅제약, 월 1회 주사형 탈모치료제 공동개발

    대웅제약, 월 1회 주사형 탈모치료제 공동개발

    대웅제약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의 남성형탈모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개발을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은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VL3002(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20년간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선두주자로서 개발 전문성과 영업망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이 분야의 혁신적인 신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공동개발 하기로 한 것은 매우 가치있는 성과”라며, “대웅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1,000만 탈모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0:38
  • 2009년 中서 첫 발생 보고… 가을철엔 진드기 감염병 'SFTS' 주의

    2009년 中서 첫 발생 보고… 가을철엔 진드기 감염병 'SFTS' 주의

    완연한 가을 날씨. 가을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물 수확이나 나들이, 캠핑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은 진드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가을철 전염병으로 꼽히는데,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 전국의 SFTS 발생을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의 45% 이상이 9~10월 집중됐다. SFTS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그렇다면 SFTS는 어떻게 감염되며 그 증상과 진단, 예방법은 무엇일까?잠복기 1~2주 후 고열, 근육통… 치사율 10~40%에 육박해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드물게는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2016년 165명, 2019년 223명으로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SFTS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대략 1~2주 정도이다. 38~40℃의 고열이 3~10일 간 지속되며,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 발생 5일 후 림프절 종대가 1~2주 간 지속되기도 하며,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 중증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40% 정도로 매우 위중한 경과를 보이는 질환 중 하나다.치료제, 백신 없어 예방 중요SFTS는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그 치료방법이 보조적 치료에 그칠 수 밖에 없어,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때 즉각적인 인지와 대응이 필요하다. 따라서 초기부터 뎅기열, 털진드기병, 리케챠 감염증 등 SFTS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열성감염질환들과 구분하는 감별진단이 중요하다.SFTS 감염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가 진드기에 물린 적이 있는지 여부와 혈소판감소증 및 백혈구감소증, 고열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RT-PCR) 검사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또한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급성기와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를 비교하여 4배 이상 상승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진단의 방법이 된다.SFTS는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예방백신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매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4월부터 11월까지는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장화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4시간마다 한 번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좋다. 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해야 한다.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유라 전문의는 "SFTS 진단은 발열과 같은 임상 증상, 혈소판이나 백혈구 감소와 같은 검사 결과와 함께 진드기에 노출된 역학 정보가 중요하다”며 “공원 나들이나 캠핑 등 풀밭에서의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0:36
  • 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 日 신약 허가 승인

    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 日 신약 허가 승인

    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이하 JT)’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산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된다.​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ENAROY)’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들은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 활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부족을 호소한다”며 “신성빈혈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JTZ-951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0:34
  • GC녹십자웰빙 헬리코박터 치료원료, 국내 특허 등록

    GC녹십자웰빙 헬리코박터 치료원료, 국내 특허 등록

    GC녹십자웰빙이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 천연물 건기식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의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용도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그린세라F’는 지난 2019년 7월 식약처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지정됐다.이번 특허는 ‘그린세라F’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주로 감염시킨 동물모델에서 항생제요법과 동등한 제균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그린세라F’ 투여군의 위점막 내에서 위축성 변형 증가와 염증세포의 침윤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은 전세계 인구의 약 50%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위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및 위암 등 소화기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그린세라F’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상복부 불편감, 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등의 복합적인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GC녹십자웰빙은 “특허에 대한 PCT(국제출원) 절차를 지난 2019년 11월 마쳤으며, 2021년까지 원료수출 사업을 위해 개별국 특허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기능성 원료에 대한 특허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8 10:27
  • 뚱뚱할수록 '심근경색' 잘 걸리는 이유 밝혀져… 세계 최초

    뚱뚱할수록 '심근경색' 잘 걸리는 이유 밝혀져… 세계 최초

    국내 연구진이 급성심근경색과 비만의 연결고리를 '핵의학적 영상지표'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이 비만인 것은 이미 알려젼 사실이다. 하지만 비만의 핵심유해기전인 내장지방 염증활성도와 급성심근경색에 관련한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박기수 교수)은 핵의학적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높아져 있고, 경동맥의 동맥경화 염증 지표와 밀접한 연관을 보인다는 것을 규명했다.연구 결과, 내장지방 염증 활성도를 나타내는 핵의학 영상 지표가 정상군에 비해 급성심근경색군에서 5배로 높았고, 만성 안정형 협심증군에서 3.5배로 높았다.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가 관상동맥질환의 심각도와 비례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또한 이 영상지표가 미래 심혈관 질환의 발병으로 이어지는 경동맥의 동맥경화 지표와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 급성심근경색의 예측 지표로서으 활용 가능성을 발견했다.
    심혈관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20/09/28 10:15
  •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서연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서연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가 최근 '2020년 대한영상의학회(KSR)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은 2019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발간된 국내외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피인용 횟수를 평가해 학계 영향력이 우수한 논문을 수상한다.최서연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간세포암에서 Cytokeratin 19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 소견(IF 7.931)'이라는 연구 논문을 2018년에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현재까지 다른 연구 논문에 총 26회 인용돼 연구 영향력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간세포암 중에서 Cytokeratin 19(간의 줄기세포/전구세포 표지자의 한 종류) 양성 간세포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는 조직학적으로만 최종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에는 이를 알기 어렵다.최서연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자기공명영상에서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 소견들을 규명했다. 이는 간세포암 예후 예측에 있어 큰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최 교수는 "이번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은 큰 영광이다"며 "다른 후속 연구에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8 09:59
  • 하루 한 잔 정도는 심장에 좋다? 'NO' 이득 없어

    하루 한 잔 정도는 심장에 좋다? 'NO' 이득 없어

    '하루 한 잔 가벼운 술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힌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2007~2013년)을 바탕으로, 비음주자 11만2403명을 음주량 변화에 따라 '비음주 유지군'과 '음주군'으로 나눠 3년간 건강상태를 분석했다.그 결과, 하루 평균 10g 이하(한 잔 기준)의 알코올을 섭취한 '소량 음주군'에서 뇌졸중 발생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또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비음주 유지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질환 등 주요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21% 감소했지만, 이것은 비교대상으로 삼은 비음주 유지군 내에 ‘건강이 좋지 못해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식 퀴터 · sick quitter)’이 포함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됐다.즉, 비교집단인 비음주 유지군의 중증 기저질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나온 편향적인 결과일 뿐, 소량 음주의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다.과거 일부 연구를 통해 알코올 30g 정도를 섭취하는 적당량 음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소판 응집을 줄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음주가 주는 건강상 이점을 의학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과가 우세하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하루 한 잔 이하의 소량 알코올 섭취도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각종 사망 위험을 낮추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입증됨에 따라, 비음주자는 비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은 교통사고 등 외인사로 사망할 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2.06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준영 교수는 “과음이 신체에 주는 해악은 많은 연구와 임상을 통해 밝혀졌지만, 비음주자에 있어서 소량의 음주량 증가와 건강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입증된 바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비음주자를 대상으로 소량의 알코올 섭취 증가가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발생,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코올 종류와 섭취량에 관계 없이 알코올 자체가 주는 건강상 이점은 의학적으로 불분명하므로, 비음주 습관을 유지해 온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 금주를 지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8 09:57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50명… 국내발생 40명·해외유입 10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50명… 국내발생 40명·해외유입 10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661명이며, 이 중 2만1292명(89.9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6명(치명률 1.7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9명, 경기 13명, 경북 3명,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북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0명이다. 이 중 7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경기,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아메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8 09:48
  • 뇌 먹는 아메바, 수돗물 검출… 美 텍사스 '재난사태' 선포

    뇌 먹는 아메바, 수돗물 검출… 美 텍사스 '재난사태' 선포

    미국 텍사스주 한 도시의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가 검출되면서 도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26일 CNN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에서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한 후, 수돗물을 검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검사 결과 11개 수돗물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에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의 밥 시플 시장은 ”오염된 식수로 인해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7000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또한 “안전한 수돗물 사용까지 얼마나 걸릴지 불분명하다”며 시는 수돗물 사용이 재개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뇌를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는 현상은 드물지만 한 번 감염되면 치명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8년까지 145명이 감염됐는데, 단 4명만 생존했을 정도다.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가 수영 등을 통해 사람의 코로 들어와 뇌에 침투하면서 보통 감염이 이뤄진다. 뇌 먹는 아메바는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8 09:30
  • 코로나 비만 막는 3가지 신체활동 아세요?

    코로나 비만 막는 3가지 신체활동 아세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활동량 감소와 식습관 변화로 아이들의 비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율은 이미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에는 21.8%에서 2019년에는 25.8%으로 증가했다. (교육부,학생건강검사)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운동 실천율이 감소하고 라면·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증가하고, 매년 건강행태가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습관 실천의 생활화는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하여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건강식습관 실천방법과 놀이체조을 개발하고 교육 영상을 마련했다.건강식습관 5가지 ① 다양한 식품 골고루 알맞게 먹기 : 채소, 과일, 생선·콩, 유제품, 곡류 등 5가지 식품군 골고루 먹기②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 특히 아침식사 챙겨 먹기③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 영양소 흡수와 소화 더 잘되게 충분히 씹기④ 건강한 간식 먹기 : 달거나 짠 고열량 식품 대신 건강식품 먹기,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열량·지방·당·나트륨이 적은 식품 선택하기⑤ 건강체중 지키기 :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하기가족과 함께하는 신체활동① 서로 양손을 잡고 앉았다 일어나기② 한 손 잡고 바깥쪽 다리 들기③ 서로 발바닥을 맞대고 자전거타듯 움직이기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8 08:00
  • "떨림, 굼뜸, 강직… 천의 얼굴 파킨슨병, 진단이 치료의 절반" [헬스조선 명의]

    "떨림, 굼뜸, 강직… 천의 얼굴 파킨슨병, 진단이 치료의 절반" [헬스조선 명의]

    파킨슨병은 역사가 1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병이다.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발견한 병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병명이 만들어졌다. 파킨슨병은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돼 약물 치료가 가능해진지 30년 정도 됐다. 역사가 짧은 병이지만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병의 발견이 늘었기 때문이다. 파킨슨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10만 3674명에서 2019년 12만 5607명으로 4년 새 21% 증가했다.(건강보험 빅데이터) 파킨슨병은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가만히 있을 때 손을 떠는 ‘전형적인’ 파킨슨 증상이 있지만, 우울증, 통증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도 있다. 파킨슨병 명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윤지영 교수를 만났다.-파킨슨병은 왜 생기며 증가하는 이유는원인은 잘 모른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들이 죽어가면서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여러 증세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세포가 사멸하는 속도가 정상적인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속도에 비해 아주 빠르고, 뇌의 여러 부분 중 선택적 부위만 주로 손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뇌 신경세포 손상이 축적되면서 떨림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유전적 소인이 10% 이하이고, 환경·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나는 병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파킨슨병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 노인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65세 이후에 급속도로 발병이 증가한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에서도 파킨슨병이 발견되는 사례가 있다.-파킨슨병에도 여러 종류가 있나그렇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떨림(진전), 느린 움직임(서동), 근육 경직(강직), 자세 이상증 이렇게 4가지다. 파킨슨 증상이 있다고 모두 파킨슨병은 아니며, 항파킨슨 약물에 반응을 잘 하면 파킨슨병으로 진단한다. 파킨슨병은 약을 잘 쓰면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좋다. 증상 조절이 잘 돼 환자 만족도가 100%는 아니지만 비교적 긴 시간동안 일상 생활에 문제가 없이 살 수 있다.항파킨슨 약물이 잘 안 듣는 경우라면 파킨슨병이 아닌, 이차적 원인에 의한 파킨슨증을 의심해야 한다. 즉 ‘원인’이 있어서 생기는 파킨슨 증상이다. 파킨슨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독성물질 중독, 뇌의 외상, 뇌졸중, 뇌종양, 약물, 뇌염 등이 있다.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이 동반된 파킨슨증도 있다. 다발성뇌신경계위축, 진행성핵상신경마비, 미만성루이소체병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을 동반하면서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다. 이 경우를 ‘파킨슨플러스증후군’이라고 한다. 파킨슨병이 특정 원인이 있어서 생기는 이차성인지, 아니면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이 같이 있으면서 발생하는 지 의사가 잘 감별해야 하는데, 파킨슨병 전문 의사도 2~3년은 지나야 정확한 감별이 된다. 그래서 파킨슨 증상이 있으면 파킨슨병을 전문적으로 보는 신경과 의사에게 처음부터 진단을 받고, 경과 관찰도 지속적으로 받아야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할 수 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8 07:00
  • 나도 모르게 '내 감정 외면하는 행동' 4

    나도 모르게 '내 감정 외면하는 행동' 4

    일상에서 기쁨·즐거움만 느끼면 더없이 좋겠지만 가족·지인과의 불화, 업무·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불안·분노를 느끼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런데 부정적인 감정을 일부러 외면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해 막연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고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부정적 감정이라도 내면을 들여다 보고 마주해야 감정을 해소할 기회가 생긴다. 혹시 자신 역시 감정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자.관련 행동 무작정 피하기불쾌한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된 생각이나 행동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예컨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어떤 사람이든 되도록 만나지 않는 식이다. 이런 경우는 불쾌한 감정이 생기는 일을 하지 않으면, 그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없고 감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불쾌한 감정을 피하려고 자신의 삶에 제약을 두다 보면 생각과 행동의 폭이 좁아져 삶이 더 불행해진다.다른 일에 시선 돌리기자신의 감정을 마주하지 않고 다른 것에 시선을 두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대개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고 불편함·지루함·불안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돼 TV를 보거나 휴대폰을 한다. 만약 ▲너무 많은 일을 하고 ▲너무 많은 음식을 먹고 ▲너무 많이 떠들고 ▲너무 많은 것을 사고 ▲너무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과도한 행위를 하면, 부정적 감정을 숨기기 위해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게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괜찮다" 되뇌기자꾸 “괜찮다”고 되뇌는 것 또한 부정적 감정을 숨기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을 버티면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거야”라고 스스로 다독이는 행동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무작정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컨대, 심각한 암을 앓고 있으면서도 병원에 가지 않고 자연치료에 매달리는 사람이 그렇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솔직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무작정 참기불쾌한 일을 겪을 때 “참으면 복이 온다”고 생각하고 견디는 사람이 있다. 이별·과로 등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참고 견디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조언을 건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참는다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괴로움을 참아내는 데 집중하면 다친 마음이 회복될 기회가 사라진다. 불편한 감정이 심할 땐, 무작정 참는 것보다 심호흡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살피는 게 좋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7 17:30
  • 고가 MRI로 검사하던 ‘회전근개 파열’… 엑스레이로 진단 가능

    고가 MRI로 검사하던 ‘회전근개 파열’… 엑스레이로 진단 가능

    고가의 MRI 검사로 확인해야 했던 ‘회전근개 파열’을 엑스레이로도 진단할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강유선·이경준 교수팀이 어깨 엑스레이 영상과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최근 무리한 운동이나 노화로 인한 회전근개 질환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약 15만명에서 2017년에는 17만명 이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화시켜 넓은 범위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파열이 심각하지 않다면 물리치료, 약물, 주사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힘줄의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어깨 통증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일차적으로 어깨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지만, 엑스레이만으로는 회전근개 파열 여부를 평가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나 고가의 MRI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밖에 없었다.연구팀은 만약 엑스레이 영상만으로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있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초음파나 MRI 촬영이 필요한 경우와 불필요한 경우를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착수했다.이에 연구진은 2015년 1월~2018년 6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 6793건의 어깨 엑스레이 데이터를 이용해 회전근개 파열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1095건의 엑스레이를 테스트 자료로 사용해 검증작업을 마무리했다.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한 결과, 민감도가 97.3%에 달했으며, 음성 예측도는 96.6%, 음성 가능도비는 0.06으로 나타나, 엑스레이만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아닌 케이스를 정확하게 제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7 12:30
  • B형 간염 걸리면 간암 위험 ‘100배’ 높아진다

    B형 간염 걸리면 간암 위험 ‘100배’ 높아진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병이 움텄다가 손댈 수 없이 악화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B형이나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알코올 등에 의한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 위험성이 급격히 올라간다.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는 “추석을 맞아 차례나 성묘 뒤 음복이나 가족끼리 모여 술 한두 잔을 기울이다 보면 자칫 만성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 등이 악화해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2017년 신규 간암 환자 1만5000여 명… 남성 2.9배 더 많아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에서 간암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는 1만5405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6.6%를 차지하며 6위를 기록했다. 암종별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간암이 20.7명으로 폐암 34.8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2.9:1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인체의 화학공장으로 불리는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여러 영양소를 생성하고 나쁜 독성물질을 해독한다. 하지만 간은 손상이 심해질 때까지 거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간염으로 간수치가 매우 높아져도, 간경변으로 진행해 간이 작아져도, 간암이 생겨 간에 크게 자리해도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복수가 차거나 황달이 생겨야만, 간암 덩어리가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출혈이 생겨야만 병원에 찾아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이유다.권정현 교수는 “만성 B형간염이 비활동성에서 활동성으로 급격하게 악화하거나 A형·B형·C형간염 바이러스에 급성으로 감염되면 열감, 피로감,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등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눈이나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한다”며 “환자들의 경우 눈 색의 변화보다는 소변색이 갈색으로 매우 진해지는 것으로 더 빨리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간질환의 특성상 간질환을 사전에 진단받고 정기적으로 진료하는 것만이 이상 소견을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간암 원인 93% 만성 B형·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도 힘들고 사망률도 높은 간암의 주요 원인은 간세포나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간염이다. 간염이 장기간 만성으로 지속되면 간경변 등으로 간섬유화가 진행되고, 새로 재생된 간세포들이 재생결절, 이형성결절을 만들면서 간암이 생길 수 있다. 만성 B형간염의 경우 간경변증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간암이 생기기도 한다. 간기능이 좋다고 생각하는 젊은 만성 B형간염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간암은 대부분 기저 간질환이 있고 위험인자인 B형(72%), C형(12%) 바이러스 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9%) 환자에서 발생한다. 이 밖에 약물, 비만, 자가면역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대한간암학회).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간암 위험이 약 10배 증가하고,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100배나 높아진다. 또 간염에 걸린 기간이 오래될수록 간암의 발생 위험 역시 증가한다.권정현 교수는 “간암은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저 간질환 유무를 잘 파악하고, 이에 맞게 항바이러스 치료, 간암 스크리닝 검사, 간경변증의 진행 정도 모니터 등 개별화된 맞춤 진료를 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백신 접종하고 위생 수칙 준수… 헌혈 통한 감염 가능성은 낮아B형·C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비경구적 방법을 통해 전파된다. 대표적인 예로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돼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눈썹 문신, 피어싱, 타투, 환자의 면도기·손톱깎이·칫솔 공유, 비위생적인 침, 부황 등을 통해 전염된다. 동성연애자, 마약중독자, 혈액투석 환자, 환자의 혈액을 취급하는 채혈실 혹은 검사실의 의료인 등도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헌혈의 경우 바이러스 간염을 미리 차단(스크리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혈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의 가벼운 포옹이나 입맞춤, 식사를 같이 하는 등의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적다.산모가 B형간염이 있으면 출생 직후 아기는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외에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추가적으로 접종한다. 이러한 처치에도 발생할 수 있는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에는 고바이러스혈증을 가진 산모의 경우 임신 중·후반기 항바이러스 치료를 예방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권정현 교수는 “만성 B형간염 산모의 경우 아기에게 수직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산 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가능성,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중단 유무, 기존에 치료하던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유지 유무 등 환자 입장에서도 매우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시기다”며 “산부인과 진료와 함께 간 내과 진료도 꼭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간염 항체가 있는지 간염 바이러스 보유상태를 알 수 있다. 혈액검사 결과 항체가 없으면 B형간염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알고 있는 경우다. 이때는 간수치 정상 유무, 무증상에 상관없이 바이러스 수치를 포함한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 등 정기진료를 받아 간염의 상태에 따라 항바이러스 치료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C형간염은 항체 양성인 경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권정현 교수는 “B형간염의 경우 대부분의 건강검진 등에서 검사 항목으로 포함돼 있지만 C형간염은 유병률이 낮아 검진 항목에 없는 경우도 많다”며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해서 C형간염 음성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C형간염의 경우 항체가 있다는 것은 오히려 만성 C형간염 진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HCV RNA 검사를 꼭 시행해 양성으로 나온 경우 간수치, 무증상에 상관없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C형간염 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생활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B형간염과 마찬가지로 혈액전파 질환으로 문신, 피어싱을 할 땐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도 각자 개인 것을 사용한다.술은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간질환 환자에서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므로 멀리해야 한다. 권정현 교수는 “간은 우리가 먹는 밥조차도 독이라 생각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기관으로 술의 대사작용은 간에 큰 손상을 끼친다”며 “술을 잘 먹는다고 생각하는 경우 ‘난 간이 술을 잘 해독하는 것 같아’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술의 절대량에 비례해 간 손상이 발생하는 만큼 즐거운 추석 명절에는 술 대신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7 05:30
  • 생마늘 '으깬 뒤' 먹는 게 건강에 더 좋아

    생마늘 '으깬 뒤' 먹는 게 건강에 더 좋아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건강이 중요한 요즘, 마늘은 면역력을 키우는 대표 식품이다. 그런데 마늘의 영양가는 먹는 방법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더 많이 섭취하고 싶은 영양성분이 있다면 조리법을 달리하는 게 좋다.혈관 건강 지키는 생마늘… 먹을 땐 '으깨서'생마늘에는 혈관을 넓히는 황화수소가 풍부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 미국 코네티컷대학 연구팀이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생마늘을 먹이고 다른 그룹엔 익힌 마늘을 먹인 결과, 생마늘을 먹은 쥐 그룹은 그렇지 않은 쥐 그룹보다 혈액이 흐르는 속도와 혈류량이 개선됐다. 생마늘을 자르거나 으깰수록 마늘의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마늘의 핵심 성분 ‘알리신’이 많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입에 넣어 씹기 전에 미리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 놓으면 알리신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알리신은 항균·살균작용을 해서 감기로 인한 염증 증상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익힌 마늘 먹으려면 굽기보다 '삶기' 권장마늘에 열을 가하면 생마늘보다 알리신·비타민 B·C가 줄지만, 오히려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폴리페놀과 항균·항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은 늘어난다. 또한 마늘을 익히면 단맛이 오르는 효과도 있다. 마늘을 익혀 먹을 땐, 굽는 것보다 삶는 게 좋다. 마늘을 삶을 때,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가 ▲끓이는 조리법 ▲데치는 조리법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조리법에 따른 생마늘의 S-알리시스테인 함량 변화를 관찰한 결과, 마늘을 삶을 때 S-알리시스테인 함량이 가장 높았다. S-알리시스테인이 제일 많을 때는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로, S-알리시스테인 함량이 생마늘(2.77mg/g)의 4배에 달하는 9.16mg/g으로 나타났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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