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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피를 보내는 '동맥'의 손상은 한 곳에만 발생하지 않고, 전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동맥 중 관상동맥(심장), 뇌동맥(뇌), 말초동맥(팔다리) 중 2가지 이상에 문제가 생긴 '다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해 주의가 필요하다.전신에 나타나는 '다혈관질환'동맥은 완전히 막히거나 손상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또 동맥은 서로 연결된 '공동체' 형태로 한 곳이 아프면 다른 곳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이에 증상이 없는 상태로 천천히 다른 동맥까지 손상되면서 '다혈관질환'이 나타난다.같은 혈액이 돌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동맥이더라도 상태가 비슷하게 나빠질 수 있다. 실제로 관상동맥질환, 뇌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은 서로를 부르는 질환이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말초동맥질환자 45%에게 관상동맥 협착이 있었고, 33%는 뇌로 가는 동맥이 좁아진 상태였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관상동맥환자 중에서는 25%가 뇌동맥질환이, 10%에서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며, 뇌동맥질환자는 약 3분의 1이 심장질환을 갖고 있다. 특히 말초동맥은 지름이 5~10㎜ 정도로 다른 혈관보다 2.5배 넓어 증상이 가장 뒤늦게 나타나므로, 여기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미 다른 동맥도 협착됐을 가능성이 크다.무엇보다 다혈관질환은 단일질환일 때보다 치명도가 높다. 단순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2~3%지만, 다혈관질환이 되면 사망률은 10~20%로 최대 6배 이상 증가한다.다혈관질환 위험도는 동맥 흐름을 방해하는 '동맥경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은 나이다. 나이가 들수록 전반적인 동맥 탄력성이 떨어지고, 노폐물이 쌓이면서 다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실제로 동맥질환이 있는 노년층 중 30~40%는 다혈관질환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남성은 45세부터, 여성은 55세부터 동맥 건강을 특별히 챙겨야 한다.기름진 음식·과음 등 나쁜 생활습관 모두 동맥상태를 악화하지만 그중에서도 담배가 치명적이다. 담배의 수많은 독성물질은 전신 혈관을 돌아다니며 혈관벽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유발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혈관 건강의 척도인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높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모두 앓는 '대사증후군'은 다혈관질환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동맥질환 있다면 다른 동맥도 검사해야중장년층부터 동맥 검사에서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겼다면 다른 동맥도 관찰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비만 환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다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다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은 최대한 빨리 동맥경화를 발견하는 것이다. 심장동맥은 '운동부하 검사'와 칼슘 측정을 통한 '석회화 지수 검사'로 진단한다. 뇌동맥은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로, 말초동맥은 팔과 발목의 혈압을 비교하는 '발목상완지수'나 '초음파검사'로 진행한다.치료는 막히거나 좁아진 동맥을 개통하는 스텐트시술 등을 이용한다. 이미 동맥 변화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 약물치료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증상이 한 번 이상 나타난 고위험군에서는 아스피린·항응고제 병용요법으로 사망·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혈관질환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 관리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50대 이상이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어느 때보다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은 멀리하고, 술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 특히 흡연 정도에 따라 동맥상태가 좌우되는 만큼 금연은 필수다.'강도 높은' 운동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공원이나 강변을 산책하는 게 운동이라 생각하지만 숨이 차오를 정도의 운동을 해야 혈액순환이 촉진돼 동맥건강에 영향을 주므로,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강도를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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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식생활이 육류 및 가공식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보건복지부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23만2255명 중 대장암 환자가 전체 암 환자의 12.1%인 2만8111명으로 위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대장암 5~15% 유전성 요인…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가장 많아대장암은 항문에서 15cm까지를 일컫는 직장에 발생하는 직장암, 그 이상의 부위에 발생하는 결장암으로 분류된다.대장암은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라고 불릴 만큼 조기 검진을 통해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암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으로는 식이 요인, 비만, 유전성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 질환, 신체 활동 수준, 음주,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있다. 특히 전체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성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모나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대장암 검진을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유전성 대장암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환은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흔한 유전질환이다. 유전자 결함으로 DNA 복제 중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 발생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설창안 전문의는 “DNA 복제 중 잘못된 DNA의 결합이 발생하고 돌연변이가 대량으로 축적되어 발암 기전이 급격히 빨라져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특징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고 우측대장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의 경우, 일생 동안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40~80%에 이르며,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약 25~60%, 난소암은 4~12%로 보고되고 있다.유전성 대장암, 유전자 변이 파악 통한 맞춤형 관리 필요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환자들은 치료와 예방이 다른 대장암 환자들과 다르게 이뤄져야 한다.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해야하는 것이다.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로는 MLH1, MSH2, MSH6, PMS2, EPCAM 등이 대표적이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잘 알려진 유전성 유방암 발생 주요 원인인 BRCA 유전자만큼 유전성 대장암의 발생 원인으로 MLH1, MSH2 유전자가 유명하다.지난 8월부터는 MLH1, MSH2 단일 유전자 검사의 급여 적용 기준이 신설되어,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의심 환자 중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최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진단을 위한 검사로, 여러 개의 암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찾아내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패널 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NGS 패널 검사는 특정 질환과 관련된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으로, 유전체 분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설창안 전문의는 “최근 유전성 대장암에 있어 중요한 유전자로 꼽히는 MLH1, MSH2 검사에 대한 급여 기준이 신설되는 등 암 관련 유전자 검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한 가계 내에서 연속된 2차에 걸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나 평균 대장암 발병 연령인 50세보다 일찍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NGS 패널 검사를 통해 암의 유전성 여부를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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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재채기와 콧물로 불편함이 크다.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재채기·맑은콧물·코막힘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있는 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등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다. 이중 2가지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재채기와 콧물은 보통 아침에 일어날 때 심했다가 오후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다른 비염에서도 동반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할 수는 없다. 이외에 코 주위 가려움증, 냄새를 못 맡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동현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질환의 한 범주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구분된다”며 “집먼지진드기나 곤충의 사체및 분비물,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하고 담배 연기, 실내 오염물질, 기후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감기와 원인 달라… 산모, 약물치료 시 주의알레르기 비염은 일면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부터 다르다.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과 달리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감기를 흔히 급성 감염성 비염으로 부르는 이유다.콧물과 기침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기는 몸살이나 열 등을 동반하고 재채기도 상대적으로 횟수가 적고 하루종일 지속된다. 또 알레르기 비염은 1~2달 이상 지속되지만 감기는 대부분 1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콧물 역시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이 특징이다.알레르기 비염 발생빈도는 성인 약 10~30%, 소아 약 40%로 높은 편이다. 국내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지난 1997년 발표된 문헌에서는 1.14%에 불과했지만 2014년 발표된 전국 단위 연구에서는 16.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알레르기 비염 의심환자가 병원에 오면 먼저 문진을 통해 증상, 병력을 듣고 유전력이나 주거환경, 과거 치료병력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로 비경검사와 비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고 알레르기 항원을 확인하기 위해 피검사와 피부반응 검사 등을 진행한다.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크게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나뉜다. 환경요법은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은 후 그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치료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통해 증상을 줄인다. 면역요법은 유일하게 완치가 가능한 치료로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차츰 농도를 높여 투여하는 방식이다. 다만 3~5년 정도 장기간 치료가 요구된다. 점막이 너무 비대해 호흡이 곤란한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병행한다.산모는 약물치료에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산모는 비염을 앓게 되는데 이는 임신으로 인해 증가하는 체액량(대부분 혈액) 때문이다. 대부분 출산 후 2주 이내에 호전된다. 김동현 교수는 “임신 전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다면 가능한 약물을 쓰지 않고 비강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며 “심할 경우 산부인과 의료진과 협조해 가급적 안전한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프레이 제제를 쓰게 된다”고 말했다.원인 물질 피하고 실내환경·위생 관리 필요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해야 한다. 갑작스런 온도변화에도 비염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외출 시 마스크 또는 스카프를 착용하고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절기 실내 적정 온도는 22~23도 내외, 적정 습도는 50~60%다.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체내와 체외 수분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자주 보충해줘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김동현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있는 영유아는 최소한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진행하고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며 “다만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재발 또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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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전 아이가 눈을 잘 못 마주치거나, 눈을 자주 찌푸린다면 ‘약시’를 의심해야 한다.최근 유아의 TV, 스마트폰, PC 이용률이 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력표 검사를 하면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나고 안경을 써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약시’를 만 10세 이후에 발견하면 교정이 힘들어 심각한 시력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약시에는 사시약시, 폐용약시, 굴절이상약시, 굴절부등약시, 기질약시 등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는 “사시가 있으면 각각의 눈에 물체가 맺히게 되는 부분이 달라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한 눈에서 오는 시각정보를 무시하게 되고, 결국 많이 사용하는 눈의 시력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만 억제된 눈의 시력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약시의 치료율은 만 4세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5%이지만, 늦게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경우 자신의 시력이 좋은지 나쁜지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관심이 필요한데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만 3세가 되면 안과에 가서 시력검사를 받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문남주 교수는 “약시의 경우 가능한 일찍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며 “간혹 약시의 치료시기를 놓쳐 성인이 되어서까지 심각한 시력장애가 생기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고 말했다.아이를 관찰했을 때 ▲눈을 잘 맞추지 못하거나 ▲눈을 찌푸리거나 째려보며 사물을 보는 경우 ▲유난히 햇빛 등에 눈부심이 심하고 ▲TV나 책을 가까이서 보려고 한다거나 ▲독서나 놀이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자주 넘어지는 등 증상 중 1~2개 이상이 있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문남주 교수는 “10살 이전 아이의 한쪽 눈을 가리고 관찰했을 때 안 보여서 눈가리개를 뗀다던지, 눈가리개 주변으로 보려고 한다든지, 눈앞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보지 못하면 약시를 의심해야 한다”며 “초기에 치료할 경우, 완치될 가능성이 상당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약시 소견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안 보이는 눈의 발달을 위해 약시의 원인을 교정하게 된다. 우선 약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눈꺼풀 처짐, 백내장 같은 기질적 이상을 치료하고, 굴절이상은 안경을 사용하여 교정해 준다.한쪽 눈에 약시가 있는 경우 정상 시력 눈의 ‘가림치료’를 통해 약시안의 시력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가림치료’의 효과 정도에 따라 가리는 시간과 기간을 정하게 된다.사시가 동반된 경우에는 굴절이상 교정과 가림 치료를 병행하면서 사시안의 시력 및 사시의 호전 여부를 확인한 다음 필요시 사시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문남주 교수는 “전반적인 시력 발달이 완료되는 10세 이전에 안경교정이나 가림치료를 권유하며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가 좋다”며 “약시의 발생 및 시력 회복이 가능한 민감기가 10살 정도까지로 보고되고 있어 가능한 약시를 일찍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10살이 넘어서 시작한다고 해서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며, 약시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수록 가림 치료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10살 이상의 소아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문남주 교수는 “약시 치료의 종료 후 약시의 재발률은 6~75%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며 “약시 치료가 성공한 후에도 안과 의사의 치료방침에 따른 주기적 검사를 통해 약시 치료 성공시의 시력 및 양호한 양안 시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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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간경변증)라는 병은 익숙하지만 폐섬유증은 낯선 이름이다. 그러나 폐도 간처럼 굳어가는 병이 있다. 폐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병, 간질성폐질환과 폐섬유증에 대해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영환 교수에게 물었다. 김영환 교수는 간질성폐질환, 폐섬유증의 권위자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1990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지난 9월부터 건국대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하고 있다.-간질성폐질환이란우리가 숨을 쉬는 폐는 허파꽈리로 이뤄져 있다. 허파꽈리와 허파꽈리 사이를 한자로 사이 ‘간(間)’자를 써서 간질이라 부르고, 이 부위에 생기는 질환을 간질성폐질환이라고 한다. 간질성폐질환 중에는 많은 종류의 호흡기질환이 있는데 원인을 몰라 치료가 안 돼 결국 폐가 굳어버리는 병을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한다.-간질성폐질환으로 폐섬유증이 생기는 건가간질성폐질환은 한가지 병이 아니고 폐의 간질에 생기는 호흡기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병명이다. 따라서 간질성폐질환에는 매우 많은 종류의 호흡기질환이 있다. 급성질환도 있고 만성질환도 있으며, 원인을 아는 질환도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도 있다. 치료가 잘되는 질환도 있고 치료가 어렵거나 되지 않는 질환도 있다. 간질성폐질환이 치료가 되지 않아 진행하게 되면 폐가 굳어지는 섬유화를 겪게 된다. 원인을 모르는 간질성폐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고 대개 폐의 섬유화가 진행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특발성폐섬유증이다.-간질성폐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간질성폐질환은 알려진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환경적 원인이다. 직업적으로 광산, 채석장 등 먼지가 많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경우 발생하는 직업성 폐질환도 간질성폐질환이다. 또 유기물질,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여러가지 류마티스성 질환으로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몇 년 전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도 간질성폐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발생 원인을 아직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간질성폐질환의 주요 증상은간질성폐질환은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급성인 경우에는 독감같이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을 보인다. 그러나 간질성폐질환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곤란과 기침이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특발성페섬유증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진행하게 되면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으로 아주 초기에 폐섬유증이 진단되기도 하는데, 이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진단은 어떻게 하나일반적인 건강검진에 들어있는 단순흉부엑스선촬영 검사에서 간질성폐질환 의심 소견이 나오면 좀 더 정밀한 검사인 흉부 CT촬영을 촬영을 한다. 특별한 호흡기 증상이 없는데 일반건강검진에서 간질성폐질환 또는 폐섬유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해도 정밀검사에서 간질성폐질환이나 폐섬유증이 아닌 경우도 많이 있다. 또 설사 간질성 폐질환 또는 폐섬유증이라 하더라도 초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간질성폐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나간질성 폐질환은 종류가 많아 각 질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간질성폐질환 중 염증이 주 원인인 경우는 스테로이드 같은 항염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면역억제제도 사용한다. 그러나 특발성페섬유증은 이 같은 약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항섬유화제가 개발되면서 폐섬유증을 완치하거나 호전시킬 수는 없지만, 폐섬유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게 되었다. 폐섬유화가 진행해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산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말기 폐섬유증의 최후의 치료 수단은 폐 이식이다. 신장이식이나 간이식처럼 폐도 이식이 가능해 성공하면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폐 이식은 뇌사자의 폐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혜를 받는 환자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간질성폐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있나간질성폐질환은 질환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특발성폐섬유증의 경우 급성악화라는 합병증이 있다. 이는 환자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예후가 아주 좋지 않다. 그리고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에서 폐암이 발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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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 해도 이맘때 쯤이면 산과 들이 나들이객으로 붐볐겠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다.가뜩이나 비타민D 결핍 환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일조량까지 감소해 국민들의 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고립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코로나19에 우울감·스트레스 호소…여성은 더욱 취약코로나19로 변한 일상 탓에 심리적 불안감과 고립감이 커지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이들이 많아졌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증(Blue)'의 합성어로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 및 육체적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7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5.2%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 3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 갖고 있는 것이다.성별로 보았을 때는 여성(41.6%)이 남성(28.8%)보다 높았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육아 부담이 크게 늘었고,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일과 육아의 경계가 흐려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자생한방병원 김학재 원장은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나 임신 전후, 폐경 전후에 호르몬 변화로 정서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며 “이러한 우울감과 정서적 스트레스가 근골격계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우울증·스트레스 노출된 중년여성, 골다공증 위험 ↑우울증은 정신 질환이지만, 신체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폐경 전이라도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 연구팀이 21~45세의 우울증이 있는 여성 89명과 없는 여성 44명을 대상으로 골밀도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퇴경부의 골밀도가 낮은 경우는 우울증 여성이 17%로 우울증이 없는 여성의 2%에 비해 훨씬 많았다.요추 골밀도가 낮은 경우도 우울증 여성이 20%로 우울증이 없는 여성(9%)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증을 겪는 여성은 뼈를 파괴하는 단백질 분비가 늘기 때문이었다. 또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질 수 있다.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골밀도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밀도는 35세 전후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점차 감소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 폐경이 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줄어든다. 이러한 이유로 골다공증은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된다.김학재 원장은 “중년여성은 폐경 전후로 정서적∙신체적인 변화를 겪는다. 이 과정에서 뼈건강이 나빠진다”며 “특히 대표적인 중년여성의 근골격계 질환인 골다공증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도 주의해야 한다. 낙상은 집안에서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일조량 줄어드는 가을… 비타민D 섭취에도 신경 써야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고립도 중년여성의 뼈 건강을 갉아먹는 요인이지만,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여름이 지나고 완연한 가을이 되면서 일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문제는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은 찾는 이들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환자는 2015년 4만9852명에서 2019년 15만9424명으로 약 3.2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비타민D 결핍환자도 3.2배 증가하는 등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성별로 보아도 여성의 비타민D 결핍이 심했다. 2019년 기준 여성 비타민D 결핍 환자는 12만 5610명으로 남성 환자는 3만3814명 보다 무려 약 4배 가까이 많았다. 비타민D는 뼈와 관절, 골밀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양소인 만큼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하루에 햇볕을 10~15분만 쬐어도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지만 요즘엔 이조차 쉽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는 비타민 D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600 IU 가량이며 70세 이상은 800 IU이다.한방에서는 골밀도 감소를 억제하는 한약을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활용하다. 대표적인 한약이 연골보강환(JSOG-6)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약대 천연물과학연구소는 공동연구를 통해 한방 생약복합물(연골보강환)이 골다공증을 억제하고 뼈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MC 보완대체의학(2014년)’에 게재하기도 했다.바깥 출입이 어려워도 집 안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골밀도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이때는 유산소 운동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걷기 운동을 할 때에는 하체에 2배의 체중 부하를 받는다.요즘처럼 실내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집안에서 제자리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뛸 때는 5배 정도의 체중이 실리게 되는 만큼 중년 이후에는 무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뛰는 운동 보다는 걷기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맨손체조와 제자리 걷기와 같은 운동을 가벼운 강도와 보통 강도 사이의 수준이 좋다. 운동시간은 최소 20분 이상하며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김학재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실시하면서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년여성의 경우 집안에서라도 활동량을 늘리고, 뼈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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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증’은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에 위험하다. 너무 춥거나 갑자기 추워질 때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한번 발생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서 고위험군이라면 기온변화에도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5년간 30% 넘게 증가한 심근경색증심근경색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30%가 넘게 증가했다(2015년 8만8996명→2019년 11만8872명). 2019년 환자를 보면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남성 9만986명, 여성 2만7886명).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 “심근경색은 식생활 서구화, 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며 “남의 일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위험인자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다면 질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개선, 정기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너무 춥거나, 갑자기 추워질수록 발병 위험 커심근경색증의 발생은 기온과도 관계가 깊다. 극도로 추운 날씨와 더운 날씨 또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이런 내용이 보고되었는데, 1985~2012년 세계 약 7000만 명의 사람들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약 7.7%가 날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추위와는 약 7.3%, 더위와는 약 0.4%가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온도변화도 심근경색증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에서 1995~2005년 급성심근경색이나 심장사로 사망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기상상태와 함께 분석한 결과 평균 5일간 섭씨 10도가 감소하면 심장질환 사망위험도가 10% 정도 증가했다.추워진 날씨 혈관·맥박·혈압에 영향, 심근경색 유발기온변화가 심근경색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첫째로 피부 수용기관이 있다. 추위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맥박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올린다.둘째로 기온이 떨어지면 소변량이 늘면서 혈액이 농축돼 끈적해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면 여러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의 혈전 형성과 부정맥을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심근경색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거나, 흡연자, 복부비만이 과한 경우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이라면 한겨울 날씨가 너무 춥거나,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봄·가을철에는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한다.박창범 교수는 “특히 고령층은 겨울에 외출할 때 충분히 따뜻이 입는 게 중요하다”며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겉옷을 가지고 다니고 더울 때는 에어컨을, 추울 때는 난방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Tip.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 흡연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큰 요인으로 금연한다.· 식사는 저염식,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꾼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섭취를 통해 복부 비만을 줄인다.· 스트레스 해소를 술로 하기보다는 걷기와 명상과 같은 방법으로 해소한다.·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위해 보온에 신경 쓴다.· 가족력 및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심장혈관 건강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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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번 추석 연휴는 '집콕'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오랜 시간 집에만 있다 보면 "입이 심심하다"고 말하며 자꾸 먹을 것을 찾게 된다. 그러나 막상 뭘 먹으려고 하면 코로나로 인해 찐 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선다. 심심한 명절, 입이 심심할 때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간식 네 가지를 소개한다.▶파인애플=비타민C, B1, B6, 섬유질, 망간 등이 함유된 파인애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다. 망간은 대사 작용을 촉진해주고, 비타민B6는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 스트레스를 줄여줘 식욕도 함께 줄어든다. 다만,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으면 산성 성분으로 인해 혀가 아리거나 소화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요거트=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2, B5, B12 등이 함유돼 영양가가 풍부한 요거트는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이들 영양소는 빠르게 흡수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타이로신'이라는 비필수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타이로신은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촉진해 우울감이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열량이 걱정된다면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저지방 요거트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통곡물 과자=통곡물에는 단백질, 섬유질, 망간, 철분, 비타민B1, B2 등이 들어 있다. 비타민B는 역시 피로 해소를 돕고, 밤잠도 잘 자게 해준다. 통곡물은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하므로 과식할 걱정도 적다. 빵이 먹고 싶을 때는 통곡물빵으로 고르고, 우유와 함께 시리얼로 먹으면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좋다.▶아몬드=아몬드에는 비타민B2, 비타민E, 마그네슘, 트립토판 등이 있다. 특히 마그네슘은 ‘기적의 미네랄’이라 불릴 만큼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같은 감염병 유행 시기,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좋다. 아몬드에 풍부한 단백질과 섬유질은 혈당을 조절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줘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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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명절이 오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도 있다. 명절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주로 사람 간 관계에서 온다. 특히 배우자의 가족, 즉 시댁이나 처가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대부분이다. 이런 명절 스트레스를 아울러 '명절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매번 명절 동안 겪는 문제로 인해 배우자와 다툼이 있다면 대화법을 조금만 바꿔보자. 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마움을 표현한다면, 명절 스트레스는 쉽게 사라질 것이다.배우자라도 내 가족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 이해하기우선,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배우자라고 해도 내 부모나 형제·친척 등이 나만큼 편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만약 배우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 "우리 어머니는 그런 의도로 한 행동은 아니었을 거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 "내 동생은 별 생각 없이 한 말이지, 그냥 잊어버려" 등의 말로 대처한다면 배우자는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잘못했나를 따지지 말고 배우자가 느낀 감정에 집중하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하다. "당신은 그게 섭섭했구나" "당신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 기분 나빴겠다"라고 공감만 해줘도, 배우자는 크게 위로받을 것이다.명절 동안 고생하는 것에 감사하고, 표현하기차례를 지내거나, 가족들이 여행을 가는 등 일정이 있다면 연휴 동안 푹 쉬기는 어려워진다. 장시간 운전이나 가사노동, 육아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 가족끼리 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시댁이나 처가에서 일하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여선 안 된다. 사위로서,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배우자가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지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께 살갑게 대해줘서 고마워.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지?"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어. 우리 조카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 주더라" 등의 말을 건네 힘쓴 배우자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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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K씨는 요즘 들어 부쩍 손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이 잘 되지 않고 걸음이 휘청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뇌졸중을 의심했다. 여러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결국 정형외과에 내원해 검사한 결과 '경추척수증' 진단을 받았다.경추척수증, 뇌졸중·목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워경추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질환 때문에 발생한 압력이 척수를 누르면서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질환이다.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애가 생겨 물건을 쉽게 놓치고, 글씨체가 변하고, 젓가락질이 어려우며, 와이셔츠 단추를 채우는 데 불편함을 겪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하지의 근력약화로 인해 걸을 때 걸음이 휘청이는 등의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대소변 조절이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미세한 이상 소견을 처음에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발병 초기에는 목과 어깨 주변부에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생겨 목디스크로도 오인하기 쉽다. 또 손과 발의 기능이 떨어지고 마비증상이 생기면 뇌의 질환을 의심하겠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머리의 문제가 아닌 경추 협착증으로 인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다른 질환으로 오진해 엉뚱한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단이 늦어지면 심각한 신경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경추의 퇴행성 질환이 원인돼 발생경추척수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척수신경이 압박돼 척수의 기능저하가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은 경우, 경증 추간판 탈출증이 있거나 퇴행성 질환에 의해 자란 뼈가 조금만 커져도 척수신경의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척수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넓은 경우라도 중증 추간판 탈출증이 있거나 척추뼈 사이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후종인대가 뼈로 변하는 후종 인대 골화증 등이 있다면 척수 신경의 심한 압박으로 인해 척수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으로 지나는 모든 신경이 압박되는 상태이므로 사지의 기능 저하와 전신에 걸친 통증, 감각 이상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수술 치료가 최선말초신경이 압박되는 목디스크의 경우 약물,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중추신경이 눌리는 경추척수증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심각하게 신경이 압박되는 상태라면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강경중 교수는 “손의 기능과 걸음걸이 이상 등의 증상이 경미하게라도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질환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의 병력과 신체 진찰에서 경추척수증이 의심된다면, 목 부위에 척추 MRI 검사를 시행해 경추척수증을 확진한다. 이때 MRI는 척추 질환 진단, 신경 압박 정도, 수술 치료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사용된다.검사 결과 신경이 심하게 압박되고 있다면 환자의 나이 및 전신상태를 고려해 수술 치료를 시행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환자 나이가 젊고 척추관 협착이 심한 상태라면 예방 차원으로 이른 시기에 수술을 결정할 수 있으며, 척수증의 정도, 척추 분절의 수 등을 고려해 전방, 후방 접근법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바른 자세 유지'가 최고의 예방법척추의 퇴행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경추척수증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강경중 교수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 구부정한 자세가 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잠깐 일어섰다 앉으면서 다시 올바른 자세를 가다듬는 등의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척추 주위의 근육량을 늘이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해 경추척수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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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여행이나 취미 활동으로 풀기도 어려운 상황. 연휴 내 '집콕'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마음방역'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코로나 걱정하는 아이, 걱정으로 예민해져 있는 부모 모두 마음방역이 필요한 상태다. 대안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시기일수록 마음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마음 방역은 우선, 마음의 불안과 공포를 표현하고 서로를 지지하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부모와 아이는 ▲코로나19는 어떤 병이고 어떻게 감염되는지 ▲코로나19의 예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뉴스들을 접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것이 걱정되고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아이는 어떻게 알고 있는지, 아이의 생각과 감정은 어떤지 먼저 충분히 들어준다.학교에 가지 않고, 출근도 하지 않은 채 집에만 있다 보면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이 들쑥날쑥해진다. 그렇다고 집에서 시간을 정확히 구분지어 지낼 수는 없지만 몇 가지 항목은 아이와 상의해 시간을 정하는 게 좋다. 그래야 갈등이 줄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된다. 단, 너무 많은 것을 정하면 지키기 어렵다. 기상 시간, 식사 시간, 핸드폰 하는 시간 정도 정하되, 아이와 상의해 정한다.가족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족은 매일 만나는 사이이지만, 출근이나 등교를 하다 보면 사실상 가족이 함께 모여서 대화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해,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보자. 어릴 적 사진첩을 꺼내어 함께 보고, 진지하게 가족회의를 하는 등 방법이 있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보드게임 등을 하는 것도 좋다.부모님, 배우자,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만큼 자신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잠시 TV 뉴스, 인터넷을 끄고 좋아하는 허브차를 마시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입욕제로 목욕하는 등의 시간을 가진다. 부모가 스스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 아이들도 스트레스 상황이 생겼을 때 자신을 지키도록 하는 좋은 모델링의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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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떨어져 산다면 늘 건강에 문제는 없으신지 걱정된다. 아프신 데는 없는지, 건강검진은 받으셨는지 물어도 항상 돌아오는 건 "나는 괜찮다"는 말이다. 이번 명절,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 뵌다면 직접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자. 나이 든 어르신들이 흔히 겪는 질환을 유추해볼 수 있는 질문 네 가지를 알아본다.1. "지난번 어머님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연세가 많은 부모님은 치매 등 뇌의 퇴행성 변화가 없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과거 경험했던 일상생활이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력이 저하된 것이다. 따라서 최근 같이 경험했던 기억에 대해 육하원칙을 적용해 물어본다. 예를 들어 `지난번 어머님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라고 묻고, 누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자세히 물어본다. 부모님이 즐기던 취미생활,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했던 일상생활, 예를 들면 집 안 청소, 요리, 논밭 관리, 은행 업무 보기 등을 무리 없이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질문해 점검해본다.2. "눈이 침침하거나 휘어져 보이지는 않으세요?"고령자에게는 퇴행성 안질환인 `백내장`도 흔하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눈앞이 뿌옇거나 침침한 것이다. 또 다른 퇴행성 안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은 시야의 중심부가 까맣게 보이거나 사물이 휘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백내장은 한 눈을 가린 뒤 시야가 뿌옇거나 침침해하지는 않은지 확인을 한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TV·화장실 타일을 한 눈으로 보게 한 다음 선이 휘어져 있는지, 일부 안 보이는지 살핀다. 한쪽 눈이 정상이면 적응을 해서 시력 이상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한쪽 눈을 가린 후 비교하는 게 좋다.3. "아이들 목소리는 잘 들리세요?"부모님의 귀가 잘 들리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이를 데리고 부모님과 5분 정도 대화를 해보자.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고음이 잘 안 들려 아이와 대화하기가 어려워진다. `스` `츠` `트` `크`와 같은 고주파 음도 못 듣는다. ▲지난 명절보다 목소리가 커졌거나 ▲대화를 계속 피하거나 ▲TV 음량을 너무 키우는 것도 노인성 난청 증상이다.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뇌에 충분한 소리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기억력이 떨어져 치매 발병 우려를 높인다. 따라서 난청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보청기 착용 등으로 개선해야 한다.4. "살이 빠졌거나, 식욕이 떨어지지는 않으셨어요?"부모님이 지난 명절보다 부쩍 왜소해 보인다면 위암,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위나 대장에 종양이 있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통증과 속 쓰림 때문에 식사를 거르기 때문이다. 식사량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부모님 체중이 6개월 동안 5% 이상 감소했다면 소화기질환을 점검해야 한다. 허기를 잘 못 느끼거나, 속이 쓰려 제산제를 먹었는데 효과가 없을 때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모님 대변 색깔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변 색깔이 검은색이라면 위암, 빨간색이라면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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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이젠 익숙하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학교에 갈 수 없는 학생들, 직장에서 해고당한 회사원들, 영업할 수 없는 소상공인까지…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더라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코로나 블루, 코로나 종식되도 사라지지 않을 것"미국 휴스턴대 심리학과 마이클 볼렌스키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더라도 정신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수 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만약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회복되지 않으리란 것이다. 마이클 볼렌스키 교수는 "코로나가 부른 정신 건강 문제는 예방 접종을 하더라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수 세대동안 겪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약물 중독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 전·후 이들의 건강 상태와 약물 중독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변화는 알코올, 담배, 전자담배, 대마초 등 중독성이 있는 물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동기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약물 중독 위험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과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인류의 정신 건강은 '빨간불', 제2의 팬데믹 막으려면?문제는 코로나19가 찾아오기 전에도, 이미 인류의 정신 건강 상태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 비크람 파텔 교수는 지난 23일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컨퍼런스(Conference on Coronavirus Disease)'에서 "코로나 유행 전에도 지난 25년 동안 정신 장애 및 중독 위험은 50%가량 증가했다"며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고, 많은 국가에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파텔 교수는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을 진단, 약물, 치료 관점에서 보는 것을 넘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넓게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 코로나 확산도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 철저한 방역과 치료제 개발도 물론 중요하다. 다만, 정신 질환이 제2의 팬데믹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지난 2008년 미국의 경제 위기 이후 자살률이 급증했던 것처럼 더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현재 보건당국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진 등 재난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심리 안정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일시적 프로그램과 더불어 향후 전 국민 대상 정신 건강 현황 조사 등 국가적 차원의 관리 지침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