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0.04 07:00

쇼파에 앉아 있는 여성 옆모습
명상은 뇌피로를 해소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길었던 연휴 마지막 날, 뇌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그의 저서에서 뇌를 쉬게 해야 '진짜' 피로가 풀린다고 말했다. 뇌 피로는 우리 몸의 혈압·호르몬·체온·맥박 조절 등 생명과 직결된 일을 담당하는 뇌 시상하부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이시형 원장은 뇌피로가 주로 교감신경의 과로 탓에 생긴다고 밝혔다. 몸의 피로는 잠시 쉬거나 한숨 푹 자면 풀리지만, 뇌 피로는 해소법이 완전히 다르다.

뇌 피로를 풀려면 'DMN(Default Mode Network)'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 DMN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주의 집중하지 않고 쉴 때도 활동하는 뇌 부위를 말한다. 뇌에 상당히 넓게 분포돼 있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편이다. 이시형 박사는 그의 책에서 "뇌피로의 원흉이 바로 DMN 잡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DMN 활동량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 원장은 "단연코 '명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음챙김명상'이 도움이 된다.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는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겁먹고 불안해하지 말고 오직 '지금 이 순간(Here & Now)'에 집중하는 것이다. 보조요법으로는 뇌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뇌가 좋아하는 것으로는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는 작업) ▲​적절한 운동(강도 높고 짧은 운동 제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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