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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가 고개 숙인 남성 만든다"… 男 호르몬 '뚝'

    "코로나가 고개 숙인 남성 만든다"… 男 호르몬 '뚝'

    코로나19에 걸린 남성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병에 걸리거나 기존에 있던 병이 악화될 수 있다.터키 메르신대학·메르신 교육연구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221명을 중환자실 입원 환자 46명, 일반 병실 입원환자 129명, 무증상 환자 46명으로 나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113명(51.1%)이 성선기능저하증(신체가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이었다.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무증상 환자들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현저하게 낮았고, 무증상 환자 중 30명(65.2%)은 성욕이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면 성욕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병이 악화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셀라히틴 카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걸리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며 “남성의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해 건강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The Aging Male’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58
  • 90대 우울증 환자, 10년새 4배↑… 젊은층과 증상 달라​​

    90대 우울증 환자, 10년새 4배↑… 젊은층과 증상 달라​​

    국내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이 지난 10년 새(2010~2019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세 이상 우울증 환자는 4배로 크게 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발표했다.90세 이상… 우울증 4배,수면장애 2배 늘어강선우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환자 수는 7495명에서 3만9284명으로 5배,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 수는 9만563명에서 17만9891명으로 약 2배, 식사장애 환자 수는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앓는 노인은 19만5648명에서 30만9749명으로 약 1.6배 늘어났다.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빠른 속도다.  이로 인해 요양급여비용도 오름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7800만원에서 1648억5600만원으로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식사장애는 7배, 공황장는 5배, 수면장애는 3배, 우울증은 1.7배 늘었다. 90세 이상 초고령층의 정신질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울증이 1188명에서 4657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수면장애도 1301명에서 349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다른 정신질환도 환자 수도 아주 많지는 않지만 공황장애 환자는 22명에서 319명으로 14배, 식사장애 환자는 29명엥서 388명으로 13배로 높아졌다. 강선우 의원은 "초고령층 정신질환이 폭증하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노인 세대의 특성을 세분화한 섬세한 복지정책으로 이들에게 ‘더 나은 노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노인 우울증, 5명 중 4명은 다른 질환 오인노인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증상이 다르다. 우울·슬픔 같은 감정보다 기억력 저하·무기력·식욕부진·불면증·통증 등이 많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다른 병으로 오인해 내과 등에서 엉뚱한 검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국내 대학병원의 한 정신과 의사는 "노인 우울증 환자 5명 중 4명은 다른 병으로 오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방치된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보통 도파민, 세로토닌 등 뇌 신경전달물질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하지만 노인 우울증은 상당수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긴다. 이를 '혈관성 우울증'이라 한다. 노인 우울증 환자 중 30~90%가 혈관성 우울증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노화 등으로 인해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분비하는 뇌의 부위나, 감정에 관여하는 전두엽·시상하부 주변의 혈관이 막히면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노인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 세 가지를 꼽자면 ▲기억력 저하 ▲​식욕부진 ▲​통증이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이 아닌지 검사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뇌의 모세혈관이 좁아지면 우울증뿐 아니라 기억과 관련된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 이런 탓에 노인 우울증을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를 의심해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 10명 중 4명은 우울증을 진단받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치매와 우울증을 구별하려면 과거의 일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우울증일 때는 과거의 일에 대해 힌트를 주면 쉽게 떠올린다. 치매는 사건을 아예 잊는다. 식욕부진은 뇌혈관 문제로 인한 전두엽 기능 저하 탓이 크다. 전두엽이 식욕과 의욕도 관장하기 때문이다. 식욕만 없는 게 아니라 매사 무기력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노인은 관절염·허리디스크 등 이미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이 생기면 온몸 감각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노인 우울증 환자가 관절염을 앓으면 일반 관절염 환자보다 통증을 5.9배 더 강하게 느낀다는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 연구가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51
  • 매일 아침의 즐거움 모닝커피? 혈당은 '쑥' 오른다

    매일 아침의 즐거움 모닝커피? 혈당은 '쑥' 오른다

    피곤한 상태에서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실제 많은 사람이 아침 잠을 깨우기 위해 습관적으로 모닝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우리 몸에서 혈당 조절을 하는 인슐린 작용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배스대학 연구팀은 성인 2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숙면·모닝커피 섭취 여부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숙면한 후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 ▲숙면하지 못하고(매 시간 잠에서 깸)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 ▲숙면하지 못하고 공복에 블랙커피를 섭취하고 30분 후 포도당 음료를 마신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블랙커피를 마시지 않은 두 그룹은 숙면 여부에 관계 없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없었다. 블랙커피를 마신 그룹만 혈당 수치가 50% 높아졌다.​연구팀은 커피가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기전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피곤한 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혈당 조절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제임스 베이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일어나 커피를 마시면 혈당 조절이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상 후 공복에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게 낫다”고 말했다.혈당 조절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혈관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20
  • [깐깐한 미식일기] ‘천의 얼굴’ 된장국에 한계는 없다

    [깐깐한 미식일기] ‘천의 얼굴’ 된장국에 한계는 없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나흘 내리 북한산에 올랐다. ‘닷새 내리’는 위험하다. 가사 노동력의 상시적, 의도적 이탈에 대한 우려가 집안에서 나올 테니까.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엔 산 대신 부엌으로 향했고, 된장국을 끓였다. 뭉근한 불에 완도에서 올라온 다시마만으로 국물을 냈다. 연한 투명 갈색의 감칠맛 육수에 무얼 투하하나. 명절 끄트머리의 즐거운 고민으로 머릿속이 맑다. 다시마 국물만큼 따뜻하고 맑았다.된장국 레시피가 114개나?서른 넘어 감동적으로 읽은 책 중 하나가 일본 요리연구가 오토모 이쿠미의 ‘미소시루 한 그릇’이다. 부제만으로 내용을 알 수 있다. 출판사는 ‘어떤 재료로도 맛있게 5분 완성! 건강한 미소장국 114’라고 부제를 달았다. 책에는 미소장국 끓이는 114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그것뿐이다. 그런데 된장국 끓이는 방법이 114가지나? 크게 놀랐다가는 금방 마음 놓았다.된장국엔 정말 아무거나 넣어도 되는구나!114가지 미소장국의 재료 중엔 양파, 감자, 파슬리, 순무, 버섯, 연근 등 채소가 있는가 하면, 고등어, 닭고기 완자, 소고기, 방어, 달걀프라이 등 육류도 있다. 심지어 방울토마토가 들어간다. 문화적 충격 같은 걸 받았다. 요리적 충격이라 해야 옳을라나. 된장국에 한계는 없구나, 된장국은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극강(極强)의 요리로구나.114가지의 미소장국을 만난 뒤, 집에서 끓이는 된장국에도 한계가 사라졌다. 된장국의 전통적 재료는 대개 두부, 애호박, 미역, 버섯 등이다. 그러나 서른 이후, 감동의 독서 이후 된장국 레시피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 같은 게 사라졌다.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식재료 어떤 것이든 된장국의 훌륭한 재료가 됐다. 일본 요리연구가가 114개 종류의 미소장국을 만들었다면, 나는 365개 스타일의 된장국을 완성하리라, 그래서 매일 다른 된장국을 맛보고 말리라……. 그렇게 다짐했다. 다짐이 그랬다는 얘기이고, 실제론 20개 안팎의 식재료를 활용했을까, 말까. 어쨌든.해초를 담뿍 넣은 된장국은 어떨까?그래서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새로운 된장국의 재료는 모둠 해초였다. 연휴 직전 장 보러 가신 어머니가 해초 모둠 한 봉을 가져다 주셨다. 꼬시래기, 곰피, 미역, 미역줄기, 다시마, 톳, 감태 등등. 냉장고 야채실 구석엔 눈처럼 흰 소금을 뒤집어쓴 모둠 해초가 명절 동안의 홀대와 무관심을 이겨내고 오롯이 제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한 움큼, 해초를 쥐어 큼지막한 그릇에 넣고 물을 부었다. 한 삼십분, 소금기를 뺐을까. 우려 놓은 다시물에 넣어 약한 불로 잠깐 데치듯만 끓이고, 오랫동안 데웠다. 된장을 넣고, 국그릇에 담아내니……. 거슬리지 않을 만큼 아주 미묘하게만 걸쭉한, 해초 된장 수프가 완성됐다. 마른 미역을 불려 미역된장국을 끓인 적은 있다. 소금을 뒤집어쓰고도 아직 탱탱하고 싱싱한 해초들로 된장국을 끓인 건 처음이다. 계획 없이, 리허설 없이 끓인 된장국은 기존의 된장국을 뛰어넘어 가슴 뭉클하게 할 만큼의 맑은 수프로 거듭났다. 잠깐 아삭하다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해초 모둠,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뜨끈한 국물……. 연휴의 끄트머리에서, 몸과 맘이 호강했다.미역은 늘 옳다, 된장국도 늘 옳다미역은 늘 옳다……고 언젠가 썼다. 벌써 20여 년 전 거제의 한 등대에서, 친절한 어느 가족의 호의로 갑작스레 먹게 된, 남해의 싱싱한 물미역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던 자리였다. 미역은 정말 늘 옳지 않나. 물미역 초무침, 미역국, 미역줄기 볶음, 미역귀 간장 무침 그리고 미역 냉채까지, 미역은 항상 옳았고, 지금도 옳다. 미역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20년이 지나 또 하나의 사랑을 고백하자면, 된장국은 늘 옳다. 채소로부터 육류, 때론 생선까지, 때론 과일까지 어느 것 하나 품지 않는 게 없다. 그렇게 모든 걸 품으면서도 자신을 뽐낼 줄 모르는, 우직스럽게 조연으로 일관하는 된장국……. 된장국은 정말, 미역만큼이나 늘 옳다고 중얼거리며 코로나19로 잔잔한 연휴의 마지막 날을 환하게 보냈다.
    푸드이지형 헬스조선 취재본부장2020/10/05 13:47
  •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 치료 미루면 삶의 질 급격히 떨어집니다"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 치료 미루면 삶의 질 급격히 떨어집니다"

     아직도 남성은 갱년기를 겪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지는 않지만, 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며 여러 가지 증상을 겪는다. 남성갱년기는 삶의 질을 낮추기도 하지만, 노화로 인한 각종 만성질환이 겹치면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대한남성과학회 상임이사이기도 한 타워비뇨기과 유정우 대표원장에게 남성갱년기에 대해 물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3:31
  • 전부 수입하던 혈액투석기… 서울대병원이 국산화한다

    전부 수입하던 혈액투석기… 서울대병원이 국산화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혈액투석기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서울대병원은 시노팩스사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산화가 선정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번 연구는 혈액투석을 위한 필터모듈, 시스템, 투석액의 3가지 파트로 나눠 2022년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10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은 신장이 망가진 중증 급성 환자에게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혈액을 정화하는 생명유지 장치로, 인공신장 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기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급성 신장 손상은 중증 환자 30% 내외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위해 혈액투석기 외에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필터모듈, 시스템기기, 소프트웨어, 투석액 등이 있지만 전량 수입품이다. 거대 규모의 시장이지만 미국과 독일, 일본만이 독점하고 있다.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자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는 “늘어가고 있는 신장 손상 환자를 위해 국산화는 꼭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환자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해 더욱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신장학회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중 17%가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노펙스 석유민 R&D 센터장은 “세계적인 IT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소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의 국산화는 물론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1:38
  • 트럼프 '깜짝외출' 돌발행동… "코로나, 많이 배웠다"

    트럼프 '깜짝외출' 돌발행동… "코로나, 많이 배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상태에서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길 위해 잠시 '깜짝 외출'하는 돌발행동을 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켜야 할 격리 준수사항을 어겼을 뿐 아니라, 동상흔 경호원들을 감염 위험에 빠뜨렸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이 입원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 리드 군병원 밖에서 쾌유를 기원하며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병원 밖으로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뒷좌석에 앉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과 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같은 날 오후 늦게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3일째 병원 생활 중이다.이번 외출은 자신이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을 하겠다고 말한 직후 이뤄졌다. 병원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치유를 기원하며 지지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매우 고맙다"고 적었고, 오후에도 "병원 밖 모든 팬과 지지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방문 전 올린 73초짜리 별도 영상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며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것은 진정한 학교"라며 학교에서 '책을 읽자' 식의 배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뒤 "나는 그것을 알게 됐고 이해하게 됐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월터 리드 병원의 내과의사인 제임스 필립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미친 짓"이라며 "차량에 탑승한 모든 사람은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그들은 병에 걸리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사드 오메르 예일대 글로벌헬스연구소 국장은 마스크가 도움을 주겠지만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교수도 "무책임함의 극치"라며 "병원밖의 즐거운 드라이브를 함으로써 경호원을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은 경호원들을 위해 어떤 예방 조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1:02
  • 다이어트 위해 '끼니 굶기'… 약일까, 독일까?

    다이어트 위해 '끼니 굶기'… 약일까, 독일까?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굶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끼니 거르기,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화되면 우리 몸은 음식이 언제 체내에 들어올지 모른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몸을 '에너지 방어체제'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이때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군살이 쉽게 붙는 체형으로 바뀐다"고 말했다.끼니를 많이 거를수록 체내 '미토콘드리아' 개수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 공급, 열 생산을 도맡아 한다. 따라서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한 번에 발산되는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즉, 미토콘드리아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김 대표원장은 "굶다시피 하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근육이 점점 감소하고 근육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 수도 함께 줄어든다"며 "이 과정에서 몸무게는 그대로라도 체지방률이 높아지며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 효율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김 대표원장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바쁘더라도 건강한 영양소를 챙기는 습관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59
  • 일교차 주의, 1도만 올라도 사망률 '껑충'… 체온 유지법은?

    일교차 주의, 1도만 올라도 사망률 '껑충'… 체온 유지법은?

    일교차가 커져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11.2도 ▲수원 8.6도 ▲춘천 5.4도 ▲청주 10.6도 ▲대전 8.9도 ▲전주 10.3도 ▲광주 12.1도 ▲제주 17.5도 ▲대구 11.8도 ▲부산 14.8도 ▲울산 13.0도 ▲창원 12.9도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크면 심장과 혈관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 기온이 높은 낮엔 혈관이 확장하지만 추운 밤이 되면 체온이 떨어져 혈관이 수축하고, 다시 기온이 높은 낮이 되면 혈관이 확장하게 된다. 이렇게 자율신경이 반복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수축시킬 때, 혈관뿐만 아니라 혈압과 맥박수가 크게 변하고 기관지도 수축과 이완이 반복돼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이 급격히 증가한다.실제로 일교차가 1도 증가하면 사망률이 0.5%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노인 사망률은 일교차가 1도 변함에 따라 2.46% 증가한다. 따라서 기존 심혈관 질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천식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담배를 자주 피운 사람이 만성적으로 기침이 나고 호흡곤란이 있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야 하는데, 이러한 환자는 일교차가 1도 높아질 때 입원율이 약 3% 증가한다.환절기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얇은 옷 위에 겉옷을 걸치는 식으로 더위와 추위에 다 적응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항산화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 채소, 차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감초, 생강, 마늘, 양파, 부추 등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들어있어 환절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28
  • 코로나 시대 '디지털 질병' 증가… 안구건조증보다 흔한 병은?

    코로나 시대 '디지털 질병' 증가… 안구건조증보다 흔한 병은?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수업, 재택 근무가 증가하고,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질병인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디지털 질병’, ‘현대인의 병’으로도 불리는 VDT증후군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를 오래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목·손목 등의 통증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이 있다.4년 새 1.4배 증가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 4가지 대표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722만 4179명에서 2019년 780만 181명까지 매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5885억여원에서 8248억여원으로 약 140% 증가했다. 최근 4년(2016~2019년)간 누적 진료인원은 3776만 3522명으로, 이 중 여성(2310만 2573명)이 남성(1466만 949명)보다 1.6배 많았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50대(21.0%), 40대(17.5%), 60대(16.2%) 순이었는데, 미성년(20대 미만) 진료인원도 237만 4888명(6.3%)에 달해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누적 진료비는 3조 470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근막통증증후군 환자가 가장 많아증상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진료인원은 근막통증증후군이 301만 6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구건조증 237만 4482명, 거북목증후군 223만 6200명, 손목터널증후군 17만 2863명 순이었다. 총 진료비는 거북목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순이었지만,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손목터널증후군(31만 9000원), 거북목증후군(12만 9000원), 안구건조증(9만 4000원), 근막통증증후군(8만 5000원) 순으로 나타났다.인재근 의원은 “VDT증후군이 악화될 경우 디스크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는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대의 특성에 대응하는 질병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00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73명… 국내발생 64명·해외유입 9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73명… 국내발생 64명·해외유입 9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3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164명이며, 이 중 2만1886명(90.5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4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5명, 서울 19명, 부산, 인천 각 5명, 울산 4명, 충남, 전북 각 2명, 대전, 경북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9명이다. 이 중 2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경기 2명, 대구, 세종, 충북,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4명, 중국 외 아시아 3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9:50
  • 코로나로 사망… 일본 유명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 별세

    코로나로 사망… 일본 유명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 별세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코로나19로 4일 사망했다. 향년 81세.AFP 통신에 등 외신에 따르면 겐조는 프랑스 파리 뇌이쉬르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겐조는 1939년 일본 히메지에서 태어나 분카패션대학을 졸업하고 1964년 파리로 넘어와 1970년 첫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 이후 겐조는 프랑스에서 성공을 거둔 최초의 일본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 1993년 자신의 브랜드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매각했고, 6년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다카다 겐조와 같이 60세가 넘은 고령자는 코로나 고위험군이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보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 사망자가 가장 많이 동반했던 질환이 심혈관질환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고령일수록 심혈관질환을 겪을 위험이 높다. 따라서 고령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끼며, 외출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2m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0/05 09:32
  • 트럼프 의료진 "이르면 내일 퇴원"… '산소 보충' 뒤늦게 인정

    트럼프 의료진 "이르면 내일 퇴원"… '산소 보충' 뒤늦게 인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료진이 대통령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르면 5일(현지시간) 퇴원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의료진인 브라이언 가리발디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처럼 상태가 계속 좋다면 우리 계획은 이르면 내일 백악관에 돌아가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퇴원시키는 것"이라고 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이후 열도 없는 상태라고 하면서도, 그 동안 두차례 혈중 산소농도가 하락했다는 것을 뒤늦게 인정하기도 했다. 트럼프 주치의인 숀 콘리는 "금요일 늦은 아침, 대통령은 열이 높았고 산소 포화도는 일시적으로 94% 이하로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산소포화도는 일반적으로 95~100% 값을 지니며, 90% 이하면 저산소혈증이라고 부른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 산소 보충이 필요없다고 꽤 단호한 태도를 취했지만 약 2L의 공급이 이뤄진 후 포화도가 95% 이상으로 되돌아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리는 3일 아침에도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본 치료제로 간주되는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3일에도 산소를 보충받았는지에 대해선 "간호사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분명히 대답하지 않았다.콘리는 X-레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사진상 트럼프 대통령의 폐에 손상이 있는지, 대통령이 음압 병실에 있는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에서 찍은 동영상을 통해 하루빨리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9:30
  • 상온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2295명…질병청, 수치 정정

    상온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2295명…질병청, 수치 정정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29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밝힌 2303명보다 8명 적은 수치로, 질병청의 수치 정정에 따라 접종자가 감소했다.​4일 질병청은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3일 기준으로 2295명”이라며 “지자체에서 일부 수치 정정이 있어 감소했다”고 말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7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361건), 전북(326건), 인천(214건), 경북(161건), 서울(149건), 대구(105건), 부산(101건), 충남(74건), 세종(51건), 전남(40건), 대전(17건), 경남(14건), 제주(8건), 충북(1건) 등의 순이다.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천362명→1천910명→2천290명→2천303명으로 연일 증가했다. 마지막 수치는 2303명에서 2295명으로 조정됐다.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몸살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현재 12명으로 더 이상 늘지 않았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9:25
  • "이른 나이부터 담배 피운 당신, 방광암 위험군" [헬스조선 명의]

    "이른 나이부터 담배 피운 당신, 방광암 위험군" [헬스조선 명의]

    풍선처럼 생긴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잠시 저장해두는 기관이다. 이곳에 생기는 암인 방광암은 흡연이 주요원인이다. 체내로 흡수된 발암물질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때 방광을 거쳐가는 것이 원인이다. 방광암 유병률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높은데,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4배 정도 많이 생기고, 60~70대에 호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방광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질병을 모르고 지내다가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검진이 중요한 암이다. 담배를 방광암에 대해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에게 들었다.
    비뇨기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7:00
  • 코로나 시대, 집에서 심장 관리… 스마트 심전도 기기 잇따라 출시

    코로나 시대, 집에서 심장 관리… 스마트 심전도 기기 잇따라 출시

    디지털 기기로 개개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5년 790억 달러에서 2020년 20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연평균 21.1% 성장이 전망된다. 그 중 특히 디바이스로도 비교적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 관리가 가능한 심장 건강 관리 디바이스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시점이다.심장질환 관리 디바이스 잇따라 출시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국내 사망원인으로는 암에 이어 2위에 달하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자 중 심장병이나 당뇨병, 폐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사망 가능성이 건강한 사람보다 더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소 꾸준한 심장 건강 관리를 통한 심장질환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브랜드들이 다양한 형태로 심전도 측정 기기 시장에 진출하면서, 심전도 측정 기기 시장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 애플 '애플워치'먼저, 애플은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전도(ECG)측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하고 국내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애플의 '불규칙한 박동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에 장착된 광혈류측정(PPG) 센서로 맥박을 측정·분석하고, 심방세동으로 의심되는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확인,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의료용 앱이다. 애플워치 측면에 위치한 디지털 용두(크라운)에 손가락을 대는 방식으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식약처 허가 취득에 따라 애플워치 ECG 기능은 곧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6:00
  • 갑자기 열 나면 코로나19? 가을철 발열성 감염 질환일 수도

    갑자기 열 나면 코로나19? 가을철 발열성 감염 질환일 수도

    선선한 가을이면 야외활동이 증가한다. 가을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와 각종 세균 때문에 감염성 발열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해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가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벌초 등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유행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추석연휴를 맞아 사람이 드문 야외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에 유행하는 발열성 감염 질환은 증상이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와 유사해 본인 건강은 물론 의료기관 및 방역체계 혼선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에 미리 예방 수칙을 파악해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야외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쯔쯔가무시병, 진드기 통해 감염가장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감염 질환은 쯔쯔가무시병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료를 본 전체 인원은 4005명으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 9월부터 점점 증가하기 시작해 11월 절정을 이루다가 감소했다. 이는 쯔쯔가무시병 매개인 진드기 유충이 9월에 나타나 11월에 가장 많아지는 것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가 겹치는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들판이나 풀숲에 살고 있는 들쥐 등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주로 팔이나 다리, 목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에 물리는데 1∼3주 정도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두통 등이 초기 증상이며 이어 근육통, 구토, 기침, 복통, 인후염 등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오한, 발열, 두통, 전신쇠약, 근육통 등은 쯔쯔가무시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을부터 유행하기 시작하는 독감이나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가려움증이 없는 발진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직경 5∼20mm 가량의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다.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야외 활동력과 발진, 가피 등 특징적 소견으로 진단하며 이후 혈액 검사, 유전자 검출법 및 배양법 등으로 확진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한다.쯔쯔가무시병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하기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야외 작업 시 토시, 장화 등을 활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야외활동 후 옷은 세탁하기 등이 있다.유행성출혈열, 들쥐 배설물 통해 전염유행성출혈열은 신증후군출혈열이라고도 불리는데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푸우말라바이러스 등이 원인균이다.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나 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나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증상은 독감과 유사하다. 고열과 두통,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며 감염 후 3∼5일이 지나면 얼굴과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쇼크 증상이나 단백뇨, 빈뇨,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출혈은 각종 장기에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유행성출혈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생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다. 들쥐의 분변이나 오줌이 배설 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피하고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착용하며, 감염 위험이 있는 업무를 할 경우 예방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렙토스피라증, 상처 주의해야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며 그로 인해 오염된 강물, 지하수, 흙과 접촉해도 감염이 된다. 감염 후 7∼12일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과 두통, 오한, 종아리와 허벅지 등에 심한 근육통, 충혈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증, 전신의 출혈 등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발생할 경우 30%는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다.렙토스피라증은 살짝 긁히는 정도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긴 옷이나 토시 등을 착용해 상처가 나는 것을 예방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5:30
  • 약도 없는 '지방간'… 커피 마시면 위험 줄어든다고?

    약도 없는 '지방간'… 커피 마시면 위험 줄어든다고?

    커피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 섬유증 위험도 줄어들었다.  미국 캔자스대 의대 인구건강학과 우마르 하얏트 박사팀은 2020년 4월까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ㆍ코크란(Cochrane)·펍메드(PubMed) 등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커피와 지방간·간 섬유증 관련 연구 논문을 모아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 축적된 연구 논문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한 결과 커피의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논문(커피 소비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 섬유화에 미치는 영향: 11건의 역학 연구 메타 분석)은 ‘간학 연보’(Annals of Hepat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321건의 관련 연구 논문 중에서 신뢰도가 높은 11건의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에 활용했다. 20∼70세 성인 7만1787명이 참여한 7건의 역학 연구에서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은 1339명(20∼70세)을 대상으로 실시된 4건의 역학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커피가 지방간이 간 섬유화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즐겨 마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32% 낮았다. 하루 두 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간 섬유화·간경화·간암 등의 위험을 줄이고, 만성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나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에 든 카페인·칼륨·다이테르펜·니아신과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지방간·간 섬유증·간경변ㆍ간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성분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동물 실험에선 카페인이 강력한 항산화 성분 역할을 해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와 염증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톨(cafestol)이나 카와웰(kahweol) 등 항산화 성분도 염증을 억제해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커피 섭취가 간 섬유화와 염증의 매개체인 렙틴(leptin)의 혈중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4 18:00
  • 오랫동안 염증이 축적됐을 때… 위험이 증가하는 질병은?

    오랫동안 염증이 축적됐을 때… 위험이 증가하는 질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급성염증이 생긴다. 급성염증과는 다르게 반복적이고 오랫동안 염증이 축적되어 생기는 만성염증이 있다. 만성염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잠복해 있다가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만성염증 암 발병률 높여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킨다.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한다.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건선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한다.만성염증은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증가했다. 만성염증은 뇌 세포를 파괴해 우울증,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일으킨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사망자의 뇌 신경세포를 살펴보니 만성염증이 확인됐다. 근육감소증도 유발한다. 염증물질을 만들 때 단백질을 사용하면서 근육에 전달되는 단백질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슈쿠토쿠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만성염증군의 근감소증 발병률이 대조군보다 1.5배로 높았다. 이외에 잇몸병, 대장염, 지루성 피부염 등 각종 염증질환을 유발한다.만성 염증, 내장지방, 스트레스 등 원인만성염증은 왜 생길까? 첫째 미세먼지 같은 대기 오염 물질이나 흡연 중 니코틴이 몸 속에 들어오거나 첨가물이 든 음식을 먹으면, 이런 물질들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생긴다.둘째 내장 지방이 몸 안에 쌓이거나 혈액 속 당·지질이 많을 때도 염증 반응이 유발된다. 내장 지방 자체가 염증 물질을 분비한다. 당·지질을 없애려는 과정과 당·지질이 혈관을 손상시키는 과정에서 염증 물질이 나온다.셋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스트레스호르몬이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염증 반응을 초래한다.넷째, 평소 너무 몸을 안 쓰거나 식사를 너무 적게 해도 염증이 생긴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체내의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 못해서다.질병이 없는데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거나 통증이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하고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원인제거와 함께, 체내 순환을 원활히 만들어야 만성염증을 줄일 수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4 14:00
  • 코로나가 불러온 '홈술+혼술'… 자제 어려워 폭음 위험

    코로나가 불러온 '홈술+혼술'… 자제 어려워 폭음 위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하나가 바로 ‘홈술’이다. 외출에 제한이 생기고 주점 등의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술을 사다가 마시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집에서 술을 마실 때는 혼자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홈술’이면서 ‘혼술’인 것이다.그러나 집이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마시는 홈술의 경우 평소보다 더욱 자제가 어려워 과음이나 폭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나홀로 연휴를 보내며 집에서 술을 마신다면 대화 상대가 없어 술에만 몰입하게 돼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음주의 횟수나 양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혼술 역시 고위험 음주로 갈 확률이 높다. 김석산 원장은 “혼자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음주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잦아지면 습관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음을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다 보면 알코올에 대한 뇌의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홈술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김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술을 즐기고 싶다면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해놓고 마시는 등 건강한 음주 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음주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피질축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악화시킨다. 우울한 상황에서의 음주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또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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