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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갈라짐, 각질이 아니라 무좀이라고?거칠다 못해 쩍쩍 갈라진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스타킹 올이 잘 풀린다거나, 발각질 제거기로 벅벅 문질러 봤거나무심결에 나도 모르게 발뒤꿈치를 손톱으로 뜯어내고 있다면?각질이 아니라 무좀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백선'입니다. 곰팡이균의 한 종류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며,발 무좀은 증상에 따라 각화형, 지간형, 수포형 3가지로 구분됩니다.(1) 각화형 각화형 무좀이 있으면 주로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지는데일반적인 각질과 외형이 유사하고, 간지러움과 같은 눈에 띄는 자각 증상도 거의 없어무좀인 줄 모르고 단순 각질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각화형은 오랜시간 무좀이 생겼다가 나아졌다를 반복하면서 피부 자체에 변화가 온 상태라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항진균 치료에 앞서 피부연화제(피부 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물)를 사용해서 두꺼워진 피부와 각질층을 얇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 없이 항진균제를 바르면 약물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죠!(2) 지간형발가락 사이 각질이 벗겨지고, 하얗게 짓무르면서 꼬릿한 냄새가 나면 지간형 무좀입니다.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끼리 맞닿아 있고 습해서 피부사상균이 자라기 가장 좋은 부위입니다.발가락 사이에만 각질이 벗겨져 있는 초기 지간형은 항진균제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무좀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3) 수포형 발바닥과 발가락에 크고 작은 물집(수포)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땀이 나면 피부가 습해지고, 불어서 피부사상균이 각질층과 표피층 사이로 쉽게 들어가물집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가렵다고 긁으면 물집이 터지는데, 이때 세균에 감염되기 쉬워 수포형은 항생제(세균을 죽이는 치료제)와 항진균제를 함께 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균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항균 비누로 발을 닦아주면 도움이 됩니다.특히 겨울철에는 부츠나 두꺼운 양말, 스타킹을 오래 신기 때문에통풍이 잘되지 않으면서 땀이 나고 습해져 무좀균이 쉽게 침투하고 증식합니다.계절과 상관없이 번식할 수 있는 무좀균,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미리 예방하세요!① 자주 신발을 벗고 환기해 고온다습의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② 외출 후에는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무좀균의 번식을 막는다. ③ 신발 안에 뭉친 신문지나 전용 제습제를 넣고 습기를 제거한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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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를 맞을 때, 일부러 활짝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면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231명을 대상으로 주사를 맞을 때 특정한 표정을 지으면 통증이 줄어드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피부를 독감 예방 주사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크기의 바늘로 찔렀고, 이때 4가지 표정(치아가 보이도록 입꼬리를 활짝 올려 웃기, 입꼬리를 올리지 않는 일반적인 미소, 찡그리기, 무표정) 중 한 가지 표정을 짓게 했다. 이후 주사 맞을 때 느낀 통증·감정·고통의 수준을 보고하게 했다. 그 결과, 치아가 보이도록 입꼬리를 활짝 올려 웃은 그룹과 얼굴을 찡그린 그룹이 느낀 통증은 무표정 그룹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얼굴 근육이 움직이면서 심박수가 낮아지는데, 이는 바늘에 찔리면서 몸에 생기는 생리적 반응를 둔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낮춘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사라 프레스먼 교수는 “우리가 행복감, 슬픔 등을 느낄 때 눈, 볼, 입 주변 근육이 움직이면서 특정한 표정을 짓게 되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스트레스와 불편한 감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리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감정(Emo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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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하는 의사 대부분이 환자로부터 보톡스 내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멀츠코리아는 보톡스 시술을 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향 및 안전성 인식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는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 소속 패널 중 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 의원에 소속된 의사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보톡스 시술은 전체 피부 미용 시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 평균 피부 미용 시술 환자 중 51%(511명 중 258명)이 보톡스 환자였다.보톡스 시술을 주기적으로 받는 주 연령대는 ‘40대(36%)’ 였으나,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라는 응답도 23%(2위)로 나타났다. 주요 시술 부위는 사각턱(53%)이 가장 많았고, 미간(22%), 팔자주름(9%), 눈가(9%) 순이었다.보톡스 내성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환자로부터 보톡스 내성에 대한 우려나 걱정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의사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보툴리눔 톡신 내성(99%)과 발생 이유(95%)에 대해서도 대부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보톡스 제품 추천 시 고려하는 요인은 상황에 따라 달랐다. 의사들은 보톡스 시술 시도을 처음 시도하는 환자에는 제품 인지도(62%)를 첫 번째 추천 요인으로 고려하나, 반복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아온 환자에게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을 최소화한 ‘순수 톡신’을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4%). 멀츠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설문 조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내성 안전성에 대한 의사, 환자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보툴리눔 톡신이 대중화된 시술인 만큼 앞으로도 내성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피부과 31명, 성형외과 13명, 에스테틱 의원 56명이 참여했으며, 97%는 국내산, 수입산 보툴리눔 톡신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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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과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네이처의 파트너 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에 대한 공동운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 저널로 2018년 1월에 출범해 현재는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꼽힌다.의학 및 건강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뿐 아니라 디지털·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가상 의료,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데이터 제공을 위한 혁신적 센서 개발 등 디지털 의학의 모든 측면에서 고품질 연구 성과물들을 다룰 정도로 영향력도 커졌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npj Digital Medicine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저널개발위원회(The Journal Development Committee)’에 함께 참여하면서 해당 저널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저널개발위원회는 저널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와 주요 편집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외부 편집자의 임명·해지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고, 저널의 사업성과가 반영된 핵심성과지표를 점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경영활동에도 참여한다.이러한 저널개발위원회는 총 6인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황희 최고정보책임자(CIO), 이호영 정보화실장,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 등 3명의 위원이 활동하기로 했다.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의학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이 지향하는 가치 및 목표와도 부합한다”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미래의학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헬스케어 ICT, 유전체의학, 재생의학,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융·복합 연구, 다방면의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정보에 기반을 둔 맞춤형 정밀 의료를 통해 희귀 난치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기 마련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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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40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510명 이상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5703명이며, 이 중 2만8352명(79.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117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9명(치명률1.4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1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부산 15명, 충남, 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전, 전북 각 7명, 세종 4명, 대구, 광주 각 3명, 울산, 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4명이다.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 4명, 서울, 전북 각 2명, 충북, 충남,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9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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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부인암 수술을 받은 뒤 암은 완치됐지만 팔이나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Lymphedema)’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수술할 때 암세포를 제거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림프절을 절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림프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몸에 정체되면 붓기가 생기는 림프부종이 나타난다. 림프부종이 심해지면 가려움증부터 뻐근함, 압박감, 터질 듯한 팽만감을 느끼거나 팔이나 다리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림프액 정체로 부은 팔이나 다리에 염증이 생기고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 패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유방암 수술 환자 20%가 림프부종 경험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자신감 저하, 우울감, 대인기피증 등 정신과적 문제도 동반되다 보니 일부 환자들은 ‘암 수술보다 림프부종 때문에 더 고통스럽다’고 말할 정도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환자 중 20%, 산부인과 종양 수술 환자 50%가 팔이나 다리에 림프부종을 경험한다. 림프부종 환자 절반 정도는 시간이 흘러도 호전되지 않고 평생 고통을 안고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그 간 림프부종은 큰 병이라는 인식이 부족했고, 마사지, 압박 스타킹 착용, 운동 등 재활 치료로 부종을 완화하는 정도가 최선의 치료 방법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 발전 및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림프부종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해졌고 그 적응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8년 6월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센터장 배하석)는 매해 100건 넘는 림프부종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국 림프부종 수술 중 40%를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 최다 횟수다.◇정교한 초미세수술로 림프액 배출 길 만들어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가 실시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림프관 정맥 문합술’이다. 림프액이 빠져나가는 길이 막힌 상태에서,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는 길을 만들어주면 림프관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원리다. 이때 직경 1mm 이하의 가느다란 혈관에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세수술보다 더 정교한 ‘초미세수술 (supermicrosurgery)’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는 올 초 ‘초미세수술 전문가’ 성형외과 박진우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서울의대 졸업,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수련을 마친 박 교수는 나이는 젊지만 초미세수술의 실력자로 손꼽힌다. 지난해 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미세수술 교육 시연을 맡기도 했다. 박진우 교수는 “미세수술은 고난도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덕분에 초기부터 미세수술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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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피곤한 아침에도 건강을 위해 음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주로 간단한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식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고구마고구마에는 타닌이 함유돼 있다. 타닌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한다. 따라서 빈속에 먹으면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바나나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에 자주 찾는 식품이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를 준다. 특히 콩팥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귤공복에 귤을 먹으면 위 건강에 해롭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빈속에 위산이 갑자기 늘어나면 위점막이 자극돼 위점막 손상을 유발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공복 시 섭취를 피한다.감감은 빈속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응고가 잘 돼 덩어리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기고, 심하면 위 결석이 생길 수 있어 공복에는 감을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우유위궤양 또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위가 건강할 때는 공복 시 우유를 마시면 영양소 흡수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위궤양 환자는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또한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없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아침에 차가운 우유를 마시면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커피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되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는 식후 최소 30분~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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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로 인해 연말 약속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안부 겸 선물로 '영양제'를 선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데 막상 영양제를 선물하기 위해 고르려고 하면, 다양한 영양제 어떤 걸 선물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헬스조선이 건강 전문가(의사, 약사, 영양사) 40인에게 평소 어떤 영양제를 챙겨 먹는지 물어봤다(중복응답). 건강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챙겨 먹는 영양제 1위는 '종합비타민(42%, 17명)'이 차지했다.종합비타민도 제품에 따라 구체적으로는 성분 차이가 있다. 대부분은 비타민B군, 비타민C 등 비타민부터 아연, 엽산 등 필수 미네랄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이유에 대해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을 식사로 다 먹지 못하기 때문 ▲현대인의 영양 결핍을 보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조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건강 전문가들이 종합비타민 다음으로 많이 챙겨 먹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37%, 15명)'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을 유익하게 만드는 균주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익균은 활성화하고, 유해균이나 노폐물은 배출해 원활한 장 활동을 돕는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은 면역 증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잔병치레가 적어졌고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3위로 꼽힌 것은 마그네슘·아연·칼슘 등 미네랄제제(30%, 12명)였으며, 4위는 오메가3 지방산(22%, 9명)이었다. 미네랄은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비타민과 상호작용 해 서로 흡수와 활성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기능 발달,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메가3는 유통 과정에서 산패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검증받은 제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했다.5위는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20%, 8명)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건강 전문가들은 공진단·경옥고·홍삼 같은 자양강장제(17%), 비타민B군(15%), 비타민 D(12%), 혈류 순환제 (5%), 간 영양제(5%) 등을 섭취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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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누구나 골밀도가 감소하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잇는 관절) 골절 위험이 더 커진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 각종 합병증을 겪어 사망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폐경 여성 중 비만한 여성은 70세 전에 고관절 골절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핀란드 동부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연구팀은 1932~1941년 사이에 태어난 여성 1만2715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체질량 지수(BMI)와 고관절 골절 위험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체질량 지수에 따라 정상 체중(BMI 25 이하), 과체중(BMI 25~29.9), 비만(BMI 30 이상) 그룹으로 나눠, 58세 일 때의 체질량 지수에 따른 70세까지의 고관절 골절 위험, 70세 때의 체질량 지수에 따른 83세까지의 고관절 골절 위험을 분석했고, 대상자들의 고관절 골밀도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모든 그룹에서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했지만, 70세 이전에 고관절이 발생할 위험은 비만 그룹이 정상 체중·과체중 그룹보다 높았다. 비만 그룹의 고관절 골절 확률은 66.7세 때 1%였지만, 과체중 그룹의 고관절 골절 확률은 이보다 5.1년 후인 71.8세 때 1%였다. 또한 비만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보다 고관절 골절 후 5년 내 사망할 확률이 1.5배 높았다. 다만, 대상자들이 75세가 넘은 후에는 체질량 지수가 18.5 이하로 적은 여성에게서 고관절 골절 위험이 가장 컸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골밀도를 분석했을 때, 비만 그룹은 평균적으로 골밀도가 가장 높았지만, 골 손실 속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토니 릭코넨 연구원은 “폐경 이후부터 70세 전에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 위험은 비만한 여성, 특히 평균 이하의 골밀도를 가진 비만한 여성에게 가장 높다”며 “체중은 너무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게 정상과 과체중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국제 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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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공처럼 둥글게 생긴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로 구성돼 있다.고관절은 항상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체중의 최대 10배 하중이 가해질 때도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는 “고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인공관절수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만으로도 절반 정도는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며 “샅(사타구니, 두 다리의 사이) 부위나 엉덩이, 허벅지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고관절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걸을 때 샅 부위 통증 있다면 ‘고관절염’ 의심 관점염은 무릎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고관절에도 생길 수 있다. ‘고관절염’은 반복적인 사용을 통해 노화가 진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고관절염과, 선천성 이상 또는 외상, 감염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이차성 고관절염으로 나뉜다. 국내 환자의 경우 일차성보다는 이차성 고관절염 환자가 많은 편이다.고관절염이 생기면 넓적다리뼈와 비구가 모두 망가지게 된다. 고관절염은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진행을 막을 순 없다. 평생 쉴 수 없는 관절이기 때문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샅이 시큰거리고, 증상이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오게 된다. 치료에는 생활습관 개선, 운동, 재활,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관절내시경, 인공관절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있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도 조심해야 한다. 넓적다리뼈 머리의 일부나 전체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괴사한 부위는 재생이 불가능하고 뼈가 허물어지면서 샅과 대퇴부 안쪽에 심한 통증이 생긴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단계별로 진행한다. 첫 증상은 사타구니와 엉덩이의 묵직한 통증이다. 이후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병변 측 엉덩이로 서 있거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게 되고, 앉았다 일어설 때 또는 다리를 벌리거나 꼴 때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병변을 의심할 수 있다.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병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원인은 지나친 음주, 다량의 스테로이드제제 복용, 고관절 주위 골절, 잠수병 등이 꼽히는데, 외국의 한 역학조사 자료를 보면 소주로 환산해 1주일에 다섯 병가량의 술을 10년 정도 마시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증가한다. 전상현 교수는 “환자들은 흔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뼈가 썩는 병’으로 잘못 이해하고 그대로 두면 주위 뼈까지 썩어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 있을 뿐 뼈가 부패되는 것은 아니고 주위로 퍼져 나가지도 않는다”고 했다.◇과도한 음주가 고관절 건강 악화 원인‘대퇴비구충돌증후군’도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넓적다리뼈나 비구의 모양에 변화가 생겨 비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비구순이 파열되거나 관절 연골이 파손되는 병이다. 걷거나 뛸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앉았다 일어날 때나 차에 타고 내릴 때, 자세를 바꿀 때처럼 특정 동작을 할 때 샅 부위에 강한 통증이 짧게 발생한다.대퇴비구충돌증후군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축구, 야구, 스케이트, 발레 등 고관절을 많이 구부리는 운동을 한 경우에 발생한다. 관절내시경으로 원인을 찾아내 치료할 수 있다.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의자에 앉을 때 흔히 하는 다리를 꼬고 앉는 동작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고관절이 과도하게 굴곡 되고, 안으로 모이면서 회전하는 자세로 비구순이나 연골 파열을 부를 수 있다. 또 양 무릎을 붙인 채 바닥에 쪼그리고 앉는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혼자서 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관절이 가장 편안한 자세는 힘을 빼고 의자에 약간 비스듬히 걸터앉는 자세다. 오래 앉아 있거나, 걷고 난 후 샅이 뻑뻑하고 시큰한 느낌이 있다면 이 자세를 취해 관절을 쉬게 해줘야 한다. 고관절은 항상 큰 하중이 가해지는 곳인 만큼 평소 자신의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잠수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잠수 후 충분한 감압을 시행하도록 한다.전상현 교수는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 샅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 부위에 이유 없이 통증이 생긴다면 반드시 고관절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올바른 자세와 근력 운동은 필수 고관절에는 하중을 최소화하면서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수중운동이다. 물속에서는 체중에 의한 하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쿠아로빅 같은 격렬한 운동도 관절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고관절 치료의 재활에 이용될 정도다.자전거타기도 좋다. 이때 자전거의 안장을 조금 높여 고관절이 많이 구부러지지 않게 한 후 큰 가속 없이 부드럽게 페달을 밟도록 한다. 자전거를 탈 때 가속을 급격하게 하면 뛸 때처럼 체중의 5배 이상 하중이 가해진다. 수중운동과 자전거타기를 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걷기도 좋다. 가속 없이 부드럽게 30분~1시간 동안 보행한다.반대로 고관절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이 필요한 스케이트, 태권도, 야구 등을 하다가 통증이 생긴다면 곧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전상현 교수는 “꾸준한 운동은 체내 칼슘의 흡수 능력을 높이고 골밀도 유지를 돕는다”며 “무리한 운동은 지양하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 뼈건강과 근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