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환자 대다수… 의사에게 "내성 있나요?"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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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톡스 시술을 하는 의사 대부분이 환자로부터 내성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에서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하는 의사 대부분이 환자로부터 보톡스 내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멀츠코리아는 보톡스 시술을 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향 및 안전성 인식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는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 소속 패널 중 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 의원에 소속된 의사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보톡스 시술은 전체 피부 미용 시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 평균 피부 미용 시술 환자 중 51%(511명 중 258명)이 보톡스 환자였다.

보톡스 시술을 주기적으로 받는 주 연령대는 ‘40대(36%)’ 였으나,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라는 응답도 23%(2위)로 나타났다. 주요 시술 부위는 사각턱(53%)이 가장 많았고, 미간(22%), 팔자주름(9%), 눈가(9%) 순이었다.

보톡스 내성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환자로부터 보톡스 내성에 대한 우려나 걱정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의사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보툴리눔 톡신 내성(99%)과 발생 이유(95%)에 대해서도 대부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보톡스 제품 추천 시 고려하는 요인은 상황에 따라 달랐다. 의사들은 보톡스 시술 시도을 처음 시도하는 환자에는 제품 인지도(62%)를 첫 번째 추천 요인으로 고려하나, 반복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아온 환자에게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을 최소화한 ‘순수 톡신’을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4%).

멀츠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설문 조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내성 안전성에 대한 의사, 환자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보툴리눔 톡신이 대중화된 시술인 만큼 앞으로도 내성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피부과 31명, 성형외과 13명, 에스테틱 의원 56명이 참여했으며, 97%는 국내산, 수입산 보툴리눔 톡신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