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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을 때마다 ‘주르륵’ 콧물 흐른다면 ‘이것’ 의심

    밥 먹을 때마다 ‘주르륵’ 콧물 흐른다면 ‘이것’ 의심

    40대 직장인 김 씨는 식사 때마다 자주 코를 훌쩍거린다. 흐르는 콧물을 닦기 위해 많은 휴지를 사용하고 코를 풀다보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식사하거나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것도 불편해졌다.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어온 김 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고 ‘혈관운동성 비염’ 진단을 받았다.혈관운동성 비염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비(非)알레르기성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꽃가루나 털, 진드기 등이라면, 혈관운동성 비염은 ▲뜨겁거나 매운 음식 ▲찬 공기 ▲높은 습도 ▲스트레스 ▲술·담배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언급된 원인들은 콧속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콧속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점액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는 콧물이 계속 흐르는 증상이나 심한 코 막힘을 유발한다.혈관운동성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일교차가 큰 날 또한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목도리나 마스크 등을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코에 자극을 주는 맵고 뜨거운 음식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흡연이나 음주도 혈관을 확장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 치료 시에는 약물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항콜린제 스프레이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면 부교감신경이 억제돼 증상이 완화된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7:30
  • [암환자의 우울 ①] 불안에 불면… 환자 30% 정신과 치료 필요

    [암환자의 우울 ①] 불안에 불면… 환자 30% 정신과 치료 필요

    #김모(52)씨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불면증이 생겼다. 잠드는 데 2시간이 걸리고, 작은 소리에도 깼다.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져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고, 중독성이 비교적 적어 쉽게 끊을 수 있는 안정제를 처방받았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서 수면 시간이 하루 5~6시간으로 늘었고 중간에 깨는 빈도도 줄었다. 의사의 권고로 운동까지 시작하면서 약을 먹지 않고 잠에 드는 날이 점차 늘었다. 암 진단 후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주 1회 정도만 약을 먹으며 숙면을 취하고 있다.#강모(58)씨는 폐암 수술을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암 재발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컸다. 6개월마다 재발 검진을 받는데, 검진 전날은 잠을 잘 수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했다. 아내가 병원 이름만 얘기해도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예민해졌다. 차라리 재발 검진을 받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해 예정된 날짜에 검진을 거르는 일이 반복된다. 그러자 주치의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가슴 답답함과 숨찬 증상이 폐암 후유증이 아닌 심리적 문제임 때문임을 알게 됐다. 정신과 약물 치료를 시작한 후 가슴 답답함이 사라지고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 아내에게 짜증을 내는 일도 줄고 가족 모두가 그가 원래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며 좋아했다. 강씨가 검진 거르는 일도 사라졌다.  ◇정서적 어려움 없는 암 환자 없어암 진단을 받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지 않는 환자는 없다. 국립암센터 김종흔 박사는 “일부 환자는 암 진단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이 교통사고나 천재지변을 겪는 것과 같은 ‘트라우마’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 환자가 심리적 어려움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전문가의 정서적 지지가 필수”라며 “이들이 스스로 극복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다소 거세게 말했다. 암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병적인 우울감, 불안감을 겪을 확률이 2~3배로 더 높다. 2018년 BMJ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암 환자가 우울감, 불안감을 겪는 비율은 각각 20%, 10%로, 일반인에게서 나타나는 평균 5%, 7%보다 높았다. 국내 조사에서는 암 환자가 우울, 불안을 겪는 비율이 약 11%, 16%로 일반인 평생 유병률인 3%, 6%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10%가 정신적 문제를 겪는다는 아주대병원의 2017년 연구 결과도 있다.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환자는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점에 의해 더 큰 스트레스를 겪는다. 암 환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일부 암(췌장암·폐암 등)에 쓰이는 항암제가 부작용으로 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암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3대 심리 증상은 ▲​불안 ▲​불면 ▲​우울이다. 마인드랩공간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 원장은 “암 확진 초반에는 불안과 불면이 심하고, 전반적인 자기 상황을 받아들인 후에는 우울이 찾아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암 환자 중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사람은 3분의 1 정도로 학계는 추정한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 진료받는 사람은 10%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의 설명이다. 정신과 약 부작용에 대한 우려, 암에 걸린 것도 억울한데 정신과 진료까지 받아야하느냐는 식의 절망감 등이 원인이다. 김원형 교수는 “암 환자에게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면 ‘난 아직 그 정도 아니다’라며 거부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암 환자의 정서적 어려움은 환자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간주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암 치료 위해서라도 정서 관리 필요불안, 불면, 우울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암 환자는 신체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세계 암 진료 가이드를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암 환자를 위한 ‘디스트레스 온도계’를 만들기도 했다. 일주일간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의 정도를 0~10까지의 온도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4점이 넘으면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미국에서는 NCCN으로부터 암병원으로 인정받으려면, 환자에게 반드시 디스트레스 온도계 체크를 해야 한다.정신과 치료로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것은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이광민 원장은 “암 환자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단순히 마음이 편해지는 게 아니라, 암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의학적인 근거가 있다”며 “암 진단 후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야 생존율이 높고, 치료 중 부작용이 덜하고, 이후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말했다. 불안, 불면, 우울이 지속되면 체내 염증이 많아지는데 염증이 암 치료를 방해한다. 김종흔 박사는 “극심한 정서적 어려움에 시달리면 충분히 항암을 견딜 수 있는 상태인데 자포자기하거나 치료를 회피하면서 암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며 “반대로 정서가 안정되면서 힘든 항암 치료 기간을 훨씬 수월하게 보내는 환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면 체력에도 영향을 줘 치료 의지가 강해지고 몸에 부담을 주는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견디는 힘이 커진다.암 확진 후 5년이 지나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암 경험자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강씨처럼 또 암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되는 불안은 신체 건강에 좋지 않다. 김종흔 박사는 “암에 한 번 걸린 사람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암 재발과 전이가 더 잘 된다고 알려졌다”며 “정신적 스트레스로 몸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암 환자 전문으로 보는 정신과 의사들 있어암 주치의에게 정신과 진료의 필요성을 얘기하면, 암병원 소속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다. NCCN는 미국 모든 암 병원에 '정신과'가 아닌 '종양학' 소속 정신과 의사를 배치할 것을 명시하라고 할 정도로 암 환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 대학병원급 암병원에도 정신과 의사가 상주한다. 이들은 대부분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을 공부한 의사들이다. 정신종양학은 암이 환자의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 암 환자의 심리적·사회적·행동적 측면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김종흔 박사는 “정신종양학을 공부한 정신과 의사는 암환자의 정서를 치료 단계별로 세밀하게 케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정신종양학회는 지난 1984년 설립됐으며, 의료 선진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에도 80년대에 국가별 정신종양학회가 만들어졌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지난 2014년 설립됐다.암환자의 정신재활 치료법은 크게 ▲상담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로 구분된다. 환자가 현재 앓고 있는 암의 종류나 병기, 암 치료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같은 말기암 환자라도 예상 생존 기간이나 현재 사용하는 치료 약물에 따라 약물 치료 여부와 치료제 종류 등이 달라진다. 약물은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등을 쓴다. 암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의 효능을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처방이 필요하다. 암 치료가 끝난 환자는 의원급 정신과를 방문해 증상에 대한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7:15
  • 이럴 때 땀이 난다면? 건강 이상 증세 3가지

    이럴 때 땀이 난다면? 건강 이상 증세 3가지

    우리 몸은 땀을 흘리며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성인은 하루에 평균 1L 내외로 땀을 흘린다. 그런데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한 땀이 나는 것은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급작스런 발열과 함께 나는 땀 감기와 폐렴 같은 감염질환이 있을 때는 몸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체온이 높아질 수 있다. 이때는 몸에서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리 작용이다. 하지만 감기나 폐렴일 확률이 적음에도 급작스런 발열을 동반하며 땀을 흘린다면 혈액악성종양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계속 나타나면서 빈혈 증세나 다른 문제가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식사 중 비 오듯이 쏟아지는 땀보통 뜨겁거나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난다. 음식에 함유된 각종 영양소가 소화되면서 몸에서 열이 발산돼 체온이 상승하는데, 중심 체온으로 다시 낮추기 위해서 땀이 분비된다. 하지만 식사 중 이마, 콧등, 입술 주위, 가슴의 앞부분 등에 비 오듯 과도한 땀이 쏟아지면 미각성다한증이 의심된다. 미각성다한증은 땀샘으로 가는 교감신경에 문제가 생겨 침샘으로 가는 부교감신경이 땀샘으로 연결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잠잘 때 많이 흘리는 땀     잠잘 때 흘리는 식은땀은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일 수 있다. 수면 중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을 흘리기 때문이다. 불안장애도 수면 중 흘리는 땀의 원인일 수 있다. 불안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데 식은땀과 함께 숨 가쁨,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을 동반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갑상선 질환이 생겨도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며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7:00
  • 관절염, '발목'에도 생긴다

    관절염, '발목'에도 생긴다

    발목이 아플 땐 관절염도 의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절염은 무릎이 아니라도 연골과 관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발목은 체중의 98%를 견디는 부위로 연골과 관절이 다수 분포해 언제든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목 골절과 염좌를 겪은 사람이라면 발목 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 발목 관절염의 약 70%는 과거 발목 골절이 있었거나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발목 염좌가 반복됐을 때 발생한다. 발목을 접질린 후 며칠이 지나도 붓기와 통증이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 관절이 제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 심할 경우 뼈가 탈골되거나 관절이 정상 범위 밖으로 벗어날 수도 있다. 손상된 인대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쉽게 발목을 접질리는 발목불안정증, 발목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골 손상은 발목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이다.  발목 관절염은 부상을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운동을 통해 발목 불안정성을 개선하고,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좋다. 평소 계단 오르기나 발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도록 올렸다 내리기, 발의 오목한 부분에 밴드를 걸어 당겨주는 운동 등은 발목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목이 좌우로 틀어지지 않도록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하이힐이나 키높이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6:30
  • 광대 주변 거뭇한 기미, 肝 안 좋다는 신호일까?

    광대 주변 거뭇한 기미, 肝 안 좋다는 신호일까?

    피부는 몸속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다. 얼굴에 기미가 생기면 간이 안 좋다는 신호로 흔히 알고 있는데, 정말일까?기미는 보통 햇빛의 자외선에 의해 생긴다. 눈 밑과 광대뼈 주위에 기미가 많이 몰리는 것도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많이 도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임신 중이나 피임약 복용 시, 난소의 기능이 이상해질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유전적인 요인도 크다. 하지만 간과의 관련성은 크지 않다. 간이 안 좋으면 얼굴이 노랗게 뜨고 거뭇해질 수는 있지만 기미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외선으로 생겼던 기미가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간 건강이 악화되면 더욱 두드러져 보일 수는 있다. 간 건강이 좋지 않아 몸이 피곤해지면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가 많아진다. 이 경우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변성돼 얼굴빛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면 기미가 더욱 진하게 보이기도 한다.기미는 치료 후 약물을 바른 뒤 없어지더라도 재발하기 쉽다. 기미를 예방하려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여성은 임신이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에스트로겐이 많이 형성돼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는 물론, 자신에게 알맞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녹황색의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기미 예방에 좋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6:00
  • 요산의 무차별 공격…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

    요산의 무차별 공격…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많이 축적되고 결정을 이뤄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40~6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 아파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이 분해되거나, 우리 몸 세포의 사멸 과정에서 생성된다. 체내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며 일정한 혈중 농도를 이루는 것이 정상이지만, 생성과 배출의 균형이 깨지면 고요산혈증이 발생하고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통풍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통풍발작이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침범하고 족부내측, 발목, 무릎에도 생길 수 있다. 통풍 발작이 일어나면 발현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매우 심한 열감을 동반한다. 보통 10일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호전되지만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안된다.◇동맥경화, 심장질환 등과 관련무증상이라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몸 곳곳에 요산덩어리들의 결절이 나타나 여러 관절에서 다발적인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뇌졸중, 신장질환, 심장질환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악화와 합병증을 막아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영호 교수는 “요산 결정체는 증상이 나타난 관절에만 침착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의 재발을 막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통풍을 앓고 있다면 종류에 관계없이 음주는 금물이다. 음주 후 통풍발작이 유발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알코올은 체내에서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의 배설도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는 퓨린 성분으로 인해 요산의 증가를 더 많이 유발하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이영호 교수는 “평소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2021/01/12 05:00
  • 아동학대, '부모 분리' 가장 중요… 전문가 개입 필수

    아동학대, '부모 분리' 가장 중요… 전문가 개입 필수

    16개월 입양아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반복되는 아동학대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치나 제도적인 보완은 더딘 상황이다. 최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현재 아동학대 보호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고 보완책을 제안했다.◇“전문가가 부모와 분리 여부 판단해야”학회는 “아동학대 신고 시 제일 중요한 사안 중 하나가 분리여부의 판단”이라며 “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해 학대사항을 정확히 조사하고 아동의 안전을 위한 개입 방법을 결정해야 하는데, 전문가 부재로 적절한 시기에 분리여부를 판단하지 못해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을 때 아동학대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출동, 조사, 상담을 통해 분리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당장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어렵다면, 자문을 얻고 판단을 내려 줄 수 있는 전문가로 학대 판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선에서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전문인력 충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절실하다.◇“학대 아동 보호하는 위탁가정 양성해야”가장 이상적인 학대아동 보호기관은 바로 일반가정과 비슷한 형태를 갖춘 위탁가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탁가정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대다수가 그룹 홈과 같은 다수의 인원이 거주하는 보호시설에 맡겨진다. 학회는 “보호시설에 맡겨진 학대아동은 일반적으로 분리된 초기에 불안과 공포가 심하므로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상적인 시스템인 위탁가정을 많이 양성하고 위탁부모에 대한 지도, 감독,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체질환이 있거나 정신과적인 어려움, 정서행동문제 등이 있는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전문위탁가정을 양성하는 국가적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학회측은 밝혔다.◇“원가정 복귀 결정할 전문 프로그램 필요”가정에서 분리된 아동은 복귀 프로그램의 개입 없이 장기간 보호시설에 거주하게 된다. 학대아동은 장기간 자신의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을 기회를 박탈당해 정상적인 두뇌, 정서행동발달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된다. 보호시설에서 각각 개별 치료를 하고 해당 부모 또한 개별상담만 받으면서 부모자녀관계 회복의 기회를 놓쳐 원가정 복귀가 지연되거나 성인이 되기까지 시설에서 거주하는 불행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의무분리기간이 끝나면 원가정으로 돌려보내거나 학대를 당한 아동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결정을 하기도 한다. 학회는 "재학대 위험 및 원가정 복귀에 대한 결정은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원가정 복귀프로그램의 개발과 관련 전문가의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1 23:00
  • 감기 걸렸는데… 키스해도 안 옮을까?

    감기 걸렸는데… 키스해도 안 옮을까?

    추운 날이면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감기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은 평생 동안 감기에 약 200번 걸리고, 한 번 걸리면 1~2주 고생한다. 가장 흔한 감염병 중 하나인 감기. 감기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을 모아봤다.키스하면 감기가 옮을까?감기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가 리노바이러스다. 위스콘신대 연구에 따르면 리노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코나 목의 점막에 많고 침에는 많지 않다. 키스보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되고, 감염된 부위를 손으로 만진 후 주로 코와 눈 점막을 통해 옮겨진다.나이 든 사람이 감기에 잘 걸릴까? 50대 이상은 10대가 감기에 걸리는 것의 반 밖에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살아오면서 감기에 많이 걸렸다면 감기에 대응하는 항체가 발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 든 사람이 감기에 한 번 걸리면 그 증상이 빨리 낫지 않을 뿐이지 오히려 감기는 어릴 때 더 잘 걸린다.면역력 약하면 감기에 잘 걸릴까?흔히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면역력이 약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감기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약해서 바이러스에 감염 된 증상이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에 면역 체계가 강력히 반응해서 생긴 증상이다. 감기 증상 자체가 강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어서 생기는 것이다.옷은 세탁하면 안전할까?세탁을 한다고 해서 감기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박테리아는 세탁을 통해 99% 제거될 수 있지만 만약 100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있었을 경우 1만 마리의 박테리아는 그대로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감기 바이러스가 주로 발견되는 옷깃이나 손수건 등은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유전적으로 타고났다!과학자들은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유전 변이에 대해 조사해왔다. 그 결과,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수용체 세포와 염증성 화학물질의 양이 일반 사람들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결정지어진 것이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1 22:00
  • 홈트 인기제품 '단백질 보충제', 간·신장엔 안 좋다?

    홈트 인기제품 '단백질 보충제', 간·신장엔 안 좋다?

    '홈트족'들이 근육 생성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단백질 보충제가 간과 신장에는 해로울 수 있다. 단백질은 피, 혈액, 호르몬 등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다. 단백질이 농축된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 콩 등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단백질 보충제까지 섭취하면 단백질 과잉 상태가 되기 쉽다. 몸속에 단백질이 지나치게 많으면 이를 분해하는 간에 무리가 간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긴 독소를 처리해야 하는 신장도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고지혈증·동맥경화·심장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그렇다면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얼마일까.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적절 섭취량은 체중 1㎏당 0.8~1g이다. 체중이 70㎏이라면 평소 단백질을 56~70g 섭취하고, 근육 운동 기간에는 84~140g 정도만 섭취해도 된다. 하루에 닭가슴살 세 조각(조각당 약 300g), 달걀 5개(약 15g)와 두부, 채소, 두유 등을 곁들이면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피트니스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1 21:00
  • 약 없이 혈압 낮춘다고? 어떻게?

    약 없이 혈압 낮춘다고? 어떻게?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크고 작은 손상이 생기면서 뇌졸중·심근경색 등 각종 위중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고혈압에 해당하는 사람은 평소 혈압약을 먹으면서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 혈압을 낮추는 습관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0일 생활 속 혈압을 낮추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규칙적인 운동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규칙적인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하루 30분씩 운동하면 혈압이 최대 8mmHg 낮아진다. 다만, 꾸준함이 중요하다.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면 다시 혈압이 오를 수 있다. 근력운동도 혈압 저하 효과를 낸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시도하는 것이 좋다.건강한 식단 통곡물,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는 것도 혈압 저하에 도움을 준다. 소금 섭취도 줄여야 한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짠 음식만 줄여도 혈압이 최대 6mmHg 떨어진다. 소금을 적게 섭취하려면 요리할 때 소금보다는 허브나 향신료를 넣는다. 다 된 요리에 소금을 뿌리는 습관을 버리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주하기 알코이 체내 흡수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압약의 효과도 떨어진다. 따라서 알코올을 적게 섭취할수록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카페인 섭취 줄이기카페인을 평소 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의 카페인 섭취만으로 혈압이 10mmHg 상승할 수 있다. 다만, 규칙적으로 카페인을 소비하는 사람은 카페인이 혈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신이 카페인 민감성인지 확인해보려면 카페인이 든 커피나 차를 마시기 전후 30분간의 혈압 차이를 측정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스트레스 덜 받기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을 높인다. 인간관계, 돈, 일, 질환 등에 의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에 대한 해결책에 집중하는 게 스트레스 완화에 이롭다. 또한 최대한 감사한 점을 찾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인다.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1 20:30
  • 소변 보고 어느 방향으로 닦나요? 여성 방광염 예방법5

    소변 보고 어느 방향으로 닦나요? 여성 방광염 예방법5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 길이(여성 3~4cm, 남성 20cm)​가 짧아, 방광염 발생 위험이 ​높다.방광염 초기에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와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소변을 보는 동안 통증을 느끼는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옆구리 통증이나,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평소 소변을 볼 때마다 요도가 아프거나 소변을 다 본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 소변 닦을 때는 앞에서 뒤로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소변을 본 후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이는 방광염뿐 아니라 질염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소변을 항문에서 질·요도 방향, 뒤에서 앞으로 닦을 경우, 항문 속 대장균 등이 질이나 요도로 침입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2. 여성청결제는 주 1~2회 약산성 제품 사용여성청결제 사용 또한 주의해야 한다. 여성청결제를 과도하게 쓸 경우 요도, 외음부의 세균과 함께 유산균까지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흐르는 물로 씻고, 여성청결제 사용은 주 1~2회 정도 사용하도록 한다. 또 여성청결제를 고를 때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3. 유산균 섭취로 유해균 번식 억제요도와 질 점막에는 락토바실리스과 같이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여러 유산균이 살고 있다. 때문에 평소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방광염이나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유산균 섭취가 부족해 유산균 수가 줄 경우 유해균이 번식하면서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4. 소변 오래 안 보면 위험… 매일 7~8컵씩 물 마셔야소변을 너무 자주 보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장시간 소변을 보지 않는 것 역시 건강에 좋지 않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 번식한 세균이 점점 늘면서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기 위해서는 매일 7~8컵(1500~2000mL) 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5. 성관계 후 바로 소변보는 것도 도움여성은 요도 길이가 짧은 만큼 항문 주변 대장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가기 쉽다. 이로 인해 성관계 시 나오는 질 분비물이 유산균을 죽일 수 있다. ​성관계 직후 소변을 보면 요도와 방광을 헹궈, 늘어난 대장균이 방광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한편, 방광염 치료 시에는 일차적으로 항생제가 사용된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 완치 되지 않을 경우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됐다면 원인균을 찾아낸 후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한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염증이 사라진 후에도 일정 기간 이상 치료받아야 한다. 방광염을 방치할 경우 세균이 콩팥까지 올라와 신우신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도록 한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1 20:00
  • 자꾸만 남성 활력 줄어드는 이유? '건강검진표'는 알고 있다

    자꾸만 남성 활력 줄어드는 이유? '건강검진표'는 알고 있다

    최근 들어 활력이 부족하고, 자꾸만 피로하며, 성 기능 저하가 걱정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자. 건강검진표에 나와 있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낮을수록 남성호르몬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수치가 상당히 높거나 낮아 병적으로 진행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 혹은 '고지혈증'이라 부른다. 남성호르몬 저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45세 이상 성인 남자 1055명의 중성지방 수치를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로 나눴다. 나눈 값이 가작 작은 그룹부터 가장 큰 그룹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GBG)' 수치는 낮았다.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을 직접적으로 낮추지 않더라도, 성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뇌졸중·전립선질환 등 혈관과 관련된 질환이 있으면 성기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해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질환으로 인해 먹는 '약'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혈압강하제, 항우울제, 알코올 등은 성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다.따라서 중장년 남성이 ▲만성피로 ▲체형 변화 ▲성욕 저하 ▲무기력 등 '남성 갱년기' 증상을 느낀다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의심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건강검진 결과 이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저지방 식단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중성지방 수치를 줄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일 수 있다. 흡연과 음주는 성 기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피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9:00
  • 쌀, 보관 잘못하면 ‘발암물질’ 생긴다고?

    쌀, 보관 잘못하면 ‘발암물질’ 생긴다고?

    곡류, 콩류, 견과류 등 농산물을 잘못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다.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면 치명적인 곰팡이 독소가 생성될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이 있다.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인 아플라톡신은 주로 땅콩이나 쌀, 보리, 밀, 옥수수 등에서 검출된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오크라톡신은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곰팡이가 피지 않게 보관하려면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온도 변화가 적은 곳을 선택한다. 주방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보일러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들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긴 식품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세척 또는 가열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곰팡이가 피었거나 식품 고유의 색깔, 냄새 등이 변한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쌀을 씻을 때 파란색 물이나 검은 물이 나오는 경우도 곰팡이 오염을 의심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8:30
  • 햄과 ‘이것’ 함께 먹으면 치매 위험 커진다?

    햄과 ‘이것’ 함께 먹으면 치매 위험 커진다?

    가공육과 복합 탄수화물을 함께 먹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은 평균 78세의 치매 환자 209명과 치매가 없는 4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소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2~3년마다 건강 검진을 하며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치매 환자들은 햄, 소시지 등과 같은 가공육을 먹을 때 감자, 곡류 등 복합 탄수화물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 과일·채소·해산물·가금류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었다.복합 탄수화물은 단순 탄수화물과 달리 인체 내에서 천천히 소화되도록 작용해 쉽게 살을 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공육과 복합 탄수화물 섭취량을 함께 먹는 사람은 오히려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연구를 주도한 세실리아 사미에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식단 구성의 다양성에 대해 연구한 것"이라며 "식단을 더욱 풍부하게 구성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구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7:52
  • 뇌 청소 위해서 '숙면'이 필요한 까닭

    뇌 청소 위해서 '숙면'이 필요한 까닭

    뇌에 쌓인 노폐물이 제대로 청소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요하다. 뇌 노폐물 청소는 뇌가 잠들 때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보통의 장기에는 세포 사이에서 노폐물을 받아들이고 한곳에 모아 혈관에 버리는 림프계가 있다. 하지만 뇌에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림프계가 없다. 대신 뇌척수액이 노폐물을 청소해준다. 뇌척수액은 'CSF(Cerebrospinal Fluid)'라는 장소에 모여 있는데 뇌의 외부 공간을 채우고 있다. 뇌 내부의 노폐물은 외부의 뇌척수액으로 이동해 혈관에 버려진다.뇌척수액은 뇌 밖에만 있지 않고 뇌 내부에 들어가 혈관 바깥을 따라서 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청소한다. 뇌가 잠드는 순간 뇌세포는 수축하고 세포 사이의 공간은 넓어진다. 이때 뇌척수액이 들어와 세포 사이에 낀 노폐물을 청소한다. 뇌가 깨어 있을 때는 버려져야 할 노폐물이 세포 사이에 그대로 방치된다. 그러다 뇌가 잠들면 뇌세포에 쌓인 그날의 노폐물을 청소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뇌 노폐물이 깨끗하게 청소될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뇌에서 나오는 노폐물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여러 임상연구에서는 수면의 질이 악화되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7:33
  • 살찐 것도 서러운데… 속쓰림·설사도 비만 때문?

    살찐 것도 서러운데… 속쓰림·설사도 비만 때문?

    살찐 것만으로도 괴로운 시대다. 비만이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고, 살을 빼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큰일 날 수 있다는 식의 충고나 조언에 시달리곤 한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가 흔히 겪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소화불량·속쓰림 등의 숨은 원인도 바로 비만이라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속쓰리고 배아픈 것도 살찐 게 원인속쓰림, 설사, 복통,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 증상의 유병률은 10~30%로 꽤 높은 편이다.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들과 비만·과체중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의학계에서는 둘 사이의 관련성을 밝히려는 연구가 지속돼 왔다.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에게서 소화기 질환 유병률이 높다.△위식도 역류질환=독일에서 7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식도 역류질환 발생률이 2.6배로 높았다. 이는 비만 중에서도 복부에 살이 많을 때, 복압이 증가해 식도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내장지방이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켜 식도와 위(胃)의 운동 기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여성에서 더 뚜렷한데, 비만 여성의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과민성장증후군=연구마다 다르지만, 과민성장증후군도 비만과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권중구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과민성장증후군과 비만과 관련된 9개의 연구를 분석 한 결과 비만한 사람의 과민성장증후군 유병률이 11.6~24%로 다양하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비만과 과민성장증후군 간 연관성에는 섬유소 섭취가 적고 탄수화물은 많이 먹는 식습관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고지방식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장내 세균 환경이 안 좋게 변해, 이것이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했을 수 있다.△기능성 소화불량=BMI가 높을수록 기능성 소화불량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프랑스의 연구 결과가 있다. 권 교수는 “살이 찌면 위 운동과 이를 조절하는 각종 호르몬이 변화한다”며 “공복 시 위 부피가 큰 편이라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많이 먹게 되는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살 빼고, 증상 유발 음식 피해야비만이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는 만큼, 살을 빼면 완화되기도 한다. 또,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소화불량·설사·복통 같은 소화기 증상을 완화해주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섭취하면 속이 불편해지는 음식을 알아야 한다. 본인이 판단해서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먹고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길어서 소화기 건강에 안 좋다. 그 다음으로는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있어서 음식이 잘 소화되도록 돕는다. 음식 먹는 시간을 늘려서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해 결과적으로 먹는 양을 줄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식후에 바로 자는 것은 삼가야 한다. 식사 직후 잠들면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춘다. 기초적인 열량 소모도 안 이뤄져 체중과 소화기 증상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7:12
  • 소아정신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아동학대' 의심 신호

    소아정신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아동학대' 의심 신호

    코로나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아동학대 위험이 높아졌다. 전염병 재난 시기가 아동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 자살 증가, 코로나 블루 등의 어려움 때문에 부모의 정신 병리 위험이 높아졌다”며 “이는 가족 내 갈등을 유발하고 흔히 힘이 없는 아동을 학대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수업, 아동 복지 시설 휴관 등이 이어지면서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들을 발견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학회는 “아동학대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학회에서 언급한 아동학대 의심신호는 다음과 같다. 아래와 같은 상황으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보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신체적 학대- 사고로 보기에 미심쩍은 상처, 흔적- 발생, 회복에 시간 차이가 있는 상처나 골절- 신체 상흔으로 자주 병원을 가는 경우- 사용된 도구의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는 상처- 담뱃불 자국,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 자국- 겨드랑이, 팔뚝, 허벅지 안쪽 등 일반적으로 다치기 어려운 부위의 상처- 다른 아동이 울 때 공포 반응을 보임- 공격 또는 위축된 극단적 행동- 부모, 보호자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집에 가는 것을 극도로 피하는 경우◇정서적 학대- 수면 이상- 비행, 퇴행 등의 문제 행동- 신체적 원인이 없는 잦은 통증, 여러 증상의 호소- 자해 또는 자살 시도◇성적 학대- 걷거나 앉는 것을 어려워함- 성기 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 성기 또는 회음부 손상, 상처- 성병, 임신-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 퇴행, 혼자 있기를 극도로 피하는 경우- 특정 장소나 특정 유형의 사람들을 극도로 피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방임- 성장지연- 영양 실조, 적절하지 않은 영양섭취-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위생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 지속적인 피로의 호소- 학교에 일찍 등교하고 집에 늦게 귀가하려고 함.- 예방 접종 등 적절한 의학적 치료의 불이행, 건강 상태의 불량- 음식을 구걸하거나 훔침- 기타 비행, 도둑질- 머릿니, 빈대, 회충- 특정한 사유 없는 무단 결석의 반복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6:28
  • 투석 환자 코로나 비상, 인공신장실서 확진자 급증

    투석 환자 코로나 비상, 인공신장실서 확진자 급증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말기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을 진행하는 인공신장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대한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2021년 1월 8일까지 총 64개 혈액투석 기관에서 127명(투석 환자 107명, 의료진 15명, 기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코로나 환자 급증하면서 혈액 투석 병상 부족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기관의 혈액투석 치료 병상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이 지연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팀이 협조하여 확진된 투석환자를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치료 가능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고 있지만, 확산되는 코로나 환자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접촉자, 별도의 시간에 투석을투석을 진행하는 인공신장실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전국 투석병원에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공지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투석을 받는 자가격리자(접촉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코호트 격리 투석’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코호트 격리 투석이란 일반 투석 환자들과 분리하여 별도의 시간에 따로 투석을 받는 것을 말한다. 실제 12월 이전까지 코호트 격리 투석 지침을 충실히 적용하여 진행했던 병원의 경우 n차 감염 사례는 거의 없었다. 40명 이상의 환자와 의료진이 자가격리되어 코호트 격리투석을 진행했던 경우에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둘째, 코로나19 치료병상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증상이 없고 입원격리가 필요하지 않는 자가격리자는 기존에 투석을 받던 병원에서 별도의 시간에 격리투석을 받아야한다. 셋째, 철저한 감염관리를 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대한신장학회 이영기 투석이사(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는 “학회에서는 대응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공신장실 대응지침을 충실히 준수했음에도 인공신장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면 코로나19 투석전담병원을 지정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1 15:08
  • 연세사랑병원,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 박차

    연세사랑병원,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 박차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면 한 번쯤은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보기 마련이다. 약물치료나 줄기세포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라면 특히 그렇다. 인공관절은 말 그대로 닳은 연골 대신 인체에 무해한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말한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대체하기 때문에 효과도 높다.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동안 인공관절 수술 역시 진화를 거듭했다. 60여 년의 세월 끝에 인공관절은 15~20년의 연장된 수명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인공관절의 발전이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까지 높인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의 만족도는 81%에 이른다. 높은 수치 같지만, 바꿔 말하면 10명 중 2명은 회의감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은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 등 다양하다. 81%에 그친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3D 맞춤형 수술도구, 내비게이션 수술, 로보닥, 바이오센서 등을 활용한 기법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이러한 수술법은 고식적인 인공관절 수술과 비교했을 때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만족도 향상은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다.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것은 바로 인공관절과 무릎의 모양의 불일치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에 맞게 관절을 디자인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역시 맞춤형 수술도구를 쓰는 것이지 환자 개개인에 맞춰 디자인한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전 세계 인공관절 제조사가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 임상에 돌입하고 있다.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연구팀 역시 변화에 맞춰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미 3년여 전부터 3D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지난 5월에 발표한 논문 'Biomechanical and Clinical Effect of Patient-Specific or Customized Knee Implants: A Review'에 따르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개인에 꼭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로 수술 후 통증이나 강직성, 불안정성 등을 개선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3.3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메디신’(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환자의 만족도와 인공관절 수명을 모두 잡은 차세대 인공관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1/11 15:02
  • 백내장 수술 시 렌즈 선택 기준은?

    백내장 수술 시 렌즈 선택 기준은?

    K(52)씨는 최근 식자재를 주문하고 받은 영수증을 확인하는 데 글씨가 흐릿하게 보였다. 이후로도 눈에 안개가 낀 듯한 증상이 계속돼 안과를 찾은 K씨는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K씨와 같이 눈 앞이 흐려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백내장을 의심하고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눈이 침침해지고 눈앞이 뿌옇다는 느낌을 받는데, 단순한 피로나 노안 때문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약물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려워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자신의 시력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은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한 곳으로 초점을 맞추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다만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수술 후 노안이나 난시를 교정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어 수술 후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그래서 최근 한 번의 백내장 수술로 노안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주목받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하면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보고자 하는 것에 따라 초점을 조정해 주기 때문에 수술 후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수술 후 만족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반드시 눈의 상태는 물론 생활패턴, 취미, 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김정완 원장은 “현재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보급되고 있는데,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려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경우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모든 거리에서 만족스러운 시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1/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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