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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마라톤과 같이 무릎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할 경우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 내·외측에 1개씩 위치한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부딪히거나 넘어져 외부 충격을 강하게 받는 경우,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급격히 방향 전환을 할 경우 손상될 수 있다. 노화 또한 반월상연골판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면 관절 쪽에 압박이 가해져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걸을 때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은 물론, 무릎을 굽히고 펴기 힘들어져,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이용할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계단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내리막길을 갈 때 무릎에 힘이 빠져 불안정할 경우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무릎 뼈를 누르면서 좌우로 움직여보면 덜컹거리거나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다.반월상연골판 손상은 조기 진단·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막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연골판에는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이다. MRI 등으로 진단 가능하며,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주사,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경우, 손상된 관절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해 찢어진 부위를 꿰매거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는 ‘관절내시경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연골이 손상됐다면 무리한 운동을 멈추고, 음주나 흡연을 삼가야 한다. 또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자세 등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생활 습관을 피하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도 자제하는 게 좋다. 이는 치료 효과뿐 아니라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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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 환하게 웃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손이 먼저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고르지 못한 치열 때문일 수 있다. 고르지 못한 치열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부정확한 발음이나 음식을 씹을 때도 불편함이 느껴진다. 충치와 잇몸질환이 심할 경우, 교합이 잘 맞지 않아 얼굴 전체가 틀어져 반듯하지 못한 인상을 풍기게 된다. 간혹 삐뚤어진 치아의 원인을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아를 틀어지게 만드는 원인은 다양하다.유전 비롯, 빠진 치아 방치 시 치열 삐뚤어져유전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영향을 받는다. 흔히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경우, 그 유전성이 더욱 강한데 주걱턱을 가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3명 중 1명은 닮을 정도다. 그리고 유전으로 인해 얼굴 비대칭이나 삐뚤어진 치열 등도 가지고 태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 생기면서 치열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유전으로 인해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교정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빠진 치아 때문에 전체적인 치열이 흔들릴 수 있다. 치아는 서로에게 기대며 자기만의 위치를 잡는데 비어있는 공간 때문에 양쪽에 있는 치아가 비틀어지기 시작한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접 치아뿐 아니라 나머지 치아도 다 같이 틀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씹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제대로 된 음식 섭취가 어려워 지기 때문에 틀니, 임플란트 등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약해진 잇몸이 치열에 영향아기 때 우유병을 빨던 습관으로 인해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습관은 위생상 문제도 있지만 유치에서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어 고쳐야 한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방치하면 영구치가 나서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으며 교정 치료까지 받아야 한다. 부정교합뿐 아니라 치아 사이가 벌어지며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성인이 된 후에 윗니와 아랫니가 벌어지면서 발음이 새거나 치아가 뒤틀릴 수 있다. 또한 평소 생활 습관으로 인해 잇몸이 약해질 수 있다. 특히 담배를 오랫동안 피웠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잇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지만 잇몸이 서서히 약해진다. 이로 인해 잇몸 통증이나 붓기가 지속되고 치아가 삐뚤어 질 수 있다. 정도가 심해지면 치은염으로 발전 할 수 있다. 평소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양치질할 때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가공식품, 정크푸드가 턱과 잇몸 약하게 해가공식품이나 정크푸드는 나트륨이나 설탕, 화학첨가물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건강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특히 성장기 때 꼭 필요한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턱이나 잇몸 등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거나 약해질 수 있다. 비타민 C나 D, K, 칼슘,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턱과 잇몸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치아를 보호하는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포장 용기에 사용되는 환경호르몬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치아 표면의 무기질이 감소해 법랑질 성분이 제거되면서 치아가 약해진다. 가공식품보다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조리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삼치와 같은 생선은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하고 딸기는 비타민C와 엽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치아와 잇몸 건강에 좋다.치아가 삐뚤어졌다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교정 후 다시 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백영걸 대표원장은 "교정 후 유지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 배열이 다시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며, 교정 이후 성장하거나 입으로 숨쉬는 습관, 잇몸 질환 등 다양한 생활 습관에 의해 다시 틀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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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40)는 수년 째 일주일에 3~4일은 진통제를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면 여지 없이 머리가 아파 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외출 시 진통제가 없으면 불안한 생각이 든다. 진통제 효과도 예전 같지 않다.김씨와 같은 경우 ‘약물 과용 두통’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두통이 있다고 무턱대고 진통제만 먹다가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며 “약물 과용 두통은 두통의 정도도 심하고, 진통제에 의존성도 있으며, 우울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만성 두통 3분의 1 ‘약물과용’ 때문약물 과용 두통은 생각보다 많다. 한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는 경우를 ‘만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이중 3분의 1은 약을 자주 복용해서 발생한 약물 과용 두통이다. 김병건 교수는 “두통이 잦은 사람은 두통이 생길 것 같은 느낌만 들어도 미리 약을 먹는다”며 “진통제의 잦은 복용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하는 두통 억제 기전이 약해져 두통이 악화된다”고 말했다.약물 과용 두통은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단순 진통제를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하거나, 아편유사제, 복합진통제(게보린 등), 편두통 특이약물(트립탄, 에르고트제)을 한 달에 10일 이상, 3개월 넘게 복용하는 경우가 해당된다(국제두통질환분류 3판). 김병건 교수는 “이런 약들은 3개월 이상만 먹어도 금방 중독돼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약물 과용 두통은 진통제를 끊어야 치료가 된다. 김병건 교수는 "2주만 끊어도 좋아진다"며 "많은 환자들이 진통제에 의존성이 심해 약을 끊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진통제를 끊으면서 동시에 보톡스, 항불안제, 최근에 출시된 편두통 예방 주사(앰겔러티) 등을 사용해 두통을 줄인 상태에서 약을 끊도록 치료하고 있다.◇편두통 아닌지 체크를약물과용두통은 기본적으로 편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단순 두통이 아니고 편두통이 의심되면 제대로 된 편두통 치료를 받아야 한다. 편두통은 경도일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같은 일반의약품이 효과를 내지만, 중등도 이상의 편두통에는 트립탄과 같은 편두통 특이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 약은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최근에는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항체 주사가 나와 한 달에 한번 투여해 치료한다.편두통은 어떤 경우 의심해야 할까? 국제두통질환 분류 3판에 따르면 편두통 진단 기준은 ▲4~72시간 동안 두통이 지속되며 ▲일측성, 중등도 또는 심도의 통증 강도, 박동성, 일상생활에 의한 두통의 악화 중에 2가지 이상을 해당할 때 ▲구역 또는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 중 1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편두통으로 진단된다. 편두통은 국내 유병률이 17%에 이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2017년 발표한 세계질병부담연구에 따르면 모든 질환 중 두 번째로 일상생활에서의 장애도가 큰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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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건강 이상신호를 가장 많이 예측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40대 남성의 흡연율(43.7%)과 BMI 25 이상 비율(48%)은 두드러지게 높은 편이다.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생활관리가 안 된다는 것은 중년 남성들이 건강에 대해 좀더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함을 볼 수 있는 지표”라며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신체의 이상유무를 체크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은 모두 남성호르몬의 저하와 상관관계가 높으므로 평소 성욕감퇴, 발기부전, 만성 피로 증상이 있었다면 남성호르몬 수치를 확인해보라”고 말했다.남성호르몬은 성적 욕구를 일으키고, 근력 향상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여러 신체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성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그 외에도 피로, 우울, 수면장애, 내장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 지적 활동과 인지기능 저하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되어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문두건 교수는 “한국남성의 기대수명이 80세가 넘는데,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사회적 분위기, 경제력 등이 맞물려 남성갱년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년 이후 40년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남성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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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암환자라면 비대면 진료와 외래진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암환자의 코로나19 유행시기 진료지침을 전달했다. 보건의료연구원과 의학회는 코로나19 유행 정도와 항암치료 목적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코로나19 감염 위험 크다면 의료기관 방문 최소화해야보건의료연구원과 의학회는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 및 대량의 확진 환자 발생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고, 의료자원의 부족으로 암환자의 정상 치료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원내 전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외래 진료를 통한 검사 및 투약 시행(입원 회피)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전화진료, 원격진료)를 활용해 대유행 기간 동안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고, 가능하다면 경구항암제(또는 호르몬 억제제)로 변경해 외래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항암제 투여 주기 조정차원에서 최대한 투여 주기를 연장할 수 있는 항암요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소유행 단계에서는 통상적인 항암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진행성·전이성 암환자 항암치료 연기할 필요는 없어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 대한 고식적(증상 완화)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항암치료를 연기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 내 의료 자원이 부족한 경우 주치의의 판단 하에 병의 진행이 느리고, 암으로 인한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경우에 한해 항암치료를 연기할 수 있다.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 후 재발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제 치료단계라면, 예정된 보조 항암 치료를 연기할 필요는 없고, 가능하다면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항암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다만, 항암제의 부작용 중 호중구 감소성 발열이 있다면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치료 지연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호중구 감소성 발열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다른 감염증과 감별진단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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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가 체내 산화·대사과정을 거쳐 생성된다. 체내 활성산소 양이 많아지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데, 이로 인해 노화, 질병이 유발·촉진되고 신진대사에 필요한 지방, 단백질이 파괴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 된다. 뇌세포가 손상될 경우 치매를 일으킬 수 있으며, 혈관, 안구가 공격받으면 각각 동맥경화증,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생긴다. 따라서 평소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는 행동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항산화 영양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활성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행동과 활성산소가 늘어났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운동 중 갑자기 멈추는 행위 삼가야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출 경우 활성산소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높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한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남아 있던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 중 동작을 멈출 때는 서서히 동작을 줄여 산소가 조금씩 소비되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활성산소의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 성장을 도울 수 있다.오랜 시간 양반다리도 활성산소 유발오랜 시간 양반다리를 하다가 자세를 바꿀 때도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류가 억제돼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데, 이때 갑자기 일어나면 억제됐던 혈액이 다리에 흐르면서 활성산소가 대량 발생할 수 있다. 발이 저리거나 따끔거리고 아픈 것도 이 때문이다. 신경을 자극하면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의심 증상은?▲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 ▲급격한 탈모 증상을 보이는 경우 ▲피부가 갑자기 푸석푸석해진 경우 ▲자주 눈이 자주 충혈 되는 경우 등에 해당되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졌을 수 있다. 이 경우 흡연이나 과식, 과도한 운동을 삼가고, 스트레스, 자외선 등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을 피하도록 한다.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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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 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270만명으로, 첫째 주와 비교해 16% 감소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500만명을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사망자 또한 함께 줄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몇몇 국가에서 백신을 도입한 효과가 일부분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전 세계 확진자 감소… 계절, 정책, 백신 등 영향WHO는 코로나 감소 추세에 관해 공중보건 정책의 효과를 언급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바이러스 변이가 등장해도 간단한 공중보건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 추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면서 감소 폭이 증가했다. 그러나 국가별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이나 백신 도입 여부가 각기 다른 상황, 전 세계적 감소 추세를 정책 변화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영국 레딩대 감염병 전문가인 시몬 클라크 교수는 "아직 백신 도입의 효과가 전 세계적 확산 감소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으리란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브라질, 멕시코 등 상당한 확진자가 발생했던 남반구 국가들은 현재 여름철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엔 겨울보다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짧아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확산세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겨울인 유럽과 북미 등 북반구에서도 한창 추웠던 날씨가 점차 풀리고 있다.다만, 백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도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재 전 국민의 49%가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접종률 1위 국가다.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지난달 17일, 25일 정점을 찍은 후 확실한 감소 추세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이와 관련해 "백신 도입과 함께 강한 봉쇄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등 두 가지 요인이 합쳐지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집단면역이나 종식 수준에 이른 것은 아니므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국내선 오히려 재생산지수 증가, 설 연휴 영향?한편 전 세계적 감소 추세와 달리 국내에서는 재확산 기미가 보이는 상황이다. 김우주 교수는 "지난주의 확산세는 지난달 1월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설 연휴에 의한 확산세가 반영된다면 이번 주중에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맞물리면 3~4월에 4차 대유행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1까지 증가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지난달 0.79까지 떨어졌던 재생산지수는 최근 다시 증가했다.방역당국은 이번 주 확진자 추세를 지켜본 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반장은 "현재 감소세에 있던 3차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에 상황을 지켜보고 분석하면서 방역조치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도입하려 했으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개편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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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확대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2019년 기준 국내에 등록된 반려견만 약 210만 마리다. 하지만 반려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고들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년 개물림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2000명 이상이다. 하루에 6명꼴로 꾸준히 발생하는 셈이다.특히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경우, 업무 특성상 개물림 사고에 더 자주 노출돼 있다. 한국애견협회가 애견 미용사, 반려견 훈련사, 수의테크니션, 브리더 등 현업 반려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업계 종사자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개물림 사고를 경험했다. 이 중 60% 이상은 피부 표면 찢김, 관통상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개물림 등 물림 상처 시 파상풍 감염될 수 있어, 작은 상처도 주의 흔히 '개물림 사고'라고 하면 맹견에 의한 대형 사고를 먼저 떠올리지만, 소·중형견에 의한 개물림도 방치하거나 소홀히 넘겨서는 안 된다. 동물에 의한 상처는 조직 깊숙이 동물의 이빨이 들어가면서 생기는데, 겉으로 보이는 상처 크기가 작아도 깊이가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개의 침 속 세균에 의해 자칫 광견병이나 파상풍 등 세균,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예방과 대처법 인지가 필요하다.파상풍은 개물림 등 오염된 상처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며 상처 부위에 자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근육, 경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척추 골절, 부정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망률이 25~70%에 달한다. 파상풍은 크기가 작은 상처에서 유발될 비중이 높은데, 이는 큰 상처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만 작은 상처는 소홀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파상풍, 백신으로만 예방 가능파상풍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고, 백신 접종에 의해서만 면역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에서는 개물림 등에 의한 파상풍 예방을 위해 Tdap백신 또는 Td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Tdap 백신은 파상풍, 백일해, 디프테리아의 세 가지 질환을 예방하며, Td 백신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두 가지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유년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이라도 접종이 필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연령별 파상풍 면역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대를 기점으로 파상풍 방어면역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계속해서 떨어지므로 예방 효과 지속을 위해서는 10년 주기로 재접종이 필요하다. 가능한 첫 접종을 Tdap 백신으로 접종하고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개에 물려 가벼운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상처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후 깨끗한 밴드를 붙여 치료한다. 이후 상처 주위가 붓거나 열감 등이 지속되는 등 2차 감염의 징후가 보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지혈이 되지 않으면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사노피 파스퇴르에서 제작을 지원받아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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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가 입 마름이다. 침에는 구강 세균 증식을 막는 성분이 들었는데, 침 분비량이 줄어 입속이 건조해지면 반대로 세균이 잘 번식한다. 문제는 세균들이 입안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며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낸다는 것. 휘발성 황화합물은 지독한 입 냄새의 주원인이다. 또 침은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침이 줄면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 쉽게 부패하고, 이로 인해 세균이 증가하면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입 마름을 예방하려면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이를 '구강호흡'이라 하는데, 입 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코로 숨을 쉬면 코에 있는 코털, 점액 등이 유해물질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 입으로 숨을 쉬면 유해물질이 몸으로 바로 들어와 폐렴, 천식, 독감 등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입으로 숨을 쉬면 체내 온도와 습도 조절도 어렵다. 구강체조를 하는 것도 침 분비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75세 이상 노인 9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3개월 동안 매주 2회 30분간 구강체조를 하게 했더니 구강체조를 한 그룹만 침을 삼키는 횟수와 침 분비량이 증가했다는 영남대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구강체조는 혀와 턱, 침샘의 노화를 늦추고,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유도한다. 각 동작을 5회씩, 주 2회 꾸준히 하는 게 좋다.구강체조 방법1. 입을 벌리고 닫는 운동-‘아’소리를 내며 입을 천천히 벌린 뒤 다시 닫는다.2. 혀를 움직이는 운동-입을 크게 벌린 채 혀를 내밀어 입술 위·아래·좌·우를 누른다.3. 입술 주위 근육 운동-입안에 공기를 넣어 부풀렸다가 다시 오므린다.4. 침샘 자극 운동-입술 안쪽에 혀끝을 대고 시계방향·반시계방향으로 강하게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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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이 비뇨의학과 내에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Urology Health Screening Clinic)’을 개소했다. 오는 3월 24일부터 검진을 시작한다. 대한비뇨의학회장, 대한비뇨의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클리닉을 담당한다.현재 국내 많은 건강검진센터에서 일반 검진을 하고 있지만, 비뇨의학과 전문 의사의 정밀검진을 통한 전립선, 방광 등 필수적인 비뇨기계 장기의 검진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국내 주요 암 발생 현황(2018년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을 보면, 남·여통합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암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3개의 비뇨기계 종양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건강검진에서 비뇨기계 장기의 정밀검진이 필요하다.이번에 개소한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에서는 경직장 정밀 전립선-정낭 초음파검사, 방광초음파검사와 함께, 필요하면 첨단 디지털 방광-요도 내시경검사를 이용한 One-stop 검진을 시행할 수 있으며, CT 스캔, MRI 등 추가적 검사로 신장(종양, 낭종, 기형, 결석), 방광(종양, 결석, 염증), 전립선(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결석), 정낭, 고환 및 음낭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천준 교수는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방광질환, 요로결석에 대한 정밀한 검진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 센터 내의 정밀하고 편안한 검진 진료 시스템을 완비하고 비뇨기계 질환의 조기발견과 적절하고 빠른 치료를 통하여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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