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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꾹질 멈추는 과학적인 방법

    딸꾹질 멈추는 과학적인 방법

    '딸꾹, 딸꾹~' 딸꾹질이 시작되면 한동안은 괴롭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멈추지만, 의지와 반하는 행동을 반복해야 하는 데다 언제 멈출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딸꾹질을 멈추고자 하지만, 쉽지 않다. 그 중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딸꾹질은 폐 아래 있는 횡격막이 갑자기 수축해, 폐에 있던 공기가 나가려고 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숨을 들이마실 때 열려 있어야 하는 성대가 폐에 있던 공기의 신호로 갑자기 닫히면서 ‘딸꾹’하는 소리가 나게 된다. 딸꾹질을 멈추려면 유발 원인인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에 자극을 줘야 한다. 새로운 자극으로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인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미주신경은 심장, 폐, 소화관 등 부교감신경의 조절에 관여하는 10번째 뇌신경이다.두 신경에 자극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가운 물을 빠르게 마시는 거다.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가 자극돼 딸꾹질이 멈춘다. 얼음 씹어 먹기, 각설탕 삼키기, 레몬 먹기 등도 같은 원리로 효과가 있다. 따뜻한 물은 식도 자극이 덜돼 효과가 떨어진다. 직접적으로 비인두에 자극을 주는 방법도 있다. 혀를 잡아당기거나, 숟가락이나 칫솔같이 날카롭지 않은 물건을 이용해 혀 안쪽을 헛구역질이 날 때까지 자극하거나, 무릎을 당겨 가슴을 압박하는 방법이다. 눈 주변에 미주신경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눈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흉부 압력을 높여 횡격막 경련을 멈추는 방법으로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는 ‘발살바 조작’도 효과가 있다.딸꾹질은 불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이상을 주지는 않으며 보통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하지만 48시간 이상 딸꾹질을 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뇌졸중이나 뇌출혈에 의한 뇌손상, 뇌종양, 뇌염, 위·식도 역류, 식도탈장, 폐렴, 늑막염이나 복막염, 간염 등 각종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8:30
  • 심혈관질환 예방법, 1주일에 두 번 '이것' 드세요

    심혈관질환 예방법, 1주일에 두 번 '이것' 드세요

    1주일에 2인분 이상의 생선을 먹으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 5만2000명이 포함된 약 19만200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생선 섭취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미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앓고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의 이점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중, 1주일에 2인분 이상의 생선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중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6로 낮았다. 심혈관질환이 없는 저위험군도 1주일에 2인분 이상 생선을 섭취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다소 낮아졌지만, 고위험군보다 효과는 적었다.연구팀은 생선 섭취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 이유에 관해 오메가-3 지방산을 원인으로 꼽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줄여주고, 혈압과 맥박수는 낮춰줘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특히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었다.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멘테 교수는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생선 섭취가 상당한 보호 혜택을 제공한다"며 "심혈관질환이 없어도 약간의 이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자마 내과(JAMA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8:00
  •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이을 ‘2세대’ 백신 후보 3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이을 ‘2세대’ 백신 후보 3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약사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사다. 러시아, 중국, 인도에서도 자체적으로 백신을 개발·출시했지만, 아직 소수 국가에서만 승인된 상태다.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접종 중인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남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초저온 유통(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까다로운 관리 조건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국가에서는 아직까지 접종이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기존 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2세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는 ‘가장 잠재력이 높은 3가지 백신 후보’로 ▲자가증폭 RNA 백신 ▲아단위단백질 백신 ▲나노입자 백신을 꼽았다.자가 증폭 RNA(Self-Amplifying RNA) 백신‘자가 증폭 RNA 백신’은 항원이 되는 바이러스의 일부 유전물질을 인간 세포에 넣어, 인체가 항원 단백질을 생산하고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기존에 승인된 mRNA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볼 수 있지만, 백신 구성요소에 자가증폭에 관여하는 복제유전자를 삽입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이 백신은 세포 속 항원에 해당하는 유전물질을 자가증폭시켜, 항원 단백질을 보다 많이 생산해낸다. 때문에 1회 접종만으로 항체를 충분히 형성해 백신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mRNA백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현재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에서 개발 중이다.아단위단백질(Protein Subunit) 백신‘아단위단백질 백신’은 바이러스 표면·세포막을 구성하는 특정 단백질 조각, 다당류 등이 주요 성분으로, 전체 바이러스 또는 유전물질이 아닌 단백질 부분을 백신으로 활용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생물반응기에서 항원 단백질을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지만, RNA 백신보다 많은 생산 시간이 필요로 한다. 또 낮은 면역반응을 보여, 백신을 접종할 때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해야 한다.아단위단백질 백신의 장점은 냉장온도인 2∼8도 환경에서도 보관 가능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비교적 유통이 쉽고 안전하다. 이미 인플루엔자, 백일해, 말라리아 백신 등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미국 노바백스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태다.나노입자(Designed Protein Nanoparticle) 백신‘나노입자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 전체를 주입하는 대신, ‘바이러스 수용체 결합도메인(RBD)’, 즉 인간 세포와 직접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만 백신으로 제작한다. 축구공 모양의 구형(球形) 나노입자 표면에 RBD 단백질을 부착해 백신을 제작하기 때문에, 항원을 더 많이 노출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전체 부위를 사용하는 것보다 최소 10배 더 높은 항체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앞서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RBD 60개를 표면에 노출시키는 나노입자 백신을 제작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7:30
  • 냄새에 둔감해졌다... 나, 혹시 우울증?

    냄새에 둔감해졌다... 나, 혹시 우울증?

    익숙한 냄새를 맡자마자 과거의 기억이 스치듯 떠오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른 감각과 달리 유독 후각은 과거의 기억을 강렬하게 떠올리는 역할을 하곤 한다. 왜 그럴까? 최근 후각이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해마와 연관된 '후각'은 단순한 기억 외에도 전신 질환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하기도 한다.◇후각, 다른 감각과 달리 해마와 '직접' 연결돼미국 노스웨스턴대 신경학과 연구진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여러 감각 영역과 해마 간의 연관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은 해마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연합피질'이라는 곳을 거쳐 간접적으로 연결됐지만, 후각은 신피질을 통해 해마와 직접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생물학의 발전(Progress in Neu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해마와의 연관성은 단순히 기억과 관련됐다는 발견으로 그치지 않는다. 해마는 우울증, 중독 등 정신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거나, 알코올이나 약물 등 심한 중독에 빠진 사람은 해마 기능이 손상돼 점차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보조 도구로서 '후각'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도 나온다.◇치매, 파킨슨병, 코로나19의 공통점? "냄새 못 맡아"실제 미국 미시건 주립대 연구진은 후각과 사망 위험성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후각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0년 이내 사망할 위험이 48%, 13년 이내 사망할 위험이 30%나 높았다. 연구팀은 후각 이상이 파킨슨병과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지만, 사망 위험을 높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코로나19 증상으로도 '후각 이상'이 지적된 바 있다. 역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콧속에 코로나19와 결합하는 'ACE-2' 수용체가 많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입할 때 AC2-2라는 수용체를 이용하는데, 코에는 이 수용체가 많아 이곳에서 청각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지금까지 후각의 상실은 시각이나 청각의 상실에 비해 과소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후각의 기능과 건강과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들이 등장하며 앞으로는 후각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젠가 건강검진에서도 후각 기능 검사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지 모른다. 미시건 주립대 의학부 홍레이 첸 교수는 "후각 손상은 이제껏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건강과 연결된다"며 "갑자기 후각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7:15
  • 자다가 다리에 ‘쥐’ 났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자다가 다리에 ‘쥐’ 났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다리에 쥐가 나는 상태를 의학적인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다.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즉각적인 증상 완화법은 무엇일까?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통증 부위의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한다. 다리를 쭉 펴고 한 손으로 무릎을 누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발끝을 천천히 얼굴 쪽으로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쭉 늘인다. 잠자리에서 쥐가 났을 경우에는 가까이에 벽이나 바닥을 발바닥으로 강하게 누르는 것도 방법이다. 발바닥에 쥐가 났다면 발등 쪽으로 당겨주는 것과 같이 경직된 근육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면 된다. 가까이 사람이 있다면 발바닥을 지압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때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 또한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결핍도 원인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도 수분 손실을 촉진해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밖에 베타차단제·베타수용체자극제·콜린작용제·칼슘채널차단제·이뇨제·지질강하제 등 일부 약물, 당뇨병·신장질환·간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반복되면 하지정맥류 때문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면 중에 다리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손으로 근육을 눌러도 경련이 낫지 않거나 근육경련과 함께 감각 이상·근력 약화가 동반되면 급성 콩팥병이나 심장질환, 뇌질환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다가 발생하는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의 부위를 스트레칭‧마사지 하는 것도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7:00
  • 기억장애 없는 치매도 있다? '성격변화' 생겼다면 치매 경보

    기억장애 없는 치매도 있다? '성격변화' 생겼다면 치매 경보

    치매는 '망각의 병'이라고 불릴 만큼, 기억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치매의 경우, 초기에는 기억장애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억장애가 없는 치매의 증상은 무엇일까?◇기억력 변화없어도 성격 변했다면 치매 의심 필요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치매는 항상 기억장애를 동반하지는 않는다.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 초기에 기억장애를 동반하지 않는다.전두측두엽 치매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초기에 기억장애, 방향 감각 소실보다는 성격 변화가 먼저 발생한다는 것이다. 치매가 좀 더 진행되면 다른 인지기능도 감소하지만, 다른 유형의 치매와 달리 성격 변화와 이상행동이 두드러진다.전두측두엽 치매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는 ▲많이 웃는다 ▲외출이 잦아진다 ▲집 안에서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서성거린다 ▲수시로 문 여닫기 ▲쓸데없이 화장실 출입하기 ▲같은 말이나 노래를 종일 반복 ▲소변이나 대변을 참지 못하고 싼다 등이 있다.질병청은 "전두측두엽 치매 증상은 이상한 행동이 많기 때문에 초기에 다른 정신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한 행동이 나타날 때 정신병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런 종류의 치매를 의심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6:30
  • 미세먼지 뚫고라도 운동하라?… 뜻밖의 연구결과

    미세먼지 뚫고라도 운동하라?… 뜻밖의 연구결과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사람들의 최대 고민은 '운동'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잠깐의 외출도 자제하란 충고가 넘친다. 야외운동은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만다.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운동을 하는 게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 노출을 걱정하기보단 일단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더 좋은 걸까?◇미세먼지, 얼마나 안 좋기에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지름 10μm 이하의 입자상 물질이다.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며,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며,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건강 전반을 악화시킨다.미세먼지가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다수 존재한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연구진은 미세먼지 수준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혈관질환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고 올해 2월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골수 내 백혈구 세포가 증가하며, 염증 반응이 더 활발히 일어났고 동맥 염증도 심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도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 박사, 김창수 교수팀이 건강한 국내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고령자라도 대기오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뇌의 노화가 빨라지고 치매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미세먼지 농도 무관 운동하면 심뇌혈관질환·당뇨 발병률 감소기존 연구들을 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운동을 하면 없던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가 생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교수팀은 최근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외부 신체활동이 당뇨병 및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한 사람들의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와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찾기 위해 심뇌혈관질환과 당뇨가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도 운동을 한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모두 발생 위험도가 낮았다.구체적으로 보면, 낮은~중간 농도의 PM10(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 노출 환경에서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5회 이상 한 사람들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병 위험도가 9% 감소했다.낮은~중간 농도의 PM2.5(초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Less than 2.5㎛) 노출 환경에서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5회 이상 한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병 위험도가 12% 감소했다.심뇌혈관질환도 마찬가지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환경이라도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5회 이상 시행한 사람들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27%,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24%, 뇌졸중 위험도가 30% 감소했다.초미세먼지 농도가 유사하게 짙은 환경에서 운동을 한 사람들도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38%, 뇌졸중 위험도가 48% 감소했다.박상민 교수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있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일단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미세먼지 심한 날, 운동 어떻게 해야 할까?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야외운동을 해야 하는 것일까? 정답은 '일부러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운동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이다.박상민 교수는 "미세먼지가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 3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주 5회 정도 시행해야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중강도 이상의 운동이란 평소보다 숨이 조금 더 차게 만드는 빠르게 걷기, 복식 테니스 하기, 보통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엎드려 걸레질하기 등 중간 정도 활동 30분 또는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차게 만드는 달리기, 에어로빅, 빠른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산 등 격렬한 활동을 하루 20분 이상 수행한 경우를 의미한다.박 교수는 "중강도 이상의 운동 횟수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율은 비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굳이 야외활동을 할 필요는 없으나, 일상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살고 있다면, 일단은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다음 1~3일 정도까지 초미세먼지의 영향이 있음을 참고해 야외활동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6:15
  • 혈액순환엔 달래가 좋고, 혈당 낮추려면 '이 나물'

    혈액순환엔 달래가 좋고, 혈당 낮추려면 '이 나물'

    봄에는 겨울보다 신체 활동량이 많아져 그만큼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조금만 먹어도 다량의 비타민·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철 식품인 봄나물을 먹어보자. 봄나물에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또,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올라오면서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대표적인 봄나물의 영양 성분(100g 당), 건강 효과, 먹는 법을 소개한다.땅두릅노화 방지에 좋은 셀레늄 함량이 3.85㎍으로, 산나물 중에서도 많은 편이다. 비타민B, 비타민K, 비타민C, 엽산 등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땅두릅은 한방에서는 신경 쇠약, 당뇨병 치료 약재로 쓰인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튀겨 먹으면 좋다.쑥비타민·미네랄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었다. 필수아미노산이 1306㎎, 칼슘 109㎎, 칼륨 652㎎, 셀레늄 3.06㎍, 요오드 7.23㎍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4153㎍ 함유돼 있다. 또, 아르테미시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암세포가 잘 자라지 못 하도록 도와준다. 밥 지을 때 쑥을 함께 넣어 쑥밥을 해 먹거나, 쑥을 넣어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커피 대신 말린 쑥잎으로 차를 우려내 마시면 좋다.도라지뿌리에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 기침이나 가래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배변활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4.2g 들어 있다.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때문에 먹는 게 꺼려진다면 강정이나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쓴맛을 없애려면 소금물에 10분 이상 담갔다가 문질러 씻어야 한다.갯기름나물방풍나물로도 불린다. 필수아미노산이 1872㎎ 들어 있다. 몰리브덴이라는 미네랄도 14㎍ 함유돼 있는데, 몰리브덴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대사를 돕는다. 한방에서는 갯기름나물을 천식·비염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쌈으로 싸먹거나 나물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달래인(44㎎), 철(3.5㎎), 아연(0.54㎎), 요오드(2.2㎍) 등 미네랄이 고루 들어 있다. 맛이 마늘과 비슷한데,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하므로, 이를 파괴시키지 않기 위해 데치기보다는 생으로 무쳐 먹는 게 좋다.미나리식물성 색소 물질인 케르세틴이 들어 있다. 케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고, 봄철 나른해지는 몸에 활력을 준다. 또,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23㎎). 매운탕 등에 넣어 끓이거나, 초무침을 해서 먹으면 좋다.곰취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K1이 310㎍, 엽산 122㎍, 칼륨 529㎎, 칼슘은 135㎎ 함유됐다. 항산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베타카로틴은 브로콜리(264㎍)보다 많이 들어 있다(3834㎍). 곰취는 생으로 쌈을 싸 먹어도 좋고, 살짝 데쳐 나물 반찬으로 먹어도 된다.돌나물뼈 건강에 좋은 칼슘 함량은 190㎎, 항산화 효과를 내는 비타민C 함량은 108㎎으로, 봄나물 중에서도 많은 편이다. 피로 회복에 좋고, 기관지염 등 여러 염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식감이 특이하고 수분 함량이 많아서 생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좋다.비름베타카로틴이 2289㎍, 엽산 103㎍, 몰리브덴은 14㎍ 함유했다. 또, 봄나물 중에서 단백질·탄수화물이 풍부해 영양 균형을 이룬 편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서 갖은 양념을 넣어 무쳐 먹으면 된다.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녹즙으로 갈아마셔도 좋다.취나물베타카로틴이 2302㎍으로 많고, 칼슘(134㎎)과 칼륨(556㎎) 함량이 높아서 뼈 건강과 나트륨 배출에 좋다. 취나물은 감기·인후염·두통의 한약재로도 쓰인다. 살짝 데쳐서 나물 반찬으로 먹으면 된다.◇무칠 때 소금 적게 쓰고, 샐러드로 먹으면 좋아봄나물이 몸에 좋은 건 맞지만,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다. 깨소금 등에 무쳐서 반찬으로 먹을 땐 염분 섭취량이 높아지지 않도록 소금을 적게 써야 한다. 염분 섭취를 피하면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으려면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나물에 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우려면 올리브 오일이나 참기름 등을 드레싱으로 쓰면 좋다. 또, 도로 주변이나 하천 등지에서 자란 산나물에는 중금속이 함유돼 있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뜯어 먹어선 안 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0 06:00
  • 송은이가 소개한 ‘입막음 테이프’ 진짜 효과 있을까?

    송은이가 소개한 ‘입막음 테이프’ 진짜 효과 있을까?

    ‘입막음 테이프’로 깊은 잠을 자는 데 성공했다는 경험담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 방송인 송은이가 잘 때 입막음 테이프를 사용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 화제가 됐다. 송은이는 “비염이 있는데, 입막음 테이프를 하니 입이 덜말라 좋다”고 했다. 입막음 테이프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가수 인디엔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막음 테이프를 사용했더니 기침과 구취가 좋아졌다고 밝혔고,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 의사 알리 압달 박사는 입막음 테이프를 3주간 사용해봤더니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구강호흡, 생각보다 더 건강에 안 좋아입막음 테이프에 관한 의학적 연구는 없다. 잘 때 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게 알려지자, 그럼 입을 막아버리자는 발상에서 나온 꽤 직접적인 해결책 중 하나다.실제로 수면 중 구강호흡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안 좋은 습관이다. 대표적으로는 입 냄새, 호흡기질환, 안면 비대칭 등을 유발한다. 침에는 다양한 면역 물질이 들어 있어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데, 구강 호흡을 하면 침이 마르면서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강 세균 증식으로 입 냄새도 나게 된다. 또 코에는 있는 코털, 점액, 점막 등의 세균이 몸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어막이 입에는 없어 여과 없이 세균과 유행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감기, 천식, 폐렴 등의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중국 산동대 장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구강호흡을 하는 사람일수록 면역 기능이 저하됐다.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다. 입으로 숨을 쉬면 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혀의 위치가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축농증, 천식, 아토피성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에도 취약해진다.구강호흡은 깊은 잠도 방해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입을 벌리고 자면 혀가 뒤로 쳐져 기도가 막힌다”며 “호흡이 힘들어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과 같은 수면 장애는 수면 중 뇌가 적절한 독소를 제거하는 것을 막아 피로를 축적하고, 기억력을 저하하는 등 뇌기능을 떨어뜨린다.◇구강호흡 한다면, ‘입막음 테이프’ 효과 있어입막음 테이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입을 벌리면서 생기는 부작용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기도가 확보돼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등 수면 장애 증상 등이 완화될 수 있고, 입을 통해 세균이 들어오거나 입이 건조해지는 상황도 막을 수 있다. 최지호 교수는 “평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를 고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치료 개념에는 없는 내용이라 그 효과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구강호흡이 없는 사람은 굳이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송창은 교수는 “증명된 연구는 없어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이론적으로 입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목이 마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막힘이 있는 경우가 아닌 구강 구조로 구강 호흡을 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비염이 있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어 코로 호흡이 힘들어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무작정 입막음 테이프를 하고 잔다면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 호흡에 익숙해지기 위해 깨어있을 때 입막음 테이프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잘 땐 천장을 보는 자세가 아닌 옆으로 누우면 원활한 코 호흡을 할 수 있다.◇구강 호흡하는지 알려면…자신이 수면 중 구강호흡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코를 골거나 ▲아침에 쉽게 일어나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못 자거나 ▲입술이 자주 말라 있거나 ▲자는 도중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거나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천식이 있거나 ▲이를 갈거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증상 중 두 가지에 해당한다면 구강호흡을 의심해 봐야 한다.이 외에도 호흡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부테이코 호흡법’이 있다. 부테이코 호흡법은 우크라이나 출신 부테이코 교수가 구소련의 한 의과대학에서 천식 환자를 위해 만든 호흡법이다. 의자에 편하게 앉아 호흡을 안정하게 고른다. 숨을 내쉰 후, 들이쉴 때 숨을 반 정도만 들이마시고 코를 잡아 숨을 참는다. 시간을 잰다. 숨을 참을 수 없을 때 코로 숨을 내뱉는다.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시간을 잰다. 측정한 두 시간을 더했을 때 40~60초 사이라면 정상이고, 20~40초면 경미한 호흡 장애, 10~20초면 호흡 훈련이 필요한 상태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09 23:00
  •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에게 부족한 영양소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에게 부족한 영양소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마그네슘 결핍을 조심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이 대사되는데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경·근육·뼈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10~20배 정도 더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몸속 마그네슘을 소모시킨다. 또, 스트레스 탓에 혈압이 올라가면 이를 낮추기 위해서도 마그네슘이 쓰이기 때문에 쉽게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떨리거나 경직된다. 대표적인 증상이 눈밑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다. 눈밑에 있는 근육은 눈의 피부가 얇기 때문에, 근육이 떨리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병에 잘 걸린다. 신진대사가 저하돼 쉽게 피로를 느끼며, 근육량도 줄어든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스트레스를 잘 받으면서 눈밑이 떨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마그네슘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술·커피를 많이 먹거나, 이뇨제·천신약·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마그네슘이 쉽게 부족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에는 매 끼니마다 콩, 참깨, 표고버섯, 시금치 같이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든 식품으로 반찬을 해 먹으면 된다.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식품으로는 잣, 우유 등이 있다. 마그네슘은 식사를 제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지만,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영양제를 먹는 게 좋다. 다만, 영양제는 마그네슘 함량이 100㎎ 미만이면서 칼슘이 함께 든 종합 영양제를 골라야 한다. 마그네슘만 많이 든 제품을 먹으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09 22:00
  • '싸이모신알파1' 투여 시 암환자 삶의 질 향상

    '싸이모신알파1' 투여 시 암환자 삶의 질 향상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 심뇌혈관, 호흡기 질환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49.5%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암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항암 치료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켜 주는 면역력 회복 치료에 대한 관심과 연구 활동도 늘어나는 추세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지난 2000년 발표한 ‘싸이모신 알파1을 통한 화학요법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논문에 따르면,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위암 환자들에게 싸이모신 알파1 ‘자닥신’ 투여 시 △식욕 및 수면의 질 향상 △생활의 활력 및 컨디션 조절 △피로도 및 우울증 완화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당시 논문에 게재된 연구 결과로 보면 5점 척도 기준으로 싸이모신알파1(자닥신) 투여 시 △식욕 3.99→4.33 △수면 4.1→4.41 △피로감 3.7→4.05 △활력 3.84→4.12 △컨디션 3.93→4.29 △우울 3.72→4.01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삶의 질이 유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5점 기준으로 보면 6가지 항목 모두 4점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싸이모신 알파1의 안전성 및 효과 조사 목적으로 실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자닥신 투여 시 2년 생존율이 35%선에 이른 반면 비투여군은 2%대에 머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위암 환자의 경우 항종양제인 DCF(Docetaxel, Cisplatin, Fluorouracil)와 자닥신 병용 투여 시 화학항암제의 반응률은 43.3%를 보여 DCF 대조군(33.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병용 치료 시 환자의 오심과 구토, 식욕 부진 등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싸이모신 알파1 및 DCF 조합을 통한 고도위암 치료의 임상적 관찰’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이처럼 싸이모신알파1(자닥신)을 활용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지속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암 치료로 인한 관절통증 완화, 간암환자의 전이 억제 및 생존율 개선, 간이식 및 T세포 정상화,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 개선, 위장관 장애 위험 감소 등 다양한 임상 연구도 확인됐다.한편 자닥신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허가 받고 공급 중이며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자닥신은 항암면역요법은 물론 B형 간염, C형 간염, 항암요법, HIV 면역부전 환자의 백신보조제와 노인성 면역결핍 등에 전문 의약품으로 쓰이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체내 존재하는 면역 조절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1을 투여하는 주사제이기에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며, 암 환자들의 항암 치료 부작용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09 22:00
  • 임신 중 고혈압 겪으면, 조기 사망 위험 '2배' 껑충

    임신 중 고혈압 겪으면, 조기 사망 위험 '2배' 껑충

    임신 중 고혈압을 경험한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5~42세 임신 여성 8만8395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고혈압과 조기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고혈압 질환에는 만성 고혈압(임신 전 또는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한 고혈압), 임신성 고혈압(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이 발생하고 분만 후12주 안에 정상이 되는 질환), 전자간증(임신성 고혈압에 단백뇨가 동반되는 질환), 만성 고혈압에 동반된 전자간증이 포함됐다. 그 결과, 임신 중 고혈압을 경험한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2배 높았다. 연구팀은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연구를 진행한 28년 동안 참여 여성 2387명이 조기 사망했으며 그중 212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임신성 고혈압과 전자간증은 조기 사망률을 42%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이번 연구가 임신 중 고혈압이 조기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임상의는 환자의 심혈관 질환 이환율과 사망 위험을 평가할 때 임신 중 고혈압 병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ACC)’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09 21:00
  • 꾸준한 성관계가 '약'이 되는 사람은?

    꾸준한 성관계가 '약'이 되는 사람은?

    성관계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그런데 실제 성관계를 했을 때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환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바로 '심장마비' 경험자들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1992~1993년 심장마비를 겪은 남성 495명을 22년간 추적 조사해 성생활과 생존 여부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대상자의 47%는 심장마비 이후 성관계 빈도를 줄이거나 성관계를 중단했지만, 53%는 성생활 빈도를 유지하거나 늘렸다.그 결과, 심장마비 후 6개월 이내에 성관계의 빈도를 유지하거나 늘린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할 위험이 35% 낮았다. 연구팀은 성관계를 지속해서 가지면 체력이 향상되고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아져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진행한 야 리브 거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은 성관계하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단, 남성만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엔 연구 결과가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09 20:30
  • 음악과 함께하는 러닝… 기분은 좋지만 귀 건강엔 ‘글쎄’

    음악과 함께하는 러닝… 기분은 좋지만 귀 건강엔 ‘글쎄’

    러닝을 할 때 편한 운동화만큼 중요시 여기는 ‘준비물’이 있다. 바로 이어폰이다. 특별한 동작 변화 없이 정해진 시간이나 거리를 채워야 하다 보니, 운동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음악이나 라디오 등을 들으면서 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움직임이 자유로운 무선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뛰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그러나 운동 중 이어폰 사용은 귀 건강에 ‘독(毒)’이 될 수 있다. 운동할 때 이어폰을 사용하면, 귀 습도·온도가 높아져 ‘외이도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외이도염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 즉 귓구멍에 세균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면 외이도 습도·온도가 오르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고 땀이 분비돼 염증이 일어나기 쉬운 조건이 된다. 특히 외이도에 직접 삽입하는 ‘커널형’ 이어폰은 외이도 피부를 자극해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폰 청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외이도염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따라서 운동 중에는 되도록 이어폰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운동 패턴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반드시 이어폰을 껴야 한다면 사용 시간을 줄여가는 것도 방법이다. 이어폰에 운동하면서 배출된 땀이 들어갔다면 충분히 말린 후 사용하고, 귀와 이어폰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한편,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는 청력보호를 위해 이어폰 사용 시간을 하루 60분 이내, 최대 볼륨은 60%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30~40분 정도 음향기기를 사용한 경우 10분가량 휴식을 취하고,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09 20:00
  • 만성콩팥병, 의외로 가장 괴로운 것은 '가려움증'?

    만성콩팥병, 의외로 가장 괴로운 것은 '가려움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1만 9천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 10만 명은 콩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인위적인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투석은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나 생활 제한 등 여러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도 한다.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은 투석 과정에서 ▲빈혈 ▲영양실조 ▲무기력증 ▲가려움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경험한다. 특히 가려움증은 얼핏 들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요독성 가려움증'은 많은 투석환자가 경험하며, 심각한 괴로움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장내과 문성진 교수는 "투석환자들의 가려움증은 전체의 80%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하며, 그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투석 환자들에게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요독'이 쌓인다. 요독증으로 인해 만성 염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혈액 속 백혈구 중 하나인 호산구의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 이 밖에도 다른 피부질환, 간경과, 전해질 이상, 약물 부작용 등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요독성 가려움증은 초기에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피부의 변화는 없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긁어서 생긴 상처로 진물이나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자꾸 긁다 보면 더욱 간지러워지고, 상처 때문에 또다시 가려움증이 생기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문성진 교수는 "요독성 가려움증의 일차 치료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주 3회 혈액투석 치료를 잘 받아 혈중 요독을 낮게 유지하고 인, 부갑상선호르몬 농도를 목표치에 맞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존적 치료에도 가려움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가려움증의 다른 원인은 없는지 찾아보고 ▲약물복용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 ▲광선 치료 등으로 증상을 조절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09 19:00
  • [홈트합시다] 날씬한 허벅지, 탄탄한 엉덩이 만들기

    [홈트합시다] 날씬한 허벅지, 탄탄한 엉덩이 만들기

    코로나 시대, 집콕 시간은 길어지고 활동량은 크게 줄었다. 헬스클럽 이용에도 제한이 많다. 집에서 운동해야 하는 시대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하루 한 동작이라도 올바른 자세로 실천해보자. 몸은 움직일수록 더 좋아진다!오늘 소개할 동작은 날씬한 허벅지와 탄탄한 엉덩이를 만들어주는 '와이드스쿼트'다. 평소 허벅지 살이 출렁거리고 엉덩이가 처져서 고민이라면 더욱 더 신경써서 운동을 해야 한다. 방법은 첫째, 최대한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선다. 이때 무릎과 발끝은 바깥쪽을 향해야 한다. 둘째, 무릎이 안쪽으로 오므라들지 않도록 천천히 3초 동안 내려간다. 허벅지 안쪽 근육에 자극이 오면 성공! 허리가 내려갈 때 엉덩이를 뒤로 내밀면 엉덩이에도 자극이 간다셋째, 엉덩이가 무릎 높이까지 내려갔다면 다시 3초간 천천히 몸을 바로 선다. 무릎을 살짝 굽힌 채 다음 동작을 하면 허벅지 안쪽이 계속 자극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09 17:30
  • 남자 의사·여자 간호사? 女 의사·男 간호사 늘었다

    남자 의사·여자 간호사? 女 의사·男 간호사 늘었다

    대한간호협회는 9일 보건복지부 면허관리정보시스템과 교육부 2020 교육통계연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대·약학대학 여학생 비율과 간호대학의 남학생 비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의과대 여학생의 비율은 35.6%(6509명)이었다. 2019년까지 배출된 전체 의사 면허자 중 여성 비율이 26.1%(3만3142명)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여성 의사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치과대 여학생의 비율은 71.9%(6016명)였다. 치과대 여학생 입학비율은 최근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지금까지 배출된 치과의사 3만1640명 중 여성 치과의사는 전체 치과의사의 27.5%(8699명)를 차지한다.한의대와 약대도 여학생 비율이 각각 40.4%와 58.2%로 남학생과의 비중이 거의 1:1에 달한다.여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진 간호대도 5명 중 1명이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현재 간호대에 재학 중인 학생 수는 2만4058명으로 전체 간호대 재학생의 22.4%에 달한다. 2019년까지 배출된 남성 간호사는 전체 간호사 면허자의 4.3%인 1만7863명이다. 간호사 국시 남성 합격자 수도 매년 크게 늘어 2019년 간호사 국시 합격자 8명 중 1명은 남자였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09 17:25
  • 식약처,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다수 환자 치료목적 승인

    식약처,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다수 환자 치료목적 승인

    GC녹십자는 9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을 2명 이상 다수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GC녹십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중 개별 환자 치료목적 승인 사례는 있었으나,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기존 혈액제제와 원료만 다를 뿐, 개발 과정과 생산 공정이 같다”며 “ 때문에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와 확신이 지속적인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다음 달 중 이 약품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식약처는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 승인하고 있다. 개별 환자 치료목적 승인은 의료진이 직접 신청하고, 다수 환자는 약물 개발사가 신청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09 17:18
  • 속삭이는 목소리가 병을 유발한다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병을 유발한다고?

    성대폴립은 성대가 고음·고함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점막 미세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용종이다. 그런데 속삭이는 목소리나 헛기침을 자주 내도 성대폴립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작게 속삭이는 듯한 발성법은 목에 불필요한 힘을 들어가게 해 성대에 무리를 줘 성대 건강을 악화시킨다. 자연스러운 발성법에 비해 성대 근육을 긴장시켜 성대 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속삭이는 목소리를 낼 때 성대가 공기에 자주 노출되면서 점막이 건조해지며 열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조금만 목을 사용해도 성대폴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헛기침을 자주 해도 성대에 과도한 마찰이 발생해 충격이 가해진다. 특히 말을 많이 하거나 큰 소리를 내 성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헛기침으로 인해 성대폴립이 생길 수 있다. 성대폴립이 발생하면 양쪽 성대가 충분히 접촉하지 못하게 돼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이물감이 생겨 자주 기침한다. 목소리 강도나 음도에 변화를 주지 못할 수도 있고 극히 일부의 경우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일정 기간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발성법을 교정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폴립(혹) 크기가 클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코를 통해 후두전자내시경을 성대로 삽입해, 전자 내시경 채널에 광섬유형 케이블을 넣고 레이저를 이용해 용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성대폴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속삭이는 목소리나 헛기침을 내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목을 긁는 소리처럼 성대에 무리를 주는 발성법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성대 점막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평소 실내 습도는 50% 안팎으로 유지하고 음주나 흡연은 삼간다. 야식과 과식은 위산 역류를 유발해 성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09 17:13
  • 코로나 시대 '운동의 지존'… 자전거로 건강 걱정 날린다

    코로나 시대 '운동의 지존'… 자전거로 건강 걱정 날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감염질환으로 실내 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야외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타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화창한 봄 날씨에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타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며 건강하게 즐겨야 한다. 부상 등 사고를 막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자전거,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자전거는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이다. 자전거의 운동 효과는 ▲심폐지구력 강화 ▲칼로리 소모로 인한 지방 및 체중 감소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관절 및 근육 강화 ▲뼈의 강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등 다양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 제2형(성인형) 당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약 50% 감소하고, 고혈압 발생위험은 약 30% 감소한다.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상해는 적고 운동 효과는 높은, 이상적인 운동이다. 자전거 운동은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되기 때문에 근섬유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근육의 굵기가 굵어져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며 “그래서 자전거는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달리기, 수영보다 칼로리 소모 많다자전거 타기의 에너지 소모량은 달리기나 수영보다 높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 ▲달리기 700kcal(시속 9㎞)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였다. 자전거는 1시간 운동 시 소모되는 열량도 가장 높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가장 긴 종목으로 운동 효과와 이동능력을 모두 갖춘 운동으로 분류된다. 자전거는 인체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도 않는다. 조깅은 하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있기 때문에 발목, 무릎, 고관절 등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만, 자전거는 하체 회전운동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쉬우면서도 재미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경치와 속도를 즐길 수 있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체 부위 통증, 부상은 조심해야실외 자전거 운동은 실내 운동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낮을 수 있겠지만 특수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당분간 혼자 라이딩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샤워를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한다.자전거 타기는 안전한 운동 중 하나지만 그래도 하체 여러 부위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 타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너무 오랜 시간 타는 경우 허벅지, 엉덩이, 미추(尾椎·꽁무니뼈)에 통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나쁘거나,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돌리는 경우에는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온다. 또 쉬지 않고 자전거를 1시간 이상 무리하게 타면 엉덩이 부위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안장통증'이 생기거나, 전립선염 등 전립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딱딱한 안장과의 마찰로 엉덩이나 전립선 부위에 압박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 그러나 사이클 선수처럼 하루 수십 킬로미터를 타지 않는다면 일반인은 전립선염 등에 걸릴 확률은 3% 미만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이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면 머리, 발목, 손목, 골반 등의 부위에 골절 등 부상을 당하기 쉽다.◇자전거 타기 전 스트레칭은 기본자전거도 잘 타는 요령이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한데 10~15분 동안 상반신보다 하반신, 특히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 스트레칭을 해 줘야 한다. 대부분의 부상이 이 부분에 발생한다. 때문에 발목이나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 근육'보다 2배 이상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안장 높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안장은 발을 페달에 얹고 지면 쪽으로 최대한 내린 상태에서 무릎이 구부러진 각도가 20~30도 되는 높이가 적당하다. 안장이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잘 생긴다. 반대로 무릎 뒤쪽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안장을 조금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나이에 따라 속도 조절도 중요하다. 조깅이 몸에 무리가 간다고 생각되는 나이면 편하고 안전하게 타는 것이 좋은데 시속 15㎞ 정도 속도면 힘들지 않게 탈 수 있다. 이 정도 속도로는 1~2시간 정도 타도 관절에 큰 부담이 없다. 가정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는 20㎞ 이상의 속도로 30분 이상 타는 것이 좋다. 관절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시속 25~30㎞의 속도가 적당하다. 운동량은 2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매주 2~3㎞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헬멧, 선글라스 꼭 준비를자전거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은 반드시 써야 한다. 헬멧은 가벼우면서 자신의 머리에 딱 맞는 것이 좋다. 귀를 약간 덮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며 턱 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2만~20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이 있다. 그밖에 넘어질 경우에 대비한 장갑과 무릎 보호대, 야간용 라이트 등도 필요하다.한낮에 탄다면 선글라스가 필수다.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먼지, 벌레, 꽃가루 등과 같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 최근엔 고글 형태의 자전거용 안경을 많이 사용하는데, 달릴 때 떨어지지 않도록 크기가 적당한 제품이 좋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생기는 화상 방지를 위해 노출이 심한 얼굴, 손, 허벅지 등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자전거 한 대로 신체조건이 서로 다른 가족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타면 부상 위험이 높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 성인용 자전거를 타면 넘어지거나 체인에 발목이 걸리기 쉽다. 자전거 크기는 바퀴의 직경(直徑)으로 구분하는데 ▲3~5세 16인치 ▲5~7세 18인치 ▲7~9세 20인치 ▲9~11세 22인치 ▲11~15세 24인치 ▲15세 이상 26인치가 적합하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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