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폴립은 성대가 고음·고함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점막 미세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용종이다. 그런데 속삭이는 목소리나 헛기침을 자주 내도 성대폴립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작게 속삭이는 듯한 발성법은 목에 불필요한 힘을 들어가게 해 성대에 무리를 줘 성대 건강을 악화시킨다. 자연스러운 발성법에 비해 성대 근육을 긴장시켜 성대 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속삭이는 목소리를 낼 때 성대가 공기에 자주 노출되면서 점막이 건조해지며 열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조금만 목을 사용해도 성대폴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헛기침을 자주 해도 성대에 과도한 마찰이 발생해 충격이 가해진다. 특히 말을 많이 하거나 큰 소리를 내 성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헛기침으로 인해 성대폴립이 생길 수 있다.
성대폴립이 발생하면 양쪽 성대가 충분히 접촉하지 못하게 돼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이물감이 생겨 자주 기침한다. 목소리 강도나 음도에 변화를 주지 못할 수도 있고 극히 일부의 경우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일정 기간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발성법을 교정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폴립(혹) 크기가 클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코를 통해 후두전자내시경을 성대로 삽입해, 전자 내시경 채널에 광섬유형 케이블을 넣고 레이저를 이용해 용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대폴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속삭이는 목소리나 헛기침을 내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목을 긁는 소리처럼 성대에 무리를 주는 발성법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성대 점막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평소 실내 습도는 50% 안팎으로 유지하고 음주나 흡연은 삼간다. 야식과 과식은 위산 역류를 유발해 성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