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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1만 9천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 10만 명은 콩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인위적인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투석은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나 생활 제한 등 여러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도 한다.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은 투석 과정에서 ▲빈혈 ▲영양실조 ▲무기력증 ▲가려움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경험한다. 특히 가려움증은 얼핏 들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요독성 가려움증'은 많은 투석환자가 경험하며, 심각한 괴로움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장내과 문성진 교수는 "투석환자들의 가려움증은 전체의 80%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하며, 그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투석 환자들에게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요독'이 쌓인다. 요독증으로 인해 만성 염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혈액 속 백혈구 중 하나인 호산구의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 이 밖에도 다른 피부질환, 간경과, 전해질 이상, 약물 부작용 등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요독성 가려움증은 초기에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피부의 변화는 없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긁어서 생긴 상처로 진물이나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자꾸 긁다 보면 더욱 간지러워지고, 상처 때문에 또다시 가려움증이 생기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문성진 교수는 "요독성 가려움증의 일차 치료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주 3회 혈액투석 치료를 잘 받아 혈중 요독을 낮게 유지하고 인, 부갑상선호르몬 농도를 목표치에 맞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존적 치료에도 가려움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가려움증의 다른 원인은 없는지 찾아보고 ▲약물복용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 ▲광선 치료 등으로 증상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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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감염질환으로 실내 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야외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타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화창한 봄 날씨에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타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며 건강하게 즐겨야 한다. 부상 등 사고를 막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자전거,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자전거는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이다. 자전거의 운동 효과는 ▲심폐지구력 강화 ▲칼로리 소모로 인한 지방 및 체중 감소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관절 및 근육 강화 ▲뼈의 강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등 다양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 제2형(성인형) 당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약 50% 감소하고, 고혈압 발생위험은 약 30% 감소한다.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상해는 적고 운동 효과는 높은, 이상적인 운동이다. 자전거 운동은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되기 때문에 근섬유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근육의 굵기가 굵어져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며 “그래서 자전거는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달리기, 수영보다 칼로리 소모 많다자전거 타기의 에너지 소모량은 달리기나 수영보다 높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 ▲달리기 700kcal(시속 9㎞)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였다. 자전거는 1시간 운동 시 소모되는 열량도 가장 높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가장 긴 종목으로 운동 효과와 이동능력을 모두 갖춘 운동으로 분류된다. 자전거는 인체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도 않는다. 조깅은 하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있기 때문에 발목, 무릎, 고관절 등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만, 자전거는 하체 회전운동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쉬우면서도 재미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경치와 속도를 즐길 수 있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체 부위 통증, 부상은 조심해야실외 자전거 운동은 실내 운동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낮을 수 있겠지만 특수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당분간 혼자 라이딩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샤워를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한다.자전거 타기는 안전한 운동 중 하나지만 그래도 하체 여러 부위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 타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너무 오랜 시간 타는 경우 허벅지, 엉덩이, 미추(尾椎·꽁무니뼈)에 통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나쁘거나,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돌리는 경우에는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온다. 또 쉬지 않고 자전거를 1시간 이상 무리하게 타면 엉덩이 부위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안장통증'이 생기거나, 전립선염 등 전립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딱딱한 안장과의 마찰로 엉덩이나 전립선 부위에 압박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 그러나 사이클 선수처럼 하루 수십 킬로미터를 타지 않는다면 일반인은 전립선염 등에 걸릴 확률은 3% 미만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이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면 머리, 발목, 손목, 골반 등의 부위에 골절 등 부상을 당하기 쉽다.◇자전거 타기 전 스트레칭은 기본자전거도 잘 타는 요령이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한데 10~15분 동안 상반신보다 하반신, 특히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 스트레칭을 해 줘야 한다. 대부분의 부상이 이 부분에 발생한다. 때문에 발목이나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 근육'보다 2배 이상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안장 높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안장은 발을 페달에 얹고 지면 쪽으로 최대한 내린 상태에서 무릎이 구부러진 각도가 20~30도 되는 높이가 적당하다. 안장이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잘 생긴다. 반대로 무릎 뒤쪽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안장을 조금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나이에 따라 속도 조절도 중요하다. 조깅이 몸에 무리가 간다고 생각되는 나이면 편하고 안전하게 타는 것이 좋은데 시속 15㎞ 정도 속도면 힘들지 않게 탈 수 있다. 이 정도 속도로는 1~2시간 정도 타도 관절에 큰 부담이 없다. 가정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는 20㎞ 이상의 속도로 30분 이상 타는 것이 좋다. 관절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시속 25~30㎞의 속도가 적당하다. 운동량은 2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매주 2~3㎞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헬멧, 선글라스 꼭 준비를자전거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은 반드시 써야 한다. 헬멧은 가벼우면서 자신의 머리에 딱 맞는 것이 좋다. 귀를 약간 덮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며 턱 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2만~20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이 있다. 그밖에 넘어질 경우에 대비한 장갑과 무릎 보호대, 야간용 라이트 등도 필요하다.한낮에 탄다면 선글라스가 필수다.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먼지, 벌레, 꽃가루 등과 같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 최근엔 고글 형태의 자전거용 안경을 많이 사용하는데, 달릴 때 떨어지지 않도록 크기가 적당한 제품이 좋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생기는 화상 방지를 위해 노출이 심한 얼굴, 손, 허벅지 등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자전거 한 대로 신체조건이 서로 다른 가족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타면 부상 위험이 높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 성인용 자전거를 타면 넘어지거나 체인에 발목이 걸리기 쉽다. 자전거 크기는 바퀴의 직경(直徑)으로 구분하는데 ▲3~5세 16인치 ▲5~7세 18인치 ▲7~9세 20인치 ▲9~11세 22인치 ▲11~15세 24인치 ▲15세 이상 26인치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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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자녀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늘고 있다. 건기식은 원료에 따라 성장기 자녀의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력을 보충하도록 돕는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갑작스런 환경변화를 겪게 된 만큼, 자녀 성장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부모들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는 프로폴리스, 홍삼, 인삼 등이 있다. 알로에겔,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등도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원료다.초등학생·중학생의 경우 한창 성장할 시기인 만큼, 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인자를 생성해 뼈 길이 성장속도를 증가시켰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시험식품과 맛·향이 유사한 대조식품을 섭취한 어린이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장촉진 효과 또한 입증했다.학업량이 많은 수험생은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 원료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게 좋다. 홍경천추출물, 매실추출물, 헛개나무과병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비타민B는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에너지 대사를 도우며, 비타민D는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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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와 트림은 모두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하지만 남들보다 유독 횟수가 잦다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간혹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방귀나 트림이 잦아지는 원인은 무엇일까?방귀가 잦은 이유는 식습관 때문일 확률이 크다. 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하루 정상 횟수는 13~25회 정도다. 그런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내 가스 양이 늘어날 수 있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가스 양을 늘린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분~1시간이 걸리는데,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무르게 된다. 먹는 음식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인은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포드맵(FODMAP) 식품을 섭취해도 가스가 잘 찬다. 포드맵 식품은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에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가 있다.잦은 트림도 식습관 때문일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탄산음료, 거품 많은 맥주를 마시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돼 트림을 자주 한다.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시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앓으면 트림을 자주 한다. 위와 식도의 경계를 조이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역류하는데, 이때 트림이 동반된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트림이 자주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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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개원 이래 19년 동안 관절∙척추∙내과를 중점적으로 치료해오던 인천힘찬병원이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여 9일 새롭게 출발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전국 8개 분원(강남, 강북, 강서,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다양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호구포역 2번 출구)에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인천힘찬종합병원은 건물 연면적 약 6,700여 평의 지하1층, 지상 11층 건물에 5개 병동 250여 병상 규모로 신축됐다.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내과 전문의)을 필두로 송문복 의료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김형건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손효문 내과센터장(내과 전문의) 등 28명의 전문 의료진이 내과(소화기, 신장, 심장, 내분비, 호흡기), 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부인과, 치과 등 16개 진료과목에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내시경센터, 물리치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전문치료센터 및 클리닉을 갖췄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장질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실을 운영, 신형 고효율 투석기계 22대를 구비하여 친환경 고효율 및 알러지 환자용 투석막과 환자 맞춤형 바늘을 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의 간병과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개 병동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된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평생 든든한 건강지킴이’를 슬로건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며 “특히 힘찬병원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로봇수술시스템을 인천힘찬종합병원에도 도입해 수술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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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은 후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사 후 피해야 할 행동들을 알아본다. 엎드려 낮잠 자기직장인들은 식사 후 잠시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디저트를 먹는다면 살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 직후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흡연하기밥을 먹고 나서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식후 흡연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실제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커피 마시기식사 후 몰려드는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성분 ‘타닌’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타닌철)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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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꽃가루 등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부동의 3위를 유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꽃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3월부터 환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2019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월 86만 892명에서 3월 109만 802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신동주 전문의는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에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라며 “코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코감기와 달리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코점막 자극해 발생 콧물과 재채기 등 주요 증상이 코감기와 비슷하지만 두 질환은 발병 원인부터 다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나타난다. 반면 코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자세히 살펴보면 증상도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이 주 증상이며 이외에 눈이나 코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반면 코감기는 인후통, 몸살,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단순 감기로 오인해 감기약만 복용하거나, 방치하면 합병증 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세심히 살피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2주 이상 콧물이 나오거나 봄철과 같은 특정 계절 환경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후각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 중 약 30% 의 환자에게는 천식을 동반하여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유아는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순차적으로 발생하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행진의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주변 환경 관리해야 일반적인 치료제로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항히스타민제가 대표적이며, 원인 알레르겐(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항원)을 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여 투여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요법과 수술요법 등이 있다. 주변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청소, 세탁이 중요하다. 또한, 카펫, 담요 사용은 삼가야 한다.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피하는 게 좋다. 건조한 환경은 증상 악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실내 온도 20~22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된다. 신동주 전문의는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물질을 찾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전문의 문진, 검진과 함께 면역글로블린E검사,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은 후 노출을 최소화하고 증상에 적합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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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료진이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려 있는 모형의 인형 앞에 서서 기다란 면봉을 꺼냈다. 면봉 끝을 인형 항문에 3~5cm 정도 삽입한 후 4~5번 정도 회전시킨 뒤 항문에서 빼냈다. 중국의 한 온라인 매체에서 올린 항문 코로나 검사 시범 영상의 장면이다. 현재 항문 검사는 중국의 베이징, 산둥성 칭다오, 장쑤성 양저우 등 일부 지역에서 입국객,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집단이 모이는 장소를 이용하는 사람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연초 베이징의 한국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는 불만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잊혀지는 듯하다, 지난주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일부 중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항문 검사에 일본인을 면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감염병 전문의 리퉁정은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항문 검사를 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정말 그럴까? 정확도가 높다면, 우리도 도입해야 하는 걸까?◇더 정확하다기보단, 전파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어항문 검사는 더 정확한 검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바이러스 전파 확률을 더 엄격하게 통제할 수는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호흡기보다 장관과 대변에 더 오래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항문 검사를 하면 호흡기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사람의 대변에서 살아남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화장실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아주 드문 가능성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세계 표준 코로나19 진단검사법인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콧속이나 목 뒤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인 만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확진 환자의 콧속이나 목 뒤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초기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바이러스는 상기도에 있다가, 다음 폐에서 증식하고 마지막에는 장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체내를 지나오는 과정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바이러스가 대변을 통해 나오게 된다.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완치 후 대변 검사를 했을 때 2주 만에도 음성이 뜬다”면서도 “아주 드물게 어떤 사람은 완치 후 2달이 돼서도 대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완치 확정된 아이들의 대변을 검사해본 결과 3분의 2가 2달이 지나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국내 전문가들, 항문 검사 효율성에는 의문 표해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의 대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음에도, 국내 전문가들은 항문 검사에 의문을 표한다. 한양대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완치 판정을 받고도 대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진짜 코로나를 감염시킬 수 있는 활성형 바이러스인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화장실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는 실제로 전파될 가능성이 작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혈액이나 대변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지만, 죽어 있는 바이러스도 함께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후 검사가 가장 정확도가 높은데, 중국에서는 워낙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서 과할 정도로 검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항문 검사를 할 시간에 차라리 지금처럼 더 많은 환자에게 인후 검사를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이혁민 교수는 “실제로 항문 검사가 전파력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으려면, 코·목 인두 검사와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그럴 여력에 차라리 더 많은 사람에게 인후 검사를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인 만큼 전파가 가능한 활성형 바이러스의 대부분은 호흡기 상피세포에 붙어있다. 인·후두 검사 없이 항문 검사만 하는 것은 오히려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제대로 공중화장실을 제대로 소독한다면, 화장실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우리나라 사람, 중국으로 갈 때는…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으로 갈 때도 항문 검사를 해야 할까? 엽기적으로도 보이는 중국의 코로나19 항문 검사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외교부 최영삼 대리인은 “한국인은 대상이 아니다”며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조기에 교섭을 해, 연초부터 중국 측 방역 요원이 분변 샘플을 직접 검체·채취하는 대신 간접 제출 방식이 적용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간접 제출 방식으로 분변 검사를 하게 되면, 항문에 면봉을 넣어 직접 채취하지 않고 검사 대상자가 제출한 분변을 통해서만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대변을 검사 대상이 직접 채취해 제출하는 분변 간접 제출 방식과 직접 채취 방식 사이 검사 정확도 차이는 없다. 이혁민 교수는 “분변 채취와 항문 직접 채취 사이 결과 차이는 별로 없다”며 “중국에서 직접 채취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 것을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간접 제출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 김봉영 교수는 “항문 근처가 아닌 항문 위쪽 장 상피세포를 확인해야 한다”며 “항문 검사하는 방역 요원이 면봉으로 항문 근처 조직만 채취했을 경우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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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가 튼튼해야 전신에 활력이 돌고, 건강한 장수가 가능하다. 활동할 때 힘을 내는 몸 근육이 대부분 하반신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5세가 넘으면 엉덩이를 비롯한 하체 근육이 급속히 빠진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하체 근육이 훨씬 쉽게 약해지는 고위험군이다. 이들은 뼈와 관절에 문제가 생겨 무릎,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하체가 약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두고, 꾸준히 단련하는 것이 좋다.하체 근육이 줄어들 때 생기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무리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해진다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다 ▲전립선 질환이 생겼다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려 하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린다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샐 때가 있다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다 ▲한 달 이상 성욕이 없다 ▲발기와 사정이 잘 안 되고, 정액의 양이 줄었다 ▲걷는 거리가 3분의 1 이상 줄었다.하체 근육은 스쿼트, 런지 등의 근력 운동을 통해 단련 가능하다. 스쿼트, 런지, 브리징 동작 등 근력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최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며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5~15개의 스쿼트를 매일 3회 시행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동작이 어려우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다만, ‘쩍벌’ 수준으로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고 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한다. 런지는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다음에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될 때까지 낮추는 방법으로 시행하며,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운동한다. 10~20회씩 매일 3회 하면 된다.엉덩이 근육 강화에는 '브리징 동작'이 효과적이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 후 엉덩이를 들어 올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동작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다. 단,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 무릎이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쓰는 게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누운 상태에서 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세우고(누운 상태에서도 허리의 C자 곡선을 반드시 유지)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며 ▲힘을 준 상태에서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 후, 5초간 유지한 다음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항문의 힘을 빼는 것이다. 이 과정을 10~15회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