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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소리·음절을 반복하거나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말 더듬’ 교정을 고려해봐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조금씩 말을 더듬을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대화에 부담을 느낄 경우 교정 치료를 받는 게 좋다.가정에서는 아이가 ▲소리·음절 반복 ▲모음·자음의 긴 소리 ▲단어 깨짐(한 단어 내에서 멈춤) ▲청각적·무성 방해(대화 중 길거나 짧은 멈춤) ▲문제 단어를 회피하기 위한 단어 대치 ▲과도한 신체 긴장 ▲단음절의 전체단어 반복(예: 나, 나, 나는 그를 안다) 등 7가지 기준에서 한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말더듬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 가족들과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 만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 더듬을 교정하기 위한 대화법에 대해 알아본다.천천히 정확하게, 그리고 부드럽게부모의 말하는 자세와 방식은 아이가 따라하는 모델이 된다. 따라서 아이와 대화할 때는 아이가 쉽게 알아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천천히, 정확하게 말하도록 한다. 부드러운 대화 자세로 아이의 말을 지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화 중 아이가 말을 더듬거나 틀린 표현을 사용할 경우, 직접 아이의 말을 지시적으로 고쳐주기보다 자연스럽게 시범을 보여주도록 한다.듣는 것도 중요교정을 위해서는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도 중요하다. 아이가 말을 잘 이어가지 못해 답답하게 들리더라도, 중간에 끼어들거나 대신 말하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틀리는 발음이나 말을 더듬는 데 신경 쓰기보다, 아이가 말하는 내용에 집중해 부모가 자신의 말을 잘 듣고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더듬지 않고 말해보는 기회가 많을수록 좋다.혼내지 마세요대화 중 아이가 말을 더듬더라도 절대 혼내거나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이로 인해 말하는 행위 자체에 두려움을 느껴 대화를 피하거나 말을 하지 않게 될 위험도 있다. 특히 다른 이유로 아이를 훈육할 때 말더듬을 관련지어 혼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자존감이 낮아졌을 수 있으므로, 못하는 부분만 부각시키기보다 칭찬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도록 한다.과한 부담은 역효과말을 더듬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시킨다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질문을 하는 등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말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거나 주목받는다면, 말하는 것을 피하거나 잘못 반응하는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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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혈압 환자는 지난 2018년 6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이 손상을 입으면서 동맥경화가 발생,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혈압이 높아졌다고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 방법들을 알아본다.아침에 30분 걷기아침에 30분만 걸어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등 연구진이 55~80세 6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모두 하루 7~8시간 앉아 있게 하면서, 3가지 다른 조건을 수행하게 했다. 조건은 ▲운동 없이 앉아만 하기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기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을 때도 30분마다 일어나 3분씩 걷기였다. 그 결과, 오전에 30분 걸은 그룹은 혈압이 평균 3.4mmHg 떨어졌다. 오전 걷기를 한 후 30분마다 3분씩 걸었던 그룹은 혈압이 1.7mmHg 더 떨어져 혈압이 총 5.1mmHg 낮아졌다. 특히 30분마다 일어나 걸은 ‘여성’은 혈압이 총 6.6mmHg 크게 떨어졌다. 걷기가 혈압을 낮추는 이유는 걸을 때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주 일어나 걷는 것이 여성의 혈압을 특히 감소시킨 이유느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카테콜아민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혈압 변동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건강한 식단 유지하고 카페인 줄이기 통곡물,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는 것도 혈압 저하에 도움을 준다. 소금 섭취도 줄여야 한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짠 음식만 줄여도 혈압이 최대 6mmHg 떨어진다. 소금을 적게 섭취하려면 요리할 때 소금보다는 허브나 향신료를 넣는 것이 방법이다. 다 된 요리에 소금을 뿌리는 습관을 버리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을 평소 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의 카페인 섭취만으로 혈압이 10mmHg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신이 카페인 민감성인지 확인해보려면 카페인이 든 커피나 차를 마시기 전후 30분간의 혈압 차이를 측정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스트레스 덜 받기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을 높인다. 인간관계, 돈, 일, 질환 등에 의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에 대한 해결책에 집중하는 게 스트레스 완화에 이롭다. 또한 최대한 감사한 점을 찾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인다.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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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의 순간, 대부분의 환자들은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유방암 환자는 여성성 상실이라는 고통까지 더해져 수술 후에도 우울, 대인기피 등과 같은 심리적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 유방재건술은 유방암, 외상 등으로 유방이 소실되거나 변형됐을 때 이를 원상태로 최대한 복원해 주는 수술과 치료방법을 말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준용 교수는 “유방암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후 기대수명이 40년 이상인 경우가 늘고 있다”며 “여성에게 있어 유방 없이 40년 이상을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유방재건은 단순히 질환에 대한 회복뿐 아니라 ‘여성성 회복’이라는 의미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유방암 기수, 치료 상황 따라 재건술 계획 세워야가장 흔한 유방재건술 대상자는 유방암 환자다. 특히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 유방재건술의 주요 대상이다.그러나 유방재건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의 치료다. 일단 암 치료가 잘 돼야 유방재건술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기수와 치료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유방재건술은 보형물 삽입과 복부나 등의 자가조직 이식을 기준으로 최대한 환자가 원하는 방향을 선택해 시행한다. 보형물 삽입은 유방 외에는 흉터가 남지 않지만 사후관리가 필요하고, 자가조직 이식은 사후관리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배, 등에 흉터가 남는다. 환자마다 생각이 다르고, 중요시하는 가치도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 수술법을 선택한다.간혹 보형물의 경우 부작용이나 사후관리 문제로 오해를 하는 환자가 있지만 보형물은 전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반면, 위험한 부작용 사례는 현저히 낮은 편이다. 오히려 환자의 신체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보형물 삽입이 훨씬 유리한 경우도 많다. 다만 공산품이기 때문에 보형물 자체의 수명이 있고 구축이나 파열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이준용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는 유방암에 대한 추적관찰과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고, 이때 보형물의 상태도 추적관리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유방재건술은 또 수술 시기에 따라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즉시재건술과, 유방절제 후 일정 시기가 지나 시행하는 지연재건술로 나뉜다. 유방암의 병기가 높거나 수술 후 방사선 치료 등 집중적인 항암치료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지연재건술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나 치료 계획에 따라 재건 수술의 시기는 개별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유방재건술 이후 보정속옷 등 적응 기간 필요유방재건술을 위해서는 유방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는 향후 유방암 등에 대한 추적 검사를 위한 기본 자료로도 사용된다. 통상 유방암으로 유방재건술을 실시하는 경우 Mammogram(유방촬영술), 초음파,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가 사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방재건 시에는 이와 더불어 자가조직 재건, 특히 복부를 이용한 재건의 경우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한 혈관 촬영이 추가돼야 안전한 수술을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다.이준용 교수는 “유방은 뼈가 있는 조직이 아닌 연조직으로, 재건술을 하게 되면 환자의 움직임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재건술 이후에는 보정속옷 등을 착용해 유방이 적절한 형태로 자리 잡게 보완해 주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재건술을 받은 창상 부위는 최종 반흔이 되기 때문에 이 반흔에 대한 관리(레이저 치료 등)도 중요하다. 수술 이후 일상에 돌아가더라도 약 3개월 정도는 이런 적응 기간을 잘 보내줘야 최상의 유방재건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높은 환자 만족도… 수술 전 상담으로 문제 최소화 복부를 이용한 유방재건술 이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는 재건한 유방에서 일부가 딱딱하게 굳는 지방괴사다. 보형물 삽입은 파열, 구형 구축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등을 통한 자가조직 이식은 등에 있는 광배근을 사용하다 보니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지만 큰 힘을 써야 하는 암벽등반, 골프 등의 운동에는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또 자가조직 이식을 이용한 유방재건은 공여부(이식할 피부조직을 떼어낸 곳)에 흉터가 길게 남을 수 있다.이준용 교수는 “유방재건술 후 항암치료나 체중 변화로 인해 유방 크기의 변화나 비대칭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수술에 의한 문제라기보다는 환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역시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유방재건술 이후에도 유방암에 대한 꾸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만약 재건한 부위에 암이 재발했다면 자세한 평가를 통해 추가적인 치료와 재건을 시행할 수 있다.이준용 교수는 “유방재건술은 암 수술 이후 손상된 여성성의 회복을 돕는 수술로 실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굉장히 높다”며 “막연하게 수술을 고민하거나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면 분명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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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은 우리 몸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특히 소변이 ‘갈색’으로 변함과 동시에 눈에 황달이 생겼다면 담도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도암은 간에서부터 십이지장까지 연결돼 담즙을 운반하는 ‘관’에 암이 생긴 것이다. 5년 생존율이 약 28%로 예후가 나쁘다.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간흡충증, B형 또는 C형 간염, 담관낭종, 궤양성 대장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갈색 소변·회백색 변이 의심 증상 담도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 황달이 오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갈색 소변과 회백색 변을 누며,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긴다. 이 밖에 발열, 오한, 체중감소, 식욕부진, 복통도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무통성 진행성 황달이다. 황달은 종양에 의해 담즙 흐름이 막히고, 그에 따라 혈액 내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많아져서 생긴다. 대전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상권 교수는 “빌리루빈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수명이 다한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것”이라며 “담즙 색소의 주성분”이라고 말했다. 담도암이 하부에 위치해 있는 경우 팽창된 담낭이 만져질 때도 있다. ◇암 절제하는 수술이 최우선 치료 담도암의 우선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수술법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다. 중하부에 발생한 담도암은 대부분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담낭과 담도, 십이지장, 췌장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하부 침윤이 없는 담도 중간에 발생한 암종에 대해서는 근치적 담관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담도 상부에 발생한 암은 담도만 절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내로의 침윤 여부에 따라 우측 또는 좌측 간을 같이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암이 침범한 범위에 따라 드물게는 췌십이지장절제와 간절제를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을 했지만 잔존암이 남아 있을 때, 암종이 많이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비수술적 치료를 한다. 비수술적 치료 중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폐쇄된 담도는 스텐트를 이용해 담즙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스텐트는 내시경으로 삽입하거나 경피적으로 삽입할 수 있다. 이상권 교수는 “치료 후에는 평소 해온 일을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되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며 “단, 퇴원 직후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푹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숙면을 취하며 과로를 피하며 소화에 부담이 안 되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고 천천히 씹어야 한다. 수술 후 3~4주째부터는 서서히 활동을 시작해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로 산책을 포함한 가벼운 운동을 권장한다.◇민물생선 회로 먹지 않는 게 안전담도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간흡충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민물생선을 회로 먹으면 안 된다. 미나리 등도 민물에서 자란 것은 간흡충 오염 가능성이 있어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간흡충 감염 여부는 복부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면 약을 먹으면 된다. 간흡충을 사멸하는 약은 하루만 먹어도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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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이나 식품을 먹은 후 두드러기, 기침, 재채기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같은 음식을 먹은 모두가 아닌 특정인에게만 알레르기가 나타난다면 ‘식품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식품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무해한 식품을 먹었음에도 식품에 대해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가려움, 두드러기, 기침,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혈압저하, 의식저하는 물론, 전신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도 있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달걀 ▲우유 ▲대두 ▲밀 ▲고등어 ▲오징어 ▲생선 ▲복숭아 등 22종을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대상 식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평소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이 같은 식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대체식품’ 섭취를 고민해볼 수 있다.빵, 면, 소스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달걀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달걀을 먹을 수 없다면 두부, 콩나물 등이 대체식품으로 추천된다. 우유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유제품은 물론, 우유가 사용된 초콜릿, 과자 등에도 반응을 보인다. 이 경우 두유를 대체식품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자녀는 원활한 성장·발육이 중요한 만큼, 우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두유와 함께 콩이나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으로 칼슘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콩은 김·미역·멸치 ▲돼지고기는 쇠고기·흰살생선 ▲생선은 두부·달걀·돼지고기·소고기 ▲밀은 쌀·감자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식품, 성분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먹지 않도록 한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식품 라벨에 표기된 ‘알레르기유발식품’을 확인하고, 외식이나 배달음식 등 조리해준 음식을 먹을 때 역시 해당사항이 있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식재료)을 뺀 후 조리해줄 것을 요청하도록 한다. 음식을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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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에 건조감을 느껴 인공눈물 약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눈물약'이라고도 불리는 인공눈물 약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에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충혈, 피부염, 결막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안구건조증은 발병 원인이 다양해 완벽하게 치료하긴 어렵다. 핵심적인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닌 증상 완화다. 기본적으로 인공눈물을 통해 건조한 눈을 보습하고 떨어진 눈물 기능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치료제가 아닌, 증상 완화제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인공눈물을 몇 번 넣어보고 곧바로 치료되지 않는다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 꾸준히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밖에 귀찮다는 이유로 하루 2~3회 정도만 투약하기도 하는데, 이 정도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따라서 인공눈물은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두거나,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눈에 건조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불편할 때 넣는 것도 좋지만, 증상이 나타날 것 같은 상황에 미리 한 방울 넣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예컨대 바람을 쐬면 눈물이 흐른다면 외출 전에, 책을 오래 보면 시리거나 피로감이 올라간다면 독서 전에 넣는 등이다. 손이 건조해지기 전에 미리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인공눈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넣어주는 게 좋다.그렇다고 인공눈물을 한꺼번에 다량 투약해선 안 된다. 다른 점안제와 마찬가지로 인공눈물도 1회에 한 방울만 넣는 것이 원칙이다. 많이 넣으면 눈이 더욱 촉촉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다. 눈에서 기본적으로 분비되는 눈물 안의 면역성분이나 영양분까지 씻겨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악화되거나, 눈꺼풀 바깥쪽에 약이 축적되며 피부염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한 방울만 넣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여러 방울 넣지 말아야 한다.또한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점안제 중에 충혈을 없애 주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제품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제품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다 중단하면 더 심한 충혈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김국영 전문의는 "인공눈물은 무엇보다 자주 점안하는 게 중요하다"며 "안과 검진을 통해 적절한 제품을 처방 받아 올바르게 점안하는 것이 안구건조증 치료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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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당연히' 젊을 때보다 체중이 증가한다. 1년에 1% 정도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는 폐경을 겪기 때문에 체중 증가가 더 심하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살이 쪄도 꼭 배로 몰려서, 내장지방이 많아져 심혈관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 '호르몬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여성호르몬의 특혜를 못 받는 ‘환경’에서도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비만 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화와 폐경… 엎친 데 덮친 격 나이가 들면 기초 대사량이 1년에 1% 정도 감소한다. 만약 칼로리 섭취와 신체 활동량 등 생활 습관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면 10년간 4.7 kg의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여기에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 비만 위험은 더 커진다. ‘폐경 후 갑자기 살이 쪘다’ ‘속옷이 작아져 다시 샀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폐경 여성을 흔하게 봤을 것이다.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심성신 교수는 “특히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 문제”라며 “자세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방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지방 분포가 변화해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실제 폐경 전 여성에 비해 폐경 후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이 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급감하는 여성호르몬 외에도 성장 호르몬의 감소, 렙틴 호르몬 억제, 안드로젠의 과형성,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증가 등 각종 호르몬의 변화가 내장 지방 축적과 연관된다. 여기에 신체 활동이 감소하고 칼로리 섭취가 증가하면 ‘폐경 비만’은 피할 수 없게 된다.◇심혈관질환·유방암 등 각종 질병 위험폐경 비만은 심혈관질환, 골관절염, 유방암 같은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폐경 전 여성은 동일 연령의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빈도가 3분의 1 정도로 낮다.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세포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 또한 총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킨다. 심성신 교수는 “그러나 폐경이 시작되는 나이인 50대부터는 여성호르몬의 혜택이 줄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남성 수준까지 증가한다”고 말했다. 체중 증가는 특히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42~50세의 건강한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Healthy Women's Study)에 따르면 4.5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그룹에서는 총콜레스테롤이 17.2 mg/dl 증가한 반면, 체중이 유지되거나 빠진 군에서는 콜레스테롤이 4.2 mg/dl 증가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체중이 증가하면 LDL콜레스테롤도 증가했다.폐경 여성의 체중 증가는 골관절염 위험을 높인다. 중년 여성에서 체중이 1 kg 증가할 때마다 골관절염의 발생 위험은 9~13%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한 폐경 여성은 유방암 발생이 2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어떻게 해서든 ‘활동’을 늘려라폐경 여성은 노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비만’에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심성신 교수는 “폐경이 되면 우울함·심리적 위축 때문에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장 여성들도 폐경 전후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아 활동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경 여성 체중 증가와 연관된 가장 중요한 환경 요인은 ‘신체 활동 감소’다.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PEPI)에서는 신체 활동이 활발한 여성에서 체중 증가가 가장 작았다. 또다른 연구(Women's Health Study)에서도 신체 활동이 주당 300 Kcal 이상 증가한 여성은 체중이 1.58 kg 증가한 데 반해, 신체 활동이 감소한 여성은 체중이 2.4 kg 증가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폐경기에 심해지는 복부 지방 축적을 감소시켜준다. 따라서 호르몬 변화로 우울하고, 처지고, 온 몸이 아프고, 잠이 안오는 상황이더라도 ‘활력’을 늘여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다. 새로운 취미를 갖는다면 운동을 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활동을 늘리려고 노력하자.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할 때는 칼로리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심성신 교수는 “식사 일기를 써서 자신이 먹은 식품과 칼로리를 계산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 보충요법도 일부 도움이 된다. 심성신 교수는 “비만 개선만을 목적으로 여성호르몬제를 처방하지 않지만, 폐경 증상이 너무 힘들어 여성호르몬제를 쓴 여성들은 살이 덜 찌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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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백내장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만큼 백내장 수술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데, 수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의 도움말로 백내장 수술에 대해서 알아본다. Q. 백내장은 무엇이고,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A. 백내장은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노화 및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등의 치료를 시도하나 결국 수술만이 근본 치료인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본연의 수정체 역할을 대시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여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10~15분 정도 소요된다. 이때 삽입되는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단초점 백내장 수술, 다초점 백내장 수술로 나눌 수 있으며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제거뿐 아니라 노안 및 시력 개선의 효과도 있는 수술법이다.Q.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차이점은? A.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그 이름처럼 눈의 초점을 한 군데에 맞추는 수술법이다. 근거리, 원거리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와 같은 교정기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본인이 백내장 수술 후에도 교정 기구를 사용하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이런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단점을 보완, 초점을 여러 개로 맞추어 백내장 제거는 물론 수술 후 별도의 교정기구 없이도 선명한 시력의 회복을 돕는 렌즈이다. 모든 거리의 시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시간도 짧고 회복도 비교적 빨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5060 세대들에게 최근 각광받고 있다. Q. 백내장 수술 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A. 아무래도 인공수정체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백내장 수술을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의 수술로 여생의 평생 시력이 결정되므로 마냥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특히 수술 시 삽입되는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수술 후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술 전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인공수정체 선택이 특히 중요하다. 나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현재 자신의 생활 패턴을 충분히 공유하고, 수술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맺히는 개수에 따라 연속초점, 4·3중, 2중 초점으로 나뉜다. 연속초점은 초점 끊김 없이 모든 거리에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며, 4·3중 초점은 한국인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측정한 ‘컴퓨터 거리(60~80cm)’에 최적화되어 있어 보다 근거리 작업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2중 초점은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한다. 단순히 초점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각의 인공수정체는 장점과 동시에 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병원에서의 정밀검사와 본인의 생활 습관, 직업, 시력 등을 토대로 신중히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백내장 수술의 관건이다. Q.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A. 백내장 수술은 인공수정체 선택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경력, 수술 장비, 수술 기법 등도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대상이다. 또, 여느 수술이 그렇듯 백내장 수술도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안압이 오를 수 있으므로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고개를 갑자기 심하게 숙인다든지 하는 행동은 금지해야 하며, 눈을 비비거나 딱딱한 베개를 베고 자는 것도 당분간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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