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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활량 점검하는 간단한 방법… 매달 6분 '이것' 하세요

    폐활량 점검하는 간단한 방법… 매달 6분 '이것' 하세요

    폐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 등 폐 질환이 악화되면 폐활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폐질환이 의심돼 병원을 찾으면 폐활량 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지만, 이미 본인이 느껴질 정도로 폐활량이 감소했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상에서도 본인이 느껴지기 전에 간단한 검사로 폐활량을 꾸준히 점검해보는 게 좋다. 한 달에 한 번, 6분만 걸어보면 된다.건강한 성인은 1분에 12~16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코로 들어온 산소는 허파 끝에 가서 혈액과 만나 산소를 전달하고, 혈액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받아 다시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도가 좁아져 숨을 내쉬기 힘들어지는 상태를 폐쇄성호흡기질환이라고 하며, 이 상태가 만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즉 COPD다. COPD가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들이마시기 힘들어지며 기관지에 염증이 늘어 기침과 가래가 잘 생긴다.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기 어렵다면 '6분 걷기 검사법'을 실행해보자. 이는 실제 병원에서도 진단 도구로 쓰이는 방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6분 동안 걸을 수 있는 최대한을 걷고, 그 거리를 재면 된다. 55세의 6분 운동 거리는 평균 500m, 75세의 6분 운동 거리는 평균 400m 정도이다. 그 이하라면 COPD 등 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매달, 매년 기록을 측정하면서 급격히 거리가 줄어들었을 때도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호흡기 가빠지는 것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폐활량이 조금씩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갑자기' 호흡량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일상생활에서의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는 폐활량 감소를 인지하기 어려우므로 6분 걷기를 꼭 정기적으로 실천해보자. 이미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폐활량이 감소했다면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로 폐질환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5:07
  • 코로나 시대의 등산, 주의해야 할 점은?

    코로나 시대의 등산, 주의해야 할 점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실내 체육시설이 문을 닫자, ‘등산’이 새로운 문화로 떠올랐다. 등산에 갓 입문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인 ‘등린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다. 날씨가 풀리고 따뜻한 봄이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산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호흡이 힘들다면…코로나19로 산행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마스크 착용’일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등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숨이 차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길현일 교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산을 하다 숨이 가쁘다거나 호흡 곤란이 오면 이때는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며 “특히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기타 심폐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사전에 전문의와 상의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하고, 흡입기 치료를 하는 환자는 속효성기관지확장제를 비상용으로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차고 등산을 할 땐, 약간 숨은 차지만 대화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마스크 때문에 호흡이 어렵다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마스크를 잠시 벗고 호흡을 고르는 것이 좋다.◇무릎이 아프다면…가벼운 산행이라도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들었다면 다양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는 무릎이다.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는 “산에서는 평지보다 체중의 3~7배 정도 하중이 무릎에 실린다”면서 “특히 긴 시간 동안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것을 반복하면 무릎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가 급만성으로 손상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릎 통증으로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면 등산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꼭 등산해야 한다면 경사가 높지 않은 산에서 가볍게 해야 한다.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무릎관절을 이완해야 하며, 하산할 때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등산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무릎에 부담을 더는 방법이다.◇발바닥이 아프다면…족저근막염도 산행으로 유발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특히 노화로 인해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인대인 족저근막에 퇴행성 변화가 생긴 중장년층들은 활동량을 갑자기 늘리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찌릿찌릿하게 아픈 족저근막염이 유발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이용택 교수는 “등산 등으로 보행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늘어나게 돼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보행량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쉽게 낫지만, 만성으로 이어지면 체외충격파 요법, 치료용 맞춤형 깔창, 신발 등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바닥이 너무 부드럽지 않고 뒷굽이 있는 등산용 신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이면 체중을 감량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5:00
  • 환절기 필수 상식, 면역력 저하 신호 4

    환절기 필수 상식, 면역력 저하 신호 4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황사‧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본다. 배탈이 자주 난다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몸 곳곳에 염증이 생긴다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고 번성하기 쉬워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헤르페스성구내염'이 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한다. 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나타나고 통증이 심한 게 특징이다. 입안에 ‘혓바늘’도 생길 수 있다. 혓바늘은 혀에 작은 궤양이나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다. 음식물이 스칠 때마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다리나 발에 잘 나타난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발개진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도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 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져 질염이 생길 수 있다.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잘 침투한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미열‧콧물‧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고열이 날 수도 있다. 몸에 발진이 생기며 고통스럽다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물집·근육통 등을 일으키는 병이다. 피부 발진이 띠 모양으로 그룹 지어 생기면 의심해야 한다. 증상은 몸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며 발병 초기의 붉은 두드러기나 물집은 3~7일 동안 지속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내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02 14:52
  • 5대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단체 접종 완료

    5대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단체 접종 완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모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접종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5개 단체다.보건의료 전문가이기도 한 단체장들은 공개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접종했다. 중수본에서도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함께 접종을 받았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바 있다.이기일 총괄책임관은 접종을 마친 후, "이번 공개 접종에 흔쾌히 호응해 준 보건의료단체장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국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4:00
  • 영업수칙 2개 위반·재위반 사업장, "즉시 영업금지"

    영업수칙 2개 위반·재위반 사업장, "즉시 영업금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사업장에서는 ▲이용 인원 준수 ▲영업시간 준수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용자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정부는 앞선 핵심 방역수칙을 2가지 이상을 위반하거나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해 감염이 발생한 경우,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자가 다시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때는 즉각 집합금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집합금지나 영업금지 조치 위반의 경우 사법적인 책임도 묻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현재 위반 업소에 대해 기존의 '경고' 단계 없이 바로 열흘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3.26∼4.16)했으며, 개정이 완료 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위반할 경우 10일, 20일, 3개월 순으로 영업중지 명령이 내려지며 4회 이상 위반했을 땐 시설을 폐쇄 조치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된 경우에는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방역 여건,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 처분의 편차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반장은 이어 "그간 공통의 행동 준칙 없이 시설을 점검하는 방역 공무원이나 관계자들의 판단에 따라 '봐주기' 등의 문제로 무관용 원칙 적용이 다소 미흡했다"며 "앞으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 중"이라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3:48
  • 백내장 위험 낮추는 술은? '적당량'이 중요…

    백내장 위험 낮추는 술은? '적당량'이 중요…

    와인을 적당히 섭취한 사람은 백내장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은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에픽-노포크(EPIC-Norfolk) 코호트 연구 참가자 49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알코올 섭취와 백내장 수술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6.5잔 이하의 와인(표준 와인 잔 기준)을 마신 참가자는 비음주자보다 백내장 수술을 받을 위험이 최대 23% 낮았다. 이는 연령, 성별, BMI(체질량지수), 흡연, 당뇨병 등 백내장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가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기전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와인 중에서도 특히 레드 와인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안구 손상을 막아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 안토니 카와자 박사는 “이번 연구로 적당한 와인 섭취가 백내장 위험을 낮춘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향후 백내장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안과 학술저널인 ‘미국안과학회지(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02 13:16
  • [아무튼, 북한산] 청바지 입고 어슬렁… 등산화는 샀다

    [아무튼, 북한산] 청바지 입고 어슬렁… 등산화는 샀다

    등산을 배운 적 없지만 스승은 있다. 스승이라곤 해도 얘기를 나누거나 하진 않았다. 잠깐 눈만 맞췄다. 그 잠깐 동안, 말 없는 눈빛에 존경의 뜻을 담았다. 스승은 의아해 했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의 지극한 가르침은 늘 그런 식이다. 조용히 꽃을 들면, 말없이 웃는다. 진정한 가르침은 염화(拈花)와 미소(微笑) 사이에 존재한다. 내밀한 사제 관계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흰 고무신을 신고도 그는 종횡무진한다10년 전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하고 한 시간 쯤 지나, 약간의 피로를 느낄 무렵 스승과 조우했다. 그는 숙제하듯 급히 능선을 질러가는 등산객들과 달랐다. 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지리산을 탔다. 비탈을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잠깐 능선을 걷다가, 또 다시 비탈을 오르락내리락했다. 차림새도 특별했다. 낡은 개량 한복을 입고 흰 고무신을 신었다. 그에게 등산의 흥분과 피로는 느껴지지 않았다. 내내, 여유롭고 가벼웠다. 종주를 위해 중무장한 등산객들 중 하나인 나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도 갸우뚱, 나를 보았다. 나는 잠깐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계속 약초를 땄다. 약초꾼으로도 등산객으로도, 그는 초절정의 고수(高手)였다. 서울로 돌아와 한참 동안 스승을 따랐다, 그의 가르침을 구현하고 싶었다. 등산복을 옷장 깊숙이 넣었다. 등산화도 신장에 처박았다. 어차피 낡은 등산화였다. 그렇게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북한산을 거닐었다. 나도 스승처럼 고수가 되고 싶었다. 옷차림에 구애받지 않고, 등산화를 포함한 장비들 따위에 얽매이지 않은 채로 훨훨, 너울너울 산에서 노닐고 싶었다. 고가(高價)의 아웃도어로 중무장을 할수록, 지리산에서 만난 스승 앞에서 창피할 뿐이었다. 우리 산하에는 괜한 사치가 넘쳐나는 중이야…. 나는 산에서 홀로 득의양양했다. ◇육산과 암산은 다르니까, 등산화를 신어도 돼!그렇게 산을 쏘다니다 다쳤다. 대동문에서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 쪽으로 내려올 때였다. 바위 길에서 미끄러졌다. 운동화의 한계였다. 허공에 떴다가 떨어졌다. 낙법을 구사할 틈이 없었다. 오랫동안, 갈비뼈 부근이 아팠다. 어머니에게 혼났다. 왜 그러고 다녀. 어머니는 당장 등산화를 사라고 했다. 사주는 거야?다시 등산화를 신기로 했다. 스승의 가르침을 저버릴 명분이 필요했다. 육산(肉山)과 암산(巖山)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으로 명분을 삼았다. 스승이 흰 고무신만으로 축지(縮地)하던 지리산은 흙으로 이뤄진 산이다. 서울의 북한산은 전형적인 바위산이다. 스승을 존경하지만, 그의 산행 스타일을 답습해선 안 되는 거였다. 암릉 산행을 위한 릿지화까진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접지력을 가진 등산화가 북한산 산행엔 필요했다. 스승도 북한산에서 약초를 따게 됐더라면, 등산화를 신었을 거야…. 합리화에 불과할지라도.      그러나 청바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등산복까지 다시 갖춰 입으면, 스승의 가르침을 완전히 저버리게 되는 거였다. 지리산에서의 염화와 미소, 그 소중하고 엄중한 인연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청바지 차림의 나를 주목하는 이들이 있다그래서 요즘도 주말이면 캐주얼한 등산화에 청바지를 입고 북한산에 오른다. 능선과 계곡을 행진하는 와중, 해찰하듯, 사람 없는 비탈을 어슬렁거린다. 험한 바위도 청바지 차림으로, 이리 넘고 저리 넘는다. 그러고 있으면 나도 스승을 닮아 산행의 고수가 된 듯한 느낌이다. 이러다 축지까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한다.    그렇게 사계(四季)를 무시하고, 산세(山勢)를 간과하면서 청바지 차림으로 해발 700~800m 위 암반을 거닐 때 가끔씩 나를 주목하는 이들이 있다.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를 우아하게 걸친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의 눈빛이, 한 경지에 이른 고수에 대한 어떤 예의 같은 거라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산은 정신을 자유롭게 한다. 미혹하게도 한다.
    기타이지형 헬스조선 취재본부장2021/04/02 13:15
  • 40대 여성, AZ 백신 접종 후 전신에 '피부 발진' 생겨

    40대 여성, AZ 백신 접종 후 전신에 '피부 발진' 생겨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여성에게 심각한 피부발진 부작용이 나타났다.지난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스코틀랜드 노스래너크셔 주에 거주하는 레이 킹(41)씨의 부작용 사례를 보도했다. 그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고 있는 13세 아들의 유일한 보호자라는 이유로 예방접종 대상자에 포함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그러나 백신을 접종한 후 레이 킹 씨에게는 전신 피부발진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평소 매우 건강했으며, 위험군도 아니고, 어떠한 약도 복용하고 있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 후 고통스러운 부작용이 2주 이상 지속돼 아들을 돌볼 수 없었다"고 했다.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발진을 유발한 원인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건강보험공단(NHS)의 고문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아딜 셰라즈 박사는 "발진이 백신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며 "발진은 피부를 자극하는 꽃가루, 벌레 물림 및 열에 대한 노출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백신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우리가 코로나19를 물리칠 유일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방법뿐이다"라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3:13
  • 학교 안 가서? '코로나 블루' 청소년만 피해 갔다

    학교 안 가서? '코로나 블루' 청소년만 피해 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전 세계는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블루는 사회적 문제가 된 상황이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체감률이 개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된 일인 걸까?◇우울감 느끼는 성인 늘었지만, 청소년 우울감은 개선1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겪은 지난 1년 동안 성인의 우울감 경험과 스트레스 인지율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 조사에서 지난해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 5.7%로 전년도 5.5%와 비슷했다. 지역 간 격차는 11.4%p로 전년 10.5%p보다 다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트레스 인지율은 26.2%로 전년대비 1%p 증가했고, 지역 간 격차는 26.4%p에서 30%p로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반면, 같은 기간 우울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응답한 청소년은 줄었다. 오히려 수면 충족감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늘었다.지난달 30일 질병청이 발표한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률은 전년 28.2%보다 감소한 25.2%였다. 특히 여학생은 34.6%에서 30.7%로 우울감 경험률이 매우 감소했고, 남학생도 22.2%에서 20.1%로 줄었다. 정신건강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도 34.2%로 2019년 39.9%보다 줄었다. 우울감 경험률과 마찬가지로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8.8%에서 40.7%로, 남학생(31.7%→28.1%)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청소년 4명 중 1명(25.5%)은 본인이 스마트폰 과의존 잠재적 위험군 이상(40점 만점 23점 이상)이라고 응답하긴 했으나, 주관적 수면충족률이 2019년 대비 21.4%에서 30.3%로 많이 증가했다.◇청소년 스트레스 주범 '거리두기 효과'코로나블루로 괴로움을 겪은 성인과 달리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번 설문결과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환경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스트레스 요인들이 해소된 것이라고 봤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는 "2019년과 2020년의 환경이 너무 달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게 되면서 청소년 정신건강의 주요 원인이 거의 없어진 영향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매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를 해보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감을 느끼는 주요 요소들이 성적, 학업,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학교에 가는 것 자체 등 외적인 요소들"이라고 설명했다. 반건호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으니 스트레스 요인들이 사라졌는데, 원하는 만큼 게임이나 SNS도 하고 늦잠도 잘 수 있게 되니 저절로 우울감 경험은 줄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청소년들도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상당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된 측면이 있다고도 전했다. 반건호 교수는 "지난해 초에는 온라인 수업체계 등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2학기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은 인지한 이후에는 아이들이 상황을 체념하면서 우울감이 줄어든 것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스트레스, 우울감 자극 요소들이 없어져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실제 청소년 정신건강이 좋아졌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 교수는 "올해 하반기 청소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해봐야 실제로 코로나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1:28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 수상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 수상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2021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5년간 논문, 특허, 기술이전, 저서 등 연구실적을 평가해 국내외 생체재료 발전과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박찬흠 교수는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2018년 실크피브로인 기반의 바이오잉크를 이용해 기관(trachea), 심장, 혈관 등의 신체 장기를 3D 바이오 프린팅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소개되면서 실크 바이오잉크의 응용 범위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0년 8월 신경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구조체 제작을 위해 전도성을 갖는 그래핀 옥사이드를 실크와 결합해 전기전도성, 생체적합성, 프린팅성을 갖는 바이오잉크를 개발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인 ‘나노 레터스’에 소개했다. 이 바이오잉크는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했고, 높은 전기전도성을 보여 앞으로 중추신경·후각신경·시신경·말초신경재생 등 다양한 신경재생용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박찬흠 교수 연구팀의 바이오 3D 프린팅에 관한 논문 세 편이 ‘바이오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박찬흠 교수는 “최근에는 편도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공 성대, 인공 식도, 인공 기관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잉크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몸에 이식 가능한 각종 인공장기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0:54
  •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에센스’ 출시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에센스’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슈퍼콜라겐’ 라인업을 리뉴얼한 ‘슈퍼콜라겐 에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 ‘뷰티푸드’라는 패러다임을 최초로 제시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상품 ‘슈퍼콜라겐’은 11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습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제품이다. 201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7000만 병을 돌파했다. ‘슈퍼콜라겐’ 라인을 대표할 신제품 ‘슈퍼콜라겐 에센스’는 지난달 22일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몰 등 일부 판매처에만 선출시한지 약 일주일만에 2만 5천 앰플 이상 판매되며 기대를 모은다. 신제품 ‘슈퍼콜라겐 에센스’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콜라겐 피부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가 주원료로 함유되어 있다. 실제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피부 보습·피부 거칠기가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피부의 필수 구성 물질인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세라마이드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C, 셀렌, 비오틴이 함유되어 건강한 피부 구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극적으로 채워준다.마시는 앰플 형태의 프리미엄 콜라겐으로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며,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한 앰플씩 마시는 것만으로 지친 피부에 신속히 콜라겐을 보충해주고 피부 균형을 찾도록 돕는다. 뷰티푸드 섭취를 통해 피부 속부터 근본적 속건조와 속당김을 개선하고 싶은 고객에게 권한다.제품은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몰(AP몰), 네이버 스토어, 온라인 종합몰, 오픈마켓 등 판매처와 올리브영, 아리따움 등 오프라인 뷰티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0:32
  • 고대의료원과 국제구호 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양해각서 체결

    고대의료원과 국제구호 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양해각서 체결

    고대의료원이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보건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식은 지난 1일 오후 2시 고대 의대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크리스토퍼 제임스 워크스를 비롯한 사마리안퍼스코리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보건사업지원과 인적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학술협력, 두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대의료원은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다”며 “고대의료원의 의료역량과 사마리안퍼스의 국제 보건활동에 대한 경험이 만나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사마리안퍼스코리아 크리스 윅스 대표는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개발도상국과 재난현장에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50개의 협력병원이 있다”면서 “고대의료원과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한 한국 의료 기술과 사마리안퍼스의 노하우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는 전 세계 의료 봉사 활동 수행, 국제 위기 지원 등을 하면서 의료와 경제 지원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국제구호단체이다. 아시아 최초 지부를 한국으로 정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0:30
  • 탄산음료 끊기 어렵다면… '이렇게' 마셔 보세요

    탄산음료 끊기 어렵다면… '이렇게' 마셔 보세요

    탄산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당분과 카페인 함량이 높은 데다 치아 부식 우려까지 있다. 또한 탄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도괄약근 기능을 떨어트려 위장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 특히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탄산음료를 꼭 찾게 된다.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몇 가지 방법을 이용해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보자.◇1:1 비율로 물이나 얼음 섞기맛이 약간 묽어질 수는 있지만 컵에 반 정도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면 탄산음료의 당분이 중화된다. 맛이 변하는 게 싫다면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약간 더디게 할 수 있다. 다만, 콜라에 레몬을 띄워 먹으면 당분이나 카페인을 중화해 줘 좋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탄산음료 대신 탄산수 마시기느끼한 음식을 먹어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가 당긴다면 음료수 대신 탄산수를 선택하자. 탄산수에는 당분이 없고 탄산만 함유돼 있고, 향을 더하기 위해 레몬이나 라임 등을 첨가한다.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탄산 성분 자체는 과도하게 마시지만 않으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성분인 당분이나 카페인은 거의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탄산음료 마신 후 바로 양치하지 않기독일 괴팅겐대학 연구팀이 직접 실험한 바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양치하면 치아가 더 많이 마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바로 양치하기보다 물 한 모금을 머금어 입안을 헹군 후 양치질할 것을 권한다.◇입안에 오랫동안 넣고 있지 않기탄산음료를 먹으면 입에 머금고 오래 있지 말고, 바로 목으로 넘겨 음료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당분으로 인한 충치, 혹은 치아 마모가 발생할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음료가 묻은 빨대를 습관적으로 계속 입으로 물고 있는 습관도 피하는 게 좋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0:23
  • 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 20주년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 20주년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오늘(2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환자와 국내외 소외 계층을 돌보며, 부천 권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 승격, 국내 최초 사전 계획에 의한 무수혈 간이식 수술 성공,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 전국 2위, 환자경험 평가 전국 1위, 상급종합병원 최초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기념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을 준수해 수상 대표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교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장기근속 직원 표창, 모범직원·부서 표창, 특별 공로상 등을 수여하고,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되어 20년간 병원 발전에 노고를 쏟은 교직원들에게 감동을 줬다.또,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20살 청년이 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20대 청년환자 20명을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마음을 모아 2000여만 원을 마련했다.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미국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위대한 기업의 성공 요인으로 꼽은 ‘플라이휠(flywheel, 선순환 바퀴) 효과’를 언급하며, “20주년을 맞이하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의 ‘플라이휠’을 힘차게 돌려서 실력과 함께 영향력 있고, 수백 년을 이어가는 ‘위대한 순천향’을 만들자”고 말했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오늘은 우리 병원이 개원한 지 20주년이자, 설립자 故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미래를 위해 꿈을 크게 가지자. 당장 눈앞의 손익보다는 병원의 존재 이유와 우리 교직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원대한 목표를 갖자. 10년 후 전국 최상의 병원, 전국 최고의 복지 병원, 최첨단 연구병원을 향해 다시 한번 달리자”고 말했다.한편, 개원 20주년을 맞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사회 각계각층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작년 1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맡겠다고 자청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보여준 ‘헌신’과 ‘사회적 책임감’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 빛난 순천향의 정신은 참여와 연대를 지향하는 K-방역의 모범사례이다. 국무총리로서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K-방역의 주역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 2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병상 지원과 중증환자 치료에 선뜻 나서줘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의 많은 역할과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 20주년을 1,380만 도민들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0:09
  • 코로나 신규 확진 558명… 3일 연속 5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558명… 3일 연속 5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58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4194명이며, 이 중 9만5861명(92.0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7명(치명률 1.67%)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3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5명, 경기 156명, 부산 35명, 경북 28명, 인천 22명, 대전, 충북 각 19명, 경남 18명, 대구 17명, 전북 15명, 강원 10명, 세종, 충남 각 8명, 울산 7명, 제주 4명, 광주, 전남 각 1명 순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명이다. 1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 4명, 부산 3명, 서울, 충남, 경북 각 2명, 인천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시아(중국 외) 13명, 유럽, 아메리카 각 5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10:01
  •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릴레이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릴레이

    전국 8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고 자폐증 인식을 제고하는 행사로, 전 세계 명소에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 조명을 비춘다. 이전에 국내에서는 남산타워, 서울시청 등 지역 명소나 관공서에 파란 불이 켜졌다. 최근에는 민간으로도 동참의 물결이 확산돼, 40여개 기관이 작년에 참여했다.올해는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단장 김붕년)의 주도 아래, 전국 8개 발달장애거점병원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켐페인을 진행했다. 참여 순서는 최초로 발달장애인거점병원으로 지정된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부터 시작됐다. 이후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병원, 강원대병원으로 이어져 서울대병원에서 마무리됐다.김붕년 단장은 “자폐성장애인과 가족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따뜻한 배려와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발달장애거점병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2 09:45
  • 고대의료원, 의료데이터 중심으로 병원 공동체 구축

    고대의료원, 의료데이터 중심으로 병원 공동체 구축

    고대의료원은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과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길의료재단,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등과 함께 컨소시엄(공동 목적을 위해 조직된 협회)을 구성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가진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대의료원 컨소시엄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총괄 연구책임자는 고려대 안암병원 손장욱 교수(고려대의료원 의학지능정보실장, AI센터장, 의료빅데이터 연구소장)가 맡는다.고대의료원 컨소시엄은 기관별 데이터 생산 조직으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속성의 정보를 통합 클라우드 CDW(Clinical Data Warehouse)에 맞게 관리·운영을 해 표준화된 진료 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수집된 진료 정보, 유전체, 의료영상정보 등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대의료원 컨소시엄은 개방적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분석)포털을 구축하고 동일 데이터 모델 스키마를 통해 다기관 연구 활용 등을 목표로 한다.고대의료원 컨소시엄은 약 1270만명 환자의 약 810TB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주관 기관인 고려대의료원의 경우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을 수행하며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의료 빅데이터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2 09:42
  • 인공와우 기업 코클리어 코리아, 창립 13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

    인공와우 기업 코클리어 코리아, 창립 13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

    코클리어 코리아가 창립 13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전 세계서 가장 많은 인공와우 사용자가 선택한 인공와우 전문 글로벌기업 '코클리어'의 국내 법인인 코클리어 코리아가 올해로 창립 13년 차를 맞았다. 코클리어 코리아는 매년 창립 콘서트를 개최하여 인공와우와 난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누구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난청 전문의들이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난청과 치료법에 대한 강연, 최근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했던 신승환 배우가 직접 고객들의 사연을 읽어드리는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코너, 인공와우 사용자 어린이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는 UCC 콘테스트인 '코클리어 갓 탤런트' 코너, 인공와우 사용자들의 솔직 담백한 입담을 보여주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정보와 볼거리로 채워졌다. 이외에 선착순 온라인 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며, 마지막 코너엔 행운상도 준비되어  있다.한편 인공와우는 달팽이관을 대신해 전기 신호를 만들어 청신경에 전달하면 대뇌는 이를 소리로 인지할 수 있게 되는 고심도 난청인에게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인공와우를 통해 소리 되찾은 사람들은 전 세계에 약 55만명 이상에 이른다. 이 중 멀티채널 임플란트를 최초로 개발한 코클리어의 사용자가 약 40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다. 코클리어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니 기대해도 좋다"며 "누구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니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2 09:30
  • [밀당365 레시피] 포슬포슬 쑥설기로 봄내음 느끼세요

    [밀당365 레시피] 포슬포슬 쑥설기로 봄내음 느끼세요

    당뇨 환자에게 떡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쫀득하고 달달한 떡 한 입 베어 물고 싶어도 치솟을 혈당 걱정에 포기하게 됩니다. 이제는 참지 마세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쑥설기 레시피 들고 왔습니다. 탄수화물은 빼고 포슬포슬한 식감은 살렸습니다. 봄 향기까지 놓치지 않고 담았습니다.※밀당365는 헬스조선 기자들이 만드는 당뇨병 소식지입니다. 월·수요일엔 당뇨병 관련 의학 정보를, 금요일엔 당뇨병 환자가 즐길 '맛있는 식단'을 알려드립니다. 맛난 식사야말로 병을 이겨내는 명약입니다. 이번 주도 밀당365와 함께, 당뇨병과 맞서세요. 밀당하세요!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  밀당365 레시피는 강북삼성병원 영양팀과 함께합니다. 더욱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곤약 쑥 설기 (1인분)쌀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신 곤약과 치아시드를 이용해 열량 확 줄인 반죽을 준비했습니다. 스테비아와 쑥으로 감칠맛과 향도 살렸습니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2 09:00
  • [생애주기별 수면 관리②] 잘 자는 아이가 학교 생활도 잘 한다

    [생애주기별 수면 관리②] 잘 자는 아이가 학교 생활도 잘 한다

    소아는 각 시기별로 적정 수면량이 다릅니다. 학동전기(만3~5세)에는 낮잠을 포함해 10~13시간, 학동기(6~12세)는 9~12시간, 청소년기(13~18세)는 8~10시간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의 어린이들은 서양 국가의 어린이들보다 한 시간 덜 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소아청소년들 수면 시간이 단축된 것은 개인적 환경이나 사회 문화적 차이에 의한 점이라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소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수면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어린 소아들에서 수면 부족은 성장 부진, 체지방 증가, 사고발생의 증가, 산만해지거나 떼를 많이 쓰고 까칠해지는 등의 행동이나 감정 조절의 문제 유발,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큰 소아나 청소년기에는 수면시간이 충분히 길면 어린 소아와 동일한 결과로 체지방 지표가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이 증가하는 것 외에, 삶의 질과 행복감이 증가하며 학업성취도 또한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유난히 친구들과 많이 싸운다거나 사고를 자주 친다면, 단지 사춘기의 의례적인 문제로만 보지 말고 아이가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건 아닌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청소년 시기 수면부족은 수면 시간이 8시간 미만일 때로 정의되는데, 한 연구에서는 주중과 주말 모두 7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한 군에서 학교 성적이 유의하게 낮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부족한 수면 시간 외에도, 수면 개시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있는 불면증 증상도 학교 성적이 나쁜 것과 비례했는데, 이는 수면의 질 또한 학습 성취도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십대들의 주중 수면 시간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10년 전 경기도와 서울 지역의 학생들을 조사했을 때, 초등 5~6학년의 경우 평균 7.95시간, 중학생은 7.57시간, 고등학생은 5.78시간으로 나왔습니다. 주말에는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보충 수면이 있었는데, 수면 시간에 있어서 현재의 학생들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주말에 2~3시간 보충 수면을 하면 일요일 밤엔 늦게 자고, 월요일은 정해진 시간에 일찍 일어남으로써 다시 수면 부족이 반복됩니다.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면 보충을 하지 않은 것에 비해서는 낫지만 이 또한 수면-각성 주기에 교란을 주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은 평일에 30분에서 1시간을 더 자고 주말에도 평일과 비교해 1시간 이상 차이 나지 않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남보다 공부를 적게 한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는 있지만, 길게 보면 깨어 있는 동안 덜 피곤한 상태로 더 집중을 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학업 성취도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수면은 낮 동안 공부했던 것을 장기기억으로 남도록 하는데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면은 기억의 리허설이라고도 합니다. 하룻밤을 꼬박 새고 시험을 보면 수면 부족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상승합니다. 이는 고도의 각성을 유도할 수 있지만, 전날 공부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밤샘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은 아닌 것입니다.소아와 청소년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면위생의 규칙들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첫째, 잠자고 깨는 시간을 늘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시험기간에 몰아치기 공부를 하는 것 보다 미리미리 공부하고,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험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둘째, 과각성을 만들기 위한 과도한 카페인의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카페인은 순간적인 각성은 유도할 수 있지만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성인과 달리 소아 청소년에서 과도한 카페인은 건강상의 위해가 더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셋째, 충분하게 햇빛을 쬐고 잠자기 전에 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습니다. 낮 동안 햇빛을 쬐는 것은 잘 깨어 있게 해 주고, 밤에는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실내에서라도 밝은 빛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은 잠자기 전에는 줄이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과강은경 동국대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2021/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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