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끊기 어렵다면… '이렇게' 마셔 보세요

입력 2021.04.02 10:23

콜라 사진
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1:1 비율의 물이나 얼음과 함께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탄산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당분과 카페인 함량이 높은 데다 치아 부식 우려까지 있다. 또한 탄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도괄약근 기능을 떨어트려 위장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 특히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탄산음료를 꼭 찾게 된다.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몇 가지 방법을 이용해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보자.

◇1:1 비율로 물이나 얼음 섞기
맛이 약간 묽어질 수는 있지만 컵에 반 정도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면 탄산음료의 당분이 중화된다. 맛이 변하는 게 싫다면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약간 더디게 할 수 있다. 다만, 콜라에 레몬을 띄워 먹으면 당분이나 카페인을 중화해 줘 좋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 마시기
느끼한 음식을 먹어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가 당긴다면 음료수 대신 탄산수를 선택하자. 탄산수에는 당분이 없고 탄산만 함유돼 있고, 향을 더하기 위해 레몬이나 라임 등을 첨가한다.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탄산 성분 자체는 과도하게 마시지만 않으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성분인 당분이나 카페인은 거의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탄산음료 마신 후 바로 양치하지 않기
독일 괴팅겐대학 연구팀이 직접 실험한 바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양치하면 치아가 더 많이 마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바로 양치하기보다 물 한 모금을 머금어 입안을 헹군 후 양치질할 것을 권한다.

◇입안에 오랫동안 넣고 있지 않기
탄산음료를 먹으면 입에 머금고 오래 있지 말고, 바로 목으로 넘겨 음료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당분으로 인한 충치, 혹은 치아 마모가 발생할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음료가 묻은 빨대를 습관적으로 계속 입으로 물고 있는 습관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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