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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가정식은 뭐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정식에도 외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 있다. 한국인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 기준인 2000mg보다 2배 가깝게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나트륨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나트륨은 가정식 중에서도 볶음, 조림, 찜에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이 국내 10개 국내 10개 지역(서울·인천·부천·대전·천안·대구·부산·안동·광주·전주)에서 음식 20종, 600개 메뉴를 수거해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가정식은 볶음(942mg)·조림(627mg)·찜(1430mg)에 외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은 탕과 찌개(1881mg)에 가정식보다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또한 연구팀은 가정식과 외식을 구분하지 않고 음식별 나트륨 함량 평균을 구해봤다. 그 결과, 100g당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든 음식은 멸치볶음(1897㎎)이었다. 그다음은 우엉·연근조림(821㎎), 양파장아찌(809㎎), 배추김치(638㎎) 순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고등어조림, 돼지갈비찜, 돼지고기볶음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었다.음식을 할 때마다 나트륨 함량을 재어 볼 수도 없는 노릇,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며 요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어렵지 않다. ▲소금 간을 줄이고 ▲국물을 전부 먹지 않으며 ▲생선은 구이대신 회나 찜으로 먹으며 ▲충분한 채소를 함께 섭취하거나 ▲저염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이다. 저염장은 일반 간장에 무·사과즙·배추즙을 넣고 섞어 끓여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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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불량 피임약을 먹은 여성 170명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외곽에 사는 신티아 곤살레스는 지난 8개월간 알람을 맞춰 놓고 아침마다 경구 피임약을 복용했다. 이미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데다, 일자리를 잃으면서 경제적인 상황 또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5월 다섯 번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는 생후 2개월 아기의 양육비를 걱정하고 있다.사연에 소개된 곤살레스는 칠레에서 불량 피임약을 먹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 170명 중 한명이다. 알려진 것은 170명이지만,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이 복용한 약은 독일 제약사 그뤼넨탈의 자회사 실레시아가 제조한 ‘아눌렛 CD’라는 경구 피임약이다. 여성이 매일 복용하도록 노란색 실제 피임약 21개와 파란색 위약 7개가 한 팩으로 구성됐으나, 문제의 제품엔 실제 약과 위약이 뒤섞인 것으로 확인된다.칠레 보건당국은 지난해 8월 약에 결함이 의심된다는 보건소 직원 신고를 받고 특정 제조단위 제품 13만9160팩을 리콜 조치했다. 이후 해당 제조단위 제품을 쓰지 않도록 하고 트위터로 리콜 결정을 알렸지만, 이 같은 리콜 결정을 본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9월엔 다른 제조단위에서 결함이 발견되기도 했다.보건당국은 실레시아의 제조 허가를 일시 중단했으나 이미 27만7000여팩의 불량 피임약이 유통된 후였으며, 일주일도 안 돼 다시 실레시아에 제조 허가를 내줬다. 제조 결함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인들이 불량 제품을 걸러낼 수 있다는 이유였다.이에 현지 여성단체 ‘밀레스’가 이 피임약의 결함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고, 언론을 통해 문제가 전해지며 피해사례가 수집됐다. 칠레 정부는 문제가 커지자 지난 2월 뒤늦게 실레시아에 6억650만페소(약 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CNN은 “피임약에 제조 결함이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임에도, 제약사와 정부는 여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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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68명 늘었다. 최근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89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898명이며, 이 중 9만7928명(91.6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6명(치명률 1.64%)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5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96명, 경기 173명, 대전 61명, 인천 44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 강원 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순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인천 4명, 서울, 경기, 충북 각 2명, 충남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7명, 아메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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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강렬한 자외선, 미세 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봄에는 피부를 괴롭게 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이럴 땐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 먹으면 노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여성은 특히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40대 전후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는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를 잇는 역할을 한다. 20대 이후 매년 1%씩 감소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피부·뼈·관절·머리카락 등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근육 조직의 최대 10%가 콜라겐이다.이런 콜라겐은 비오틴(비타민B7)이 부족하면 합성이 잘 안된다. 비오틴이 있어야 콜라겐이 잘 생성되는 것이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자료에 따르면, 비오틴을 투여한 쥐가 콜라겐 합성이 두 배 이상으로 잘 됐다. 비오틴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모발 건강이나 손발톱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비오틴이 모발의 강도, 조직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보고한 바 있다. EU의 보고에 따르면 비오틴은 피부 및 헤어, 손톱에 필요한 영양소로, 섭취를 권장한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입가나 눈·코 주변에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고, 지방 분포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모발이 가늘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비오틴에 붙은 별명이 '비타민H'다. 여기서 H는 독일어 Haar and Haut(Hair and Skin)을 의미한다.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따로 섭취해야 하지만, 한국인의 89.5%가 비오틴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보건복지부 자료). 대부분 식품에는 적은 양의 비오틴이 함유돼 있어 체내 이용률이 50% 미만이다. 그래서 비오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비오틴이 함유된 보충제를 먹었더니 90일 후에 두피 건강과 모발 두께가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손톱이 갈라진 여성이 최소 6개월간 하루 2.5㎎의 비오틴을 먹으면 손톱 두께가 25% 두꺼워진다는 연구도 있다. 콜라겐과 비오틴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영양제를 고를 땐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인정을 받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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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산부인과 다빈치 로봇수술 시행 건수 1000례를 달성, 4월 6일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14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하게 수술 실적을 향상해왔다. 특히, 2019년부터 많은 의료진이 로봇수술에 참여하면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고 2021년 2월을 기준으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현재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자궁선근증 등의 양성 질환에 대한 수술과 함께, 초기 부인암, 자궁경부 상피내암, 자궁내막암, 2cm 이하 크기의 초기 자궁경부암 등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자궁근종절제술의 경우에는 상당히 고무적인 기록으로 수술 실적을 향상시키면서 수술 시행 건수가 국내 2위 안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이후 임신과 출산 결과에 있어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면서 자궁근종 수술 분야에서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산부인과의 부인암 치료를 위한 로봇수술 도입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상당한 이점을 나타낸다. 개복수술 및 복강경수술의 경우에는 전 과정을 사람이 직접 집도하는 만큼, 수술로 인한 피로도가 크고 개인적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로봇수술은 수술에 따른 피로도가 낮고 3차원으로 확대된 시야, 손 떨림 보정, 넓은 관절 가동 범위와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수술 결과에 반영돼 종양의 완벽한 제거, 출혈 최소화, 난해한 해부학적 구조의 극복, 그리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수술 부위의 절개나 상처를 최소화 해 미용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며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 이정렬 교수는 “현재 활용중인 로봇수술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바탕으로 미용적인 부분을 보장하면서도 한 차원 향상된 수술 시스템을 적용하고 환자 친화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환자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 및 충분한 상담, 이를 통한 개인별 맞춤화된 최적의 수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인력을 배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1만례 이상의 복강경수술 집도 경험을 가진 부인종양 전문의들이 로봇을 활용한 암 수술을 집도한다. 수술 결과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물론, 신경 보존, 주변 조직과의 정교한 박리를 가능하게 해 합병증 역시 최소화하고 있다. 자궁근종을 가진 난임 환자들에 대해 종양 수술과 난임 치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병원을 옮겨가며 종양 수술 따로, 난임 시술 따로 받는 것이 아닌, 난임 치료 과정의 한 부분으로 로봇수술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어 환자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데,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뿐 아니라 임신 성공률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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