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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정릉에 '미래의학' 전초 기지… 고려대의료원의 대변신

    청담·정릉에 '미래의학' 전초 기지… 고려대의료원의 대변신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 대학병원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대학병원에서 백신 등 신약이나 의료기술 개발을 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다. 중증 환자를 전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것이다. 고려대의료원이 시대적 흐름을 빨리 읽고 앞장서서 움직이고 있다. 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인 안암·구로·안산 캠퍼스 외에, 미래의학을 중점적으로 다룰 제4, 5의 캠퍼스가 따로 조성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7월과 8월 각각 서울 강남구에 청담캠퍼스, 서울 성북구에 정릉캠퍼스를 연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제2의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하드웨어적인 투자"라며 "감염병을 대비하는 시설, 정밀의료·AI·빅데이터 등 미래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고 말했다.◇정릉캠퍼스, 백신 개발 '전초 기지' 역할고려대의료원 정릉캠퍼스는 과거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이 있던 자리(7150평)에 들어선다. 정릉캠퍼스는 '메디사이언스파크'라는 이름을 붙이고, 백신 등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백신이노베이션센터', 의료 빅데이터를 다루는 '의료정보학교실'이 문을 연다.고려대의료원은 이미 감염병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76년 신증후성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탄(Hantaan)바이러스를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했고, 백신인 '한타박스' 역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현재에도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키트·백신·혈장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한국은 백신 개발 등의 연구를 위한 투자가 거의 없었다"며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백신을 개발했듯이 고려대에서 앞장서서 백신 등 신약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정릉캠퍼스에는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와 후보 물질 유효성 평가를 하고,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ABSL3, BSL3 등 최첨단 연구 시설도 설치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약을 하나 개발하려면 효소 전문가, 항체 전문가, 단백질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출중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2~3년 내 국내외 실력자들을 영입해 신약 개발에 어벤져스 같은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역적으로도 정릉캠퍼스 주변에는 고려대를 비롯한 9개 대학과 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5개의 연구기관이 인접해 있다.◇의료 빅데이터 역량 키우기 위한 인재 양성개인의 유전자에 기반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정밀의료, 맞춤형 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의료 빅데이터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정릉캠퍼스에는 의료정보학교실을 열어 의료 데이터를 관리·가공해 원격의료, 가상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를 이용해 효율적인 의료 체계를 확립하고 신약, 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다양한 질병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안암, 구로, 안산의 3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나오는 의료 정보는 '돈'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며 "의료 데이터를 일원화하는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이 완성 단계이므로 고려대 산하 병원은 물론, 전국의 다른 병원까지 데이터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기업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8:06
  • 코로나19 위험 낮추는 영양제 4

    코로나19 위험 낮추는 영양제 4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D 보충제가 코로나19 위험을 다소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위험성과 보충제 섭취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37만2720명의 건강 관리 앱 기록을 분석했다. 이 앱은 지난해 3월 영국, 미국, 스웨덴에서 출시돼 감염병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 중 17만5652명이 정기적으로 영양제를 복용했으며, 2만3521명이 추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연구팀은 코로나19의 다른 잠재적 요인을 최대한 배제한 후 보충제와의 연관성만을 살펴봤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D 보충제 섭취는 코로나19 양성 위험을 각각 14%, 13%, 12%, 9%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별·나이·체중을 고려한 후 살펴본 결과 보충제의 이점은 여성에게서만 나타났다. 한편 비타민C, 아연, 마늘 추출물 등은 코로나19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관찰 연구로, 보충제가 코로나19 양성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구체적인 보충 용량이나 성분도 자세히 고려하지 못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미미한 수준의 연관성이라도 밝혀낸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는 연구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와 보충제 간의 연관성을 밝힌 가장 큰 규모의 관찰 연구"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보호 효과와 부작용을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8:00
  •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⑦]단순 비만? 5명 중 1명은 ‘폭식장애’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⑦]단순 비만? 5명 중 1명은 ‘폭식장애’

    비만은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지만 '정신' 문제도 함께 봐야 한다. 단순 비만인지, 폭식장애 같은 정신 문제인지 감별이 중요한 것이다.2020년 대한비만학회에서 발간한 비만진료지침에 따르면 비만 환자는 치료 전에 폭식장애를 감별해야 한다. 학계에 따르면 비만 환자 5명 중 1명은 폭식장애를 갖고 있으며, 폭식장애 환자의 3분의 2는 비만이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는 "폭식장애 환자의 경우 치료가 단순 비만 환자와 다르다"며 "핵심 병리가 정신에 있기 때문에 정신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비만 여성 5분의 1 폭식장애비만한 사람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폭식장애를 동반할까? 2018년 김율리 교수팀이 BMI 25 이상의 비만 여성 117명과 정상 여성 346명을 대상으로 폭식장애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비만 여성에서는 18.8%(22명)가 폭식장애로 나타났고, 정상 그룹에서는 8.4%(29명)가 폭식장애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모든 비만 환자를 단순 비만으로 진단하지 말고, 폭식장애 감별이 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폭식장애가 있는 사람은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등 특정 상황에서 식탐이 강하고, 충동적으로 폭식을 한 뒤 자책·자괴감을 느낀다. 김율리 교수는 “모든 것을 다 체중 탓으로 돌리는 등 체중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다”고 말했다. 폭식장애 환자는 체중 탓을 하며 ‘살을 빼기 전까지는 집을 안 나간다’ ‘아무도 안 만난다’ 등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폭식 후 체중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부적절한 보상 행동을 하는데, 예를 들면 ▲구토 ▲설사제·이뇨제·관장제 등 약물 오용 ▲굶기 ▲과도한 운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폭식장애 환자는 요요가 심해 어릴 때부터 다이어트를 지속해 온 사람이 많다.◇폭식장애 환자 ‘음식 중독’ 동반 많아폭식장애 환자 중에는 음식 중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 중독은 음식을 먹는 목적이 영양 공급이나 포만감이 아니라 ‘쾌락’에 있다. 보통 사람은 배가 고프면 지방세포에서 렙틴 등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이 물질이 뇌 시상하부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음식을 먹게 하며 배가 부르면 멈추게 만든다. 하지만 '음식 중독'에 걸린 사람은 이 같은 정상적인 뇌 회로 시스템이 무너져 있다. 음식 중독에 걸린 사람은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 상실, 내성(점점 많이 먹게 되는 것), 금단 증상(음식을 먹지 않으면 불안, 초조해지는 것)이 나타난다.◇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우선폭식장애 환자의 치료는 단순 비만 환자와 다르다. 단순비만 환자는 식이요법·운동을 기본으로 하며 식욕억제제 같은 비만 약물을 복용하거나, 고도비만인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김율리 교수는 “폭식장애 환자에게 식욕억제제를 쓰면 반동작용으로 요요가 심해지거나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비만을 유발하는 핵심 병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이 폭식장애에서 비롯됐다면 원인이 ‘정신’에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부터 해야 한다.정신건강의학과 치료의 핵심은 인지행동 치료다. 폭식장애 환자에게 중독적인 부분을 교정하고 영양 균형을 찾게 하기 위한 치료다. 폭식을 하면 환자에게 어떤 몸의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게 하고, 규칙적이며 정량으로 식사를 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폭식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허기 등의 상황으로 가지 않게 행동 교정을 유도하고, 스트레스 상황 등에서 음식을 대체할 수 있는 것들도 알려준다. 김율리 교수는 “폭식장애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자기 비하를 멈추게 하고, 폭식장애를 극복하는 행동 동기를 강화시키는 심리치료를 한다”고 말했다.약물도 쓴다. 김율리 교수는 “’바이반스’라고 미국 FDA에서 폭식장애에 쓰는 약물이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 도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폭식장애 환자의 식욕 억제 목적은 아니지만, 충동성·음식강박 등을 억제하기 위한 항우울제 같은 정신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7:30
  •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한다는 ‘이것’… 예방하려면 물 자주 마셔야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한다는 ‘이것’… 예방하려면 물 자주 마셔야

    40대 남성 김씨는 지난 주말 집에 머물던 중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순식간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해진 김씨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요로결석’ 진단을 받았다.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요로’에 딱딱한 ‘결석(結石)’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변 속 칼슘 수산염, 칼슘 인산염 등이 농축되면서 만들어지는 작은 ‘결정’이 계속 커지면 결석이 된다. ​이로 인해 요로가 막히면 요로감염이 발생하며, 드물게 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환자 수가 늘어난다. 날씨가 더워지면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이때 적정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고 농도가 진해져 결석이 생기기 쉽다.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 혈뇨 등이다. 결석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다 막히면 주변 근육과 장기에 자극을 유발하고 요관이 경련을 일으킨다. 실제 김씨처럼 요로결석을 겪어본 사람들은 ‘죽을 것 같았다’, ‘숨 쉬기도 힘들다’, ‘두 번 다신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요로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잠시도 증상을 참을 수 없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치료법은 결석 크기와 위치, 폐색 등에 따라 결정된다. 대부분 통증 조절과 함께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거나 이뇨제를 투여해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어렵다면 일차 치료로 비침습적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고려해야 한다. 체외충격파로도 제거되지 않을 만큼 크기가 크거나 체외충격파 쇄석술 이후에도 결석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제거한다. 초기에 큰 증상이 없어 허리 질환으로 방치하면 결석이 요관을 막고 소변이 ​신장에 ​정체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물을 2L 이상 마시는 등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술을 수분이라고 생각해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알코올에는 칼슘, 인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데다, 술을 마시면 자주 소변을 봐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석의 원인인 수산·요산·칼슘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견과류, 육류, 초콜릿 등도 양을 조절해 먹고, 과다한 염분 섭취 또한 지양하도록 한다. 특히 요로결석을 한 번 겪은 사람은 가급적 저염식을 섭취하고 고기류도 적당량 먹는 게 좋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7:30
  • 허리 삐끗했을 때 지켜야 할 4가지

    허리 삐끗했을 때 지켜야 할 4가지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요추 염좌’는 허리 부분 척추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추 염좌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대처법을 알아본다.냉찜질로 응급처치 하기 허리를 삐끗하면 염증‧부종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찜질로 응급처치를 해주는 게 좋다.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해 부기가 완화될 수 있다. 온찜질은 내부 출혈과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어 염좌 발생 2~3일 후 실시한다. 단단한 매트리스에 누워 휴식 취하기 허리를 삐끗한 후에는 허리가 이완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특정 자세를 유지하기 보다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자세를 취하여 누워있는 것이 좋다. 딱딱한 맨 바닥이 아닌 적당히 단단한 매트리스에 눕는 게 도움이 된다. 푹신한 매트리스는 척추를 받쳐주지 않아 요추 염좌를 악화시킬 수 있다. 천장을 향해 누울 때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과한 스트레칭·사우나 피하기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아도 뻐근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등 스트레칭을 과도하게 하면 안 된다. 염좌가 재발할 위험이 있다. 뜨거운 찜질이나 사우나 또한 허리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다.   전문의와 상담 후 소염제 먹기진통소염제를 단순히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생각하며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진통소염제는 통증 완화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증상이 심하면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스스로 진단 내리기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하는 게 안전하다.요추 염좌를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신체조절능력을 키우는 게 좋다. 먼저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윗몸을 숙여 엎드린다. 양팔은 머리 위로 쭉 뻗어 모은다. 긴장을 풀고 그대로 20~30초 동안 유지한다. 이 동작은 허리 근육을 늘려주고 디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 요추 염좌 예방에 효과적이다.
    정형외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1 07:00
  • 알레르기 유발 음식, 아이 아토피 영향 줄까?

    알레르기 유발 음식, 아이 아토피 영향 줄까?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나는 만성 피부염이다. 아토피는 엄마의 영향이 많고, 일부 음식물에 더욱 심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엄마가 임신 중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 정말일까?◇음식 섭취 제한, 아토피 발생 줄이지 않아임신 중 섭취한 음식이 아이의 아토피 발생 여부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가 있지만,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덜 먹는다고 해서 아이가 아토피에 안 걸리지는 않는다.질병관리청은 "임신 중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더라도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감소시키거나,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임신 중에는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또한 알레르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증상인지, 유발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고 전했다. 아토피 환자 중 우유, 계란, 땅콩, 콩, 밀가루, 생선과 같은 음식물 관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흔한 편이다.질병청은 "일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만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 될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자연 소멸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대개 3세 이후에는 음식물보다는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의 흡입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가 주로 발생한다.다만, 흡연은 아이의 아토피 발병률에 영향을 미친다. 산모가 임신 기간에 흡연한 경우 태어난 아기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률이 2~3배 높고 천식에 걸릴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6:30
  • [건강퀴즈] 음료수와 젤리 중 '충치' 위험 더 큰 것은?

    [건강퀴즈] 음료수와 젤리 중 '충치' 위험 더 큰 것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다보니 간식 섭취도 늘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둔 전미 치아신경치료전문의협회(AAE)가 지난 2월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코로나19 이후 과자를 더 많이 섭취했다고 답했다. 간식이 치아에 큰 영향을 주는 걸까? 준다면 어떤 간식이 치아에 더 안 좋을까?흔히 사탕이나 초콜릿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이 충치를 더 잘 유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보다 더 안 좋은 건 끈적끈적하고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젤리다. 충치를 유발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충치유발지수를 살펴보면, 청량음료 10, 초콜릿 15, 과자류 27, 젤리 46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는 의미다.치아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식을 먹는 횟수를 줄이고 종류도 신경써야 한다. 탄산음료나 요구르트보다는 우유가 좋고, 과자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과일, 채소 등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 가공식품을 먹더라도 젤리는 피하는 게 좋다.대부분의 충치는 주로 어금니의 씹는 면에 생긴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도 자주 발생한다. 간식 섭취 후엔 이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양치질 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코로나19 탓에 치과 방문을 미루고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치과 치료를 미루면 더 큰 문제가 생기므로 초기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유디치과 용인동백점 백영걸 대표원장은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좋다"고 말했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6:00
  • 매년 5만명 탈장으로 내원… 의심 증상은?

    매년 5만명 탈장으로 내원… 의심 증상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돌출되는 탈장(hernia). 즉 복부 내부 공간인 복강에 위치해야 할 장기가 복강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를 이른다.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서혜부(사타구니)를 통한 탈장이 가장 많다.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이외에 대퇴부(넓적다리)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부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발생하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로 탈출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다.◇서혜부 탈장, 남성이 90% 차지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9년 서혜부 탈장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5만858명이었다. 이 가운데 남성이 4만4395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매년 약 5만 명의 환자가 탈장으로 병원을 찾고 소아와 노인층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소아 탈장은 서혜부 탈장과 제대 탈장이 대부분이다. 태생기에 장기가 이동하면서 막혀야 할 길이 남아있거나 복벽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제대 탈장은 대부분 2세까지 탈장 구멍이 막히게 되지만, 5세까지 증상이 지속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사타구니 쪽으로 장이 빠져나오는 서혜부 탈장은 증상 없이 사타구니가 불룩 튀어나와 보이거나 고환의 크기가 달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영아의 경우 반복되는 통증이나 장폐색 증상으로 자주 보채고 잘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는 “만약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장 괴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인 만큼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서혜부 탈장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서혜부 탈장, 사타구니 볼록해져성인 탈장의 원인은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큰 빈도를 차지한다. 복부 비만은 탈장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대부분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부 비만의 경우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발생한다. 또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복벽 힘이 약해져 틈새가 생기면 그 사이로 장기가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다.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의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의 복벽이 점차 약해져 탈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폐결핵이나 만성폐질환으로 반복적인 기침을 하는 경우나 심한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탈장이 일어나기 쉽다.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 부근에 뻐근한 통증이 있거나 사타구니 혹은 고환 부위가 볼록해진다. 하지만 사타구니나 고환이 튀어나오는 증상은 누우면 사라지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탈장을 방치하면 괴사가 발생하고, 힘을 줄 때마다 탈장이 밀려 내려와 결국 음낭까지 내려오면 구토 등 장폐색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성인 탈장은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김지훈 교수는 “복부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쉽게 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방은 복부 압력을 높이고, 복부 압력이 높아지면 탈장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했다.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 스트레칭 등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복근을 강화해야 한다.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저염 식이를 통해 복압을 올릴 수 있는 변비와 복수를 차단한다. 과도하게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다. 금연하고 육식, 유제품, 가공식품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1 05:00
  • 젊다고 안심? 2030에 생기는 '전립선' 문제는

    젊다고 안심? 2030에 생기는 '전립선' 문제는

    전립선비대증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남성일 만큼 노년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립선비대증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나이가 젊다고 병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것은 더 큰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평소 관심을 두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전립선은 소변 배출 통로인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게 되면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원활한 배뇨가 어려워진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른 나이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 사이에서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105만1248명에서 2019년 131만8549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환자 수만 보면 50대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증가율을 살펴보면 청장년층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내원한 20대 환자는 2015년 1822명에서 2019년 2942명으로 약 61% 증가했다. 30대 역시 이 기간에 1만 438명에서 1만 3257명으로 27% 증가하면서 50대(12%)와 60대(26%)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려워 화장실 자주 드나드는 빈뇨, 밤에 자다가도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 빈뇨, 소변을 본고 난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등은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드문 경우지만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해 응급실을 찾는 급성 요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요로 감염이나 신장 기능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남성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과 환원형 테스토스테론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환원형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지게 된다. 또,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고혈압, 당뇨 등도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전립선비대증은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전립선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약물을 통해 막혔던 소변 통로를 넓혀 원활한 배뇨 작용을 유도한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약물치료로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막힌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전립선비대증이 노년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전립선비대증 의심 증상을 눈치채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에는 노화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식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대사질환도 포함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소 즐기는 카페인 음료의 섭취량을 줄이고 음주를 자제하는 것은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며 "증상이 의심된다면 내원해 전립선 초음파 검사, 요속 검사,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고 했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0 22:00
  • 만성 피로 증후군, 아이들에게도 생긴다

    만성 피로 증후군, 아이들에게도 생긴다

    만성 피로는 원인과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이다. 과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고 우울증, 불안증, 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 육아 등이 만성 피로의 원인으로 알려졌다.아이들은 이러한 문제들과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왜 아이들이 만성 피로 증후군을 겪는 걸까?◇아이도 스트레스받는다성인만큼은 아니지만 만성 피로 증후군을 겪는 소아·청소년의 수는 적지 않다. 보고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0~19세 사이의 청소년에서 만성 피로 증후군의 유병률은 0.03%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10세 이하 소아의 유병률은 조금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만성 피로 증후군 유병률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의 만성 피로 증후군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증상은 성인과 비슷하다. 만성피로가 생긴 청소년 대부분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는다.◇만성 피로 원인은?과로, 스트레스 등이 만성 피로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기는 하나, 만성피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소아·청소년 만성 피로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짧은 수면시간, 부족한 신체활동, 성적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의 만성 피로 증후군 역시 개선되기는 어렵다.◇만성 피로 예방하려면?만성 피로가 생기면 증상 개선이 쉽지 않지만, 일반적인 피로 증상은 생활습관 조절로 예방 가능하다.피로 예방을 위해서는 ▲30분 이상 1주일에 3~4회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하루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지방질, 당분 섭취는 줄이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는 충분히 하며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워야 한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0 21:00
  • 고혈압 환자 ‘이것’ 늘리면 심혈관질환 위험 30% ↓

    고혈압 환자 ‘이것’ 늘리면 심혈관질환 위험 30% ↓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신체 활동을 크게 늘릴 경우 심혈관질환‧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은 ‘라이프라인 코호트 연구(Lifelines Cohort Study)’에 참가한 8만8320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개선이 심혈관질환‧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4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든 그룹, 적당히 줄어든 그룹, 그대로 유지된 그룹, 적당히 늘어난 그룹, 크게 늘어난 그룹으로 나눴다. 총 1만8502명(21%)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55세였다. 그 결과, 신체 활동을 크게 늘린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혈관 질환‧사망 위험이 30% 더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사망 위험이 40%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 에스미 바커 박사는 “이번 연구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체 활동을 더욱 늘려야 함을 보여준다”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0 20:30
  • 전남 완도 마을서 복어 먹은 뒤 숨져… 안전하게 먹으려면

    전남 완도 마을서 복어 먹은 뒤 숨져… 안전하게 먹으려면

    전남 완도에서 마을 주민 2명이 복어 내장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완도군 신지면 한 마을에서는 아내가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비슷한 시각 같은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 B씨도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이날 오후 복어내장이 들어간 멸치국을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구조 요청을 한 A씨의 남편 C씨도 함께 식사를 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아 식사를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현재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C씨 진술을 토대로 복어 독 중독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실제 복어에는 신경계통을 침범하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독이 들어있다. 이 독을 잘못 섭취할 경우, 초기에는 2∼3시간 내에 입술과 혀끝·손 끝에 저림 증상을 보이고, 두통·복통·구토를 지속한다. 복어를 먹은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복어 독의 치사율은 50% 안팎에 달하며, 아직까지 확실한 해독제도 없다.복어의 독 함량은 종류, 계절에 따라 다르다. 복어라고 해서 모두 독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늦가을에서 초봄에 속하는 산란기 복어 난소에 독이 가장 많고, 수컷 정소엔 독이 거의 없다. 독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부위는 난소, 간, 피부, 내장 등이다.복어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가 요리한 음식만 먹어야 한다. 복어를 직접 잡아 잘못 조리해 먹을 경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복어 독은 물에 녹지 않고 내열성을 가졌기 때문에, 일반 조리법으론 독이 사라지지 않는다. 맛·냄새 등으로도 독성 여부를 알 수 없으며, 식용 가능한 복어라고 해도 알(난소)이나 간, 내장, 껍질 등에 테트로도톡신이 들어있을 수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0 20:00
  • 손상된 '발기 신경' 되돌리는 신약 개발돼

    손상된 '발기 신경' 되돌리는 신약 개발돼

    해외 연구진이 손상된 발기 신경을 되돌릴 수 있는 신약을 개발했다.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진은 전립선 절제술로 발기 신경이 손상된 환자들을 위한 약물을 개발했고, 최근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FL2(fidgetin-like 2)'라는 효소가 상처 치료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항FL2 약물인 'siRNA'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이 siRNA를 발기 신경이 손상된 쥐에게 투약한 결과, 3~4주 후 발기 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전립선 제거술은 국소적인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부작용으로 발기 신경 손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 실제 전립선 제거술을 받은 환자의 60%가 발기부전을 경험하며, 5년 후 성관계가 가능할 만큼 충분한 발기가 가능한 환자는 30% 미만에 그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이들은 비아그라 등으로 대표되는 약물치료도 잘 듣지 않았다.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siRNA는 신경이 단순히 손상된 것이 아닌, 완전히 절단된 경우에도 회복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siRNA는 절단된 신경 끝의 미세한 부분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러한 정도의 치료 효과는 이전에는 신경 이식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siRNA의 치료 효과가 신경 이식보다 낫거나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샤프 박사는 "발기 신경 세포가 완전히 손상되면 비아그라 등 약물이 효과를 낼 수 없다"며 "신경 끝의 미세한 일부분이라도 복원할 수 있다면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9:00
  • 걸음걸이 살피면 치매 가능성 알 수 있다?

    걸음걸이 살피면 치매 가능성 알 수 있다?

    인지 기능은 떨어진 것 같다는 느낌만 있을 뿐 병원에서 평가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확실히 떨어졌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비교적 알아채기 쉬운 지표로 걸음걸이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보행 속도가 느리고 패턴이 계속 바뀐다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의심해야 한다.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기 때문에 걸음걸이가 변화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보행속도 느리다면…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에 거주 중인 60세 이상 노인 3932명의 보행속도와 인지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2~2003년에 한 번, 2004~2006년에 한 번 연구 참가자의 보행속도를 측정하고, 2006~2015년 사이 치매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느리게 걷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2년 사이에 보행속도가 현저히 감소한 사람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보행속도와 인지 기능 저하의 상관관계를 밝힌 국내 연구도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2222명의 4m 보행 속도와 노인 인지기능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보행 속도는 약 1m/s인데, 평균 0.83m/s 정도로 느리게 걷는 군은 평균 1.02m/s 이상 속도로 걷는 군보다 노인 인지기능 평가점수가 낮게 나왔다. 연구팀은 걸을 때 우리 몸은 에너지, 운동 조절, 심장, 폐, 혈류 등 다수의 장기와 근골격계의 복합적인 건강 상태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면 보행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해석했다.자신의 보행속도가 느린지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알 수 있다. 횡단보도는 1m/s로 보행자가 건넌다는 전제로 설치돼 있다. 파란불로 바뀌었을 때 바로 건너기 시작해 다 건너기 전 신호가 깜박인다면 보행 속도가 느린 편이다.◇보행 패턴 변칙적이라면…보행 리듬, 속도, 보폭, 자세 조절 등 보행 패턴이 변칙적이어도 인지기능 저하가 왔을 수 있다. 캐나다 웨스턴대 로슨 보건연구소 마누엘 몬테로 오다소 박사 연구팀은 노인 500명의 인지기능과 보행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걸을 때 보폭과 타이밍 변화가 심할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8:35
  • [건강잇숏] '껌' 삼키면 7년 동안 대장에 쌓인다고?

    [건강잇숏] '껌' 삼키면 7년 동안 대장에 쌓인다고?

      “껌 삼키면 7년 동안 몸 안에 쌓인다.” 사실일까요? 다행히도 아닙니다.껌은 향을 내는 감미료와 향료, 방부제 그리고 고무 재질의 기초제 등으로 구성됩니다. 나머지 성분은 소화 과정에서 쉽게 배출되죠. 문제는 인공적으로 합성한 고무 재질의 기초제입니다. 이 물질은 위산에 의해서도 분해되지 않는데, 다행히 소화 기관을 통해 그대로 배출됩니다.속설이 나온 이유는 실제로 껌을 삼키면 소화되는 데 7년 정도 걸린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1990년대 나왔었기 때문입니다. 논문에서는 오랫동안 복통과 변비를 호소한 4살짜리 남자아이 장에서 껌과 다른 물질이 뭉쳐진 작은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껌을 많이 삼킨 어린이의 직장에서 껌 덩어리를 제거했다는 국내 보고도 있죠. 다량의 껌을 삼키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 그리고 위장 절제술을 받았거나 궤양성 장염이 있는 성인은 껌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7:30
  • 도박·놀이의 경계…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중독

    도박·놀이의 경계…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중독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이 올 상반기의 뜨거운 감자다. 확률형 아이템은 무작위 확률로 저가나 고가의 아이템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애초에 나오지 않는 아이템을 나올 것처럼 알려 논란이 더 크게 일었다. '당첨 없는 로또'나 마찬가지인 것. 뒤늦게 게임사들은 앞다퉈 실제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공개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당첨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그야말로 극악의 확률이었기 때문이다.게이머들은 이런 사건이 알려지기 전부터 확률형 아이템에서 고가의 아이템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정확한 확률조차 몰랐다. 게임사들이 영업비밀을 이유로 정확한 확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볍게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은 등을 돌리기 시작했지만, 게임사의 매출은 오히려 매년 증가했다. 약 5%에 불과한 소수의 게이머들이 초고액의 거금을 들여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왜 도박이나 다름없는 희박한 확률에 열광했을까.◇5%의 소수가 절반 이상 구매… '통제의 환상'에 빠진 것영국 플리머스대와 울버햄프턴대 공동 연구팀은 성인 7771명이 포함된 13개의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확률형 아이템'이 도박만큼의 중독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했다. 근거 중 하나로 전 세계 확률형 아이템 구매 비용의 절반 이상은 이용자의 약 5%에 불과한 소수가 지불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연구팀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구매는 구조적, 심리적으로 도박과 매우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희박한 확률에 돈을 걸고, 그동안 투자했던 매몰 비용이 아까워 더 큰 구매로 이어진다. 운 좋게 좋은 아이템이 나와도 쉽게 만족할 수 없다. 여러 개 아이템이 한데 모여져야 효과가 나타나는 형태의 아이템, 일명 '컴플리트 가챠'까지 존재하기 때문이다.인간은 종종 강력한 희열을 느끼면 그것을 다시금 느끼고자 특정 행위에 과도하게 집착하곤 한다. 이는 중독의 기본 원리다. 특히 외부 환경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면 더욱 쉽게 중독에 빠진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로또와 같은 복권을 생각해보라"며 "자신이 직접 번호를 선택하는 기회심리로 인해 마치 자신이 확률을 능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심리학자 앨런 랭어는 이처럼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통제력을 지니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을 '통제의 환상'이라고 지칭했다.하나의 게임에서 판매되는 확률형 아이템은 대개 한 가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구성이 다른 여러 확률형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기서 나온 아이템은 단순히 현금 가치로 환원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속 여러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쓰인다. 결국 불가항력적인 확률로 아이템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는 자신의 주도하에 아이템을 소비하고 있다는 통제의 환상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복권은 매우 극소수만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확률형 아이템은 모든 사람에게 작은 보상이라도 제공한다. 이 또한 '밑져도 본전'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다.◇개인주의 강하거나, 자존감 낮은 사람이 더 취약통제의 환상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들은 어떠한 사건에 대한 통제력의 근원이 타인이나 외부 조건과의 연관성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확률형 아이템에 쉽게 유혹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한국게임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이용자는 비이용자보다 자존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준 교수는 "모든 중독이 그렇듯, 정신적으로 폐폐한 사람도 확률형 아이템 중독에 취약할 수 있다"며 "현실의 우울함과 고통을 게임 속 성취로 바꾸고자 하는 심리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게임사의 교묘한 설계로 통제의 환상을 강화할 수도 있다. 무작위에 의한 확률을 게이머가 직접 조종할 수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말이다. 기자가 직접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5개를 살펴본 결과, ▲확률형 아이템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하거나 ▲확률형 아이템 사용 결과로 나온 여러 아이템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하게 하거나 ▲가치가 낮은 아이템을 여러 개 모으면 고가의 아이템으로 바꿔 주거나 ▲아이템을 게임 속 특정한 상황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일정 기간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등 방법이 주로 쓰이고 있었다.◇도박과 유사하다면… 아이템 구매도 '치료'해야 할까?확률형 아이템에 빠져드는 것이 도박과도 유사하다면, 도박 중독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필요한 걸까. 우선은 확률형 아이템에 빠져든 정도가 어떠한지 판단하는 게 우선이다. 확률형 아이템을 많이 구매하더라도 일상생활, 업무, 학업 등에 지장이 없다면 중독이라고 보기 어렵다. 만약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강박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구매를 시도한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조성준 교수는 "만약 확률형 아이템 중독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일반적인 도박 치료랑 비슷하게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제의 환상을 줄일 수 있도록 인지적 오류를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 등이 필요하게 된다. 우울증, 강박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이 원인이라면 이를 함께 치료할 수도 있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7:02
  • 무심코 하는 ‘이 자세’… 무릎 노화 앞당겨

    무심코 하는 ‘이 자세’… 무릎 노화 앞당겨

    습관적으로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면 무릎 연골이 약해지고 노화가 촉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양반다리‧쪼그려 앉기 자세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딱딱해야 하는 무릎 관절 연골이 푹신해지고 약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주로 앞무릎에서 시큰거리는 통증을 호소한다. 다음 증상들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무릎이 욱신거린다 ▲무릎 앞쪽이 저리고 뻑뻑하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 앞쪽이 아프다 ▲무릎을 꿇을 때 통증이 심하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불편하고 통증이 있다 ▲걷거나 뛰기, 점프를 할 때도 무릎이 아프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무릎에 물이 차는 느낌이다 ▲자전거만 타도 무릎에 무리가 온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자체가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유진희 과장은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할 수 없어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대퇴사두근이나 슬괵근(햄스트링)을 강화해 대퇴슬개 관절의 압력을 분산시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고 좌식생활보단 의자에 앉아야 하며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양반다리·쪼그려 앉기 자세는 무릎 질환뿐 아니라 몸의 노화를 촉진할 수도 있다. 양반다리·쪼그려 앉기 자세로 있다가 다리를 펼 때 활성산소(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이나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가 많이 만들어진다. 양반다리로 앉거나 쪼그려 앉으면 혈류가 억제돼 산소와 영양분이 신경에 퍼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리를 펴면 그동안 억제됐던 혈류가 많아져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된다.
    정형외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0 17:00
  • 바른이봉사회 주상환·손명호 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대한치과교정학회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원이 지속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2021년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바른이봉사회는 2003년부터 대한치과교정학회, 바른이봉사회 회원의 자발적인 치료지원과 서울시, 삼성꿈장학재단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제까지 총 1463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10년 넘게 매해 청소년치아교정 지원사업에 참여한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교정과치과의원)과 손명호 원장(압구정 아너스 교정과치과의원)이다.주상환 원장은 “제가 가진 재능으로 경제적인 이유로 접하기 어렵지만 꼭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손명호 원장은 “제가 살아오면서 이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다시 다른 분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대한치과교정학회 및 바른이봉사회 김경호 회장은 “지난 10여년 넘는 기간 동안 두 분은 일관된 봉사정신으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귀감이 되셨고 많은 어려운 청소년들이 큰 혜택을 받았다. 진심으로 두 분께 감사드리며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더 많은 분들이 애정과 관심으로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6:07
  • 20~30대인데 뇌출혈? "고혈압이 무섭습니다"

    20~30대인데 뇌출혈? "고혈압이 무섭습니다"

    뇌졸중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노인에게서만 발생한다는 것이다. 물론, 나이 들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지만 젊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뇌출혈이 그렇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국내 5만6539건의 뇌출혈 중 13.7%가 20~40대에서 나타났다(뇌경색은 20~40대 4.2%).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혈관이 노화하고 지방이 껴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걸려, 나이 들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뇌출혈은 젊은 나이에도 많이 생긴다. 대표적인 두 가지가 '고혈압성 뇌출혈'과 '동맥류로 인한 뇌출혈'이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말 그대로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혈관이 터지는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동맥류로 인한 뇌출혈은 뇌혈관이 꽈리 형태로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가 터지는 것이다. 뇌혈관이 선천적으로 얇은 사람에게 많이 생겨, 가족력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신용삼 병원장은 "전체 인구의 3~5%가 동맥류를 가지고 있다"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터진다"고 말했다. 뇌출혈의 주요 증상은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극심한 두통과 팔다리 마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 안전을 위해 스스로 운전하지 말고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119를 불러 병원까지 가야 한다.젊은층 뇌출혈을 막으려면 혈압 관리가 최우선이다. 신용삼 교수는 "아무리 젊어도 자신의 혈압이 높은지 안 높은지 여부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며 "혈압 관리를 위해 비만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족 중 뇌출혈이나 뇌동맥류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 사람은 한 번쯤 MRA나 CTA를 찍어 뇌혈관 검사를 해봐야 한다. 흡연은 금물이다. 신용삼 원장은 "담배는 혈관벽을 직접 파괴한다"며 "20~40대 뇌출혈 유발 요인 중 하나가 흡연"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평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여부를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6:06
  • 이제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시대… '브레온(BREON)' 출시

    이제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시대… '브레온(BREON)' 출시

    안전하고 편안한 호흡이 가능한 '웨어러블 공기청정기'가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휴라인텍에서 개발에 성공한 ‘브레온’은 KF94 마스크 수준의 미세먼지 차단력과, 덴탈마스크 급의 편안한 호흡을 보장하는 신개념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브레온에 적용된 핵심기술인 HEAF(Hyper Electrostatic Activate Filter)라는 기술로, 정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를 통해 필터에 공급하는 정전기량을 상승 및 유지 시키는 기술이다. 정전기력이 모든 일회용 마스크 차단력의 원천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브레온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높은 미세먼지 포집 성능(0.3μm / 94.5%)은 물론 호흡이 불편한 호흡기 질환자도 원활한 호흡이 가능하도록 호흡편의성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구현했다.휴라인텍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며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TIPS Program(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외출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이라는 주제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브레온’을 개발했다.해당 제품은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일반적인 KF마스크 대비 약 7~10배 강력한 정전기력으로 살균 기능(97.6% /동작 2시간 이내)까지 발휘한다. 단순한 차단 기능을 넘어 자정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제품을 착용하고 벗을 때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도 방지해준다.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브레온은 2021년 4월 17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정식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의 해외 출시도 앞두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휴라인텍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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