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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을 이겨내며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다. 식사를 소홀하기 쉬운 시험기간에는 음식을 더욱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한다. 활력은 더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줘 시험공부에 도움을 주는 제철 나물 두릅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집중력 향상·피로 회복 돕는 두릅4월 말부터 5월 초가 제철인 두릅은 다른 채소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 A, B1, B2, C, 베타카로틴 등이 골고루 함유된 고급 산채류다. 두릅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과 함께 케르세틴, 캄프페롤, 하이페로사이드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와 피로회복 효과가 좋다.특히 두릅의 독특한 향을 만드는 정유 성분은 신경안정, 집중력 향상 및 숙면에 도움을 준다.◇두릅 맛있게 먹으려면?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맛있는 두릅은 12~15cm 정도의 향이 진하고 잔가지가 적으며, 껍질이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이다. 몸통이 굵고 순이 연하며 잎이 피지 않은 것,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이 상품이다.두릅은 먹기에 다소 까다로워 보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두릅(초) 회로 가장 많이 먹긴 하지만,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어도 좋다.농촌진흥청은 두릅 활용 음식으로 두릅적, 두릅 튀김 등을 추천했다. 쇠고기와 함께 꼬치에 끼워 지져낸 두릅적이나 두릅전, 두릅 튀김은 영양 만점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두릅은 소금이나 장에 절여 장아찌를 만들어두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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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매일 또는 가끔 피움)이 19.8%로 나타나는 등 2019년 20.3%대비 소폭 감소해 10%대에 진입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금연 궤도에 오른 이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실패를 경험한다. 특히 흡연은 니코틴 중독과 더불어 이미 일상의 습관이 된 경우가 많아 개인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기란 더욱 어렵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금연보조제를 사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금연 습관’ 만드는 것이 첫 번째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에게 금연이 어려운 이유가 ‘스트레스’ 다음으로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어나서 흡연, 식후 흡연 등 루틴처럼 굳어진 흡연 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장기적인 흡연은 니코틴 중독으로 이어진다. 니코틴은 중추 신경계에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순간적으로 각성 효과, 불안감 감소, 다행감, 기분 전환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보상효과는 내성을 발생시켜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높인다. 금연으로 인한 니코틴 공급 중단은 금단증상으로 나타나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다시 재흡연으로 이어진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흡연습관을 금연습관으로 전환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혹 금연을 의지 문제로 여겨 참고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기까지는 쉽지 않다. 실제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 성공률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율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검증된 금연방법을 활용해 금연 습관을 만들면 도움이 될 수 있다.◇흡연 욕구시 금연껌 씹어보기금단 증상을 관리하면서 금연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금연껌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식사후 습관처럼 피웠던 담배 대신 껌을 씹는 행위로 대체하면, 금단증상을 관리하고 금연의지를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금단 증상은 특히 금연 ‘첫’주에 최고조에 달해 이때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첫 주부터 꾸준히 금연껌을 사용하면 장기 금연성공률을 2배 이상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금연껌은 담배의 유해물질 없이 치료 목적의 니코틴 (2mg, 4mg)만을 구강 점막으로 공급해 순간적으로 치솟는 흡연욕구를 제어한다. 금연껌 속의 니코틴은 치료 목적일 뿐 아니라, 담배와 달리 니코틴 중독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 없이 때문에 항간의 오해와는 달리 니코틴껌에 중독될 가능성은 미미하다. 금연껌은 영국 NICE에서도 금연 치료의 1차 제제로 권고하는 일반의약품으로 특별한 권고사항이 없는 한 모든 흡연자가 사용 가능하다.◇올바르게 사용해야 금연 성공에 한걸음 더금연껌의 또다른 장점은 일반 껌과 같이 익숙한 제형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고 껌을 씹는 행위로도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금연껌을 통해 장기적인 금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함량을 선택하고, 용법과 용량을 제대로 지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껌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첫 사용 시 본인의 일일 흡연량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선택해 사용해야 하므로 약사와 상담은 필수적이다.흡연 욕구가 생길 때 1회 1개를 천천히 30분간 씹은 후 뱉으면 되는데, 10회 정도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나면 씹는 것을 멈추고 잇몸 또는 볼 사이에 껌을 놔뒀다가 다시 씹으면 된다. 이 방법을 잘 숙지해서 사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한 번에 여러 개의 껌을 동시에 씹으면 니코틴 과다로 울렁거림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용량을 지켜 천천히 쉬어가며 씹어야 한다. 금연 첫 6주까지는 하루 최대 8~15개, 9주까지는 하루 최대 4~8개, 10~12주까지는 하루 최대 2~4개, 13주 이후부터는 흡연 욕구가 올라올 때 마다 1개 이하로 사용하여 금연을 유지하면 된다. 변화하고 있는 건강 습관에 맞춰 금연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금연껌을 사용한다면 금연 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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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하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종류의 통증을 느낀다. 원래 가지고 있던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무방비의 상태에서 예측하지 못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정상적이던 근육, 힘줄, 인대가 손상을 받고,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목이 평소와 달리 뻐근하고, 허리를 굽혔다 펼 때마다 시큰거린다면 추나요법을 고려해보자.추나요법은 정교한 손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해 인체의 구조와 균형을 바로잡는 한의학 상의 치료법이다. 비정상적으로 짧아지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늘려주고, 움직임이 떨어진 뼈와 관절을 정상 위치로 바로 잡아 신체의 움직임과 자세 유지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의 피부를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침습적 치료법과는 달리, 추나요법은 인체에서 가장 정교한 부위인 손을 피부 위에 얹어 시행하며, 전문 한의사에 의해 행해졌을 경우 안전한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법이다.경희대한방병원 교통사고클리닉 김형석 교수는 “추나요법에는 근육 및 힘줄의 기능과 구조의 이상현상을 치료하는 근건이완수기요법, 골구조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병증을 치료하는 정골추나, 운동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거나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의 도인운동요법이 있다”며 “주로 통증과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근골격계질환에 치료 효과가 크기 때문에 근막통증증후군, 경추증후군, 경요추간판탈출증, 천장관절 변위, 흉추 관절변위, 견관절주위염 등에 적극 활용된다”고 말했다.사고 후 한의원 혹은 한방병원에 방문하면 교통사고의 정도,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는데, 사고의 강도가 심할 경우 엑스레이 및 이학적 검진을 통해 골절 여부를 먼저 판단 받게 된다. 골절이 없어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심한 경우, 7~10일간은 근막 이완 등의 부드러운 추나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통증이 줄고 움직임이 차차 풀리면서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형태로 진행한다.김형석 교수는 “관절이 어긋나 있다면, 전문 한의사의 고도 기술을 요하는 고속저진폭기법(순간교정기법)을 통해 증상의 경감과 몸 상태의 회복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환자의 성별, 연령, 평소 몸 상태에 따라 추나요법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횟수를 조절하는 등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안전하고 효과적인 추나요법을 위해서는 반드시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나 약물을 미리 한의사에게 알리고, 특정한 증상이나 동작에 따른 증상 변화 등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침 치료, 한약 치료, 뜸 치료 등에 더해 적절한 추나요법을 함께 받으면, 사고 전의 건강한 몸으로 더 빨리 돌아갈 수 있다. 추나요법은 현재 자동차보험에 포함되어 있으며 2019년 4월을 시점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에도 포함되어 교통사고, 그 외 근골격계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대폭 낮아져 건강 회복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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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들어온 빛이 굴절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망막에 제대로 상이 맺히지 않아 근시·원시·난시 등과 같은 ‘굴절이상’을 유발한다.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것을 ‘근시’라고 하며, 뒤쪽에 맺히는 것을 ‘원시’라고 한다. ‘난시’는 모든 방향(경선)의 굴절력이 동일하지 않아 초점이 한 점에 맺히지 않고 2개 이상 초점을 갖는 상태다. 시력이 한창 발달할 시기인 유아·아동기에 이 같은 증상을 조기 발견·치료하지 않으면 약시, 사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근시근시는 거리가 멀수록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굴절이상이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근거리 작업이나 잦은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TV 시청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기기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사용 시간이 늘면서 근시를 겪는 아동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근시가 나타나면 일단 먼 거리의 물체를 잘 보지 못한다. 자녀가 학교에서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멀리 있는 사물을 볼 때 눈을 찡그리는 경우, 고개를 돌려서 보는 경우 근시를 의심해봐야 한다. 시력 저하로 인해 자주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근시와 난시가 함께 있거나 비대칭근시·고도근시인 경우 약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자녀가 이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특히 만 3~4세 미취학아동이라면 입학 전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성인이 된 후 갑자기 근시가 생기는 경우는 적지만, 백내장 등 다른 질환에 의해 근시가 나타날 수 있다. 원시상이 망막보다 뒤에 맺히는 원시는 나이와 눈의 조절력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망막 뒤 초점을 앞으로 당기는 조절력이 좋기 때문에, 원시가 있어도 초점을 움직여 망막에 상을 맺을 수 있다. 반대로 증상이 심하거나 나이가 들수록 많은 조절력이 필요해지며, 망막 표면에 상을 맺지 못하게 된다. 가벼운 원시는 조절력이 있을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심해지면 굴절력을 높이려는 조절이 증가하면서 시력감소, 눈의 통증, 두통 등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조절로 인해 눈모임이 증가할 경우 ‘내사위’ 또는 ‘내사시’가 나타나기도 한다.원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 아기는 출생 직후 약한 원시를 갖게 되는데, 안구가 성장하면서 정시(正視)로 발달하는 ‘정시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원시가 남을 수 있다.난시난시가 있으면 2개 이상 초점을 갖게 돼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물체 위치와 관계없이 먼 곳, 가까운 곳 모두 흐릿하게 보이며, 근시가 동반된 경우 가까운 곳이 조금 더 잘 보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약한 수준의 난시를 갖고 있지만, 정도가 심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조절현상에 의해 눈이 피로해지거나 두통을 느끼기도 하며, 선명하게 보기 위해 자주 눈을 찡그리는 버릇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한 눈으로 봐도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어린 아이의 경우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글을 배우기 전이라면 난시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만 3세 정도에 시력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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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고교 급식가가 술렁였다. 식용곤충 식품이 급식에 납품됐다는 보도 때문이다. 알고 보니 납품된 식품은 식용곤충 고소애(갈색저거리 유충) 배지에서 생산한 동충하초(곤충 기생용 약용버섯)로 만든 어묵, 돈가스, 탕수육 등이었다. 이번에는 식용곤충 자체가 급식에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식용곤충이 우리 밥상에 성큼 다가온 것은 사실이다. 식용곤충은 탈(脫) 공해, 에너지와 자원 절약, 고단백 등 무시하기 힘든 장점 사이 큰 단점이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안전한 섭취를 위해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식용 곤충, 밥상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식 가축인 소는 1kg당 2.8kg의 온실가스를 생산하지만, 곤충은 2g만 생산한다. 단백질 1g을 얻기 위해 소를 키우면 112ℓ의 물이 들지만, 곤충은 물 23ℓ면 된다. 이런 효율성 때문에 식용 곤충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기관 메티큘러스 리서치는 2023년까지 1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식용 가능한 곤충은 2037종이나 된다.국내 곤충 사업도 추진력을 얻고 있다. 2015년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0년 불과 5년 만에 5500억원 규모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 식용누에 번데기 등 7종의 곤충이 식용으로 허용됐고, 식용곤충 가루가 비스킷, 마카롱, 파스타 등의 원료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식으로 식용곤충이 제공되기도 했다. 이번 고소애 동충하초 어묵, 돈가스, 탕수육 등이 급식 반찬으로 청주 오창고등학교에 납품된 것도 같은 결의 노력이라 볼 수 있다.◇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농후해식용곤충을 먹는 사람이 늘자 알레르기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2016년 동안 식용곤충 식품 섭취 경험자를 추적 분석한 결과 9.2%가 위해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했는데, 그중 알레르기 증상이 26.1%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용곤충을 알레르기 원인 식품으로 표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식용 곤충은 갑각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트로포미오신(단백질의 일종)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 교차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단백질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 인체 면역계가 과잉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비슷한 단백질을 가진 같은 군의 식품을 먹었을 때도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특히 번데기는 식품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알레르기 증상으로 내원한 성인 1452명을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한 결과 10.1%가 번데기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이번에 급식에 납품된 고소애 동충하초 식품은 연구된 바가 없어 명확하지 않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김선국 팀장은 “식용 곤충을 직접적으로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식용 곤충 알레르기 걱정된다면 원재료명 확인해야아직 식용 곤충은 알레르기 원인 식품 표시 대상이 아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식용 곤충 섭취를 피해야 한다면, 알레르기 표시 칸이 아닌 원재료명을 확인해야 한다.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계속 있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2018년 연구 사업으로 논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과 관계자는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높고, 유발 증상이 심각한 식품을 꼽아 알레르기 표시 대상으로 정한다”며 “국내 10년간 알레르기 노출 빈도 임상 연구를 분석해 식용 곤충은 아직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낮고,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표시 대상으로 정하기에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식용 곤충이 알레르기를 얼마나 유발하는지 계속 연구 중”이라며 “주기적으로 연구 사업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레르기 표시 대상은 22종이다.미국과 EU는 식용 곤충을 갑각류 알레르기로 통칭해 표시하고 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귀뚜라미 함유된 해당 식품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미국), ‘모든 제품에는 갑각류 및 연체동물과 유사한 알레르기 항원이 포함돼 있습니다’(프랑스)와 같은 식이다.◇갑각류,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있으면 식용 곤충 섭취 피해야식용 곤충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트로포미오신은 새우, 게, 바닷가재 등 갑각류뿐 아니라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에도 함유돼 있다. 따라서 이런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도 식용곤충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박경희 교수는 “가루로 들어가는 경우 많아, 들어갔는지 확인하지 못 하고 노출될 수 있다”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식품 알레르기 주요 증상으로는 입과 목구멍이 가렵고, 온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 발진이 있다. 코나 눈이 가렵거나 콧물이 계속 흐를 수 있으며, 구역질,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박경희 교수는 “특히 번데기 알레르기는 심하면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이라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다만, 식용 곤충이 들어간 식품을 먹은 후 알레르기가 일어났다고 무조건 식용 곤충 섭취를 피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어떤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가 일어났는지 병원에 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밀가루 등 식품에 들어 있는 다른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가 일어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알레르기 유발 원인 식품을 알아야 다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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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며 디지털 질병이라고 불리는 ‘VDT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VDT(Video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동안 사용할 때 생기는 각종 후유증을 말한다. 주요 증상은 목이나 어깨, 팔, 손 등의 결림, 저림, 통증과 눈의 피로 등이다. VDT 증후군을 단순 피로로 오인해 방치하면 목 디스크나 전신마비 등 심각한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VDT 증후군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 자세 등을 바꿔주지 않으면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근막통 증후군, 과도한 근육 사용으로 발생VDT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근막통 증후군'이다. 근막통 증후군은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겨 해당 근육의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어깨나 목 주위의 통증을 흔히 유발하며, 목이나 어깨가 당긴다거나 결린다고 호소한다.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을 만큼 매우 흔하지만 만성화되면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근막통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불균형, 자세 이상, 척추질환 등이 있다. 근막통 증후군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 근육의 영양과 산소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게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된다.◇통증 유발 부위에 따라 통증 종류도 다양해근막통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원인이 되는 근육이나 주변의 연관된 부위의 통증(연관통) 등이 있다. 통증은 둔하고 쑤시며, 깊고 넓게 분산되는 형태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긴다. 통증 유발점이라는 누르면 아픈 부위가 동반되는데, 이 부위는 딱딱하여 흔히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통증 유발점의 주변 부위도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 유발점이 목 주위 근육이라면 두통, 눈 주위의 통증, 귀울림(이명),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통증 유발점이 어깨 근육이라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통증 유발점이 허리나 엉덩이라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릴 수도 있다.◇통증 원인 해결하기 위한 일상 속 관리법근막통 증후군은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항우울제 등으로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만성화 요인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면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특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자세는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 고정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장시간 작업을 하거나 운전을 할 때에는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를 가볍게 돌려주거나 부드럽게 뻗으며 10초간 유지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증 유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드럽게 하는 마사지도 도움이 되지만 강한 마사지는 오히려 근육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한다.◇근막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법- 목 돌리기 운동 : 목을 가볍게 원 모양으로 돌려준다.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목 디스크로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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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5, 지방 3, 단백질 2 비율로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 섭취 비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암과 심혈관질환이 없고 영양 자료가 있는 4만2132명을 추적 조사해 영양소 섭취 비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 평균 영양소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약 67%, 지방 약 17%, 단백질 약 14%인 것에 반해, 사망률이 낮은 비율은 탄수화물 50~60%, 지방 30~40%, 단백질 20~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은 건강한 식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지방, 단백질 섭취는 부족했다. 이지원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도 탄수화물을 총 에너지의 55~65%, 단백질 7~20%, 지방 15~30%로 권고하고 있는데, 이 기준보다도 지방과 단백질을 조금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영양소 중 단백질 섭취 비율은 사망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정비율보다 더 많이 먹거나 적게 섭취하는 것 모두 사망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탄수화물을 50%보다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이 1.313배, 60%보다 많이 먹으면 1.322배 높아졌다. 지방은 30%보다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이 1.439배, 40%보다 많이 먹으면 3.255배 증가했다. 권유진 교수는 “각종 성인병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채소, 통곡 등의 복합 탄수화물은 섭취하고, 지방을 섭취할 때 동물성 위주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보다는 견과류나 생선,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섭취 비율은 상품에 고지된 영양성분의 열량을 계산해 알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 지방은 1g당 9kcal의 열량을 내기에 표시된 무게 곱하기 4(탄수화물, 단백질) 혹은 9(지방)를 통해 섭취 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집밥 등은 열량을 계산하기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굳이 계산하지 않고 평소 먹는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은 섭취는 조금 늘리면 보통 이상적인 영양성분 섭취 비율이 맞춰진다”면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고 먹는 식품 대부분에 지방 성분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로 지방 섭취를 늘리려고 하지는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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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고, 혈관을 따라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상당수다.하지만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을 해치는 일은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며,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에서도 적당히 운동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대체 운동은 얼마나 중요한 걸까?◇미세먼지로 운동 중단, 건강 더 나빠진다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교수팀이 건강한 20~39세 한국인 146만9972명을 분석,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사람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더라도 중간 강도의 운동을 계속하면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가 낮아진다.운동을 거의 안 하던 사람이 중간 강도의 운동(4MET)을 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고농도 미세먼지(PM10)일 때는 6%,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일 땐 12% 낮아졌다. MET(Metabolic Equivalent Task)는 운동의 종류, 강도, 시간 등을 고려한 운동강도 단위다. 가만히 앉아서 쉴 때가 1MET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낮을 때는 운동의 효과가 더 좋았다. 저~중농도 초미세먼지일 때 고강도(7MET) 이상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7% 감소했다.반면, 고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하지 않을 때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커졌다. 고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저~중농도 미세먼지일 때는 22%, 초미세먼지일 때는 38%나 높아졌다.박상민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중간 강도 수준으로 운동량을 늘리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고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은 운동량을 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즉, 적정한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미세먼지 심할 땐 운동량 증가 '독'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심해도 일단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은 걸까? 그렇지는 않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운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연구 결과, 초미세먼지가 높은 상황에서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1시간씩 주당 5회(1000MET-min/week)로 늘리자, 운동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률이 33%나 높아졌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 강도를 높였을 때도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은 커졌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에서 중간 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시행하자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19% 상승했다. 연구팀의 김성래 박사는 "대기 오염 노출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신체 활동 양을 1000MET-min/week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성래 박사는 "대기오염이 심하면, 40세 이상의 중년과 달리 젊은 사람들에게는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항상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단, 적당히 운동량을 늘리면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박상민 교수는 "중간 강도의 운동(4MET)을 매일 30분씩 주 5회 정도로 늘리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 나이와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중요한 것은 적정하고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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