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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귀'가 암 위험 신호? 바이러스 정체는…

    '사마귀'가 암 위험 신호? 바이러스 정체는…

    HPV 감염에 따른 두경부암(혀, 볼, 잇몸, 편도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환자가 늘고 있다. 남성 발병률이 여성에 비해 2~3배 높으므로, 남성도 HPV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HPV는 피부나 점막에 사마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확인된 유형만 200여 종이 넘으며, 유형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고위험군(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나쁜 바이러스)으로 알려진 16번 바이러스는 성인의 20%가 감염됐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흔하다. 여성은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받으면서 HPV 보유 유무를 체크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기지만, 남성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HPV는 주로 성 접촉으로 전파된다. 생식기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이나 항문암, 성기 사마귀가 생길 수 있다. 구강성교를 통해 생식기와 입이 접촉하면 입 속 점막에 HPV 감염이 일어나면서 두경부암 위험이 커진다. 두경부암 중에서도 편도·혀 뒤쪽에 암이 생기는 구인두암은 특히 HPV와 관련이 크다. 구인두암 환자의 50~80%은 HPV 양성반응을 보인다. 남성 두경부암 환자가 최근 늘어난 원인은 HPV 감염 증가와 관련 있다고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HPV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인후두암의 65%는 HPV가 원인이다.HPV로 인한 두경부암을 막으려면 무분별한 성관계를 최대한 지양하고, 남성도 HPV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HPV 감염은 관계 상대가 많을 수록, 일찍 성경험을 할수록 위험이 커지며 HPV로 인한 두경부암은 구강성교 상대가 많을수록 위험이 커진다.HPV 백신 접종 전, 자신이 HPV를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성기나 항문에 곤지름이나 사마귀가 있다면 거의 HPV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는 병변에서 검체를 체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한다. 곤지름이나 사마귀를 치료했다 해도 HPV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 곤지름·성기 사마귀를 앓은 경험이 있으면 의심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있지만 육안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부드러운 솔로 성기를 문지른 뒤 얻어진 검체에서 유전자를 증폭시켜 확인한다(PCR 검사). 단, 이때는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성생활이 활발하거나, 곤지름·성기 사마귀 경험이 있거나, 구강 점막에 유두종(양성 종양)이 있으면 HPV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게 건강상 이득이다. 백신은 HPV 검사 결과와 별개로 접종할 수 있다. HPV를 이미 가지고 있으면 백신이 소용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효과를 본다는 보고가 있다. 보유하지 않은 다른 형질의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면역 반응이 증강되면서 이미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1:00
  • 온종일 소식 없는 '노인 변비'… 해결책은?

    온종일 소식 없는 '노인 변비'… 해결책은?

    변비는 전인구의 최대 20%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연령이 증가하면 그 빈도도 증가해, 노인 중에 변비를 앓는 사람이 특히 많다. 노인 변비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우선 변비의 정의부터 알아보면, 변비는 배변 중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변을 보고도 잔변감이 들거나,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를 뜻한다. 변비의 90% 이상은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이나 항문직장의 기능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 이차성 변비의 원인은 전신적 질환, 약제 사용 등이 있다.노인 변비는 대부분 줄어든 신체 활동과 당뇨병 등으로 인한 서행성 변비다. 서행성 변비란 장운동이 늦어져 발생하는 변비다. 음식과 수분 섭취가 적어 생기는 변비도 많이 있다. 노인 변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정민 교수는 "식사 후 변의가 생기면 참지 않고 바로 배변을 하고,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기에 10분 이상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활동이 적은 노인은 집 근처를 20분 정도 산책하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적절한 음식과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한데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수분을 붙들어두는 능력이 있다. 식이섬유 섭취에서 중요한 것은 식이섬유 종류가 아닌 전체 섬유질 섭취량이다. 섬유소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차전자피,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변비가 심해져 일상에 큰 지장을 받는다면 병원을 찾아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약물은 일반적으로 부피 형성 팽창성 하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삼투성 하제를 사용한다. 이러한 약물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조심스럽게 자극성 하제를 사용한다. 대장내시경 하제로 이용되었던 PEG를 물에 타서 하루 1회 복용하는 약제도 상용화되었는데 매우 안전하며 만족도가 높다. 최정민 교수는 "장운동을 증진시키는 프루칼로프라이드 계열의 약제도 추가할 수 있으며,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거나 새로운 약제를 추가하면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0:58
  • 전봉민 의원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상 포기"

    전봉민 의원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상 포기"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 2상은 마쳤으나, 3상을 포기함에 따라 조건부 승인조차 어려울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은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H-Ig 협약기간 종료의 건'을 통해, GC녹십자가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19 완치자 공여혈장 계약 종료를 4월 30일부로 통보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녹십자는 보건복지부 '2020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 그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코로나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을 공급받고 있었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해 2월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 2a임상을 마치고 결과 분석까지 진행했으나, 임상 3상 포기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공급협약 중단 요청도 3상 임상 포기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당초, GC녹십자는 개발중인 혈장치료제의 4월 중 ​조건부 허가신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조건부 승인의 필수조건인 추가임상 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게 되면 심사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전봉민 의원은 "코로나19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에 1000억이 넘는 국가 예산이 지원되었지만, 백신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치료제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중장기 계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0:40
  • 혈관 건강 좌우하는 사소한 생활습관

    혈관 건강 좌우하는 사소한 생활습관

    다리가 쉽게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혈관 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 팔과 다리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말초혈관질환이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대동맥폐색증, 하지동맥폐색증,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이 있다.대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쇄증은 대표적인 말초동맥질환이다. 대동맥, 하지동맥이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초기에는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디스크 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여러 과를 전전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는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움직이거나 걸을 때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지동맥폐쇄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해 감각마비와 조직괴사로까지 이어져 절단수술까지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진단은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혈압 비교로 이뤄진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초음파와 CT 검사를 병행해 혈관의 막힘 정도를 확인한 후 치료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동맥폐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즉,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피하고 바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하지정맥류는 종아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구불구불해지고 겉으로 튀어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혈액의 역류다. 정맥 내에는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있지만,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판막 기능의 문제가 발생해 정맥이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지는 것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쉽게 부종과 쥐가 나면 의심해봐야 한다.안형준 교수는 “고연령일수록, 과체중일수록,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직업군일수록, 임신한 여성일수록 정맥의 압력이 증가하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쉽게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발병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한번 생긴 하지정맥류는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주사·압박·레이저·고주파 치료, 정맥류 제거수술 등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과거에는 이상 있는 정맥을 모두 제거하는 전통적인 정맥류 제거술이 주로 활용됐다면, 현재는 혈관 내 레이저/고주파 치료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레이저/고주파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정맥 내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유발, 병든 정맥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행위는 금물이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심부정맥혈전증은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 내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와 증상이 유사해 내원 후 정맥 초음파 검사도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비행 시 좁은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하여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안형준 교수는 “정맥 초음파는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동시에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의 혈전 발생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라며 “혈전이 발견되면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을 내리는데, 혈전이 떨어져 폐동맥을 막게 되면 폐색전증을 유발해 호흡곤란, 가슴통증,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에 따라 항응고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혈전제거술이나 혈전용해술로 혈전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잘 움직이지 못해 혈액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거나 혈액 성분의 응고 인자에 이상이 있는 환자라면 항응고제 중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약 복용 및 중단시점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0:30
  • 아이디병원-에스디생명공학, 中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아이디병원-에스디생명공학, 中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아이디병원과 에스디생명공학 중국법인 '에스디화장품유한공사'가 중국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아이디병원에서 지난 28일 14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과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회장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소독과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 진행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콜라보 브랜드 기반 성형 효과 화장품 공동개발 ▲에스디화장품유한공사가 추진할 중국 내 플래그십 피부과 설립 지원 ▲한중 의료관광서비스 론칭 및 공동운영 ▲공동추진사업 제반 사항 지원 및 연계사업 확대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그 일환으로 양사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화장품 브랜드(가칭:Id & SRVEINE)는 '내츄럴리즘', '기능성', '더마', '양생', '성형' 등 프리미엄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로 기획 중이며,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아이디병원 자체 개발·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화장품 사업 분야 아이디플라코스메틱(플라코스메틱: 성형외과에서 직접 개발ㆍ제조한 화장품)과 에스디생명공학의 콜라보 브랜드다.아이디병원과 에스디생명공학은 K뷰티 확산을 위해 중국 본토 시장 진출에도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에스디화장품유한공사가 추진하는 중국 내 청도와 텐진의 플레그십 스토어를 아이디피부과와 협업 스토어로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청도와 텐진에 아이디피부과 플래그십 스토어 2개를 우선 설립하기로 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아이디병원과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의 영향력 확대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회장은 "아이디병원과 협업을 통해 탄생할 지금껏 없던 새로운 성형 효과 화장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중국 병원설립 등 향후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0:16
  • 미 FDA, 내년 안에 '멘톨 담배' 판매 금지할 것

    미 FDA, 내년 안에 '멘톨 담배' 판매 금지할 것

    머지 않아 미국에서 멘톨향 담배 구매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내년 안에 모든 멘톨향 담배 판매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FDA는 "담배에 멘톨향 첨가를 금지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흡연을 막고, 현재 흡연자들의 금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멘톨향 담배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하지만 멘톨향 담배는 중독성이 더 강해 더 끊기 어렵다. 멘톨향 담배 구매가 금지되면, 총 92만3000명의 흡연자가 금연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은 이미 2009년 멘톨향을 제외한 과일향, 캔디향 등 가향 궐련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FDA는 연방관보에 관련 규정을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0:09
  • 완치제 없었던 파킨슨병… 진행 억제 약물 확인됐다

    완치제 없었던 파킨슨병… 진행 억제 약물 확인됐다

    파킨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경구용 당뇨약제가 확인됐다. 그동안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없던 상황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운동증상은 도파민 보충 약제로 조절할 수 있지만, 병의 진행 경과를 바꾸는 치료제는 아직 없다. 퇴행성 뇌 질환 특성상 결국 악화되는 질환인 만큼 병의 자연경과를 바꿀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DPP-4 억제제를 복용하면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이 적고 추적관찰에서도 좋은 예후를 보임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 69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DPP-4 억제제 복용 여부에 따라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정도를 도파민 PET 영상을 통해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파킨슨병 환자(A그룹) ▲DPP-4 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당뇨 파킨슨병 환자(B그룹) ▲DPP-4 억제제를 복용한 당뇨 파킨슨병 환자(C그룹)로 분류됐다. 또한 617명의 파킨슨병 환자들을 장기 관찰해 증상조절에 필요한 도파민 약제 증가량과 운동성 부작용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DPP-4 억제제를 복용한 당뇨병 동반 파킨슨병 환자군(C그룹)이 DPP-4 억제제 미복용 환자(B그룹)뿐만 아니라 당뇨가 없는 파킨슨 환자(A그룹)보다도 도파민 운반체 밀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정도가 적은 것을 의미한다.장기간 추적 관찰연구에서도 DPP-4 억제제 복용군이 미복용군 및 당뇨가 없는 파킨슨병 환자보다 예후가 좋았다. 파킨슨병의 진행 지표인 도파민 약제 용량 증가량은 C그룹이 A, B그룹과 비교해 증가량이 유의미하게 적었다. 또한, 그룹별로 파킨슨병 진행과 관련한 운동 합병증인 이상운동증 및 약효 소진 증상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C그룹이 A, B그룹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정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DPP-4 억제제가 파킨슨병에서 신경세포 소실을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신경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필휴 교수는 “세계적으로 파킨슨병의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효과를 보인 약물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DPP-4 억제제가 파킨슨병 진행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학 분야 학술지 ‘뇌(Brain’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임상 시험을 통해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신경 보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30 10:06
  • 현 거리두기 단계, 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현 거리두기 단계, 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기준 확진자가 661명이 나오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아울러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만남과 이동이 더 늘고 그만큼 감염 확산 위험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 검사,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 중점 관리·감독, 일상생활에서의 접촉 축소 등 3가지 방역 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동시에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홍 총리대행은 경북 12개군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해제 시범적용을 거론, "1주일간 인구 40만명 중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된다"며 "시범적용 기간을 3주간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해 요건에 해당되면 시범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 기반의 방역을 바탕으로 방역의 효과성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48
  • 아이오페 ‘바이오 컨디셔닝 에센스 쓰리 펩타이드’ 출시

    아이오페 ‘바이오 컨디셔닝 에센스 쓰리 펩타이드’ 출시

    연구소 기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가 첫 단계 에센스인 ‘바이오 컨디셔닝 에센스 쓰리 펩타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아이오페의 ‘바이오 에센스’는 2012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95만 병 및 누적 판매 금액 1390억 원을 돌파한 브랜드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군이다. 오는 5월 1일 출시하는 ‘바이오 컨디셔닝 에센스 쓰리 펩타이드’는 탁해진 피부를 정화하는 항산화 성분을 가득 채워 더욱 진화된 아이오페의 바이오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신제품은 아이오페의 독자적인 항산화 성분인 ‘바이오 리독스 알파TM(Bio-redox ∝TM)’가 92.5%나 담겨 있다. ‘바이오 리독스 알파’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몸속 환원 효소인 ‘티오레독신(TRX)’을 동일하게 모사한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 자체의 항산화 환경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제품에 사용된 ‘바이오 리독스 알파’ 성분을 얻기 위해 아이오페는 25일간 온도, 빛, 물, 공기 등을 제어해 피부 친화적 항산화 성분을 재현해내는 독자적인 ‘바이오 인큐베이팅’ 기술을 적용했다. 또 가벼운 액상 타입의 제형으로 만들어 산뜻하고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보습력도 구현했다.이번 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에서 2주 만에 피부 항산화력과 수분량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5대 주요 피부 지표인 투명도와 톤, 광채, 색소침착, 잡티 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3가지의 펩타이드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아이오페 ‘바이오 컨디셔닝 에센스 쓰리 펩타이드’는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대형 마트, 온라인 아리따움 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47
  • 식약처, 노바백스·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 착수

    식약처, 노바백스·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를, 휴온스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먼저,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으로, 이번에 사전검토를 신청한 자료는 비임상(독성‧효력시험) 및 초기 단계 임상시험자료다. 식약처는 조속한 허가절차 진행을 위해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방한 당시 노바백스 인허가팀과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 MHRA, 유럽 EMA 등에서 사전검토(롤링리뷰) 중이며, 국내에서도 사전검토에 착수함으로써 해외 국가와 병행해 허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스푸트니크V는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며, 휴온스가 약사법 규정에 따라 비임상(독성‧효력시험)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것이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러시아 등 61개국에서 승인되었으나, 미국, 유럽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유럽(EMA)에서 사전검토 및 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신청에 따른 심사가 진행중이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40
  • 코로나 신규 확진 661명…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

    코로나 신규 확진 661명…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6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것.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2007명이며, 이 중 11만1422명(91.3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치명률 1.50%)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4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울산 60명, 경남 37명, 부산, 대전 각 31명, 경북 27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충북 11명, 전남 6명, 광주, 강원 각 4명, 세종, 제주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9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 7명, 서울 3명, 부산, 인천, 울산, 충북,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7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39
  • 미국 심장협회(AHA), 1단계 고혈압 대처 지침 발표

    미국 심장협회(AHA), 1단계 고혈압 대처 지침 발표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1단계 고혈압(130-139/80-89 mmHg) 대처 지침을 보완했다. 이 지침은 1단계 고혈압이 6개월 동안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낮아지지 않을 경우 의사가 혈압강하제 처방을 고려하도록 하는 것이다.1단계 고혈압은 향후 10년 사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1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미국의 2대 심장 건강 전문학회인 AHA와 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2017년 고혈압의 기준을 수축기(최고) 혈압 140에서 130으로 대폭 낮춘 새로운 고혈압 지침을 발표하면서 1단계 고혈압은 생활습관 개선 노력을 진행하면서 6개월 후 혈압을 다시 재도록 했었다. 그러나 6개월 후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투약을 고려하라는 권고는 없었다. AHA와 ACC의 2017년 고혈압 지침은 수축기 혈압을 기준으로 120 이하를 정상 혈압, 120~129를 직전 고혈압(prehypertension), 130~139를 1단계 고혈압, 140 이상을 2단계 고혈압으로 엄격하게 분류하고 있다.이 새 지침을 담은 과학 성명 작성 패널 의장인 미시시피 대학 메디컬센터 내과 전문의 대니얼 존스 박사는 6개월의 생활습관 개선 노력에도 최고혈압이 130mmHg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의 대책이 지금까지는 없었는데 새 지침으로 이를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은 나트륨(소금)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는 늘리며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고혈압 식단(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이 권장된다.이 식단은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고 유제품은 저지방을 선택하고 포화지방과 총지방(total fat)을 적게 먹는 것이다.1단계 고혈압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주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해야 하며 그래도 최고혈압이 130mmHg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의사와 혈압강하제 투약 등 추가 대책을 상의할 것을 존스 박사는 권고했다.이 새로운 지침은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35
  • 이노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 신청

    이노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 신청

    이노엔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안전성·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 ‘IN-B009’는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앞서 이노엔은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 받아 약효·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영장류 비임상시험에서 유효한 중화항체 형성률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투여 후 면역세포 활성이 유도된 백신 시험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이 일어나지 않았다.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능을 보였다.이노엔 정은주 바이오기술센터장은 “백신 국산화를 위해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2가 수족구, 두창, 폐렴구균 백신 등을 연구 중”이라며 “비임상시험에서 확보한 안전성·유효성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는 대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23
  • 대웅 ‘나보타’, 터키·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3분기 출시 목표

    대웅 ‘나보타’, 터키·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3분기 출시 목표

    대웅제약은 최근 터키와 칠레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올 3분기 전 출시를 목표로 하며,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셀텍(터키)’과 ‘토레갈(칠레)’가 각각 맡는다.터키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은 나보타가 유일하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가로, 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유럽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칠레 또한 중남미 지역에서 미용성형 분야 선진국으로 평가된다. 이미 나보타가 브라질,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추후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터키와 칠레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14
  • [밀당365 레시피] 곤약·귀리로 만든 누룽지, 더 맛있습니다!

    [밀당365 레시피] 곤약·귀리로 만든 누룽지, 더 맛있습니다!

    누룽지…. 싫어하는 사람 없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하지만 혈당 걱정 때문에 멀리해 왔습니다. 당을 확 줄이고, 식이섬유는 크게 늘린 누룽지라면 어떨까요? 맘 놓고 드실 수 있는 누룽지 레시피 들고 왔습니다. 더 맛있습니다!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누룽지쌀은 빼고 곤약을 넣었습니다. 귀리와 현미를 첨가해 식이섬유도 채웠습니다. 당 걱정 없이 야금야금 즐길 수 있는 맛난 간식입니다. 누룽지를 많이 만들어놨다가 입맛 없을 때 숭늉도 한 번 끓여보세요. 훌륭한 한 끼 될 겁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9:00
  • 손·발 저림, 단순 혈액순환 문제 아닐 수도

    손·발 저림, 단순 혈액순환 문제 아닐 수도

    흔히 손과 발 같은 말단 부위가 저리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라고 생각하고 방심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손·발 저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증상이 지속되면 발생 부위, 동반 증상, 진행 경과, 증상 정도 등을 파악해 병원에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 유추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봤다.◇손목터널증후군, 엄지와 검지 등 저려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일종으로, 손목의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은 뼈, 관절, 인대, 근육 등에 의해 말초신경이 압박돼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에서만 국한돼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 저림과 함께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힐 때 손 통증, 저림 등이 나타난다. 가슴 앞쪽에서 두 손등을 직각으로 꺾어 마주했을 때 저리거나 심해지는 경우엔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고, 손을 털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다발말초신경병증, 팔다리 대칭으로 저려팔다리가 대칭으로 저리다면 다발성말초신경병증일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해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저린 증상이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시작해 점차 팔다리 전체가 대칭으로 저리다. 이땐 걷거나 달릴 때도 문제가 생기고, 젓가락질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손발에 땀이 나지 않고 밝은 곳에서 눈이 부시거나 어지러움 등의 전신적인 이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당뇨합병증으로 오는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나면 주로 다리가 먼저 저리기 시작하다가 양팔까지 증상이 느껴지게 된다.◇목디스크, 어깨·머리·목덜미까지 통증 있어손 저림과 함께 손가락에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함이나 어깨통증, 두통, 목덜미의 뻣뻣한 느낌이 동반되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 목에 위치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목덜미가 뻐근하고 어깨와 팔, 손이 저리다. 한편 척추디스크일 때는 다리 옆쪽과 뒤쪽이 저리고, 척추관협착증이면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가 저리고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8:30
  • 치매, 파킨슨병, 코로나19까지? '냄새'만으로 감별한다

    치매, 파킨슨병, 코로나19까지? '냄새'만으로 감별한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치매, 파킨슨병, 코로나19를 감별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개발됐다.영국 퀸스메리대 연구팀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로마 오일 캡슐' 기반의 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의 겉면 테이프를 벗겨내면 캡슐 안에 포함된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된다. 특수 캡슐 공정을 거쳐 배출되는 냄새의 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 냄새가 지각되는 정도에 따라 진단 점수가 기록된다. 이 점수만으로 정확한 질병 진단은 어렵지만, 간편하고 저렴하게 1차 감별이 가능하다는 데 의의가 있다.연구팀은 이 도구로 치매, 파킨슨병, 코로나19 등 후각 상실과 관련된 질병을 감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에도 후각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있기는 했지만, 냄새 배출량이 일정하지 않아 진단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실제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실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도구보다 높은 정확성을 나타냈다. 이번에 개발된 캡슐 기반 진단 도구는 과거의 스크래치형 진단 도구보다 가격도 저렴하다.연구에 참여한 아메드 사이드 이스마일 박사는 "캡슐 기반 냄새 검사는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을 효율적으로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만약 후각 검사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 정확한 항원 검사가 나오기 전까지 격리하는 등 방법으로 보건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왕립 학회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8:00
  • 눈에 들어온 이물질, ‘이렇게’ 제거하세요

    눈에 들어온 이물질, ‘이렇게’ 제거하세요

    따뜻한 봄바람이 봄기운을 더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와 뒤섞여 부는 바람은 봄철 눈 건강을 괴롭히는 ‘불청객’으로 꼽힌다. 봄바람을 타고 눈에 들어온 이물질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결막염,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눈에 들어온 이물질은 각막에 박힌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빠져 나온다. 그러나 눈에 불편함 또는 통증을 느낄 경우 곧바로 빼내는 게 좋다. 이때 눈이 가려워도 절대 비벼선 안 된다. 눈에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입 속 세균이 눈에 전달돼 눈을 더 오염 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도록 한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의 산도(pH)·농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간혹 식염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식염수는 눈물과 구성 성분, 농도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식염수의 주요 성분은 염화나트륨과 수분이다. 방부제가 없는 식염수를 사용하면 개봉 후 세균이 증식해 오히려 눈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밖에 깨끗한 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이는 것도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방법들은 임시로 해볼 수 있는 것으로, 이물감, 통증 등이 계속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이물질은 눈뿐 아니라 주변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많이 붙어있다. 따라서 눈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눈 주위와 속눈썹, 눈꺼풀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게 좋다. 눈꺼풀을 오랫동안 닦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면서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을 막을 수 있다. 이는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을 만성화시키는 원인이 된다.속눈썹, 눈꺼풀 등을 닦기 위해서는 온찜질이 추천된다. 온찜질은 막힌 기름샘을 열고 눈 속 기름을 녹여준다. 우선 눈 주변을 깨끗이 닦아낸 후, 따뜻한 수건을 올려 5~10분 가량 찜질한다. 이후 면봉에 눈꺼풀 세정액을 묻혀 속눈썹과 눈꺼풀을 닦아주면 더욱 좋다. 눈꺼풀 세척은 일 1~2회를 권장하지만, 간지러움이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더 많이 해도 무방하다.한편, 독성 성분이 있거나 성분 미상의 액체가 ​눈에 ​들어왔다면 즉시 흐르는 물을 사용해 눈을 씻어야 한다. 시간은 최소 15분 이상이다. 주변에 수도꼭지가 없으면 병에 든 생수를 이용한다. 지체하지 않고 깨끗한 물로 즉시 세척하는 게 중요하다. 응급처치를 끝낸 후에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7:30
  • 살 안 찌는 먹방 유튜버들… 혹시 다이어트 비법이?

    살 안 찌는 먹방 유튜버들… 혹시 다이어트 비법이?

    ‘저렇게 많이 먹는데 왜 살이 안 찔까?’한 번에 먹기 힘들어 보이는 양을 그 자리에서 먹어 치우는 먹방(먹는 방송)을 보다 보면 누구나 떠올릴 법한 의문이다. 먹방 유튜버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종종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인 사람을 볼 수 있다. 먹고 뱉거나, 토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많이 먹는데도 왜 살이 안 찌는 걸까? 건강에 문제는 없는 걸까?◇장내미생물총 다른 경우 많아장내미생물총(마이크롬바이오)이 다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정일 교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장내미생물총이 다르다면 많이 먹어도 영양분 적당히 흡수되거나, 잘 흡수돼도 몸에 축적이 안 될 수 있다”며 “이 경우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된 건 없다”고 말했다.2006년 미국 워싱턴대학 제프리 고든(Jeffrey Gordon) 교수팀의 발표로 장내미생물총이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처음 알려졌다. 고든 교수팀은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장내미생물총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할수록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에 속하는 균이 적고 퍼미큐티스(Firmicutes)에 속하는 균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후 연구에서 비만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분변을 쥐에 이식하자, 비만한 사람의 분변을 이식받은 쥐는 비만해졌고, 날씬한 사람의 분변을 이식받은 쥐는 날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미생물총 자체가 비만도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밝혀진 것. 사람 연구는 윤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장염 치료를 위해 분변 이식 받은 환자 사례를 조사하니 사람에게도 이 이론이 적용되는 게 증명됐다. 손정일 교수는 “분변 이식을 통해 비만이나 대사 질환을 치료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살이 잘 안 찌는 사람이어도 식이, 반복된 설사 등으로 장내미생물총이 바뀌면 다시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도 있고, 반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과민성대장증후군 심하다면 소화흡수 장애 의심해야설사와 변비, 복부 팽만감, 복통, 가스가 계속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변 냄새가 극도로 역겹다면 아무리 먹어도 영양분 흡수를 못 하는 ‘소화흡수 장애’일 수 있다. 여러 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데, 대체로 중대한 병이라 빨리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음식이 소화되면서 나온 영양소는 소장의 혈류로 흡수된 후 필요한 기관으로 전달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위 수술 등으로 소화효소가 잘 안 나오는 위장질환이 있거나, 췌장이나 간에 문제가 있어 췌장 효소액이 잘 안 나오거나, 대부분의 영양소를 흡수하는 소장에는 균이 거의 없는데 대장에 있는 균이 과다성장하면서 소장으로 넘어와 질환이 생겼을 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소화흡수 질환이 생길 수 있다”며 “소화흡수 장애는 드물지만, 영양결핍이 생길 수 있고, 빈혈이나 신경 손상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징후가 보이면 정확한 원인을 판단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소화장애증, 장기생충, 휘플병, 크론병, 에이즈, 낭성섬유종, 유당불내증, 박테리아 과다성장증후군 등이 원인 질환이다. 손정일 교수는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날씬을 넘어 빼빼 마른 체형이라면 소화흡수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건강 문제 있는 것 같다면, 혈액 검사받아야살이 잘 안 찌면서, 영양실조까진 아니어도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당뇨병과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김경오 교수는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대부분의 이유는 장내미생물총이 다르거나, 에너지를 방출하는 갈색 지방이 많은 등 체질적으로 기초 대사량이 높을 때다”면서도 “당뇨병이거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인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소화흡수 장애도 혈액 검사로 확인되며, 대변검사를 통해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당뇨병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가 안 되거나, 기능이 떨어질 때 생기는 대사질환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당이 제대로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살이 급격히 빠지거나,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당뇨병 자체는 당장 큰 건강 문제를 유발하지 않지만, 방치하면 발이 썩어 들어가거나 혈액이 막히거나 신장이 망가지는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김경오 교수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놓치기 쉬운데, 갈증이 많이 나거나 식욕이 커졌거나 소변을 자주 보러 간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오는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있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손정일 교수는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게 돼 살은 안 찌면서 몸에 열이 많아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며 “방치하면 다양한 기관에 과부하가 걸려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30 07:30
  • 볼록한 뱃살 예방하는 간식 3가지

    볼록한 뱃살 예방하는 간식 3가지

    팔다리는 날씬한데 배가 유독 볼록하다면 복부비만을 의심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과도하게 낀 것을 말하며,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높인다. 볼록한 뱃살을 예방하는 간식 3가지를 알아본다.아몬드아몬드는 체내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식단은 동일 열량의 머핀 식단에 비해 복부 지방량‧허리 둘레‧하체 지방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아몬드 같은 고단백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장기적인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데도 중요하다. 미국 의료 전문가들이 성인 남녀 12만 명을 16년 이상 분석한 결과 아몬드와 요거트‧해산물‧껍질을 벗긴 닭고기의 섭취가 체중 감소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블루베리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가 복부비만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이르기까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성과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두 달간 매일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게 했다. 시중 판매제품이 아닌 블루베리를 생으로 350g 갈아 만든 주스였다. 그 결과, 혈압, LDL코레스테롤, 지질 산화 파생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블루베리는 혈관 내 기름기를 청소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심장을 비롯한 순환기 건강에도 좋다.아보카도포만감을 유지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과식을 막아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식품이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불필요한 공복감을 없애준다. 2013년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과체중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평소에 먹는 점심 식단에 아보카도 반 개를 추가했다. 그 결과, 참여자 중 28%가 아보카도를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오후 5시까지 지속적인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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