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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종아리가 붓기 쉽다. 퉁퉁 부은 다리를 보면 단순 부기인지 살이 찐 건지 헷갈릴 정도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부기 제거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효과적으로 부기를 제거할 수 있다. 부기 제거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바나나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이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럭토올리고당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덕분에 배변 활동이 원활해져 복부의 지방과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높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늙은 호박늙은 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부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늙은 호박즙은 산후 부기 제거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독성물질을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야맹증,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등 눈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늙은 호박의 씨에는 두뇌 발달에 좋은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따라서 버리지 않고 강정이나 식혜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호박죽을 만들 때 팥을 넣으면 늙은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충할 수 있다.◇팥팥은 팥빙수, 팥죽, 떡, 빵 등 사계절 내내 애용되는 식품이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에 아토피나 기미 제거 등의 효과를 보인다. 100g당 152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과 부기 제거에 좋다. 팥에 들어 있는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소화, 피로해소,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해 팥밥, 팥 칼국수, 팥빵 등을 만들어 먹으면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팥물은 간의 해독작용에 좋지만, 장기간 섭취는 기력을 약하게 만들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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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을 위해 다리를 위아래로 팔을 양옆으로 첨벙거렸다. 앞으로 나아가는 와중 물은 입과 콧속을 넘나들었다. 수경을 쓰지 않은 눈알에도 맞닿았다. 몸을 일으키자 물을 뱉어내는 친구가 보였다. 왜인지 불안해 침을 삼키니 알싸한 염소소독제 맛이 느껴졌다. 수영장 물을 삼켰다.물놀이 중 흔히 있는 일이다. 비말을 매개로 코와 눈 점막을 통해 확산된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딱 좋은 상황인 것만 같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수영해도 되는 걸까?◇물에선 코로나19 감염 위험 적어결론부터 말하면 물속은 생각보다 안전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을 매개로 전파될 수 있는지 증명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 중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물을 매개로 전파될 가능성은 적고, 지금까지 보고된 경우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바닷물, 수영장, 욕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오래 생존할 수 없고, 열에도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속에서 살아남기 힘든데다가 사우나 같은 온수라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설사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해도 물속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밀도는 높지 않을 것이다.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서만 증식하기 때문에 그 양은 한정될 것이다. 강동경희대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특히 수영장에서는 염소 소독을 하므로 더욱 바이러스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CDC와 국제보건기구의 한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영장 물을 마셔도 감염 위험은 커지지 않는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명예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라며 "바이러스가 있는 물을 마시면 소화기로 들어가는데, 소화기는 호흡기보다 위산 등 면역 시스템이 잘 돼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물놀이, 문제는 빽빽이 모인 사람들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수영장, 해변, 계곡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휴양지에 속속들이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일 괴산의 한 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온 일행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직장으로 전파한 사례도 나왔다. 물 때문이 아니라 휴양지에 모인 사람 때문이다.수영이 목적이라도 물속에만 있을 수 없다. 수영을 하고 나면 비말이 퍼질 수 있는 공기 중으로 나와 일행과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게 된다. 젖은 마스크가 불편해 오히려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늘어날 수 있고, 샤워 등을 위해 시설도 여러 사람과 공유하게 된다. 최천웅 교수는 “물이라는 특수 환경과 관계없이 사람이 많이 모인다는 것 자체가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높인다”며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권하지 않으며, 가게 된다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교수는 “물놀이를 가게 된다면 물 밖이든 안이든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둬야 하며, 손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사용한 공공시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물에 젖어도 비말 차단 기능이 살아있는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행정안전부에서는 휴가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 서비스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배너와 현수막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물놀이 안전 수칙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안전 장비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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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1만9940건으로, 하루 평균 약 54건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데이트폭력을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만큼 데이트폭력은 피해자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사회적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트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은 저조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트폭력에 관한 독자적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데이트폭력, 성병·낙태·유산·정신질환 위험 높여WHO가 데이트폭력을 공중보건 문제로 규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WHO에 따르면 데이트폭력은 우선 살인, 극단적 선택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42%가 폭력의 결과로 부상을 입는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성병 위험 1.5배 ▲낙태 위험 2배 ▲유산 17% 증가 ▲조산 41% 증가 ▲우울증·알코올중독 위험 2배 ▲두통·근육통·위장장애 등 전반적인 건강 불량 등 여러 질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팀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 여성 3160명을 직접 만나 데이트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의 위험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물리적 피해를 입은 여성은 광장공포증·강박장애 위험이 8배까지 높아졌다. 성폭력 피해를 본 여성들의 후유증은 더욱 심각했다.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위험이 32.4배 ▲강박장애 위험이 27.8배 ▲니코틴의존증 위험이 22.4배 ▲광장공포증 위험이 19.6배 ▲불안장애 위험이 13.3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데이트폭력이 일반적인 폭력과 달리 더욱 큰 피해를 야기하는 이유는 가해자와의 관계 때문이다. 가해자와의 '친밀한' 관계로 인해 피해 상황을 경계하기도 어렵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크게 남는다. 이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폭력 행위를 '친밀한 파트너 폭력(IPV, Intimate Partner Violence)'라고 부른다. 2012년 한국보건간호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친밀한 파트너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자신이 입은 폭력이 '자신의 탓'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행위에 원인이 있다고 정당화하면 내면의 상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연간 피해자 2만 명인데… 경찰·국회는 '외면'그러나 아직도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가해 행위이자 '범죄'라는 것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형편이다. 심지어 경찰조차도 데이트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으며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조윤오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국내 경찰관은 데이트폭력 사건을 '두 개인 간의 사적인 문제'라고 보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경찰 응답자의 91%가 "데이트폭력 사건을 처리하는데 성과 대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고 답한 것으로 미뤄볼 때, 데이트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데 실무상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트폭력을 특정해 처벌하는 법률이 없다 보니 경찰 내부에서도 사건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국회에서는 여러 차례 데이트폭력 관련 논의가 등장한 바 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전 의원이 데이트폭력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고, 2017년에는 표창원·함진규·신보라 전 의원이 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본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지난해부터 여성폭력기본법이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해자 처벌이 아닌 피해자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전남도립대 경찰경호과 박호현 교수는 "데이트폭력을 단순히 사적 영역에 대한 개입이 아닌 타인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해하는 범죄행위로서 인식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현행 법률은 데이트폭력에 관련된 사항을 규범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데이트폭력에 대한 독자적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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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초조하고 불안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이 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진행된 것이 '불안장애'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먹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평소 불안을 잠재우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정신과 전문의 겸 영양 전문가 우마 나이두의 최근 저서 《미라클 브레인푸드》를 바탕으로 불안감을 줄이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식이섬유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다. 대신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 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는 근거가 많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편도체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콩 ▲현미 ▲딸기류 ▲껍질째 구운 감자에 많이 들었고, 이 밖에 배,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아몬드, 호두, 귀리, 메밀, 통보리에도 함유됐다.◇오메가369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고용량 오메가3를 섭취한 피험자들의 불안감이 통제 집단에 비해 2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고함량 오메가3를 섭취한 집단의 체내 염증 수치는 그렇지 않은 집단의 염증 수치보다 14% 낮았다. 19개 임상 사례에 포함된 11개국 2240명의 사례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오메가3가 불안 증상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우마 나이두는 오메가3의 항염 작용과 신경 화학적 기제가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오메가3는 생선과 해산물에 많이 들었다.◇발효식품(요거트·김치)플레인 요거트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은 살아 있는 박테리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기능을 극대화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장내 박테리아 변화가 시상 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세로토닌 같은 뇌 조직 형성 요소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본다.◇트립토판(병아리콩)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우울증, 짜증,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학자들은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동물 실험에서는 트립토판이 불안의 증감을 관장하는 뇌 영역에 도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경우 정제 트립토판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트립토판을 확실하게 공급하는 식품은 병아리콩이다.◇마그네슘마그네슘 결핍은 높은 불안 수준과 관련 있다. 실제 불안감을 겪은 사람의 소변에서는 더 많은 마그네슘이 검출된다. 또 마그네슘 수치가 낮으면 불안감이 심화된다. 마그네슘은 해로운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 속 화학 물질 수치를 변화시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한다. 마그네슘은 근육 세포가 수축한 뒤 이완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 수치가 낮으면 근육이 지나치게 수축한 상태가 지속돼 근육에 쥐가 나거나 경련, 긴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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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지난 11일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비대면 춘계일일교육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매년 봄가을 2회씩 개최되어온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 그룹이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환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치료 의지를 향상시키고, 환자와 가족들 간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유익하고 알찬 구성으로 높은 호응을 얻어왔던 행사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020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여전한 팬데믹 상황과 행사에 대한 소아당뇨 환아와 가족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2021년부터는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대의료원 소속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에서 라이브로 송출돼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린 이번 캠프는 ▲1형 당뇨병 기본교육 및 특별한 날의 관리 ▲올바른 주사법과 저혈당 ▲건강한 식사계획 ▲소그룹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는 소아당뇨 환아 서른 가족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약 50명이 참가해 즐거운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캠프를 총괄한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이영준 위원장(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얼굴을 확인하고 소아청소년당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한 만큼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환아들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실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넓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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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는 대체 왜 나는 걸까.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경희대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의 도움으로 입냄새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마스크 착용은 ‘구취’ 최적의 조건최근에는 마스크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마스크를 끼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는 구취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혐기성 세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입과 코를 통한 외부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기 때문에 공기가 마스크 내에만 고이게 되는데, 구호흡을 유발해 더욱 입안을 건조하게 하고 혐기성 조건을 형성한다. 이연희 교수는 "마스크 착용 시 입안 구강위생을 더욱 청결히 하는 것이 외부 공기의 흐름이 제한된 조건에서 혐기성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고 구취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핵심"이라며 "마스크 자체의 위생도 중요한데, 호흡 시 입안의 냄새가 마스크에 스미거나 구강세균이 마스크 안쪽 면에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1일 1마스크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구취를 호소하는 환자의 약 30%는 객관적 진단 시 구취의 징후나 관련 질환을 찾아볼 수 없다. 즉, 입 냄새가 거의 또는 전혀 없더라도 자신의 구취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를 구취공포증이라고 하며 강박적인 구강 세정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연희 교수는 "구취를 본인 스스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손목을 핥고 건조시킨 다음 냄새를 맡아보는 것으로 침이 뭍은 손목에 악취가 나면 구취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는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디메틸 황화물, 구취를 발생시키는 주요한 세 가지 휘발성 황화합물의 수준을 측정해 구취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장기간 지속되면 원인 찾아야구취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많은 사람들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나 염증에서 비롯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구취의 주요인은 아니다. 대부분의 냄새는 혀에서 나온다. 구취가 있을 때, 혀를 내밀고 거울을 보면 혓바닥 안쪽이 하얗거나 누런 설태가 끼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혀만 깨끗하게 잘 닦아도 입냄새가 사라진다. 이연희 교수는 "백태는 음식 찌꺼기를 이용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한 것으로 악취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양치질할 때 혀까지 완벽히 닦아내면 구취 및 설태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평소 청결한 구강위생 유지에 힘써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세 번, 매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세균과 음식 찌꺼기, 죽은 세포들은 일반적으로 혀에 축적되며, 특히 흡연자 또는 특히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혀에 축적된다. 혀 스크레이퍼가 때때로 유용할 수 있다. 치실의 사용은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미생물들이 형성한 바이오필름)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교수는 "만성적인 구취를 앓고 있다면, 가장 먼저 치과 전문의를 만나 구강 내 원인을 살펴보는 등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장기간에 걸친 구취는 호흡기, 신장 등의 관련 질환, 여러 가지 약물 복용, 혹은 타액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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